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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공격 막는 암호 반도체 최초 개발
사물인터넷(IoT), 자율 주행 등 5G/6G 시대 소자 또는 기기 간의 상호 정보 교환이 급증함에 따라 해킹 공격이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기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기 위해서는 보안 기능 강화가 필수적이다.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류승탁 교수 공동연구팀이 ‘해킹 막는 세계 최초 보안용 암호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100% 실리콘 호환 공정으로 제작된 핀펫(FinFET) 기반 보안용 암호반도체 크립토그래픽 트랜지스터(cryptographic transistor, 이하 크립토리스터(cryptoristo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트랜지스터 하나로 이루어진 독창적 구조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작 방식 또한 독특해 유일무이한 특성을 구비한 난수발생기다.
인공지능 등의 모든 보안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난수발생기이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보안 칩인 ‘고급 암호화 표준(advanced encryption standard, AES)’에서 난수발생기는 핵심 요소로, AES 보안 칩 전체 면적의 약 75%, 에너지 소모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모바일 혹은 사물인터넷(IoT)에 탑재가 가능한 저전력/초소형 난수발생기 개발이 시급하다.
기존의 난수발생기는 전력 소모가 매우 크고 실리콘 CMOS 공정과의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회로 기반의 난수발생기들은 점유 면적이 매우 크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기존 세계 최고 수준 연구 대비 전력 소모와 점유 면적 모두 수천 배 이상 작은 암호 반도체인 단일 소자 기반의 크립토리스터(cryptoristor)를 개발했다. 절연층이 실리콘 하부에 형성되어 있는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Silicon-on-Insulator, SOI) 기판 위에 제작된 핀펫(FinFET)이 가지는 내재적인 전위 불안정성을 이용해 무작위적으로 0과 1을 예측 불가능하게 내보내는 난수발생기를 개발했다.
다시 설명하면, 보통 모바일 기기 등에서 정보를 교환할 때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알고리즘에는 해커가 암호화한 알고리즘을 예측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무작위의 0과 1이 난수이며 0과 1의 배열이 매번 다른 결과가 나오게 하여 예측 불가능성을 가지도록 함으로써 공격자가 예측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방식이다.
특히, 크립토리스터 기반 난수발생기 연구는 국제적으로도 구현한 사례가 없는 세계 최초의 연구이면서, 기존 논리 연산용 또는 메모리용 소자와 동일한 구조의 트랜지스터이기 때문에, 현재 반도체 설비를 이용한 양산 공정으로 100% 제작이 가능하며 저비용으로 빠르게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를 주도한 김승일 박사과정은 개발된 “암호 반도체로서 초소형/저전력 난수발생기는 특유의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보안 기능을 강화해 칩 또는 칩 간의 통신 보안으로 안전한 초연결성을 지원할 수 있고, 특히 기존 연구 대비 에너지, 집적도, 비용 측면에서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어 사물인터넷(IoT) 기기 환경에 적합하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승일 박사과정이 제1 저자, 유형진 석사가 공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2024년 2월 온라인판에 정식 출판됐다. (논문명 : Cryptographic transistor for true random number generator with low power consumption)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국가반도체연구실지원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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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연구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취득
우리 대학 4개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우리 대학 4개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취득했다.
정부가 2013년 도입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을 목표로 안전관리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전문가의 심사를 통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이번에 신규 인증을 취득한 연구실은 ①고분자 에너지 전자 연구실(김범준 교수, 생명화학공학과), ②고등 광 재료 및 소자 연구실(신종화 교수, 신소재공학과), ③지속가능촉매연구실(박윤수 교수, 화학과), ④무기합성 연구실(백윤정 교수, 화학과) 등 총 4개다.
해당 연구실들은 ▴연구실 안전 환경 시스템 분야(30점) ▴연구실 안전 환경 활동 수준 분야(50점),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20점) 등 세 가지로 구분된 심사 항목에서 각 분야 배점의 80% 이상을 득점하고 80점 이상의 총점을 얻었다. 또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운영에 관한 규정에 명시된 필수 이행항목 4종에 대한 평가를 동시에 충족해 우수 연구실로 선정됐다.
이광형 총장은 "최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KAIST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연구실 안전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총장은, "KAIST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향후 확대하여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13일 오후 3시에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이동만 교학부총장, 양재영 행정처장 등 보직자들과 해당 연구실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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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 개최
우리 대학이 8일부터 2주간 양자 인재 육성을 위한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를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우리 대학과 MIT 교수진 총 6명이 현장에서 직접 강의하는 이번 겨울학교는 양자 정보 과학 분야의 흥미를 유발하고, 국내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 열리는 개교식에서는 200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 교수가 기조 강연한다. 개교식 후에는 볼프강 케털리, 세스 로이드(Seth Lloyd), 윌리엄 올리버(William Oliver) 등 MIT 교수진의 1주 차 강연이 이어진다. 15일부터 시작되는 2주 차에는 문은국·최재윤(물리학과), 배준우(전기및전자공학부) 등 우리 대학 교수진이 강연할 예정이다.
