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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신임 이사장에 김우식 前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선임
우리대학이 지난 3월 26일 제26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장으로 김우식(80) 前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선임했다.
임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4월 2일부터 3년간이다.
김 이사장은 1968년부터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2000년부터 4년간 연세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이후 제27대 대통령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제25대 과학기술부 장관을 차례로 역임하면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KAIST 초빙특훈교수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올 4월 현재 사단법인 창의공학연구원(창의리더십아카데미) 이사장과 과학문화융합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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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와 손잡고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 출범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확산 및 포용적 성장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orea Policy Center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이하 KPC4IR)'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오는 10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KPC4IR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KAIST와 실행 협약(Agreement)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룬 연구센터다.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PC4IR 설립의 시작은 지난 2017년에 중국 대련에서 개최된 WEF 하계 다보스포럼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 KAIST가 주도 아래 진행된 아시아 4차산업혁명센터 라운드테이블에서 신성철 총장과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WEF 회장은 `대한민국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을 현실에서 실증해낼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는 인식을 같이하며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해왔다.
슈밥 회장은 2018년 4월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과기부를 중심으로 WEF가 설립한 샌프란시스코 소재 4차산업혁명센터와의 공동연구 사업을 기획하고 KAIST를 협력 추진 기관으로 지정했다.
우리 대학은 2017년 7월부터 WEF 4차산업혁명센터와 협력 MOU를 맺고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를 설립해 관련 주요 기술 모니터링과 정책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우리 정부와 WEF 간의 공동 협력 체제를 마련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10일 열릴 개소식을 위해 무라트 손메즈(Murat SÖNMEZ)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장, 저스틴 우드(Justin WOOD)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지역정책국장, 쉴라 워렌(Sheila WARREN)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소장 등 WEF 핵심 인사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송희경·신용현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위원들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 평가원장 등 정부 및 주요 공공기관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WEF와의 상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무라트 손메즈 센터장을 포함한 주요 참여 인사들은 KPC4IR 개소식 당일에 `4차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을 주제로 리더십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한 공공 기관장들의 통찰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술이 불러일으킬 새로운 규제 문제와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공동 번영을 위한 논제들을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와 공공기관 차원에서 시도 중인 현안들과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 등도 함께 다룬다.
한편, KPC4IR은 센터가 공식 출범하기 전부터 WEF 4차산업혁명센터의 블록체인과 정밀의료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 및 개발 협력을 지속해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의제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발전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미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동 연구를 통해 설계하는 과제 등도 수행한다.
KPC4IR의 소장을 맡은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센터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사회·경제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정책 개발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가 될 것ˮ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등 지자체 및 과학기술 유관단체장과 KT·LG·효성 등 국내 주요 기업 임원, 이광재 여시재 원장 등 시민사회 인사 약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KPC4IR은 단순한 싱크탱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행동이 공존하는 장(think & do tank)이 될 것ˮ이라고 강조하고 "인공지능·블록체인·정밀의료 분야에서 WEF와의 긴밀하게 협력해 인간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향해 나아갈 것ˮ이라고 전할 방침이다.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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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부, 인공지능+법률 융합 심포지엄 개최
우리대학 전산학부(학부장 김명호)는 오는 22일(금)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법률 인공지능의 혁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공지능+법률' 심포지엄은 전산학부가 올해 초에 조직·출범시킨 AI+X 포럼(의장 맹성현 교수)이 주최하는 행사로 정치학·교육학·공학·응용과학·언론학에 이어 여섯 번 째 개최하는 융합 심포지엄 시리즈로 기획됐다.
전산학부는 그동안 AI가 기술 경쟁을 넘어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 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에 대비해 정치·정책·교육·법·노동·생명·예술 등과 어떻게 융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순기능과 부작용 등 인공지능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AI+X 심포지엄을 대덕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개최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로봇 판사 및 로봇 변호사의 가능성 및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시대상을 반영해 법률 인공지능의 해외 도입 사례와 국내에서 시도된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하는 `법률 인공지능의 혁신(AI for Law)'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법률 인공지능 기술의 국내외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사례를 소개하는 `인공지능 실무의 법적 쟁점들(Law for AI)'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전문 지식을 겸비한 현직 변호사·법학전문대학원 교수·국내 ICT 기업 임원·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 등이 발제자로 나서 총 7개의 소주제를 청중과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법률 서비스 분야 AI 활용을 위한 법조계·산업계·공학계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참석한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종합 토론 시간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발족한 인공지능법학회(회장 건국대학교 이상용 교수)가 공동 주최하며, 향후 `인공지능+법' 분야의 융합 연구와 교육을 국가적 차원에서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I+X 포럼은 특이점을 향해 무한 질주 중인 인공지능 기술 경쟁이 사회의 곳곳에 거스를 수 없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시대를 맞아 `우리는 융합적 관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됐다.
