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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화공 임선기 교수, 한국공업화학회 회장에
한국공업화학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제 11대 회장에 KAIST(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임선기(任善基, 59) 교수를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05년 1월부터 1년간이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任교수는 미국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78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공업화학회는 공업화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 및 보급을 도모하며 공업화학의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1990년 5월에 설립되었다. 회원 수는 약 3,000여명이며, 본부와 7개의 지부, 12개의 위원회 그리고 15개의 분과 조직을 두고 있다.
200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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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LG-중국명문 5개대 국제 워크샵(중국북경)
KAIST와 LG전자가 중국 최고 명문 대학들과 함께 최첨단 IT 학회를 개최했다.
KAIST(총장 로버트 러플린)가 주최하고 LG 전자㈜가 주관하는 제1회 KAIST-LG-중국 명문 5개대 국제 공동연구 워크샵이 11월 19일(금), 중국 북경 곤륜(Kunlun) 호텔에서 개최됐다.
KAIST 전자전산학과 이용훈(李勇勳, 49, 학과장) 교수를 비롯, 박현욱(朴玄旭, 45), 유회준(柳會峻, 44), 김정호(金禎浩, 43) 교수 등과 3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중국에서는 칭화대(북경), 북경대(북경), 복단대(상해), 전자과기대(성도), 시안교통대(서안) 등 5개 대학의 교수 14명과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KAIST는 중국 내 이동 통신 단말기 분야의 우수기술과 최고 인재를 확보하고 있는 이들 명문 대학들과 지난 6월 국제협약을 체결, IT분야 핵심 교수들이 공동연구에 참여중이다.
이용훈 교수는 통신 신호처리 알고리즘 연구 및 구현을 주 연구분야로 북경대와 공동 연구중이고, 유회준 교수는 시안교통대, 전자과기대와 응용프로세서를 포함하는 휴대폰용 SoC 개발을 연구하는 등 KAIST와 중국 대학이 분야에 따라 연계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KAIST 유회준 교수는 “한국과 중국은 단순한 관계가 아닌 IT의 미래를 개척하는 동반자 관계”이며 “이번 행사는 통신기술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교수들이 만나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연구사업에 함께 참여중인 LG전자는 한-중 최고 명문 대학간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휴대폰 기술 확보, 중국 시장에 적합한 기술개발 토대마련, 그리고 중국 최고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IT 산업에 대한 5년에 걸친 약 255조원 규모의 강력한 지원과, 매년 5000만명 이상이 이동 통신에 신규 가입하고 있는 중국 IT 산업의 향후를 생각할 때, 이번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어질 현지 특화기술확보, IT 인력 교류 활성화 등의 파급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신식산업부 과학기술사 한쭌(韓俊, 한준) 부사장, 중국전자산업협회 뤼우홍쿤(洪昆, 류홍곤) 부회장, 중국전자공업표준화기술협회 왕취엔잉(王全英, 왕전영) 부회장, 중국신식산업부 짱웨이(장유)처장 등을 초청, 중국의 정보통신 기술 현황과 산업발전동향, 한-중간 기술정보교류 활성화에 관한 연설도 진행된다.
200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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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벤틀리 가압베어링 社, KAIST에 석좌교수 기금 100만 불 기증
KAIST(총장 : 로버트 러플린)는 최근 열유체 유동역학의 권위자인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김종현(金宗鉉, 62) 교수를 미국 벤틀리 가압베어링 社(회장 : 도날드 E. 벤틀리)의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 측은 김종현 교수를 벤틀리/무스진스카 석좌교수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벤틀리 사는 미화 100만 불(11억 5천만원 상당)의 석좌교수 기금을 KAIST에 전달했다.
도날드 벤틀리와 아그네스 무스진스카는 회전기계동역학 분야의 세계적 공학자들이다. 두 명 모두 미국 기계학회 펠로우(Fellow)이며 수십년동안 회전기계동역학 분야의 연구를 함께 수행해왔다.
벤틀리/무스진스카 석좌교수로 위촉된 金 교수는 에너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 유체 유동역학의 세계적 전문가다. 특히 이 현상의 회전기계에의 응용 및 원자력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해석의 권위자이다. 미국 전력연구원(EPRI), 제너럴 일렉트릭(GE),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펜실바니아 주립대학 등에서 오랫동안 연구했다. 현재 열 유체의 수송현상을 다루는 국제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Transport Phenomena)의 편집장이고, 미국기계학회와 미국원자력학회의 펠로우이다.
