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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세대 열린광장 2045 개최
대한민국의 30년 후 비전을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기획하는 릴레이 토론회가 전국 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우리 대학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광복 100년의 국가 미래상을 청년들에게 구하는 ‘미래세대 열린광장 2045’의 첫 행사가 오는 22일(화) 저녁 7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에게 가장 절박한 이슈인 일자리를 주제로 미래 한국사회의 개조방안에 대해 2030 패널과 관객간의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로봇 공학자 한재권 박사가 로봇자동화가 일자리 문제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는 기조강연을 하고 실제 사람 크기의 로봇배우가 등장하는 오프닝 공연도 준비된다.
관객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래의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시간 표결에도 참여하게 된다. 토론회에 나온 젊은이들의 모든 의견은 타임캡슐에 저장되어 광복 100년을 맞이할 2045년 광복절에 개봉한다.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연말까지 대구 (교육), 대전 (과학기술), 부산 (통일외교), 광주 (문화) 등 5개 도시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국가 미래 토론회를 열고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종합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미래세대 열린광장 2045의 참가신청은 광복70년 기념사업회 공식 홈페이지(www.korea815.go.kr)에서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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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모 총장, 재미한인과학기술인협회 최고 공헌상 수상
강성모 총장이 재미한인과학기술인협회(KSEA)가 수여하는 ‘최고 공헌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월 30일(현지시간) 오후 美 애틀란타에 위치한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리는‘한-미 과학기술자 학술대회(UKC-2015)'에서 진행된다.
‘최고 공헌상’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외부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으로, 협회 소속 포상위원회가 추천자들을 엄격히 심사해 그 수상자를 결정한다.
강 총장은 최근 수 년 동안 UKC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자로 나서 대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고 지속적으로 대회를 후원해 왔던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자로 나서 ‘섬김의 마음으로 최고 추구(Pursuing excellence with a servant's heart)'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서번트 리더십이 학계와 산업계 구성원들로부터 공동의 헌신을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미국의 정상급 과학기술인의 축제마당인‘한-미 과학기술자 학술대회(UKC 2015)’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다.
1999년 시작해 올해 17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인 1300여 명이 참여해 과학기술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이다. 기초과학, 산업기술과 첨단기술 등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심포지엄과 포럼이 열린다.끝.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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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더클래식 500, 의료와 IT기술 공동연구 협약
우리 대학과 더클래식 500은 24일(화) 오전 KAIST 총장실에서 ‘의료와 IT기술 공동연구를 통한 의료서비스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성모 총장, 박동현 더클래식 500 사장, 정문술 前 KAIST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연구 ▲ 의료분야에서 사회적 역할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연구 ▲ 원격 진료를 위한 시스템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설립한 ‘더클래식 500’은 도심형 복합문화 시설 운영 전문회사로 시니어 타운, 호텔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끝.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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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이용한 약물효소반응 촉진 플랫폼 개발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정기준 교수 연구팀은 빛으로 약물효소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반응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지난 12일, 화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에 후면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저가의 염료로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질환 치료제 및 오메프라졸과 같은 위궤양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의약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토크롬 P450(cytochrome P450)은 생물체 안에서 약물 및 호르몬 등의 대사 과정에서 중요한 산화반응을 수행하는 효소이다. 사람에게 투여되는 약물의 75% 이상의 대사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신약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다.
시토크롬 P450의 활성화를 위해선 환원효소로부터 전자를 받아야 하며 전달물질인 NADPH(생물 세포 내의 조효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NADPH의 높은 가격 때문에 시토크롬 P450의 활용은 실험실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산업적 활용에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NADPH 대신 빛에 반응하는 감광제인 에오신 Y를 활용해 대장균 기반의 ‘전세포 광-생촉매’ 방법을 개발했다. 저가의 에오신 Y를 빛에 노출시켜 시토크롬 P450의 효소반응을 촉진하여 고가의 대사물질을 생산한다는 원리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산업적 활용에 제한이 컸던 시토크롬 P450 효소의 활용이 수월해졌다” 며 “우리의 기술은 시토크롬 P450 효소가 고부가가치 의약 물질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찬범, 정기준 교수(교신저자)의 지도아래 박종현 박사과정 학생, 이상하 박사가 주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사업과 글로벌프론티어사업, KAIST HRHRP (High Risk High Return Project)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그림설명
그림1. 빛으로부터 에오신 와이 (eosin Y, EY)를 통해 시토크롬 P450 효소로 전자를 전달하는 모식도
그림2. 연구결과를 설명하는 1월 12일자 ‘앙게반테 케미’ 후면 논문 표지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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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년 내 세계대학 평가’ 세계 3위
- KAIST,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세계 3위 -
우리 대학이 "THE’가 발표한 세계 신생 대학교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세계 3위에 올랐다.
