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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 중국 절강대 공업기술전환연구원과 MOU 체결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단장 최경철)은 지난 12월 10일 중국 절강대에서 공업기술전환연구원(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과 기술사업화 확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을 통한 공동창업기업 발굴 프로젝트 추진 ▲공동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및 공동 기술 마케팅 추진 협력 ▲전략적인 연구협력 추진 ▲한국 및 중국 협력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897년 설립된 중국 절강대는 중국판의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C9리그(九校聯盟, C9 League)'에 속한 명문대로 3천 800여 명 교수의 지도 아래 5만 4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240억 규모(RMB 1.5억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올렸으며, 저장대학 국립사이언스 파크(National Science Park)를 통해 560여 개의 혁신 스타트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같은 항저우 내에 위치한 알리바바(Alibaba Group)와 교육·연구 등 다양한 전략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쯔진 이노베이션 타운(Zijin Innovation Town)을 바탕으로 향후 기업 R&D를 통한 스타트업 창업 플랫폼 제공, 혁신 및 창업 생태계 시스템 구축 등 창업과 기술사업화에 역점을 두고 성장 중인 대학이다.
10일 열린 협약식에 참여한 박현욱 연구부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중국 절강대와 KAIST의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ˮ고 밝혔다. 이어 박 부총장은 "창업·기술이전 등 다양한 협력을 시도하고 기술사업화 협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두 학교 차원의 교육·연구로 확장해 나갈 계획ˮ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AIST 산학협력단장 최경철교수, 중국 절강대학 공업기술전화연구원 뤼오 진 칭(Liu- JingQing) 부원장이 참석해서 MOU에 서명했다.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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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대학원, 독일 정보보안센터(CISPA)와 MOU 체결
우리 대학 정보보호대학원(책임교수 신인식)이 지난 8월 28일 독일 자르브뤼켄에서 독일 정보보안센터(CISPA(Helmholtz Center for Information Security)) 및 KIST 유럽연구소와 함께 정보보호 관련 협력과 공동 목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KAIST는 국내 대학 최초로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CISPA와 KIST 유럽과 함께 ▲ 공동 프로젝트 추진 ▲ 시스템 보안, 웹 보안, 암호학 등 분야 관련 협력 ▲ KIST 유럽의 테스트베드 플랫폼 공동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AIST와 협력하게 될 독일의 CISPA는 연간 5300만 유로의 예산이 투입되는 독일 최대 연구기관인 헬름홀츠(Helmholtz) 연구협회 연구센터로 지난 2018년 선정됐다. CISPA는 협회 최초로 IT분야를 수행하는 대형연구센터로 출범했으며 2026년까지 최소 500명~800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대형 연구센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CISPA는 최근 4년 동안 정보보호 분야의 TOP 4 국제학회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 실적을 올렸으며(csrankings.org 기준 세계 1위), 매년 500억 원(원화 기준)이 넘는 연구비를 헬름홀츠 연구협회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각)에는 MOU 행사와 더불어 독일 대사관에서 한독 사이버 보안 세미나가 개최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분야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데이터 보호, 웹 보안, 시스템 보안을 위한 연구자들 워크숍'에서는 신인식, 강병훈, 손수엘 교수 등이 KAIST를 대표해 각각 시스템 보안 및 웹 보안 내용을 발표했으며, CISPA와 공동 협업 주제를 구체화했다.
