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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대학 캠퍼스 내 실내외 통합 내비게이션 개발
한 동 수 교수
석사과정 면접을 앞둔 김 모 군은 면접 당일 교내에서 곤욕을 치렀다. 캠퍼스가 넓어 길 찾기가 어려웠을 뿐 아니라 실내에 도착한 이후에도 정확한 면접장 위치를 찾지 못해 지각을 겨우 면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 전산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내외 통합 내비게이션 시스템 ‘캠퍼스 아틀라스(가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실내외 통합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우리 대학 캠퍼스에 적용돼 방문자의 이름 혹은 목적지의 방 번호를 입력하면 도착할 때까지 실내외가 연결된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교내에서 열리는 학회나 강연 등을 행사 장소와 함께 등록해 행사명만으로도 목적지를 검색하는 기능을 삽입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어려움 없이 행사 장소를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
한 교수의 지능형 서비스 연구실은 평균 4~5층으로 구성된 40여 개 건물이 있는 우리 대학 캠퍼스를 대상으로 기술을 구현했다.
200여 개의 실내 지도, 4천 여 개의 관심지점(POI: Point Of Interest) 정보, 7천 여 개의 노드로 구성된 실내외 경로, 약 40여 개의 건물별 무선랜 신호지도 구축 작업을 수행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작년 3월 연구팀이 개발한 글로벌 실내 위치인식 시스템인 KAILOS(KAIST Indoor Locating System)에 적용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KAILOS는 사용자 참여 방식(크라우드 소싱)으로 전 세계 실내지도와 신호지도를 모아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내 GPS 시스템이다. 실내지도 등록, 무선신호 수집 툴, 실내 경로 설계 툴 등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도 위치인식 정확도 가시화 툴, 실내외 통합 위치인식 시스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대학 뿐 아니라 지하철 및 버스 환승 구역, 실내 외 쇼핑몰이 공존하는 지역 등 통합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요구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상용 실외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연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길 안내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고 캠퍼스 라이프 로깅, 출결 체크 자동화 등으로 발전시킬 것이다”며 “새로운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위치 기반 스마트 캠퍼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 그림 설명
그림 1. Campus Atlas 앱 주요 화면
그림 2. KAIST 캠퍼스 외부 경로 설계가 완성된 모습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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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MIT-TECHNION, 나노 신소재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
KAIST가 재료공학 분야 세계 1위인 MIT와 신소재 관련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
우리 대학은 11일(화) 본교 KI 빌딩에서 재료공학 관련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ST-MIT-TECHNION 나노 신소재 2015’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 및 저장 소재 △ 기능성 나노 소재 △ 자성 및 다강성 소재 등 3개 세션 나눠 진행되는데, 국내‧외 재료공학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해외에서 온 전문가로는 해리 털러(Harry L. Tuller) MIT 재료공학과 교수 겸 고체 상태 이온(Solid State Ionics)학회장, 제프리 비치(Geoffrey S. Beach) MIT 재료공학과 교수, 그레고리 럿리지(Gregory Rutledge) MIT 화학공학과 교수, 아브너 로스칠드(Avner Rothschild)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재료공학과 교수, 예어 아인 엘리(Yair Ein-Eli) 테크니온 공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KAIST에서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 박병국 신소재공학과 교수, 정연식 신소재공학과 교수, 양찬호 물리학과 교수, 이도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발표주제는 △ 차세대 리튬-공기 전지의 발전(發電) △ 고성능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위한 연료전지용 기능성 나노 소재 △ 태양 에너지 변환과 저장을 위한 철 산화물 기반의 광전극 소재 △ 자기조립과 전사 인쇄기술을 이용한 초미세 나노패턴 구현 △ 전기화학 디바이스용 유기 나노 섬유 소재 △ 스핀 궤도 회전력을 이용한 자기화 방향의 전기적 제어 등이다.
KAIST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오는 가을학기에 MIT 재료공학과 및 화학공학과에 5명, 테크니온 재료공학과에 1명 등 총 6명의 대학원생을 파견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재료공학 분야 최상위권 대학이 모이는 국제 학술교류의 장”이라며 “나노 신소재 분야의 미래 기술 흐름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 신소재공학과는 ‘2015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전 세계 대학 중 19위(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끝.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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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교수,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 회장 취임
이 재 규 교수
우리 대학 경영대 이재규 석좌교수가 7월 1일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 : Association for Information Systems) 회장에 취임했다.
세계정보시스템학회는 90여 개국 4천여 명의 정보시스템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정보시스템 및 경영정보학 분야 최대 학술단체로, 이 교수는 2016년 6월까지 학회장직을 수행한다.