"THE"는 2013년도 ‘개교 50년 미만 세계대학 평가(THE"s 100 Under 50)’결과를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교육과 연구, 국제화 등 각 부분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논문 당 피인용도’ 지표 점수가 58.4점으로 작년대비 11.3점 상승해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THE"는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당 인용도(30%) △산업체수입(2.5%) △ 국제화수준(7.5%) 등 5개 분야 13개 지표에 대해 상대평가를 실시하고 점수를 산출했다.
1963년 이후 설립된 세계 대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100위권에 영국 소재 대학들이 18개 대학, 호주 13개 대학, 미국 8개 대학이 이름을 올리는 등 영미권 대학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한국에서는 KAIST를 포함해 2개 대학만 100위권에 올라 있다. 끝.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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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생들, 재능기부로 소셜 벤처 창업
물리학과 4학년 여수아
- 무료 동영상 강의를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한다
- 미국의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코세라(Coursera)와 유사
우리 학교 학생들이 창업한 소셜 벤처 "촉(
201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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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준 교수 포스코청암상 수상
김은준 교수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김은준 석좌교수가 "2013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뇌과학 분야에서 최대 관심사인 신경세포의 시냅스(synapse) 생성원리를 규명하고, 시냅스 단백질과 뇌신경 정신질환과의 관련성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다.
김 교수는 2005년 하버드대 연구원 시절 시냅스를 구성하는 특정 단백질(PSD-95)을 최초로 발견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후에도 20여 개의 시냅스 단백질을 추가로 발견해 뇌 과학 분야 권위자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시상식은 내달 27일 오후 6시 포스코센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부문별로 수상자에게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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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총장에 강성모 UC산타크루즈대 교수
우리 대학 제15대 총장에 강성모(68세) UC산타크루즈大 교수가 선임됐다.
KAIST 이사회는 1월 3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2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강성모 UC산타크루즈大 교수를 제15대 KAIST 총장으로 선임했다. 향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강성모 총장의 임기는 2013년 2월 23일부터 4년이다.
강성모 총장은 연세대를 거쳐 미국 페어래이 디킨스大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뉴욕주립大와 UC 버클리大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럿거스大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전기전산학과 학과장, UC산타크루즈 공대 학장 등을 맡았다.
이어 지난 2007년 3월부터 2011년 6월까지 한국인 최초로 미국 4년제 대학인 UC 머시드大 총장을 지냈으며 1998년과 2008년에는 각각 ‘제6회 KBS 해외동포상(산업기술부문)’과 ‘제3회 올해의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2010년에는 한림원의 ‘덕명한림공학상’을 수상했다.(끝).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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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최적의 약물조합 발견
조광현 교수
- Science 자매지 표지논문 발표,“IT와 BT의 융합연구로 세포내 분자조절네트워크 제어를 통해 가능”-
국내 연구진이 대다수 암 발생에 직접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억제 유전자(p53)의 분자조절네트워크를 제어하여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최적의 약물조합을 찾아내, 향후 신개념 암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단초를 열었다. 특히 이번 연구는 IT와 BT의 융합연구인 시스템 생물학 연구로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석좌교수가 주도하고 최민수 박사과정생, 주시 박사, 정성훈 교수 및 시첸 박사과정생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도전연구)과 기초연구실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과학전문지인 ‘사이언스’의 첫 번째 자매지로서 세포신호전달분야의 권위지인 ‘Science Signaling’지 최신호(11월 20일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고, 사이언스지의 ‘편집자의 선택(Editor"s Choice)’에 하이라이트 특집기사로 소개되는 영예를 얻었다. (논문명: Attractor Landscape Analysis Reveals Feedback Loops in the p53 Network That Control the Cellular Response to DNA Damage)
유방암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발병하는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40~55세 미국 여성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지난 10월 15일에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040년까지 유방암 환자 수가 현재의 3배가 넘는 168만 명으로 늘어나 일명 “유방암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보도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미국 등과 같이 유방암 발병빈도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것은 서구식 식습관과 저출산, 모유수유 기피 등 생활패턴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53은 ‘유전자의 수호자’로도 잘 알려진 암 억제 단백질로서 33년 전 처음 발견된 후 지금까지 암 치료를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되는 분자이다.
p53은 세포의 증식 조절과 사멸 촉진 등 세포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세포가 손상되거나 오작동하면, p53은 세포주기의 진행을 중단시켜 손상된 DNA의 복제를 억제하고, 손상된 세포의 복구를 시도한다. 이 때 만일 세포가 복구될 수 없다고 판단되면, p53은 세포가 스스로 자살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암세포는 이러한 p53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이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암 치료에 응용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져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임상실험에서는 기대와는 달리 효과가 미미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났다.
