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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내 국내최초 인터넷/북카페 KAIST에 오픈
- 도서관내에 설치, 정보, 문화, 휴식 제공 정보문화 복합 공간
- 대덕밸리 종사자 비롯, 지역 주민들에게도 자유롭게 개방 예정
KAIST(총장 로버트 러플린)가 국내대학에서는 최초로 교내 과학도서관 1층에 정보문화 복합 공간 개념의 인터넷/북카페를 22일(수) 오후 2시 개관했다.
이 인터넷/북카페는 총 150평 규모로써 서점, 카페, 인터넷(15석), 프리젠테이션(10석)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억여원의 시설공사비가 투입됐다.
KAIST는 이 시설을 주변 대덕밸리 종사자들에게도 자유롭게 개방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정보문화의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버트러플린 KAIST 총장은 축사를 통해“민간 지역 사업이 캠프스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진정한 민관협업의 결정체”라면서“이 인터넷/북카페는 신념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곳 대전에서 이루어낼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모델”고 말했다.
소민호 KAIST 도서관 정보운영팀장은 “이제 도서관은 단순한 정보제공의 역할에서 벗어나 문화와 휴식까지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인터넷/북카페 오픈을 계기로 현재의 도서관을 단계적으로 리모델링, 유비쿼터스 라이브러리(Ubiquitous Library)로의 변화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선병렬 국회의원, 박성효 대전시 정무부시장, 설동호 한밭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200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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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영교수팀, DB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최우수 시스템 시연 논문상」수상
15년간에 걸쳐 개발 중인 오디세우스 DBMS 기술 실용성 인정70억달러 규모의 검색엔진시장에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 기대
KAIST 전산학과 황규영(黃奎永, 54,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과학재단 ERC 소장) 교수팀이 개발한 ‘오디세우스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가 최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표준회의 데이터공학 국제학술대회(IEEE ICDE) 2005’에서 “최우수 시스템 시연 논문상(Best Demonstration Award)”을 수상했다.
시스템 시연 논문(Demonstration Paper)은 저자들이 제시한 기술을 실제 시스템에 구현한 후, 그 구현된 시스템을 시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하는 논문이다. 이러한 논문에서는 기술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그 기술이 실제 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는지의 실용성 여부가 중점적으로 평가되므로 黃 교수팀의 연구가 실용성은 물론 학계/산업계에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黃 교수의 ‘최우수 시스템 시연 논문상’ 수상 기술은 KAIST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에서 15년간 개발 중인 객체 관계형 DBMS 오디세우스에 구현된 정보 검색(information retrieval)과의 밀결합(tight-coupling) 기술이다.
‘밀결합 기술’이란 다양한 응용에 필요한 기능들을 DBMS에 성능 저하 없이 추가할 수 있는 최첨단의 고난도 기술로서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는 밀결합 기술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밀결합을 통해 오디세우스는 객체 관계형 DBMS의 장점과 정보 검색 엔진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오디세우스는 네이버, 야후, 구글 등의 웹 검색 엔진을 비롯한 정보 검색 응용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병렬 아키텍처(parallel architecture, 동시에 여러 대의 서버에서 검색을 나누어 수행하는 아키텍처)를 이용하면 수십 억 건의 웹 문서를 색인 할 수 있다.
黃 교수는 “세계 검색 엔진 시장의 규모는 2007년이 되면 약 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막대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국제전기표준회의 데이터공학 국제학술대회(IEEE ICDE)는 데이터베이스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로서,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최우수 시스템 시연 논문상은 두 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편이 선정됐다. 우선, 학술대회에 제출된 80여 편의 시스템 시연 논문 중에서 19편이 게재 승인되었으며, 이 19편의 시스템 시연 논문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평가 점수와 학회 참가자들의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적으로 黃 교수팀의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200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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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출신 이동엽 박사, 싱가폴 대학 교수와 국립연구소에 동시 부임
생물학, 전산학, 시스템공학 융합학문인 생물정보학 및 시스템생물학 전공
국내외 17편의 논문발표와 가상세포 모델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
KAIST 출신 토종박사가 세계 20위권의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됨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정부연구소인 생물공정기술연구 소(Bioprocessing Technology Institute, BTI)의 연구원으로 초빙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KAIST 생명화학공학과(지도교수:박선원, 공동지도교수:이상엽)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KAIST 생물정보연구센터(소장 : 이상엽)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이동엽(李東燁, 31)박사.
