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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원 공동사무국 출범
〈(왼쪽부터) 한상철 DGIST 기획처장, 정무영 UNIST 총장, 국양 DGIST 총장, 신성철 KAIST 총장, 김기선 GIST 총장,구혁채 과기부 미래인재정책국장, 김보원 KAIST기획처장, 김준하 GIST기획처장〉
대한민국 4대 과학기술원이 공동사무국을 꾸리고 과기원의 혁신적 비전 재설정에 나선다.
KAIST(총장 신성철)‧GIST(총장 김기선)‧DGIST(총장 국양)‧UNIST(총장 정무영)는 24일(금) 오후 2시 KAIST에서 ‘과학기술원 공동사무국(이하 과기원 공동사무국)’ 출범식을 개최했다. 4대 과학기술원의 창의적 협업과 비전 설정을 추진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마련된 것이다.
과학기술원은 국가 발전에 필요한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의 본보기를 제시하기 위해 1971년 설립됐다(KAIST). 이후 광주(GIST, 1993년 설립)와 대구(DGIST, 2004년 설립), 울산(UNIST, 2015년 전환)에서도 과학기술원이 만들어지면서 대한민국 이공계 대학교육과 연구에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과기원은 대내외적인 도전과 위기를 맞고 있다.
김보원 과기원 공동사무국장(KAIST 기획처장 겸임)은 “4대 과기원이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비전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동사무국을 중심으로 4대 과기원의 공동 발전에 필수적인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과기원 공동사무국의 설치 배경을 밝혔다.
과기원 공동사무국은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과기원의 역량을 결집해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Synergy)’ 효과를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과기원 간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과기원의 역할‧책무‧혁신방안을 발굴해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하려는 것이다. 또 공동사무국 설치를 계기로 과기원 발전모델을 확산하는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대 과기원은 지난 3월 8일 과기원 공동사무국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조직은 KAIST 기획처 산하 잠정조직으로 4월 4일 설치됐으며, 5월 초부터 각 과기원에서 대표를 한 명씩 파견해 업무를 개시했다.
김보원 사무국장은 “과기원 공동사무국은 각 과기원의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발전과 전체 과기원 공동의 유기적인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다차원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대 과기원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모든 과기원이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출범식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 구혁채 국장과 신성철 KAIST 총장, 김기선 GIST 총장, 국양 DGIST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과 각 과기원 기획처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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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교수, KAIST-NUS 공동 〈국제 혁신 및 기업가정신 학회〉 주최
〈 김원준 교수 〉
우리 대학 기술경영학부 김원준 교수가 공동 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 혁신 및 기업가정신 컨퍼런스 (AIEA-NBER Conference on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와 '아시아 혁신 및 기업가정신 학회 (Asia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Association, AIEA)는 8월 싱가포르국립대학(NUS)에서 KAIST-NUS 공동 국제학술대회인 'The 7th AIEA-NBER conference on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를 주최(hosting)한다.
8월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국제 학회는 혁신 및 기업가정신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과학기술혁신정책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Policy)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회 중 하나로 김원준 교수가 MIT 슬로안 경영대학원(Sloan School of Management)의 스칸 스턴(Scott Stern) 교수,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의 조시 러너(Josh Lerner) 교수와 공동으로 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학회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소속된 미국 주요대학 연구자들과 동경대, 칭화대, 홍콩대, 싱가포르국립대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혁신 및 기업가정신협회 (Asia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Association, 김원준 교수 회장)’ 간의 협력으로 진행이 된다.
전미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31명을 포함해 미국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다수의 경영 및 경제 분야 석학들이 소속된 미국의 대표 경제 및 경영 분야 연구기관이며, 매년 미국 소수의 석학들만 선정돼 구성된다.
이번 학회는 4차 산업혁명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혁신 패러다임과 기업가정신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경영, 경제,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듀크 경영대학 애시시 아로라(Ashish Arora),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아리엘 도라 스턴(Ariel Dora Stern) 교수, 동경대 카즈유키 모토하시(Kazuyuki Motohashi) 교수, 칭화대 가오 슈동(Gao Xudong) 교수, 보스턴 대학(Boston University) 경영대 제프 퍼먼(Jeff Furman) 교수, 싱가프로국립대학 경영대의 얀보 왕(Yanbo Wang) 교수 등이 조직위원회를 맡는다.