신인식 정보보호 대학원 책임 교수는 "이번 MOU 참여 기관들과 공동 프로젝트, 세미나 및 인턴십 등을 추진해 공동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등에 이바지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원으로 거듭 발전할 계획ˮ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AIST 정보보호대학원 신인식 책임교수, CISPA 마이클 벡키스 소장, 김준경 KIST 유럽연구소장 등이 참석해서 MOU에 서명했다.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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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신한금융그룹, AI 금융 연구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왼쪽)과 KAIST 신성철 총장이 16일 오후 신한금융지주회사 16층 이사회 회의실에서
AI 금융 알고리즘의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
우리 대학은 16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과 AI 금융 알고리즘의 공동연구를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한-KAIST AI 금융 연구센터」를 설립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양 기관은 개별 연구용역 계약이 아닌 신한금융그룹만을 위한 금융 AI R&D센터 설립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 5월부터 연구과제 및 센터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신한-KAIST AI 금융 연구센터」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AI 연구의 유연성, 적시성을 확보하고, 기술력 있는 연구진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소는 대전 KAIST 본원에 설치되며 KAIST의 AI/빅데이터/머신러닝/금융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담 교수진이 신한금융지주를 중심으로 그룹사별 현업부서 실무진과 함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KAIST AI 금융 연구센터」의 센터장은 김우창 KAIST 교수(산업및시스템공학과)가 맡게 되며, 디지털 분야의 최고 전문성을 보유한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진 6명이 핵심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연구센터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고객의 금융상황을 파악하고, 고객별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1년차 주요 과제로는 ▶ 소비패턴 분석 ▶ 입지급내역 분석 ▶ 생애주기기반 목적별 보장분석이 선정되었으며, 투자관리 및 퇴직연금 등 중장기 과제 등을 추가로 선정해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부터 IBM의 AI플랫폼인 ‘왓슨’을 활용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올해 초 AI 전문회사인 ‘신한AI’를 설립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글로벌 AI 연구기업인 ‘엘리먼트AI(Element AI, 캐나다)’와 AI분야의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AI를 활용한 금융혁신 기회 발굴에 그룹 차원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금번 KAIST와의 협력연구를 통해 그룹 내외의 방대한 금융데이터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금융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KAIST 등 외부 전문역량을 보유한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그룹의 AI 연구 역량 내재화를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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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DTU 차세대 P4G 경연대회 개최
‘도료 기업이 가치사슬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순환 경제적 신사업 모델을 제시하라’
‘에너지 서비스 기업이 청정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라’
‘창호 설비 기업이 환기 및 공기 정화 등의 순환적 기능을 추가한 미래형 유리 창호 시스템을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지속 가능 개발 목표’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을 대학생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풀어가는 경연 대회가 지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KAIST 서울 경영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KAIST-덴마크공대(이하, DTU) 차세대 P4G* 경연 대회’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과 녹색성장 동맹 체결 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양국 젊은 학자들의 학술 교류와 학생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 P4G: Partnership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녹색성장과 지속발전 파트너십)
이번 대회는 팀을 이룬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내내 숙식을 함께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이노베이션 스프린트로 진행됐다. 대회 1일 차에 도전 과제를 풀어나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2일 차에 확정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대회 마지막 날 완성된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는 방식이다.
우리 대학 학생 29명과 DTU 학생 5명을 포함한 10명의 덴마크 학생 등 총 39명이 6개의 팀에 고루 섞여 배치되었으며, 이들 6개 팀은 덴마크의 창호 설비 기업 벨룩스(VELUX)와 도료 기업 헴펠(HEMPEL), 한국의 SK그룹이 각각 출제한 기업 혁신에 관한 도전 과제를 한 가지씩 배분받아 2박 3일간 해법을 찾아 나섰다.
참가자들은 팀 구성원의 전공 분야 지식과 연구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관점의 전략을 구상하고 이와 더불어 새로운 기술적·재정적·조직적·사회적 기회들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연계한 개념으로 정립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에 치러진 1차 발표 평가를 통해 결승에 진출한 총 3개 팀은 이날 오후 심사위원과 평가 패널, 신성철 총장과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 경연을 진행했다.
