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필한 교수, 초고속 레이저 생체현미경 개발
〈 김 필 한 교수 〉
우리 대학 나노과학기술대학원 김필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초고속 생체현미경(IVM: IntraVital Microscopy)을 통해 미래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을 겨냥한 상용화에 나선다.
김 교수는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서울대학교 김성훈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최첨단 초고속 레이저스캐닝 3차원 생체현미경 기술을 토대로 아이빔테크놀로지(주)(IVIM Technology, Inc)를 창업했다.
이 생체현미경(IntraVital Microscopy : IVM)은 수많은 세포들 간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나는 생명 현상을 탐구하고 여러 질환의 복잡한 발생 과정을 밝힘으로써 기초 의생명 연구의 차세대 첨단 영상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의 기술은 살아있는 생체 내부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MRI나 CT 등 기존 생체영상 기술로는 불가능한 신체 다양한 장기 내부의 수많은 세포 하나하나를 구별하고 각 세포들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즉시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질병이 몸속에서 발생하는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세포단위 영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초고속 생체현미경 기술은 여러 색의 레이저 빔을 이용해 기존의 조직분석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살아있는 생체 내부의 다양한 세포 및 주변 미세 환경과 단백질 등의 분자를 동시에 영상화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생체 외부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수립한 가정을 실제 살아있는 생체 내 환경에서 세포 단위로 검증하고 분석할 수 있다.
생체현미경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바이오제약 산업은 단순 합성약물개발보다 생체의 미세 구성단위인 세포 수준에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면역치료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의 생체현미경은 동물실험에서 목표로 하는 세포, 단백질과 주입된 물질의 움직임을 동시에 3차원 동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다. 현재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과 함께 차세대 신약개발을 위한 핵심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 교수가 창업한 회사는 시장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벤처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르게 창업 3개월 만에 L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은 다양한 생명 현상을 보다 정밀하게 종합 분석하기 위한 원천기술이다”며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함께 급성장할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 의약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할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 연구팀의 연구는 창업원의 엔드런(End-Run) 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혁신형의약바이오컨버전스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사진 설명
사진1. 초고속 레이저 생체현미경 (IVM) 사진1
사진2. 초고속 레이저 생체현미경 (IVM) 사진2
사진3. 생체 내부 세포수준 변화의 IVM 영상 결과
사진4. 생체 내부 다양한 장기의 세포수준 IVM 영상 결과
2017.11.21
조회수 17001
-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출간 도서, 우수학술도서 선정
우리 대학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출간한 ‘스마트 테크놀로지의 미래’가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스마트 테크놀로지의 미래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권영선 원장을 필두로 재학생 및 졸업생 18명이 모여 연구회를 통해 1여 년 간 집필한 서적이다.
이 책은 자연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 73권중 한권에 포함돼 400여 개 대학도서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스마트 테크놀로지의 미래는 학생들이 재학기간 배운 기술 기반 혁신에 대한 지식과 직장생활을 통해 쌓은 실무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정보통신 기술 기반 혁신의 원천과 대표적 사례 및 양상, 분야별 이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정책제언을 담은 책이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해 전국의 대학 및 연구소 등 주요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 분야 79종, 사회과학분야 95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73종 등 총 287종이 선정됐다.
권영선 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시작인 현재 시점에서 각 산업 분야에서 진행되는 혁명적 변화를 목격하고 몸으로 느끼고 불확실성 속에서 참여해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 인재들이 저술한 책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구조적 변화현상을 소개하면서도 그 원천을 잘 설명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안고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지혜의 창문 역할을 할 것이다” 고 말했다.
2017.06.08
조회수 9772
-
‘제19회 KAIST 시민인문강좌’, 11일부터 6월7일까지 총 5차례 열린다
•‘변화하는 시기에 새로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 5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신청서 접수
KAIST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1회, 총 5회에 걸쳐 인문사회과학부 국제세미나실(N4, 1431호실)에서 ‘제19회 KAIST 시민인문강좌’를 연다.
‘KAIST 시민인문 강좌’는 대전 시민 등 지역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KAIST(총장 신성철)가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작한 이후 연중 4차례 개최된다. 그동안 매회 100여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수강을 신청하고 참석할 정도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일반인 대상 특강 프로그램이다.
