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튜브를 이용한 유기태양전지 효율 향상 기술 개발
우리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팀과 전기및전자공학과 유승협 교수팀이 탄소나노튜브를 유기태양전지에 적용해 에너지 변환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공학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최신호(11월 30일, 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반도체고분자의 광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유기태양전지는 고가의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아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잘 휘고 투명해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이 전지는 휴대 전자기기나 스마트 의류, BIPV(Building Integration Photovoltaic : 건물 외피에 전지판을 이용하는 건물 외장형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기대된다.
유기태양전지가 다른 태양전지에 비해 효율이 낮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태양빛을 받아 전자와 정공을 형성시키는 반도체고분자의 수송특성이 낮아 생성된 전자나 정공이 효율적으로 외부로 전달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고분자의 수송특성을 향상하려는 다양한 연구들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특히, 탄소나노튜브나 나노와이어 등을 이용해 전자나 정공의 빠른 수송 경로를 제공해주는 방법이 꾸준히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 연구에서는 전자와 정공이 동시에 탄소나노튜브나 나노와이어에 주입되어 자기들끼리 재결합 함으로써, 결국 외부에서 채집되는 전류가 증대되지 못하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포함해 유기태양전지들은 상용화하기에는 아직 낮은 광변환 효율을 보여 이에 대한 성능향상이 시급히 요구되어 왔다.
KAIST 연구팀은 유기 태양전지의 반도체고분자에 붕소 또는 질소 원소로 도핑된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해 전자나 정공 중 한쪽만을 선택적으로 수송하도록 함으로써 이들의 재결합을 막아 유기태양전지의 효율을 33%까지 크게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도핑된 탄소나노튜브는 유기용매 및 반도체고분자내에서 매우 쉽고 고르게 분산되는 특성을 보여 기존의 값싼 용액공정을 그대로 사용해 효율이 향상된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로 반도체고분자가 이용되는 유기트랜지스터나 유기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전자기기의 성능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욱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나노소재 기술이 유기태양전지의 성능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며 “앞으로 나노소재 기술을 이용한 차세
대 에너지개발을 위한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and Sustainability)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김상욱, 유승협 교수의 지도하에 박사과정 이주민 학생이 진행했다.
2010.12.07
조회수 17033
-
임용택 교수, GCMM 2010 학회 연구업적상 수상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10차 제조업 및 경영 글로벌학회(Global Congress of Manufacturing and Management, GCMM 2010)"에서 기계공학과 임용택 교수가 소성가공(塑性加工)공정 및 제조업 분야에서의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연구 업적상 (Excellence for Research and Scholarship in the Area of Metal Forming and Manufacturing)을 수상했다.
GCMM(http://www.gcmm2010.org)은 정보통신기술(IT)을 제조업 시스템과 운영에 적용, 제조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학회로, 호주 퀸즈랜드 공대(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와 인도 벨로어 공대(Vellore Institute of Technology)의 공동 주최로 지난 2002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연구업적상을 수상한 임용택 교수는 소성가공 공정을 위한 유한요소 해석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해석결과를 공정설계와 연계하는 자동설계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금속성형 공정에서 중요한 마찰계수를 측정하는 팁시험방법을 고안했고, 현재는 나노 벌크재 개발 및 이를 응용한 고강도 부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10여 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임 교수는 17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논문집에 게재하였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선재분야 POSCO 철강 전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학회에는 태국 정부 국무총리실 산하 개혁정책처(Innovative Policy Office)의 녹색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인 피쳇 두롱카베로이(Pichet Durongkaveroj) 박사가 참석했는데, 그는 3년 전부터 KAIST를 벤치마킹하여 태국에 국립과학기술원(Thailand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THAIST)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메콩강 주변지역을 글로벌 지식경제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THAIST를 현존하는 9개의 연구중심대학과 연계시켜 키워나갈 것이라고 피쳇 박사는 부연했다.