李 박사는 KAIST에서 국내 최초로 생물학과 전산학, 그리고 시스템공학의 최첨단 융합학문인 생물정보학 및 시스템생물학을 전공했으며, 국내외 17편의 논문발표와 가상세포 모델 개발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현재는 과학기술부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사업에서 이상엽 교수팀의 인실리코(in silico)부분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첨단 생명공학 시설을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의 BTI 연구소에서는 이미 연구원으로 결정된 상태였지만, 연구소와 학교의 협력연구를 李 박사가 제안했고, 마침 시스템 생물학연구를 처음 시작하는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李 박사를 찾게 된 것이다. 이후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BTI 연구소와의 4개월에 걸친 협의 끝에 연구소와 학교에서 동시에 일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BTI는 싱가폴 바이오 산업관련 정부투자연구소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노바티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제약회사의 연구개발(R&D)센터가 모여 있는 생명과학 복합단지(바이오폴리스)에 위치한 최첨단 정부연구소 중의 하나이다.”
“이제는 모든 학문 간에 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들을 어떻게 융합해서 새로운 것을 이끌어 내느냐가 관건이다.” 李 박사는 이러한 융합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싱가포르라며,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훌륭한 교수진과 학생들, 그리고 BTI 연구소의 최첨단 실험장비를 활용, 접목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李 박사의 임용은 외국의 박사학위나 포스트 닥 경험이 없이 순수하게 국내에서 연구해 외국에 진출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며,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박사과정동안 세부 전공이 전혀 다른 두 명의 공동지도교수의 전공을 융합해서 새로운 전공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의 박선원 교수와 이상엽 교수는 각각 화학공정시스템 분야와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과학기술부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연구를 위해 동시에 지도하게 된 것이다. 또한 李 박사는 BK21 화공사업단(단장 박정기 교수)의 지원을 받아 미국, 독일에서의 단기 해외 연구를 한 경험이 외국대학에서 교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상엽 교수는 “이동엽 박사는 정말 보기 드문 재원이다. 넘치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연구자세는 최고 수준이다. 싱가폴에 가서도 KAIST와 지속적인 협력 연구를 하게 될 것이다.” 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선원 교수는 “이동엽 박사는 연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히 커서 공정시스템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를 했고, 공정시스템분야와 대사공학 분야의 기술들을 융합, 시스템 생물학 분야에 좋은 연구결과를 내었다. 앞으로 싱가포르 측과 KAIST간의 공동연구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승빈 학과장은 “현재 우리 학과의 국제화 지수는 매우 높은 편이다. 외국인 석박사 유학생도 10여명 있고, 영어강의도 많이 개설되는 편이다. 박사과정 세미나를 영어로 하고 있고, 일년에 한 두번은 국제학술회의에서 영어로 발표할 기회를 갖고 있다. 이는 교육부의 BK21 국제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능했다. 앞으로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어 많은 졸업생들이 이동엽 박사와 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200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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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상세포 모델링 언어 MFAML 개발
KAIST(총장 로버트 러플린)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李相燁, 41, LG화학 석좌교수, 생물정보연구센터 소장)가 이끄는 생물정보연구센터 연구팀이 가상세포 모델의 새로운 국제표준어를 개발하는데 성공, 일반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1. 개발 배경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생명 과학 분야 기업이나 연구 기관들은 연구 결과로부터 얻어진 생물 정보 데이터를 각기 다른 독자적인 포맷으로 저장해 왔다. 또한 생명 과학 연구에 필요한 분석 도구들도 역시 각자의 언어와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현실이다.
단순한 서열 분석뿐만 아니라 세포내부 대사물질의 흐름 분석과 같은 복잡한 연구를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와 정보를 얻고, 이를 여러 가지 분석 도구를 통해 입력 데이터로 넣어서 처리하게 된다. 이때 필요한 데이터와 정보에 쉽게 접근하여 분석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포맷의 표준화가 시급하다. 또한 기 개발된 다양한 시스템과 분석 도구들을 연구 목적에 맞게 적절히 결합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시스템과 분석 도구간의 상호 운용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2. 개발 현황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생물 정보 데이터 처리를 위해 국제 표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시점에서 KAIST 이상엽 교수팀은 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세포 모델의 새로운 국제표준어인 MFAML 개발에 성공, 일반에 공개하게 된 것이다.