‘변화하는 시기에 새로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19회 시민인문강좌는 인문학 위주로 진행해 온 기존 강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위기의 국내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제4차 산업혁명과 정보사회의 기술발전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5월 11일 첫 연사로 나서는 유진혁 강사(한국은행 조사국 조사총괄팀 과장)는 ‘한국경제 전망과 주요과제’를 주제로,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 및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해결해야 할 구조적 이슈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17일 열리는 강좌에서 이원빈 강사(산업연구원 산업입지연구실장)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산업정책의 새로운 방향모색’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국가차원뿐만 아니라 지역단위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기반의 혁신생태계 구축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이밖에 이동훈 강사(동아에스티 부사장)는 24일 강좌에서 ‘4차 산업혁명이 이끌어내는 3차 의료혁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 주로 3차 의료혁명과 관련한 강연을, 그리고 최원석 강사(FnPricing 대표)는 31일 강연을 통해 ‘금융: 인간과 기술’을 주제로 금융시장의 금융소비자 측면에서 의사결정 과정의 위험에 대한 정보와 그 비대칭성 해소를 위해 도전하는 FN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최 대표는 특히 이번 강연에서 최근 유행하는 ‘핀테크’ 사례 등을 소개하고, 호기심과 도전이라는 인간의 본성이 과연 금융모델에서 인간에게 유익한 것인지? 필요한 것인지? 에 대한 질문을 하고 수강생들과 함께 답을 찾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6월 7일 여는 마지막 강좌에서 최재홍 강사(고려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 ODA팀장)는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보다 넓은 세계로’라는 주제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역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내외 활동을 소개하는 등 변화의 시기에 국제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제 및 산업발전의 모델을 모색하고 제시할 방침이다.
김정훈 KAIST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우리나라는 최근 다양한 경제·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반면, 해결책은 요원하다”며 “이번 강좌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을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5월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첫 강좌를 제외하고 이후 열리는 나머지 강좌는 모두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신청 은 5일까지 인문사회과학부 홈페이지( http://hss.kaist.ac.kr)로 하면 되며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2017.04.26
조회수 10225
-
미국 프린스턴대 등 해외 유명대학과 핀테크 국제컨퍼런스 매년 순회 개최
우리대학이 미국 프린스턴大를 비롯해 중국 칭화大, 프랑스 에드헥(EDHEC: Ecole des Hautes Etudes Commerciales du Nord) 비즈니스 스쿨 등 세계 유수의 명문대로 꼽히는 3개 대학과 함께 올해부터 매년 핀테크(FinTech) 국제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 에드헥(EDHEC) 비즈니스 스쿨: 1906년 설립된 EDHEC은 비즈니스 및 경영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Grandes Ecoles 중 하나로 상위 3대 비즈니스 스쿨로 꼽히고 있음. AACSB·EQUIS·AMBA의 인증을 받아 트리플 크라운을 수상한 최초의 기관 중 하나로 니스(Nice)에 위치함.
☞ 핀테크(FinTech):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기술.
우리대학은 4개 대학이 매년 번갈아 가면서 주관하는 핀테크 컨퍼런스 시리즈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 학계·산업계·규제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산운용산업의 핀테크, 즉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 산업에 관해 논의하는 메머드급 국제학술행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자문가(Adviser)의 합성어로 자동화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펀드나 채권․주식 등 각종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여 적절한 투자 자산운용 계획을 추천해서 수익을 올리게 해주는 첨단 서비스다.
올해는‘개인투자자를 위한 자산관리시스템(Wealth Management Systems for Individual Investors)’이란 주제로 4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미국 프린스턴大에서 열리는데 우리대학에서는 김우창 교수(산업및시스템공학과·KAIST 자산운용미래기술센터장)가 대표로 참석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컴퓨터 과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0년도튜링상(Turing Award) 수상자인 앤드류 야오(Andrew Yao) 칭화大 핀테크센터장과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그룹(Vanguar Group) 창업자이자 회장과 명예회장을 지내면서 ‘월스트리트의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존 보글(John Bogle) 보글금융시장연구센터 대표, 밴드하임 금융센터 설립멤버인 존 멀비(John Mulvey) 프린스턴大 교수 등 세계적으로 쟁쟁한 전문가와 학자들이 주요 연설자로 나서 로보어드바이저와 관련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기술발전 동향 등에 관해 집중 조명한다.