벨룩스가 제시한 ‘미래형 유리 창호 시스템’에 관한 과제를 수행한 팀은 태양의 전자기파가 미세먼지 입자를 밀어내는 원리를 이용한 미세먼지 차단 창호 아이디어를 제안해 패널들로부터 복잡한 문제를 간결하게 풀어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헴펠의 ‘도료 기업의 순환 경제적 신사업 모델 제시’를 연구한 팀은 ‘박스형 와인’에서 영감을 얻은 알루미늄 소재의 용기 개발을 제안했다. 포장재 및 도료 폐기물로 인한 환경적·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패널들로부터 당장 상업화가 가능할 정도로 최적화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SK 그룹의 ‘글로벌 청정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에 관한 해법을 제시한 팀은 블록체인, AI 등 SK 그룹의 ICT 전문성과 인도네시아 소외 지역 내 주민 참여를 융합한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구상해, 지역 순환 경제에 알맞은 완성도 높은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패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마리안느 톨레센(Marianne Thellersen) DTU 부총장, 김상협 KAIST 녹색성장 대학원 교수, 에스케 보 로젠버그(Eske Bo Rosenberg) 주한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 참사관 등 3인의 심사위원은 각 팀이 제시한 솔루션의 현실성과 완결성, 발표 기술 등의 심사 기준을 반영해 헴펠의 신사업 모델을 제시한 참가팀을 최종 우승으로 선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CIRCOS팀은 니콜라이 토르발(Nicolai Thorball) DTU 학생을 포함한 덴마크 학생 2명과 이동은 학생을 포함한 4명의 우리 대학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CIRCOS팀의 이동은 학생(생명과학과 학사과정)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제시한 많은 아이디어를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 흥미롭고도 어려웠다”며, “이번 경연을 통해 녹색성장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된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 서울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일부터 방한 중인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가 입상 팀을 직접 시상했으며,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덴마크 현지 기업 탐방 등의 특전이 주어졌다. 공동 2위를 차지한 팀에겐 각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신성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성 발전에 관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전문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총장은“ 이번 경연 대회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팀원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범적인 사례로 공동의 노력으로 융합된 아이디어를 개발할 때, 우리는 더욱 혁신적인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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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의 성공적인 교육·연구프로그램, 아프리카 케냐에 수출
KAIST의 교육·연구 혁신모델이 통째로 케냐에 수출된다. 그간 중동이나 중국에 KAIST의 교육·연구관련 프로그램이 일부 수출된 적은 있지만 케냐와 같이 통째로 수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케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주하고 콘자 기술혁신도시(Konza Technopolis) 개발청이 시행하는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 컨설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1월 초 이후 계속해 온 협상 끝에 케냐 정부와 지난 달 30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은 케냐 정부가 ‘아프리카 실리콘밸리’ 건설을 목표로 나이로비 인근에 조성 중인 콘자 기술혁신도시의 핵심 주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차관을 제공받아 총 사업비가 1,070억 원(약 9,500만 달러) 규모로 추진되는데 KAIST 컨소시엄이 계약 체결을 마친 교육·건축설계와 감리·연수분야에는 모두 106억 원(945만 달러)이 투입된다.
케냐 정부는 관련 사업의 추진과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한국 내에서의 경쟁 입찰을 진행해 왔다. KAIST 관계자는 “입찰 의향서가 통과된 4개 대학이 각각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약 4개월에 걸친 평가 끝에 11월 초 주관기관인 KAIST가 교육을 맡고 국내기업들이 건축설계(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감리(선진엔지니어링)를 맡는 KAIST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KAIST 교수들로 구성된 실무진이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달 30일 최종 계약체결을 끝냈다”면서 “내년 1월 중에 케냐 현지에서 공식적으로 사업 착수(Kick-Off)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KAIST는 내년부터 36개월간 ▲기계공학·전기 및 전자공학·ICT 공학·화학공학·토목공학·농업생명공학 등 6개 핵심학과와 공통 기초과학 프로그램의 설계 ▲교육·실험 및 일반 기자재 공급계획 ▲산·학 협력을 포함한 대학 경영계획 등의 분야에서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케냐정부는 그동안 2030년까지 중진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국가발전계획인 ‘케냐 비전 2030’을 수립하고 이공계 핵심인력 양성을 통해 이를 달성하고자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케냐 과학기술원(Kenya KAIST, 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건립을 추진해왔다.
1971년 개교이후 산업화 시대 우리나라 경제의 초고속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KAIST의 과학기술 교육은 오래 전부터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 모델로 부각돼 왔다. 또 최근 들어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및 아프리카·중남미 각국으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는 등 새로운 고등교육서비스 수출모델이 될 조짐을 진즉부터 보여 왔다.
