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술 이사장 기부 8년만에 ‘정문술 빌딩’ 생애 첫 방문
- 2001년 300억기부로 탄생한 정문술빌딩
-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철희교수팀 관류측정 기술 한계를 극복한 ‘말초조직의 기능적 혈액관류측정기술’상품화
KAIST 정문술(71) 이사장이 자신의 기부금으로 건립된 ‘정문술 빌딩‘의 바이오및뇌공학과를 기부 8년만인 오는 19일 첫 공식 방문한다.
이 빌딩은 지난 2001년 鄭 이사장이 낸 기부금 300억 가운데 110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11층 규모로 2003년 8월에 완공됐다. 그러나 정 이사장은 이 빌딩의 기공식,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동안 KAIST를 여러 차례 방문했으나 자신의 기부로 만들어진 이 빌딩엔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정문술빌딩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신기술이 나오기 전에는 들어가지 않겠다.”는 그의 신념 때문이었다.
최근 鄭 이사장의 기부에 의해 탄생한 바이오및뇌공학과가 정이사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鄭 이사장은 이 학과를 방문해 최근 개발한 ‘말초조직의 기능적 혈액관류 측정기술‘ 등 2002년 학과 설립 후 약 7년간의 연구성과를 살펴보고, 교수,학생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철희 교수팀이 개발한 ‘말초조직의 기능적 혈액관류 측정기술’은 혈관에 주입된 근적외선 조영제(인도시아닌그린)를 광학영상장비로 실시간 촬영해 얻은 동적영상으로부터 약물동역학 분석을 통해 관류율(%/min)을 계산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바로 이 기술의 임상 적용 연구를 수행해 동역학을 관류율로 계산하는 자동화분석 프로그램과 하지 영상이 가능한 근적외선 영상장비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측정된 하지의 관류율은 ‘관류맵’으로 표시되며 조직의 평균관류율을 진단결과로 제시한다.
특히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하지허혈질환인 하지동맥경화 질환의 진단 여부를 검사한 결과 민감도 81%, 특이도 88%라는 높은 진단율을 얻었다.
개발된 기술은 기존의 혈관조영을 위한 CT나 MRI 영상장비처럼 높은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 비교적 간단한 광학 영상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침상에서 바로 진단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손쉽고 저렴한 하지혈류 정기검진 방법으로도 매우 적합하다.
동맥경화와 당뇨병 등 관류 장애를 유발하는 심혈관계 질환은 사망원인의 상위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따라서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한 연구팀의 성과는 관류측정 의료기기 시장에서 산업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기술은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특허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도 기술을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기술은 임상뿐 아니라 신약개발의 전임상 단계에서 약효를 검증할 수 있는 동물실험에도 응용 가능하여 혈류 개선 약물 개발 및 신생혈관 생성억제제 연구에도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해부학적 혈관구조를 영상화하는 기존의 기술과는 달리 기능적 혈류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혈관구조의 변화를 초래하기 이전에 혈류의 이상이 오는 단계에서 조기진단이 가능해 고혈압 및 당뇨 환자의 하지혈류저하 조기진단 검진기술로 응용 가능하다.
또한 동물실험에도 응용할 수 있어 동물용 근적외선 영상 장비 제작을 통한 산업화,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신생혈관 생성, 혈관투과율, 관류율 등 여러 가지 혈관생리에 관련된 실험결과 등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향후 당뇨 및 고혈압 환자 등의 진단 가능성 여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혈관내피세포 기능 분석 영상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현재 (주)뷰웍스에 기술을 이전하고 하지관류측정용 근적외선 영상 시스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임상시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더욱 보완한 영상 장비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체광학영상 분야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하여 KAIST와 (주)뷰웍스 공동으로 광학생체영상센터를 개설하여 산학협동 연구를 활성화하며 인력개발 및 고용창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2009.10.19
조회수 23259
-
카포전 신종플루로 행사 취소
9월 18일(금)과 19일(토) 이틀간 포항의 포스텍(포항공대) 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인 ‘2009 KAIST-포스텍 학생대전(카포전)’이 16일 오후 포스텍의 신종플루 확진 환자 발생으로 전면 취소됐다. 포스텍은 16일 카포전에 참가할 예정인 포스텍 학생 중 한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됨에 따라 올해 대회를 취소하기로 두 대학 총장 간 합의한 바 있었다. 이에 따라 카포전은 내년에 포스텍에서 다시 열리게 됐다. 애초 이 행사는 포스텍 캠퍼스에서 두 학교의 학생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킹대회, 과학퀴즈, 인공지능 프로그래밍대회 등 과학 경기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야구, 농구, 축구 등 운동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한편 10월 1일자로 발행된 카이스트 신문 제324호는 "카포전" 관련보도를 다루면서 <유일한 카포전 경기, 우리학교 승리>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보도기사를 내보냈다. 다음은 카이스트신문 전문내용
신종 인플루엔자 H1N1으로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이하 카포전)이 전면 취소된 후 9월 19일 열린 비공식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우리 학교가 3:2로 승리했다.
