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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김은성 교수, "리 오셔로프 리처드슨 상"수상
우리학교 물리학과 김은성(金恩成, 36) 교수가 "리 오셔로프 리처드슨 상(Lee Osheroff Richardson Prize)" 위원회가 정하는 2008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헬륨-3의 초유체성을 발견한 업적으로 1996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데이비드 리, 더글러스 오셔로프, 로버트 리처드슨을 기려 제정됐다. 매년 ‘저온과 고자기장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박사학위 후 10년 이내)중 1명이 수상자로 선정되는 ‘저온 및 고자기장 분야 젊은 과학자상’에 해당한다.
김교수는 고체에서도 초유체 현상이 존재할 수 있다는 초고체 현상 이론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초고체 현상은 양자역학적 진동으로 인해 절대영도(-273.15℃) 근처에서 고체 격자를 이루는 원자들의 일부가 점성이 없는 초유체 상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실험 물리학자들은 30년 이상 이 초고체 현상의 실체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金 교수가 최초로 초고체 현상의 존재를 실험적으로 입증하여 고체 내에서도 보즈-아인슈타인 응축현상의 존재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 상은 영국 옥스퍼드 인스트루먼츠(Oxford instruments)社의 후원으로 저온과 고자기장 분야의 세계적 저명학자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일(화) 美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미국 물리학회 학술대회에서 갖는다.
20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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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근칼럼 영어 몰입?
한상근(수리과학과) 교수가 한국일보 2008년 3월3일자에 "영어 몰입?"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기고했다.
제목 - [사이언스에세이] 영어 몰입?
저자 - 한상근 수리과학과 교수
매체 - 한국일보일자 - 2008.3.3(월)
칼럼보기 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opinion/200803/h2008030221032188710.htm&ver=v002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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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와 Global EEWS Partnership 협약 체결
- 21세기 인류가 해결해야 할 EEWS 관련 분야 공동 협력우리 학교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와 EEWS 관련 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1세기 인류가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가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Sustainability / 에너지, 환경, 물,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보존을 통한 지속가능성) 분야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관련 분야의 인적, 물적 자원 교류와 연구개발 협력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EEWS Global Network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 ▲국내 물(水)산업 경쟁력 제고와 관련된 EEWS 분야의 정책 및 연구개발 ▲연구인력 양성, 교육 및 교환 ▲기술정보 교류 및 자문 ▲연구성과 및 출판물의 교환 ▲심포지엄, 워크숍 등의 공동 개최 등이다.
협약식은 지난 28일(목) 오전 11시, 교내 창의학습관에서 우리 학교 서남표 총장과 한국수자원공사 곽결호 사장을 포함한 양 기관의 주요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EWS 추진 현황과 KAIST 혁신과정을 소개하고, 양 기관의 구체적 협력 방안도 함께 논했다.
20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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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학위수여식 거행
- 박사 200명, 석사 725명, 학사 396명 등 총 1,321명 배출 - 최초의 여성 예비우주인 이소연씨, KAIST 특별상 수상 - 최연소 박사 오은규씨, 학사과정 수석 졸업 원혜정씨우리 학교는 오는 29일(금) 오후2시, 교내 노천극장에서 200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거행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200명, 석사 725명, 학사 396명 등 총 1,321명이 학위를 받게 된다. 이로써 우리 학교는 지난 ’71년 설립 이래 박사 7,067명, 석사 18,636명, 학사 8,998명 등 총 34,701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하게 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 수여자 200명 중 40%인 79명이 20대 박사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KAIST 출신 박사 총 7,067명 중 43%인 3,046명이 20대 박사로 기록되고 있다.
