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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민 교수팀, 일본 디자인상 수상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38)교수팀이 <나눔 프로젝트>의 사회 자선상품 ‘러브팟‘을 2009 GOOD DESIGN AWARD에 출품하여 최고의 디자인제품에 수여하는 G-MARK를 받는다.
이번에 수상한 러브팟은 기존 전기 가습기의 박테리아 발생 문제점에 착안하여 자연증발의 원리를 이용한 천연 가습기로 아로마 향기를 낼 수 있다. 나눔의 사랑을 상징화한 하트모양의 천연 울(Wool)소재를 벌집모양으로 구성하여 자연증발을 최대화하였으며 노인, 학생, 병원에서 전기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본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는 세계적 기업 및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제 4대 공모전의 하나로 지난해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최고의 작품들에게 Good Design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이 공모전은 국제 산업디자인 단체협의회(ICSID)와 일본 산업디자인협회(JIDPO)의 인증을 받고 매년 3000여점의 출품작과 1000여개의 세계적 기업과 디자이너가 참가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50여 개국이 참여한다.
한편, 나눔 프로젝트는 자선상품 프로젝트로 카이스트 배교수팀이 디자인 및 제조 과정을 총괄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며 월드비젼이 자선 수혜자 선정 및 배분을 맡아 제품 판매 전액인 약 2억원을 어려운 청소년의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나눔 프로젝트는 작년 2009년에는 접이식 ‘MP3 Player’로 미국 IDEA은상을 받았고 올해는 ‘러브팟’으로 일본 Good Design 인증을 받아 자선 상품 디자인을 통해 디자이너의 사회 환원 및 참여를 증대시키는 좋은 예로 인정받고 있다.
배교수팀(ID+IM)은 지난 몇 년간 독일의 Red Dot에서 대상 및 특선, 미국 IDEA에서 은상 2점 대만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 및 장려상 등 다수를 받아 명실상부한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2009 독일 Red Dot에서도 POOSH라는 이동식 화장실 프로젝트로 수상하여 11월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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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장자문회의 개최
-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20명(해외 9명, 국내 11명)으로 구성
- KAIST를 세계적 과학기술대학으로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
우리대학은 제4차 KAIST 총장자문위원회(KAIST President"s Advisory Council, PAC)를 오는 23일(수)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본관 제1회의실 및 문지캠퍼스에서 갖는다.
KAIST 총장자문위원회는 국내외 전문가들로 지난 2006년에 처음 구성됐으며, 올 해가 네 번째 회의가 된다. KAIST는 총장자문위원회를 통해 ▲KAIST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자문 ▲KAIST의 업적과 수월성의 국내외 홍보 ▲KAIST 발전기금 모금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 ▲자문위원과 연계된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개설, 유지, 발전시키는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서 총장이 직접 일 년간의 주요성과와 현황을 발표한다. 특히, 서총장은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동력이 될 두 국가 그린 프로젝트, 온라인전기차(On-Line Electric Vehicle)와 모바일하버(Mobile Harbor)의 연구개발 현황과 성과를 설명한다.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지난 일 년간의 KAIST 성과를 심도있게 논의하여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자문한다.
한편, 김창원 자문위원(AMKORE A&E 회장)의 발전기금 약정식이 서남표총장, PAC 자문위원, KAIST 보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2시 영빈관에서 열린다.
하와이 건설업계의 산증인인 김회장은 100만달러를 KAIST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한국인이 경쟁해서 살아남을 길은 교육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김회장은 하와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인 R.M. 토윌社의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하와이와 한국에서 활동중인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AMKORE A&E의 창업자이자 회장으로 KAIST총장 자문회의 위원 및 이사회 위원이다.
김회장은 2003년에는 이민 백주년 행사의 총괄회장으로 100주년 기념재단 설립을 위해 미주 한인사회에서 ‘3달러 모으기’ 모금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동포사회 및 조국발전의 공을 기리고자 정부는 2003년 대한민국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KAIST PAC 해외 자문위원은 △박병준 美뷰로 베리타社 특별자문위원 △김창원(Donald C. W. Kim) AMKORE A&E 회장 △닐 파팔라도(Neil Pappalardo) 美메디테크社 회장 △라스 팔레슨(Lars Pallesen) 덴마크공대 총장 △존 홀츠리히터(John F. Holzrichter) 美파니 앤 존 허츠 재단 이사장 △혹탄(Hock E. Tan) 美아바고 테크놀로지 대표 △팹캔 토로시안(Papken Der Torossian) 美비스텍 반도체 그룹 회장 △모세 슈피탈니(Moshe Shpitalni)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대학원장 △김상진(Samuel J. Kim) 美UCW America Corp 사장 등 9명이다.
