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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연구중심대학 총장회의 개최
- 연구중심대학의 공동 관심사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토의우리학교는 오는 9월8일(월) 오전 9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세계 연구중심대학 총장회의를 개최한다. ‘글로벌 과학기술 네트워킹’ 이란 주제로 열리며, 파리공과대학을 비롯한 20개국 40개 연구중심대학의 총장 및 부총장 60명 등 총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이희범 무역협회장이 개막식 축사를, 한승수 국무총리가 만찬에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의 교육과 연구에 관한 공동 관심사와 협력방안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력양성을 위한 교수인력, 연구장비 및 시설의 공유방안 △상호인정 복수학위제의 효율적 운용 및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도출 △연구중심대학들 간의 새로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문제를 논의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세계 연구중심대학 총장회의는 무한경쟁 시대에 각국의 연구중심대학들이 현재의 국가적 교육위기 상황을 극복하면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 강화 전략과 미래의 교육설계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는 서남표 KAIST 총장의 개회사, 이희범 무역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우수교수 상호활용(Roaming Professorship)(美 일리노이공대 존 앤더슨 총장) ▲복수학위 인정제도(Dual Degree Program)(호주 퀸스랜드 대학 폴 그린필드 총장) ▲연구시설과 기술의 공유(KAIST 총장 서남표) ▲국제공동연구(美 NASA 이본느 펜들턴 부소장) ▲기존의 국지적 과학기술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국제화(덴마크공과대학 라스 팔레슨 총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이번 총장회의가 세계연구중심대학 상호간 협력을 증진하고 대학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국제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대학들의 열의를 더욱 강화 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과,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전형이 될 수 있는 연구중심대학연합체의 탄생을 기대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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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제 워크샵 개최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의 주요기술 중 하나인 ‘유기 디스플레이(Organic Display)’에 대한 최근 연구현황 공유와 미래비전 모색을 위한 ‘2008 KAIST CAFDC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제 워크샵’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교내 전기전자공학동에서 개최된다.
KAIST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융합센터(소장 최경철/崔景喆, 44세,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 CAFDC, Center for Advanced Flexible Display Convergence)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재단, BK21 KAIST 정보기술사업단, 한국정보디스플레이 학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유기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국내․외의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유기발광소자(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에 기반한 유기 디스플레이의 최근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구현 관점에서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특히 ‘인광을 이용한 고효율 유기발광소자와 투명 유기발광소자 분야 등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美 미시간대 스티븐 포레스트(Stephen R. Forrest) 교수, ‘고분자를 이용한 실시간 홀로그래픽 이미징 등 유기전자 및 광소자 분야에서 독창적 연구’를 수행 중인 美 조지아공대의 버나드 키펠렌(Bernard Kippelen) 교수, ‘플렉시블 유기 전자소자를 이용한 전자피부(E-Skin), 무선 전력공급 시트 등의 창의성 있는 아이디어’로 유명한 일본 동경대의 타카오 소메야(Takao Someya) 교수 등 해외 저명 석학들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崔 소장은 “이번 워크샵은 유기발광 및 전자소자를 이용한 각종 디스플레이 기술들의 최근 연구 성과를 정리․토론하고, 이들을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우는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행사일정>
○ 일 시: 2008. 8. 21(목)~ 8. 22(금)
○ 장 소: 대전 KAIST 정보전자공학동(E3-1) 제1공동강의실 (Rm 1501)
○ 주 관: KAIST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융합센터
○ 후 원: 한국과학재단, BK21 KAIST 정보기술사업단,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솔-젤 응용기
술연구센터
○ 참가인원: 200명
20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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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유승협교수 산화티타늄 투명박막트랜지스터 독자기술 세계최초 개발
- 미국, 일본, 유럽에 특허출원, 관련 국제학회 발표예정