☞ 튜링상(Turing award): 미국계산기학회(ACM)가 영국의 수학자 튜링(Alan Turing)을 기념하여 계산기 과학 분야에서 많은 공헌을 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 1966년에 제정됐으 며 컴퓨터 과학분야 인사들에게는 최대의 영광으로 인식되고 있음. ACM 연례 회의에서 시상식을 하는데 여기서 수상자가 기념 강연을 하는 것이 관례임.
이밖에 중국 알리바바그룹 자회사 알리페이의 운영사인 앤트 파이낸셜(Ant Financial)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금융투자회사인 메릴린치 등이 참여해 자사의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전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학과장: 이태억) 외에 美 프린스턴大에서 밴드하임 금융센터(Bendheim Center for Finance)와 금융공학과(Department of Operations Research and Financial Engineering), 그리고 중국 칭화大 핀테크센터, 프랑스 에드헥(EDHEC)의 리스크 인스티튜트(Risk Institute)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며 삼성자산운용(대표 구성훈)이 공식 파트너로 행사를 후원한다.
2017.04.20
조회수 16567
-
김세정 박사, 한국물리학회 신진연구자상 수상
〈 김 세 정 박사 〉
우리대학 물리학과 출신 김세정 박사가 2017년도 봄 한국물리학회 학술논문발표회에서 광학 및 양자전자학 분야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김 박사는 광결정 관련 심도있는 여러 연구를 진행했고 나노 레터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옵틱스 레터스, 옵틱스 익스프레스3 등에 1 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제 20회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은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박사는 "명망있는 학회에서 수상을 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관련 분야에 공헌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8
조회수 15131
-
김우창 교수, 영국 퀀터테이티브 파이낸스 편집장 선임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김우창 교수>
우리 대학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김우창 교수가 금융공학 국제학술지인 英 ‘퀀터테이티브 파이낸스(Quantitative Finance)’ 의 편집장(Managing Editor)에 선임됐다.
지난 2001년 창간된 이 학술지는 메스메티컬 파이낸스(Mathematical Finance)와 함께 금융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4인 등 해당 분야의 석학들로 이루어진 편집진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김 교수는 금융최적화(financial optimization), 포트폴리오관리(portfolio management), 자산부채관리(asset liability management)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핀테크(FinTech) 분야의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와 관련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편집장에 선임되었다.
저널 오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Journal of Portfolio Management), 옵티마이제이션 앤드 엔지니어링(Optimization and Engineering)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장, 부편집장,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교수는 현재 국민연금의결권행사위원회 위원 및 삼성자산운용 자문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에 개소된 KAIST 자산운용미래기술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2017.02.23
조회수 12238
-
2017 JETS 컨퍼런스 개최
우리 대학은 오는 19일(목), 20일(금) 양일간 대전 본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함께‘2017 JETS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채용(Job), 전시(Exhibition), 테크포럼(Tech Forum), 스타트업(Startup)의 앞글자를 딴 JETS 컨퍼런스는 △창업기업 채용 박람회 △과학기술 창업·연구성과 전시회 △창업가·기술가 강연 △투자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테크포럼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 전문가 조 제이신(Joe Jasin) 이사, 싸이월드 창업자인 이동형 대표, 복잡계 네트워크 전문가인 KAIST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를 비롯한 연사들이 국내외 벤처생태계 및 새로운 산업트렌드를 소개한다.
대학 및 정부출연기관 소속의 공공기술 기반 사업화를 진행 중인 학생 및 연구원, 그리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 중인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하며, 창업기업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인력들을 위해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도 개최한다.
