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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생중심’ 으로 교수학습법 혁신한다.
- Education 3.0 프로그램 도입으로 학생중심 교수학습법 운영 -
- 온라인에선 자율 및 맞춤 학습, 강의실에선 상호 토론학습 -
우리 대학이 올 봄학기 부터 신입생 일부를 대상으로 에듀케이션 3.0 프로그램을 도입해 강의실 수업환경을 학생중심, 그룹중심, 토론중심으로 바꾼다.
에듀케이션 3.0은 전통적인 교수-학생의 단방향 강의전달 학습법을 혁신해 교수 및 학습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교수학습법 개선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IT-based)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으며 수준별 맞춤학습 제공으로 자기주도적(Independent)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선진대학과 강의 및 컨텐츠를 공유해 협력학습(Internationalized)을 할 수 있으며 교수-학생 간 또는 동료학생 간의 토론학습으로 상호 통합적 학습(Integrated)이 가능하다.
KAIST는 올 봄학기 신입생을 대상으로 미적분학, 일반화학, 신입생 설계과목 등 3개 시범과목을 운영하며 교과목 공모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 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미적분학에 201명, 일반화학에 163명이 지원해 신입생들이 새로운 학습방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과목당 48명을 선발했다
수업은 온라인 수업과 강의실 수업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학생들은 우선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KLMS(KAIST Learning Management System)에 접속해 교수가 사전에 준비한 강의비디오, 강의 슬라이드, 멀티미디어, 온라인 랩, 외부 동영상 등 디지털 자료를 반복해 학습하고 개인별 진도에 맞춘 학습을 한다. 궁금한 사항은 온라인에서 질문하고 과제도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강의실 수업은 최소 주 1회 실시하며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학습한 내용을 학생과 교수, 학생과 학생들이 중심이 돼 질문하고 토론하며 그룹을 만들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이 때 교수와 조교 2~4명은 교과목에 적합한 교수학습법으로 학생들과 상호작용한다.
이번 Education 3.0 프로그램을 위해 KAIST는 창의학습관에 강의시스템, 영상추적 시스템, A/V시스템, 원탁 책상, 글래스보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전용강의실 1실을 구축했으며 학생들의 온라인 강의를 위한 학습플랫폼인 KLMS(KAIST Learning Mamagement System)도 개발 완료했다.
이와 같이 KAIST가 교육혁신을 향후 핵심 과제로 꼽은 데는 현재의 대량교육을 위한 ‘단방향 강의’ 방식으로는 미래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태억 KAIST Education 3.0 추진단장은 “대량교육을 위한 기존의 강의방식으로는 미래사회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없다”며 “이공계 교육과 학습 방법이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 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패러다임이 변화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KAIST Education 3.0 프로그램은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교육 수요자인 학생중심의 학습법이며 대학 강의실 모습을 토론중심으로 바꾸는 미래지향적 학습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 일류대학들도 혁신적 교육개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매사추세츠공대(MIT)는 온라인에서 강의를 무상으로 공개하고 소정의 수업을 이수하고 시험에 통과하면 수료증까지 주는 MITX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등교육 기회를 아무런 차별 없이 받을 수 있게 돼 MIT가 고등교육 혁명의 선두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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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 전공자가 이공계 교수됐다
우리 대학은 지난 1일 언론학 전공자인 백영민 교수를 웹사이언스공학전공 조교수로 임명했다. 비(非) 공학 전공자를 이공계 분야 학과교수로 임용한 사례는 KAIST 40년 역사에서 드문 일로 학문간 벽을 없애려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다.
언론학 전공자인 백 교수는 웹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연구하던 중 기술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졌으며 박사학위 논문에서 ‘소집단에서의 온라인 토론이 온라인 네트워킹과 여론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고 연구한 커뮤니케이션 학자다.
백영민 교수는 미국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가 언론학 분야 최고 대학으로 선정한 펜실베니아대에서 2011년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석사와 미국 아이오와대 언론학 석사를 마쳤다.