김원준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산업미래전략연구센터 (KAIST Center for Industrial Future Strategy)와 싱가폴 국립대(NUS)가 공동 협력 및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 학회를 통해서 혁신 및 기업가정신, 과학기술정책 분야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정보는 링크( http://www.aiea-nber.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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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혁신과 선진 조직문화 구축 위한 책 출간
〈 행정도 과학이다, 교직원 K의 이중생활 책 표지〉
우리 대학이 행정혁신과 새로운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행정도 과학이다>와 <교직원 K의 이중생활>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 출간은 행정선진화추진위원회와 직원기자단의 1년간의 활동과 뒷이야기를 각각 보고서와 도전기 형식으로 엮은 내용으로, 지난 4월 출범 이후의 활동을 통해 행정혁신과 조직문화 변화를 시도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행정선진화추진위원회는 변화와 미래를 준비한다는 취지 아래 43명의 인원이 4개 분과에서 글로벌 행정을 연구했다. 소통과 배려를 기본정신으로 삼아 최고의 행정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궁극적으로는 대중들에게 우리 대학이 제안하는 대학행정의 변화와 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지난해 6차례의 소식지를 발생한 직원기자단은 20명의 기자가 기획부터 취재, 편집, 디자인 등을 스스로 수행하며 매월 행정소식지 ‘뉴스 카이스태프(News KAISTaff, 링크 http://newskaistaff.kaist.ac.kr/)’ 에 올리고 있다. 행정의 일선에서 궂은일을 담당하는 여러 인물을 소개해 일일 방문객이 1천2백 명이 넘기도 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출간을 통해 행정이 고도의 전문영역임을 알리고 그 영역의 발전이 고객서비스로 확장되는 행정혁신과 조직문화 변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천 5백여 명 직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해 인사제도 최적화, 역량 강화 등 조직문화와 업무환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행정도 과학이다>는 행정선진화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직원들이 행정의 혁신과 변화를 도모해가는 과정과 지향가치, 발전방안 그리고 우리 대학과 대학사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담았다. 교육·연구와 더불어 대학을 지탱하는 한 축인 행정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변화와 혁신 방향을 분야별로 제시한다.
책에서는 ▲인사제도(너와 나, 우리 함께 가자), ▲역량강화(전문성으로 다양성을 창출하라) ▲과학기술을 적용한 업무환경 구축(최고의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라) ▲조직문화(조직의 미래는 현재의 문화에 있다) 등을 통해 실천 가능한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행정의 변화와 혁신모델로 ‘독자적인 자기 진화형 행정생태계’ 개념을 제시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행정 스스로가 적응해 혁신을 도모하고 역량을 강화해 선제적인 대비 방안을 소개한다. 행정이 혁신과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스스로 주도하며 대학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직원 K의 이중생활>은 소식지 뉴스 카이스태프(News KAISTaff)를 발간하며 경험하고 느꼈던 이야기를 담았다. 직장 사춘기(직춘기)를 겪고 있는 직장인과 여러 회사와 기관들의 자발적인 조직문화 운동을 응원하고,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식지 제작에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책에서는 행정소식지 뉴스 카이스태프의 창간과정과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활동하는 직원기자단의 여러 사연을 확인할 수 있다. 시어머니의 애정과 묵묵한 도움 덕에 기사를 마감하는 직장맘, 디자이너에서 행정직으로 과감히 변신한 직원 기자, 인터뷰 기사의 매력에 빠진 사연 등을 소개한다.
김기한 행정처장은 “추진위원회와 직원기자단의 동력은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키워가는 신뢰성이다”라며 “이들이 개교 60주년을 맞는 2031년까지 KAIST 행정발전사의 기록은 물론 비전 제시의 소중한 창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권의 책을 총괄, 집필한 방진섭 행정부장은 “행정의 고뇌와 열정이 자율적인 공감과 참여, 변화와 혁신으로 펼쳐지길 바란다”라며 “직원들이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열정을 잃지 않고 항상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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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형 교수, 『사람의 자리: 과학의 마음에 닿다』 출간
우리 대학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전치형 교수가 최근 『사람의 자리: 과학의 마음에 닿다』를 출간했다. 『사람의 자리』는 전치형 교수가 지난 3년간 여러 매체에 쓴 글 40여 편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천재, 노벨상,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인기 키워드로 대표되는 과학이 아닌 다른 과학을 상상하자고 제안한다.