KAIST 첫 여성 명예박사로 이길여(李吉女, 75) 가천길재단 회장과 박근혜(朴槿惠, 56)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올해 KAIST 명예박사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국내 여성 인사를 선정했다. 이공계 출신 여성 지도자를 명예박사로 선정한 이유는 이공계 여학생들에게 사회적 역할 모델과 미래 리더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서남표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여러분 같이 뛰어난 인물들이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더욱 좋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이 특별한 학교에 입학시켜 교육하게 된 것이다. 이제 세계와 인류를 위해 여러분이 기여할 몫을 함으로써 그 분들의 지원에 보답해야 할 때가 되었다.”며, 졸업생들의 사회 기여를 당부한다.■ 한국 최초 여성 예비우주인 이소연씨, KAIST 특별상 수상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는 한국 최초 여성 예비우주인 이소연(李炤燕, 29, 사진 왼쪽)씨가 우리나라 우주과학 발전과 우리 학교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로 "KAIST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李씨는 우주인 최종후보 훈련으로 바쁜 중에도 틈틈히 연구 및 박사논문 작성을 마무리하여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李씨의 졸업 논문은 "불균일한 비대칭 교차 전기장내에서 DNA 래칫 현상을 이용한 DNA 분리 소자에 관한 연구(DNA Seperation Chips Using Temporally Asymmetirc Ratchet Effect in Nonuniform Electric Fields, 지도교수: 조영호)"다. 李씨는 "연구 및 논문작성으로 밤을 새우기도 했었지만, 교수님과 주위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우주인이 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운동하고, 생활한 것이 지금의 밑거름이 됐다. "무엇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라는 평소의 신념이 어려운 우주인 훈련 가운데에서도 졸업 논문을 마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학사과정 수석졸업, 생명과학과 원혜정씨올해 학사과정 수석졸업의 영광은 4.3만점에 4.20점을 받은 생명과학과 원혜정(元慧定, 21, 사진 오른쪽)씨가 차지했다. 元씨는 학위수여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게 되며, 졸업생 대표연설도 하게 된다. KAIST 석사과정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 최연소 박사, 오은규씨이번 졸업생 중 최연소 박사는 생명과학과를 졸업하는 오은규(吳恩圭, 만 26세, 1981년 11월 5일생, 아래 사진 왼쪽)씨다. 吳씨는 ‘애기장대의 발아 조절에 관련된 PIL5 기능 연구(Functional roles of PIL5 in Arabidopsis seed germination , 지도교수: 최길주)’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吳씨는 졸업 후 우리 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연구를 계속한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 처음 실험실에 들어왔을 때의 기대와 열정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연구에 전념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유명 SCI저널에 8편의 논문 발표, 박승희 씨건설 및 환경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박승희(朴承熙, 28, 아래 사진 가운데)는 재학 중 총 8편의 논문을 해외 유명 SCI 저널에 발표했다. 추가로 2편의 논문이 심사 중에 있다. 朴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압전센서를 이용한 토목구조물 주요부재의 구조 건전도 모니터링 기술 (Structural Health Monitoring for Critical Members of Civil Infrastructures Using Piezoelectric Active Sensors, 지도교수: 윤정방)’다. 2005년 학술진흥재단 해외공동연구 지원 사업으로 1년간 미국 버지니아공대 지능형 재료 시스템 및 구조연구 센터에서 사회기반시설물의 취약 부분을 실시간 감시, 평가하는 자동화 압전 센서노드를 개발했다. 朴씨는 “지금까지 연구 결과를 실용화하면 초장대교량이나 초고층건물과 같은 시설물의 노후로 인한 붕괴사고 위험을 사전에 대처할 수 있다. 앞으로 대형 사회기반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항공우주공학과 이인철씨, 보잉 항공사 진출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는 이인철(李寅哲, 28, 아래 사진 오른쪽)씨는 美 보잉 항공사(Boeing company)로 진출한다. 李씨는 “고차 고해상도 수치기법을 이용한 초음속 스크리치톤의 메커니즘 연구(An analysis of mechanism of supersonic screech tone noise using high order high resolution numerical scheme, 지도교수: 이덕주)”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李씨는 박사 과정 중 인턴으로 6개월 동안 보잉 항공사의 공력음향학 및 유체역학 그룹에서 ‘차세대 항공기의 소음 저감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졸업 후 보잉사에서 연구원으로 연구를 계속하게 됐다. 李씨는 “앞으로 KAIST와 보잉사가 항공기 소음저감 및 환경문제에 대해 공동 연구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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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최고기관 평가 1위
- 2001~2005년 주요 전문 저널 6개에 게재된 논문수 기준으로 평가
- KAIST 전산학과 정진완, 김명호 교수, 세계 최고학자 15위내 포함우리 학교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誌(Journal of Systems and Software, JSS)가 발표한 최근 논문에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 순위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6개 주요 전문 저널에 게재된 논문수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세계 최고기관(Top Institution) 평가에서 우리 학교가 1위를 차지했지만, 전산학 분야의 대표 주자인 美 카네기 멜런 대학은 5위에 그쳤다.