국내 자문위원은 △이기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우식 前과학기술부 부총리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이희범 STX 에너지 회장 △김명자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이희국 LG 실트론 사장 △류근철 모스크바국립공과대학 교수 △강보영 안동의료재단 이사장 △권오갑 前한국과학재단 이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등 11명이다.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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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칼럼 Teachers` advice and writing in the real world
우리학교 메리 캐서린 톰슨(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가
국내 영어일간지 The Korea Herald 2009년 09월 18일자에
"Teachers` advice and writing in the real world"란 제목의 칼럼을 기재했다.
제목 [M.K.THOMPSON] Teachers` advice and writing in the real world
신문 The Korea Herald
일시 2009/09/18
칼럼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44&aid=0000085378&
20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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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교수 미국 기계공학회에서 2개의 상 수상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김종현 석좌교수가 미국 기계공학회(ASME)로부터 공로상을 최근 수상했다. 이 상은 탁월한 연구성과, 모범적인 리더십, 그리고 ASME에 지속적으로 헌신 봉사를 한 개인에게 수여된다. 김교수는 지속적이고 모범적인 봉사, 리더쉽 및 학술적 공헌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또한, ASME는 김교수를 열전달 기념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ASME 총 연차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이 상은 열전달 분야의 교육, 연구, 활용 및 설계 등을 통하여 탁월한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김교수는 열전달과 열공학의 과학, 기술, 기예를 산업체에 창조적으로 응용하여 우수하고 영향력 있는 공헌을 한 것을 인정받아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교수는 ASME의 열전달분과 위원장을 맡는 동안에 산업체의 참여를 증진시키고 국제교류를 확대시켰다. 또한, 웹을 이용한 학술대회 개최의 조직화를 주도하여 ASME의 모든 학술대회 개최 표준화의 초석이 되는 데 공헌했다.
김교수는 특히 원자력 산업에서 심각한 안정성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고 중요한 몇 가지 문제점을 해결했다. 35년간에 걸친 김교수의 연구성과는 에너지와 원자력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적어도 수억 불에 달하는 비용절감의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기계공학회)는 지난 1880년 창설돼 1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관으로, 각종 기계류의 제작과 조립에 사용되는 부품 및 재료에 대한 기술기준과 표준규격을 제정하는 비영리 단체다. 미국기계학회가 정한 표준과 규격은 미국내 표준이자 세계의 기술기준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2만명에 달하는 공학자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김교수는 ASME의 종신회원(Fellow)이다.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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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CEO 과정 및 ITTP 과정 졸업생, KAIST-ICC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
(구)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와의 통합으로 새롭게 탄생한 IT융합캠퍼스인 KAIST ICC(IT Convergence Campus)의 특별교육과정 학생들이 KAIST ICC가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발전기금을 기부하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8월 20일(목)에는 서울 도곡동캠퍼스에서 제5기 부품소재 CEO 과정(책임교수: 이의훈) 졸업생 48명이 10,000,000원을 기부했으며, 8월 21일(금)에는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제4기 글로벌IT전문가과정(ITTP, 책임교수: 노재정) 졸업생 6명이 60만원을 기부했다. 양일간의 행사에는 강민호 ICC 부총장을 비롯하여 특별교육과정생 및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강민호 ICC 부총장은 "이러한 기부를 바탕으로 KAIST ICC가 Global IT 리더를 양성하고, IT기반 융합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 부품소재 CEO 과정
- 부품소재 CEO 과정의 교육목표는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CEO를 양성하고, 국내외 제반여건변화와 21세기 부품·소재 기업 경영조류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과정은 경영전략 및 기업가 정신 R&D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회계, 정보화 등 부품·소재 기업에 특화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친교 활동과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교육간 네트워크 구성과 해외 현장을 직접 체험토록 하고 있다.