2002년에 개봉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톰 크루즈 주연) 장면들 중에 보았던 투명디스플레이 구현이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투명디스플레이, 에이엠올레드(AMOLED,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의 구동회로용으로 사용되는 투명박막트랜지스터(Transparent Thin Film Transistor)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전기전자공학과 박재우(朴在佑, 44) 교수와 유승협교수는 ㈜테크노세미켐, 삼성전자LCD총괄과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일본 등이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산화아연(ZnO)기반 투명박막트랜지스터 기술에서 벗어나, 세계최초로 산화티타늄(TiO2)물질을 이용한 투명박막트랜지스터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朴 교수팀은 미국, 일본 등과 기술특허분쟁이 일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존특허로 잡혀진 산화아연(ZnO) 물질에 포함된 In(인듐) 또는 Ga(갈륨)과 같은 희소성 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지구상에 풍부한 금속자원을 이용한다는 원칙과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대형 양산 장비로 검증 받은 화학기상증착(CVD, Chemical Vapor Deposition)법을 이용하여 낮은 온도에서 TiO2박막의 성막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가능성뿐만 아니라, 소다라임글래스(Soda-lime Glass)와 같은 저가 글라스기판 및 플렉서블 기판위에도 성막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朴 교수팀은 미국, 일본이 보유한 원천기술이 스퍼터링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스퍼터링의 연속작업에 따른 물질 조성의 변화로 트랜지스터 특성의 재현성, 신뢰성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 재현성과 대형화가 검증된 CVD법을 이용하여 투명박막 트랜지스터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향후 2~3년을 목표로 지속적인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신뢰성 검증 및 대형 CVD장비에서의 양산가능한 기술이 확보되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체에서 생산하는 AMOLED 및 AMLCD 디스플레이 양산에도 곧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계획도 갖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물질 기반 투명박막트랜지스터의 기술 개발 성공은 기존 외국기업의 기술 사용에 따른 로열티 지급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술 독립선언이며, 앞으로도 세계디스플레이산업을 선도하는 종주국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이번 기술 개발과 관련하여 TiO2박막트랜지스터의 원천특허는 KAIST 소유로 돼 있는데, 2007년 3월 국내특허를 출원하여 오는 10~11월 중에 등록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지식경제부 해외특허 지원프로그램으로 채택되어 미국, 일본, 유럽에 관련기술 특허 등이 출원 중에 있다. 지난 7월 이 기술과 관련한 기술적 내용의 일부는 미국 IEEE 전자소자誌(IEEE Electron Device Letters)에 발표되었고, 오는 12월 5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국제디스플레이학회(IDW 2008, International Display Workshop 2008)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신물질 TiO2기반 투명박막트랜지스터 기술개발팀 연구책임자인 朴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산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보충설명>
■ 기술의 배경
현재 국내 대기업(삼성 LCD, SDI, LG디스플레이등) 과 일본업체(소니, 마츠시타, 샤프)들 중심으로 가까운 미래 다가올 AMOLED 및 미래 투명디스플레이의 구동회로용 TFT(Thin Film Transistor) 기술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불행히도 기존 a-Si이나 Poly-Si기술의 한계(신뢰성, 면적제한문제)로 향후 디스플레이 backplane용 TFT는 산화물반도체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산학연에서 공감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산화물반도체TFT는 주로 ZnO계열 중심으로 3원계(ZTO) 또는 4원계(IGZO)를 이용하여 개발되었고 관련 해외특허도 3,000건이상 출원되었거나 등록되어 있다. 또한 In이나 Ga을 포함한 ZnO TFT의 성능은 우수하나 희소성금속으로 높은 국제시장가격과 급작스런 수요 증가시 shortage의 불안감을 항상 가지고 있어 새로운 대체 산화물을 이용한 TFT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 기술의 특징
TiO2(산화티타늄) 물질은 ZnO(산화아연)와 Optical Energy bandgap이 거의 같고(3.4eV) 전자이동도도 ZnO 못지 않게 높으며, 무엇보다도 성막시 재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KAIST 전기전자과 박재우 교수팀과 ㈜테크노세미켐, 삼성LCD총괄이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TiO2 박막을 active channel(활성층)로 채택하여 투명 산화물 TFT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TiO2박막을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양산화와 대형화를 고려하여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양산장비로 널리 알려진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기상증착)법으로 낮은 온도(250C)에서 성막하여 박막형 트랜지스터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낮은 온도에서 CVD장치로 투명박막트랜지스터를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는 디스플레이의 대형화(현재 10, 11세대 규격 디스플레이기술 개발 중)가 가능하며, Soda-lime glass와 같은 저렴한 기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료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향후 투명 및 플렉시블 전자/디스플레이 응용에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200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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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상품, 세계 최고권위 디자인 공모전 수상
- 학계, 비정부기구 등이 탄생시킨 자선상품, 총 매출액 전액 기부 세계 최초
- KAIST 배상민 교수팀 美,"IDEA 2008�"은상(Silver Award) 수상