현재 6명의 우리 대학 전산학부 교수가 AI+X 포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산학부에서는 MARS인공지능 통합연구센터 소장인 오혜연 교수를 비롯해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교수 10여 명을 포함한 총 20여 명의 KAIST 내·외부 교수가 인공지능 관련 융합연구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AI+X 포럼은 X에 해당하는 사회의 다양한 영역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 제시와 인공지능기술이 X 분야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등 크게 두 가지의 주제를 다뤄왔다.
5회에 걸쳐 진행된 지난 심포지엄에서는 `기술 발전 및 응용을 위한 융합 연구의 중요성',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의 전반적인 영역에 미치는 영향', `다양한 산업 영역이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배출해야 할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 등의 핵심 이슈를 거론해왔다.
포럼 의장을 맡은 맹성현 전산학부 교수는 "융합 DNA라는 학문의 특성을 가진 전산학 분야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인공지능기술의 중심적인 위치에서 타 분야와의 대화를 이끌어 극한 글로벌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ˮ고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맹 교수는 이어,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으로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핵심 역할을 해온 KAIST 전산학부가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ˮ고 강조했다.
`인공지능+법률' 심포지엄은 인터넷 사이트( http://bit.ly/aipluslaw )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그동안 진행된 AI+X 포럼의 내용은 홈페이지( http://aix.kaist.a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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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조경현 교수, AI 여성인재 양성 위해 강연료 전액 기부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인 미국 뉴욕대학교 조경현 교수(2009년 KAIST 학사 졸업)가 우리 대학 AI대학원에 미화 3,000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지난 11월 4일(월) 개최된 ‘삼성 AI 포럼 2019’의 초청 연사로 받을 강연료 전액으로 자신이 프로그램위원장을 맡은 2020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학회에 AI대학원 소속 박사과정 여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여비로 사용해달라는 뜻과 함께 전달했다.
조 교수는 평소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이공계 분야 여성의 활약과 진출이 아직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다˝고 밝혀왔다.
AI대학원 정송 대학원장은 ˝조경현 교수의 기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보다 많은 AI대학원 소속 여학생들이 2020년 ICLR 학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금 사용은 물론 학과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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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래그십 오픈 워크숍 2019 개최
이용훈·김종환·김대식·정송·황성주·김준모 등 KAIST를 대표하는 스타 교수들과 한보형 서울대 교수, 문태섭 성균관대 교수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AI 관련 분야 대표학자 연구팀에서 그동안 개발해 온 연구성과와 기술이 한 자리에서 공개된다.
우리 대학은 15일 오후 1시부터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AI 거대 물결의 파고를 넘을 산학기술 교류'를 주제로 300여 명의 기업인과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AI 플래그십 공개 워크숍(Flagship Open Workshop) 2019'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KAIST 김종환 교수는“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으로 부상한 AI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 최신의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 이전과 상담창구를 통한 구체적인 사업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공개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6년부터 산·학·연간 교류와 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된 20개의 최신 AI 선도기술과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워크숍, 그리고 개발자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지원 상담을 진행하는 ▲포스터 세션 기술 교류 등 실무 프로그램 위주로 나눠 진행된다.
이 행사는 KAIST 기계지능 및 로봇공학 다기관 지원연구단(단장 김종환 교수·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성남산업진흥원·성남-KAIST 차세대 ICT 연구센터·KAIST 창업원 판교센터·판교미래포럼이 후원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인 AI 기술 현황을 알아보고 산업화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발달학습(Development Learning) 분야에서 김종환·김대식(이상 전기및전자공학부), 황성주(AI 대학원) 교수 연구팀 등 6개 연구진의 관련 기술을 비롯해 ▲신개념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분야에서 이상완(바이오및뇌공학과), 성영철·장동의(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 등 5개 연구진의 기술이 발표된다.