▶ 글로벌 IT기술 전문가과정 (ITTP)
- 글로벌 IT기술 전문가과정(ITTP)은 IT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신흥전략국가의 정보통신 공무원 및 IT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IT 기술 및 사업화 전략을 교육하여 Global IT기술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하여, (구)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2006년 봄 학기 첫 문을 연 석/박사 학위과정이다. 과정 학생들은 교육기간 내 수업료, 체재비, 항공료 등의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기존의 정규과정 외에 한국어, 한국 문화와 역사 등 ITTP만을 위한 특성화·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한국 기업에서의 인턴 프로그램 및 국내 IT 전문가들과의 세미나 과목 등을 통하여 한국의 IT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국 IT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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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과학기술의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 개최
- 오는 20일(목)부터 4일간‘ICISTS-KAIST 2009’ 개최
우리대학은 순수 비영리 학생단체인 ICISTS가 미래 과학기술의 전망을 예측해보고 토론하는 ’아이시스츠-카이스트 2009(ICISTS-KAIST 2009)‘를 오는 20일(목)부터 4일간 개최한다.
ICISTS-KAIST는 사회 속에서 접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전문가와 대학생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사회와 과학은 서로 상호적인 관계임과 동시에 생활 모든 곳에 녹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속의 과학은 일부만이 공부하는 학문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무관심으로 일관 되어왔다. 이러한 과학과 사회의 괴리를 느낀 KAIST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과학기술의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to Society, ICISTS)’란 뜻의 ICISTS를 2005년 설립했다. 그 해 7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국제 컨퍼런스 ‘ICISTS-KAIST 2005’를 성공적으로 주최한바 있다.
학술회의 관계자는 “과학기술에 정통한 전세계의 과학자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그들의 높은 안목을 이해하고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참가자 자신의 시야를 넓힐 수 있으며, 이를 통한 국제적인 인적, 지적 네트워크 형성은 미래 글로벌 리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행사는 ‘Powered by Diversity, Harnessed by Unity‘주제아래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됐으며, 기후 변화(Climate Change),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나노와 의료기술(Nano Clinic) 등에 대한 워크숍을 연다. 연사들의 강연을 듣는 것 외에도 연사와 학생이 주제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과 실제로 어떻게 응용되는지 확인 해보는 현장견학(Field Trip), 학생들이 함께 새로운 결과물을 내는 팀 프로젝트(Team Project) 등 보다 적극적으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이 준비되어 있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 워크숍에서는 기후 변화를 다양한 과학적 관점에서 해석해보며, 향상된 기후 모델링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계와 정치계의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 본다. 주요 초청연사로는 옥스퍼드 대학 미래학자인 레이 하먼드(Ray Hammond), MIT의 진 마이클 캠핀(Jean_Michel Campin), 도쿄대 마사히로 와타나베(Masahiro Watanabe)등이 있다.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워크숍에서는 HCI의 현주소를 기업 제품 개발과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 등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살펴보고, HCI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HCI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키보드 입력 솔루션 개발 회사 모비언스 CEO 안재우 대표, 서울대 서진욱 교수, 한국 디자인학회 회장이자 KAIST 이건표 교수가 주요연사다.
‘나노와 의료기술(Nano Clinic)’ 워크숍에서는 나노 바이오 테크놀러지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의료진단과 치료방법에 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살펴보고 잠재적인 나노 기술의 독성에 대해 토론한다. 주요연사로는 하버드 의대 윤석현 교수, 인도 나노 과학회의 창시자 알록 다완(Alok Dhawan), 포항공대 한세광 교수 등이 있다.
이 학술회의는 매년 세계 여러분야 전문가들이 강연하며 44여개국 200여명의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으로 미래의 클로벌 리더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다. KAIST ICISTS(‘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to Society)가 주최하고 KAIST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다.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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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하버, 푸에르토리코항만 운영권사인 UCW America Corp.로부터 LOI 접수
- 지난 31일 의향서(LOI) 접수, 모바일하버 A1-1200 Type 관심 표명- 이달말 양사간의 협의를 거쳐 정식계약 추진
우리대학 모바일하버 사업이 중남미의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항만운영권사로부터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접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7월31일자로 접수한 의향서는 푸에르토리코의 최대 무역항인 폰세(Ponce)항의 운영권을 가진 미국 UCW America Corp.와 모바일하버의 상용화를 위해 KAIST가 설립한 (주)모바일하버 간에 합의된 것으로, 이달 말 양사간의 협의를 거쳐 앞으로 정식계약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AIST 장순흥 부총장, 안충승 전문특훈교수(㈜모바일하버 대표이사)와 곽병만 교수(모바일하버 사업단장)는 지난 7월 19일부터 3일간 푸에르토리코 수도인 산후안(San Juan)과 최대 무역항인 폰세(Ponce)를 방문하여 푸에르토리코 상공부 장관, 폰세시 시장, 폰세항의 항만청 관계자 등을 만나 모바일하버 사업과 항만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의향서에는 현재 KAIST에서 설계가 진행중인 A1-1200 Type에 대해서만 관심을 표명했으나, 이미 양사간에는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가 완공되기 전이라도 4,400 TEU급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이하의 컨테이너화물선을 처리할 수 있는 A1-600 Type도 추가로 개발하여 A1-600 Type과 A1-1200 Type 각 한 대씩을 발주하기로 지난 방문기간동안에 합의한 바 있다.