이밖에도 태국 정부는 전기기차 (Electric Train)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우리 돈 38조원에 이르는 1조 바트(Bhat)를 철도 시스템 개선에 투자하고, 기술개발주도형 인프라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고급연구인력 수입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전체 연구비의 70%까지를 기업연구에 확대 투자해 기업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정책을 입안 중이라고, 피쳇 박사는 밝혔다.
이로써 KAIST는 일본 과학기술연구원(Japan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JAIST), 홍콩 과학기술대학(Hong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HKUST)에 이어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롤 모델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각 국의 성장동력원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0.11.26
조회수 16325
-
OLEV, 2010년 최고 발명품중 하나로 선정
우리학교 온라인전기자동차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유명 주간지 「타임(Time)」誌는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Online Electric Vehicle, OLEV)를 2010년 세계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타임」은 11월 22일자 특집란에서 ‘2010년 전 세계에 소개된 최고 발명품 50개’를 선정해 리스트를 발표했다.
리스트는 올 한 해 동안 일반 대중에게 알려진 혁신 과학기술 제품이나 예술작품을 기술(technology), 수송(transportation), 건강 및 의료(health & medicine), 생명공학(bioengineering), 녹색에너지(green energy), 의류(clothing), 로봇/소프트웨어(robot/software), 군수용품(military), 기타(miscellaneous), 전문가 선정(expert picks) 등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전기자동차는 수송부문에서 버스를 비롯한 교통수단의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녹색기술로 소개되었다. 다음은 기사 전문.
“사진에 소개된 기차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소울 트레인’이 아니다. 서울에 있는 많은 버스는 전기를 이용해 달릴 날이 멀지 않을 것 같다. KAIST에서는 도로에 매설된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전력으로 전환, 무선으로 차량에 전송하는 전기차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 남쪽에 위치한 과천의 서울대공원에서 시운전을 선보이고 있는 온라인전기자동차는 세계에서 유일한 무선 전기자동차다.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은 (현재 시중에 나온 전기차의 배터리보다 더 작은) 5분의 1 크기, 3분의 1 가격대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개발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KAIST 연구원들은 말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올 해 세계 최고 50개 발명품’의 하나로 소개된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는 한국의 대학에서도 얼마든지 세계 과학기술계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원천기술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전기자동차가 대학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담한 과학 실험’에만 그치지 않고 ‘상용화’가 가능한 모델로 소개됨으로써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는 지식경제시대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신성장 동력원으로서 ‘녹색성장기술개발을 위한 혁신연구사업’의 하나로 KAIST의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을 선정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성원과 투자로 개발에 착수한 지 1년만인 올 3월, KAIST는 과천 서울대공원에 온라인전기자동차의 첫 시범 모델을 선보였다.
과천에 있는 온라인전기자동차는 국내 언론은 물론, ‘CNN’ ‘뉴욕타임즈’ ‘USA Today’ ‘로이터’ ‘AFP’ ‘The Times’ ‘산케이신문’ ‘신화통신’ 등 해외 유수 언론에 소개되었으며, 오는 12월에는 ‘Discovery Channel’의 과학 프로그램인 ‘Into the Future’에서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주 폐막된 ‘G20 정상회의’에서 KAIST는 온라인전기자동차 홍보관을 마련하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한국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최고의 친환경 녹색교통기술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이스라엘 대통령, 라스 라스무슨(Lars Rasmussen) 덴마크 총리, 아덴 베멘트(Arden L. Bement Jr.) 전 美국립과학재단(NSF) 총재, 국제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 앤드류 브라운(Andrew Brown) 회장 등의 저명인사가 온라인전기자동차를 둘러보고 갔다. KAIST가 주최한 ‘2010 전기자동차 국제포럼(IFEV 2010)’에 참석했던 브라운 회장은 온라인전기자동차 시승 후, “새로운 전기차의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KAIST의 대담한 연구 시도와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 개발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시승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타임즈기사 원문
http://www.time.com/time/specials/packages/article/0,28804,2029497_2030622_2029703,00.html
2010.11.12
조회수 17870
-
서남표 총장 칼럼 Only choice for Korea’s future
서남표 총장이 코리아 헤럴드 2010년 11월 9(화)자 칼럼을 실었다.