우리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裵相旻, 37세) 교수팀이 세계최고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IDEA 2008"에 자선상품"MP3나눔(Nanum)"을 출품 은상을 수상했다.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독일 국제포럼(IF, International Forum), 레드 닷(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 다. IDEA는 한 해 동안 생산된 모든 제품들 중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와 비즈니스 위크地가 심사, 시상한다. 이 상은 주로 산업 제품에 수여하는 디자인상으로 기업체 또는 전문 디자인회사, 개인디자이너가 주 수상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 수상작 MP3나눔(Nanum)은 학계, 비정부기구,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제품화하고 판매한 자선상품을 출품하여 수상한 특이한 이력 갖고 있다. 특히 총 매출액 전액을 기부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디자인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MP3나눔(Nanum)"은 이웃을 상징하는 십자가 형태로, 접으면 주사위크기의 정육면체로 변하는 휴대용 MP3 플레이어다.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GS칼텍스가 후원한 "나눔프로젝트"에 裵 교수팀이 디자인을 기부하여 지난해 11월 런칭한 자선상품이다. 총 매출액 전액은 국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금으로 기부됐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나눔프로젝트는 제품의 총 매출액 전액이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는데 쓰였다. 2006년 말 생산된 1차상품은 "USB나눔"으로 월드비전, GS칼텍스, 이노디자인이 함께했으며, 총 11,000개가 팔려 3억4천9십2만원을 지원했다. 2007년말 생산된 2차상품 "MP3나눔(Nanum)"은 총 11,000개를 생산, 현재까지 약 4억원의 매출이 있었고 이 금액 역시 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의 교육지원 사업에 쓰여 진다.
裵 교수팀은 이미 지난해 레드 닷(Red dot) 공모전에서 대상(Best of the Best Award)과 최고상(The Best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두 개의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裵 교수는"나눔이라는 상징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 십자가 모형에서 정육면체로 접히는(CROSS to CUBE) 컨셉의 MP3에 착안해 "MP3나눔(Nanum)"을 디자인했다. 학계, 비정부기구(NGO), 기업이 힘을 모아 탄생시킨 자선상품을 통해 제품을 사는 사람도 도움을 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랐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고유브랜드("ID+IM, 나는 디자인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가지고 새롭고 혁신적인 실 제품을 통해 대중과 호흡하는 디자인을 하고 싶고, 지속적인 "나눔프로젝트"디자인 참여를 통해 사회참여를 실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MP3나눔(Nanum)"은 GS칼텍스(KIXX)사이트(nanum.kixx.co.kr)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 裵 교수팀은 "나눔프로젝트"의 자선상품은 아니지만"IDEA 2008"디자인 컨셉 부분에서도 수분 부족을 알려주는 화분 "롤리 폴리 팟(Roly-poly pot)"을 출품하여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 지난해 11월 독일 레드 닷(Red dot) 공모전 디자인 컨셉 부문 대상 작품이기도 하다.
200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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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훈교수팀, 양자효과를 이용한 초고속 IC 세계최초 개발
- 동일 성능 기존 IC 대비 75%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 -
KAIST(총장 서남표) 전자전산학과 양경훈(梁景熏, 46) 교수팀은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중 테라급나노소자개발사업(단장 이조원)의 지원을 받아, 양자 효과 소자인 공명 터널 다이오드(RTD : Resonant Tunneling Diode)를 이용하여, 초고속 통신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40 Gb/s 급 멀티플렉서 집적회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상온에서 동작하고 기존 소자와 호환이 가능한 공명 터널 다이오드에 2 ㎛ 급 소자 공정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이 집적회로는 세계최초로 양자 효과를 이용한 초고속 멀티플렉서로서 나노 전자소자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CMOS, HBT 및 HEMT 등의 전자소자를 이용한 집적회로는 차세대 40 Gb/s 급 이상 통신 시스템의 핵심부품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과도한 전력소모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소비전력의 절감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연구팀은 디지털 신호를 자체적으로 저장하고 빠른 신호처리가 가능한 공명 터널 다이오드 고유의 부성 미분 저항 특성(NDR : Negative Differential Resistance)을 이용하여, 세계적 반도체 제조기업인 인피니언(Infineon)에서 0.12 ㎛ CMOS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40 Gb/s 멀티플렉서(소자 수 42개, 전력소모 100 mW)보다 소자 수는 1/2 이하(19개)로 줄이고 전력소모 또한 1/4(22.5 mW)로 줄이면서 40 Gb/s급 이상에서 동작하는 저전력/초고속 멀티플렉서 집적회로를 개발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양자 소자를 이용한 회로 설계 기술은 멀티플렉서 이외에, 차세대 초고속 통신 시스템 용의 다양한 디지털 및 아날로그 집적 회로 개발에 응용이 가능한 원천 기술이다. 또한 기존의 HBT, HEMT 등 화합물 반도체 소자 기반 초고속 집적회로의 공정설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향후 차세대 나노/양자 소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5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EE IPRM 국제학술대회에 발표되었으며 오는 8월 18일, 미국 알링턴에서 열리는 세계적 나노기술 학회인 “IEEE 나노테크놀로지(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anotechnology)”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8월 27일(수) “NANO KOREA 2008”에서도 초청 발표될 예정이다.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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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과 황규영 교수, 세계적인 VLDB 저널의 수석 편집위원장으로 선임
우리 학교 전산학과 황규영 교수가 VLDB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Very Large Databases)의 수석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저널의 수석 편집위원장은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쌓은 학자들 중에서 선출된다.