현재 파나마에서는 그 동안 범세계적 물류에서 최대의 병목이었던 파나마운하의 세기적 확장공사가 2003년 착공하여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확장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통과 가능한 4,400TEU급을 크게 상회하는 12,000TEU급 컨테이너화물선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미국 동부지역과 중남미지역은 약 70-80% 이상의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어 모바일하버의 최적의 수요처로 꼽혀 왔으며, KAIST는 일찍부터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푸에르토리코와 협력을 추진해 왔었다.
푸에르토리코 정부는 한국이 개발중인 모바일하버를 일찍부터 도입하여 현재의 폰세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을 배가시킨 후 파나마운하가 확장되는 2014년 이후에는 폰세항을 중남미 카리브해의 중추(HUB)항으로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모바일하버는 KAIST 서총장의 ‘항만의 기능을 가진 배가 다가가서 화물을 처리하자’는 착안에서 시작됐으며, 정부로부터 2009년 추경 예산을 받아 KAIST가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사업이다. 이 사업의 관련연구개발은 모바일하버 사업단(단장 곽병만 교수)이 맡고, (주)모바일하버(대표이사 안충승 초빙교수)에서는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하버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조수간만차로 인해 대형 컨테이너 화물선의 근접이 제한되는 인천항이나 앞으로 새만금 개발로 대량 물동량이 예상되는 군산항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계획 아래 A1-600 Type과 A1-1200 Type 각 1대씩 지어 시범 적용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A1-1200 Type은 10,000TEU급 컨테이너 화물선을 2일 내에 전부 하역운송 처리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A1-600 Type은 5,000TEU급 컨테이너 화물선의 하역작업을 1일내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AIST는 모바일하버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해양시스템공학과와 기계공학과에서 많은 교수진과 연구원들이 여러 산학 협력체와 연구과제로 기술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푸에르토리코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도 연구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주)모바일하버는 푸에르토리코 이외에도 국내는 물론 동남아 지역이나 이라크 전쟁 전후 복구 플랜트 사업 발주로 많은 무역 물동량이 예상되는 중동, 항만 인프라가 취약한 아프리카지역의 항만관계자와 해운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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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국제 자성학회 학술대회 국내유치 확정
- 물리학과 신성철 석좌교수 학술대회 의장 맡아
- 2012년 7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예정, 자성학 분야 전문가 2천여명 한자리에
독일 칼스루에(Karlsrue)에서 개최중인 제18회 ‘2009 국제 자성학회 학술대회’에서 선정위원 만장일치로 대한민국이 2012년 차기 학회 개최지로 30일 최종 결정됐다.
