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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술.연구.국제협력대상 수상자 선정
학술대상에 이용희 물리학과 교수 연구대상에 임종태 전자전산학과 교수 국제협력대상에 변증남 전자전산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개교 34주년을 맞이하여 KAIST 학술대상에 이용희(李用熙, 50, 물리학과) 교수, 연구대상에 임종태(林鐘泰, 56, 전자전산학과) 교수, 국제협력대상에 변증남(卞增男, 62, 전자전산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교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교기념식에서 있게 된다. 학술대상을 수상하는 李 교수는 지난 1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14편의 우수한 논문을 게재했고, 국제학술대회 초청강연을 9회 수행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연구대상을 수상하는 林 교수는 지난 5년간 연구개발성과의 탁월성이 국내외에서 인정되고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연구계약고, O/H 흡수실적, 기술료 수입실적, 산업재산권 등록실적 등을 종합한 총 점수가 가장 우수하여 선정됐다. 국제협력대상을 수상하는 卞 교수는 3년간 국제퍼지시스템학회 회장의 직무를 수행중이고, 독일 브레멘 대학을 포함한 해외 3개 대학의 자문교수 활동,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의 총대회장 4회 역임 등 국제협력과 교류 분야에서 탁월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5년도 KAIST 개교 34주년 기념식 포상 및 표창대상자 학술.교육.공로 및 신지식인 부문 학술대상 물리학과 이용희 교수 학술상 물리학과 최기운 교수, 생명과학과 임대식 부교수, 기계공학과 성형진 교수, 항공우주공학과 이인교수 우수강의대상 테크노경영대학원 김영걸 교수 우수강의상 인문사회 홍명순 교수, 수학과 구자경 교수, 테크노경영대학원 이창양 부교수, 응용수학과 권길헌 교수, 테크노경영대학원 박남규 조교수 공적상 기계공학과 허훈 교수 신지식인상 신소재공학과 박종욱 교수 연구부문 우수교원 연구대상 전기및전자공학과 임종태 교수 연구상 기계공학과 권대갑 교수, 생명화학공학과 김종득 교수, 전기및전자공학과 나종범 교수 국제협력부문 우수교원 국제협력대상 전기및전자공학과 변증남 교수 국제협력상 생명화학공학과 김상돈 교수,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성풍현 교수, 바이오시스템학과 조영호 부교수 직원 공로부문 표창대상자 공적상 교무팀 강봉수 책임행정원, 기획예산팀 원동혁 행정원 기여상 서울캠퍼스운영팀 윤여갑 기술원, 실용화지원팀 김인현 책임사무원,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유남희 선임사무원 모범상 어학센터 조왕식 선임행정원, 연구관리팀 오세만 선임행정원, 인사팀 최용호 선임행정원, 정보통신팀 조준형 기술원 시설팀 강기순 책임기술기사, 물리학과 홍순미 책임사무원, 홍보팀 조재영 책임사무원
2005.02.15
조회수 26356
이달의 과기인상 2월 수상자에 이용희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 KAIST 물리학과 이용희 교수 선정 = 전류구동 단세포 광결정 레이저 개발 = 과학기술부(부총리 吳明)와 한국과학재단(KOSEF, 이사장 權五甲)은 최첨단 극미세 반도체 레이저 분야에서 ‘광결정 단세포 레이저 공진기’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KAIST 자연과학부 물리학과의 이용희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005년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KAIST 물리학과 이용희 교수가 이끄는 과기부지원 나노레이저 국가지정연구실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100만분의 1m 크기의 광결정 레이저를 개발하였다. 이 레이저는 특수한 구조로 된 반도체 기판에 아주 작은 양의 전류를 흘려주면 빛이 증폭돼 발생하는 것으로, ‘전기만 연결하면’ 레이저를 구동할 수 있게 돼 관련 학계로부터 ‘실용화의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의 기발한 발명품"으로만 여겨졌던 광구조, 특히 광결정은 통제하기 어려운 빛을 길들이는 데 적격이어서 최근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광결정은 두 가지 물질이 주기적으로 배열돼 특정 파장의 빛을 100% 반사되게 할 수 있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성을 잘 이용하면 작은 공간에 빛을 교묘하게 구속시켜서 신개념의 레이저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아이디어를 갖고 2004년 9월, KAIST 물리학과 이용희 교수와 박홍규 박사팀은 광결정을 기반으로 하는 물리적으로 구현 가능한 가장 작은 레이저인 극미세 단세포 레이저를 세계최초로 구현시켰으며 미국 과학저널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전기로 구동되는 단세포 광결정 레이저의 실험적 구현" 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광결정 레이저는 빛이 생성되는 공간을 매우 작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적은 에너지만으로도 작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광결정 레이저는 크기가 대략 100만분의 1m (머리카락 굵기의 1/100 정도)에 지나지 않아서 빛의 파장보다도 작을 뿐 아니라, 전기로 직접 구동되기 때문에 그 동안 적용이 어려웠던 초고속, 고효율의 광통신과 광컴퓨터 등 광전자 기반 기술에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레이저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광결정 안에 있는 발광물질이 빛을 내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른 레이저로 발광물질에 빛을 쏘는 광펌핑 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광펌핑 과정을 거치게 되면 복잡한 이중 장치가 들어가게 되어서 실제적으로 상업적 응용이 불가능하다. 전기로 구동되는 광결정 레이저 구현의 핵심기술은 작은 전류가 통하는 길이다. 이 길은 광결정의 특징을 훼손시키지 않고 단지 전류만 흐를 수 있도록 구조의 대칭점에 매우 작게 제작돼 있다. 전기로 구동되는 광결정 레이저는 하나의 광자만을 만들 수 있는 ‘단일 광자원’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단일 광자원은 빛 입자, 즉 빛 알갱이를 하나씩 만들어 통신에 활용할 경우 절대 도청이 불가능하다. 이용희 교수는 “이 극미세 레이저를 바탕으로 전류를 아주 약하게 흘려 빛 알갱이인 광자가 하나씩 나오는 레이저 총이 등장하면 비밀 광통신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광자를 하나씩 보내면 도청을 시도할 때 광자의 상태가 바뀌기 때문에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비유적으로 설명하면 처음에 구슬 상태의 광자를 하나씩 보냈을 때 누군가가 도청을 시도하면 구슬 상태가 깨지면서 전혀 다르게 바뀐다. 도청하는 사람은 잘못된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도청 여부도 금방 들통이 난다. 현재의 통신은 전파든 빛이든 다발 형태로 신호가 전달된다. 예를 들어 신호의 크기로 정보를 보낸다고 할 때 신호의 일부만 빼내면 도청이 가능하다. 또 도청된 신호는 진폭이 다소 줄어들지만 도청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광결정 레이저는 앞으로 도청이 불가능한 초고속 광통신 구현에 핵심 소자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5.02.07
조회수 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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