황교수는 1990년 VLDB 저널의 창간에 참여하여 13년간 창간 편집위원으로 공헌하였으며, 2003년부터는 편집위원장, 2007년부터는 3인의 편집위원장 중 수석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 거장들인 필립 번스테인 박사와 크리스틴 젠슨박사와 함께 저널의 방향을 이끄는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저널은 ACM TODS(ACM Transactions on Database Systems)와 더불어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쌍벽을 이루는 세계 최고의 저널로서, 관련 저널 중에서 가장 높은 impact factor(3.289)를 보유하고 있다.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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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필름 아카데미-KAIST 2008
- 미래를 이끌어갈 디지털 영화 제작 워크숍, 뉴욕 필름 아카데미-KAIST 2008- 오는 3일(토) 오전 11시, 서울 서머셋 팰리스 호텔에서 오픈하우스우리학교 문화기술대학원과 뉴욕 필름 아카데미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뉴욕 필름 아카데미(New York Film Academy)-KAIST 2008’ 오픈하우스가 오는 3일(토)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머셋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2008년 1월 4일(금)부터 1월 31일(목)까지 총 4주간 열리는 디지털 영화 제작(digital film making) 워크숍을 소개하는 자리다.
`뉴욕 필름 아카데미-KAIST 2008" 워크숍은 뉴욕 필름 아카데미 전문 강사진이 직접 파견되어 현지와 같은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두 편의 작품을 감독하고 마지막 작품은 DV(Digital Video)로 촬영하며 직접 편집도 한다. 수업은 영화연출기법, 영상편집, 영화음향녹음, 시나리오 작성법, 카메라 촬영법 및 조명 등으로 이루어진다. 영화를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디지털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과정 수료자에게는 뉴욕 필름 아카데미와 우리 학교 문화기술대학원 공동 수료증이 주어진다.
뉴욕 필름 아카데미는 최고의 영화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가진 세계적인 영화학교중 하나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 강사와 교수들이 영화제작에 대한 실용적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학생 일인당 카메라 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학교로도 유명하다. 뉴욕과 LA, 파리, 런던 등에 캠퍼스를 두고 세계 각 지역에서 영화 제작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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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젊은 우수공학자상 선정, 순수국내파 한국인
- 순수국내파 한국인 처음으로 IEEE 젊은 우수공학자상 선정KAIST에서 학사과정부터 박사학위를 밟은 순수 국내파 임명진(34)박사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전자 부품· 패키징·제조기술학회(CPMT Society)가 수여하는 ‘2007 젊은 우수 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1년 KAIST 신소재 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임 박사는 SCI(과학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저널에 논문 28편, 국제 특허 등록 12건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 받았다. 또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사가 발간하는 세계인명사전, 차세대 리더사전, 아시아인명사전과 영국 국제인명센터가 발간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성 2000인’, ‘21세기 성취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IEEE CPMT 소사이어티는 1996년부터 전자 부품, 패키징 및 제조 기술 관련 공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35세 이하의 과학자, 공학자를 대상으로 논문 및 특허 실적과 학회 활동, 학계 기여도 등 연구 업적을 평가해 매년 1명을 선정해 젊은 우수 공학자상을 주고 있다. 임박사는 현재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밟고 있다.
20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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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생이 강의하는 문화강좌 개설
친구가 교수님?! - 문화-인성 교육 위한 새로운 시도, 저녁과 주말 시간 활용하여 강의 - 인성과 리더십 강좌 참여에 따라 마일리지 부여하는 리더십 인증제 도입KAIST(총장 서남표)는 오는 2학기부터 문화강좌(CA, Cultural Activity)를 개설하고 대부분 강의를 재학생들에게 직접 맡기기로 했다.