양자대학원(원장 김은성)는 이번 겨울학교를 위해 양자 정보 과학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의 3~4학년 학부생을 선발했다. 우리 대학 재학생을 포함해 서울대·포스텍·고려대 등 전국 13개 대학 소속 3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양자 통신, 양자 센싱, 양자 컴퓨팅, 양자 시뮬레이터 등 양자 정보 과학 전반에 걸쳐 기본 개념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실험 소개, 기술적 한계와 대응 방안 등을 배우는 미니 코스가 함께 운영된다.
또한, 초전도, 광자, 중성원자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양자 정보 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학생들이 서로 질문하고 토의하는 포스터 세션이 열린다. 이론으로 배운 내용이 실제로 활용되는 연구 현장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돼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며 양자 정보 연구 분야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 겨울학교 참가 학생들의 교육 과정은 물론 체제에 필요한 경비 일체를 지원하며, 대전시도 함께 후원한다. 이광형 총장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양자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양자 정보 겨울학교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양자 정보 과학 전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시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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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교수팀의 전자 코 기술, 2023년 10대 나노기술 선정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 LED 가스 센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수여하는 2023년 10대 나노기술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술명: 마이크로 LED와 금속산화물 나노소재가 일체된 초저전력 가스센서 기술)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마이크로미터: 10-6m)의 초소형 LED 바로 위에 고민감도의 금속산화물 나노소재가 집적된 광활성식 가스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초소형 마이크로 LED에서 나오는 빛이 금속산화물에 전달되어 광활성시키고 가스 감지 소재로 활용되는 원리를 적용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여러 종의 가스를 실시간으로 높은 정확도로 선택적 판별하는 전자코 (electronic nose; E-nose) 기술을 개발했다. (가스 종 판별 정확도 99%, 농도 값 예측 오차 14%)
마이크로 LED 가스 센서는 낭비되는 광 에너지 손실 없이 전달 효율을 높여서 초저전력 가스 감지를 실현했다. 기존 가스센서 대비 소모 전력도 1,000분의 1 수준(10-7~10-4 W)으로 획기적으로 절감했고, 수명이 매우 길고 상온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장시간 안정적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마이크로 LED 가스 센서를 이용해 단일 센서만으로도 혼합 가스에 섞여 있는 각 가스의 종류 판별과 농도를 예측하는 전자 코 기술도 개발했다. (그림 2) 사람의 후각을 모사한 전자코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다수의 가스 센서를 동시에 활용하고 딥러닝 기반의 패턴인식 기술을 적용해 가스들을 구분하는데, 사용되는 센서의 수가 증가할수록 전체 시스템 부피와 소모 전력 또한 증가한다. 이에 비해 연구팀은 단일 센서만으로도 고성능의 전자코 시스템을 개발했고 전체 시스템의 부피와 소모 전력 절감에 기여했다.
박인규 교수와 이기철 박사과정 연구팀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마이크로 LED 가스 센서 기술을 개발 중이며 지금까지의 결과를 올해 저명한 SCI 저널들에서 발표했다. (학술지명: ACS Nano, IF: 17.1. Light: Science & Applications, IF: 19.4. Small, IF: 13.3)
연구책임자인 박인규 교수는 "마이크로 LED 기반의 광원 일체형 가스 센서는 상온 동작이 가능하고 기존의 가열 방식 가스 센서에 비해 소모전력이 1,00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초저전력 구동이 가능해 대기오염 모니터링, 음식물 신선도 모니터링,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응용될 수 있는 모바일 가스 센서 기술로 발전될 것ˮ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노기술연구협의회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매년 우수한 나노기술 10개를 선정해 나노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나노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공모 분야는 기초원천기술과 산업화 유망기술 두 가지로 나눠져있다. 수상 시에는 기념 상패와 우수성과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 제작이 지원된다. (2023년 10대 나노기술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osxylkXhN6M?si=g3MbDdOMgwuJiWUR)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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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두 교수, 지식공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가 지난 11월 3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3 미래정보연구포럼 행사에서 2023 지식공유대상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일두 교수는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학술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Impact Factor 17.1) 저널의 Executive Editor로 올해 7월 1일부로 활동하면서, KAIST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나노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 과학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3년도에 MIT, 노스웨스턴 대학, 칼텍, UCLA, USC, Waterloo 대학, 중국 Nankai, Tianjian University of Technology, UC San Diego 대학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4월 대한화학회 ACS Publication Nano Summit, 나노발칸 유럽학회, ACS Science Talk, Asian Symposium on Advanced Materials (러시아) 키노트 강연 뿐만아니라 지난 8월 중국 Changsha에서 개최된 제 10회 국제전자세라믹학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lectroceramics) 기조강연자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지식공유와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크게 공헌하였다.