이 교수는 취임을 맞아 학회의 공식 비전으로 ‘밝은 인터넷(Bright Internet)’을 채택했다. 이는 익명의 범죄자들로 인해 사이버 테러의 온상이 된 인터넷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제도, 국제 협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인터넷 범죄의 피해 범위와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실제 좀비 컴퓨터로 오염된 서버에서 매일 560억 개의 스팸 메일이 발송되고, 인터넷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4천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정보시스템학회는 ‘밝은 인터넷’을 바탕으로 위와 같은 범죄에 대해 가해자가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는 기본원칙을 국제적으로 채택해 예방 위주의 인터넷 보안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보안을 유지하면서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기술과 제도를 정비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협력해 국제 표준 채택을 추진한다.
이 교수는 “인터넷 중독 및 무분별한 노출, 언어폭력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밝은 인터넷’ 비전이 시작됐다”며 “세계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 비전이 미래 신뢰기반의 인터넷 플랫폼 혁명을 가져오고, 우리나라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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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1조원 모금 위한 Honor KAIST 비전 발표
우리 대학이 발전기금 1조원 모금을 위한 기부비전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리 대학은 18일(토) 오전 11시 30분 서울캠퍼스에서 강성모 총장, 백만기 총동문회장, 석사 1기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사 1기 졸업 40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 행사를 갖고 학교 발전기금 1조원 모금을 위한 ‘Honor(아너) KAIST' 비전을 발표했다.
KAIST는 1975년 8개 학과에서 106명의 첫 석사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이날 행사에는 강석중, 권식철, 도영규, 박규호, 박성주, 박준택, 신형강, 양동열, 우성일, 이재규, 이인원, 최병규, 황규영 준비위원 (가나다순) 등 52명의 1기 졸업생과 정근모 박사 등 18명의 은사 교수가 참석했다.
행사는 △졸업생 캠퍼스 탐방행사 △‘Honor KAIST 기부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비전 발표에 참여한 1기 졸업생들은 비전 선언문에서 “KAIST 졸업생들은 조국의 도움으로 교육받은 감사한 마음과 우리나라의 눈부신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다는 큰 자부심이 있다”라며 “KAIST와 우리나라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에 우리 동문들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KAIST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는데 힘을 모으자”며 “평생 1억 원 기부나 유산 기부에 동참하자”고 기부참여를 호소했다. 또한“MIT는 10조원의 기부금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고의 대학이 가능했다”며“KAIST도 2100년까지 10조원의 기부금을 모으는데 동문이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기 졸업생들이 10억 원의 ‘Honor KAIST 발전기금' 약정서를 KAIST에 전달해 비전 실현의 단초를 마련했다.
KAIST는 MIT 등 세계적 수준의 대학과 견줄 수 있도록 석사 1기 졸업생들의 동참을 시작으로 졸업생 ‧ 재학생 ‧ 학부모 등 기부자 1만 명이 참여하는 1조원 기금 모금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1기 졸업생들을 시작으로 동문들이 대학의 장기발전을 위한 비전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모 총장은 축사에서 “동문이 먼저 시작한 ‘Honor KAIST 발전기금’으로 KAIST가 대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반드시 세계 10위권 연구대학으로 키워가겠다”며, “이번 발전기금은 △노벨상 수준의 학문적 임팩트가 있는 연구 △미래 생활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일으키는 교육과 연구 △세상에서 처음 시도하는 연구 등 KAIST 미래전략에 맞춰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부자에게는 Honor.KAIST 메일 평생제공, Honor KAIST 홈페이지에 영구 보존, Honor KAIST 기념의 벽에 영구 게시 등 영예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20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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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용 교수, 미국 의생명공학원 펠로우 선임
전상용 교수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가 미국 의생명공학원(American Institute for Medical and Biological Engineering, AIMBE) 2015년도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임됐다.
미국 의생명공학원은 1991년 창립해 의생명공학 분야의 상위 2%에 속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기관으로, 인류를 위한 관련 분야 기여를 목적으로 정책수립 및 자문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AIMBE 펠로우는 지난 25년간 약 1,500여 명이 선임됐고, 그 중 미국 국적이 아닌 사람은 110여 명뿐이다.
전상용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이해방 前 한국화학연구원 선임부장과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에 이어 세 번째로 선임돼, 1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AIMBE 정기총회에서 정식 펠로우 선임식을 갖는다.
전 교수는 나노의학 분야 전문가로서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다기능성 테라노스틱스 나노입자 관련 원천기술을 다수 개발했다. 지난 2월 나노의학 분야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로부터 최다 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
전상용 교수는 실험실 기술을 임상에 적용하는 ‘Bench to Bedside’ 중개연구의 대표적 연구자로서, 다양한 기술이전 및 바이오벤처 회사 설립 등 사업화 방면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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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KAIST인상에 김은준교수
우리 학교는 2014년 ‘올해의 KAIST인 상’에 생명과학과 김은준 석좌교수를 선정하고 5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5년도 시무식에서 시상했다.