이는 p53이 단독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신호전달 네트워크 속에서 다수의 양성과 음성 피드백(positive and negative feedbacks)에 의해 조절되고 있었으나, 지금까지 p53만을 단독으로 집중 연구했기 때문이다. 즉, 다양한 피드백 조절에 의해 p53의 동역학적(dynamics) 변화와 기능이 결정되므로, 네트워크 전체를 이해하고 제어하는 시스템 생물학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광현 교수가 이끈 융합 연구팀은 p53을 중심으로 관련된 모든 실험 데이터를 집대성하여 p53의 조절 네트워크에 대한 수학모형을 구축하였다.
또한 대규모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p53의 동역학적 변화 특성에 따른 세포의 운명(증식 또는 사멸) 조절과정을 밝혀내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 방법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단일세포실험으로 검증하였다.
조광현 교수팀은 수많은 피드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p53 조절 네트워크의 다양한 변이조건에 따른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과 세포생물학실험으로, p53의 동역학적 특성과 기능을 결정하는 핵심 조절회로를 발견하고, 이와 같은 p53의 동역학적 특성 변화에 따라 세포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음을 규명하였다.
또한 유방암 세포의 네트워크 모형에서, 위의 분석결과로부터 찾아낸 핵심회로를 억제하는 표적약물(Wip1 억제제)과 기존의 표적항암약물(뉴트린, nutlin-3)을 조합하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매우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실제 유방암 세포(MCF7)를 이용한 세포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하였다.
조광현 교수는 “세포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분자들은 대부분 복잡한 조절관계 속에 놓여있기 때문에 기존의 직관적인 생물학 연구로 그 원리를 밝히는 것은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시스템 생물학으로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특히 암세포의 조절과정을 네트워크 차원에서 분석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한편, 조 교수의 이번 연구 논문은 23일자 사이언스 편집자의 선택(Editors" Choice)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여러 양성 및 음성 피드백으로 복잡하게 구성된 p53 조절네트워크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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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KAIST의 창의력
-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제25회 ACM UIST서 2개 부문 수상과 논문 발표 -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Human Computer Interaction)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회에서 우리 학교 연구진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화제다.
우리 학교 전산학과 이기혁 교수팀과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팀이 지난 10월 7일~1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25회 ACM UIST(ACM Symposium on User Interface Software and Technology)’에서 학생혁신콘테스트 2개 부문 수상과 동시에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논문을 발표했다.
이 학회는 매년 출시되기 직전의 첨단 하드웨어를 이용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학생혁신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미국 시냅틱스(Synaptics)사의 ‘압력감지 멀티터치패드’로 MIT, 카네기멜론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27개 팀이 참가해 경쟁했다.
전산학과 김선준(박사과정 2년), 손정민(석사과정 1년) 학생과 산업디자인학과 유수진(석사과정 1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압력감지 멀티터치패드에 간단한 구조물을 추가해 비례제어가 가능한 입력장치를 구현했다. 학생들은 이를 이용해 크레인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창의성 부문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전산학과 허성국(박사과정 4년), 한재현(박사과정 2년), 구지성(박사과정 1년) 학생과 산업디자인학과 최하얀(석사과정 1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터치면에 대해 수직 방향의 힘만 감지하는 멀티터치패드에 고탄력 섬유를 씌워 수평 방향의 힘도 활용할 수 있는 입력 장치를 구현했다. 이 팀은 독자적으로 고안해낸 장치로 새총 사격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학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전산학과 김선준 학생은 “공학과 디자인이라는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한 즐겁고도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팀원들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융합적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논문 세션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팀의 이다윗(박사과정 1년), 손경희(박사과정 1년), 이준협(석사과정 1년) 학생이 기존의 디스플레이 타블렛 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소개한 ‘팬텀 펜’은 디지털 펜의 머리 부분을 가상화해 펜 머리 부분이 유발하는 가림 문제와 디스플레이 유리의 두께로 인한 오차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팬텀 펜은 디지털 환경에서 선택된 펜의 종류와 속성을 실제 색연필 또는 마커 등과 거의 똑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HCI 분야에서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이 학회에 국내 연구진이 논문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KAIST 전산학과 이기혁 교수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배석형 교수는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전개와 다양한 분야의 지식 활용을 통해 새로운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KAIST의 융합적 연구 문화가 이러한 성과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KAIST가 세계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외 HCI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끝)
붙임 : 수상 작품 및 발표 기술 소개
※ 동영상크레인 게임 애플리케이션 http://youtu.be/vKzmA4fdihs새총 사격 게임 애플리케이션 http://youtu.be/Hk52ixuC_M0팬텀 펜 http://youtu.be/r62wxK3Rma4
그림1. 전산학과 김선준, 손정민 학생과 산업디자인학과 유수진 학생이 만들어 창의성 부문에서 2등을 차지한 크레인 게임 애플리케이션
그림2. 전산학과 허성국, 한재현, 구지성 학생과 산업디자인학과 최하얀 학생이 만들어 인기투표에서 2등상을 수상한 새총 사격 게임 애플리케이션
그림3. 디지털 펜의 머리 부분을 가상화해 펜 머리 부분이 유발하는 가림 문제와 디스플레이 유리의 두께로 인한 오차 문제를 해결한 ‘팬텀펜’. 디지털 환경에서 선택된 펜의 종류와 속성을 실제 색연필과 마커 등과 같이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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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학평가 5년 연속 1위 차지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 학교가 총점 300점 만점 중 241점을 획득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POSTECH,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가 그 뒤를 이었다.