여기서 과학은 자연과학과 응용과학, 공학 등의 학문 분야인 동시에 이들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전치형 교수가 제안하는 과학은 사람과 공동체를 살리는 과학, 그래서 사람의 자리를 밝힐 수 있는 과학이다. 저자는 “한명 더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프레스에 눌리는 사고를 당해 숨진 특성화고 3학년 이민호씨, 로봇에게 맡겨지는 노인, 세월호라는 재난을 통과한 한국 사회 등을 찬찬히 살피며 ‘과학은 무엇이 되어야 하고, 어디에 있어야 하고, 누구의 편이어야 하는가’를 묻는다.
이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학이 아닌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내고 마련하는 의지와 행위”로서의 과학을 향하는 질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 불리는 오늘날에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득하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언저리를 살펴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사람의 자리를 찾아내고 기억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함을 알게 될 것이다.
▶ 전치형 교수 소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공부했다. 미국 MIT에서 과학기술사회론(STS: Science, Technology & Society)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막스플랑크 과학사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밟았다.
과학잡지 『에피』의 편집위원이자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관계, 정치와 엔지니어링의 얽힘, 로봇과 시뮬레이션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세월호 참사, 지하철 정비, 통신구 화재 등의 사건들로부터 로봇과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과 인류세 등의 주제들까지 과학적 지혜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영역들을 주목하고 고민한다.
▶『사람의 자리: 과학의 마음에 닿다』목차
1장 로봇 앞에 선 인간
2장 자율적 인공지능과 타율적 인간
3장 과학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4장 살 만한 곳을 위한 과학과 정치
5장 세월호학을 위하여 6장 오지 않을 미래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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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일·차미영·김호민 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CI로 선정돼
〈기초과학연구원 CI로 선정된 엄상일·차미영·김호민 교수(왼쪽부터)〉
우리대학 엄상일(42세)·차미영(39세)·김호민(40세) 교수가 최근 기초과학연구원이 출범한 2개 연구단의 연구책임자격인 CI(Chief Investigator)에 선정됐다. 이들은 새로운 형태의 연구단인 'PRC'(Pioneer Research Center)에서 독립적인 연구 그룹을 구성한다.
PRC는 IBS 연구단의 한 종류로, 최대 다섯 명의 CI가 각 연구그룹을 이끌 수 있는데 그룹별로 5년간 10∼1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엄상일·차미영 교수는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내의 이산수학 그룹과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그룹을 각각 이끈다.
엄상일 교수는 한국인 전공자가 많지 않은 그래프 이론 분야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쌓아왔다.
그래프 이론은 컴퓨터와 더불어 발전한 수학의 연구 분야다. 산업 현장에 필요한 효율적인 일정 짜기,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내비게이션 최단거리 알고리즘 등에 활용한다.
차미영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페이스북 데이터사이언스팀 초빙교수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피인용 지수가 1만1천회(구글 집계 기준)를 넘어서는 등 인지도도 높다. 차 교수는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가짜 뉴스 탐지를 비롯해 중요한 미래예측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호민 교수는 바이오 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 안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구조 생물학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해온 김 교수는 단백질 구조와 작동원리를 밝혀 다양한 치료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데 도전할 방침이다.
2개 연구단이 새롭게 출범함으로써 IBS 연구단은 모두 30개(본원 7개·캠퍼스 14개·외부 9개)로 늘어나게 됐다. 분야별로는 수학 2개, 물리 9개, 화학 6개, 생명과학 7개, 지구과학 1개, 융합 5개 등이다.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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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남북 과학기술 협력 전문가 회의 개최
우리 대학은 지난 9월 14일 남북 과학기술의 협력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전망 및 중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판문점 시대의 남북 과학기술협력: 시혜에서 호혜로>라는 주제로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10여 년 이상 북한 정치·경제 및 과학기술을 다뤄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4.27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급진전 된 남북 및 북미 관계를 조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변학문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연구위원은 북한은 2000년대 초부터 과학기술 중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전 인민의 과학화·정보화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관련한 과학자 우대 조치로 정보통신, 기계 산업 등 일부 분야는 나름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변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남북 교류협력은 ‘남측의 자본·기술, 북측의 자원·인력’이라는 시대착오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일방적 지원이 아닌 상호 이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IT·과학기술 분야를 취재해온 강진규 NK경제 기자는 그동안 해커로만 인식되어왔던 북한 IT 개발자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강 기자는 조선컴퓨터센터(KCC) 온라인 커뮤니티를 예시로 블록체인, 머신러닝 등 최신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북한의 변화상을 주목했다.