제19회 ‘2012 국제 자성학회 학술대회’는 KAIST 신성철 석좌교수(57세, 물리학과)가 학술대회 의장을 맡았으며, 한국자기학회(회장 신성철)와 한국물리학회(회장 이영백)가 공동 주최하여 2012년 7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제자성학회 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gnetism, 이하 ICM)는 10개 세션에서 총 220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2012년 차기 학회에서 발표되는 논문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SCI 저널인 한국물리학회지(Journal of Korea Physical Society, JKPS)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본 회의 개최 전후로 개최국 또는 인접국가에서 각각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6-7개의 연관분야 위성학술회의(satellite conference)가 동반 개최되므로 우리나라는 자성분야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자성학 관련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는 차기대회 개최지 중 가장 유력한 후보국가로 선정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국내 자성학 분야의 세계적 위상이 차기 대회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회 유치에 힘써 온 KAIST 신성철 석좌교수((사) 한국자기학회 회장)는 “자성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를 위시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될 2012년 ICM은 국내 자성학 연구의 세계적 수준을 국내외에 알림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관련 산업분야 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CM은 자성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위상을 가진 행사로서 국제 순수 및 응용물리학 연맹(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Physics, IUPAP)이 주관한다. 1958년 프랑스에서 첫번째 행사가 열린 이래, 3년마다 한 번씩 세계를 순회 개최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만이 1982, 2006년에 유일하게 이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20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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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 교수연구팀, 세계 최초의 저비용 상온 공정이 가능한 표면 플라즈몬 OLED 원천기술 개발
- 응용물리와 광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논문발표 및 네이쳐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의
8월의 연구 하이라이트로 소개 예정
전기 및 전자공학과 최경철 교수(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융합센터 소장, 45세)연구팀이 OLED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최 교수팀은 나노 크기의 은(Ag)을 표면 플라즈몬(plasmon)을 일으키는 물질로 사용하여, OLED에서 발생하는 빛과 결합할 경우 발광 재결합 속도가 빨라짐으로써 OLED 밝기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진공 열증착법을 이용해 나노 크기의 은(Ag)을 OLED 내부의 활성층과 매우 가까운 곳에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표면 플라즈몬을 이용한 OLED의 저비용 상온 공정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최대 75%이상의 OLED 발광효율을 향상시켰다. 이 연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에 저비용의 나노입자를 이용한 표면 플라즈몬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소자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최 교수는 “표면 플라즈몬을 이용해 개발된 기술은 OLED의 광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서, 원천기술 확보 및 국제경쟁력을 갖는 OLED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유기 태양광 전지에서도 적용 가능한 저온 저가의 공정으로 에너지 변환 효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양기열(22세) 연구원이 주도했으며, 연구결과는 응용물리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Applied Physics Letters’ 4월호, 광학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인 ‘Optics Express’ 인터넷판 6월 25일자에 발표됐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네이쳐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의 8월의 연구 하이라이트에도 소개될 예정이며, 그 밖에도 응용 물리학 분야의 우수 연구 결과만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울트라패스트 가상 저널(Virtual Journal of Ultrafast Science)" 에 소개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 사업’ 및 ‘KAIST 고위험 고수익 사업’의 지원을 받아 나노종합팹센터와 공동 수행했다.
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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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김성준씨, 국제 디자인 공모전
우리대학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김성준(25, 지도교수 정경원)씨가 최근 독일서 열린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에서 ‘새로운 기부문화시스템’이란 출품작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기부문화시스템(1/2 PROJECT)’은 기부의 일상생활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 작품은 소비자가 전체 가격으로 절반만 들어있는 음료를 구매하면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금전적 가치를 타인에게 기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표현한 것이다. 삼성 디자인 멤버십의 일환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한 박지원씨가 공동 참여한 이 작품은 최근 미국 ‘IDEA’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독일의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iF Communication Design Award)’은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상으로 오는 8월 뮌헨 BMW 본사에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비즈니스 위크사의 후원으로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심사, 시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상으로 시상식은 오는 9월 마이애미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한 개의 작품으로 유럽과 미국의 권위있는 디자인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게 된 김씨는 “이 프로젝트가 단지 공모전 수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영리 단체로서 대형 음료 업체들과 직접 계약을 맺어 기부 문화의 일상 생활화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3월 독일 ‘iF 국제디자인상(iF Lebens(t)räume 2009)’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휴대용 인명 구조 장비(Rescue Stick)’ 작품은 이번 IDEA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성준 씨의 두개 작품(1/2 PROJECT, Rescue Stick)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IDEA, Red Dot)중 두 곳에서 수상함으로써 그의 탁월한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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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산업디자인학과 김성준씨, 국제디자인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KAIST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김성준씨(金成準, 24, 지도교수 정경원)가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어워드(iF Lebens(t)räume 2009)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생명. 삶. 일(life. live. work)"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에서 최종 15개의 최우수 작품을 선발하였는데, 김성준씨는 ▲물에 빠진 사람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주기 위한 “휴대용 인명 구조 장비(Rescue Stick)”와 ▲깁스 치료 후 재활 치료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재활 의료 기구(Recovery Arm Sling)”를 출품하여 두 작품 모두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각의 작품들은 삼성 디자인 멤버십의 일환으로 한양대, 연세대, 중앙대 학생들과 협업하여 진행되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에 하나인 iF(International Forum Design)에 의해 개최된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독일 빈센츠 네트워크(Vincentz Network)가 후원했다.