카포전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첫 번째, 두 번째, 네 번째 경기가 1:1 개인전, 세 번째 경기가 2:2 팀전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학교는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개인전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세 번째 경기와 네 번째 경기에서 잇달아 패배했다. 이에 경기 규칙에 따라 추가로 진행된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 학교의 이강욱 학우(전기및전자공학과 06)가 승리하며 우리 학교가 최종 승자가 되었다. 이 학우는 “카포전이 취소로 경기가 비공식으로 진행되어 아쉽지만, 승리를 거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9.09.17
조회수 16148
-
원자력 양자공학과 안민호씨, 세계인명사전 ‘후즈 후 ’ 등재
원자력 양자공학과 안민호(박사과정)씨가 세계적인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미국 MARQUIS사에서 발간하는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 27th‘에 등재됐다. 박사학위가 없는 대학원생이 세계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안씨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국제학술지에 제 1저자로 3편을 게재하였으며, 12편의 국외 학술대회 논문과 8편의 국내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안씨는 독일 아헨공대로부터 3명의 한국 대학원생에 주어지는 2009 RWTH Research Fellowship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08년에는 대전광역시 창조적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09.09.03
조회수 20087
-
KAIST, 과학기술의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 개최
- 오는 20일(목)부터 4일간‘ICISTS-KAIST 2009’ 개최
우리대학은 순수 비영리 학생단체인 ICISTS가 미래 과학기술의 전망을 예측해보고 토론하는 ’아이시스츠-카이스트 2009(ICISTS-KAIST 2009)‘를 오는 20일(목)부터 4일간 개최한다.
ICISTS-KAIST는 사회 속에서 접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전문가와 대학생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사회와 과학은 서로 상호적인 관계임과 동시에 생활 모든 곳에 녹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속의 과학은 일부만이 공부하는 학문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무관심으로 일관 되어왔다. 이러한 과학과 사회의 괴리를 느낀 KAIST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과학기술의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to Society, ICISTS)’란 뜻의 ICISTS를 2005년 설립했다. 그 해 7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국제 컨퍼런스 ‘ICISTS-KAIST 2005’를 성공적으로 주최한바 있다.
학술회의 관계자는 “과학기술에 정통한 전세계의 과학자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그들의 높은 안목을 이해하고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참가자 자신의 시야를 넓힐 수 있으며, 이를 통한 국제적인 인적, 지적 네트워크 형성은 미래 글로벌 리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행사는 ‘Powered by Diversity, Harnessed by Unity‘주제아래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됐으며, 기후 변화(Climate Change),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나노와 의료기술(Nano Clinic) 등에 대한 워크숍을 연다. 연사들의 강연을 듣는 것 외에도 연사와 학생이 주제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과 실제로 어떻게 응용되는지 확인 해보는 현장견학(Field Trip), 학생들이 함께 새로운 결과물을 내는 팀 프로젝트(Team Project) 등 보다 적극적으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이 준비되어 있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 워크숍에서는 기후 변화를 다양한 과학적 관점에서 해석해보며, 향상된 기후 모델링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계와 정치계의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 본다. 주요 초청연사로는 옥스퍼드 대학 미래학자인 레이 하먼드(Ray Hammond), MIT의 진 마이클 캠핀(Jean_Michel Campin), 도쿄대 마사히로 와타나베(Masahiro Watanabe)등이 있다.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워크숍에서는 HCI의 현주소를 기업 제품 개발과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 등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살펴보고, HCI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HCI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키보드 입력 솔루션 개발 회사 모비언스 CEO 안재우 대표, 서울대 서진욱 교수, 한국 디자인학회 회장이자 KAIST 이건표 교수가 주요연사다.
