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모 학생
- KAIST 학부생 정인모 군,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앱 ‘아이엠스쿨’ 배포 -
- 저학년 학부모를 위한 필수 앱 -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두고 있는 직장맘 윤 모(45세) 씨. 얼마 전 딸이 다니고 있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알림장을 뒤늦게 확인해 밤늦게 준비물을 챙겨주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소식도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보는 앱(App)을 대학생이 개발해 화제다. 학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고 또 알람기능을 설정하면 학교의 긴급 알림을 받을 수도 있으며 학교측 입장에선 우편으로 보내던 가정통신문을 대체할 수 있어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나 학교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학교 산업디자인학과(21세, 경영과학과 복수전공) 정인모 학생이 세운 벤처회사 ‘아이엠컴퍼니‘가 재학생 100명 이상인 1만여개의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무료 앱 ‘아이엠스쿨’ 보급에 나섰다.
국내에서 휴대폰 사용자 중 스마트폰 이용자가 절반이상을 넘어서면서 대학교, 학원, 병원, 기업, 공공기관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앱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는 홈페이지만 갖추고 있을 뿐 약 1,000만원 수준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앱 이나 모바일 홈페이지는 거의 갖추고 있지 않아 가정통신문 등의 소식을 받아보려면 컴퓨터를 이용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KAIST에 재학 중인 정인모 군은 이 같은 학부모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앱‘을 개발한 후 작년 7월 KAIST 경영과학과가 ‘창업패키지’ 수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이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 심사위원들은 실제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처투자자들로서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수상했다는 사실이 정 군에게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앱 보급’ 사업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벤처회사를 창업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정 군은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로 지난해 6월 대전광역시가 주관한 ‘대학창업 300 프로젝트’에 선정돼 1,300만원을 지원받아 올 2월까지 9개월 동안 관련 앱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으며 올 3월에는 ‘아이엠컴퍼니‘라는 벤처회사도 설립했다.
‘아이엠컴퍼니’는 출범하자마자 올 3월 초부터 곧바로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이엠초등학교’라는 앱을 출시한 후 이어 중순부터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보급 중에 있다.
‘아이엠스쿨’은 출시 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4월 현재 100여개 학교에서 사용 중인데 이 앱을 사용하려면 아이엠스쿨 홈페이지(www.iamschool.net)를 방문해 사용신청서를 작성하면 1주일 이내에 사용이 가능하다.
학교에서는 단지 신청만 하면 되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간편하게 다운받아 학급별 알림장부터 각종 공지사항은 물론 가정통신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무료 푸쉬 알림기능이 있어 선생님이 알림장에 글이나 가정통신문을 업로드하면 1분 이내에 스마트폰에 푸쉬 알람이 작동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초대 기업호민관을 역임한 이민화 KAIST 경영과학과 교수는 “아이엠컴퍼니는 수익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닌, 무료 앱 보급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공공의 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들의 숨겨진 수요를 찾아내 참신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창조적인 기업정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갈마초등학교 황정희 선생님은 “앱을 사용하면서부터 특히 저학년 학생들이 준비물을 가져오지 못한 사례가 현저히 줄었는데, 학부모들이 가정통신문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앱인 만큼 앞으로 전국 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는 KAIST 학생들이 대전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올 3월 설립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및 배포하는 벤처회사인데, 최고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끝)
붙임 : 보충자료, 기능소개, 회사소개
<보충자료: 아이엠스쿨 특징>
◎ 어플의 홈페이지와의 연동은 학교 측이 원하는 게시판을 선정해 최대 1주일 안에 연동되고, 홈페이지 상에서 공개되어 있는 게시판만을 연동해 보안상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같은 홈페이지 연동을 통해 선생님들의 추가작업을 없앴으며 기존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앱의 데이터가 업로드 된다.
◎ 학교 측에서 사용에 필요한 학부모, 학생용 가정통신문, 안내문 등 모든자료를 제공해 학교 측에서 사용에 따르는 부담을 최소화 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사용하기 편한 앱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 지역정보에는 아이엠컴퍼니에서 학부모나 학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정보들을 수집해 표시하며 이는 학교 앱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터넷을 통한 무료 알림장 알람은 장기적으로 현재 학교에서 통신사를 이용한 유료문자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며 인터넷을 통해 즉시 통보되기 때문에 학부모들에게 긴급알림을 보낼 때도 유용하다.