백 교수는 유학중 2009년 세계 최대 언론학술단체인 세계언론학회(ICA :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에서 최우수 교수논문상(Top Faculty Paper Award)을, 2008년에선 미국언론학회(NCA :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가 수여하는 최우수 학생논문상(Top Student Paper Award)을 수상해 커뮤니케이션 분야 세계 3대 학회 가운데 2개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백 교수는 임명소감에서 “웹사이언스는 웹을 통해 사람이라는 존재를 알아가는 흥미로운 학문”이라며 “거대 정보의 구조물인 웹을 대상으로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연구해 이 시대의 모습을 다층적으로 조명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 교수의 이번 임용은 KAIST가 학문간 융합을 시도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KAIST측은 설명했다.
맹성현 웹사이언스공학전공 책임교수는 “백 교수는 웹을 공학적 측면 뿐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 내는 능력을 지녔다”며 “전산학 등 다양한 분야 전공자들과 교류하면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시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웹사이언스공학은 웹을 학문적 대상으로 보고 웹인프라, 웹기반 빅데이터, 웹소프트웨어, 소셜 애널리틱스 등을 통해 웹 자체의 진화와 웹을 통한 산업 및 인간생활의 진화에 관한 연구를 하는 학문이다. 월드와이드웹(WWW)을 창안한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2006년에 발표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 및 사우스햄튼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립대 및 렌슬러 공대에서 활발히 연구중이다.
KAIST 웹사이언스공학전공은 정부가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WCU (World Class University)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작됐으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창의적 인재 양성 및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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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3번째 학생간담회 23일까지 갖는다
2일부터 20여개 학과를 순차적으로 방문, 교수간담회를 갖는 서남표 총장이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3일 1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총장집무실로 학생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서 총장이 주문한 피자가 제공됐다.
학교관계자는 “서 총장과 학생들간 간담회는 오는 24일 학위수여식 전까지 10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회당 10명씩 모두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의 학생간담회는 이번까지 모두 3번째다. 작년 12월 13일엔 신임 총학생회장단을 비롯한 학생대표 30명과 자리를 갖고 학교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 서 총장은 “소통이 학교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주 만나서 애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도한 총학생회장 당선자도 “소통이라는 문화의 힘으로 더 좋은 대학,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마음을 합쳐 노력해가자”고 화답했다.
두 번째 만남은 연말연시를 기숙사에서 보내는 재학생을 위로하기 위해 올 1월 1일 오전 이뤄졌다.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인 ‘포털’을 통해 총장과 만남을 신청한 학부생 20명을 총장공관으로 초청해 두 시간여 동안 떡국과 다과를 같이하며 신년 덕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 총장은 3일 학생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총장 취임이후 지난 5년간은 KAIST가 제도를 새롭게 하고 조정하고 변화를 추구했던 시기였던 만큼 변혁적 리더십이 필요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회고한 뒤“변화된 제도를 담아낼 문화를 조성키 위해 앞으로는 소프트파워 즉 소통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공유적 리더십(Shared Leadership)에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어 “KAIST 발전이라는 큰 조류에서 표출되는 여러 제언들과 특정한 쟁점의 맥락으로 판단되는 이해관계들을 잘 가리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전제한 후 “파트너십 같이 모든 구성원이 보호해야 할 보편적인 준칙에 근거해서 구성원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공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끝).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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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여한 스웨덴 간호사의 끝없는 한국사랑
- 한국-스웨덴 학생 교류사업에 힘써달라며 KAIST에 통 큰 기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스웨덴 간호사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기원하며 KAIST 장학생 교류사업에 거액을 지원해 화제다.
