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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로봇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 4월 1일~5월 31일 참가접수, 10월 27일 본선대회 시작!
- 반도체 기술을 로봇에 접목한 지능형 로봇 대회
‘지능형 SoC(System On Chip) 로봇워’ 대회의 참가 접수가 시작됐다!
KAIST(총장 서남표)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10회 지능형 SoC 로봇워’ 대회의 참가 접수를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 받고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개최된다고 밝혔다.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지능형 SoC 로봇워’는 반도체 기술을 로봇에 접목한 지능형 로봇 대회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SoC를 활용해 지능형 로봇분야의 영상인식 기술 향상과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참가팀이 꾸준히 증가해 평균 6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종목으로는 ‘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으로 나뉜다. ‘HURO-Competition’ 부문은 거실, 방, 계단 등 집 내부와 같이 꾸며진 경기장을 로봇의 눈과 위치센서를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통과 하는 경기다. ‘SoC 태권로봇’ 경기는 주먹지르기, 앞차기, 찍어차기 등과 같은 태권도 공격으로 점수를 획득해 순위를 정한다.
이 경기에서 로봇은 사람의 조종이 없이 스스로 경기를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참가팀은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용해 인간과 같이 지능을 갖춘 로봇을 구현해야 한다.
2인 이상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대회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팀들은 국산 중앙처리장치(CPU)인 명령확장형(EISC, Extendable Instruction Set Computer) 칩이 장착된 로봇 두뇌보드를 지급받게 된다. 아울러 지능형 로봇 개발에 필요한 로봇, SoC설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는 “지능형 로봇에서 핵심기술은 두뇌 칩 개발에 있다”며 “대회를 통해 세계최고의 지능형 로봇 개발자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2011 국제로봇콘테스트(주최:지식경제부, 총괄주관:한국로봇산업진흥원)와 함께 열리며 종목별 우승팀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각각 받는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2011.04.01
조회수 1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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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칼럼 상향식 IT생태계 만들어야
이덕희 경영과학과 교수가
디지털타임스 2011년 3월 29일(화)자 칼럼을 실었다.
제목: 상향식 IT생태계 만들어야
신문: 디지털타임스
저자: 이덕희 경영과학과 교수
일시: 2011년 3월 29일(화)
기사보기: [디지털 산책] 상향식 IT생태계 만들어야
2011.03.30
조회수 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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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제 웹사이언스 심포지엄 개최
올해 초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사업단에 선정된 "웹사이언스공학전공"(책임교수 맹성현) 주관으로 지난달 24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7층 셀레나 홀에서 "2011 국제 웹사이언스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웹사이언스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과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웹사이언스의 기술 동향 및 사회적인 영향, 웹의 미래 모습 등을 진단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프로그램위원장이자 웹사이언스공학전공의 책임교수인 맹성현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웹사이언스 : 새로운 개척지(Web Science: New Frontier)’라는 주제로 웹사이언스의 창시자인 웬디 홀(Wendy Hall)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후 연세대 사회학과 김용학 교수, 서울대 치의학과 김홍기 교수와 물리학과 강병남 교수등이 강연에 참여해 웹사이언스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참석한 해외 석학들은 하나같이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웹사이언스 관련 심포지엄에 대해 미래 세계를 바꾸어 놓을 웹에 대한 연구 자체가 매우 흥미로운 것이다”라며 “KAIST에서 그 시작을 이뤄냈고, 앞으로 웹사이언스가 IT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의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세션 중간에는 휴식시간을 통해 기조연설자들과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참석자들의 토론과 질문을 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맹성현 KAIST 교수는 “웹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웹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제간 연구 분야인 웹사이언스의 특성에 걸맞게 정보학, 사회학, 물리학, 의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다”고 말했다.
한편, 웹사이언스는 인간의 뇌처럼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는 웹을 서로 연계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자는 것으로 웹 플랫폼과 콘텐츠 가공, 인간 중심의 웹 탐구, 웹 SW 엔지니어링 등이 핵심 연구 분야다.
2011.03.16
조회수 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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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대학원, 뉴질랜드에 유급 학생인턴 파견 화제
- 작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1명 3개월 파견 예정
- 웨타에서는 주급 160만원씩, 왕복항공료, 호텔 숙박비등 비용 전액 부담
3개월간 해외에 나가 첨단 선진기술도 배우면서 게다가 약 2천만 원의 급여까지 받는 학생인턴이 있다면? 물론 KAIST에는 있다.