배중면 KAIST 산학협력단장은 “일상에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기술과 창업이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다양한 연구개발 상용화와 창업 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jets2017.kr)를 통해 사전 접수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2017.01.18
조회수 10454
-
국내대학 유일 세계경제포럼 공식 초청
<강성모 총장(왼쪽)과 이상엽 특훈교수>
우리 대학 강성모 총장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17일부터 4일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7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한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한 ‘글로벌 대학리더 포럼(Global University Leaders Forum, GULF)’ 멤버로 참석하며, ‘글로벌 사이언스 아웃룩Global Science Outlook)’ 세션에서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총재,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 소장 등과 함께 전 세계 과학 의제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들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미래위원회(Global Future Council) 생명공학분야 의장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는 전 세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세계를 바꾸는 기술 : 생명공학과 뇌공학기술(World Changing Technology: Biotech and Neurotech)’ 세션에서 강연한다.
현지 시간 20일 오전에 있을 이 세션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필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조명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미래위원회(Global Future Council) 제4차 산업혁명분야 위원이기도 한 이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세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강 총장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는 국가와 지역을 넘어선 협력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통합 및 인재개발 등 인류가 직면한 주요 사안들을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해결하는데 필요한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 이라며 “KAIST는 매년 다보스 포럼에 초청되어 과학기술을 선도해온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글로벌 리더와 공유하는 기회를 가져왔으며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1971년 창립한 행사로 세계 각국의 정상, 장관, 국제기구 수장, 재계 및 금융계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47회째를 맞는 올해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을 하며 전 세계 100개국 3,000여 명의 글로벌 리더가 참석할 예정이다.
<2016 다보스 포럼 Ideas Lab>
2017.01.18
조회수 14479
-
항공우주공학과, 제1회 극초음속 국제 심포지엄 개최
우리 대학 항공우주공학과는 오는 27(일)-30일(수) KI빌딩 퓨전홀에서 고속 공기역학/열·유체/추진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극초음속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극초음속 기술은 미래의 첨단/지능화된 초고속 비행체 개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술로, 미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호주 등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다. 미국은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극초음속 추진 기술을 확보하고 스크램제트 비행체의 비행시험을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으며, 호주는 HIFire 등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극초음속 핵심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근래에 극초음속 추진기관, 달 탐사선 등 산학연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우주선진국에 비해 그 경험이 아직은 미약한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극초음속 연구 현황’, ‘열/화학적 비평형 모델링’, ‘스크램제트 추진기관 및 지상시험’, ‘시험설비, 유동 측정 및 진단 기술’ 이라는 4가지 대주제로, 극초음속 기술과 관련하여 많은 경험을 보유한 세계적 석학(국외 11명, 국내 5명)을 중심으로 최신 기술동향 전파 및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산학연 기술교류 네트워크를 통해 극초음속 연구인력 확산 및 극초음속 분야의 학문적인 연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조직위원장인 박기수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극초음속 기술 및 활용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산업체와 연구소의 연구원 및 대학원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심포지엄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초고속 공기흡입엔진 특화연구실)와 공동 주최하며 현대로템㈜, ㈜비츠로테크, ㈜데크카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마케팅공사, 한국추진공학회, 서울대학교 우주융합대학원 사업단 및 KAIST 초고속비행체 특화연구센터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등록 및 관련 문의는 항공우주공학과(042-350-3726, gisu82@kaist.ac.kr)로 하면 된다.
첨부 : 초대의 글 및 세부일정 안내 1부.
2016.11.21
조회수 15809
-
자산운용미래기술센터 개소기념 국제포럼 개최
핀테크 산업의 국제적인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KAIST가 자산운용기술 연구를 본격화 한다.
우리 대학은 최근 자산운용관련 핀테크 분야의 산학연 연구역량을 모으는 거점을 마련하고, 그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연구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KAIST 자산운용미래기술센터(센터장 김우창 교수, 이하 센터)’를 설립했다.
김우창 센터장은 “금융산업의 경쟁력의 핵심이 자본력에서 기술력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자산운용 핀테크 기술을 국제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센터의 설립으로 자산운용 핀테크 분야의 원천기술과 특허가 확보되고, 그 응용산업과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의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산․학․연 관계자가 6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포럼도 열린다.