올해의 KAIST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KAIST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과 연구 실적이 탁월한 인물을 우대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정됐으며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에 상을 받게 된 김 교수는 지난 1995년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 후 과정을 하면서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네이처에 발표했다.
2011년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뇌의 신경 시냅스인 단백질(GIT1)이 부족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시냅스 단백질과 뇌질환의 관련성 연구결과로 향후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연구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자폐증이나 ADHD를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치료제 개발이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과학자로서 연구업적이나 명예보다는 고통 받는 이들에게 궁극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기초연구를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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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12개 봉사단체 연합, 김장 담그기 행사
우리 대학 內 12개 봉사단체는 28일 오전 교내 스포츠컴플렉스 근처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KAIST 봉사단 등 12개 단체 회원 40여명과 강성모 총장 등 구성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5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준비해 대전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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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게임기업, 게임 창작∙창업 지원 본격화
KAIST와 게임기업이 학생들의 게임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공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KAIST(총장 강성모)는 25일 오전 본교 교육지원동에서 SGM(스마일게이트멤버십)에 선발된 학생,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SGM 프로그램 론칭’행사를 갖는다.
SGM은 아이디어와 기술, 게임에 대한 열정이 있는 대학생을 선발하여 게임 개발 공간과 기자재, 연구비,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게임 창작 지원프로그램으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2010년부터 운영 중이다.
KAIST 산학협력단(단장 배중면)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6월 청년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학생들이 SGM 프로그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캠퍼스에 독립공간을 마련했으며, KAIST가 창업문화운동으로 추진하는‘Startup KAIST’와의 연계도 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2개 팀 12명의 학생은 8개월간 SGM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연구비와 기자재 등을 제공받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게임 결과물은 학생들이 소유권을 갖게 된다.
또 SGM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인 ‘ORANGE FARM’을 통해 무상 공간 및 법인설립 지원, 투자유치, 해외 네트워크 연계 등 창업단계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KAIST 기업가정신진흥원 김병윤 원장(부총장)과 배중면 단장,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양동기 대표 등이 참석해 참여 학생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배중면 단장은 “게임 개발에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구현해 보고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게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게임공모전을 비롯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KAIST와 6기 SGM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4억 명이 즐기는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한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매출 규모는 국내 4위를 기록하고 있다.끝.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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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KAIST 연구센터 개소식
KAIST와 한글과컴퓨터가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SW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우리대학과 한컴은 지난 29일 전산학과동에서 강성모 KAIST 총장, 김상철 한컴 회장, 이홍구 한컴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컴-KAIST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4월 ‘SW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양 기관은 이후 수개월 동안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SW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5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향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를 위하여 ‘한컴-KAIST 연구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선정된 연구과제 외에도 지속적인 신규 과제 발굴을 통해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모 총장은 축사를 통해 “본 연구센터가 국내 산학협력의 롤 모델이 되어 국내 SW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공동 연구개발 뿐 아니라, 공동 워크숍, 신기술에 대한 동향 분석 및 상호 인력 교류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철 한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컴과 KAIST는 앞으로 연구센터를 통해 상호간의 긴밀한 기술연계를 이루어 나감으로써 양 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한컴-KAIST 연구센터’가 첨단 SW기술의 산실이 되어 국내 SW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성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끝)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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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TS-KAIST 10주년, 학생 주관 아시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아
과학기술과 사회의 조화로운 공존이 가능할까?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볼만한 이 두 영역 간의 소통을 위해 KAIST 학생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KAIST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행사인 ‘ICISTS(International Conference for Integration of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KAIST’는 아시아 최대 대학생 국제회의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4일(월)부터 8일(금)까지 대전 호텔ICC와 KAIST 창의학습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 19개국 40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였다.
‘과학이 사회를 이끄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사회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랭던 위너(Langdon Winner) 뉴욕 렌슬러 공과대학 교수, 퓰리쳐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샤론 슈미클(Sharon Schmickle) 민포스트닷컴(MinnPost.com) 기자, 권원태 국회기후변화포럼 기후변화정책연구소장 등이 연사로 나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지난 2005년 조직된 이 단체의 원래 명칭은 HPAIR-KAIST였다. HPAIR(Harvard Project for Asian & International Relations)는 하버드대 졸업생 및 재학생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년 아시아 대학 한 곳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학생 국제회의다. HPAIR-KAIST가 한국에서 행사를 추진했으나 HPAIR에서 협조적이지 않아 탄생한 것이 바로 ICISTS다. ICISTS는 HPAIR와 차별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에 대한 역량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사회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졌다.
초창기 행사 준비과정은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다. 학교에서는 행사의 필요성과 의미에 대해 반신반의해 적극 협조하지 않았고 숙소를 구하지 못해 교회 건물에 있는 방을 빌리기도 했다. 심지어는 참여인원 부족으로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동아리 멤버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그 과정에서의 재미’를 찾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배우고 10년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냈다.
