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20여개 학과를 순차적으로 방문, 교수간담회를 갖는 서남표 총장이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3일 1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총장집무실로 학생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서 총장이 주문한 피자가 제공됐다.
학교관계자는 “서 총장과 학생들간 간담회는 오는 24일 학위수여식 전까지 10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회당 10명씩 모두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의 학생간담회는 이번까지 모두 3번째다. 작년 12월 13일엔 신임 총학생회장단을 비롯한 학생대표 30명과 자리를 갖고 학교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 서 총장은 “소통이 학교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주 만나서 애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도한 총학생회장 당선자도 “소통이라는 문화의 힘으로 더 좋은 대학,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마음을 합쳐 노력해가자”고 화답했다.
두 번째 만남은 연말연시를 기숙사에서 보내는 재학생을 위로하기 위해 올 1월 1일 오전 이뤄졌다.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인 ‘포털’을 통해 총장과 만남을 신청한 학부생 20명을 총장공관으로 초청해 두 시간여 동안 떡국과 다과를 같이하며 신년 덕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 총장은 3일 학생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총장 취임이후 지난 5년간은 KAIST가 제도를 새롭게 하고 조정하고 변화를 추구했던 시기였던 만큼 변혁적 리더십이 필요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회고한 뒤
“변화된 제도를 담아낼 문화를 조성키 위해 앞으로는 소프트파워 즉 소통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공유적 리더십(Shared Leadership)에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어 “KAIST 발전이라는 큰 조류에서 표출되는 여러 제언들과 특정한 쟁점의 맥락으로 판단되는 이해관계들을 잘 가리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전제한 후 “파트너십 같이 모든 구성원이 보호해야 할 보편적인 준칙에 근거해서 구성원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공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끝).
우리 대학은 5월 19일부터 한 주간을 ‘2025년 KAIST 청렴주간’으로 지정하고, 학내 구성원의 청렴·반부패 의식을 높이며, 책임과 신뢰에 기반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책임과 신뢰를 실천하는 KAIST’를 주제로 한 이번 청렴주간은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청렴주간 첫날에는 이광형 총장이 전 구성원에게 청렴 서한문을 전달하여 KAIST의 청렴 실천 의지를 천명하고,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렴 체감도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 ▲퀴즈쇼 형식의 ‘청렴 골든벨’ ▲청렴·반부패 교육 이수의 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청렴 캠페인 등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rs
2025-05-19산업디자인학과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ACM CHI 2024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1편과 우수 논문상(Honorable Mention) 3편을 수상했다. 최우수 논문상은 전체 게재 논문 중 상위 1%, 우수 논문상은 상위 5%에 해당되는 논문에 수여되는 명예로운 성과로, 기술과 디자인 융합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올해 CHI(ACM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2025에는 5,014편의 논문이 접수되어 1,249편이 채택되었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는 이 중 15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고 그 중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인간과 AI 간 상호작용(Human-AI Interac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5,000명 이상의 연구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대회가 개최되었다. 최우수
2025-05-19우리 대학 거꾸로행정위원회(위원장 장근영)가 지난 4월 2기 위원회를 출범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거꾸로행정위원회는 직원사회의 수직적인 의사결정 문화에서 벗어나 젊은 직원들의 정책 참여를 높이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1년 11월에 신설됐다. 출범 이후 행정과 직원사회의 중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강화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새로 출범한 2기 위원회는 50% 이상이 직원사회에서 가장 젊은 세대인 원급이 위원장을 포함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성별 및 행정원과 기술원의 각 비율도 동일하게 구성하는 등 비보직자인 MZ세대가 주축이 되어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조직됐다. 2기 위원장을 맡게 된 장근영 기술원(학술정보운영팀)은 "거꾸로행정위원회는 행정과 직원사회의 중요 현안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
2023-07-07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우리 대학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나노종합기술원 로비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광형 총장과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와 8인의 대학원 학생(신동윤 항공우주공학과 석사과정, 박진우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이동헌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과정, 김보겸 전기및전자공학부 석박통합과정, 김광민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사과정, 박혜린 전산학부 석사과정, 김효이 원자력및양자공학과 박사과정, 조재완 원자력및양자공학과 박사과정)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윤 당선인의 경청 속에서 항공우주, 반도체, 원자력 기술 등 과학기술 분야 전반에 걸친 현안들을 자유롭게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04-29우리 대학이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광형 총장 취임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2월 KAIST 17대 총장으로 선임된 이 총장은 “포스트 인공지능(Post AI) 시대를 준비하는 KAIST의 신문화 전략, ‘QAIST’를 추진할 것”이라 밝히고 혁신적 행보를 이어왔다. QAIST는 질문(Question)하는 창의인재, 최고보다 최초를 지향하는 연구(Advanced research),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는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글로벌 가치창출의 기술사업화(Start-up), 혁신·소통의 문화로 사회 기여 활동을 확대하는 신뢰가치(Trust) 등을 바탕으로 미래 50년을 준비해가겠다는 이 총장의 기관 운영 전략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광형 총장은 그간 진행해온 KAIST 신문화 전략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우선, 질문하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이 기말
202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