이 뿐만이 아니다. KAIST는 일본과학기술원(1990년 개교)과 홍콩과기대 및 싱가포르 난양공대(이상 1991년 개교)를 설립하는 롤 모델이 되기도 했다. KAIST는 이밖에 지난 2010년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대학(KU, Khalif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 원자력공학과 교육프로그램을 최초로 수출했다. 이어 2015년에는 중국 중경이공대에 전기및전자공학부와 전산학부의 교육시스템과 커리큘럼을 수출해 작년부터 연간 10억 원 규모의 운영비 수입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미래의 공학 인재양성을 위해 2020년 6월 개교를 목표로 야심차게 설립을 추진 중인 MBSCSAI(Prince Mohammad Bin Salman College of Cyber Security, AI, and Advanced Technologies)와는 로봇공학 학사과정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BSCSAI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해외 유수대학의 공학커리큘럼을 분석한 결과, 미국 스탠퍼드大와 카네기멜론大에 각각 전체적인 운영시스템과 사이버보안 교육과정의 설계를 의뢰했고 KAIST에는 로봇공학 교육과정의 설계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처럼 KAIST의 교육·연구프로그램과 건축설계 및 감리·건설회사(건설회사 선정은 컨설팅 기간 중 별도의 입찰로 진행 예정)를 패키지로 묶어 수출하는 사례는‘케냐 과학기술원 건립 프로젝트’가 처음이기에 그 의미와 더불어 상징성은 매우 크다.
우선 우리나라의 의료·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고등교육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패키지로 엮은 새로운 ‘신성장 동력’ 창출을 통해 이를 중동과 아프리카·중남미·중앙아시아 등에 수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기 때문이다.
중동 각 국가는 과거 우리나라 건설 회사들이 현지에서 성실함과 믿음을 준 덕분에 깊은 신뢰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많은 개도국들이 KAIST 설립을 통해 과학기술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초고속성장을 이룬 한국을 앞 다퉈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기 때문에 고등교육 서비스와 건설업을 엮은 패키지 수출이 ‘수출 新한류’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
이밖에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과학기술 ODA 10대 선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고경력 은퇴자나 경험이 필요한 젊은 과학자 등 국내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의 글로벌 활용은 물론 유휴 연구 장비의 활용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AIST의 국제적 위상 또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KAIST는 1971년 미국 국제개발처(USAID)로부터 6백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받아 설립된 지 47년 만에 ‘원조를 받아 설립된 대학에서 이제 원조를 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다질 정도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번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은 KAIST가 주관사업자 선정부터 최종계약까지 마무리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독자적인 교육· 연구혁신 모델을 수출하는 세계 선도대학으로서의 역량과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과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KAIST 발전모델의 제3 세계 확산은 지난 3월 발표한 ‘KAIST 비전 2031’의 5대 혁신분야 중 하나인 ‘국제화 혁신’과도 맞닿아 있다. KAIST는 케냐 정부와의 이번 계약체결이 KAIST의 자체 교육과 연구프로그램을 전파하고 지원하는 선례(善例)이자, 국내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선례(先例)가 될 것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대외 원조사업을 통해 설립된 지 반세기 만에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도약한 KAIST의 성공적인 발전모델을 개도국에 전수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또 “케냐 과학기술원이 첨단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실한 지원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 ODA사업의 모범적인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케냐의 근대화에 KAIST가 기여함으로써 아프리카에서 대한민국 첨단 지식산업의 지경(地境)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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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서울시-서초구, 4차 산업혁명 관련 MOU 체결
서울시는 12울 5일 오후 2시부터 한국교원총연합회회관(서초구 태봉로 114) 4개층(1·5·6·8층 연면적 2900㎡)에서 인공지능 관련 협회, 양재 혁신지구 내 주요기업 연구소(현대·KT·코트라), 입주기업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식을 가졌다.
양재 R&CD 혁신허브 개소식이 열린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신성철 총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서울'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경제활성화 정책 발굴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창의인재 양성, 기술중심 혁신기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 R&CD 혁신허브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자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공간으로 '양재 R&CD 혁신지구' 안에 개소하는 첫 시설이다.