남북 자원협력 전문가인 김동환 국제전략자원연구원 원장, 남북 경제교류 전문가인 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 남북 정세 관련 전문가인 강진웅 경기대 교수, 북한 과학소설(SF) 소설 연구자인 서동수 상지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남북 협력의 지속성 문제와 학술연구 협력을 포함한 점진적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북한 SF 분석에서는 변혁에 대한 북한 내부의 욕망과 체제 비판도 일부 보인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이번 전문가 회의를 바탕으로 북한의 과학기술 수준 및 환경, 정책 등을 분석해 남북 과학기술 협력의 중장기 의제 및 유망 협력 분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접근법을 제안하는 보고서와 후속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소영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은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따른 새로운 과학기술정책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분단체제의 근본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적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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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와 R&R(역할과 책임) 재정립 협약체결
우리대학을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지난 29일 과기정통부(장관 유영민)와 4차 산업혁명 견인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과 책임(Role and Responsibility, 이하 R&R) 재정립 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대학을 포함한 과기정통부 소속 과학기술원 등은 자율적으로 기관의 존재 이유를 고민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R&R 재정립을 추진했다. 과학기술원들은 설립이후 이공계 교육기관의 성공적 모델로 정착했으나 4차 산업혁명 도래,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공공성 강화와 함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R&R 재정립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우리대학은 오는 2021년까지 세계 대학평가 20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기초연구과학진흥 허브 구축, 초세대 협업연구실 운영, KAIST 10대 연구분야에 집중 투자 등 세계적 융복합 협업 연구를 실시한다. 특히 우리대학은 AI 연계 산업 종사자의 재교육을 목적으로 산업체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2021년까지 30개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교육‧연구성과‧창업인프라 등 보유 자원을 일반 국민에게 개방해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서는 한편 타 과학기술원과도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 ‘과학기술원 4차인재위원회’를 통해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밖에 권위적인 조직문화 등을 개선하는 한편 서비스 마인드 강화,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성희롱·비리·갑질 근절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연구실 문화도 적극 개선하여 석박사 학생연구원, 여성과학기술인, 박사후 연구원 등의 권익보호 강화에도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2018.07.02
조회수 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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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연구센터 유치기관 선정
우리 대학이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과, 연구소 교수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류세 연구센터’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류세 연구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융합연구 선도연구센터(Convergence Research Center) 지원 사업에 선정돼 7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을 비롯해 문화기술대학원, 인문사회과학부, 산업디자인학과, 전기및전자공학부, 재난학연구소,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속의 교수와 연구원으로 구성되고 7년 간 약 100억 원의 지원을 받으며 인류세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 및 공론화하는 융합연구를 시행한다.
인류세란 인간의 과학적, 산업적, 경제적 활동이 지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기 위해 제안된 새 지질시대를 뜻한다. 플라스틱, 이산화탄소, 방사능 물질, 콘크리트 등 인간이 만들어낸 물질로 인해 지구가 손상된 산업혁명 이후의 시기를 말한다.
기후변화와 자연재난, 환경 파괴와 대규모 멸종, 산업 고도화와 불평등 심화 등이 인류세의 대표적 징후이다. 국제 지질학계에서 처음 제시된 개념이지만 공학, 인문사회과학, 예술, 정책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인류세 연구센터는 인류세 시대의 지구적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학제적 융합 연구를 수행한다. 인류세 연구 전문가를 키워내기 위한 대학원 협동 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위성을 활용한 한반도의 지표, 해양 및 대기 변화 기록 연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델링으로 재난 예측 및 위험 거버넌스 체계 구축 ▲손상된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속가능 주거, 교통 및 생활양식 전환에 관한 연구 ▲인간과 지구의 새 미래를 상상하기 위한 공학적, 예술적 연구 등을 수행한다.