삼성자산운용(대표 구성훈)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포럼은 17일(월) 오전 서울신라호텔에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대중화 필요성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 존 멀비(John Mulvey) 프린스턴 대학 교수 ▲ 2000년 튜링상(A.M. Turing Award) 수상자이자 칭화대 핀테크센터 센터장인 앤드류 야오(Andrew Chi-Chih Yao) 교수 ▲ 삼성자산운용 배재규 전무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 패시브 시장의 성장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확대 ▲ 칭화대 핀테크 센터의 자산운용기술연구 ▲ 맞춤형 자산관리시장의 성장과 ETF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 KAIST 이태억 교수 ▲ 국회입법조사처 원종현 조사관 ▲ 삼성자산운용 문경석 상무가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대중화의 의미와 구현 방안”을 주제로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센터와 국제포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wmt.kaist.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설명]
김우창 카이스트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존멀비 미국프린스턴대 금융공학교수, 구성훈 삼성자산운용대표,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앤드류 야오 중국 칭화대 핀테크센터장,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총괄 (왼쪽부터)
2016.10.17
조회수 9745
-
박병국 교수, 차세대 자성메모리의 성능 향상 기술 개발
〈 박 병 국 교수 〉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박병국 교수와 고려대학교 이경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차세대 자성메모리(MRAM)의 속도 및 집적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소재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7월 11일자에 게재됐다.(논문명 : Field-free switching of perpendicular magnetization through spin-orbit torque in antiferromagnet/ferromagnet/oxide structures)
자성메모리(MRAM)는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기존 반도체 메모리와 달리 얇은 자성 박막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이다. 외부 전원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정보를 유지할 수 있으며 고속 동작과 집적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메모리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 세계 반도체 업체에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메모리이다.
개발 경쟁의 대상이 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메모리 동작 속도를 더 높이면서도 고집적도를 동시에 구현 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개발 된 자성메모리 기술에 의하면 동작 속도를 최고치로 유지하는 경우 집적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동작 속도를 기존 자성메모리 기술보다 10배 이상 빠르고 고집적도를 달성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 스핀궤도토크 기반의 자성메모리는 정보기록을 위해 중금속-강자성 물질의 스핀궤도결합을 이용한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되는 백금(Pt) 또는 텅스텐(W)의 경우 외부 자기장을 걸어 주어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리듐-망간(IrMn) 합금과 같은 새로운 반강자성 소재를 도입해 반강자성-강자성 물질의 교환결합을 이용했고, 외부자기장 없이 빠르고 저전력 동작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스핀궤도토크 자성메모리는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에 쓰이는 정적 기억장치(SRAM) 보다 10배 이하로 전력소모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비휘발성 특성으로 저전력을 요구하는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메모리로 활용가능성이 높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차세대 메모리로써 각광받고 있는 자성메모리의 구현 가능성을 한 걸음 더 발전시켰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기록성능이 뛰어난 신소재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스핀궤도소재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스핀궤도토크(SOT) 기반 자성메모리(MRAM)의 개략도
그림2. 스핀궤도토크에 의해 강자성 물질의 스핀 방향을 제어하는 소자개략도 및 주요 실험 결과
2016.07.14
조회수 11158
-
최소영 학생, 국제대사공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최 소 영 박사과정 〉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최소영 박사과정 학생이 6월 25일부터 5일간 일본 아와지 유메부타이에서 열린 ‘제 11회 국제 대사공학회(International Metabolic Engineering Conference)’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소영 학생은 의료용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락테이트-글라이콜레이트(polylactate-co-glycolate)를 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생산하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해 ‘학생/젊은 연구자 포스터(Student/young investigator poster award)’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국제대사공학회에는 대사공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자 400여 명이 전 세계에서 초청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대사공학을 위한 설계, 합성, 시스템 통합’을 주제로 최신 연구결과 발표 및 연구 전략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폴리락테이트-글라이콜레이트는 젖산과 글라이콜산의 무작위 공중합체로 이뤄지는 대표적 의료용 합성 바이오고분자이다. 이 고분자는 생분해성, 생체적합성, 낮은 독성을 갖고, 주로 임플란트, 약물전달체, 봉합사 등의 의료용 고분자로 사용된다.
최소영 학생은 미생물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포도당과 목당을 세포 내에서 폴리락테이트-글라이콜레이트로 전환하는 대장균을 개발해 현 화학 공정을 대체하는 생합성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연구 내용은 지난 4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Nature Biotechnology) 저널에 게재됐다.
최소영 학생은 “연구 분야의 대표 학회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 연구를 통해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6.07.06
조회수 12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