양재 R&CD 혁신허브는 ▲인공지능 특화기업 입주공간(6·8층) ▲개방형 협업공간과 공유형 사무실, 회의실(5층) ▲개방형 네트워킹 라운지, 전문 인재 양성 공간(1층)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공간에는 기업(16개 독립형 사무실)과 개인(30인 개방형 공간)이 입주할 수 있으며 추가 입주 기업·개인은 수시모집할 계획이다. 시설 운영은 인공지능 분야 교수진과 연구원을 보유한 우리학교와 최근 인공지능 연구 지원기관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두의 연구소'가 공동으로 맡는다.앞으로 양재 R&CD 혁신허브는 우리학교 교수진이 참여하는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해 2020년까지 인공지능 연구개발 분야 전문가 500명을 양성한다. 양재 R&CD 혁신허브는 또 관련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게 저렴한 입주공간(독립형·개방형)을 제공하고 성장전략 상담, 투자금 연계, 벤처캐피탈 자문을 지원한다. 2020년까지 혁신기업 50개사를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재 R&CD 혁신허브는 특히 인공지능 분야 새로운 사업모델을 모색·개발하는 협업 과정을 3년간 24회 운영한다. 스타트업과 구직 기술자를 연계해주는 사업(AI JOB담), 인공지능과 경영·사회·인문학과의 융합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KAIST INNO 살롱) 등 행사가 연중 개최된다. 3년간 총 8000명을 참가시키는 게 목표다. 입주기업에는 공용공간 사용 제공, GPU클러스터 서버 무상 제공, 인공지능 기술교육 지원, 인공지능 세미나·포럼, 투자 유치, 해외진출 지원, 1대1 기술 상담 등이 지원된다.양재 R&CD 혁신허브가 들어설 양재 R&CD 혁신지구는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의 대한민국 대표 전진기지이자 세계적인 본산지로 육성하려는 곳이다. R&CD는 기존 연구개발을 의미하는 R&D(Research & Development)에 기업간 핵심 기술 연계(Connection), 창업과 정착을 위한 기술 개발 생태계(Company) 조성, 지역사회 교류(Community), 상생과 문화(Culture)라는 의미를 더한 개념이다.
서울시는 양재지역 일대 380만㎡를 대기업과 산학연 기술연계가 이뤄지고 지역 인재가 교류하며 창업-정착-성장이라는 기술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도심형 혁신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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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과 4차 산업혁명 라운드테이블 회의 성황리에 마쳐
(사진 설명) 신성철 KAIST 총장과 무라트 손메즈 WEF 4차 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업무협약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1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의 미래와 포용적 성장’이란 주제로 심층 토론을 하는 4차 산업혁명 라운드테이블(원탁) 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회의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WEF와 우리대학이 함께 직접 기획·주관한 행사로 국내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희경(자유한국당·국회의원)·신용현(국민의당·국회의원)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기업벤처부·4차 산업혁명위원회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부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밖에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이대식 부산대 교수,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등 지자체 및 과학기술 유관단체장과 4차 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 현대기아차그룹·두산·GS·CJ·한화·KT 등 국내 주요그룹 임원, 여시재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WEF 측에서는 무라트 손메즈(Murat Sonmez) 4차 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를 비롯해 세바스찬 버컵(Sebastian Buckup) 다보스포럼 프로그램 총괄책임 등 제네바본부의 주요 인사 6명이, KAIST에서는 이장무 이사장과 신성철 총장, 박희경 연구부총장, 이상엽 KI원장 겸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 소장 등 주요임원과 보직교수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는 ‘포용적 성장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과 ‘제4차 산업혁명 미래 일자리’와 ‘성공적인 혁신 생태계 구축방안’, 그리고 ‘맞춤형 중소기업 4.0 프로젝트’ 등 3개 주제별 분과토론으로 나눠 각각 진행됐다.
우리대학과 WEF는 이날 라운드테이블 회의 외에 또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업무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식도 함께 가졌다. 우리대학은 이날 체결식이 향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총장은 “전 세계 4차 산업혁명 정책결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WEF 4차산업혁명센터와 KAIST의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KAIST와 WEF간에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정보교환은 물론 인적자원의 상호교류와 관련정책의 공동수립·제안 등 두 기관 사이에 상호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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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과 4차 산업혁명 라운드테이블 회의 13일 서울서 공동 개최
세계경제포럼 ( 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 ) 내 4차 산업혁명 전문가들이 13일 서울에 집결해 정 · 관계는 물론 학계 · 기업인 · 지방자치 단체장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국내 각계 지도층 인사들과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고 또 실질적인 추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댄다.
