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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철 교수 연구팀, AI 그랜드 챌린지 1위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지난 7월 12일(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평가원이 주관한 `2019 인공지능 연구개발 그랜드챌린지' 대회의 제어지능 분야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된 `인공지능 연구개발 그랜드챌린지'는 높은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지만, 기술 난이도가 높아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발굴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회다.
올해 열린 3회 대회는 드론을 활용하여 다양한 복합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본 인지지능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이 도전 과제로 제시되었으며 오는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해 문제를 해결하고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그랜드 챌린지' 형태로 확대되었다.
△시각지능(상황인지), △시각지능(문자인지), △청각지능(음향인지), △제어지능(로보틱스 제어) 등 총 4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각 분야별로 상위 3개 팀이 내년에 열리는 2단계 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심 교수 연구팀이 출전한 제어지능 분야는 제시된 사양으로 제작된 드론을 활용해 미로·창문·나무·기둥·테니스 네트·강풍 등의 조합으로 구성된 장애물 세트를 완전 자율비행으로 통과하는 종목이다.
인터넷 연결 없이 드론에 탑재된 인공지능만으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고난이도 과제로 8개의 출전팀 중 대부분의 팀이 3구간을 통과하지 못해 탈락했다. 심 교수팀은 유일하게 4구간인 파이프 통과 미션을 성공하는 드론 제어 기술을 선보여 1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심현철 교수 연구팀은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며 상금 3백만 원과 향후 연구비로 총 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트랙별로 입상한 상위 3개 팀은 대회 종료 후 후속 연구를 지속해 2020년 12월에 예정된 2단계 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평가받게 된다.
한편, 이번 열린 1단계 대회에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기업·연구소 등의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출전했으며 18세 최연소 학생부터 최고령 68세 참가자까지 총 121개 팀 617명이 경쟁을 펼쳤다.
※ 관련 영상 보러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jbEjqu_WDAU&t=245s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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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19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 ‘산업·혁신 및 인프라’ 부문 세계 4위
〈THE 2019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 발표 현장에서 축사하는 신성철 KAIST 총장 〉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3일 오후 발표한 ‘2019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University Impact Rankings)’에서 우리 대학이 ‘산업·혁신 및 인프라(Industry·Innovation & Infrastructure)’ 부문에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KAIST는 특히 세계 4위를 차지한 SDG 9(산업·혁신 및 인프라) 부문의 세부 항목인 ‘특허·논문·산업체 연구비’ 분야에서 평가지표 점수 10점 만점 중 9.9점을 기록해 세계 최고의 지식창출 기관임을 재확인했다.
UN이 2015년 채택한 17개 지속 성장 가능 목표(이하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지표로 대학의 사회적·글로벌 영향력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이 도입된 이번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KAIST에서 4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9 KAIST-THE 이노베이션 & 임팩트 서밋’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THE는 이번 순위발표에서 UN이 정한 17개 SDGs 가운데 11개만을 평가 항목으로 삼았다. 11개 평가 항목은 ▲건강과 복지 ▲교육의 질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 성장 ▲산업·혁신 및 인프라 ▲불평등 완화 ▲지속 가능한 도시 및 지역 사회 ▲지속 가능한 소비 및 생산 ▲기후 변화 대응 ▲평화·정의 구현을 위한 확고한 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등 이다.
THE의 이번 평가에는 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 전 세계 6개 대륙, 75개국에서 551개 기관이 평가 대상으로 참여했다.
KAIST는 작년 3월부터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2031’을 수립, 선포하고 교육·연구·기술사업화·국제화·미래전략 등 5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KAIST는 특히 산업계 논문 인용 영향력, 특허 성공률 등 기술사업화 분야에서는 이전부터 두각을 나타내 데이터 및 뉴스 서비스 기업인 로이터가 선정하는‘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순위에서도 2016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로이터는 ▲특허출원 수 ▲특허 성공률 ▲국제특허 ▲산업계 논문인용 영향력 등 10개 지표를 고려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행사 도우미 휴보와 함께 순위를 발표하는 던칸 로스(Duncan Ross) THE 데이터 담당자〉
이재형 KAIST 국제협력처장은 “다변화돼가고 있는 국제적 추세에 따라 대학의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대학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잣대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며 “THE가 올해 처음 시도한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Impact Rankings)는 평가 기준을 다양하게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THE는 일부 선진국 우수대학들의 성취도 평가에 그쳤던 기존의 대학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각 대학의 지속 성장 가능 지수를 바탕으로 대학의 역량과 사명을 평가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필 베티(Phil Baty) THE 편집장은 “인류의 보편적 문제·지구 환경문제·경제·사회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연구(research), 지속 가능한 성장 목표를 위한 기관의 운영과 관리(stewardship), 국가 및 지역에 기여하는 대학의 사회공헌활동(outreach) 등을 큰 틀로 정해서 매년 순위평가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성철 KAIST 총장도 “국가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는 지식창출에 헌신해 온 KAIST 또한 UN이 정한 17개 지속 성장 가능 목표를 새로운 지표로 삼아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대학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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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우리 대학 교수 6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박병국 교수, 의과학대학원 김호민 교수, 생명화학공학과 이재우 교수, 전산학부 김민혁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이다.