李 교수팀은 XML이 지니는 이식성, 재사용성, 확장성, 효율적인 데이터 교환 등의 이점을 활용하여 가상세포 모델을 구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데이터 서식을 개발하였으며, 특히 가상세포의 다양한 유전학적 또는 환경적 실험조건과 분석결과를 표준화하여 누구나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다른 분석 환경에서 손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하였다.
KAIST 생물정보연구센터의 윤홍석 연구원은 “MFAML을 통해 전 세계에 퍼져있는 바이오 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이 기대되며 정보의 표준화를 통한 기술적,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라이브러리를 통해 손쉽게 이를 구현 가능하도록 하였다”고 설명했다.
3. 개발성과 및 향후계획
李 교수팀은 기존에 전세계에 공개한 가상세포 초기 모델 프로그램인 메타플럭스넷의 개발과 통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바이오실리코 구축과 더불어 이번 개발성과를 통해 가상세포 개발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되었다. 李 교수는 “기존의 개발한 메타플럭스넷이나 바이오실리코의 경우는 각각의 개별 시스템으로 운용되어 왔으나 이번에 수행한 연구를 통해 각각의 시스템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가상세포 모델을 제공하도록 하며, 전 세계의 정보 교환의 기초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MFAML에 대한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http://mbel.kaist.ac.kr/mfaml)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KAIST 생물정보연구센터의 이동엽 박사는 “조만간 다양한 가상 세포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획기적인 통합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성과는 생물정보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英國 옥스퍼드대학출판사가 발간하는 바이오인포메틱스(Bioinformatics)誌에 게재 승인되어 온라인상에 공개되었다. 본 MFAML 관련 개발된 표준화 기술은 대사공학과 연결시켜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중이다.
<용어 설명>
①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 주고받는 데이터의 포맷을 표준화해서 데이터 교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생겨난 정보교환 기술로 인터넷 웹상의 데이터와 각종 문서에 대한 일관된 표준이다.
② MFAML(Metabolic Flux Analysis Markup Language) : 주고받는 데이터의 포맷을 표준화해서 데이터 교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생겨난 정보교환 기술인 XML을 이용하여 생체 대사흐름을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가상세포모델 표준언어
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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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산학과, Sony 인턴십 프로그램 체결
KAIST 전자전산학과(학과장:이용훈, BK21정보기술사업단)은 지난 3월 7일 SONY Japan社과 인턴십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AIST 학생들에게 일본 기업의 IT 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해외취업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SONY 인턴쉽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KAIST 전자전산학과와 첫 계약 체결 후 실시하는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인턴쉽 프로그램은 선발 후 3개월간의 인턴십과정 동안 경비전액을 지원받으며, 정규직 선발의기회도 함께 부여된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이용훈 전자전산학과장 겸 BK21정보기술사업단장은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학교 학생들이 해외 IT 기업 문화의 현 주소와 더불어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KAIST 전자전산학과 이용훈 학과장(왼쪽)과 Sony Japan사의 Yasuhiro Chigusa( General Manager, R&D Human Resource Dept., Corporate Human Resources)
내용제공 : BK21 정보기술사업단 김미영 선생(T. 042-869-8502)
200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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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교수, 최고전통 생명공학 학술지 부편집인
미국 "바이오테크놀로지 바이오엔지니어링"지,
논문 심사 결정 및 기획 등 주요 업무 맡게 돼 이상엽(李相燁, 41, LG화학 석좌교수) 생명화학공학과 및 바이오시스템학과 교수는 최근 미국 와일리(Wiley)사에서 발행하는 생명공학 전문 국제학술지 "바이오테크놀로지 바이오엔지니어링 (Biotechnology and Bioengineering)"誌 부편집인 (Associate Editor)으로 선임됐다.
1959년 2월 창간한 바이오테크놀로지 바이오엔지니어링지는 세계 최고 전통의 공학분야 생명공학 전문 학술지이며 최고 권위를 지닌 학술지이다.