이번 회의는 2016년 초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란 화두가 처음 제시된 이후 WEF가 한국에서 직접 기획·주관하는 첫 행사인데 우리학교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우리학교는 1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WEF와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의 미래와 포용적 성장’이란 주제로 심층토론을 하는 4차 산업혁명 라운드테이블(원탁) 회의를 연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은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WEF 의장이 작년 초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제시했다. 이후 WEF는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4차 산업혁명 시대 포용적 성장’·‘신기술과 일자리의 미래’ 등 최근 큰 이목을 끌고 있는 굵직한 이슈들에 대한 의제설정과 담론을 주도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WEF가 지난 2년간 진행한 활동과 연구결과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고 또 WEF가 향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꼽고 있는 우리나라에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학교는 이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추진 중인 ‘맞춤형 중소기업 4.0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신기술과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나라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산·학·연,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혁신주체가 과학·기술(S&T)을 기반으로 하는 ‘더 나은’ 일자리 창출과 포용적 성장 등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새로운 혁신전략과 미래 혁신생태계 구축에 관해 실질적인 협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날 회의가 앞으로 미래세대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미리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대응전략과 향후 추진방안 등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초석을 다지는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WEF 측에서는 무라트 손메즈(Murat Sonmez) 4차 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를 비롯해 세바스찬 버컵(Sebastian Buckup) 다보스포럼 프로그램 총괄책임, 클라라 정(Clara Chung) 아태지역기업 총괄책임, 실비아 본 군텐(Silvia von Gunten) 북미기업 총괄국장, 이주옥 아태지역 전략국장, 김수연 아태지역 기업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정국가에 이처럼 많은 WEF 제네바본부 주요 인사들이 동시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그만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서의 한국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셈이다.
무라트 손메즈 WEF 이사 겸 4차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는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TIBCO사에서 20여 년간 부사장·국제총괄 등 핵심보직을 거쳤다. 2014년 WEF 이사로 참여해 최고사업총괄(CBO)를 거쳐 WEF의 가장 중요한 의제인 4차산업혁명센터의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세바스찬 버컵 다보스포럼 프로그램 총괄책임은 2005년 뉴욕 UN본부 프로그램 개발국 근무를 시작으로 국제노동기구(ILO)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2008년 WEF에 합류해서 현재 포럼 내 모든 프로그램 기획과 특히 다보스 연차총회 총괄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비롯해 문미옥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송희경(자유한국당·의원)·신용현(국민의당·의원)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벤처부 외에 최근 출범한 4차 산업혁명위원회 등 정부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부처인사들이 참석한다.
또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주영섭 前 중소기업청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이대식 부산대 교수,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이영 前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지자체 및 과학기술 유관단체장과 4차 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 현대기아차그룹·두산·GS·CJ·한화·KT 등 국내 주요그룹 임원 등 경제인, 그리고 참여연대·여시재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밖에 우리학교에서는 이장무 이사장과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박희경 연구부총장, 이상엽 KI원장 겸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 소장, 김소영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 겸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 부소장, 이재형 국제협력처장 등 주요임원과 보직교수들이 참석한다.
13일 오전 9시 신성철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되는 이날 행사는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과 송희경(자유한국당) 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9시15분부터 약 1시간동안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포용적 성장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와 세바스찬 버컵 다보스포럼 프로그램 총괄책임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토론은 라운드테이블(원탁) 회의의 하이라이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널토론에는 무라트 손메즈 WEF 4차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와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신성철 총장,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겸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 이현순 두산그룹 부회장(CTO 총괄)이 각각 토론자로 참석해 공개토론을 벌인다.