또 ▲평생학습(Lifelong Learning) 및 최적화 분야에서 신진우·양은호·김준모(이상 AI 대학원), 정세영·이용훈(이상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 5개 연구팀과 ▲차세대 신경망 기술 분야의 문재균·명현·박경수·유창동 교수팀 등 4개 연구팀 등 모두 4개의 분야에서 총 20개의 AI 플래그십 과제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AI 기술 이전 설명회 및 포스터 세션 운영을 통해 개발자와 기업인이 직접 만나 교류하는 기술지원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시각장애인·로봇·산업·안전 VR에 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기술인‘3차원 환경정보 획득기술 3D Scene Graph’와 물리적인 키보드가 필요 없는 가상 키보드로 해외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은 `I-Keyboard' 혁신 기술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식재료를 입력하면 AI가 요리 종류와 조리법을 추천해주는 생활 밀착형 최신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김형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AI PM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KAIST와 판교밸리 입주기업 간 상호 긴밀한 협력은 우리나라 AI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이번 워크숍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 그림 설명
그림1. AI 플래그십 공개 워크숍(Flagship Open Workshop) 2019 프로그램 소개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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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교수, 국제 수산물 이력 추적 해커톤 공식 기술지원 파트너 선정
우리 대학은 현지 시간으로 10월 21~22일 독일의 쾰른과 26~2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국제 수산물 이력추적 해커톤'의 공식 기술지원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국제 수산물 이력 추적 해커톤'은 주요 먹거리인 수산물의 안전한 공급과 불법 유통 방지 그리고 멸종 위기의 해양 생물을 보존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월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됐다.
KAIST는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올리옷(Open Language for Internet of Things, 이하 Oliot)'을 독일과 인도네시아에서 연이어 열리는 2회와 3회 해커톤에 공식 제공한다. 올리옷은 데이터기반 GS1* 국제 표준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참가자들이 수산물 및 해양 생물의 일생 데이터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 GS1: 바코드·전자상거래·사물인터넷 표준기술의 개발과 보급, 관리를 담당하는 산업 및 비즈니스 분야의 비영리 국제표준기구. 전 세계 170개국에서 공식 활용되며, 3백만 이상의 기업이 가입했다.
이번 해커톤은 전 세계 약 80여 개 팀이 수산물 이력추적 서비스를 위한 개발 아이디어 및 기술을 경쟁하는 방식으로 개최된다. 데이터 인증 기술·GS1 EPCIS 호환성 보장 기술·사물 식별 기술·블록체인 응용 기술 등 총 4개의 분야로 나뉘어 치러지며, GS1 국제표준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대회 시작 후 24시간 이내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각 분야 별로 3개의 수상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총 상금은 약 2천600만 원(2만 유로) 규모다.
해커톤에서 사용하는 GS1국제표준은 유통물류·식품·헬스케어·철도·해운·항공·스마트팩토리·국방 등 25개 이상의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와 서비스 공유하는 기술이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 빈도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또한, EU의 농축산물 이력추적·중국의 헬스케어 프로젝트·일본의 무인 편의점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국내의 자율주행버스·자율주행배달로봇 프로젝트 및 스마트시티와 디지털트윈 사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그중에서도 김대영 교수팀의 Oliot 오픈소스는 10월 현재, 103개국 1만 1,600개 이상의 기업과 국제기구 및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혁명을 뒷받침할 국제표준 데이터 및 서비스 공유 방법을 구축하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Oliot 개발을 주도한 김 교수의 오토아이디랩(Auto-ID Labs)은 1999년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소개한 국제 컨소시엄으로, KAIST를 포함해 미국 MIT·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스위스 취리히공대·중국 푸단대·일본 게이오대 등 6개 대학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해커톤은 글로벌 수산물 이력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GDST(Global Dialogue on Seafood Traceability)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국제식품기구 산하 글로벌 식품이력추적센터(IFT's Global Food Traceability Center)와 세계자원기금(WWF)·미국 국제개발처(USAID)·GS1 국제표준기구 등이 공동 주관한다.
GDST는 세계경제포럼의 제안에 의해 설립된 국제 협력 단체로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이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안전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을 증명하는 `이력추적(Traceability)'을 통일된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5년 출범했다.
