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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한국과학원 초대원장 별세
- 한국과학원 초대원장과 KAIST 6대 원장 지내 -
우리학교 물리학과 이상수 명예교수가 5월7일(금) 오후 2시30분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故 이상수 명예교수는 1949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의 불모지인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은 1967년 원자력연구소 소장, 1970년 원자력청장 등을 역임한 후에 1971년 KAIST의 전신인 한국과학원의 초대 원장과 1989년 KAIST 6대 원장을 맡아 고급 과학기술두뇌 양성기관으로 성장시켰다. 1972~1992년 KAIST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이 개발한 광분해 옥소레이저는 독일 러시아에 이은 큰 성과였고 고출력 이산화탄소 레이저도 창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레이저개발과 광학 이론을 발전시켜 한국의 광학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50명의 박사와 100여명의 석사를 지도했고 23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물리학회장, 한국광학회장 등을 지냈고 태국 방콕 AIT공대이사, 일본도쿄 UN대학이사, 제3세계 아카데미 이사,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국민훈장 모란장과 무궁화장, 성곡문화상, 인촌상, 미국광학회상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파동 과학, 레이저광학, 기하광학, 양자광학, 레이저 스펙클라 홀로그라피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영식(경희대 교수), 형식(프리즘주식회사 이사)씨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8시다.
<학력 및 경력>
출생년월일 : 1925. 10. 4
1949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1959년 영국 런던대 이학박사
1955년 이화여대 조교수
1960년 원자력연구소 연구관
1967년 원자력연구소 소장
1970년 원자력청 청장
1971년 한국과학원 원장
1979년 한국물리학회 회장
1981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1989년 한국과학기술원 원장
1989년 한국광학회 초대회장
199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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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EWS 녹색기술 연구과제 확정
우리학교는 2010년도 EEWS 7대 주력과제를 포함해 총27개의 EEWS 연구과제를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and Sustainability)란 에너지 고갈, 환경 오염과 기후변화, 물부족 및 지속가능한 성장 등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노력으로, 카이스트가 2008년부터 EEWS기획단을 구성하여 집중 연구하고 있는 분야를 뜻하며, 국가 녹색성장 및 녹색기술에 대응된다.
EEWS기획단은 2009년 10개 연구분야에서 24개 연구과제를 지원해 특허출원 28건, 특허 등록 6건, SCI급 논문 57편 발표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올해에는 지난해 과제의 성과와 중요성을 평가하여 7개 과제를 주력과제 (Flagship Project : ▲유연한 리튬전지 ▲안전한 핵연료 재사용 ▲고효율 바이오부탄올 ▲액체연료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한국형 LED 조명 ▲인공광합성 ▲나노유기태양전지)로 선정하였으며, 신규 과제 9개(▲에너지절약형 담수화시스템 ▲ 초박막실리콘 태양전지 외 7개 과제)등 총 27의 연구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EEWS기획단(단장 이재규)은 산발적이고 소규모인 개별 연구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기획 연계함으로써 대형 융합과제를 발굴, 새로운 과학영역 창조 및 대한민국 녹색산업의 핵심 원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선정된 모든 과제는 EEWS국제워크숍(9월)과 중간평가(7~8월) 및 최종평가(익년 1월) 등 면밀한 평가를 통해 매년 성과물을 발표하고 있다.
EEWS기획단은 EEWS최고전략과정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녹색성장 기술과 산업화 기법을 전수하여 연구결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있다. 2010년 상반기에 수강중인 제2기에는 유경선 유진그룹회장이 동기회장을 맡고 있으며, 신상훈 신한지주사장, 정회훈 DFJ Athena Korea 사장, 녹색성장위원회 김재정 국장 등 우리나라 녹색산업, 금융, 정책의 지도자들이 녹색성장시대를 토론하며 대비하고 있다. 또한 EEWS대학원을 통해 석,박사 전문기술인력을 양성중이며, 기후변화 정책에 관한 MBA를 배출하고 있다.
[그림 : 7대 기획과제 중 하나인 ‘유연한 리튬전지’는 의학적 사용은 물론 휴대가능하며 마음대로 접을 수 있는 전자기기 개발에 필수요소이다]
20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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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교수, 환태평양 고분자 연합 회장으로 추대
생명화학공학과 김성철(64)교수가 호주 케언스(Cairns)에서 개최된 환태평양 고분자연합(Pacific Polymer Federation, PPF) 집행위원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최근 선출됐다.