이번 선임에 따라 이 교수는 앞으로 이 학술지에 투고되는 "유전공학, 대사공학, 미생물공학" 분야 논문의 심사를 책임지고 논문의 게재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학술지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 교수는 최근 스프링거 (Springer)사 발간 "생물공정 및 바이오시스템 공학"지의 부편집인으로 선임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대사공학", "응용미생물 생물공학", "생물화학공학", "생물정보학 및 전산생물학" 등 10여개 생명공학 관련 학술지의 편집인 및 부편집인,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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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정보(연), 국제학술행사 최우수논문상 석권
KAIST 생물정보연구센터(소장 이상엽 李相燁 LG화학석좌교수, 41) 소속 학생과 연구원이 최근 개최된 생물정보학 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최형석(崔亨碩, 30), 석사과정 김태용(金兌勇, 28)씨와 선임연구원 이동엽(李東燁, 31)씨는 지난 1월 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 3회 아시아 태평양 생물정보학회(Asia Pacific Bio informatics Conference)에서 대사 흐름분석을 보다 정확하게 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공동 논문을 제출, 21개국 140여 편의 논문을 제치고 최우수 논문상을 차지했다.
이들이 수상한 최우수 논문상은 생물정보학 분야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하여 아시아태평양 생물정보학회의 전문가들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상엽 지도교수는 “대사회로 분석 및 시스템생물학을 주도적으로 연구하는 KAIST 생물정보연구센터의 연구 결실”이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생물정보학회(Asia Pacific Bioinformatics Conference)는 생물정보학 및 생물공정, 그리고 그 응용에 초점을 맞추어 환태평양 국가들의 관련 전문가들이 주최하는 행사이다. 이번에 개최된 제 3차 학회는 지난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 of Singapore)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을 비롯 캐나다, 일본, 호주, 대만 중국, 인도 등 미주와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약 21개국에서 200여명의 관련학자들이 참석했다.
<최형석 박사과정 외 공동논문 수상 개요>
▶논문제목 :
SRD를 이용한 내부대사흐름분석 (Constraint-based Flux Analysis :
Exploring Internal Flux Patterns Further Constrained by Split Ratio Determinant)
▶ 논문저자 : 최형석, 김태용, 이동엽, 이상엽
▶ 논문내용 :
현재까지의 세포내 대사흐름분석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진다. 하나는 Linear programing(LP)을 기본으로 하는 분석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동위원소로 표지된 탄소원을 이용하여 나오는 결과값을 이용 파라미터 추정방법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전자는 그 계산이 비교적 쉬우나 정확한 내부대사흐름값을 얻어내기가 쉽지 않고, 후자는 비교적 정확한 내부대사흐름을 측정할 수 있으나 너무 어렵고 복잡한 단점을 지니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동위원소로 표지된 탄소원을 이용한 실험에서의 중간과정의 생물학적 의의를 수학적으로 해석하여 내부 대사 흐름의 중요한 몇몇 갈림길에 대한 비율을 계산해 내고 이를 이용하여 LP를 이용한 대사흐름분석을 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계산이 쉬운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 최우수논문상 선정이유
내부대사흐름을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였으며 또한 이 방법론은 사용자의 이해나 접근이 기존의 다른 방법론보다 쉽다.
200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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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젊은과학자상' KAIST 휩쓸어
신중훈ㆍ최인성ㆍ김은준 교수 등...5년간 年 3천만원 연구장려금 지급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제8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변재형(38ㆍ포항공대 수학과), 신중훈(36ㆍKAIST 물리학과), 최인성(35ㆍKAIST 화학과), 김은준(40ㆍ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젊은 과학자상 수상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들이 4개 분야중 3개 분야를 휩쓰는 기염을 토해 냈다.