또한, 최고 학자(Top Scholar) 평가에서 우리 학교 전산학과 정진완 교수와 김명호 교수가 세계 15위내에 포함되었다. 정진완 교수는 주로 데이터베이스, 웹, 멀티미디어 분야, 김명호 교수는 데이터베이스, 정보 처리 분야의 논문을 발표했다.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誌는 전산학 분야의 전문 학술지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의학, 과학 분야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된다.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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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술대상 생명과학과 정종경 교수 수상
우리 학교 ‘학술대상’ 수상자로 생명과학과 정종경(鄭鍾卿, 44)교수가 선정됐다.
鄭 교수는 파킨슨병 원인 유전자와 당뇨병 유전자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지에 2006년, 2007년 연이어 논문을 발표했다. 鄭 교수의 연구 결과는 유전자와 관련된 질병의 이해와 치료 기술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
鄭 교수는 최근 5년간 총 24편의 우수 논문을 발표, 의생명과학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업적을 이뤘다. 세포생물학, 발생학, 유전학 등 다양한 생명과학 연구기법을 이용하여 유전자와 관련된 근본적 생명현상을 규명하고 기초 학문 발전에 새로운 학술적 기반을 제공했다.
우리 학교 학술대상은 매년 개교 기념일에 선정·발표되며, 鄭 교수에 대한 시상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학내 대강당에서 개최된 개교 37주년 기념식에서 가졌다.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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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시민인문강좌 개설
- 사회구성원 삶의 질 개선, 사회 통합 기반 조성 목적- 대덕연구개발특구 5개 기관 참여, 올해 4개 강좌 개설 우리 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노영해 교수)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종사자와 일반시민들을 위한 시민인문강좌를 연다.
이 시민인문강좌 사업은 우리 학교, 대전과학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있는 5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올해 개설되는 강좌는 ▲대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에 대해 강의와 답사를 병행하는 <대전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길준, 서재필, 이승만 등 우리 역사에서 가장 격변기였던 개화기에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의 삶을 탐구해 보는 <근대 인물 오디세이> ▲한국여성과학자 1호라는 박에스터부터 침팬지연구와 환경운동의 권위자인 제인 구달에 이르기까지 여성과학자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여성과학자 이야기>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건축과 조각에서 비디오 아트와 뉴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미술과 과학이 만나는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해보는 <미술•과학•테크놀로지> 등 4개다.
이 강좌는 사업 총괄책임자인 시정곤(국어학) 교수를 비롯하여 고동환(한국사), 전봉관(근대문화), 신동원(의학사), 김영희(영문학), 윤정로(사회학), 이상경(국문학), 우정아(미술사), 김정훈(심리학), 김대륜(서양사), 이희중(한국사) 등 우리 학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와 이은경(전북대, 과학기술학), 하정옥(가톨릭대, 과학사), 송성수(부산대, 과학기술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 시민인문강좌 사업은 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사회구성원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여 사회통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도된다. 또한, 대학공동체와 대학 밖의 연구단체간 상호 협력으로 연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강좌당 10회, 총 20시간으로 구성되며, 해당 기관 종사자는 물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KAIST 시민인문강좌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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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첫 여성 명예박사 탄생
- 이공계 출신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공계 여학생들의 사회적 역할 모델과 미래 리더로서의 비전 제시 우리 학교는 이공계 출신 여성 지도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에게 KAIST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학위 수여는 오는 29일(금) 개최되는 2007학년도 졸업식에서 하게 된다.