김일두 교수는 기계·소재 분야 최우수 성과에 선정됐다. 자기조립 유기체 복합촉매 커플링 기반의 초고감도 가스센서 플랫폼소재를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병국 교수도 기계·소재 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열로 스핀전류를 얻는 소재기술을 개발했다.
의과학대학원 김호민 교수는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시냅스형성을 조절하는 핵심단백질의 3차 구조와 분자기전을 규명했다.
이재우 교수는 에너지·환경 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한 고부가가치 탄소 물질 합성 기술을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민혁 교수와 최경철 교수는 정보·전자 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각각 극사실적 영상 획득을 위한 고성능 영상처리 기술, 옷 위에 구현된 부드러운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선정된 6명의 교수에게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추천되고,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선정에서 우대받게 된다.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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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박 교수, 유기반도체 결정크기 10배 성장 기술 개발
〈 이정찬 석사과정, 스티브 박 교수, 김진오 박사과정 〉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 연구팀이 유기반도체 결정의 크기를 성장시키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무기고분자 재료를 이용해 마이크로미터 크기 수준의 구조물을 제작한 뒤 용액전단법이라는 공정과 결합하는 기술로, 용액 기반의 프린팅 공정에서 유기반도체 결정의 성장 과정을 미세하게 제어함으로써 정밀하고 균일한 대면적 크기의 유기반도체 박막 제조의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오 박사과정, 이정찬 석사과정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7월 16일자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논문명 : Inorganic Polymer Micropillar-Based Solution Shearing of Large-Area Organic Semiconductor Thin Films with Pillar-Size-Dependent Crystal Size, 필러 크기에 따른 유기반도체 결정 크기 성장 가능한 무기고분자 마이크로 필러 기반 용액전단법)
유기반도체는 용액을 이용한 프린팅 공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저가 및 대면적 제작이 가능하고 유연한 전자 소자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유기반도체 성능의 지표인 이동도(Mobility)는 유기반도체의 결정성, 결정의 성장방향, 결정의 크기 등의 영향을 받는다. 유기반도체의 결정성이나 결정방향을 제어하기 위한 연구는 많이 발전됐지만 결정 크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유기반도체의 균일한 박막을 만들기 위한 기술이 발전되고 있는데 잉크젯 프린팅, 딥 코팅, 그리고 용액전단법이 대표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기존의 프린팅 공정은 용액의 흐름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 상태에서 용매의 증발이 무작위로 발생하기 때문에 결정 크기가 큰 유기반도체를 제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유기용매에 내성을 갖는 무기 고분자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전단판을 제작한 후 이를 용액전단 기술에 결합했다.(용액전단법: 기판과 전단판 사이에 용액을 주입하고 일정 속도로 전단판을 이동시켜 한 방향으로 정렬된 균일한 유기반도체 박막 제작이 가능한 프린팅 기술)
무기 고분자 재료는 유연하고 유기용매에 대한 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기반도체를 이용한 프린팅 공정에 적합하다. 또한 기존의 실리콘 재료 기반의 전단판 제조 공정을 간단한 소프트리소그래피 공정으로 대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일렬 형태로 배열된 사각형 모양의 마이크로미터 크기 구조물을 이용해 용액이 균일한 굴곡을 가지며 기판에 맺히도록 조절했다. 이를 통해 용매의 증발 속도를 조절해 핵 생성이 일어나는 지점을 정밀하게 통제했다.
여기서 마이크로 구조물의 크기를 변화시키며 유기반도체 결정의 크기를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고, 그 결과로 반도체 소자의 성능이 함께 향상됨을 확인했다.
