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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서남표 천일의 기록 - 동아일보사
동아일보 지명훈 기자가 우리학교 서남표 총장을 주인공으로 한 단행본을 출간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남표 천일의 기록>이란 제목과 "MIT를 바꾸고 KAIST를 디자인한 총장"이란 부제로 동아일보사 출판부에서 나온 이 책은 2006년 7월 미국에서 돌아와 우리학교 총장에 취임한 이후 보여준 서남표 총장의 리더십과 그 변화상을 생생하게 추적했다.
교수테뉴어 심사강화, 성적나쁜 학생 등록금 부과, 100퍼센터 영어강의, 인성평가와 종합역량평가 위주의 입시개혁, EEWS(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성) 연구방향 설정, 고위험고수익 및 융합연구강화, 학과장 중심제, 미래 잠재력 중시 교수채용 등 서 총장의 개혁사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필자는 책을 통해서 서남표 총장이 바꾸려고 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프레임"이라고 강조한다.
서남표 천일의 기록 / 지명훈 지음 / 316쪽 / 1만3,000원 / 동아일보사 2009년 9월 2일 1쇄 발행
<저자소개> 지명훈 동아일보 기자(차장)1963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전대학교 군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사회부 대전충남지역을 담당하며 현재 KAIST와 대덕연구단지, 대학, 교육청, 충남도청 등의 출입기자로 일하고 있다. 국내 대학의 개혁을 몰고 온 ‘KAIST 테뉴어 교수 기준 강화 후 첫 심사 신청 교수 대거 탈락’ 등 일련의 KAIST 관련 기사를 최초로 보도했다.
<다음은 출판사 리뷰>
‘세상에는 좋은 설계와 나쁜 설계가 있다’ 목적을 가장 잘 이룰 수 있는 설계를 하기 위해 나는 언제나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어린 시절 경험했던 전쟁과 고학이라는 두 단어는 서남표 총장의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 전환점은 그의 인생에 두 가지 선물을 주었다. 바로 공학자로서의 삶과 주어진 현실과 환경을 수용하고 즐기는 법이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설계, 좋은 설계를 하기 위해 서 총장은 언제나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세계 최고의 명문 공과대학인 MIT를 바꿔버린 MIT 기계공학과 교수 서남표는 이제 KAIST의 총장으로서 KAIST를 세계 명문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 방법을 제시한다.
서남표의 10가지 승부수
하나. 목적을 분명히 하라
서 총장은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모든 일을 시작하고 추진한다. 그런 측면에서 목적은 서남표 리더십의 핵심 요소다. 그는 목적을 정하고 나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해법과 전략을 도출한다. 그리고 다시 이 해법과 전략을 제2의 목적으로 삼아 다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과 전략을 만든다. ‘목적이 뭐냐’라는 물음은 일을 시작할 때뿐만 아니라 최종 결과에 이를 때까지 계속된다.
둘. 비전을 공유하고, 시스템이 일하게 하라서 총장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취임 직후 현재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비전을 설계했다. 이 비전의 실현을 위한 목표는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이었다. 목표와 비전을 위한 KAIST의 정신은 열정, 강한 신념, 개척정신, 창의성, 상호존중, 윤리로 정했다. 그는 앞으로 KAIST를 미국의 스탠퍼드나 MIT와 같은 유명 대학들을 좇기보다 KAIST를 선진 이론과 파격적인 기술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셋. 열정을 불살라라새벽 2시에도 답변 메일이 오고, 새벽 3시에도 일어나 일을 한다. 과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열정’이라고 말하는 서남표 총장은 스스로 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총장 취임 후 그의 머릿속에는 언제나 KAIST란 단어뿐이다. 모든 결정에 앞서 그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먼저 묻는다. ‘Is it good for KAIST?(이것이 KAIST에 좋은 일인가?)’
넷. 원칙과 속도로 승부하라연구도 남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아이템으로 앞서가야 한다. 연구에서도 ‘선점’이 중요하다. 선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야 남들에 비해 앞서나갈 수 있다. 승리를 목표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한다면 빠른 속도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이 서 총장의 말이다.
다섯. 프레임을 벗어던져라대부분의 교수들이 영향력 있는 기초 연구나 기술혁신 분야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없고 논문 쓰기 정도는 보장이 되는 안전한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이러한 문화를 바꾸기 위해 그는 연구 패턴을 바꿀 필요성이 있음을 깨닫는다. 바로 고위험 고수익 연구다.