5년 연속 1위는 1994년 시작되어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 학교가 처음이다.
우리 학교는 특히, 교육여건 및 재정, 교수 연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학평가는 중앙일보가 창간 47주년을 맞아 전국 4년제 대학 102곳(지난해 100곳)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여건(90점), 국제화(50점), 교수연구(100점), 평판·사회진출도(60점)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총 300점)해 종합성적을 매겼다.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은 지표산출에 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정보 공시’,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KRI)" 등의 자료를 활용했으며, 외부 기관을 통해 얻은 자료는 대학에 보내 재검증 절차를 거쳤다.
기사링크 : 상위권 대학순위 ‘대변동’…서울대 누른 곳은?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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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독지가, KAIST에 55억 기부
- 동산·부동산 포함 역대 6번째로 많은 금액
-“우수교수의 연구비와 학생 장학금으로 써 달라”고 6일 기탁해 와 -
익명을 요구한 한 독지가가 KAIST에 거액의 재산을 학교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는 한 독지가가 서남표 총장과 만나 학교와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55억 원 상당의 동산을 기부했다.
KAIST 관계자는 이름과 나이, 성별 등 자신에 대한 인적사항을 일체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기부자가 지난 6일 서남표 총장을 만나 “서 총장을 포함한 KAIST 구성원들의 개혁노력에 감동을 받아왔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자신의 기부금이 KAIST 우수교수들의 연구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되길 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남표 총장은 “KAIST를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선뜻 내놓으신 기부자의 마음에 가슴 속 깊은 울림을 느꼈다. 보여주신 사랑과 믿음에 부응하도록 더욱더 노력하는 KAIST가 되겠다”며 “기부자가 밝히신 취지에 따라 우수교수의 연구와 학생들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2006년 7월 서 총장 부임 후 지금까지 기부 받은 금액 중 부동산과 동산을 합쳐 역대 6번째로 많은 액수다. 이와 함께 KAIST 발전기금은 누적금액 기준으로 2006년 말 59억원에서 2012년 9월 현재 약 1,800억원 규모로 30배 이상 늘었다.
KAIST 고액기부자 명단 (기부 연도순)
➀ 정문술 회장 (2001년 7월)
- 국내 최고의 1세대 벤처기업가인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 300억원 기부
➁ 박병준 회장 (2007년 9월)
- 在美 사업가인 박병준(뷰로 베리타스 특별고문, 美 제품실험연구소 설립자) 회장이 발전기금 1천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를 기부
➂ 닐 파팔라도 회장 (2007년 11월)
- 닐 파팔라도(A. Neil Pappalardo) 미국 메디텍(MEDITECH)社 회장은 미국인으로서 국내대학 처음으로 미화 250만 달러(한화 약 25억원) 기부
➃ 류근철 박사 (2008년 8월)
- 한의학계의 원로인 류근철박사는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빌딩, 아파트, 임야)과 소장 골동품 등을 기부
⑤ 김병호 회장 (2009년 8월)
- 김병호(서전농원 대표) 회장이 76원으로 평생 피땀 흘려 모은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
⑥ 조천식 회장(2010년 6월)
- 한국은행 이사, 은행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조천식 회장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100억대 부동산 기부
⑦ 오이원 여사(2010년 7월)
- 서울에 살고 있는 독지가 오이원 여사가 현금 100억원을 기부
⑧ 장영신 회장(2011년 5월)
- 이공계 출신의 여성 CEO로 애경그룹을 대표해 30억원 기부
⑨ 김삼열 여사(2011년 9월)
- 300억 KAIST에 기부한 남편을 따라 부인 김삼열 여사도 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발전기금으로 기부
⑩ 익명 독지가(2012년 9월)
- 학교와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55억원 상당의 동산 기부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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