환태평양 고분자연합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카나다, 멕시코, 대만, 싱가포르, 태국, 뉴질랜드, 칠레,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태평양 연안 15개국의 고분자학회의 연합체로 2년에 한번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 교수는 이번 케언스(Cairns)에서 열린 제11차 국제 심포지엄에서 ‘메탄올 연료전지용 고분자 블렌드, IPN, 하이브리드 막(Polymer Blend, IPN, Hybrid Membranes for Direct Methanol Fuel Cell)’이란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제12차 국제심포지엄은 2011년 11월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며, 김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다.
* IPN : 상호침투하는 고분자 망목(Interpenetrating Polymer Network)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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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특훈교수, 아시아 생물정보학회 연합체 회장으로 추대
-2011년 아시아 생물정보학회연합학회 대표로 활동 예정-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45, 생명과학기술대학 학장, 바이오융합연구소 공동소장, LG화학 석좌교수)특훈교수가 지난 15일 일본 요꼬하마에서 열린 아시아 생물정보학회 연합체(Association of Asian Societies for Bioinformatics; AASBi)이사회에서 2011년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교수는 2010년 연합체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2011년 회장으로서 1년간 아시아 생물정보 학회연합체를 대표하게 된다.
아시아 생물정보학회 연합체는 2002년 한국 생물정보시스템생물학회 (예전의 한국생물정보학회), 일본 생물정보학회, 싱가폴 의학생물정보연합회, 호주 생물정보학회, 대만 생물정보학회, 그리고 최근 중국 생물정보학회의 대표가 모여 만든 학회연합체다. 연합체 이사회는 연합체 창립이사(founding board member)들과 각국의 회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교수는 “아시아연합학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훌륭한 생물정보-시스템생물학 연구역량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요꼬하마에서 개최된 아시아 생물정보학회연합체의 공식 학술대회인 GIW(Genome Informatics Workshop)의 공동 프로그램위원장으로 참여했으며, ‘시스템생명공학’이란 주제로 개회 기조강연(Opening keynote lecture)을 하기도 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GIW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정보학 국제학술대회다.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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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부,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기부, 아름다운 동행" 카이스트 발전재단] 이란 제목의 기사가 인터넷 매체 NewDaily 2009년 12월 4일자에 게재됐다. 기사는 KAIST 발전재단 김수현 상임이사에 대한 인터뷰 기사와 함께 그동안 거액을 기부한 류근철 박사(578억 상당의 부동산과 소장품), 김병호 회장(300억 상당 부동산), 박병호 뷰로베리타스 회장(1,000만달러)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김수현 상임이사는 인터뷰에서 "많든 적든 정성껏 기부금을 내는 분은 "행복한 기부, 아름다운 동행"을 실헌하는 분들"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목: "행복한 기부, 아름다운 동행" 카이스트 발전재단
- 카이스트발전기금 적극 유치하고 관리운영 목적으로 설립
- 김수현 상임이사 "과학기술 발전 바라는 수천 기부자에 막중 책임감"
게재일: 2009년 12월 4일
매체: 인터넷매체 "NewDaily" (www.newdaily.co.kr)
기사보기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09/12/04/ARTnhn37236.html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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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과 유진 교수 시드니 스타인(Sidney Stein) 수상
신소재공학과 유진교수(59)가 지난 3일 미국 산호세(SAN JOSE)에서 열린 국제 마이크로 전자 및 패키징 학회(International Microelectronics And Packaging Society, IMAPS) 정기총회에서 2009년도 ‘시드니 스타인(Sidney Stein)상’을 수상했다.
시드니 스타인(Sidney Stein)은 전자 패키징 분야 양대 학회의 하나인 IMAPS의 창립자다. 이 상은 학회의 국제활동에 기여하고 전자패키지 산업의 기술 또는 리더십에 국제적으로 중요한 기여를 한 개인에게 수여된다.
유 교수는 현재 IMAPS 학회의 아시아 위원회(ALC) 회장이며, 한국 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 학회 회장과 KAIST 전자 패키지 재료 연구센터(CEPM) 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유 교수는 2010년 11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라일리에서 개최 예정인 IMAPS 학회에서 공동의장(technical co-chair)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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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및전자공학과 박사과정 이재진 '2009 전파방송분야 논문제안 공모전' 회장상 수상
우리학교 정보통신공학과 박사과정 이재진 학생(지도교수 박철순)이 한국전파진흥원과 한국전자파학회에서 주관한 "제8회 2009 전파방송분야 논문제안 공모전"에서 회장상을 수상했다.