10시15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우리학교와 WEF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업무협력을 위한 신성철 총장과 무라트 손메즈 총괄대표간 협정 체결식이 열린다. 우리학교는 이날 체결식이 향후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선도주자로 부상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가 일자리 창출과 미래 혁신생태계 조성인 만큼 11시25분부터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는 3개 분과별 토론이 진행된다. 분과토론에는 각 분과별로 10명 내외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분과주제에 맞는 내용에 관해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작년 WEF와 민간 미래전략싱크탱크인 여시재 측에서 각각 작성한 ‘직업의 미래’와 ‘미래도시와 혁신생태계’라는 보고서 공개와 함께 ‘대한민국 일자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이후 ▲미래 일자리 분과(좌장 김소영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혁신생태계 분과(좌장 이원재 여시재 기획이사)에서는 ‘성공적인 혁신 생태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각각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희경 연구부총장이 좌장을 맡은 ▲KAIST SME 4.0 분과에서는 우리학교가 현재 각 지자체와 손잡고 추진 중인 ‘맞춤형 중소기업 4.0 프로젝트’를 주제로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관해서 논의한다. 분과토론은 보다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 토론내용은 자유롭게 공유하되 발언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채텀하우스 룰을 적용하기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되는데 분과토론 후 전체 참석자들이 다시 모여 요약내용을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같은 시간인 11시2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신성철 총장과 무라트 손메즈 WEF 4차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의 공동 기자회견이 마련돼 있다. 두 사람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WEF와 우리학교가 이번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하게 된 배경과 의의 및 패널 토의결과 등에 관해 소개한다. 이어 12시30분부터는 박희경 연구부총장·김소영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이원재 여시재 기획이사 등 3개 분과토론회 좌장들이 분과별 토론내용을 요약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성철 총장은 “WEF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포용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도모델 국가로서의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신성철 총장은 또 “세계 각국의 4차 산업혁명관련 정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WEF 4차산업혁명센터와 KAIST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의 협정체결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정보교환은 물론 인적자원의 상호교류와 관련정책의 공동수립·제안 등 두 기관 사이에 상호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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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KAIST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
사진설명 : 이재명 성남시장과 신성철 KAIST 총장이 30일 오전 성남시청 9층 회의실에서 ‘성남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우리대학은 성남시를 거점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30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국내 최고의 산업 환경을 가진 성남시와 세계적인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우리대학이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손잡음으로써 국내에도 세계적 수준의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본 틀이 만들어 졌다는 평가다. ‘성남’과 ‘KAIST’의 조합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스탠포드대, 핀란드 헬싱키와 알토대, 중국 북경과 칭화대 등과 같이 우리나라 산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산업계에서도 기대가 크다.
성남시는 우리대학의 우수한 인재와 기술을 관내로 끌어들임으로써 벤처 및 중소·중견기업의 4차 산업혁명 조기 진입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특히 범국가적 전문가로 구성될 ‘성남과학기술위원회(가칭)’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산학협력과 실험적 사업추진을 통해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정면 돌파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대학 또한 글로벌 혁신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성남시에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현장 깊숙한 곳에서 산학 협업과 혁신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학교 연구실이 아닌 산업 최일선에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학문적ㆍ기술적ㆍ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 선도대학’으로 도약을 위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성남시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산·학 연관 협력체계 구축 ▲기업들의 차세대산업 조기진입 지원을 위한 ICT 연구 플랫폼 구축 ▲미래혁신 생태계 촉진을 위한 기술융합 환경조성 및 인재양성 ▲미래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자원 유치 및 교류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성남시와 우리대학은 이를 위해 우선 ‘성남과학기술위원회(가칭)’를 구성⋅운영하고, S-KAI(성남⋅KAIST) 차세대 ICT 연구센터 설립, K-Global 조성사업(성남 글로벌 기술융합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성남시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성장 동력 제공,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또 상호협력을 통해 국제세미나 개최·국가사업 R&D과제 발굴 및 유치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연구소와 글로벌 가젤기업 공동유치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S-KAI 차세대 ICT 연구센터’를 통해서는 우리대학의 교수 및 석·박사학생 등 우수인력들이 성남시 상주를 통해 사이버 물리산업(Cyber-physical Industries) ICT 연구플랫폼, 미래자동차 연구플랫폼, ICT 기반 의료용 장비 연구플랫폼 구축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정부가 계획 중인 ‘4차 산업혁명 종합대책'에도 참여해서 국가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관련부처들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양측은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를 시범사업 기간으로 정했는데 9월부터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위치한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실무추진 태스크포스팀을 출범시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9년 하반기부터로 예정된 사업화는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입주한 이후 추진을 진행한다.