스티브 박 교수는 “무기고분자 재료를 결합한 용액전단법은 프린팅 공정에서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며 “유기반도체 뿐 아니라 다른 재료를 이용한 균일 박막 제조가 가능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센서산업고도화 전문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무기고분자를 이용한 마이크로 필러 구조의 용액전단법(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7월호 표지)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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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철 교수, 5분 코팅만으로 연료전지 전극반응성 1천배 향상 기술 개발
〈 정 우 철 교수, 서 한 길 박사과정 〉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교수 연구팀이 5분 이내의 산화물 코팅만으로 연료전지의 수명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전극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서한길 박사과정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7월 5일자 표지 논문(Inside Front Cover)에 게재됐다. (논문명 : Exceptionally Enhanced Electrode Activity of (Pr,Ce)O2-δ-Based Cathodes for Thin-Film Solid Oxide Fuel Cells, 박막 고체산화물연료전지용 (Pr,Ce)O2-δ 기반 공기극의 향상된 전극 활성)
연료전지는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장치로 특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발전효율이 높고 값비싼 수소 이외에 다양한 연료를 직접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700℃ 이상의 높은 작동온도가 필요하며 이는 소재 및 시스템 비용의 증가, 장시간 구동 시 성능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켜 연료전지의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박막 공정을 도입해 전해질의 두께를 수백 나노미터 크기로 줄임으로써 작동온도를 600℃ 이하로 크게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박막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낮은 작동온도에서 급격히 떨어지는 전극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팀은 공기극으로 사용되는 백금 박막의 산소환원반응 활성점을 극대화하고, 백금 전극이 고온에서 응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산화물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전자와 산소이온 모두에 대한 높은 전도성과 산소환원 반응에 대한 뛰어난 촉매 특성을 가진 ‘프라세오디뮴이 도핑된 세리아((Pr,Ce)O2-δ)라는 새로운 코팅 소재를 전기화학도금을 통해 백금 표면에 코팅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백금 박막 전극에 비해 1천 배 이상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백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Pr,Ce)O2-δ의 나노구조화를 제어하는 것만으로도 고성능의 박막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 공기극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정 교수는“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전극 코팅 기술은 쉽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전기화학도금을 활용했기 때문에 그 기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며 “향후 박막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백금 전극을 대체할 수 있어 가격 저감을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전력공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 표지(Inside Front Cover)
그림2. 코팅된 (Pr,Ce)O2-δ 나노구조체 유무에 따른 전극성능 변화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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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2018 세계대학평가 순위 발표.. KAIST 40위 달성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7일 새벽 발표한 2018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우리 대학이 40위를 기록했다.
우리 대학은 2017년도 기록한 41위보다 한 단계 상승했으며 이는 서울대(36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이다. 특히 교원당 논문 피인용 수만 봤을 때 16위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세계대학평가에선 전반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강한 대학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위 10개 대학 중 MIT(1위), 캘텍(4위), ETH취리히(7위), 임피리얼칼리지(8위) 등 4곳이 과학 분야 특화 대학이다. 마틴 인스(Martin Ince) QS 자문위원장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과학 기술에 강한 대학이 평가 순위에서도 유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신기술 연구를 많이 하는 공과 대학이 연구의 질(質)을 나타내는 '교원당 논문 피(被)인용 수' 부문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박오옥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 기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지만 사회가 갈수록 복잡해지기 때문에 한 분야를 연구해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면서 "앞으론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하는 대학들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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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탁, 정희태 교수, 수명 5배 늘린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 개발
〈 김수현 박사과정, 김희탁 교수, 최정훈 박사과정 〉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정희태, 김희탁 교수 공동 연구팀(차세대배터리센터)이 용량 유지율 15배, 수명을 5배 향상시킨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를 개발했다.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 이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는 폭발 위험이 없는 이차전지로 대용량화에 적합해 기존 에너지 저장장치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현, 최정훈 박사과정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5월 3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 Pore Size-Tuned Graphene Oxide Framework as lon-Selective and Protective Layers on Hydrocarbon Membranes for Vanadium Redox Flow Batteries)
기존의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는 과불소계 분리막의 활물질 투과도가 높아 충․방전 효율과 용량 유지율이 매우 낮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낮은 활물질 투과도를 갖는 탄화수소계 분리막을 적용시키고자 했지만 활물질인 바나듐5가 이온에 의해 열화 현상이 발생하고 전지 수명이 급감하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활물질인 바나듐 이온의 크기보다는 작으면서 전하 운반체인 수소 이온보다는 큰 기공 크기를 갖는 분리막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산화그래핀 간의 가교 반응을 통해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에 적합한 기공 크기를 갖는 산화그래핀 골격체 분리막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가교에 의해 수화 팽창(moisture expansion, 습기나 물을 흡수해 팽창하는 현상)이 제한된 산화그래핀 간 층간 간격을 선택적 이온의 투과를 위한 기공으로 활용하는 원리이다.
