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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모 총장, 존 쵸마 교육상 수상
강성모 총장이 26일(화) 오후(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벨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로 및 시스템학회 학술대회(IEEE-ISCAS 2015)′에서 존 쵸마 교육상을 수상했다.
존 쵸마(John Choma)교육상은 회로 및 시스템 분야의 교육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기전자공학자협회 소속 회로 및 시스템 학회(IEEE-CAS)′가 회원들 중에서 그 수상자를 선발한다.
강 총장은 지난 40여 년 동안 대학에 근무하면서 회로 및 시스템 분야 박사 60여명을 배출하고 4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교육 전문가로서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IEEE-CAS가 수여하는 봉사상, 학술상, 학회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 총장은 이번 수상으로 네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강 총장은 이날 심포지엄의 특별 세션에 참석해 ‘멤리스터 기반의 시냅시스와 뇌 모방 컴퓨팅 기술을 위한 신경세포’를 주제로 논문도 발표했다. 끝.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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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교수, 美 헬리콥터 학회 부회장 선출
이 덕 주 교수
우리 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이덕주 교수가 국내 최초로 미국 헬리콥터 학회(American Helicopter Society, AHS) 부회장에 선출됐다.
이 교수는 올해 7월부터 2년간 부회장으로서 아시아, 호주, 러시아 지역을 담당한다.
미국 헬리콥터 학회는 1943년 창립한 이래 6800명의 회원이 등록된 동일 분야 최대 학회로, 전 세계 헬리콥터 기술 뿐 아니라 수직이착륙(VTOL) 비행기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사회는 미국 헬리콥터 제조사로 유명한 시콜스키(Sikorsky Aircraft Corporation)社 회장을 비롯해 회전익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수는 1985년 미국 나사 에임스(NASA Ames) 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시작해 항공기 제트 엔진과 헬리콥터 공력음향학(Aero-Acoustics)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미 헬리콥터 학회지의 부 편집장과 제1회 아시아-호주 회전익기 포럼 및 전시 대회장과 한국형 군용헬기, 민수헬기 통합 테스크포스 팀장을 역임했다.
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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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택진 교수, 미국컴퓨터협회 CHI 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남 택 진 교수
우리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 연구팀 논문이 지난 4월 서울 코엑스에서 미국컴퓨터협회(ACM) 주최로 진행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에서 아시아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ACM CHI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Human-Computer Interaction)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서 33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됐다. 매사추세스 공대, 카네기 멜론대, 동경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구글, 페이스북,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의 논문인 ‘파티나 인각 시스템 : 액티비티 트래커 활동 기록의 물리적 시각화 시스템(Patina Engraver: Visualizing Activity Logs as Patina in Fashionable Trackers)’은 학회에 제출된 약 2000여 편의 논문 중 상위 1%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 교수 연구팀은 최근 웨어러블 기기가 건강관리 뿐 아니라 개인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사용 할수록 미적인 측면이 부각되는 디지털 패션 제품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액티비티 트래커(Activity Tracker : 활동량이나 건강상태를 기록하는 스마트 워치 혹은 웨어러블 기기)는 사용자의 활동 기록에 따라 개인화된 무늬가 문신처럼 새겨지는 시스템이다.
충전기 혹은 거치대에 인각기의 기능을 결합해 충전하는 동안 기기가 수집한 사용자의 걸음 수, 소모열량, 수면 양 등의 활동 정보에 맞는 무늬를 문신처럼 새기는 것이다. 현재는 단순한 무늬만 새길 수 있지만, 개발이 더 이뤄지면 사용자가 원하는 정교한 형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트래커를 착용할수록 개인화된 디자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트래커 착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제품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이번 연구가 향후 다른 웨어러블 기기의 감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며,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KAIST의 융합 연구가 국내외 디자인과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를 선도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남택진 교수의 지도 아래 제 1저자인 산업디자인학과 이문환 박사과정 학생과 차세진 석사 졸업생의 참여로 진행됐다.
□ 사진 설명
사진 1. 운동 기록에 따라 개인화된 액티비티 트래커의 모습
사진2. 파티나 인각 시스템 개요
사진 3. 파티나 인각 시스템
사진 4. 활동량 정보를 새기는 과정 (충전 혹은 거치대에 올려두면 수집된 활동량이 점묘로 새겨짐)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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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교수 2015 포스코 학술상 수상
김 상 욱 교수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가 23일 대한금속 재료학회 임시총회에서 열린 2015년도 포스코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 학술상은 학회 금속 및 재료관련 학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학술상으로, 다년간 우수 논문 발표나 저서의 집필로 금속 및 재료공학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된다.