올해 우리 학교 명예박사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국내 여성 인사를 선정했다. 이공계 출신 여성 지도자를 명예박사로 선정한 이유는 이공계 여학생들에게 사회적 역할 모델과 미래 리더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우리 학교는 학부생 23%가 여학생이며, 여학생들의 지원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우리 학교는 여성 교수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메리 캐서린 톰슨(Mary Kathryn Thompson) 교수, 캐롤 베일(Carol. A. Vale) 교수 등 여성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이길여(李吉女, 75) 회장은 여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의료법인 ‘인천길병원’을 설립하고, 의료취약지 병원 설립과 무의촌 무료진료봉사 등 적극적인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에서 한센병 환자 및 지진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의 구호에도 적극 앞장서왔다. 한국여성재단에 ‘이길여기금’을 조성하여 여성의 권익신장과 모성보호에도 기여하는 등, ‘박애, 봉사, 애국애족’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오늘날까지 실천해왔다.1998년 이 회장은 자신의 호를 딴 ‘가천의과대학’을 신설하고 ‘의료를 통한 교육, 교육을 통한 의료’라는 평소 신념을 실천했다. 1991년 가천문화재단을 설립, 기업이 수익의 일부를 문화예술에 기부하는 메세나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뇌영상 장비시스템과 인력을 갖춘 ‘뇌과학 연구소’의 설립을 통해 뇌의 구조와 움직임을 파악하여 알츠하이머, 치매 등의 뇌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시대를 열었다. 암, 당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명과학연구소 설립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가천의과대학의 뇌과학연구소는 우리 학교의 바이오 및 뇌공학과와 함께 활발한 인적교류와 연구협력을 함으로써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박근혜(朴槿惠, 56) 국회의원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근본은 교육’이라는 신념 하에 교육과 관련된 현안에는 누구보다도 먼저 관심을 갖고 앞장서 왔다. 육영재단과 각종 장학사업을 통해 젊은이들을 후원, 격려해 왔으며 교육현안에 대한 현실성 있는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여 국가 ‘백년대계’로서의 교육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에 있는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호주제 폐지 및 출산과 육아로 인한 사회진출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는 등,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과학입국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는 부친의 신념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각종 과학기술정책을 입안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2007년에는 과학기술혁명 7대 전략을 수립하고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 고성장의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제2차 과학기술혁명을 일으켜야만 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설파하는 등, 후세에 과학 강국의 유산을 남겨주고자 불철주야 노력했다. 또한 과학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앞장서 왔으며, 우리 학교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간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첨부>
KAIST 명예박사 프로필
■ 이길여(李吉女) 회장
(1932년 5월 9일생)
<학 력> 1951~1957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57~1958 서울 적십자병원 인턴 수료 1964~1965 (美) Mary Immaculate Hospital 인턴 수료 1965~1968 (美) Queen"s Hospital Center 레지던트 수료 1975~1977 (日) 니혼대학교 의학부 의박박사 2003.8.22 단국대학교 명예교육학 박사
<주요 경력>
1958~ 이길여 산부인과 개원1978~ 인천길병원 설립1982~1984 사단법인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1983~1987 여성정책심의위원회 위원1991~ (現) 재단법인 가천문화재단 설립, 이사장1991~ 여의대상 길의료봉사상 제정 1992~ (現) 복지법인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설립, 이사장 1993~ 사단법인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설립1993 (現) 한센국제협력후원회 회장1995~ 가천박물관 설립1995~200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 회장(5회 연임)1998~ 가천의과대학교 설립 1998~2000 학교법인 경원학원 이사장1999~ (現) 경인일보 회장2000~ (現) 경원대학교 총장2001~200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부 의장2003~2004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회의 의장2003~2007 의사협회 한국의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2006~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 개원2007~ (現)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사장2007~ 이길여 암당뇨 연구소 기공