여섯. 자신을 담금질하라국내 대학 사상 전례가 없던 KAIST 테뉴어(정년 보장제도) 신청 교수 대량 탈락 사태는 MIT 등 외국 명문 대학과 동등한 위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서남표 총장의 의지에 따른 결과였다. 서남표 총장은 유능한 교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서라도 데려온다. 박사 학위를 갓 딴 스물여섯의 ‘풋내기’여도 상관없다.
일곱. 새로운 인재를 디자인하라성적 평가로는 당장은 똑똑한 학생들을 뽑을 수는 있지만 20년 후 국가를 먹여 살릴 지도자는 찾아내기 어렵다.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는 전형 방식을 인성 위주(종합 역량 평가)로 바꿔 성적으로 볼 수 없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겠다는 것이 서 총장의 생각이다. 또한 그는 자신의 분야만 연구하여 ‘통합적 사고’가 부족한 이공계 새내기를 위해 숲 전체를 보게끔 돕기 위해 KAIST에 ‘새내기 디자인 수업’을 개설한다.
여덟. 과감하게 도전하라인류의 당면 문제를 풀어야 세계적인 대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온 서 총장은 KAIST의 연구 방향을 놓고 고민하던 중 EEWS(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성) 연구를 생각해냈다. 앞으로의 국가 성장은 그린오션(Green Ocean)에 달려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실패해도 좋으니 과감하게 고위험 고수익 연구에 도전해보라고 교수들을 독려한다. EEWS가 연구 방향의 혁신이라면, 고위험 고수익 연구는 연구 문화의 혁신이다.
아홉. 한계를 뛰어넘어라단순히 자기 분야만 열심히 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통섭적 사고’를 할 때다. 영향력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오려면 연구자 간의 교류가 중요하고, 특히 서로 다른 학문이 만나야 한다. KAIST의 교수들은 현재 한 강의를 여러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통섭적 사고’를 길러주고 다각적인 시각에서 사물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열. 조직을 글로벌화하라KAIST 캠퍼스에서는 영어 단어를 빼곡히 뒾 쪽지를 들고 다니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바로 서 총장이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전 과목 수업을 영어로 하게 하면서 생긴 진풍경이다. 물론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서 총장은 우수한 외국인 교수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 또한 학생과 교수가 외국의 학자들과 어울려 활발한 토론을 벌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세계 최고 과학기술 대학을 위한 KAIST의 노력이다.
서남표의 인생 지침
1. 미래의 지도자가 되려면 ‘공부 기계’여서는 안 된다. 리더십과 인성을 갖춰야 한다.
2. 연구를 할 때도 실패를 무서워하지 마라. 과감하고 창의적인 마인드가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3. 교육받은 사람은 이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책임이 있다.
20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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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전형 최종합격생을 위한 브릿지 프로그램 실시
- 학교장 추천전형제(입학사정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사전 교육프로그램- 고교 재학 중 대학학점을 미리 취득하여, 대학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
우리대학은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일반고 출신 예비입학생 150명을 위한 브릿지 프로그램(Bridge Program, BP) 강의를 개설했다.
2009학년도 가을학기 교과과정으로 개설된 브릿지 프로그램은 일반고의 수학 및 과학 교과 수준과 KAIST의 교육 수준을 연결해준다는 뜻에서 명명했다.
학점이 인정되는 사이버강좌로 진행되며, 일반고 출신의 2010년 KAIST 입학예정자가 고교 재학 중 대학학점을 미리 취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 기초과목을 미리 이수함으로써 대학생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입학 전에 실제 대학수업을 한 학기동안 미리 수강함으로써 입학 후 일반물리학, 미적분학, 일반화학 등의 정규과목을 충실히 따라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일반고 출신의 예비입학생이 내년 봄에 실제 입학한 이후에 수학과 과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과학고 출신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입학 전에 도와주는 사전교육이 브릿지 프로그램이다.