‘나노와 의료기술(Nano Clinic)’ 워크숍에서는 나노 바이오 테크놀러지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의료진단과 치료방법에 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살펴보고 잠재적인 나노 기술의 독성에 대해 토론한다. 주요연사로는 하버드 의대 윤석현 교수, 인도 나노 과학회의 창시자 알록 다완(Alok Dhawan), 포항공대 한세광 교수 등이 있다.
이 학술회의는 매년 세계 여러분야 전문가들이 강연하며 44여개국 200여명의 대학생들의 만남의 장으로 미래의 클로벌 리더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다. KAIST ICISTS(‘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to Society)가 주최하고 KAIST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다.
2009.08.20
조회수 25682
-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전국 일반고 학생 150명 최종 선발
- 전국 651개교 학교장 추천자 1명씩에 대해 서류평가, 고교방문면접, 심층면접 실시
- 역경을 극복한 학생, 특정분야 영재성이 있는 학생 다수 포함
- 전국 일반고교 골고루 합격자 배출, 여학생 비율이 40%로 대폭 증가
새로운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의 일반고교출신 최종합격자 150명 명단을 지난 7일(금) 발표했다.
우리대학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은 사교육을 줄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성과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다.
입학처는 지난 5월말 전국 651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각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이후, 제출 서류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박승 전 한국은행총재 등 사회저명인사를 포함한 입학사정관들의 고교현장 방문 면접평가를 통해 300명의 1단계 합격자를 7월 16일에 발표했다. 이후 7월 23일 KAIST 캠퍼스에서 개최된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개인면접, 토의면접 등 다양한 면접방식으로 지원자의 탐구역량, 대인역량, 내적역량, 영재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합격자 150명을 선발하게 되었다. 이중 농산어촌 학생 16명, 저소득층 학생 15명이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학생(서울, 경기, 인천지역) 53.3%, 타 지역 학생 46.7%로 전국 일반계고교에서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이번 전형을 통해 150개 고교 중 91개교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여학생 비율이 40%로 대폭 증가 했으며, 지금까지 재학 중인 여학생 23%보다 17%나 더 많은 여학생이 선발됐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역경을 극복한 학생, 특정분야 영재성이 있는 학생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국내 특허를 다수 보유, 출원중이고 중기청 주관 벤처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서울시 시민상 등을 수상한 서울 백암고 박병훈 학생, 로봇분야의 영재성 및 창조성이 돋보인 실업계 고교 대진정보통신고의 조민홍 학생, 고교 수준의 교재 2권(수리, 과학 논술집, 수학이론 및 해설집)을 저술한 한일고 김남우 학생, 발명특허 6건, 실용신안 2건을 가진 대전 지족고 이경율 학생, 어머니와 함께 매달 한 번씩 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은 한 동국대 사범대부속고 오장섭 학생,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및 유니세프 세계 청소년 기후변화 포럼 한국대표로 활동한 신성여고 신희선 학생, 동료학생들에게 수학과목을 2년 동안 가르친 경혜여자고 유연이 학생, 컴퓨터 관련 자격증 13개를 취득했으며 빌게이츠와 같은 CEO가 되는 것이 꿈인 아산고 김성영 학생 등이 있다.
2009.08.10
조회수 21354
-
한국과학영재학교 2011학년도 입시정책 발표
- 모집정원의 70% 이상 획기적인 입학사정관 제도 도입
우리대학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권장혁 교장)는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과학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2011학년도 학생선발 기본정책을 발표했다.
2011학년도 입시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입학사정관 제도 선발의 확대 시행이다. 모집정원 144명에 대해서 2010학년도의 30% 내외 선발에서 2011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 제도를 70%이상 획기적으로 확대하여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 제도를 통한 선발에서는 사교육에 의해 훈련된 영재를 전면 배제할 계획인데, 각종 경시대회 입상실적은 일체 고려하지 않고, 내신 성적과 탐구활동, 독서활동, 봉사활동, 리더십 활동, 발명활동 등을 참고하여 20년 후에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발굴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과학영재학교는 현재 공교육 정상화 및 사교육 배제를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추진 중에 있는데, 교과지도 및 진로지도 프로그램인 Help Desk와 Office Hour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수학 교과의 모든 필수과목을 수준별로 운영하여 맞춤식 수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어능력 개별 지도 프로그램인 ECC(English Communication Center)도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학영재학교 과학축전(KSASF) 및 Virtual Science Academy(가상학교)를 운영하여 전국의 초ㆍ중등 과학영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탐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 시장에서 제도권 공교육으로 학생을 유인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외국인 학생 18명을 정원 외로 선발하여 2010학년도 봄학기부터 수업할 예정인데, 국어, 국사, 사회과목을 제외한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할 예정이다.