이 산화그래핀 골격체는 기공 크기를 통한 분리 성능이 뛰어나 매우 높은 수소 이온-바나듐 이온 선택성을 갖는다.
연구팀의 분리막은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의 용량 유지율을 기존 과불소계 분리막의 15배, 충․방전 사이클 수명 또한 기존 탄화수소계 분리막에 비해 5배 이상 향상시켰다.
연구팀의 산화그래핀 골격체를 통한 기공 크기 조절 기술은 다양한 크기의 이온을 활용하는 이차전지, 센서 등의 전기화학적 시스템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탁 교수는 “레독스 흐름전지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인 활물질의 분리막을 통한 크로스오버 및 이에 따른 분리막 열화문제를 나노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용 이차전지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 에너지기술평가원과 기후변화연구허브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산화그래핀 골격체를 통한 수화 바나듐 이온과 수소 이온의 선택적 이온 투과에 대한 모식도
그림2. 바나듐레독스-흐름전지의 사이클 용량 특성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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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 개최
〈 (왼쪽부터) 김영일 의과학대학원 안전담당자, 박오옥 교학부총장, 김인준 의과학대학원 학과장 〉
우리 대학이 대학원총학생회와 공동으로 11일(금) 오후 3시 본원 학술문화관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제5회 연구실 안전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연구실 안전의 날’은 지난 2003년 교내 풍동실험실 폭발사고로 희생된 학생을 추모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대학 연구실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2014년 처음 열렸다. 연구실 안전에 대한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학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이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오옥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대학원생과 연구실 안전관리 책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관리 우수학과 표창, 표어 ․ 포스터 ․ UCC ․ 연구실안전아이디어 공모전 표창, 안전연극, 개인보호구 무상지급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관리 우수학과에는 의과학대학원이 선정됐다. 연구자의 안전교육 참여도가 높고 실험실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 이행률(100%)이 매우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에는 총 74점이 출품됐는데 ▲입지 않은 실험복, 내일 입을 환자복 (표어 ․ 신소재공학과 최진호) ▲당신의 병명은 ‘안전 불감증’입니다.(포스터 ․ 산업디자인학과 임현정) ▲사고사례와 대처방안 전파요령(아이디어 ․ 신소재공학과 이지영) ▲영상수공업(UCC ․ 한솔, 강동원, 김도헌)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연구실에서 발생한 실제사고를 배경으로 연출된 안전연극 ‘괜찮아지는 날’과 동아리 루나틱의 공연도 열렸다.
신성철 총장은 “연구의 시작은 안전의식을 먼저 갖추는 것이다”며 “이번 행사가 연구실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쾌적하고 안전한 연구실 구축을 위해 연구실 정밀안전진단, 실험실 위험성 평가, 분야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예방안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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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애 교수, 사용량 90% 줄이고 수명 2배 늘린 백금촉매 개발
〈 조 은 애 교수 〉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조은애 교수 연구팀이 백금 사용량을 90% 줄이면서 동시에 수명은 2배 향상시킨 연료전지 촉매를 개발했다.
임정훈 연구원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4월호(4월 11일자)에 게재됐다.