개설과목은 대학수학, 대학물리, 대학화학 등 3개 과목이며, 각 3학점짜리 강좌로 예비입학생이 자유롭게 선택 수강할 수 있다. KAIST는 3개 과목의 수업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예비신입생은 Cyber KAIST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원하는 강좌를 수강하면 된다. 이수한 과목은 자유선택 과목으로 학점과 성적이 그대로 인정된다.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온라인강좌이지만, 모든 수업은 KAIST 학사과정의 정책에 따라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수업일정도 2009학년도 가을학기 학사력에 따라 운영된다. 과목에 따라서는 퀴즈와 과제가 부여되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에는 시험응시를 위해 주말을 이용해서 KAIST 캠퍼스에 방문해야 한다.
이광형 교무처장은 “브릿지 프로그램은 학교장 추천전형(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취지를 밝히면서, “일반고에 재학 중인 예비입학생들이 고교재학 중에 대학의 정규 학기 강의를 접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실험적인 대학 교과과정”이라고 말했다. 즉 이 프로그램은 정규 학기 중 입학예정자인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학점인정과정이란 점에서 고교생이 방학 중 대학과목을 미리 수강하면 대학 진학 후 해당학점을 인정받는 기존의 ‘대학과목 선이수제(UP, University-Level Program)"와 구분된다.
KAIST 학교장추천전형 최종합격생 150명 중 사이버강좌의 수강을 신청한 학생은 수학 132명(88%), 대학물리 125명(83%), 대학화학 116명(77%) 등이다.
한편, KAIST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은 사교육을 줄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성과 잠재력 있는 인재발굴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지난 8월 7일(금) 일반고 출신의 최종합격생 150명을 발표한 바 있다.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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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CEO 과정 및 ITTP 과정 졸업생, KAIST-ICC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
(구)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와의 통합으로 새롭게 탄생한 IT융합캠퍼스인 KAIST ICC(IT Convergence Campus)의 특별교육과정 학생들이 KAIST ICC가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발전기금을 기부하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8월 20일(목)에는 서울 도곡동캠퍼스에서 제5기 부품소재 CEO 과정(책임교수: 이의훈) 졸업생 48명이 10,000,000원을 기부했으며, 8월 21일(금)에는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제4기 글로벌IT전문가과정(ITTP, 책임교수: 노재정) 졸업생 6명이 60만원을 기부했다. 양일간의 행사에는 강민호 ICC 부총장을 비롯하여 특별교육과정생 및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강민호 ICC 부총장은 "이러한 기부를 바탕으로 KAIST ICC가 Global IT 리더를 양성하고, IT기반 융합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 부품소재 CEO 과정
- 부품소재 CEO 과정의 교육목표는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CEO를 양성하고, 국내외 제반여건변화와 21세기 부품·소재 기업 경영조류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과정은 경영전략 및 기업가 정신 R&D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회계, 정보화 등 부품·소재 기업에 특화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친교 활동과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교육간 네트워크 구성과 해외 현장을 직접 체험토록 하고 있다.
▶ 글로벌 IT기술 전문가과정 (ITTP)
- 글로벌 IT기술 전문가과정(ITTP)은 IT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신흥전략국가의 정보통신 공무원 및 IT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IT 기술 및 사업화 전략을 교육하여 Global IT기술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하여, (구)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2006년 봄 학기 첫 문을 연 석/박사 학위과정이다. 과정 학생들은 교육기간 내 수업료, 체재비, 항공료 등의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기존의 정규과정 외에 한국어, 한국 문화와 역사 등 ITTP만을 위한 특성화·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한국 기업에서의 인턴 프로그램 및 국내 IT 전문가들과의 세미나 과목 등을 통하여 한국의 IT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국 IT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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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과학기술의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 개최
- 오는 20일(목)부터 4일간‘ICISTS-KAIST 2009’ 개최
우리대학은 순수 비영리 학생단체인 ICISTS가 미래 과학기술의 전망을 예측해보고 토론하는 ’아이시스츠-카이스트 2009(ICISTS-KAIST 2009)‘를 오는 20일(목)부터 4일간 개최한다.
ICISTS-KAIST는 사회 속에서 접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전문가와 대학생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사회와 과학은 서로 상호적인 관계임과 동시에 생활 모든 곳에 녹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속의 과학은 일부만이 공부하는 학문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무관심으로 일관 되어왔다. 이러한 과학과 사회의 괴리를 느낀 KAIST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과학기술의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to Society, ICISTS)’란 뜻의 ICISTS를 2005년 설립했다. 그 해 7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국제 컨퍼런스 ‘ICISTS-KAIST 2005’를 성공적으로 주최한바 있다.