제목: Only choice for Korea’s future
신문: 코리아 헤럴드
저자: 서남표 총장
일시: 2010년 11월 9일(화)
기사보기: Only choice for Korea’s future
2010.11.09
조회수 10742
-
2010 UX Symposium개최
우리학교 산업디자인학과가 UXEYE와 공동으로 ‘2010 UX Symposium’을 오는 8일(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는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총체적인 경험을 말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최대 기업의 실무진,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해 사용자 경험 중심 패러다임이 가지는 의미와 전략 그리고 디자인 방향 등에 관해 토론한다.
또한, 여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용자 경험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융합적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PXD 등이 협찬하고 지식경제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심포지엄의 온라인 참가등록이 시작된 지 약 1주일 만에 600명이 등록해 신청이 마감되고 현재 300여명의 신청자가 대기자로 등록되어있다. UX분야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김명석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에는 UX분야의 창시자인 도널드 노먼(Donald A. Norman) 박사, UX분야 전문가인 빌 벅스턴(Bill Buxton), 국내 UX분야 선구자인 이건표 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첫 기조강연 연사인 도널드 노먼 박사가 ‘복잡성은 삶의 일부(Living with Complexity)’라는 그의 가장 최근 저서 내용을 바탕으로 강연한다. 기존 트렌드에서 추구하는 ‘단순성(Simplicity)’과는 대조되는 개념인 ‘복잡성(Complexity)’이라는 개념의 본질과 중요성을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날카롭게 조명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UX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노먼 박사는 한국연구재단의 WCU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석학초빙교수로 있으며, 이번 심포지움 행사 계획 및 진행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 연사인 빌 벅스턴은 ‘사용자 경험 스케치: 디자인 사고와 디자인에 대한 사고(Sketching Experience: Design Thinking & Thinking about Design)’라는 주제로, 자신의 저서인 ‘Sketching User Experiences(사용자 경험 스케치)’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 디자인의 중요성과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개념을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세 번째 기조강연 연사인 이건표 교수(LG전자 부사장)는 ‘차세대 사용자 중심 디자인(After User-Centered Design)’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수동적인 개념의 사용자 조사 및 참여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사용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혁신을 이루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의 디자이너 역할에 대해 언급하고 이에 관한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강연 중간에는 국내 UX전문가인 조제희 Daum 커뮤니티 디자인 팀장, 이재용 PXD 대표, 이반 스타벅스 아태지역 디자인 매니저 그리고 강규영 Nexon UX연구원이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기조연설을 한 세계적인 UX전문가들과 청중들이 함께 호흡하며 토론하는 패널 세션이 예정돼 있다.
발표되는 모든 강연은 행사 종료 후에 글로벌 e-Learning센터 홈페이지(http://cyber.kaist.ac.kr/)에서 무료로 청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등록 홈페이지(http://www.uxey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어설명>
○ UX (User eXperience, 사용자경험) :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은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단순히 기능이나 절차상의 만족뿐 아니라 전반적인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 사용, 관찰하고 상호 교감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이다.
<UXEYE>
○ UXEYE는 UX Factory(www.uxfactory.com) 블로그를 통해 한국 UX발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형성한 열려있는 커뮤니티이다.
2010.11.05
조회수 14315
-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2연속 우승
우리학교 학생들의 프로그래밍 실력이 국내 최고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지난 달 29일과 30일 양일간 KAIST ICC에서 열린 제10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행정안전부 주최)에서 우리학교 로얄로더(RoyalRoader)팀이 1위, 버거킹(BurgerKing)팀이 2위를 차지했다.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3명의 학생이 한 팀이 되어 5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다 많은 문제를 빠른 시간에 해결하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만일 제출한 답이 맞지 않으면 다시 제출할 수 있지만 페널티를 받는다.