우리학교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신성용)이 작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뉴질랜드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에 고액의 유급 학생인턴을 파견한다. 웨타 디지털은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 등의 작품제작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컴퓨터그래픽(CG) 특수효과 전문회사이자 3D 제작기업이다.
우리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문화기술대학원 비주얼 미디어 랩(Visual Media Lab) 소속의 설영호 학생(박사과정)을 웨타 디지털에 유급 학생인턴으로 파견한다.
문화기술대학원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경영 등 인문사회학의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적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KAIST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 9월 개원한 국내 최초의 융합기술 전문대학원이다. 문화기술대학원은 그동안 124명의 석사를 배출했는데 특히 지난 11일 열린 2011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3명의 박사를 첫 배출했다.
우리나라 출신의 전문 아티스트들이 뛰어난 손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할리우드의 메이저 회사에서 일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최고의 논문을 발표한 박사들도 들어가기 힘든 CG분야 세계 최정상급 회사인 웨타 디지털의 핵심 R&D부서에 유급으로 학생인턴 연구원이 파견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KAIST는 강조했다.
KAIST는 또 당초 웨타 디지털측에서 매 분기마다 학생인턴을 정기적으로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학사일정을 고려해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1명씩 파견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1차로 작년 6월 비주얼 미디어 랩 소속 서재우 학생(박사과정)을 파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웨타 디지털에 파견된 KAIST 학생인턴은 통상 여름방학(6월~8월) 동안 뉴질랜드에 머물며 웨타 디지털의 기술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대신 웨타 측에서는 학생에게 왕복항공료, 체류기간동안의 호텔 숙식비는 물론 주당 50시간 기준으로 1,800NZD(주급 150~16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되 60시간 이상 일할 경우에는 1.5배의 가산율을 적용한 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KAIST가 웨타 디지털에 학생인턴을 파견하게 된 계기는 웨타측 기술진이 우연히 문화기술대학원 비주얼 미디어 랩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비주얼 미디어 랩은 ‘나니아 연대기’, ‘수퍼맨 리턴즈’ 등 여러 편의 할리우드 대작의 영상특수효과 개발에 참여한 경력의 소유자인 노준용 교수가 2006년 9월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로 부임하면서 컴퓨터 애니메이션은 물론 영화 특수효과제작에 필요한 CG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이 랩은 산학협력을 위해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유체 시뮬레이션, 입체영상 생성 등 현장에서 필요한 CG관련 기술개발 성과물을 랩 홈페이지(http://vml.kaist.ac.kr)를 통해 공개 중이다.
그런데 웨타측 기술진이 2009년 우연히 랩 홈페이지를 방문, 그동안의 연구성과에 큰 관심을 표명한 후 ‘얼굴 애니메이션’ 기술을 포함한 CG 아티스트의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연구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자고 제안해왔고 연구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인턴 파견 제안으로 이어졌다.
노준용 비주얼 미디업 랩 책임교수는 “웨타 디지털과의 공동연구는 물론 학생인턴 파견은 비주얼 미디어 랩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교수는 이와 함께 “국가적으로는 CG분야 세계 최고인 회사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알리고 동시에 선진 CG관련 기술을 흡수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드림웍스, 리듬앤 휴즈 스튜디오와 같은 선진기업들과의 인턴십 교류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끝)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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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 교내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소통의 수단 될 것
- 국내 대학 최초 국영문 서비스 동시 제공
우리학교는 교내 구성원들 및 일반에게 한 단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http://m.kaist.ac.kr)를 개설했다.
모바일 홈페이지는 공지사항, KAIST NEWS, 문화행사안내, KAIST 소개, 캠퍼스 맵, 학사정보, 입학정보, KAIST 홍보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KAIST 홍보관" 메뉴에 들어가서 KAIST 공식트위터 계정인 "With_KAIST"를 팔로우하면 교내 뉴스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고 학교와 구성원들과의 좋은 소통의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 계정의 팔로워 수는 559명이다.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홈페이지는 아이폰, 갤럭시, 넥서스 원 등 스마트 폰이라면 어느 기종이든지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홈페이지 개발을 맡은 조준형 IT개발팀장은 "손안에서 이뤄지는 스마트 폰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모바일기기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된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학교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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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연 칼럼 맞춤형 IT기술과 삶의 질
원광연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세계일보 2011년 1월 27일(목)자 칼럼을 실었다.
제목: [사이언스 리뷰] 맞춤형 IT기술과 삶의 질
신문: 세계일보
저자: 원광연 문화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일시: 2011년 1월 27일(목)
기사보기: [사이언스 리뷰] 맞춤형 IT기술과 삶의 질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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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 교수 ‘미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 선임
우리학교 항공우주공학전공 이인 교수가 2011 년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 American Institute for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석학회원 (Fellow) 에 선임됐다.