ICISTS는 그들만의 독특한 DNA를 갖고 있다.
그들은 연구실에서 벗어나 원자력발전, 배아 줄기세포 복제 연구, 나로호 프로젝트 등 과학기술이 인간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토론한다.
대학생으로서 국제적인 행사를 치른 경험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했고 ICISTS 출신들은 여러 분야에 진출했다. 미국 반도체 관련분야 벤처 창업, 티켓몬스터 창업멤버, 카카오 전략팀 근무, 글로벌 투자회사 재직, 머니투데이 앵커, 치과의사 등 그 누구하나 비슷한 일을 하고 있지 않다.
ICISTS 역대 회장 10명 중 대학원에 진학한 졸업생은 단 2명뿐이다. KAIST는 매년 학부생 중 약 70%가 대학원으로 진학한다.
이승준(ICISTS 1기, 카카오 전략팀장) 씨는 “생명과학분야를 공부하려고 했는데 과학으로 해결 불가능한 영역이 나의 가슴을 뛰지 못하게 했다”며 “ICISTS 활동을 통해 좌절과 부족함을 깨달으면서 인생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윤지(ICISTS 3기, 키즈노트 최고운영책임자) 씨는 “ICISTS는 세상과의 더 큰 창구였다”며 “대학생으로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분야,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다양한 일을 경험하게 해준 ICISTS는 나를 무슨 일이든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우동연 ICISTS 회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과학기술과 사회에 대한 조화로운 가치관을 전파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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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총학생회, 한밭야구장서 ‘KAIST의 날’ 행사
대학원총학생회가 연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대전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우리 대학 대학원총학생회는 26일 오후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KAIST의 날’ 네임데이(Name Day)로 정하고 다채로운 사전 행사와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는 보고 싶은데 바쁜 연구실 생활 때문에 혼자 가기 어려운 대학원생들을 위해 대학원총학생회가 마련했다.
대학원총학생회는 5월초 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네임데이 행사를 6월 26일 개최하기로 한화구단과 합의했다. 이어 온라인을 통해 참가희망자 1천여명을 모집한 결과 하루 만에 모두를 채웠다.
행사는 식전 공연행사에 이어 단체 야구경기 응원을 펼쳤다.
먼저 KAIST응원단 ‘엘카(ELKA)'가 경기를 관람하러 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홈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공연을 펼쳤다.
이어 네임데이 행사를 함께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강성모 총장과 김신영(생명화학공학 석사과정)학생이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서 ‘시구․시타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연주 대학원총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는 스포츠 관람을 통해 연구원들의 스트레스를 푸는 기회이면서 대전시민과 KAIST가 함께하는 교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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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교수, 한국인 최초 AIS 학회장 선출
우리 학교 경영대학 이재규 HHI 석좌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정보시스템학회(Association of Information Systems, AIS)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AIS는 세계 99개국 4천여명의 정보시스템 연구자들이 모이는 최대 학술단체다.
이 교수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는 학회장 당선자로,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는 학회장으로 활동한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AIS 펠로우(Fellow, 석학회원)로 선출된 바 있으며 AIS의 학술대회인 ICI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formation Systems)를 2017년에 서울에서 개최하도록 유치했다.
이 교수는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KAIST 산업공학 석사,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영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학술지 전자상거래 리서치 및 애플리케이션 초대편집위원장, 아시아태평양 정보시스템학술대회 의장, 정보시스템 국제 콘퍼런스 의장을 역임했다. 국내외 다수 MBA에서 교재로 채택한 ‘Electronic Commerce’의 공동 저자로도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 정보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근정포장을 받았고 한국경영정보학회장과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을 거쳤다.
현재 KAIST 경영대학 녹색성장대학원 원장, KAIST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and Sustainability: 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성) 연구센터장을 맡아 녹색경영과 IT의 융합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학회장으로서 세계 경영정보학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기업경쟁력은 효과적 경영정보시스템에 기인한 바가 크다. 이제는 국가 위기관리와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미리 구축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AIST 경영대학 김영걸 교수는 “한국인 교수가 전 세계 4,000여명의 교수, 연구원들이 모인 정보시스템분야 세계 최대학회(AIS)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제 대한민국이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정보학회 정철용 학회장도 이 교수의 AIS 학회장 선출을 반겼다. 그는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설립된 지 23년만에 한국인 학자로는 처음으로 경영정보학분야 세계최대 학회의 학회장을 배출하게 됐다”며 “이는 본 학회가 세계 최대의 ICIS 2017 학술대회 개최를 서울로 유치한데 이은 쾌거로, ICT 융합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경영정보학 도약을 위한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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