김상욱 교수는 이종원소도핑을 통해 탄소소재의 물성(일함수, 전기전도도, 표면에너지, 화학반응성)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태양전지, 플렉서블 소자, 복합소재개발, 에너지 소자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탄소소재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를 통한 탄소신소재의 실용성 있는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이러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작년에는 신소재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 메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에서 창간 25주년 기념 특집 초청리뷰논문을 발표했다.
이 특집논문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앨런 히거 교수 등을 비롯한 신소재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초청됐다.
김상욱 교수는 네이처, 사이언스, 네이처 매터리얼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나노 레터스 등 우수 저널에 143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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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철 교수 무인기 연구,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잡지 스펙트럼(Spectrum)에 소개
심 현 철 교수
우리 대학 심현철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연구하는 무인항공기 개발 관련 기사가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발행하는 월간 잡지 스펙트럼(Spectrum) 4월1일자 온라인 판에 소개됐다.
심 교수 연구팀은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전자동 구현 무인항공기를 개발 중이며, 현재 여러 대의 무인항공기가 한 팀을 이뤄 정찰업무부터 정체불명의 무인항공기를 추적하고 포획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경비 시스템(anti-drone defense system)’을 구축 중이다.
원문 기사 확인:
‘드론과의 전투 준비 중인 한국(South Korea Prepares for Drone vs. Drone Combat)’
스펙트럼, 2015.4.1.
http://spectrum.ieee.org/automaton/robotics/aerial-robots/south-korea-drone-vs-drone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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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준 교수, 시선 추적 스마트 안경 ‘케이-글래스 2’ 개발
<유회준 교수>
우리 대학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해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저전력 스마트안경 ‘케이-글래스2(K-Glass 2)’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반도체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케이-글래스 2의 핵심 기술인 시선 추적 이미지 센서 ‘아이-마우스(i-Mouse)’는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고, 눈 깜빡임으로 아이콘을 클릭할 수 있다. 더불어 안경 너머의 물체를 쳐다보면 관련 증강 현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케이-글래스 2는 음성 인식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구글 글래스에 비해 주변 소음이 많은 야외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기존 시선 추적 시스템은 눈을 촬영하는 이미지 센서와 시선추적 알고리즘을 가속하는 멀티코어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이는 평균 200mW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해 스마트폰 배터리의 20%가량인 스마트 안경 시스템에서는 부적합했다.
하지만 케이-글래스 2의 시선 추적 이미지 센서는 복잡한 시선 추적 알고리즘을 센서 내에서 모두 처리하기 때문에 10mW의 평균 전력으로도 24시간 이상 동작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유 교수 팀이 시선 추적 및 시선 속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저전력의 전자 칩을 개발함으로써 가능해졌다.
또한 전압과 동작 주파수를 동적 조절이 가능한 멀티코어 프로세서에 함께 집적했기 때문에 복잡한 증강현실 알고리즘을 저전력으로 가속할 수 있다.
유 교수는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소형화·저전력화는 물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에 대한 개발이 필수”라며, “케이-글래스 2는 복잡한 증강현실을 초저전력으로 구현해 차세대 스마트 IT분야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회준 교수 지도하에 홍인준 박사과정 학생이 주도해 개발한 케이-글래스 2는 미래창조과학부 국책과제인 뇌모방 지능형 메니코아 프로세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진1. 케이-글래스 2 후면 사진 및 기능 설명
사진2. 케이-글래스 2 착용 사진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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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착이 빠르게 일어나는 다공성 고분자 물질 개발
우리 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서명은 교수 연구팀이 10나노미터 수준의 세공이 그물처럼 연결된 다공성 고분자 물질 내에 2나노미터보다 작은 미세 세공을 형성하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흡착이 빠르게 일어나는 새로운 다공성 고분자 물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제올라이트와 같이 2나노미터보다 작은 미세 세공을 지니는 다공성 물질은 표면적이 매우 넓기 때문에 수소와 같은 분자를 흡착하여 보관하는 저장 물질이나 표면에서 반응을 일으켜 원하는 물질로 전환할 수 있는 촉매 지지체로 사용된다. 그러나 분자가 지나가는 길에 해당하는 세공 크기가 작다 보니 물질이 세공 안으로 확산하여 표면에 닿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우리 몸의 폐나 식물의 잎맥 등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마치 나뭇가지처럼 세공이 세분되면서 분자가 기관 전체로 잘 퍼질 수 있는 구조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미세 세공뿐만이 아니라 그보다 더 큰 크기의 세공을 동시에 잘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서명은 교수가 개발한 10나노미터 수준의 세공(메조 세공)이 3차원적으로 서로 연결된 그물 형태의 나노구조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블록 공중합체 자기 조립 방법을 사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연구팀은 블록 공중합체 자기조립 방법과 함께 고분자 사슬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화학 결합으로 묶어서 사슬 사이의 틈을 미세 세공으로 바꾸는 고분자 반응 방법(“초가교반응”(hypercrosslinking reaction))을 사용하여 크기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세공이 존재하는 계층적 세공 구조의 다공성 고분자 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이 다공성 고분자 물질은 10나노미터 수준의 메조 세공이 3차원 그물상 구조를 이루는 가운데 메조 세공의 벽에는 2나노미터보다 작은 미세 세공이 가득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블록 공중합체 자기 조립 방법을 사용한 만큼 메조 세공의 크기를 6-15나노미터 사이에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는 다공성 고분자 물질로 구조가 잘 정의된 메조 세공과 미세 세공을 동시에 구현한 최초의 사례이다. 연구팀은 이 다공성 고분자 물질이 미세 세공만을 지니는 고분자 물질보다 질소를 빠르게 흡착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계층적 세공 구조가 흡착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하였다.