◎ 아이폰(iOS)용 앱의 사용은 애플사의 심사기준에 따라, 적당한 양의 데이터가 누적돼 사용이 활성화 된 학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애플 본사의 상황에 따라 1달의 심사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기후 위기로 인한 의식주의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제작 경진대회를 지난 5일부터 열흘간 개최했다. 창업원이 주최한 '2023 KAIST 메이커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예비 제조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메이커톤(Make A Thon)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안에 제시된 주제에 대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대회를 말한다. 우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제안서 평가를 거친 8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팀은 아이디어 기획법 실습 및 3D 프린팅, 레이저 커터, CNC 밀링* 등 디지털 제작 장비와 공작 장비의 사용 교육을 이수했다. * CNC 밀링: 컴퓨터 수치 제어(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바탕의 절삭기 대회를 총괄
2023-07-17우리 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X-IST 창업경진대회에서 KAIST 학생 창업 기업인 유니테크쓰리디피가 최종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X-IST 창업경진대회는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 UNIST, DGIST, GIST)의 유망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행사로 2022년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울산 현대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KAIST를 대표해 3D 프린팅 스타트업 유니테크쓰리디피와 북엔드가 참가했다. 유니테크쓰리디피 팀은 새로운 방식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유니테크쓰리디피 팀은 기계공학과 윤용진 교수 연구실의 박사과정 학생인 김상래 CEO와 알베르토 앤드류(Alberto Andreu) CTO로 구성된 학생 창업팀이다. 유니테크쓰리디피는 기존의 금속 3D 프린터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집중했다고 한다. 고가의 레이저와 광학계를 기
2023-02-07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김진오 학생(지도교수 스티브 박)의 ‘알데바’팀이 지난 12월 4일 5개 과기특성화대 공동창업경진대회에서 “기능성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차세대 인조 장기 개발 기술”로 대상(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5개 과기특성화대 공동창업경진대회는 각 대학별 창업우수팀을 선발하여 선의의 경쟁을 촉발하고 우수팀 간 교류를 통해 학생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개최하였으며, 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김진오 학생은 교내 연구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2020 E*5 LabStartup’의 최우수팀으로 선정되어 우리 대학 우수팀 자격으로 공동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였다. E*5 LabStartup은 내부 교수진 및 외부전문가가 1:1로 매칭되어 연구실 과제 기반 창업팀을 지원하는 연구실 창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편,
2020-12-10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실의 황경민 박사과정 학생이 스타트업 ㈜브이픽스메디칼을 창업해 지난 11월 28일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도전 K-Startup 2019' 창업리그 부문 우수상과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도전 k-startup 2019'는 국내 최대 규모·최대 상금의 창업경진대회로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주최했다. 황경민 학생이 창업한 ㈜브이픽스메디칼은 도전 K-startup 2019 창업리그 부문에 펜 형태의 수술용 초소형 현미경인 `씨셀(cCeLL)'을 출품해 중소벤처기업 장관이 수여하는 우수상과 함께 상금 1억 원을 받았다. 창업투자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6인의 전문 심사위원과 엔젤 투자자·액셀러레이터 등이 포함된 20인의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각각 6:4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 되었으며 ㈜브이픽스메디칼은 총 3,894개 팀 중 2위에
2019-12-09우리 대학 창업원(원장 안성태)에서 KAIST를 대표할 올해의 창업 팀을 발굴하는 '2019 KAIST 창업 어워드' 참가자를 오는 7월 12일까지 모집한다. ‘KAIST 창업 어워드’는 올해 3회 차를 맞이하는 창업경진대회로 총동문회(회장 차기철)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유망 창업자 육성 및 이를 통한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우리 대학 재학생(또는 휴학생)이 포함된 (예비)창업팀이나 개인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창업 3년 이내의 기업 중에서 대표 또는 임원이 우리 대학 동문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이 마감되면 7월 중순 경 서류 평가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15개 팀을 선발한 후, 8월 2일 예정된 발표 평가에서 총 10개의 입상팀을 선정한다. 대상 1개 팀에게는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3개 팀과 우수상 6개 팀은 각각 3백만 원과 1백만 원을 받게 된다. 또한, 팀별로 대표자
20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