회장상을 수상한 이재진 학생은 "차세대 밀리미터파 대역 WPAN용 60GHz CMOS SoC"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관련 홈페이지 : http://www.kees.or.kr/korea/news/news01_2.php?board_idx=2&board_num=75
2009.11.10
조회수 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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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이재진 '전파방송분야 논문공모전' 회장상 수상
우리학교 정보통신공학과 박사과정 이재진 학생(지도교수 박철순)이 한국전파진흥원과 한국전자파학회에서 주관한 "제8회 2009 전파방송분야 논문제안 공모전"에서 회장상을 수상했다.
회장상을 수상한 이재진 학생은 "차세대 밀리미터파 대역 WPAN용 60GHz CMOS SoC"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관련 홈페이지 : http://www.kees.or.kr/korea/news/news01_2.php?board_idx=2&board_num=75
2009.11.09
조회수 1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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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 기부 김창원회장 인터뷰
KAIST에 100만달러를 기부한 재미사업가 김창원 회장을 문화일보 전국부장 박민기자가 특별인터뷰했다. 기사는 문화일보 릴레이 인터뷰시리즈인 <사랑 그리고 희망 - 2009 대한민국 리포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2009년 9월 30일자 석간에 실렸다. 이 밖에도 연합뉴스 김준호 기자도 김창원 회장을 인터뷰하고 자세한 기사를 연합뉴스 2009년 9월 24일에 실은 바 있다.
관련기사(문화일보 2009/09/30)
"하고 싶은 것 희생하며 "아프게" 내놓는 게 진정한 기부"
관련기사(문화일보 2009/09/30)
김창원회장은 ... 미국 한인사회 헌신적 봉사자 ... 건축업계의 입지전적 인물
관련기사(연합뉴스 2009/09/24)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기술을 발명, 새로운 사업을 개척해나가야 합니다.
2009.09.30
조회수 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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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화공과 양승만 교수 경암학술상 수상
우리학교 생명화학공학과의 양승만 교수가 경암교육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5회 학술상 공학부문에 선정됐다. 경암재단은 부산 향토기업인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사재 1천억원을 털어 2004년 설립한 재단이다. 호암상, 청암상, 인촌상에 이어 국내 최대주순의 상금을 수여한다.
제5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는 총 5명으로 우리학교 생명화학공학과의 양승만 교수가 공학부문에 선정됐으며, 이 밖에도, 인문.사회부문 김경만 교수, 자연과학 부문 노태원 서울대 교수, 생명과학 부문 김영준 연세대 교수, 예술 부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6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 교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양자점, 반도체, 전이금속, 합성수지로 구성된 콜로이드 제조와 분산계의 제어 및 자기조립을 유도하는 콜로이드 입자 사이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의 광 바이오 기능성 광자결정 구조체를 개발해 상을 수상하게 됐다.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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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장자문회의 개최
-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20명(해외 9명, 국내 11명)으로 구성
- KAIST를 세계적 과학기술대학으로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
우리대학은 제4차 KAIST 총장자문위원회(KAIST President"s Advisory Council, PAC)를 오는 23일(수)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본관 제1회의실 및 문지캠퍼스에서 갖는다.
KAIST 총장자문위원회는 국내외 전문가들로 지난 2006년에 처음 구성됐으며, 올 해가 네 번째 회의가 된다. KAIST는 총장자문위원회를 통해 ▲KAIST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자문 ▲KAIST의 업적과 수월성의 국내외 홍보 ▲KAIST 발전기금 모금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 ▲자문위원과 연계된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개설, 유지, 발전시키는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서 총장이 직접 일 년간의 주요성과와 현황을 발표한다. 특히, 서총장은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동력이 될 두 국가 그린 프로젝트, 온라인전기차(On-Line Electric Vehicle)와 모바일하버(Mobile Harbor)의 연구개발 현황과 성과를 설명한다.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지난 일 년간의 KAIST 성과를 심도있게 논의하여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자문한다.
한편, 김창원 자문위원(AMKORE A&E 회장)의 발전기금 약정식이 서남표총장, PAC 자문위원, KAIST 보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2시 영빈관에서 열린다.