학술회의 관계자는 “과학기술에 정통한 전세계의 과학자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그들의 높은 안목을 이해하고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참가자 자신의 시야를 넓힐 수 있으며, 이를 통한 국제적인 인적, 지적 네트워크 형성은 미래 글로벌 리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행사는 ‘Powered by Diversity, Harnessed by Unity‘주제아래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됐으며, 기후 변화(Climate Change),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나노와 의료기술(Nano Clinic) 등에 대한 워크숍을 연다. 연사들의 강연을 듣는 것 외에도 연사와 학생이 주제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과 실제로 어떻게 응용되는지 확인 해보는 현장견학(Field Trip), 학생들이 함께 새로운 결과물을 내는 팀 프로젝트(Team Project) 등 보다 적극적으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이 준비되어 있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 워크숍에서는 기후 변화를 다양한 과학적 관점에서 해석해보며, 향상된 기후 모델링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계와 정치계의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 본다. 주요 초청연사로는 옥스퍼드 대학 미래학자인 레이 하먼드(Ray Hammond), MIT의 진 마이클 캠핀(Jean_Michel Campin), 도쿄대 마사히로 와타나베(Masahiro Watanabe)등이 있다.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워크숍에서는 HCI의 현주소를 기업 제품 개발과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 등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살펴보고, HCI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HCI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키보드 입력 솔루션 개발 회사 모비언스 CEO 안재우 대표, 서울대 서진욱 교수, 한국 디자인학회 회장이자 KAIST 이건표 교수가 주요연사다.
‘나노와 의료기술(Nano Clinic)’ 워크숍에서는 나노 바이오 테크놀러지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의료진단과 치료방법에 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살펴보고 잠재적인 나노 기술의 독성에 대해 토론한다. 주요연사로는 하버드 의대 윤석현 교수, 인도 나노 과학회의 창시자 알록 다완(Alok Dhawan), 포항공대 한세광 교수 등이 있다.
이 학술회의는 매년 세계 여러분야 전문가들이 강연하며 44여개국 200여명의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으로 미래의 클로벌 리더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다. KAIST ICISTS(‘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to Society)가 주최하고 KAIST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다.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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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 교수연구팀, 세계 최초의 저비용 상온 공정이 가능한 표면 플라즈몬 OLED 원천기술 개발
- 응용물리와 광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논문발표 및 네이쳐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의
8월의 연구 하이라이트로 소개 예정
전기 및 전자공학과 최경철 교수(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융합센터 소장, 45세)연구팀이 OLED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최 교수팀은 나노 크기의 은(Ag)을 표면 플라즈몬(plasmon)을 일으키는 물질로 사용하여, OLED에서 발생하는 빛과 결합할 경우 발광 재결합 속도가 빨라짐으로써 OLED 밝기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진공 열증착법을 이용해 나노 크기의 은(Ag)을 OLED 내부의 활성층과 매우 가까운 곳에 삽입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표면 플라즈몬을 이용한 OLED의 저비용 상온 공정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최대 75%이상의 OLED 발광효율을 향상시켰다. 이 연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에 저비용의 나노입자를 이용한 표면 플라즈몬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소자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최 교수는 “표면 플라즈몬을 이용해 개발된 기술은 OLED의 광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서, 원천기술 확보 및 국제경쟁력을 갖는 OLED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유기 태양광 전지에서도 적용 가능한 저온 저가의 공정으로 에너지 변환 효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양기열(22세) 연구원이 주도했으며, 연구결과는 응용물리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Applied Physics Letters’ 4월호, 광학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인 ‘Optics Express’ 인터넷판 6월 25일자에 발표됐다.
특히, 이 연구 결과는 네이쳐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의 8월의 연구 하이라이트에도 소개될 예정이며, 그 밖에도 응용 물리학 분야의 우수 연구 결과만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울트라패스트 가상 저널(Virtual Journal of Ultrafast Science)" 에 소개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 사업’ 및 ‘KAIST 고위험 고수익 사업’의 지원을 받아 나노종합팹센터와 공동 수행했다.