김종현 교수는 "이러한 기금이 KAIST에 기증된 것은 KAIST의 연구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기쁩니다. 저의 연구활동을 잘 아는 두명의 저명한 엔지니어 이름이 붙은 석좌교수가 된 것은 저에게 뜻 깊은 일입니다. 국제기금으로 설립된 석좌교수가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벤틀리 가압베어링 社(Bently Pressurized Bearing Company)는 회전기계를 위한 완전 윤활된 가압베어링 개발 분야의 선도적 기업이다. 이 회사의 벤틀리 회장은 회전기계의 진동 감지 및 진단의 세계적 권위자로 이 분야에 많은 논문과 발명 특허들을 소유하고 있다. 벤틀리 회장은 기술과학의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미국의 여러 대학에 발전기금을 희사한 자선가이기도 하다. 미국기계학회, 태평양 열유체공학 센터, 아이오아 대학교 등 여러 기관에서 상을 수상했으며, 네바다 주 최우수 발명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네바다 주립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고 현재 미국기계학회의 펠로우이다.
아그네스 무스진스카 박사는 회전기계의 역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공학자로 이 분야에 300편의 논문과 한 권의 책을 저술했다. 폴란드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국립교수의 직함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기계학회의 펠로우이다. 그녀는 벤틀리 계열기업에서 오랫동안 연구개발의 중추역할을 하면서 이론과 실험을 통해 회전기계역학 분야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200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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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KAIST 석학강연 개최
내용 : KAIST(총장 : 로버트 러플린)는 10월1일(금) 오후 3시 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크로토(Harold W. Kroto) 교수를 초청, 제2회 "KAIST 석학강연"을 개최했다.
나노기술 분야의 세계적 거장인 크로토 교수는 "풀러렌과 나노튜브 합성의 메카니즘(Some New Insights into the Mechanisms of Fullerene and Nanotube Formation)"이라는 주제를 통해 나노기술 연구의 기폭제가 된 풀러렌의 발견과정과 나노기술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크로토 교수는 새로운 형태의 탄소분자인 카본-60(일명 풀러렌)을 발견한 공로로 1996년 로버트 컬(Robert F. Curl), 리처드 스몰리(Richard E. Smalley)와 함께 노벨화학상을 공동수상했다.
축구공 모양의 탄소구조물인 풀러렌은 탄소 원자 60개로 이루어진 속이 빈 구형의 분자로서, 직경이 약 0.7 나노미터다. 구조가 단단하고 전자의 출입이 가능하여, 탄소나노튜브와 함께 나노분야의 핵심 소재로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크로토 교수의 주 연구분야는 불안정한 분자 분광학과 반응 중간체, 나노 탄소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이다. 1964년 분자 분광학으로 영국 셰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영국 왕립학회 연구교수와 영국 서식스 대학교수로 재직중이다.
200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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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교수, 한국 입자에어로졸학회 초대 학회장에 피선
KAIST 기계공학과 김상수(金常洙, 54) 교수가 최근 용평에서 개최된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창립총회에서 임기 2년 6개월의 초대 학회장에 선출되었다.
이 학회는 지난 1994년 에어로졸과 미세입자에 관련된 국내 연구자들의 자생적 연구회로 출범했으며, 현재 회원수는 200여명이다.
연구/활동분야는 에어로졸과 미세입자의 생성, 이동, 포집 등 거동현상과 이와 관련한 대기오염 및 실내환경제어, 그리고 고기능성 나노입자 재료 및 공정기술 등이다.
매년 에어로졸 및 입자 학술대회, 기술워크샵, 산학연 공개강좌 등을 개최, 최신 기술정보를 산업체, 연구소, 학계에 전파/확산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이 학회는 미국 에어로졸학회(AAAR, American Association for Aerosol Research), 일본 에어로졸학회(JAAST, Japan Association of Aerosol Science and Technology), 유럽 에어로졸학회(EAA, European Aerosol Assembly)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국제 에어로졸 연구연합회(IARA, International Aerosol Research Assembly)에 회원단체로 등록되어 에어로졸 연구분야에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단체가 되었다.