<주요 상훈>
1985 국민훈장 목련장 1993 용신봉사상 수상 1997 제2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수상 1999 전북일보의 ‘20세기 전북인물 50인’에 피선 2003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 2003 제13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2003 제5회 관악대상 수상 2006 한국여자의사회 공로상 및 특별기여상 수상 2006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상 수상 2007 제8회 함춘대상 사회공헌 부문 대상
<주요 저서>
2002 꿈은 멈추지 않는다(연설문집)
2007 글로벌 시대의 한국과 한국인(공저, 아카넷)
<주요 논문> 1997 내독소의 단일주사로 유발된 실험적 쇼크에 나타나는 내장 및 신장의 혈액학 및 병리형태학적 연구 : (日) 니혼대학교 의학부
■ 박근혜(朴槿惠) 의원
(1952년 2월 2일생)
<학 력>
1964 서울 장충초등학교 졸업
1967 서울 성심여자중학교 졸업
1970 서울 성심여자고등학교 졸업
1974 서울 서강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1987 자유중국 문화대학 명예문학박사
<주요 경력>
1974~1979 퍼스트 레이디 대리
1974~1980 걸스카웃 명예총재
1980~1988 영남대학교 이사
1982~1990 육영재단 이사장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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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금융전문대학원 국내 최초 학생실전투자 펀드 출범
우리 학교는 지난 15일 오후 금융전문대학원(정구열 대학원장)에서“KSIF(KAIST Student Invest Fund) 출범식”을 갖고 학생실전투자 펀드의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펀드를 지원받는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KSIF Fellow 1기 임명식을 갖고 펀드기금 10억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 최초로 출범한 우리 학교 금융전문대학원의 학생실전투자 펀드 KSIF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이론과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및 투자 기법을 모의로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금을 투자 운용한다. 이 기금으로 올해부터 KSIF를 활용, 실제 현금을 이용해 자산운용 투자를 배우게 된다. 펀드 운영은 연구/투자 지도 책임교수(김동석 교수)의 지도아래 매 학기 선발되는 KAIST 재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학생들은 연구, 분석, 운용, 위험관리 등의 각종 기능이 융합된 전문화된 태스크포스팀으로 나뉘어져 운영을 한다. 매주 전원이 참석하는 전략회의를 통해 경영의사결정 과정에도 참여를 하게 되어 자산운영의 모든 스펙트럼을 망라하는 종합훈련을 받게 된다. KSIF의 펀드는 학교의 지원금 및 기타 기부금 등으로 조성되고 앞으로 펀드 수익금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서남표 총장은 ‘정부에서 신 성장동력으로 ‘동북아 금융허브’를 내세우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를 위한 인력 인프라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KAIST 금융전문대학원은 KSIF 출범을 통해 금융전문인력의 질적인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발표하고, 다시 한번 금융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 학교의 돈독한 연계를 통한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펀드의 프론트시스템 제공 등의 거래중계인으로서 그리고 운영과 연구의 파트너로서 참여한다.
우리 학교 금융전문대학원은 현재 로이터코리아의 후원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실습 프로그램인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는 최첨단 A/V 시스템과 전산 및 네트워크 시설을 갖추고, KOSCOM을 통해 실시간 증권시세를 전송 받음으로써 현업의 금융기관의 현업 실무와 동일한 수준의 환경을 제공하여 현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KSIF 펀드의 출범으로 우리 학교 금융전문대학원 학생들은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에서 가상이 아닌 현업과 완전히 동일한 투자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현업과의 연계가 바로 이루어질 수 있는 수준의 금융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하게 된 점에 큰 의의가 있다.이날 출범식에는 로이터 트레이딩센터 설립을 후원한 로이터코리아의 최락동 사장이 참석하여 KSIF 출범으로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가 더욱 의미있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기도 했다.
