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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강성모 총장, 싱가포르 교육부 자문기구 위원 임명​
조회수 : 8853 등록일 : 2014-08-25 작성자 : kaist_news

강성모 총장이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 산하 직속 교육 자문기구인 ‘국제학술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cademic Advisory Panel, IAAP)’ 위원으로 최근 선임됐다. 임기는 2016년 2월까지다.

국제학술자문위원회는 싱가포르 교육과 대학 발전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지난 1997년에 설립한 전문가 그룹의 자문기구로서 전 세계 교육, 과학, 정치, 경제, 문화계 저명인사 12인으로 구성됐다.

2년에 한 번씩 2~3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위원회는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싱가포르 대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발전방향과 혁신정책 모색, 대학의 세계화 전략 및 지식경제 지원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의 및 강연을 진행한다.

위원은 교육부 장관이 직접 임명하며 위원장은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맡는다.

위원회 관계자는 “강성모 총장의 경우 지난 40여 년 동안 과학자이자 교육자, 그리고 KAIST에서의 리더십 등 교육행정가로서 쌓아온 전문적인 식견과 명성, 대학에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높이 평가해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언급했다.

※ 참고자료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의 2014년 세계대학평가에 따르면 1905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26위를 차지했다. 이보다 86년 뒤에 설립된 난양공대(1991년)는 76위에 올랐다. 한국의 KAIST(56위)와 서울대(44위)와 비교해보면 교육에 대한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는 싱가포르 대학의 약진에 대한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국제학술자문위원회는 명예직이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연간 10,000달러를 각 위원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회의 참석 시 일체의 경비를 지원받는다. 강연을 할 경우 별도의 강연료도 지불된다. 그만큼 싱가포르 정부는 자문위원회의 의견과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실제로 교육 정책에 반영을 많이하고 있다.

2011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활동했던 ‘제9회 국제학술자문위원회’는 보스턴대학총장, MIT 총장, 알토대학총장(핀란드),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 총재 등세계적 저명인사들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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