KAIST는 스웨덴의 루네 요나손(Rune Jonasson, 85세), 쉐스틴 요나손(Kerstin Jonasson, 88세) 부부가 지난 6월 말 스웨덴 왕립공대(이하 KTH, Kungliga Tekniska högskolan)에 7천만 크로나(약 118억원)를 기부하면서 기부금의 일부를 KAIST와의 장학생 교류사업에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KAIST는 이와 함께 요나손 부부의 기부금액은 KTH 역사상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개인 기부금액이라고 KTH측이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KTH는 웁살라대학과 함께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그동안 에릭슨 등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 인력과 벤처기업인을 배출하는 산실역할을 해왔다. 지난 1988년부터 시스타 지역에 대학을 운영해왔으며 현재 스톡홀름대학과 공동운영하는 IT대학의 경우 시스타 사이언스파크에서 인력공급과 산학협력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T대학에는 현재 전 세계 61개국에서 약 3천여명의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KTH가 기부금의 일부를 KAIST에 지원키로 결정한 것은 요나손 여사와 한국과의 오래된 인연 때문이다.
요나손 여사는 1951년 당시 28세의 나이로 6개월간 간호사로 한국전쟁에 참여해 수많은 부상자와 환자를 치료했다.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지났지만 긴 세월이 흘러도 자신을 잊지 않고 해마다 감사의 뜻을 전해 오는 우리정부에 깊은 감명을 받아 한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 끝에 KTH에 자신의 기부금 일부를 한국대학과의 교류사업에 써달라고 부탁했던 것.
이에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KTH는 군나르 솔레니우스(Gunnar Sohlenius) 前 수석부총장이 서남표 총장의 자문위원을 지내면서 양교 간 협력사업에 기여한 점과 KAIST와는 2004년부터 학생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감안해, 요나손 여사의 기부금 일부를 KAIST 장학생 초청사업에 집행키로 결정했다. KTH가 KAIST에 지원하는 장학금은 약 5년간 1000만~1500만 크로나(약 17~25억원 내외) 규모다.
이에 따라 KAIST는 내년 8월부터 매년 10~12명의 석사과정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KTH를 비롯한 스웨덴 과학기술 연구기관 및 단체 등에 파견해 다양한 학문적,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교간 학생교류 현황을 보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봄학기까진 KTH에서 KAIST로 수학 온 5명을 포함해 25명에 불과했으나 서 총장 취임 직후인 2006년 가을학기부터 올 가을학기까지 5년간 급속도로 증가해 KTH에서 KAIST로 30명이, KAIST에서 KTH로는 23명 등 모두 53명의 학생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서남표 총장은 “한국-스웨덴 과학기술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요나손 여사의 기부금은 과학기술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KAIST-KTH 사이의 인적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IST 유창동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요나손 여사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12월 19일 KTH를 직접 방문, KAIST 가족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했다.
이와 함께 서 총장도 최근 칼 구스타프 16세 現 스웨덴 국왕이 지속가능 성장과 교육혁신 분야의 세계적인 인사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왕립 세계 지속가능성 국제심포지엄’에 특별초빙 강사로 초청을 받았는데 이 때 스웨덴을 방문, 요나손 부부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KAIST 관계자는 밝혔다.
이 밖에 駐 스웨덴 한국대사관(엄석정 대사)에서도 요나손 여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8월 부부를 함께 만찬에 초청,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11월 7일 국가보훈처 추천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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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구성원과 소통 보폭 넓힌다
가깝고도 어려운 한 식구로서 소통이 학교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주 만나 얘기합시다.