서명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마치 고속도로와 골목길처럼 서로 다른 크기의 세공을 한 고분자 내에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데에 의의가 있다”며 이와 같은 다공성 고분자 물질은 물질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이 중요한 반응의 촉매 지지체나 물질 포집용으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서명은 교수가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가운데 서명은 교수가 지도하는 나노과학기술대학원 학생들과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 힐마이어 교수가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의 권위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8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끝.
그림1. 물상 구조의 메조 세공과 메조 세공의 벽에 분포하는 미세 세공을 지니는 계층적 세공구조 다공성 고분자 물질의 도식도와 주사전자현미경 사진
그림2. 메조 세공을 지니는 다공성 고분자 물질(왼쪽)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메조 세공과 미세 세공을 동시에 지니는 계층적 세공구조 다공성 고분자 물질(오른쪽)의 차이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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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스쿨-미담장학회, 장학생 118명 선발
KAIST 학부생 벤처 (주)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는 KAIST 무료 교육봉사단체 미담장학회와 공동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9일 오전 8시 서울 경희고등학교 교장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월 아이엠컴퍼니와 미담장학회는 무료 교육용 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전국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익캠페인 ‘꿈 공모전’을 실시했다.
한 달 간 10,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 가득한 이야기와 자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었고, 보름간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연을 보내온 11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대상은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사랑 가득한 학부모님이 사연을 보내온 서울 경희고등학교 1학년 김기범(16) 군에게 돌아갔다. 김 군은 미담장학회 장학증서와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공동 2등을 수상한 백신중학교 박채운(15) 양과 석성초등학교 권서윤(8) 양을 포함해 18명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나머지 100명에게는 아이엠컴퍼니 추천도서 등 총 1,000여 만 원의 장학금과 상품이 전달됐다.
KAIST 학부생으로 아이엠스쿨 앱을 만든 정인모(23,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창업휴학 중) 씨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미담장학회를 응원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씨는 지난 2009~2010년까지 2년간 KAIST 미담장학회에서 무료 교육봉사 멘토로서 활동한 바 있다.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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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생팀, 미국컴퓨터협회 주최 학생콘테스트서 최우수상 받아
우리 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이 최근 미국컴퓨터협회(ACM) 주최로 열린 제27회 UIST(User Interface Software and Technology, 사용자환경 소프트웨어와 기술) 학생혁신콘테스트에서 ‘학회 참가자가 선정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인터랙션(interaction) 기기를 만들어 작품의 우열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구축기기인 ‘키노마 크레이트(Kinoma Create)를 활용한 가정용 인터페이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차세진·김한종 석사과정(지도교수 남택진)과 전산학과 김선준 박사과정(지도교수 이기혁)으로 구성된 ‘데이드림(Daydream)’팀은 바닥청소를 즐거우면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밀대걸레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청소 중인 위치와 방향을 인식해 사용자에게 밀대걸레 윗부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바닥의 어느 부분이 청소가 부족한지를 알려준다. 또 청소를 하면서 바닥 곳곳에 숨겨진 목표물을 찾아다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AIST팀은 지루한 집안일을 쉽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탈바꿈시키는 아이디어와 높은 완성도로 시연장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ACM UIST는 인간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HCI, Human Computer Interaction)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회다. 이전에도 KAIST팀이 학생 혁신 콘테스트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으나 최우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출전을 지도한 남택진 교수는 “이번 대회에 카네기멜론대, 조지아 공대, 동경대 등 24개 세계 유수 대학이 본선에 참가했다”며 “이들과 경쟁해 좋은 성적을 거둬 KAIST 교육과 연구의 세계적인 우수성을 보여준 성과“라고 수상의의를 밝혔다.