인류세 담론의 공론화와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소통 활동도 전개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센터 수립 3년차와 7년차에는 서울시립과학관과 연계해 인류세 특별전시를 개최해 연구 성과를 시민과 공유한다.
정기 간행물 발간으로 정책 입안자의 이해를 돕고 해외 연구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범순 교수는 “인류세 연구센터가 인간과 지구를 키워드로 삼아 과학, 공학,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할 것이다”며 “더 나은 인류의 삶과 더 나은 지구를 함께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기술과 사회정책을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8.06.04
조회수 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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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교류프로그램 〈작가의 방〉 운영
올해는 우리대학이 미래 과학자 및 공학자들에게 인문·경영학적 소양과 사고를 쌓아주기 위해 아티스트 레지던시(예술가 상주) 프로그램을 운영한지 6년째 되는 해이자 25년 만에 돌아온 ‘책의 해’ 이다. 우리대학은 지난달 26일부터 정영효(시인)·서혜림(시나리오 작가)·이혜빈(극작가) 등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신진 작가 3인과 학내 구성원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작가의 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3인의 작가와 우리대학 재학생 및 교직원 등 구성원들은 주 1회 예술을 주제로 독서하고 토론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오는 8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작가의 방’은 총 17회에 걸쳐 운영된다.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영효 시인(38세)은 ‘나를 채우는 글쓰기’를 주제로 글에 대한 시각, 장르에 대한 이해, 읽고 쓰는 일에 대한 습관, 글이 주는 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실제로 글을 쓰고 읽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2018년 개봉을 앞둔 영화 ‘허스토리’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서혜림 작가(36세)는‘영화로 본 여성, 객체에서 주체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영화 ‘델마와 루이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에린 브로코비치’·‘히든 피겨스’ 등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의 삶을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밖에 ‘지금도 가슴 설렌다’· ‘나선은하’ 등의 희곡을 집필한 이혜빈 작가(31세)는 ‘목요일 저녁엔 희곡 낭독을’ 이란 주제로 참가자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희곡을 낭독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과학을 소재로 인간 내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희곡을 위주로 총 6편의 낭독 작품을 다룬다.
우리대학은 2013년부터 아티스트 레지던시(예술가 상주) 프로그램인 ‘엔드리스로드’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과학자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해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얻게 해주는 한편 인문·경영학적 사고와 소양을 높여주고 작가에게는 캠퍼스 개방을 통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했다.
그동안 백민석·최진영·기준영 씨 등 9인의 소설가를 비롯해 위기철·이송현·문부일 씨 등 아동청소년 문학가, 웹툰 작가인 최삡뺩, 이무기, 윤필 씨 등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가 27인이 KAIST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이번 ‘작가의 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엔드리스로드’의 9기 입주 작가들인데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8월 20일까지 대전 본원 캠퍼스 안에 상주하며 활동하게 된다.
김수현 대외부총장은 “과학과 예술은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KAIST 구성원들이 다양한 예술분야를 직접 접하고 또 이를 통해 인문학적 감성으로도 과학을 바라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람사이의 이해와 배려정신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장점” 이라고 강조했다.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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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블록체인 정책토론회 개최
우리대학이 ‘블록체인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18일 국회에서 개최한다. 블록체인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 인재 양성, 산업 발전 등의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더불어민주당), 송희경(자유한국당), 오세정(바른미래당)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블록체인은 지난해 광풍을 일으켰던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초연결·초지능 사회를 주도할 중요한 기술로 손꼽힌다. 거래, 계약, 인증, 정보의 기록, 투표 등에 활용되어 금융과 유통, 법, 회계, 정부 서비스와 같은 공공 분야로 기술 영역이 크게 확장되는 추세다. 블록체인 기술 및 관련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토론회에서는 학교, 기업, 정부 등 각 분야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해당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필요 정책을 제안한다. 블록체인 관련 국가 차원의 현안 및 나아갈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정보보호대학원 김용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다.