서남표 총장은 12일 오후 신임 학생회장단과 오찬을 같이 한 데 이어 저녁에는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학교 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서 총장은 이날 오후 교수회관에서 신임 김도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과 및 학생 자치단체 회장단 30명과 간담회를 갖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면서 소통이라는 문화의 힘으로 더 좋은 대학,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마음을 합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 총장은 치열하게 토론하고 열정 있게 주장하되 결정된 사안에 대해선 같은 방향으로 가려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고립감을 갖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신임 학생회 간부들이 큰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어려운 일과 개선사항이 있다면 총장실에 메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김도한 신임 총학생회장은 앞으로도 솔직한 얘기를 나누는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한다며 한 가족으로서 결국 학교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학생 대표들과 간담회에는 김영천 감사, 주대준 대외부총장, 백경욱 연구부총장, 조동호 ICC 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서 총장은 이날 학생 대표들과 간담회에 이어 19시에 대강당에서 팀장급 직원 70여명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학교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서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한 해 노고를 격려한 뒤 학교 행정에 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설명]
12일 교수회관에서 서남표 KAIST 총장과 학생 대표들이 간담회를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한 2012년도 KAIST 총학생회장 당선자, 서남표 총장, 김승환 부학생회장 당선자.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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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 ‘푸른 용의 역습’
- 23~24일 KAIST서 열려 -
- 역대전적 4승 4패. 대한민국 최고 과학두뇌, ‘과학전쟁’ 돌입 -
작년 카포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KAIST가 올해에는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KAIST는 23~24일 이틀간 대전 본원에서 양교 학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이언스 워(Science War)’란 명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포카전’은 지난 2002년 KAIST와 POSTECH이 양교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이 대회는 1년마다 치르는 정기교류전인데 지난 2009년에는 신종플루로 취소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포카전’은 매년 9월 중순 개최되며 대회 명칭은 어느 학교에서 열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주관대학을 뒤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KAIST에서 열리기 때문에 포카전이라 부른다.
국내 최고 이공계 두뇌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걸맞게 △해킹대회, 과학퀴즈,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대회, 스타크래프트 게임 등 과학경기와 △축구, 야구, 농구 등 운동경기 등 7개 종목에서 두뇌 대결을 펼친다.
총 800점 중 많은 점수를 차지하는 쪽이 우승을 차지한다. 현재까지 4승 4패로 양측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이번 대회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양교 동아리별 교류시간과 응원단 공연, 초청가수(다이나믹 듀오)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대회 첫날 밤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양교 학생들의 친목을 위해 맥주파티 행사를 열고 새로운 인연을 찾는 기회도 갖는데 입장료는 3,000원이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 선도대학인 양교가 화합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제10회 POSTECH -KAIST 학생대제전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이번 제전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후 모든 경기 동영상은 KAIST 교육 방송국 홈페이지
http://voki.kaist.ac.kr)에서도 볼 수 있다.
20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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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영재기업인교육원, ‘12년도 차세대 영재기업인 선발
우리 학교 영재교육센터(센터장 이균민 교수) 산하에 있는 IP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2년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80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서류는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홈페이지(www.apply114.com)에서 접수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5일 차세대영재기업인 홈페이지(www.ip-gifted.org) 또는 KAIST IP영재기업인교육원 홈페이지(ipceo.kaist.ac.kr)에서 확인가능하다.
참가자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캠프 수행관찰 및 구술면접 등 총 2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최종 선발인원의 2배수인 160여명을 뽑고 캠프 수행관찰 및 구술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문제해결능력, 논리적 사고,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아 선발된 학생들은 향후 지식재산을 창조하고 CEO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받는다.
IP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는 현재 심화과정 89명, 기본과정 72명 등 모두 161명의 교육원생들이 IP-CEO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에 참가중이며, 학생들은 다양한 대외 활동 참여 및 특허 출원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차별화 된 성과를 내고 있다.
KAIST IP영재기업인교육원은 창의적인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MS사의 빌 게이츠, Google사의 래리 페이지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2009년 11월 특허청의 설립 승인에 따라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을 받아 KAIST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문의 ☎042-350-6214~5) (끝)
201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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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KAIST에서 꿈을 이루다!
- KAIST 외국인 1호 학부입학생 얀 롱 박사, 벨기에 IMEC 연구원으로 입사 -
- 웨어러블 헬스케어를 위한 무선센서 시스템 연구해 학계의 주목 받아 -
우리 학교 외국인 1호 학부 입학생이 꿈을 이뤘다!
주인공은 전기 및 전자공학과 얀 롱(Yan Long) 박사.