이 교수는 항공우주구조, 복합재료 및 스마트구조의 해석 및 설계의 권위자로 그 동안 한국항공우주학회장 및 한국복합재료학회장,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AIAA 는 전세계 160 여 개 국가에 회원을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및 최고의 학회로 회원 가운데 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08 % 정도의 회원만을 매년 석학회원 (Fellow) 으로 선임한다.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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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튜브를 이용한 유기태양전지 효율 향상 기술 개발
우리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팀과 전기및전자공학과 유승협 교수팀이 탄소나노튜브를 유기태양전지에 적용해 에너지 변환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공학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최신호(11월 30일, 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반도체고분자의 광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유기태양전지는 고가의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아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잘 휘고 투명해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이 전지는 휴대 전자기기나 스마트 의류, BIPV(Building Integration Photovoltaic : 건물 외피에 전지판을 이용하는 건물 외장형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기대된다.
유기태양전지가 다른 태양전지에 비해 효율이 낮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태양빛을 받아 전자와 정공을 형성시키는 반도체고분자의 수송특성이 낮아 생성된 전자나 정공이 효율적으로 외부로 전달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고분자의 수송특성을 향상하려는 다양한 연구들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특히, 탄소나노튜브나 나노와이어 등을 이용해 전자나 정공의 빠른 수송 경로를 제공해주는 방법이 꾸준히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 연구에서는 전자와 정공이 동시에 탄소나노튜브나 나노와이어에 주입되어 자기들끼리 재결합 함으로써, 결국 외부에서 채집되는 전류가 증대되지 못하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포함해 유기태양전지들은 상용화하기에는 아직 낮은 광변환 효율을 보여 이에 대한 성능향상이 시급히 요구되어 왔다.
KAIST 연구팀은 유기 태양전지의 반도체고분자에 붕소 또는 질소 원소로 도핑된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해 전자나 정공 중 한쪽만을 선택적으로 수송하도록 함으로써 이들의 재결합을 막아 유기태양전지의 효율을 33%까지 크게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도핑된 탄소나노튜브는 유기용매 및 반도체고분자내에서 매우 쉽고 고르게 분산되는 특성을 보여 기존의 값싼 용액공정을 그대로 사용해 효율이 향상된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로 반도체고분자가 이용되는 유기트랜지스터나 유기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전자기기의 성능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욱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나노소재 기술이 유기태양전지의 성능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며 “앞으로 나노소재 기술을 이용한 차세
대 에너지개발을 위한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and Sustainability)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김상욱, 유승협 교수의 지도하에 박사과정 이주민 학생이 진행했다.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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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IT 융합 국제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IT와 방송통신분야 쟁점과 이슈를 집중 조망한 ICC주최 IT 융합 국제워크숍이 ‘미래 네트워크와 서비스(Future Networks and Services)’라는 주제로 11월 26일(금) KI빌딩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방송통신환경의 국제적인 변화방향과 지향점을 논의하고, 산•학•연•관의 준비 및 대응방향을 공유하였으며, M2M과 5G 등 미래융합통신과 뉴미디어 및 스마트 작업(Smart Work) 등 현재와 미래의 핵심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정진완 ICC국제화사업추진단장이 사회를 맡아, 서남표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대통령소속)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정보화 전략을 주제로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의 정보화전략과제, 2030년 미래사회를 대비한 정보화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해외에서는 기조연설자로 세계적인 미디어 퓨처리스트(Media Futurist)인 게르트 레온하드(Gerd Leonhard) 더 퓨처 에이전시 최고경영자(CEO)가 나서 "미디어의 미래(The Future of Media)"라는 주제로 미래 미디어 사업의 잠재성과 당면 과제를 강연을 하고, 아런 벤카타람니(Arun Venkataramni) 미국 메사추세츠대학 교수가 "유동성 : 미래 인터넷 건축 프로젯트의 첫 요소(Mobility : First Future Internet Architecture Project)"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이외에 세션1에서는 M2M주제로 삼성종기원의 장경훈박사, 프랑스의 수페렉(SUPELEC)의 Merouane Debbah교수, KAIST의 송준화 교수가 미래 M2M통신등에 대해 발표하고, 동시간 "스마트 TV를 위한 뉴 미디어(New Media for Smart TV)"라는 주제로 담스타드트(Darmstadt) 대학의 Thorsten Strufe교수, ETRI의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이호진소장, KAIST의 최준균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세션2에서는 5G라는 주제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모바일서비스분야 김동기PM이 미래 모바일서비스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홍콩과기대의 빈센트 로우(Vincent Lau)교수와 KAIST정세영교수가 차세대 무선시스템,무선통신등에 관해 발표를 하였다.