세계 각국에서 총 63개의 수산 및 유통 기업, 기술 전문가 단체가 모여 수산물 정보의 신뢰성 향상, 이력제 비용 절감, 공급망의 안전성 추구 등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대영 오토아이디랩 연구소장은 "이번 해커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KAIST에서 제공한 오픈 소스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유지와 소비자가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해법을 제안하고 경쟁한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ˮ고 밝혔다.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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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남, 이수현, 정현정 교수,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우십 수상
우리 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김필남 교수, 이수현 교수, 생명과학과/나노과학기술대학원 정현정 교수가 2019 제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6월 28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후원,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주관 하에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상금 5백만 원이 수여됐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 여성 과학계의 진흥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우수 여성 과학자를 선정 및 시상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7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필남 교수는 생체모사 기반 기계생물학(Biomimetic Mechanobiology)을 통해 생명체 내에서의 기계-물리학적 힘 또는 구조물의 역할을 밝혀내는 새로운 개념의 융합학문을 시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생명체 내 혈관 형태 네트워크구조형성의 특징을 기계/물리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형태 발생학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안하는 연구가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에 소개된 바 있다.
이수현 교수는 동물모델과 인간모델을 모두 사용해 기억 기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새로운 개념의 기억재경화 모델과 작업기억 모델을 제시하는 등 신경과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기억 인출 시 나타나는 단백질 분해 현상이 기억재경화와 업데이트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세계 최초로 밝혀 사이언스(Science)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 Natl. Acad. Sci. USA) 등에 게재한 바 있다.
정현정 교수는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나노소재를 인간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나노소재를 이용하여 병원이나 현장에서 슈퍼박테리아 감염을 조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해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발표했다.
최근에는 유전자가위의 화학적 접합체 시스템을 개발해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치료제로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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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우 교수,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서 기조연설
〈 ‘제2차 ASEAN 10개국 EV 포럼’에서 기조 연설 중인 김제우 교수 〉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를 대상으로 하는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국제전기차 엑스포 행사기간 중에는 다양한 포럼도 함께 개최되는데 이 중에서 전기차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 및 사업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한 전기차 발전 방향에 관해 아세안(ASEAN) 10개국이 참여하는 ‘제2차 ASEAN 10개국 EV 포럼’이 7일 사전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2차 EV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현대차와 KAIST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필리핀, 태국 및 베트남이 각국의 전기차 정책 및 기술개발 현황과 사업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미국 퀄컴사 부사장 출신으로 현재 KAIST 창업원 초빙교수이자 교원창업 회사인 ㈜와이파워원의 CEO인 김제우 교수는 ‘Wireless Charging for Revolutionizing Pubic Transportations’ 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전기차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무선충전 방식을 대중교통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김제우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대중교통 분야인 전기버스 보급 현황과 향후 친환경 전기차 확대 시, 대안으로 제시하는 무선충전 기술은 대용량의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무선충전 SMFIR(자기공진 형상화 기술) 방식의 원천기술인데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무선으로 집전장치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신개념의 전력전송 기술이다.
김제우 교수는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상용화 기술은 현행 유선충전 방식에서 문제로 꼽히는 충전 플러그의 호환성 문제와 충전기 설치 공간문제, 충전 대기 시간 등 향후 전기차가 대량보급될 때 발생하는 안전성·편의성·경제성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이 가능한 미래 스마트교통 분야의 혁신적인 장점을 갖고 있어 현재 유럽·미국·일본 등에서도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추진에 있음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특히 무선충전 기술이 자율 및 무인 주행 분야·드론 분야·스마트 도로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 적용될 경우,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밖에 KAIST 무선충전 기술은 자기장 빔형 성 기술로써 기존 표준구조인 circular와 DD 방식보다 좌우 편차의 충전범위를 확장 시킬 수 있고 circular 및 DD 방식과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품종 전기차와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현재 대중교통 수단인 내연기관 노선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에서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또 관련 분야에서 국내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을 무선충전 기술의 장점으로 역설할 예정이다.