2009년 3월 1일자로 KAIST 부설이 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거의 전원이 KAIST 합격이 보장되어 있으며, 연구 중심 학교를 운영하여, 대학 입시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력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학교로 후발 영재학교 및 과학관련 특목고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2009.07.08
조회수 16812
-
전산학과 이종협군, 구글 장학생 선정
전산학과(학과장 최기선) 이종협군이 우리학교 처음으로 ‘2008년 구글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군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전산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수상식은 지난 10일 전산학과 로비에서 열렸으며, 부상으로 US$1,700의 상금을 받았다.
구글 장학생은 전 세계 전산학을 전공하는 3학년을 대상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추천 받아 미국 인터넷 검색엔진 회사인 구글(Google)이 선정한다.
2008.12.11
조회수 17213
-
학부생 주최 국제학술회의 개최
- 아이시스츠-카이스트 2008, 14일(월)부터 5일간 교내에서- 40여개국 200여명 학생 참가, 국제 교류 및 국내외 석학들과 토론
대학 학부생들이 주최하는 ‘과학기술의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학술회의(아이시스츠-카이스트2008, ICISTS-KAIST2008,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to Society)’가 우리학교에서 개최된다. 행사기간은 오는 14일(월)부터 5일간이다.
이 학술회의는 지난 2005년 KAIST내 학생단체인 ‘과학기술과 사회통합을 위한 국제학생회의(ICISTS)’의 주관하에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가 네 번째다. 세계적인 유명 과학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그들의 높은 안목을 이해하고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참가학생들의 시야를 넓힘은 물론, 이를 통한 국제적인 인적, 지적 네트웤을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학기술의 사회통합이라는 목표아래 매년 세계 각국의 유명 학자들과 40여개국, 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2008년도 행사에는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됐으며, 미래학자 제임스 데이터(James Dator)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토론의 주제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Robotics) ▲뇌과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Neo-Brain Science) ▲교통정보시스템의 체계화(Traffimatics) 등이다.
첫 번째 주제인 ‘인간과 로봇의 공존(Robotics)’은 로봇이 단순히 인간을 닮은 기계라는 추상적인 개념에서, 점점 지각할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개념으로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착안했다. 현재의 로봇기술과 산업을 진단하고 앞으로 오게 될 인간-로봇 공생사회의 장점과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한다. 주요 초청 연사로는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겸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소장, 제임스 데이터(James Dator) 하와이대 교수 겸 미래학연구소 소장, 스티븐 듀보스키(Steven Dubowsky) MIT 기계공학과 석좌교수 등이 있다.
두 번째 주제인 ‘뇌과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Neo-Brain Science)’에서는 뇌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해짐에 따라 뇌를 단순한 생물학적 연구 대상이 아닌 심리학, 경제학, 미술 분야 등의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려는 시도를 다루게 된다. 뇌과학 분야의 최신 융합 학문들을 소개하고 ‘융합’을 실현시키기 위해 요구되는 변화와 자세들에 대해 논의한다. 강운중 시카고의과대학교 교수 겸 파킨슨병 질병연구센터 공동소장, 장진우 연세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 이수영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겸 뇌과학연구센터 소장, 음악교육 및 치료전문가인 마가렛 브랜드먼(Margaret Brandman), 성격유형 검사인 MBTI Test 연구원 피터 가이어(Peter Geyer) 등이 주요 연사다.
세 번째 주제인 ‘교통정보시스템의 체계화(Traffimatics)’에서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라 불리는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가 교통 정책과 교통 공학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는 데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교통학을 소개함으로서 지능형 교통, 정보, 운영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ITS의 필요성과 잠재력에 대해 토론한다. 주요 연사로는 MIT의 센서블 도시 연구소(SENSEable City Laboratory) 공동소장인 아사프 비더만(Assaf Biderman), 리처드 테이 (Richard Tay) 캘거리 대학교 교수, 쇼시 미조카미(Shoshi Mizokami) 구마모토 대학교 교수, 토머 톨레도(Tomer Toledo) 이스라엘공대 전임강사, 제프리 크레이그 안트(Jeffrey Craig Arndt) 텍사스 A&M 대학교의 텍사스교통연구소 연구원, 백호종, 미주리대학교 도시 및 건설공학과 교수 등이다.