얀 박사는 8월 1일자로 유럽 최대의 전자연구소인 벨기에 IMEC(Inter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er) 연구원으로 일하게 된다.
얀 박사는 한국계 중국인으로 중국 연변에서 태어나 연변 제1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3년 3월 외국인 학부 학생으로는 최초로 선발돼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2007년 학사를 마치고 2009년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2009년 3월에 박사과정을 시작해 올 8월 졸업예정으로 2년 6개월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된 수재다.
박사과정 동안 유회준 교수 연구실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를 위한 무선센서 시스템’을 연구했다. 2010년에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심장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파스’를 개발했다.
이 장치로 이 분야 최고 권위지인 국제고체 회로학회(ISSCC)와 고체회로학술지(IEEE JSSC)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결과들은 헬스케어 시스템 분야의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세계적인 석학인 MIT 아난따 찬드라카산(Anantha P. Chandrakasan)교수는 얀 박사의 고감도 저전력 바이오센서 설계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와 능력에 주목해 2010년 가을 학기에 그를 초청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IMEC에서는 얀 박사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해 전화 인터뷰만으로 얀 박사를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채용은 EU의 중심 연구 기관인 IMEC에서는 전례가 없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얀 박사는 “KAIST에서 지난 8년 반 동안 수학하며 얻은 지식과 값진 경험을 통해 과학자로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IMEC에서 더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에 기여하는 한편, 공학도의 꿈을 꾸고 있는 연변 조선족 학생들에게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MEC은 최첨단 나노전자기술 분야의 세계적 선두 연구기관으로 전자회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일해보고 싶어 하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연구소다. 특히, 저전력 생체신호 검출 및 처리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우수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 IMEC
1984년 세워진 유럽 최대의 전자연구소로 제1연구소는 벨기에에 위치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미국, 중국, 일본 등 많은 곳에 산하 연구소를 두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명의 연구원들이 무선통신, 헬스케어, 센서 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IMEC의 2억8천5백만 유로(한화 약 3,000억 이상)의 수익을 냈다. IMEC은 유럽의 중추 연구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것 외에도 IBM, Intel, 삼성, LG 등과 같은 세계적 기업과도 공동 연구를 수행하거나 기술 이전을 하는 등 나노 및 융합 IT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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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TS-KAIST 2011’ 개최
우리 학교 대표적인 학생단체인 아이시스츠(ICISTS, 과학기술과 사회의 통합을 위한 국제 학생 컨퍼런스)가 오는 8월 1~5일 KAIST 캠퍼스 및 대전컨벤션센터에서 ‘ICISTS-KAIST 2011’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미래 과학기술의 전망을 예측해 본다. 또한, 과학기술이 어떻게 사회와 소통하고 대중과 교류하는지 논의해 봄으로써 과학과 사회의 상호관계를 살펴본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변화(Metamorphosis)’로 IT혁명을 계기로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그에 따른 우리의 대처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아볼 예정이다. 이밖에도 디지털 지각능력, 소셜미디어 혁명, 그리고 정보기술 사회에 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는 닐슨 노만 그룹(Nielson Norman Group)의 공동창립자이자 애플 사 전 부사장인 도널드 노만(Donald Norman) 교수, 테드(TED)에서 ‘우리는 모두 사이보그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던 사이보그 인류학자 앰버 케이스(Amber Case), 한국 인터넷 창시자 전길남 일본 게이오대학 석좌교수, 카네기멜론대학 교수이자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센터(ETC) 프로듀서장 도널드 마리넬리(Donald Marinelli)가 초청됐다.
아울러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컨설턴트인 줄리엔 스미스(Julien Smith)와 김정태 유엔 거버넌스 센터(UN Governance Center) 홍보팀장을 비롯해 40여명의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연사로 참가한다.
