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 AI 서비스 제공 최전선에 있는 빅테크들은 더 좋은 성능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모델 및 데이터의 크기를 증가시키는 추세이며,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은 학습을 위해 수에서 수십 테라바이트(TB, 10^12 바이트)의 메모리를 요구한다. 국내 연구진이 현재 AI 가속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NVIDIA)에 맞설 수 있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이 활성화된 고용량·고성능 AI 가속기를 개발했다.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컴퓨터 아키텍처 및 메모리 시스템 연구실)이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CXL(Compute Express Link)이 활성화된 고용량 GPU 장치의 메모리 읽기/쓰기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최신 GPU의 내부 메모리 용량은 수십 기가바이트(GB, 10^9 바이트)에 불과해 단일 GPU만으로는 모델을 추론·학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규모 AI 모델이 요구하
2024-07-08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은 2023년 11월9일(목) 과학기술대전 개막식(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3년 「우수과학자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과학자포상」은 우수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를 발굴·포상하여 과학기술인 사기와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행사에서 한국과학상·공학상(4명), 젊은과학자상(4명), 이달의 과학기술인상(6명) 등 3개 분야 총 14명의 우수과학자에 대해 시상했다. 우선,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과학상·공학상'에는 우리 대학 조광현 교수가 김창영 교수(서울대), 이창준 소장(IBS), 이중희 교수(전북대)와 함께 선정됐으며, 대통령상과 연구장려금 7천만원이 수여됐다. 조광현 교수는 역노화(reverse aging), 암가역화(cancer reversion) 등 비가역적 생명현상
2023-11-09전기차 시대의 가속화에 따라 1회 충전에 긴 주행거리를 가능하게 하거나 전 세계 평균 기온에 속하는 넓은 온도 범위(-20~60도)에서 충전과 방전을 할 수 있는 고용량, 고에너지밀도 이차전지 개발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이 넓은 온도 범위에서 리튬금속 전지의 높은 효율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해액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개발된 전해액은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솔베이션 구조를 형성했으며 안정적인 전극-전해질 계면 반응을 확보할 수 있는 첨가제 기술을 통해 리튬금속 전지의 수명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 솔베이션 구조 : 일반적으로 염(이온성 화합물) 농도가 낮은 전해액에서는 양이온이 전하를 띠지 않은 용매에 의해 둘러싸여 동심원의 껍질(Shell)을 형성하는데 이를 솔베이션 구조라고 함. 이러한 솔베이션 구조 개선 기술은 염 농도를 증가시키지 않고 배터리의 작동 온도 범위를 넓히는 매우 중요
2023-10-04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오준호 명예교수 겸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가 2022년 제18회 한국공학상(대통령상)을, 화학과 한순규 교수가 2022년도 제26회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학상은 공학분야에서 세계 정상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룩하고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된다. 젊은과학자상은 만 40세 미만 중 연구개발업적이 우수한 자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 12월 15일 열린 2022년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서 열렸다. 오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인간형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한 우리나라 대표 로봇공학자로, 학술연구에서 국제적 인지도 확보, 상용화, 사업화, 기업공개(IPO)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현한 모범적 사례를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오 교수 연구팀은 2015년 DARPA Robotics Challenge에서 세계 최고의 로봇들과 경쟁하여 최종 우승한
2022-12-23우리 대학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 연구팀은 KS한국고용정보 및 대전광역시컨택센터협회와 ‘감정노동자를 위한 휴먼 디지털 트윈 연구’와 관련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콜센터 상담원 및 민원처리 직원 등의 감정노동자는 직무수행을 위한 감정 표현의 자제로 스트레스가 높다 보니 다른 직종에 비해 정신질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산업안전보건원의 자료에 따르면 화난 고객을 자주 응대하는 감정노동자는 우울감과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각 무려 2.8배와 3.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안전보건법이 2018년도에 도입되어 감정노동자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드러났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부재하였다. 이의진 교수 연구팀은 감정노동 스트레스에 대한 가상환경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휴먼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하여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위험 관리 솔루션을 실증하는 연구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