2008.07.15
조회수 21566
-
학생동아리 SIFE,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보드 게임 수업
우리학교 학생동아리 KAIST 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가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보드게임 수업’이 화제다.
2006년 12월 창립한 KAIST SIFE 동아리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제보드게임을 개발하고 한달에 1-2회씩 초등학생을 찾아간다. 어려서 경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기업과 부자에 대한 부정적이고 단편적인 인식을 무의식적으로 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8일 대전 중구의 샘골지역아동센터를 찾은 회원들은 8~12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게임 수업을 했다. 게임이 시작된 지 30분쯤 지나면서 어린 학생들이 어려운 경제 용어들을 척척 알아들었다. 30분 예정이었던 수업은 어린이들의 성화에 1시간을 훨씬 지나서야 끝났다. 산업디자인 학과 홍정현(22) 회장은 “수업하듯 가르치면 아이들이 어려워할 것 같아 팀원들과 고민한 끝에 게임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며 “올 4월 초등학교 선생님들에게 자문을 받아 직접 보드게임 형식으로 디자인과 규칙 등을 기획해 만들고 6월부터 ‘경제보드게임’을 시연했는데 반응이 좋다”며 뿌듯해 했다.
1975년부터 미국 텍사스에서 기업, 정부기관, 개인 등의 지원을 받아 대학생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SIFE는 나와 지역사회의 삶을 바꾸는 비지니스 리더십 경험 단체이다. 이 단체의 모토는 “Changing The World” 이다.KAIST SIFE의 활동은 지난 12월 11일(화) 스포츠 조선에 소개되기도 했다. 기기사 참고 :http://www.sportsseoul.com/news/life/social3/071211/200712111143497205000.htm
2007.12.18
조회수 19734
-
Mr. KAIST 보디빌딩 선발대회
KAIST 최고 몸짱은 누구?
우리 학교 대학원총학생회가 지난 11월 29일(목) 태울관 미래홀에서 제1회 Mr. KAIST 보디빌딩 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재학생들의 다양한 체력 증진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최근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기존의 보디빌딩대회에서 볼 수 없는 신나는 힙합 댄스와 퍼포먼스가 곁들여져 참석한 많은 학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장일한 대학원총학생회 회장은 “KAIST 학생들이 공부만하는 이미지를 벗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에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1위 정인경(바이오뇌공학과, 석사, 왼쪽 사진) 대학원총학생회상, 2위 정의록(무학과, 학사) Roxy상, 3위 김세호(산업디자인학과, 학사) 학생지원팀상, 4위 임유봉(물리학과, 석사) Roxy 특별상을 받았다. 아래 Mr. KAIST 선발대회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대회사진을 볼 수있다.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2212224 관련 기사 (UCC포함)http://www.joongdo.co.kr/jsp/video/video.jsp?index_no=2007120003
2007.12.04
조회수 21655
-
전산학과 이미라씨, MS연구소 장학생으로 선발
우리 학교 전자전산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미라(李美羅, 27, 지도교수 오트프리 정)씨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아시아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이번 심사에는 중국, 호주, 일본 등 연구를 선도하는 35개 대학에서 62명의 박사 지원자 중 28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장학생들에게는 60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李씨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베이징 연구소에서 6개월간 인턴쉽을 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아시아 학회(Microsoft Research Asia : MSR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컴퓨터과학관련 연구에 잠재력이 있는 박사과정 1년 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연구 대학들과 학문적인 교류로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매년 개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아시아학회는 올해로 9년째를 맞으며, 지금까지 50개 대학 220여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겸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아시아회장 해리 슘(Harry Shum)박사가 지난 2일 서울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1세기 컴퓨팅컨퍼런스에서 李씨와 지도교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이미라(李美羅) 이력사항>주요학력2001.3 - 2005.2 숭실대학교 공학사2005.9 - 2007.2 KAIST 전산학과 공학석사 (조기졸업)2007.3 - 현재 KAIST 전산학과 박사과정 재학중
수상경력2007 제6회 김영한 글로벌 리더쉽 장학생 선정2006 KAIST 2006학년도 석사학위 ‘우수논문상‘수상2006 한국과학재단 이공계 대학원 연구 장학생 선정2006 제33회 한국정보과학회 추계학술발표회 ‘우수발표논문상’ 수상2004 IT 소프트웨어 컨테스트 - 금상수상2004 KGDI, KGDA 인디게임 공모전 감독상 및 인기상 수상2003 제3회 전국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동상수상
2007.11.06
조회수 22012
-
美 카네기멜론대학과 복수학위제 시행
우리 학교와 美 카네기멜론대학(총장 제러드 코혼 Jared L. Cohon)은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받는 복수학위제(dual degree) 시행에 합의했다.