▣ 키노마 크레이트(Kinoma Create)키노마 크리에이트는 자바 스크립트(JavaScript) 기반의 사물 인터넷 구축 보조 기기이다. 다양한 센서 및 기기의 연결을 지원하여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좌측 김선준, 차세진, 김한종 학생
그림1. KAIST 연합팀이 제작한 밀대걸레.
그림2. KAIST 연합팀이 제작한 밀대걸레 세부사진. 밀대걸레에 키노마크리에이트(Kinoma Create)와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그림3. 청소 모드(좌)는 사용자에게 바닥의 청소 상태를 보여주어 효율적인 청소를 가능케 한다. 게임 모드(우)를 시작하게 되면 바닥의 곳곳에 가상의 타겟이 배치되며, 사용자가 타겟이 있는 위치를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안내를 받고, 해당 위치를 밀대걸레로 청소하게 되면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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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교수, 젊은 과학자상 수상
우리 학교 해양시스템공학전공 김성용교수가 6일 진해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한국해양학회 2014년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젊은 나이에 연안 해양학과 환경유체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과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특히 아중규모의 표층 해류 관측자료를 분석하고 준관성주기 운동의 시/공간 스케일에 대한 연구내용을 저명한 미국의 지구물리학회 American Geophysical Union(AGU)의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Oceans에 논문으로 출간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한국해양학회 젊은 과학자상은 해양학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지원 격려하기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년 한국해양학회 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수여한다.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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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근 교수, 세아해암학술상 수상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중근교수는 지난 22일~24일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2014년도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제8회 세아해암학술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금속재료의 미세조직과 물리 및 기계적 성질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 및 활발한 국내외 학술활동으로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수상기념으로 '자동차용 철강재료의 고온변형거동과 변형-유기 상변태에 관한 연구'에 대한 총회강연을 했다.
세아해암학술상은 세아해암학술재단이 금속재료 및 관련분야에서 저술, 논문게재 및 제반 학술활동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를 포상하고 지원 격려함으로써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한 학술상으로써, 매년 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정기 총회에서 시상한다.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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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NEREC 핵비확산 국제학회 개최
우리 학교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센터장 : 임만성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7월 31(목)~8월 1일(금) 양일간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1회 NEREC 핵비확산 국제학회’를 개최한다.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NEREC, Nonproliferation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핵정책학회가 지원하는 이번 학회는 국내외 원자력 및 핵비확산 분야 전문가들과 대학(원)생 150여명을 초청해 국제사회의 핵비확산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과학계의 역할과 핵비확산 문화 등 핵비확산 증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전 세계에 상업적 원자력기술이 확산되면서 핵무기 개발로의 전용이 우려되고, 이를 규제해온 기존의 핵비확산체제는 핵보유국과 핵비보유국 간에 불공정성 문제가 있다. 또 상업적 원자력발전을 추진하는 국가의 정부는 핵비확산에 대한 정치적 의지를 선언하지만 국민은 핵무기를 국력의 상징이나 필수적인 국가안보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NEREC 핵비확산 국제학회’는 민간 주도로 개최하는 연례 국제회의로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인 원자력기술의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제기되는 다양한 핵확산의 우려에 대응하고자 핵비확산의 핵심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번 학회에서는 △핵비확산 현안 △핵비확산 증진을 위한 학계와 연구계의 역할 △핵비확산 문화 구축 등 총 3개 세션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제 핵비확산 동향을 평가하고, 민간 부문의 핵비확산 증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한다. 또 핵확산을 억지하는 문화적 요소와 핵비확산 가치와 신념의 확산을 통한 확산 억제 등 문화적 관점에서 핵비확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의 제1기 하계장학생들의 연구결과 발표회가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핵연료주기 개발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협력, 원자력 국제협력과 핵투명성과의 상관관계, 국가의 핵비확산 문화 정의, 중국의 고속로 개발에 따른 핵확산 위험 평가 등 세계 원자력계의 최신 비확산 현안들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들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연사로는 美 하버드대 벨퍼과학국제문제연구센터 국제안보팀장 스티븐 밀러 교수, 스탠포드대 정치과학자이자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 선임연구위원인 스콧 세이건 교수, 英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비확산군축팀장 마크 피츠패트릭 연구위원, 국립외교원 전봉근 안보통일연구부장, 세종연구소 이상현 안보전략연구실장,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임만성 교수 등 핵비확산 분야 유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임만성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2009년 한국형 원전의 UAE 원전수출에 성공함으로써 국제 원자력시장에서 신흥 원자력 공급국으로 급부상했고,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써 국제 핵안보 논의를 주도한 바 있으며, 원자력 기술역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국제사회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우리에게 그에 걸맞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고, 책임 있는 원전 공급국으로써 국내외적으로 핵비확산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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