연료전지는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장치로 기존 발전 설비를 대체할 수 있다. 연료전지를 주원료로 이용하는 수소 전기차 한 대는 성인 70명이 호흡하는 공기로부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8% 이상 정화할 수 있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하지만 이 연료전지에 전극촉매로 사용되는 백금의 비싼 가격은 상용화를 가로막는 큰 장벽이다. 또한 현재 개발된 탄소 담지 백금 나노촉매는 상용화 기준에 못 미치는 산소환원반응 활성과 내구성을 보여 한계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기존 백금 기반 촉매들의 산소환원반응 활성 및 내구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했다. 우선 백금과 니켈 합금 촉매를 합성한 뒤 성능 증진을 위해 여러 금속 원소를 도입한 결과 갈륨이 가장 효과적임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백금-니켈 합금 촉매를 팔면체 형태의 나노입자로 만들고 나노입자의 표면에 갈륨을 첨가해 기존 백금 촉매에 비해 성능을 12배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 연료전지 촉매들이 대부분 실제 시스템에 적용하는 데는 실패한 반면 조 교수 연구팀은 개발한 촉매를 이용해 연료전지를 제작해 가격을 30% 줄이고 수명도 2배 이상 향상시켜 실제 적용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1저자인 임정훈 연구원은 “기존 합성 방법으로 제조 가능한 백금 니켈 합금 촉매 표면에 갈륨을 첨가해 가열만 하면 촉매가 합성되기 때문에 기존 공정에 쉽게 도입이 가능하고 대량 생산이 용이해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은애 교수는 “연료전지의 가격저감과 내구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 연구 성과로 수소 전기차, 발전용 연료전지의 시장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연구재단 기후변화대응사업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내구성 평가 후의 촉매 입자 형상 변화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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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2017 아시아 대학평가 4위 올라
우리대학이 조선일보가 10월 17일 발표한 '조선일보-QS 2017 아시아 대학평가' 조사결과 국내대학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4위에 올랐다. 2016년에는 6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4위를 차지한 것이다.
상위 20위에 속한 국내 6개 대학 가운데 작년보다 순위가 오른대학은 우리대학과 성균관대 등 단 두개 대학뿐이다. 아시아 대학 순위1위는 싱가포르 난양대가, 그리고 2위는 싱가포그국립대가 각각 차지했다.
관련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7/2017101700290.html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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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총장,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의 Research Excellence Summit 기조연설
신성철 총장은 4일 오전 대만 타이중 밀레니엄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타임스고등교육) 주관의 ‘리서치 엑설런스 서밋(Research Excellence Summit)’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특징짓는 초연결화, 초지능화, 융복합화의 3가지 메가트렌드를 설명하고 “향후 과학기술의 변화의 폭과 속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며 인류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대학의 교육·연구·기술사업화 분야에서의 혁신적 방안을 제시해 세계 유수대학의 총장 및 대학 관계자들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신 총장은 우선 교육혁신의 경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력과 협업능력·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한 인재양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같은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기초과학․공학교육 및 인문사회교육 강화를 통한 전뇌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학부 무학과 교육과정의 도입을 제안했다. 신 총장은 또 수업방식에도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팀 기반학습·프로젝트 기반학습·플립(Flip) 학습방법 등을 통해 교수강의 중심교육에서 질문․토론 위주의 학생중심교육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총장은 특히 기능면에서 인간이 도저히 경쟁할 수 없는 로보사피엔스(인공지능 로봇)와 공생해야 할 다음세대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통찰력·지혜·감동·배려 등 ‘가치 중심의 교육’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연구혁신을 위해서는 초학제간 융·복합 연구, 학문의 세대를 초월한 협업연구, 인류난제 및 거대과학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연구 중요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제시했다. 신 총장은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기반 융·복합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KAIST에서 진행 중인 ‘닥터 M 프로젝트’·‘휴보 프로젝트’·‘군집드론 조정 프로젝트’등 여러 융·복합 연구프로젝트 소개를 통해 타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강연 후에는 국제 공동연구 제안까지 받았다.
신 총장은 이밖에 “기술사업화가 미래 대학의 새로운 사명이 되어 대학이 R&DB 의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KAIST의 사회적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교육, 교수와 학생들에 대한 창업지원 체제 및 창업 현황을 소개해 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신 총장은 “지금 한국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국가의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서 한국 대학의 혁신적 변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의 대표적 대학인 KAIST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선도적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서 기조연설을 마쳤다.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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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THE 2017 아-태 대학순위 발표 국내 1위, 아-태지역 13위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타임스고등교육)가 5일 새벽 발표한 '2017 아시아-태평양 대학순위'에서 우리대학이 국내 1위, 아시아-태평양지역 13위를 차지했다. 서울대와 포스텍이 각각 14위와 15위를 차지했으며 성균관대는 21위로 그 뒤를 이었다. THE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학 순위는 올해가 첫 발표로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13개 국가 대학들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아래 링크는 THE의 각종 글로벌 대학평가 순위를 국내에서 독점 보도하고 있는 매일경제신문의 관련기사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449115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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