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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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AIST CAFDC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제 워크숍 개최
- 오는 6월25일(목) 우리대학 전기전자공학동에서 개최
우리대학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융합센터(소장 최경철교수, 45세, Center for Advanced Flexible Display Convergence)가 ‘2009 KAIST CAFDC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제 워크숍’을 오는 25일 교내 전기전자공학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외 석학들이 모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중요 기술의 하나인 ‘플렉시블 및 투명 플라즈마 디스플레이(Flexible and Transparent Plasma Displays)’의 최근 연구 현황과 미래 비전을 모색한다. 특히 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으며, 미래 디스플레이 소자로 기대되는 대형 플렉시블 및 투명 디스플레이 구현하기 위한 미래기술을 논의한다.
국내·외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인 최경철, 문건우 KAIST 교수, 황기웅 서울대 교수, 쿠니히데 다치바나 에히메대 교수, 게리 이든(Gary Eden) 일리노이대 교수, 캐롤 웨딩(Carol Wedding) IST(Imaging Systems Tech.)사 사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崔 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새로운 연구 분야인 플렉시블 및 투명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차세대 대형 플렉시블 및 투명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한국 과학 재단의 선도연구센터(ACE) 육성사업인 KAIST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융합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재단, BK21 KAIST 정보기술사업단, 한국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차세대 정보디스플레이 기술개발사업단이 후원한다.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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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정훈 학술상'시상 및 장학증서 전달식
- 학술상에 이진익 박사, 장학생에 이정섭, 김낙현, 김용운 선정
우리대학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본관 회의실에서 서남표 총장과 유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AIST 조정훈 학술상” 시상식을 갖는다.
학술상 수상자는 국방과학연구소 이진익(李鎭翊, 44) 박사가 선정됐다.
이 박사는 유도비행체 정밀/지능 비행기법, 비행제어 최적설계기법 개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장학금 수여자는 이정섭(24,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김낙현(25,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김용운(18, 공주대 사대부고 3년) 등 3명이 선정됐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부상이, 장학금은 대학생 2명에게 각각 3백만원, 고등학생에게는 2백만원이 지급된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발생한 KAIST 추진 및 연소공학연구실 폭발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趙丁焄, 항공우주공학전공, 사고당시 25세)박사를 기념하고 그의 학문적 열정을 기리기 위하여 趙 박사의 부친인 조동길(趙東吉, 공주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유족보상금 등에 사재를 합친 5억3천6백만원을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여 제정된 뜻 깊은 상이다.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분야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여 수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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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수원(주)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원자력 기술개발 능력 진일보 계기마련 -
우리학교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김종신 사장)과 원자력분야 기술개발의 효율성 향상와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5월6일 KAIST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원자력 발전분야의 필요기술 및 신기술자문’,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의 교류’ 및 ‘에너지산업 현안에 대한 자문’ 등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원자력 발전분야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09.05.07
조회수 1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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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철 박사, 의술로 또 다른 기부의 삶 실천
- KAIST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 및 닥터류 헬스 클리닉 개소
- 거액 기부에 이어, KAIST 인재들 위해 의술로 봉사
유석(儒碩) 류근철(柳根哲, 83, KAIST 초빙특훈교수) 박사가 지난해 거액 기부에 이어 의료 봉사를 통한 또 다른 기부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KAIST(총장 서남표)는 류근철 박사가 운영하게 되는 ‘KAIST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 및 닥터류 헬스 클리닉’을 지난 13일(월) 오후, 교내 인문사회과학부동 1209호에 개소했다
류근철 박사는 KAIST 인재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개발한 헬스 부스터(의료기기) 8대를 설치하고, 한방진료 시설을 갖춘 헬스 클리닉을 운영한다. 또한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를 개소하여 우주비행사들의 대기권 진입 충격으로 인한 고통을 한의학적으로 경감시키는 연구도 병행한다.
류 박사는 “KAIST 학생들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뿐만 아니라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까지도 모두 주고 싶다”며, “닥터류 헬스 클리닉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들러서 휴식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하루에 하나씩의 한의학 지식을 적어두어 학생들이 스스로를 관리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개소식 당일 류 박사는 평생 수집한 불상, 벼루, 향로 등 소장품 500여점을 KAIST에 기증하고 ‘유석 소장품 전시실’을 마련하여 전시한다.