대회 초반 우승 후보들이 3문제씩을 풀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로얄로더팀이 대회 시작 36분 4문제를 풀면서 처음으로 1위로 등극하더니 곧이어 5문제를 풀어내 다른 팀과의 문제 수를 2 문제 이상 벌이며 대회 끝까지 1위를 지켜냈다.
로얄로더팀은 2시간 45분 만에 10문제 모두를 풀어내 대회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모든 문제를 푼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하게 되었다.
대회 2시간 정도가 흘렀을 때 로얄로더팀은 9문제로 2위와 무려 4문제 차이를 내어 대회의 초점은 2위를 어느 학교에서 가져갈 것인가에 맞춰질 정도였다. 2위권은 우리학교 버거킹팀, 서울대 4 개팀, 고려대, 포항공대, 교토대, 타이완대 등이었는데, 버거킹팀이 대회 종료 20분을 앞두고 8문제를 풀어내며 2위를 확정 지었다.
로얄로더팀은 지난 대회 때 종료 1시간 전까지 1위를 지키고 있었고 가장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역전을 당해 우승하지 못한 경험이 있었다. 올해는 아예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해 작년의 아픈 기억을 깨끗이 지워버렸다.
이 대회는 ACM-ICPC(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 아시아 대전 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어 우승팀은 내년 2월 27일에서 3월 4일까지 이집트 샤름 알-셰이크(Sharm el-Sheikh)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개최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매년 9월경 온라인 예선을 거쳐 65~70팀을 선발해 외국팀 5팀 내외를 초청해 11월 초 본선을 갖는다. 올해는 46개 학교 400여 팀이 참가해 예선을 치뤘으며, 76개 국내 팀과 3개 외국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acm.kaist.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0.11.04
조회수 14244
-
'지능형 SoC 로봇워 2010' 개최
우리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로봇대회인 ‘지능형 SoC 로봇워 2010’을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한다.
SoC(System on Chip) 로봇이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등을 탑재해 외부에서의 원격 조종 없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이다.
대회종목은 ‘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 두 부문으로 나뉘며, 모든 로봇들은 사람의 조종이 아닌 스스로의 지능을 통해 경기를 치른다.
‘HURO-Competition’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최강자를 가리는 종목으로 계단 오르기, 터널 지나가기, 장애물 피해가기 등 다양한 미션의 예선경기가 진행되며, 최종 격투 경기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SoC 태권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간의 태권도 겨루기로, 상대로봇의 동작과 위치, 거리를 인식해 태권도 동작으로 상대로봇을 공격해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다.
참가자들은 대학(원)생으로 구성되며 참가팀 설명회, 출전자격평가, 이론 및 실습교육 등을 거쳐 전국 17개 대학 28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HURO-Competition’이다. 영상인식 뿐만 아니라, 센서인식, 로봇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형태의 경기로, 로봇 스스로 계단을 인식해 오르내리며,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해가기 등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위원장인 유회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대회 초창기 로봇은 단순한 장애물조차 인식하기 힘들었다”고 회고하며, “국내 로봇 기술의 많은 향상이 있었지만, 로봇의 지능에 대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다. 이제는 로봇의 지능에 더욱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 SoC 로봇워’는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대회로 지식경제부가 주최한다.
2010.10.27
조회수 13204
-
오이원 여사 뜻 기려 '이원조교수제도' 신설
- 100억 건넨 일반 기부자의 뜻 드디어 결실 보게 돼-‘이원조교수제 신설’통해 젊고 유능한 조교수들에게 보다 능동적인 연구의 길 터줘
우리학교가 젊고 우수한 교원의 활발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이원조교수(EWon Assistant Professor)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올 7월 오이원 여사가 KAIST에 100억 원을 기부하면서 기부금을 젊은 교수들의 연구 활동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밝힌 취지를 살려 선정된 젊은 조교수들은 3년 동안 연간 2천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우리대학은 이원조교수제도를 신설과 관련해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KAIST 서울캠퍼스 수펙스관 2층 아트리움에서 임명장 수여식 및 축하만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이원 여사와 가족들, 서남표 총장, 최병규 교학부총장, 주대준 대외부총장, 양동열 연구부총장, 강민호 ICC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이원조교수 임명대상자들이 참석한다.