한편 KAIST는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2012년과 2013년부터 상용화에 성공한 노선버스 2대와 4대를 각각 KAIST 교내와 구미시에서 운영 중이다. 이밖에 대전광역시도 올해 중 테마형 특화단지(대덕특구)인 Re-New 과학마을 등에 3대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작년 창업한 교원 창업기업인 ㈜와이파워원로 기술이 이전됐다.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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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AI 대한민국 포럼 개최
판교미래포럼(회장 곽덕훈)과 지능정보산업협회(회장 허일규)가 오는 20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4차산업혁명과 AI 대한민국’을 주제로 매머드급 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김학도 중기벤처부 차관 등 정·관계인사와 산학연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AI 관련기술의 R&D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산업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과 함께 관련기업 간 최신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AI 기술이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산업생태계를 재편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체계의 확립과 산학연을 포함한 정·관계 간 상호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4차산업혁명과 AI 대한민국’ 포럼은 판교미래포럼과 지능정보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KAIST 산학협력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KAIST 기계지능및로봇공학다기관지원연구단이 주관한다.
포럼이 열리는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1부 행사에서는 ▲발달학습(Development Learning) 및 정서지능/(황성주·조성호 교수) ▲평생학습(Lifelong Learning) 및 최적화 알고리즘/(김준모·윤세영 교수) ▲신개념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이상완·정송 교수) ▲지능 대화 에이전트 및 딥러닝 시각기술(이수영·권인소 교수) 등 4개 세션을 통해 KAIST 교수진의 연구내용 발표와 함께 IoT & 로봇통합시스템 및 학습알고리즘 등 총 20여 개에 달하는 첨단 AI 관련기술이 포스터 세션을 통해 각각 소개된다.
이와 함께 KAIST AI 기술이전 상담 및 포스닥(Post-Doc·박사후 과정) 인력지원 상담도 1부 행사시간에 동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신성철 총장이 ‘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또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태유 서울대 교수와 김종환 KAIST 공과대학장이 각각 ‘4차산업혁명과 패권의 비밀’,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토론과 청중 Q&A 시간에는 고경철 KAIST 연구교수를 좌장으로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김지원 과기정통부 AI정책팀장·명현 KAIST 교수·송세경 한국SW·ICT총연합회 산업혁신위원장·강용성 와이즈넛 대표·고영회 前 대한변리사회 회장·이경전 경희대 교수·김혜영 시니어벤처협회 창업연구소장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AI 융합혁신을 위한 4차산업혁명 국가정책 수립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특별행사로 KAIST가 그동안 연구해 온 AI 기술성과는 물론 지능정보산업협회 회원사를 포함해 ㈜ATEC, ㈜와이즈넛 등이 참여하는‘AI기술/제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곽덕훈 판교미래포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의 성공시대를 열기위해서는 KAIST와 판교밸리에 입주한 기업들이 상호 밀접한 연계를 통해 핵심적이고도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4차산업혁명과 AI 대한민국’ 포럼에 참석을 원하거나 부스 참여를 통해 AI 관련기술 또는 제품전시를 원하는 기업은 15일까지 지능정보산업협회 홈페이지( http://www.k-ai.or.kr/)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사전등록을 하는 참가자들에 한해 무료이며 현장 등록은 2만원이다.
이밖에 1부 행사의 기술발표회는 042-350-8877, KAIST AI 기술이전 상담은 031-786-1085로 문의하면 된다.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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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총장, 2019 다보스포럼 참석
신성철 총장과 이상엽 KI 연구원장(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이 1월 21~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2019 세계경제포럼(이하 WEF) 연차총회’에 WEF로 부터 공식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신성철 총장은 WEF 클라우스 슈밥 회장으로부터 다보스포럼‘글로벌대학리더스포럼(이하 GULF: Global University Leader Forum)’ 회원대학의 총장자격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직접 초청을 받았다.
GULF는 미국 하버드大, MIT, 영국 옥스퍼드大, 일본 東京大, 중국 北京大 등 27개 세계 최고의 대학 총장들이 초청을 받아 운영되는데 국제 고등교육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보스포럼에서 GULF는 교육·과학·연구 활동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우리대학이 2014년부터 유일한 GULF 회원대학으로 초청을 받아 올해까지 GULF 세션에만 6년째 연속 참여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연례포럼의 주제는‘세계화 4.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 구조’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이번 포럼을 앞두고 WEF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개방시장과 경쟁증가는 국가 간 불평등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며“이러한 분열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혁신주도 경제와 공공의 신뢰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표준과 정책, 협약 등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도 올 다보스포럼의 주제에 맞춰 GULF 세션에서는 작년 12월 아프리카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 컨설팅 사업의 주관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우리대학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의 집중적인 전수를 통해 케냐의 경제발전을 촉진시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소개한다.