김성준씨는 팀의 대표로서 지난 3월 24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였으며, 수상 작품들은 국제 실버용품 및 서비스박람회(Altenpflege + Propflege) 디자인 페어에 3월 24일부터 3일간 전시되었다.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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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지오센트리퓨지 실험센터 준공
우리학교는 지반 구조물 축소 모형을 통해 지진이나 제방 붕괴 등 자연 재해를 연구할 수 있는 대형 건설공학 실험시설인 ‘KOCED 지오센트리퓨지(Geo-Centrifuge) 실험센터’를 완공하고, 오는 9일(목) 오전 11시 이재춘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서남표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총 8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3,328.21m2(1,007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이 실험센터는 최첨단 실험시설을 갖춘 지반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모형실험시설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통해 교육, 연구, 사회기반 시설물 설계 등에 활용된다.
이 실험센터는 지오센트리퓨지(원심모형시험기) 실험실, 모델제작실, 공작실, 지반공학실험실 및 시료보관실 등이 있는 ‘실험동’과 제어실, 화상회의실, 전자도서관 및 연구실 등이 있는 ‘연구동’으로 구성되었으며, KOCED 지오센트리퓨지 실험센터 외에도 KAIST의 미래도시연구소가 함께 들어서게 된다. 연구동에는 연구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원거리의 연구자들도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화상회의 및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되었다. 또한, 회전반경 5.0m, 최대가속도 130g(중력가속도의 130배), 최대 상재하중 2,400kg의 "지오센트리퓨지", 실험 중 지진을 모사할 수 있는 2방향 진동대, 건설공사 과정을 원격으로 모사할 수 있는 로봇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실험 기자재가 설치되었다.
지오센트리퓨지 실험은 댐, 사면과 같은 대형 지반구조물을 축소 모형으로 제작, 고속 회전시 발생하는 원심력을 이용하여 실제 자연현상과 유사한 형태의 거동을 모사하는 실험이다. 이 실험은 실제 지반구조물의 거동을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고 신속하게 모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내진 안정성 평가, 연약 지반의 움직임, 사면 안정 해석 등 대부분의 지반공학 연구에 널리 활용된다.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한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의 제방 붕괴 과정도 이 모사 실험을 통해 원인을 규명했다.
김동수(金東洙, 48) 센터장은 “지금까지 인프라 부족으로 수행하지 못했던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가능하게 되어 대형 사회기반시설물의 설계 및 시공에 활발한 연구가 이뤄질 것이다.”라며, “외국 기술에 의존해 왔던 지오센트리퓨지 등 대형장비를 활용한 건설 연구를 국내에서 수행하여 첨단 건설기술을 개발하면 해외건설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실험 센터는 범 국가 차원의 건설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산공유형 건설연구인프라구축 사업(KOCED, Korea Construction Engineering Development Collaboratory Program)의 일환으로 건립되었으며, 금년 중 전국에 총 5개의 유사 실험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 지오센트리퓨지(원심모형시험기, Geotechnical Centrifuge,
Geocentrifuge) 장비 설명댐, 제방, 기초와 같은 대형 구조물의 성능(예: 재해에 대한 안정성 등)을 검증하고자 할 경우, 실제 크기의 구조물에 대한 실험적 검증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나, 건설 구조물의 특성 상 규모와 경제성 등으로 인하여 불가능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형의 축소 모형을 제작하여 모사할 수 있으나, 흙의 재료적 특성 상 규모가 작아질 경우 흙에 가해지는 압력이 작아지므로 거동 특성이 달라진다. 원심모형실험은 축소된 지반구조물 모형을 고속으로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원심력(중력가속도의 N배, N은 축소 모형의 축척)을 이용, 축소 모형 내 작용하는 깊이에 따른 흙의 압력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킴으로써 현장의 실대형 구조물과 같은 상태를 재현할 수 있으며, 이렇게 현장 상태와 유사한 축소 모형 실험은 대형 지반구조물을 보다 경제적으로 정밀한 성능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구조물의 파괴 거동을 재현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지반구조물의 성능 검증, 파괴 원인 규명, 보강 대책 연구 등에 손쉽게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홍수 시 제방의 붕괴 안정성 검토, 지진 시 구조물의 안정성 검토와 같은 방재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의 2005년 제방 붕괴를 원심모형실험을 통하여 재현, 원인을 규명한 바 있으며, 국내의 경우에는 2009년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의 교각 보호를 위한 충돌방지공의 설계 및 성능 검증을 위하여 원심모형실험을 이용한 바 있다.
‘지오센트리퓨지’는 구입가가 350만 달러(한화 48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다.
200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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