CA는 건전한 대학 문화를 창출하고 학생들의 사회성과 경험의 폭을 넓혀 장차 고급 과학기술자로서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새로 개설된 정규 교과목이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시간과 주말에 강좌가 열린다.
CA과목은 애니메이션, 사진기술, 전자기타, 클래식기타, 오카리나, 인라인, 해동검도, 웨이트트레이닝, 요가, 태극권, 에어로빅, 레크리에이션, 해킹교실, 드럼연주 등 21개 과목이다. 이중 애니메이션, 사진기술, 전자기타 등 15개 과목은 학생들이 개인 또는 집단으로 강의를 맡게 된다. 학생이 직접 가르치는 15개 과목은 강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강의제안서를 제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CA는 가르치고 배운 양쪽에 다 리더십 마일리지가 주어지며, 특히 1학년 학생은 리더십 필수 2학점 중 1학점이 부여된다. 신청 하루 만에 모든 강좌가 정원이 초과될 정도로 호응이 높아 CA 도입으로 KAIST 학생 생활 양상이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졸업 시에 재학 중 참여한 인성/리더십강좌 ▲교내봉사 ▲교외봉사 ▲심신단련 ▲해외학생교환활동 ▲체험실습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하여 리더십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그 총점에 따라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 리더십 인증서를 발급한다. 또한, 학생 활동을 상세히 기술한 개별 인증서를 첨부하여 졸업 후 진학, 취업 등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서남표 총장은 최근 전문지식만 갖춘 인재로는 한국의 미래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학업능력-인성의 2차원 입학시험 제도를 도입한바 있는데, 이 리더십 마일리지 제도는 재학생들의 평가에도 2차원 좌표를 도입한다는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06.07
조회수 1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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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특강 블로그 개설
- 웹2.0 특강 컨텐츠 공유를 위한 블로그 개설 http://webtwo.kaist.ac.krKAIST(총장 서남표)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은 봄학기에 개설된 웹2.0 특강 프로그램을 위해 블로그에 컨텐츠를 공유하고 웹2.0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웹2.0 특강은 학술적이고 이론적인 접근과 함께 현업에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와 시장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직 학문적으로 이론이 정립되지 않았으나 시장의 수요가 매우 큰 web 및 mobile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 대두되고 있는 web2.0 관련 기술, 동향, 문화, 정책 및 시장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하였다.
이 블로그에는 특강의 동영상 및 설명글이 포함되어 있다. 강의 중 하이라이트 동영상 및 교수님과 조교의 코멘트가 함께 제공된다. 웹2.0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강의마다 의문점이나 기타 의견들을 코멘트로 달면 교수, 담당 조교 및 다른 참여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담당 교수: 김성희 교수님, 차동완 교수님, 류중희 교수님, 한재선 교수님담당 조교: 박진우, 정대진, 성경은특강 내용:1. Trends & Internet: Market and Technology ① Web2.0 overview (KTH 조산구 상무님) ② Collective Intelligence (Mar.gar.in PRAK 대표님) ③ UCC (KBSi 김장호 팀장님) ④ Blog (T&C 노정석 대표님) ⑤ Copyright and CCL (CCK 윤종수 판사님) ⑥ Long-tail (이노무브 장효곤 대표님) ⑦ Search2.0 (검색엔진마스트 전병국 대표님) 2. Web2.0 and Beyond ① Web2.0 & Convergence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님) ② Web2.0 & Business (더블트랙 박수만 대표님) ③ Social Computing (Opinity AP 한상기 대표님) ④ Web2.0 & Media (건국대학교 황용석 교수님) ⑤ Attention Economy (태우’s log 김태우 님) ⑥ Mobile Web2.0 (ETRI 전종홍 선임연구원님)
20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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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 교수팀, 세계 최고 고효율 PDP 발광 핵심 원천기술 개발
- PDP 전력 소모 문제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 - 미국 정보 디스플레이 학회(5월) 초청 논문으로 발표 예정
PDP(Plasma Display Panel) 전력 소모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고효율 발광 핵심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KAIST(총장 서남표) 전기및전자공학과 최경철(崔景喆, 43) 교수팀은 디지털 TV 대표격인 PDP의 새로운 셀 구조와 구동 방식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PDP의 발광 효율을 현재보다 4배 이상 높일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로 오는 5월 21일 미국 롱비치에서 개최되는 SID 2007(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07)에 초청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SID는 세계 최대의 정보 디스플레이 학회다.