성남시와 우리대학 관계자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도시와 대학인 두 기관은 국가적인 정책과제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성공시켜 전국으로 확산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면서 “향후 사업내용과 성과를 점진적으로 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성남시에서는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등이 그리고 우리대학에서는 김수현 대외부총장, 최경철 산학협력단장, 문재균 전기및전자공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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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와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순천시와 우리대학이 국내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돕기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 순천시(시장 조충훈)와 우리대학은 10일 오전 대전 KAIST 본관 2층 총장실에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플랫폼 구축과 실행, 관련 연구 진행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순천시와 우리대학이 공동 추진키로 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은 노후화된 기존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협약체결에 따라 우리대학은 우선 순천시의 산업단지에 4차 산업혁명 플랫폼을 구축하고 단지 내 입주기업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적용이 가능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리대학은 이후 이들 기업에 연구원을 파견해 기업별 스마트화(化) 모델 발굴과 함께 4차 산업관련 전문 인력양성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와 우리대학은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앞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사전조사와 분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기술교류는 물론 공동사업 개발·추진 등을 통해 지역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대학은 또 전통산업이 집중돼 있는 순천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 적용이 가능한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육성함으로써 성공모델을 조기구축하고, 이를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우리대학에서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 김수현 대외부총장·김정호 연구처장이, 그리고 순천시에서는 조충훈 시장과 강영선 경제관광국장·이기정 투자유치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조충훈 순천시장(사진 왼쪽)과 신성철 KAIST 총장이 10일 오전 대전 KAIST 본관 2층 총장실에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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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원 공동교류 협약체결
우리대학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혁신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우리대학을 비롯, DGIST(총장 손상혁)·GIST(총장 문승현) ‧ POSTECH(총장 김도연) ‧ UNIST(총장 정무영) 등 5개 대학 교무처장들은 10일(수) 오전 우리대학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교원 공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5개 대학은 각 대학이 강점을 지닌 인문사회 관련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을 온ㆍ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공동강의하는 등 교육혁신과 대학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5개 대학들은 교수 및 학생 간 공동수업 등 학문교류를 보다 활발히 벌일 수 있도록 우선 각 대학마다 실시간 원격 연결이 가능한 양방향 강의시스템 등 첨단 온라인 강의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격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교수들이 소속이 다른 대학을 직접 방문해 강의를 하거나 다수 대학의 교수들이 공동으로 교과목을 구성해 진행하는 융·복합 과정 개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훈 우리대학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교과목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각 대학이 지닌 특유의 강점을 살린 융·복합 교육을 통해 사고와 지적 시야 또한 넓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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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부, 美 런타임베리피케이션사와 산학협력 협정 체결
우리 대학은 미국 런타임베리피케이션(Runtime Verification)사와 22일 전산학과 회의실에서 ‘런타임베리피케이션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체결 행사에는 KAIST 전산학부 교수이며 국내 유일의 ‘소프트웨어 테스팅 베리피케이션 그룹’ 지도교수인 김문주 교수와 미국 런타임베리피케이션 CEO인 그리고레 로수(Grigore Rosu), 그리고 런타임베리피케이션 한국총판 이웨이파트너즈사의 정희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런타임 검증 분야의 관련 솔루션들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런타임베리피케이션사가 소프트웨어 런타임 분석도구를 KAIST에 무상 기증하고, 이를 통해 국내 유일하게 KAIST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검증 연구 강화와 KAIST 재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런타임베리피케이션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실행시켜 이를 분석하여 소프트웨어 버그를 찾아주는 솔루션으로서 기존의 분석도구 혹은 테스팅 기법으로는 찾아낼 수 없는 소프트웨어에 내재된 버그도 찾아내어 준다. 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 결과에 허위경보(False Alarm)가 발생하지 않기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더 빠르고 쉽게 소프트웨어 버그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국 런타임베리피케이션 설립자이자 대표인 그리고레 로수(Grigore Rosu)는 2001년 ‘런타임 검증(runtime verification)’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창안하여 학계에 발표하였고, 관련 국제컨퍼런스인 ‘런타임베리피케이션 컨퍼런스’를 16여 년간 이끌어온 관련 분야의 권위자이다.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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