개소식에는 KAIST 서남표 총장과 주요보직자, 내외 귀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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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루마니아 바베시보여이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
서남표(徐南杓, 73) KAIST 총장이 오는 3일, 루마니아 클루지 나포카(Cluj-Napoca)에 있는 바베시 보여이(Babes Bolyai) 대학에서 과학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바베시 보여이 대학의 안드레이 마르가(Andrei Marga) 총장은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알리는 서한에서 서남표 총장이 학계 지도자로서 보여준 세계적인 명성과 업적, 그리고 여러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탁월한 리더십이 학위수여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바베시 보여이 대학의 명예박사 학위는 과학, 기술, 예술, 철학 그리고 신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사들에게 수여되는데, 이 대학의 최근 명예박사 학위수여자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월터 케스퍼 추기경, 토마스 스피들릭 추기경, 스위스 태생의 노벨화학상 수상자 리하르트 에른스트, 루마니아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조지 펄레이드, 독일 출신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귄터 블로벨, 저명한 철학자인 폴 리쾨르, 리챠드 로티, 역사학자인 쟈크 르 고프 등이 있다.
바베시 보여이 대학은 루마니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대학으로 1581년에 설립됐다. 재학생 수가 5만여 명으로 동부 유럽 최대의 대학 가운데 하나다. 루마니아어, 헝가리어, 독일어, 영어 등으로 교육하고 있다.
20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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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웅, 최병규교수, 한국 공학상 수상자 선정
우리학교 나정웅(羅正雄, 68세) 전자전산학과 명예교수와 최병규(崔炳奎, 60세)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교수가 제8회 "한국공학상" 전자분야와 산업공학분야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나정웅 교수는 전자파의 공진산란을 실험적으로 발견하고, 이 원리를 사용한 지하 100여m 깊이에 직경 2m 정도의 땅굴을 찾을 수 있는 시추공 전자파 레이더를 개발하여 휴전선의 제 4땅굴 발견 등 다수의 업적으로 수상하게 됐다.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기술은 IT기술을 제조에 접목하여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기술을 의미하는데, 최병규 교수는 주로 기계가공 및 제조시스템운영의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에 관한 기술 개발에 주력했고, SWEEP® 개발(1989년), 대형 선박 프로펠러 가공시스템 개발(1992년), Soft-Master® 개발(1992년) 등 컴퓨터원용제조(CAM) 시스템 기술 연구개발한 업적으로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해 7월에 공고하여 수상후보자로 추천된 국내 정상급 과학자 22명을 대상으로 1차 세부분야 심사, 2차 분야별 심사를 거쳐 과학기술계 인사 17명으로 구성된 종합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한국공학상은 1994년 제정되어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기, 기계, 화학, 토목 등 공학분야에서 총 21명이 배출되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한국공학상 시상제도를 통해 과학기술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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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시민인문강좌 연다.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노영해)가 오는 3월2일(월)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종사하는 연구원과 시민을 위해 ‘2008시민인문강좌’를 개설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후원을 받아 시행되는데, 인문학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과 주변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여 개인의 삶의 개선은 물론 사회통합의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공동체와 대학 밖의 연구단체, 일반시민의 상호 협력이 증진되고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에서 주관하는 시민인문강좌 사업은 KAIST를 비롯,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대덕특구 내에 있는 4개 기관에서 연중 이뤄진다. 강좌는 총 4개가 개설될 예정인데 ▲대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에 대해 강의와 답사를 병행하는 <대전지역의 역사와 문화II> ▲이승만, 윤치호, 이제마 등 우리 역사에서 가장 격변기였던 개화기에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의 삶을 탐구해 보는 <근대 인물 오디세이II> ▲퀴리부인과 제인 구달, 그리고 조선의 의녀에 이르기까지 여성과학자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여성과학자 이야기II>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건축과 조각에서 비디오 아트와 뉴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미술과 과학이 만나는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해보는 <미술·과학·테크놀로지II> 등이다.
이번 강좌에는 사업 총괄책임자인 시정곤(柴政坤, 45, 국어학) 교수를 비롯하여 고동환(한국사), 전봉관(근대문화), 신동원(의학사), 김영희(영문학), 이상경(국문학), 우정아(미술사), 김정훈(심리학), 김대륜(서양사), 이희중(한국사) 등 KAIST 인문사회과학부 소속의 10명의 교수와 하정옥(가톨릭대, 과학사), 송성수(부산대, 과학기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시민강좌는 각 강좌가 10회, 30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기관 종사자는 물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 문의처: KAIST(350-8007), 한국기계연구원(868-7725), 한국생명과학연구원
(860-4023), 항공우주연구원(860-2608).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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