200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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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씨, KAIST에 발전기금 5천만원 기부
가수 김장훈씨가 지난해 5천만원 기부에 이어, 또다시 우리 학교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기부금 전달식은 오늘 오전 11시에 총장실에서 열렸다.평소 과학에 큰 관심을 보여온 김장훈씨는 최근의 과학기술계 미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안타까워하며, 과학기술발전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희망했다.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기부를 계속할 의사도 함께 밝혔다.
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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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헌칼럼 IT기술이 산업구조를 바꾸는 시대
우리학교 김세헌 교수(산업및시스템공학과)가
IT일간지 <디지털타임스> 2008년 2월 14일자에
"IT기술이 산업구조를 바꾸는 시대"란 제목의 기고문을 기재했다.
제목 [DT시론] IT기술이 산업구조를 바꾸는 시대
저자 김세헌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한국경영과학회장
신문 디지털타임스
일시 2008/02/14(목)
기고문보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21402012369697025
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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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연구계약 및 특허정책 개혁
- 연구 결과물에 대한 합리적인 지식재산권 기준 적용 - 국내 대학, 기업간 연구 풍토 개선하는 계기 마련- 선행 연구 합리적 보상, 후속 연구 활동 걸림돌 제거우리 학교는 올 3월부터 기업과 연구계약 시 선진대학 수준의 새로운 지식재산권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국내 대학과 기업의 연구 계약은 주로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으로 체결되어 왔다. 국내 기업은 연구비를 연구 대가로 인식, 결과물에 대한 기업 소유권과 연구관련 선행기술에 대한 무상 활용을 주장하고 있다. 기업이 연구결과에 대한 특허권을 소유하게 되면 선행 연구에 대한 권리도 침해되고 후속연구 결과도 기업에 종속되어 대학의 연구 활동이 위축된다. 이런 계약 형태는 대학의 기술이 기업에 종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우리 학교는 연구비를 연구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비용 개념으로 인식하고 지식재산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 기업과 연구계약에 적용키로 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세부 기준은 ▲연구결과에 대한 지식재산권은 KAIST가 단독 소유, 기업에는 라이센싱 옵션권 부여 ▲라이센싱 옵션권으로 전용 또는 통상실시권을 선택시 특허의 출원, 등록, 유지 비용은 기업이 부담 ▲공동소유 특허에 대해서는 기업, KAIST가 상호 승인없이 제3자에게 실시권 부여 가능 ▲전용실시권은 유상으로 독점적 권한을 가지며 제3자에게 실시권 부여 가능 ▲통상실시권은 무상으로 비독점적 권한을 가지며 제3자에게 실시권 부여 불가능 ▲연구수행 이전에 KAIST가 개발하고 보유한 선행 특허를 기업이 사용할 경우 별도 기술실시계약 체결 ▲시작품은 기업이 소유하되, 기자재와 연구시설은 KAIST가 소유한다 등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새로운 기준은 연구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대학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박선원(朴善遠) 산학협력단장은 “연구 결과물에 대한 사용권은 당연히 기업에 있으나 그 결과물 사용에 대한 대가 지급은 필수다. 또한 연구결과는 선행연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선행연구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한 연구자에게 최소한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10월 세계적 IT 기업인 M사가 작성해온 연구계약서를 보면 공동연구에서 연구비는 기업이 부담하고 연구 결과 발생한 지식재산권은 KAIST가 소유하는 조건이었다. 또한 특허권을 확보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기업이 부담하고 기업은 실시권만 가지며, 독점적 실시권의 사용시에는 로얄티에 대한 별도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다. 현재 국내 기업들과의 연구 계약 조건과는 큰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 학교는 1973년부터 기업과 연구 계약을 시작했고, 1974년 처음 특허출원을 했다. 지난해 기업과 연구계약은 292건, 계약 1건당 평균 연구비는 7천만원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계약 건당 연구비도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연구결과로 발생되는 지식재산권에 대해서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권리를 취하고 있다. 이런 연구계약 풍토에 대해 수년전부터 이의를 제기해 왔으나, 연구결과물인 특허권은 극히 일부만 학교 단독권리 또는 공동권리로 되고 대부분은 기업 권리로 계약되고 있다.
20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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