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에 적용된 사례와 현재의 활용 양상을 소개하고 향후 필요한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블록체인 사업개발 Unit 오세현 전무는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기능과 산업 영역별 활용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기업 자발적인 기술과 시장의 발전을 위해 규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 필요성을 제언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김정호 연구처장, 서영일 KT 블록체인센터장, 이재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신산업과장, 주홍민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김광조 전산학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특히, 블록체인과 관련한 정부 정책이 육성 정책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규제 방향을 중심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신성철 총장은 “전 세계는 블록체인 기술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술 패러다임과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국가적 전략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이러한 시점에서 과학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KAIST의 역할이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향후 정부 정책 결정에 크게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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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이자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출신 스티븐 추(Steven Chu) 박사 초청 특강, 23일 개최예정
우리대학이 199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前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역임한 스티븐 추(Steven Chu·69세·사진) 박사를 초청해 23일 대전과 서울에서 각각 미래 에너지 및 환경문제를 주제로 특별강연 및 특별대담을 연다. 연사로 초청된 스티븐 추 박사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1976년 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친환경 미래 에너지 전문가다. 1997년 레이저를 이용해 원자를 냉각·분리하는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대선에서 승리하자 평소 신에너지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주창해 온 추 박사를 에너지·환경팀 수장인 제12대 에너지부 장관에 임명(2009. 1월~2013. 4월)했다. 노벨상 수상자로는 최초로 행정부에 입각한 추 박사는 에너지부 장관 재직 당시 오바마 정부의 정책 목표 중 하나인 그린에너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대체에너지 연구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미국 에너지산업 부흥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1987년부터 재직해 온 스탠포드대로 복귀해 물리학과 Kenan 석좌교수 겸 분자 및 세포생리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2013년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너지 기술 국제포럼’에 참가한 바 있는 추 박사는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중심의 재생에너지 ▲장거리 송·배전 ▲에너지 저장기술 등을 꼽은 뒤 “한국의 경우 태양열과 풍력 등 재생 에너지 활용을 위한 환경적인 제약이 큰 만큼 완전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원전과 화력발전 등도 일정 부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원전 운영과 관련해 기술역량과 신뢰성을 갖춘 탄탄한 규제감독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KAIST 특강을 위해 22일 오후 한국을 방문하는 추 박사는 신성철 총장, 박오옥 교학부총장 등 약 20명의 KAIST 에너지포럼 참여교수들과 환담을 나눈다. 이어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대전 본원에 있는 KI빌딩 1층 퓨전홀에서 KAIST 학생 및 교수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의 역할(Climate change and the role of science in achieving a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30분간 특강을 한 후 정근모 前 과기처 장관, 이상희 前 과기처 장관, 김명자 前 환경부 장관 등 3명의 前職 장관들과는“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과 정책의 중요성(Importance of science and policy in achieving a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특별대담과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추 박사는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국내 언론사 기자를 초청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편 이번 ‘KAIST 미래 에너지 석학초청 특별강연’은 KAIST 에너지포럼(공동대표: 성단근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채수찬 기술경영학부 교수) 주최로 개최된다. 행사 참석문의는 042-350-7291(KUSTAR-KAIST교육연구원), 042-350-4843(과학기술정책대학원).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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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책대학원,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 R&D 정책 워크숍 개최
우리 대학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불평등 시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책임있는 과학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지난 3, 4일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AEARU) R&D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KAIST, 서울대, 북경대, 홍콩과기대, 교토대, 오사카대, 동경공업대(TiTech) 등 동아시아 유수 대학 20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한 동 워크샵에서는 일본 정부의 신성장 정책, 중국의 도시-농촌 이주 문제로 인한 불평등 문제, 저개발국의 ICT를 활용한 포용적 금융 혁신, 기회 균등과 교육 혁신 정책 등 최근 아시아 지역의 급증하는 빈부격차와 불평등 문제에 당면해 과학기술이 추구해야할 가치와 연구개발 전략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참가한 대학원생들은 정책학, 경제학, 교육학 등 인문사회과학과 기계공학, 재료공학, 건축학, 농업학 등 이공학 다양한 분야 전공자로 구성되어, 로봇/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개발에 있어 책임있는 혁신(responsible innovation)에 관해 다학제적으로 풍성한 논의를 펼쳤다.
또한 이틀간 일정 중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우리나라의 대표적 과학기술정책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을 방문하여 한국의 과학기술 기반 근대화 경험을 소개받고 최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주요국의 과학기술정책 이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앞으로도 동아시아 유수 대학의 대학원생을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용적 혁신을 위한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의 연구개발정책에 관한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관련 정책 개발 및 학생교류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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