또한, 동시간 미래정보 인프라 시설(Future Information Infrastructure)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서드 페리스 텔레콤(Telecom Sud Paris)의 이규명 박사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이경휴 전문위원,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인터넷분야 PM이자 KAIST 교수인 이영희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이 워크숍은 KAIST ICC와 한국통신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전자신문이 후원하였다.
2010.11.30
조회수 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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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교수, GCMM 2010 학회 연구업적상 수상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10차 제조업 및 경영 글로벌학회(Global Congress of Manufacturing and Management, GCMM 2010)"에서 기계공학과 임용택 교수가 소성가공(塑性加工)공정 및 제조업 분야에서의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연구 업적상 (Excellence for Research and Scholarship in the Area of Metal Forming and Manufacturing)을 수상했다.
GCMM(http://www.gcmm2010.org)은 정보통신기술(IT)을 제조업 시스템과 운영에 적용, 제조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학회로, 호주 퀸즈랜드 공대(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와 인도 벨로어 공대(Vellore Institute of Technology)의 공동 주최로 지난 2002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연구업적상을 수상한 임용택 교수는 소성가공 공정을 위한 유한요소 해석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해석결과를 공정설계와 연계하는 자동설계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금속성형 공정에서 중요한 마찰계수를 측정하는 팁시험방법을 고안했고, 현재는 나노 벌크재 개발 및 이를 응용한 고강도 부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10여 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임 교수는 17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논문집에 게재하였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선재분야 POSCO 철강 전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학회에는 태국 정부 국무총리실 산하 개혁정책처(Innovative Policy Office)의 녹색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인 피쳇 두롱카베로이(Pichet Durongkaveroj) 박사가 참석했는데, 그는 3년 전부터 KAIST를 벤치마킹하여 태국에 국립과학기술원(Thailand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THAIST)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메콩강 주변지역을 글로벌 지식경제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THAIST를 현존하는 9개의 연구중심대학과 연계시켜 키워나갈 것이라고 피쳇 박사는 부연했다.
이밖에도 태국 정부는 전기기차 (Electric Train)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우리 돈 38조원에 이르는 1조 바트(Bhat)를 철도 시스템 개선에 투자하고, 기술개발주도형 인프라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고급연구인력 수입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전체 연구비의 70%까지를 기업연구에 확대 투자해 기업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정책을 입안 중이라고, 피쳇 박사는 밝혔다.
이로써 KAIST는 일본 과학기술연구원(Japan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JAIST), 홍콩 과학기술대학(Hong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HKUST)에 이어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롤 모델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각 국의 성장동력원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0.11.26
조회수 16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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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나노신소재 발전기술 개발
휴대폰이나 심장에 이식한 미세 로봇이 배터리 충전 없이 영구적으로 작동할 수는 없을까?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런 일들이 머지않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학교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은 압전특성이 우수한 세라믹 박막물질을 이용하여 심장 박동, 혈액 흐름과 같은 미세한 움직임으로도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유연한 나노발전기술을 개발했다.
압전특성이란, 가스레인지의 점화스위치 작동원리와 같이, 압력이나 구부러짐의 힘이 가해질 때 전기가 발생되는 특성을 말하는 데,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구조를 가지는 세라믹 물질들이 높은 효율을 나타내지만 깨지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유연한 전자 장치로의 활용이 불가능했다.
이 교수팀은 높은 압전특성을 가지면서 깨지지 않고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세라믹 나노박막물질을 만들어 바이오-환경 친화적인 고효율 나노발전기술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나노기술과 압전체가 만나 만들어지는 나노발전기술은 전선과 배터리 없이도 발전이 가능해, 휴대용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몸속에 집어넣는 센서나 로봇의 에너지원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활용영역은 응용기술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세한 바람, 진동, 소리와 같이 자연에서 발생되는 에너지원과 심장 박동, 혈액 흐름, 근육 수축·이완과 같이 사람 몸에서 발생되는 생체역학적인 힘을 통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꿈의 무공해·무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발전기술은 이 교수가 2004년 세계 최초로 공동발명한 ‘고성능 단결정 휘어지는 전자소자’를 토대로, 세라믹 나노박막물질을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 위에 옮겨, 외적인 힘이 주어질 때마다 신소재 압전물질로부터 전기를 얻는 데 성공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이 나노발전기술의 회로구조를 변형하면 LED발광도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NT)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1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고, 국내·외에 특허 출원되었으며, 논문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미국 조지아 공대 왕종린(Wang, Zhong Lin) 교수팀과 동물 이식형 나노발전기 생체실험을 후속 연구로 진행하고 있다.