수학 분야 수상자인 변 교수는 대칭성 파괴와 특이 섭동(역학계에서 주요한 힘의 작용에 의한 운동이 부차적인 힘의 영향으로 교란되어 일어나는 운동)된 공간 위에서의 해(解:해법)의 구조를 비롯해 임계 진동수를 가진 스탠딩 웨이브의 존재성과 특이 섭동된 타원형 편미분 방정식에 관한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물리 분야 신 교수는 희토류 원소가 도핑된 나노결정 실리콘 박막 제작과 이의 성질 현상 연구, 제어 및 규명과 광학적 성질연구에 초점을 맞췄으며 광대역 통신ㆍ정보소자에 응용 가능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학 분야 수상자인 최 교수는 나노 바이오센서 및 약물전달시스템과 생체친화성 고분자 코팅기술 연구를 비롯해 표면생유기화학 분야를 정립하고 분자단위에서의 표면 제어를 통한 나노-바이오기술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생명과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신경세포의 시냅스 생성과 관련된 분 자기전의 규명을 통해 밝혀진 시냅스 단백질들과 정신지체, 언어장애 및 근무력증 등 다양한 뇌질환과의 관련 여부에 관한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젊은 과학자상은 21세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계를 이끌 40세 미만의 젊은과학자 를 발굴, 포상하는 제도로 1997년부터 자연과학 분야와 공학분야에서 번갈아 4명씩 선정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2월경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5년간 연 3천만원의 연구장려금이 지급된다.
200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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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부총장 - 국제선도 연구그룹으로 육성
[전자신문 인터뷰] 이사람 (2004.7.28)
러플린 총장과 투톱 맡은 신성철 KAIST 부총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학제 복합적인 인력양성의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최근 취임식을 가진 로버트 러플린 KAIST 총장과 함께 투톱 체제로 KAIST운영을 내실있게 다져 나갈 책임을 떠맡은 신성철 신임 부총장(52).
그는 “KAIST가 4년 뒤엔 세계를 이끌 국제적인 선도 연구그룹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세다운 나름의 비전을 제시했다. 첫 외국인이자 세계적인 석학을 총장으로 맞은 KAIST의 운영은 러플린 총장의 요구에 따라 크게 둘로 나뉘어 이뤄질 전망이다. KAIST의 도약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은 러플린 총장이 맡고 교수 간 협력 등 내치에 해당하는 마이크로 매니지먼트(세부 경영)는 부총장이 총괄하는 ‘투톱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총장 후보 선출에 나섰다 러플린 총장에 밀린 것에 자존심이 상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선배교수들로부터 그동안 쌓아온 보직 경험을 최대한 살려 기로에 선 KAIST를 위해 뭔가 책임 있는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요청을 많이 받았습니다.”
신 부총장은 “선배 교수들의 말 가운데 ‘스스로 노벨상을 타든지, 후학들이 탈수 있는 대학을 만들라’는 말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며 “러플린 총장을 도와 KAIST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육성하는 데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부총장은 만약 KAIST가 성공적인 모델로 간다면 기존의 대학들과는 차별화가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연구적인 측면에서 어느 대학도 시도하지 못한 학제 복합적 인력 양성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행정체계의 경우는 기획처가 부총장이 관할하는 독특한 운영 시스템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신 부총장은 특히 “러플린 총장이 교수로 재직하던 미국 스탠퍼드대학과의 실질협력 교류 강화로 교육 분야 등에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연구자로서 연구에 대한 나름의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듯 “그동안 수행해 온 스핀정보물질단 운영과 나노연구에 전력을 다할 수는 없을 지라도 국제적인 수준에 올라 있는데다 세계적인 인지도도 높아 틈나는 대로 챙기고 싶다”는 미련도 드러냈다.