행사의 모든 과정을 오직 학생의 힘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공계 대학생 컨퍼런스인 ICISTS-KAIST는 2005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세계 30여개 대학에서 약 20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신청은 7월 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블로그 www.icists.org/blog/ko를 참고하면 된다.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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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대학원, 뉴질랜드에 유급 학생인턴 파견 화제
- 작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1명 3개월 파견 예정
- 웨타에서는 주급 160만원씩, 왕복항공료, 호텔 숙박비등 비용 전액 부담
3개월간 해외에 나가 첨단 선진기술도 배우면서 게다가 약 2천만 원의 급여까지 받는 학생인턴이 있다면? 물론 KAIST에는 있다.
우리학교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신성용)이 작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뉴질랜드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에 고액의 유급 학생인턴을 파견한다. 웨타 디지털은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 등의 작품제작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컴퓨터그래픽(CG) 특수효과 전문회사이자 3D 제작기업이다.
우리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문화기술대학원 비주얼 미디어 랩(Visual Media Lab) 소속의 설영호 학생(박사과정)을 웨타 디지털에 유급 학생인턴으로 파견한다.
문화기술대학원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경영 등 인문사회학의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적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KAIST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 9월 개원한 국내 최초의 융합기술 전문대학원이다. 문화기술대학원은 그동안 124명의 석사를 배출했는데 특히 지난 11일 열린 2011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3명의 박사를 첫 배출했다.
우리나라 출신의 전문 아티스트들이 뛰어난 손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할리우드의 메이저 회사에서 일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최고의 논문을 발표한 박사들도 들어가기 힘든 CG분야 세계 최정상급 회사인 웨타 디지털의 핵심 R&D부서에 유급으로 학생인턴 연구원이 파견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KAIST는 강조했다.
KAIST는 또 당초 웨타 디지털측에서 매 분기마다 학생인턴을 정기적으로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학사일정을 고려해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1명씩 파견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1차로 작년 6월 비주얼 미디어 랩 소속 서재우 학생(박사과정)을 파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웨타 디지털에 파견된 KAIST 학생인턴은 통상 여름방학(6월~8월) 동안 뉴질랜드에 머물며 웨타 디지털의 기술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대신 웨타 측에서는 학생에게 왕복항공료, 체류기간동안의 호텔 숙식비는 물론 주당 50시간 기준으로 1,800NZD(주급 150~16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되 60시간 이상 일할 경우에는 1.5배의 가산율을 적용한 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KAIST가 웨타 디지털에 학생인턴을 파견하게 된 계기는 웨타측 기술진이 우연히 문화기술대학원 비주얼 미디어 랩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비주얼 미디어 랩은 ‘나니아 연대기’, ‘수퍼맨 리턴즈’ 등 여러 편의 할리우드 대작의 영상특수효과 개발에 참여한 경력의 소유자인 노준용 교수가 2006년 9월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로 부임하면서 컴퓨터 애니메이션은 물론 영화 특수효과제작에 필요한 CG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이 랩은 산학협력을 위해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유체 시뮬레이션, 입체영상 생성 등 현장에서 필요한 CG관련 기술개발 성과물을 랩 홈페이지(http://vml.kaist.ac.kr)를 통해 공개 중이다.
그런데 웨타측 기술진이 2009년 우연히 랩 홈페이지를 방문, 그동안의 연구성과에 큰 관심을 표명한 후 ‘얼굴 애니메이션’ 기술을 포함한 CG 아티스트의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연구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자고 제안해왔고 연구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인턴 파견 제안으로 이어졌다.
노준용 비주얼 미디업 랩 책임교수는 “웨타 디지털과의 공동연구는 물론 학생인턴 파견은 비주얼 미디어 랩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교수는 이와 함께 “국가적으로는 CG분야 세계 최고인 회사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알리고 동시에 선진 CG관련 기술을 흡수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드림웍스, 리듬앤 휴즈 스튜디오와 같은 선진기업들과의 인턴십 교류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끝)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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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대학생활" 교과목 개설
[사진] 우리학교 신입생들이 "즐거운 대학생활" 첫 수업을 듣고 있다.