하와이 건설업계의 산증인인 김회장은 100만달러를 KAIST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한국인이 경쟁해서 살아남을 길은 교육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김회장은 하와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인 R.M. 토윌社의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하와이와 한국에서 활동중인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AMKORE A&E의 창업자이자 회장으로 KAIST총장 자문회의 위원 및 이사회 위원이다.
김회장은 2003년에는 이민 백주년 행사의 총괄회장으로 100주년 기념재단 설립을 위해 미주 한인사회에서 ‘3달러 모으기’ 모금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동포사회 및 조국발전의 공을 기리고자 정부는 2003년 대한민국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KAIST PAC 해외 자문위원은 △박병준 美뷰로 베리타社 특별자문위원 △김창원(Donald C. W. Kim) AMKORE A&E 회장 △닐 파팔라도(Neil Pappalardo) 美메디테크社 회장 △라스 팔레슨(Lars Pallesen) 덴마크공대 총장 △존 홀츠리히터(John F. Holzrichter) 美파니 앤 존 허츠 재단 이사장 △혹탄(Hock E. Tan) 美아바고 테크놀로지 대표 △팹캔 토로시안(Papken Der Torossian) 美비스텍 반도체 그룹 회장 △모세 슈피탈니(Moshe Shpitalni)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대학원장 △김상진(Samuel J. Kim) 美UCW America Corp 사장 등 9명이다.
국내 자문위원은 △이기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우식 前과학기술부 부총리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이희범 STX 에너지 회장 △김명자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이희국 LG 실트론 사장 △류근철 모스크바국립공과대학 교수 △강보영 안동의료재단 이사장 △권오갑 前한국과학재단 이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등 11명이다.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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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원으로 일군 거액의 재산, KAIST에 기부
- 평생을 피땀으로 일군 300억 상당 부동산 KAIST 발전 기금으로 기부
- 최고의 과학기술인재 양성이 국가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기부 결심
- 뇌졸중 털고 일어나 국민과 후학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재산 기부 - 부안군 나누미 근농(根農)장학재단에도 10억원 기부, 기부의 삶 실천이 곧 예술
“KAIST가 내 꿈을 이뤄줄 것으로 믿는다. KAIST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로 국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
이는 김병호(金炳鎬, 68, 서전농원 대표) 회장이 평생 피땀 흘려 모은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면서 남긴 말이다.
김 회장은 “17살에 76원을 들고 상경하여 서울에서 안 해본 일이 없다. 정말 지독하게 일하고 무섭게 절약했다. 무더운 여름날 단돈 1원을 아끼려고 남들이 다 먹는 사카린 음료수조차 사먹지 못했다.”고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회고했다.
이토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김 회장의 형제에 대한 우애와 교육에 대한 신념은 남달랐다. 7남매의 장남으로 동생들의 학업을 뒷바라지하느라 정작 본인은 공부할 기회를 잃었지만 한 번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적은 없었다. 김 회장은 아버님께서 돌아가시자 상을 치르고 남은 부의금을 친척들 자제의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그 길만이 아버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뜻있게 하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처럼 교육의 혜택에 목말라 할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고향인 부안군 ‘나누미 근농(根農)장학재단’에 10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버는 것은 기술이요, 쓰는 것은 예술이다.” 김 회장이 평소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이는 자신을 위해서는 단 돈 1원도 허투루 쓰지 않지만 후학들을 위해서는 거금을 쾌척하는 김 회장의 돈에 대한 철학이 가장 잘 집약된 말이다.
이번 기부 결정에는 부인 김삼열 여사와 가족들의 격려가 큰 역할을 했다. 김 회장이 처음 기부 의사를 비쳤을 때 가족들은 김 회장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이를 자랑스러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에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씀해왔고, 아들 김세윤(까페 뎀셀브즈 대표)씨도 이 뜻에 따라 매달 일정금액을 유니세프 등에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등 기부를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대학 관계자는 “김 회장님이 살아오신 삶을 듣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그렇게 힘들게 모으신 재산을 아무 연고도 없는 KAIST에, 오로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순수한 일념으로 기부해 주신 것에 깊이 감동받았다. 김 회장님은 우리 사회 전체가 본받아야 할 진정한 어른이시다. KAIST 모든 구성원이 회장님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겨 최선을 다해 노력으로 보답하겠다. 김회장님의 숭고한 정신이 KAIST에 영원히 남아 후학들이 이를 본받아 큰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발전기금 약정식은 12일(수) 오후 4시 30분, KAIST 대강당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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