“부총장으로서의 역할과 총장 대행역, 또 총장을 모시는 역할 등 1인 3역을 해야하는 과중한 업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러플린 총장의 그림이 제대로 그려지도록 뒷바라지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내 학내 사정에 아직은 어두운 러플린 총장의 ‘KAIST 실험’ 성공 여부가 신임총장과 신 부총장의 역할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etnews.co.kr
2004.07.30
조회수 17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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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정보기술사업단 - 중국명문 5개대학과 협약체결
LGE/BK정보기술사업단 공동 후원 KAIST-중국 명문 5개 대학 국제 공동연구 협약 체결
KAIST 전자전산학과(학과장:이용훈)는 지난 6월 중순, LGE와 BK정보기술사업단 공동후원으로 중국 명문 5개 대학-칭화대, 북경대, 복단대(상해), 전자과기대(청도), 시안교통대-(시안)과 국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앞으로 5년 동안 LGE와 BK정보기술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휴대용 단말 기술 무선 이동 송수신기와 통신기술 및 멀티미디어 기술의 공동연구가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 체결은 KAIST, 중국 명문 5개 대학 및 LGE와 국제공동연구 및 교류증진을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산학협동 연구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AIST 전자전산학과와 칭화대 전자전산학과는 지난 7월 13일 중국 북경 칭화대에서, 양 학과 교수 및 학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Next Generation RF and Wireless Communication Technologies"이라는 주제 아래 2004 KAIST-칭화 ECE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국제 협력교류활동으로 급부상하는 중국IT분야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연구 교류 및 교육에 관한 협력을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용문의 : BK21 사무실 김미영 (T. 042-869-8502)
200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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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효준 교수, 독일의 세계적 출판사에서 대학원교재 출간
엄효준 교수, 독일 세계적 출판사에서 대학원 교재 출간
KAIST(총장직무대행 : 劉進)는 전기 및 전자공학전공, BK21 정보기술사업단 엄효준(嚴孝俊, 54) 교수가 최근 독일의 세계적인 출판사인 슈프링거(Springer-Verlag)출판사를 통해 본인의 2번째 저서인『경계치 문제를 위한 전자파 이론(Electromagnetic WaveTheory for Boundary-Value Problems)』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전파교육센터의 일부 지원을 받아 발간된 이 책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전공 대학원 교재로 개발되었으며, 저자인 嚴 교수는 지난 수 년간 대학원 교과목인 전자장이론 및 파동론을 강의하는 동안 모아둔 강의노트를 책의 내용으로 담았다. 대학원 전자장 과목 교재는 현재까지 많은 종류가 개발, 사용되어 왔으나, KAIST의 대학원생들에 대한 1년 코스의 강의 교재로는 부족한 면이 많았다.
嚴 교수는 이러한 점들을 감안, 전자기학의 근본을 수학적인 경계조건 문제풀이 관점으로 해석하였으며, 약 300page에 걸쳐서 전자파 이론을 간결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수식을 전개하였다. 특히 무선통신이 IT(Information Technology)분야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는 점을 고려하여 통신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교재는 △정형화된 전자장 경계조건 문제를 제시하고 풀어봄으로써 응용수학의 여러가지 해석적 기법을 연마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요한 수학적인 유도과정을 자세히 제시하였고 △특히 복소수 유수정리, 푸리에 변환, 함수 직교성 등과 같은 수학적인 개념을 전자기 문제에 응용하였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Springer-Verlag 社는 16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과학서적 전문 출판사로 1842년 독일 Berlin에서 처음 서적관련 사업을 시작한 이래, 역대 노벨상 수상자 다수가 이 출판사에서 서적을 출판하였으며, 아인슈타인도 이 출판사를 통해 상대성이론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嚴 교수는 지난 2001년 9월에도 이 출판사를 통해 『산란파이론(Wave Scattering Theory)』이란 책을 발간하였는데, 이 책은 저자가 실험실에서 10여년 동안 수행한 연구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문서적으로서 전자파의 산란현상을 비롯한 파(wave)의 산란 특성을 이해하기 쉽도록 썼으며, 특정한 경계조건을 만족하는 파동방정식의 해석을 푸리에 변환기법(사인 코사인 함수의 직교성을 이용하여 임의의 함수를 복원하는 기법)을 통해 분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KAIST에서 대학원 교재로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세계 여러 유명대학 도서관에도 비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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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지능로봇연구센터 5월 13일 개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홍창선)에 지능로봇연구센터(소장 KAIST 전자전산학과 김종환 교수)가 문을 연다.
KAIST는 오는 13일 학교내 정문술빌딩 1층 드림홀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김태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능로봇연구센터는 인간과 상호 작용하면서 정보지원,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언제 어디서나 인간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간지향적 IT기반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스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부 지정 센터로 선정됐다.
이 센터에는 22명의 교수, 9개 연구기관 및 25개 관련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개소식이 끝난 뒤에는 센터가 보유한 기술 및 산.학 협력을 위한 컨소시엄 설명회와 제2회 국제지능로봇포럼이 열린다.
지능로봇연구센터와 대전전략산업기획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 포럼에서는 유비쿼터스 로봇(Ubiquitous Robot)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대전시의 지능로봇 산업화 전략 발표, 이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 패널 토의가 이뤄진다.
특히 이 포럼에서는 김종환 교수 연구실이 최근 개발한 유비쿼터스 로봇(유비봇)인 `리티(Rity)"가 첫 소개될 예정이다.
200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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