우리학교가 이번 봄학기에 처음 개설한 ‘즐거운 대학생활(Happy College Life)’이란 교과목이 눈길을 끈다.
이 교과목은 신입생들이 팀워크, 봉사 및 참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가치를 찾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입생들의 생활을 가장 잘 이해하는 2학년 학생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신입생들은 필수 교과목인 즐거운 대학생활Ⅰ,Ⅱ를 봄 학기와 가을 학기에 각각 수강한다.
950여명의 신입생들은 30개 반으로 편성되고, 수업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실시된다.
학생들은 반별 봉사활동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수행하며, 운동경기, 유명인사 초청 강연, 기숙사 파티,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담임교수, 생활사감과 지도선배가 각 반을 맡아 학생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신입생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젊은 교수로 선정된 담임교수(Academic Advisor)는 ‘즐거운 대학생활’ 강의를 담당하면서 수강지도, 애로사항 상담, 진로 상담 등을 한다. 또, 학부생으로 이뤄진 각 담임교수 아래의 수업조교(Teaching Assistant)들은 담임교수와 학생 사이에 느껴질 수 있는 거리감을 줄여주고 학생들의 전반적인 생활 관리를 한다.
생활사감(Resident Advisor)은 학생의 성적, 개인 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신입생을 선발한 입학사정관들로 구성했다. 생활사감은 선발한 학생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진로 및 대인관계 등에 대한 생활지도를 맡게 된다.
신입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한 지도선배(Proctor)들은 신입생과 같은 기숙사에 상주하면서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 관리를 해준다. 지도선배는 딱딱한 ‘선배님’보다 친근한 ‘형, 언니’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학부생들로 선발되었다.
또한, KAIST는 ‘즐거운 대학생활’ 교과목 운영지원 뿐만 아니라 학업, 대학생활, 진로상담 등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내기지원실’을 최근 신설했다.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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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원 학생, 반도체설계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AM OLED 패널을 위한 고효율 Single Inductor Boost/Buck Inverting Flyback Converter 개발
우리학교 전기및전자공학과 회로설계 및 시스템응용랩(지도교수: 조규형)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왕세원 학생이 최근 특허청이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아날로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달 16일 서울 한국발명진흥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왕세원 학생은 이번 설계대전에서 DC/DC 컨버터의 일종인 ‘하이브리드 에너지 전달 매개체와 Multi-Level Gate Driver를 이용한 AM-OLED 패널 전원용 고효율 Single Inductor Boost/Buck inverting Flyback(SIBBIF) 컨버터’를 출품해 상용화된 Single-Inductor Bipolar-Output(SIBO) 컨버터에 비해 최대 출력을 증가시키고 효율을 개선했다.
AM-OLED 패널의 전원은 일반적으로 양전압과 음전압을 사용하는 데 기존의 상용화된 DC/DC 컨버터의 경우에는 인덕터를 두 개를 사용해 Boost 컨버터와 Inverting Flyback 컨버터로 양전압과 음전압을 각각 만들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동소자 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인덕터를 두 개 사용함으로써 비싸고, 또 PCB의 실장면적을 증가시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Texas Instrument사에서는 인덕터 하나를 사용해 양전압과 음전압을 모두 생성하는 SIBO 컨버터를 개발했는 데 구조상 효율이 낮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성과에서는 인덕터 하나를 사용해 양전압과 음전압을 모두 생성함으로써 IC의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달 매개체로써 인덕터와 캐패시터를 동시에 사용해 인덕터의 첨두 전류를 줄이고, Multi-Level Gate Driver를 사용하여 TI사 컨버터의 낮은 효율(최대 효율 75%)보다 10%이상 개선 된 87.1%의 최대 효율을 얻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왕세원 학생은 지난 10월 삼성전기가 주최한 제6회 삼성전기 1nside edge 논문대상에서 AM-OLED 패널 전원용 DC/DC 컨버터의 주제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림.1] AM-OLED 패널 전원용 고효율 SIBBIF 컨버터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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