우리 학교는 카네기멜론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과 ▲교직원 교환 ▲학생교환 ▲복수학위제 ▲공동 연구 등 교육, 연구 분야 교환프로그램 시행에 합의하고, 양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금) 우리 학교에서 협약식을 갖었다.
양교는 협약에 따라 ▲강의, 공동연구 및 협약 내용 준수를 위한 상호 교원 교환 ▲매년 5명의 학부 및 대학원과정 학생 상호 교환 ▲박사과정학생에 대한 복수학위제 시행 ▲공동연구프로젝트 진행과 공통 컨퍼런스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우리 학교와 카네기멜론대학은 별도의 협약을 통해 양교의 건설 및 환경공학과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매년 5명의 학생을 선발, 4년간의 박사학위 프로그램과정 중 2년씩 상대 대학에서 수학하게 된다. 양교의 이수 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KAIST와 카네기멜론대학에서 별도의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이 제도 시행을 위해 우리 학교는 2007년 가을학기부터 영어로 수업하고 우리 학교와 카네기멜론대학은 화상회의 기술을 이용해 강의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남표 총장은 “카네기멜론대학 총장님이 방문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 카네기멜론대학과 KAIST의 복수학위제와 대학 교육 전반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누고 싶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기업을 이끌고 학문간 벽을 허무는 연구를 할 수 있는 미래의 리더를 배출하는 것이다. 이는 KAIST와 카네기멜론대학의 뛰어난 학자들간 공동 연구를 통해서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두 대학간 협력을 통해 21세기의 심각한 문제들을 푸는 것이 우리의 바램이다. 특히 카네기멜론대학과 공동 연구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제러드 코혼 카네기멜론대학 총장은 “카네기멜론대학은 KAIST와 공동연구를 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협약이 미래의 교육과 연구에 촉매가 될 것으로 믿는다. 특히 KAIST와 같은 우수한 대학과 협약을 맺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는 글로벌 캠퍼스를 위해 세계 유명 대학과의 복수학위제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3월 독일 베를린공대와 협약을 체결했고, 美 조지아공대(GIT), 산타바바라대(UCSB)와도 관련 협의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국 칭화대와는 우선 몇몇 첨단 분야를 대상으로 복수학위를 실시키로 합의했으며, 일본 동경공대와도 조만간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미 학교간 MOU가 체결된 프랑스 등 유럽대학과도 복수 학위를 추진하고 있다.
카네기멜론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은 ...1900년 설립, 카네기공과대학을 거쳐 1967년 멜론 연구소와 병합하면서 카네기멜론대학으로 개칭한 종합대학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해 있다. 재학생은 학사 5,580명, 석박사 4,451명이며, 졸업생 70,491명을 배출했다. 카네기멜론대학은 공학, 컴퓨터과학, 로봇공학, 비즈니스, 공공정책, 예술과 인문사회분야를 전반적으로 연구하는 세계적인 연구대학이다. 1만 여명의 학.석.박사 재학생들은 현실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 구축과 개발, 학과간 벽을 허문 융합연구와 혁신을 중심으로 특화된 교육을 받고 있다. 교수 1인당 학생 비율이 낮아 학생과 교수간 상호교류가 활발하다. 피츠버그 본교에는 과학기술이 유명하며, 예술대학은 세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타 대학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글로벌 대학으로서 카네기멜론대학은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와 카타르에 분교가 있으며 아시아, 호주, 유럽에도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해설>복수학위(Dual Degree) 제도는 협력학교가 각기 자기의 교과과정을 가지고있으며, 학생이 양교에서 수학하여 졸업요건을 충족시키면, 양교로부터 각각 학위를 받는 제도이다. 이는 협력학교가 하나의 교과과정을 공통으로 수립하고, 하나의 학위를 공동으로 수여하는 공동학위(Joint Degree)와는 다른제도다.
2007.10.09
조회수 2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