신 총장은 이어 케냐 KAIST 프로젝트를 사례로 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불평등 해소를 위한 대학의 역할과 글로벌 포용적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관해 발표하고 GULF 세션에 참석한 세계 유명대학 총장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신 총장은 특히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무라트 손메즈 4차 산업혁명센터장 등 WEF측 고위인사들과 만나 올 3월 우리대학에 설치예정인‘Korea-WEF 4IR Center’의 운영 및 사업방향에 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WEF 4차 산업혁명센터(WEF 4IR Center)는 세계 각국의 4차 산업혁명 정책자문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는 WEF의 산하 조직으로 2017년 설립됐다.
WEF 4차 산업혁명센터는 산·학·연을 대표하는 전 세계 저명인사 20여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신성철 총장이 유일하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리대학은 지난 2017년 10월 전 세계대학 중 유일하게 WEF 4차산업혁명센터와 글로벌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자체적으로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센터장 이상엽 특훈교수)’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신 총장은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투와이즈리(Mohammed Al-Tuwaijri) 경제기획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사우디 양국 간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한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주재하는 세션에도 참석해 참가자들과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과 활성화 촉진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한편, 신성철 총장은“3월 문을 여는 Korea-WEF 4IR Center는 9개에 달하는 WEF 4차 산업혁명 시범사업 중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정밀의학에 대한 공동연구를 WEF와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장은 이어“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한국의 4차 산업혁명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KAIST의 융합연구와 사람중심의 혁신성장을 추구하는 정부정책의 홍보를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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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이병학 연구원, 2018 국가암호공모전 대상 수상
KAIST 전산학부 정보보호대학원 최원석 박사과정과 이병학 석사과정(지도교수 이주영)이 2018 국가암호공모전에서 ‘Indifferentiability of Truncated Random Permutations’ 논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미래암호워크숍의 부대 행사로 11월 15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됐다.
2018 국가암호공모전은 국내 암호기술 발전을 위해 국가정보원의 후원으로 한국암호포럼과 한국정보보호학회,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 의해 개최됐다. 총상금은 대상 1천만 원을 포함해 총 5천만 원 규모이다.
암호공모전은 암호 논문 분야, 암호 문제풀이 분야, 암호 활용 아이디어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이 중 대상은 전체 분야를 통틀어 오직 암호 논문 분야에서 한 편이 선정됐다.
대상 외에도 암호 논문 분야에서 김성광 박사과정(지도교수 이주영)이 장려상을 수상했고 김성광, 최원석 박사과정, 이영민 석사과정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정보보호대학원 해킹 동아리 GoN의 학부생들로 이루어진 두 팀(지도교수 차상길)이 문제 풀이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가암호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 시상식에서는 전산학부 이지은 박사과정이 최우수상, 이병학 석사과정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병학 학생은 2017 암호공모전에서도 ‘Tweakable Block Ciphers Secure Beyond the Birthday Bound in the Ideal Cipher Model’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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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특훈교수, 세계경제포럼 생명공학미래위원회 의장 재선임
〈 이상엽 특훈교수 〉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세계경제포럼 글로벌미래위원회(Global Future Council) 중 생명공학(biotech) 위원회의 제2대 공동의장으로 재선임됐다.
이 교수는 2016년부터 2년간 크리스퍼(CRISPR) 기술로 잘 알려진 MIT-하버드 브로드연구소의 펭 장(Feng Zhang) 교수와 함께 생명공학위원회 초대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11월 10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세 번째 회담을 개최한 글로벌미래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사회계약, 혁신생태계, 디지털 경제와 사회 등 글로벌 의제, 한반도·중동 등 지역별 주요 의제 등을 다루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등 다양한 분야에서 600여 명의 전문가, 리더들이 참여했다.
올해 재구성된 글로벌미래위원회는 총 38개로 구성되고 그중 28개의 글로벌 및 지역 의제 위원회들과 10개의 4차산업혁명 위원회가 있다.
4차산업혁명 위원회 중 하나인 생명공학위원회 의장을 다시 맡게 된 이 교수는 미국 올라리스 테라퓨틱스(Olaris Therapeutics)사의 CEO인 엘리자베스 오데이(Elizabeth O’Day)를 포함한 14명의 위원과 함께 생명공학분야 주요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떠오르는 기술들이 융합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추진할 다양한 정책들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사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낸 이 교수는 올해 조지 워싱톤 카버상과 에너지 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에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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