서남표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는 임명장 수여식과 선정자 자기소개 및 연구수행 내용 소개에 이어 오이원 여사의 축하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원조교수제도는 장래가 촉망되며 KAIST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젊고 우수한 조교수들에게 교육․연구 활동을 진작시키고 나아가 유능한 신진 과학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민달희 교수는 “이원조교수에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 활동에 주력해 학교와 나아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이번에 1차로 선정된 조교수들은 모두 9명이다. 임용일은 10월 15일.
2010.10.21
조회수 14522
-
EEWS 국제 학술대회 개최
- 21세기 글로벌 이슈(EEWS)에 대비한 신기술 교류의 장 -
- 녹색성장을 위한 세계각국의 정책 및 연구 진행 상황 점검과 미래조망 -
- 7일과 8일, KAIST KI빌딩 퓨전 홀에서 열려 -
우리학교는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KI빌딩 퓨전 홀(Fusion Hall)에서 ‘EEWS 신산업 창출’이라는 주제로 ‘2010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Sustainability)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마크 섀넌(Mark Shannon) 미국과학재단(NSF)연구소장 겸 일리노이대 교수, 도멘 도쿄대 교수, 김동섭 SK에너지기술원장, 승도영 GS칼텍스 연구소장 등을 비롯한 40여명의 국내·외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2개 세션에서 인공광합성, 차세대 LED, 무선 전력송신, 안전한 원자력기술, 유연한 배터리와 유기태양광, 녹색항공, 담수기술, 연료전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재규 EEWS 기획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녹색성장을 위한 세계 각국의 EEWS에 관한 정책 및 연구 진행 상황 등 관련 기술의 미래를 내다볼 것”이라며, “선도적인 연구자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EWS란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물부족 및 지속성장 가능성 등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해 KAIST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프로젝트다.
2010.10.07
조회수 18067
-
2010 세계 연구중심대학 총장회의 개최
- 11일(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국내·외 유명대학 총장 등 40여명 참석
- 과학기술시대를 이끌어 갈 연구중심대학의 역할 토의
우리학교는 오는 11일(월) 오전 9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계 연구중심대학 총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조지아공대, 덴마크공대, 이스라엘공대, 호주 퀸즈랜드 대학, 일본 동경공대, 싱가폴 난양공대, 말레이시아공대, 홍콩과기대를 비롯한 15개국 24개 해외대학 총장 및 부총장 등 30여명과 한양대, 한동대 총장, 국내 기업 및 협회관계자, 정부 관료 등 총 4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다.
올해로 제3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는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의 총장단과 국내 산·학·연·관의 리더들이 모여 21세기 연구중심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서남표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하는 이번 회의에는 이기준 한국과학기술 총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만찬사를 맡았다.
이번 회의는 ‘과학기술시대를 이끌어 갈 연구중심대학의 역할 : 기대와 성과’라는 주제 아래 덴마크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 라스 팔레슨(Lars Pallesen)총장의 ‘21세기 차세대 글로벌시민 교육 : 글로벌 세계에서의 학생 유동성’, 미국 NASA 달과학기관(NASA Lunar Science Institute) 이본 펜들턴(Yvonne Pendleton) 연구소장의 ‘NASA 달과학기관과의 국제협력 기회’, 호주 퀸즈랜드대학(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마틴 실런스(Martin N. Sillence) 총장의 ‘차세대 연구대학에 필요한 장·단기 교직원 개발’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서 총장은 “이번 총장 회의는 과학기술시대를 이끌어 갈 연구 대학의 대표자들이 함께 모여 대학들에 주어진 도전 과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후원했다.