기존의 PDP의 발광 효율은 1.5 - 2 lm/W(루멘/와트; 풀 화이트 기준)이었지만, 崔 교수 팀이 개발한 원천 기술을 적용하면 PDP 발광 효율이 12 lm/W(그린 셀 기준; 풀 화이트로 환산하면 8.4 lm/W 이상)까지 얻을 수 있다.
崔 교수팀은 지난 2월 최대 발광 효율 8.7 lm/W(그린 셀 기준)를 달성한 논문을 IEEE 전자기기학회지(IEEE Transaction on Electron Devices)에 게재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후 새로운 구동 방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세계 최고인 12 lm/W의 발광 효율을 달성했다.
PDP는 다른 디스플레이 소자에 비해 정격 소비 전력이 높은 디스플레이 소자로 인식되어 왔다. 그 이유는 PDP 셀 내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발광 효율이 낮기 때문이다. 발광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PDP 셀 내의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효율을 향상시켜야 한다.
국내 PDP 개발 업체들은 일본 후지쯔사가 개발한 3전극 셀 구조 및 구동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崔 교수팀이 개발한 셀 구조는 4전극 형태로 된 새로운 구조다. PDP 셀 구조를 기존의 3전극 구조 대신 4전극 구조로(그림1 참조) 셀 내의 두 개의 유지 전극 사이에 보조 전극을 삽입했다. 이 보조 전극을 통해 PDP 셀 내의 마이크로 플라즈마 및 벽 전하를 제어함으로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초고효율 셀 구조를 안정되게 구동,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신구동 방식(그림2 참조)의 핵심 원천 기술도 함께 개발하였다.
崔 교수는 “이 핵심 원천 기술을 이용하면 국내 PDP 생산 기업들이 일본 및 미국의 PDP 원천 기술에 대한 사용료 없이 고효율의 디지털 PDP TV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풀(Full) HD 해상도를 갖는 PDP TV의 밝기가 감소하는 단점을 개선하면 타 디스플레이와의 상업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국내 특허 1건을 등록하고 국제 특허 1건과 국내 특허 2건을 출원중에 있다. 이 연구는 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사업 및 KAIST 기관고유 사업에 의해 이루어졌다.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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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i2테크놀로지 산학협력 체결
- 20억원 상당의 공급망 관리 솔루션 KAIST에 무상 기증 - 상호 협력 통해 SCM 우수 인력 양성, 국내 SCM 발전에 기여
KAIST(총장 서남표)와 i2테크놀로지코리아(사장 형원준)가 지난 1월 31일(수)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분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KAIST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교육 인프라, i2테크놀로지의 SCM 구축 경험과 솔루션을 연계하여 국내 SCM 분야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합의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KAIST는 SCM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규 과정에 활용,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i2테크놀로지는 구축 경험을 제공하고, 인턴제도 등을 통해 우수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i2테크놀로지는 인력육성 지원의 첫 단계로 교육과정에 활용할 약 20억원 상당의 SCM 솔루션을 KAIST에 무상으로 기증한다.
KAIST 산업공학과는 이 기증된 SCM 솔루션을 공급망 관리, 제조 및 공급 시스템, 생산관리 등 학과 교과목 실습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망 계획 분야의 체계적인 실습과 훈련이 가능해 국내 유수의 컨설팅, 시스템통합(SI) 및 제조 기업으로 진출하는 졸업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적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형원준 i2테크놀로지코리아 사장은 “SCM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인식될 만큼 선도 기업들은 SCM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국내 중견 기업들은 그 확산이 저조한 실정이다. 수요는 있으나 SCM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이번 KAIST와의 협력을 통한 인력양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CM은 영업, 마케팅, 개발, 제조, 구매, 재무 등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공급망 전체를 대상으로, 모든 계획 및 의사결정과정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관리기법이다. 이 기법은 ‘수학적 알고리듬(Algorithm)’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을 활용하게 되면서 혁신적인 변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기업 전체를 실시간(Real time)으로 통합시키는 단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분야이다. 미국 포춘(Fortune)지 선정 100대 기업 중 70% 이상이 SCM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내?외부의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실시간 정보 공유로 모든 업무를 최적화시키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시킨다.
<사진설명>
형원준 i2테크놀로지코리아 사장(왼쪽)과 이용훈 KAIST 공과대학장(오른쪽)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20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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