<참고자료 : 김상수 교수 프로필>
[현재]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처장
1973.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 학사
1976.12.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S.A. 기계공학 석사
1981.6. Northwestern University, U.S.A. 기계공학 박사
[경력]
1973.2-1975.6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연구부 연구장교
1980.2-1981.8 Northwestern University, Gas Dynamics Lab. 연구원
1981.8-1983.1 Yale University, High Temp. Chemical Reaction Engr. Lab.연구원
1983.2-현재 KAIST 기계공학과 조교수, 부교수, 교수
1989.2-1990.3 Univ. of California, Irvine, U.S.A. 방문교수
1994 9-1996.9 한국에어로졸연구회 회장
1995.12-1997.1 KAIST 발전협력단장
1996.1-1998.12 Journal of Aerosol Science 편집위원
1997.1-1998.12 대한기계학회 총무이사
1997.1-1998.12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기계 및 우주항공분야 전문위원
1999.9-현재 국가지정연구실 지정(환경입자제어연구실)
2000.11-현재 Aerosol Science and Technology 편집위원
2001.1-2002.12 대한기계학회 열공학부문 위원장
2003.4-현재 KAIST 연구처장
2004.7 현재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회장
[연구분야]
에너지 및 환경제어기술, 에어로졸 및 입자공학, 나노입자제어, 고청정 및 초진공 기술, 대기오염제어설비, 고효율에너지 변환기기, 열역학 및 통계역학, 레이저진단기술 등
[학회활동]대한기계학회, 한국에어로졸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한설비공학회, 미국기계공학회(ASME), 미국에어로졸학회(AAAR), 일본에어로졸학회(JAAST), 유럽에어로졸학회(EAA), 한국에어로졸연구회(KAPAR), 국제연소학회 등
200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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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교수, 호주 퀸스랜드대 명예교수 추대
KAIST(총장직무대행 : 劉進)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李相燁, 40, LG화학 석좌교수)가 최근 호주 퀸스랜드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및 호주생명공학-나노기술연구소의 명예교수(Honorary Professor)에 추대되었다고 밝혔다.
퀸스랜드대학과 연구소측은 李 교수의 시스템생명공학 관련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 임기 3년의 명예교수로 추대했다고 알려 왔다. 앞으로 李 교수는 시스템생물학 및 나노바이오기술분야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되며, 대학과 연구소 보유의 연구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캐나다 반프에서 열린 국제대장균통합학회(IECA 2004)에서 “시스템생명공학적 접근에 의한 대장균이용 유용물질 생산”에 관한 초청강연을 하고 돌아온 李 교수는 “고가의 기자재를 보유한 퀸스랜드대학의 우수한 연구진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시스템생명공학 분야에서 좋은 연구실적을 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1909년에 설립된 퀸스랜드대학은 호주 최고대학그룹(Group of Eight) 멤버로서 상위 3위안에 드는 연구중심대학이다. 생물과학, 나노기술 및 신경과학 분야가 주요 교육/연구분야이며, 교수 1,963명에 학생수는 3만4천명이다.
200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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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KAIST 교수, 과기우수논문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양지원교수(생명화학공학과ㆍ55)가 한국과학기술
단체총연합회가 주는 제1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양교수는 또 최근 국립환경연구원에서 개최된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오염 토양 및 지하수의 복원에 관한 우수논문 발표 및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양교수가 지도교수로 있는 환경복원공학연구실은 지난해 교수, 연구원,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의 결과로 한 실험실에서 4개의 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었다.
2004.05.11
조회수 17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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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영교수팀 - 건강한 혈관생성단백질 개발
건강한 혈관을 만들고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단백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개발돼 심장병과 뇌중풍 치료에 획기적인 길이 열렸다. KAIST 생명과학과 고규영(高圭永·47) 교수는 13일 세계 최초로 ‘COMP-Ang1’이라는 혈관생성 및 혈관 내피세포 보호 단백질을 조정현 박사와 함께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단백질은 기존 혈관생성물질과 달리 건강하고 염증 없는 혈관을 생성한다고 고 교수는 설명했다. 혈관이 막혀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차단돼 생기는 심장 허혈증, 심근경색, 뇌중풍 등 허혈성 심장 및 뇌질환 환자에게 건강하고 염증 없는 혈관을 생성시킴으로써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것. 이번 연구결과는 그 우수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학술지인 미국 ‘국립학술원학회지(PNAS)’ 4월호에 이례적으로 2편의 논문으로 나뉘어 게재될 예정이며 국제특허도 출원 중이다.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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