2010.10.06
조회수 15574
-
온라인전기자동차 미국시장 진출 본격착수
우리학교가 개발한 온라인전기자동차(Online Electric Vehicle, OLEV)의 미국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서남표 총장은 지난 24일 유타(Utah)주 파크시티(Park City)를 방문해 지난 8월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과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한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인 에너지 다이내믹스 연구소(Energy Dynamics Lab, EDL)와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 적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 유타주 파크시티에 온라인전기차 기술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은 KAIST가 제공하고 시스템 구축은 KAIST와 EDL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양측은 합의했으며, 유타 주 내 표준 및 인증절차, 외부 환경(날씨, 온도 등)에 따른 대처, 급전 설비 설치구간, 부품공급, 전력 수급 방안,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범사업이 추진될 파크시티는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의 주요경기가 열린 Olympic Park가 있는 도시로, EDL은 KAIST의 비접촉 충전기술을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전기차 무선첨단충전(Wireless Advanced Vehicle Electrification, WAVE)프로젝트’를 파크시티 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예산은 30~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 확보를 위해 파크시티의 초기 지원금에 추가해 미국 에너지성(DOE) 등 연방 연구자금을 지원받을 계획이며, 개인․기관 등의 투자자들과도 접촉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KAIST와 EDL은 유타주 농구 팀인 재즈(JAZZ) 소유주 겸 밀러 모터 스포츠 파크(Miller Motor Sports Park) 소유주인 브라이언 밀러(Bryan Miller)를 만나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에 대해 소개했다. 브라이언은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수준을 이룬 KAIST에 찬사를 보내면서 투자 의향을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서 총장은 파크시티 시장 다나 윌리엄스(Dana Williams)와 함께 파크시티에 설치된 디젤엔진 열차인 트롤리를 시승했고, 윌리엄스 시장은 온라인전기자동차 도입의사를 재표명했다.
윌리엄스 시장은 “파크시티는 미래 지속 가능한 기술(Sustainable technology) 도입에 아주 적극적이며, KAIST의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을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하기를 원해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도입을 결정했다”며, “파크시티는 이러한 녹색기술 도입의 선두에 있으면서, 전체 도시를 전기자동차로 운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온라인전기자동차는 그 시작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은 비접촉 전력전달기술을 운송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해 국제 연구개발 컨소시엄인 도로충전 및 자동화를 위한 파트너쉽(Partnership for Roadway Electrification and Automation, PREA)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PREA는 두 개의 미국 국립연구소와 미국 및 뉴질랜드의 유수 대학들로 주도적으로 구성된 비접촉 충전기술의 연구, 개발활동을 심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컨소시엄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KAIST의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세계 속의 원천기술로 도약하면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각의 기관은 기관별로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시범사업, 교통시스템 적용 등에 대해 상호간 이익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비접촉 전력 전달 기술에 대한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자동차, 고속도로, 에너지 인프라를 결합, 자동화된 전기 수송 시스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공동의 목표를 함께한다.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 서인수 교수는 “국제 공동 컨소시엄을 통해 향후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아 기술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안에서 우리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 고 밝혔다.
2010.10.04
조회수 17611
-
황규영 특훈교수 VLDB 국제학술재단 Trustee로 재선임
우리학교 전산학과 황규영 특훈교수가 권위있는 VLDB(Very Large Data Bases) 국제학술재단(The VLDB Endowment)의 Trustee로 재선임되어 또다시 6년간 세계 데이터베이스 학계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황 교수는 VLDB Journal Liaison을 맡아 본인이 2003년에서 2009년까지 6년간 Chief Editor로서 이끌어 온 The VLDB Journal의 조언 및 감독을 맡는다.
VLDB 국제학술재단의 임원으로 재선임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VLDB 국제학술재단은 ACM SIGMOD와 함께 세계 데이터베이스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양대 권위 기관으로 총 21명의 Trustee로 구성되며,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최고권위 저널인 The VLDB Journal과 최우수 학술대회인 VLDB Conference를 관장한다.
황 교수는 1998년-2004년에도 Trustee로 선임되어 6년간의 임기를 마친 바 있다.
2010.09.28
조회수 1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