<관련동영상>
외부적인 힘에 의해 나노발전기에서 전기가 발생되는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sWdopmi0B7U
<그림설명>
구부러지는 유연한 나노박막물질에서 전기가 발생되고 있다.
2010.11.08
조회수 16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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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용 교수, ‘온라인게임제국 코리아’ 출간
“우리는 종종 한국하면 떠오르는 신흥시장으로 설명하곤 한다. 게임에 관해서는 그러나 한국이 가장 발전된 시장이며, 전 세계가 따라 오고자 노력하는 선두주자라는 점을 아무도 부인하지 않는다. 한국은 게임산업과 문화면에서 전 세계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게임 제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학교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및 인문사회과학과 진달용 교수가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에 관한 단행본을 MIT대학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MIT 대학 출판사는 뉴미디어와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저서만을 엄선해 출판하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국내대학 교수가 뉴미디어에 대한 단행본을 해당 출판사에서 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
MIT 대학 출판사 관계자는 “본 저서는 매우 드물게 해당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기도 전에 국내 출판사와 한국어 번역판을 계약했으며, 지난 10월에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 전시회에도 출품돼, 현재 중국과 일본 등 여러 나라 출판사에서 해당 언어로 된 번역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저서에서 진 교수는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산업의 발전과 이로인한 경제적 영향, 청소년 문화, 그리고 온라인 제국에 이르기까지 여러 재미있는 학술적 이야기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엮어냈다.
본 저서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산업과 문화에 대한 담론을 전개하고 있다.
첫번째는 게임산업의 성장과 한국이 게임 산업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발전 속도를 자랑할 수 있게된 정치.경제.문화적 배경을 진단했다. 한국의 게임시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56%이상 성장했는데, 진 교수는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이 이처럼 급성장할 수 있던 것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발달된 초고속인터넷과 PC방의 발전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전체적으로 95%이상이 초고속인터넷으로 연결된 나라는 한국밖에 없으며,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발전하기 시작한 PC방과 소프트웨어산업의 중요성이 한국의 온라인 게임 산업성장의 주요한 배경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한국의 온라인게임은 특히 리니지와 리니지 II, 그리고 아이온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다자간 역할수행게임 (MMORPGs)에 힘입어 닌텐도나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제작된 콘솔게임과 경쟁하면서 세계적인 게임산업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로, 본 저서는 온라인게임과 청소년 문화, 그리고 온라인게임의 문화산업화에 대한 체계있는 조망을 단행했다. e-스포츠가 한국사회에 뿌리내리게 된 역사적 고찰과 프로게임 선수들의 게임리그를 경제.문화적인 관점에서 해석, 온라인게임이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로 성장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논의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장래 희망 직업 2위 (1위는 소방관)로 열거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게임 선수들의 세계는 물론, 청소년들의 우상인 임요환, 이윤열선수 등에 대한 팬클럽 회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참여문화에 대한 담론을 담아냈다. 온라인게임이 한국사회에 새로운 청소년 문화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게임은 인간관계를 위한 새로운 채널로 등장했으며, 청소년들의 사회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본 저서는 국내 게임기업들이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적 게임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된 원인에 대한 분석을 ‘세계화’라는 관점에서 전개했다. 리니지게임등이 미국 블리저드 엔터테인먼트 (Blizzard Entertainment)등에서 제작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rld of Warcraft)등과 경쟁하면서 전 세계 게임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게 된 원인에 대해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구체적인 기업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온라인산업은 국내 게임기업이 중국과 일본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서구국가들에서도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 유일한 문화산업이라며 온라인산업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디지털 기술과 문화가 한국을 게임제국의 위상을 갖추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본 저서는 그러나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산업은 한국의 현지 지사 정도로 여겨졌던 ‘산다’등 중국의 온라인 기업들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한국 청소년들의 새로운 참여문화를 창조하고 디지털 코리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온라인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 대학에서 게임과 뉴미디어를 연구하고 있는 딘 찬 교수는 서평에서 “본 저서는 한국의 온라인게임에 관한 기념비적인 저술이며 전 세계 게임연구자들에게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본 저서의 혁신적인 방법론적 시도와 분석이 게임학자들과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사례를 통해 각국의 게임산업을 연구할 수 있는 길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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