또한 지난 11월 15일에 개최된 제 4회 KAIST Emerging Materials Symposium에는 Chemical Reviews (Impact Factor 62.1), EcoMat (IF 14.6), Accounts of Materials Research (IF 14.6), SmartMat (IF 20.4) 편집장과 ACS Nano (IF 17.1), Science Advances (IF 13.), ACS Sensors (IF 9.618) 부편집장을 초청하여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특히 KAIST 대학원생들에게 Entrepreneurship을 강조하고자, KAIST 교원창업 4개 기업을 초청하여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행사 후에는 Accounts of Materials Research 편집장과 EcoMat 편집장으로부터 KAIST 특집 Review 논문집 초청을 받아, Guest Editor로 봉사 예정이다.
김일두 교수는 나노섬유 연구 분야 전문가로 지금까지 SCI 표지논문 73건, Peer-reviewed 저널 논문 403편, 249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출원 실적, 산업화 기술이전 12건, 논문 인용횟수 29,780회 (google scholar, h-index 89) 등 나노신소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나노소재 기반 센서 및 에너지 연구 분야의 지식 공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김교수는 교원창업기업 아이디케이랩을 설립하여 지난 4월 시리즈 A 투자를 마치고, 나노섬유 색변화센서의 상용화를 위한 양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일두 교수는 “지식공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에, 우수 논문 발표 실적을 바탕으로 뜻 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KAIST에서 우수 논문들이 더욱 많이 발표되고, 활발한 국제화 교류를 바탕으로 KAIST의 글로벌 과학기여가 더욱 확대되고, KAIST의 기술력이 국가발전의 든든한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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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딥마인드와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으로 시각을 상상하다
‘노란 포도'나 `보라색 바나나'와 같이 본 적 없는 시각 개념을 이해하고 상상하는 인공지능 능력 구현이 가능해졌다.
우리 대학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이 구글 딥마인드 및 미국 럿거스 대학교와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시각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조합해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새로운 모델과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벤치마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간은 `보라색 포도'와 `노란 바나나' 같은 개념을 학습하고, 이를 분리한 뒤 재조합해 `노란 포도'나 `보라색 바나나'와 같이 본 적 없는 개념을 상상하는 능력이 있다. 이런 능력은 체계적 일반화 혹은 조합적 일반화라고 불리며, 범용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여겨진다.
체계적 일반화 문제는 1988년 미국의 저명한 인지과학자 제리 포더(Jerry Fodor)와 제논 필리쉰(Zenon Pylyshyn)이 인공신경망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 이후, 35년 동안 인공지능 딥러닝 분야에서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문제는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에서도 발생하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언어의 체계적 일반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시각 정보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안성진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고자 시각 정보에 대한 체계적 일반화를 연구할 수 있는 벤치마크를 개발했다. 시각 정보는 언어와는 달리 명확한 `단어'나 `토큰'의 구조가 없어, 이 구조를 학습하고 체계적 일반화를 달성하는 것이 큰 도전이다.
연구를 주도한 안성진 교수는 “시각 정보의 체계적 일반화가 범용 인공지능을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능력이며 이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의 추론능력과 상상능력 관련 분야의 발전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딥마인드의 책임 연구원으로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이자 현재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의 찰라 걸셔(Caglar Gulcehre) 교수는 “체계적 일반화가 가능해지면 현재보다 훨씬 적은 데이터로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신경정보처리학회(NeurIP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논문: “Imagine the Unseen World: A Benchmark for Systematic Generalization in Visual World Models”, Yeongbin Kim, Gautam Singh, Junyeong Park, Caglar Gulcehre, Sungjin Ahn, NeurIPS 23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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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대학원, '메타버스 대전'비전 선포식 개최
우리 대학이1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호텔 오노마에서 '메타버스 대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메타버스대학원(책임교수 우운택)은 메타버스를 통해 전 세계를 하나의 도시로 연결하고 세계 시민들과 만나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미래상을 '메타버스 대전: 모든 메타버스의 길은 대전으로 이어진다'라는 비전에 담았다.
이 비전의 실현을 위해 다음 10년 동안의 연구 주제를 '메타-대전'으로 선정하고 뉴욕대학교에 '포스트메타버스연구센터(이하, PMRC)'를 설치해 개방형 협력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 설치 예정인 PMRC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게 만드는 '확장된 가상 세계'로서의 메타버스의 특성을 활용하는 '메타뮤지엄' 연구를 진행한다.
'메타뮤지엄'은 '메타대전' 첫 번째 대표 사업으로 대전 시민이 우리 대학미술관을 방문하면 뉴욕 현대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강당에서 뉴욕 카네기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과 뉴욕대학교의 핵심 기술 능력을 통합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플랫폼 기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XR 협업 플랫폼과 슈퍼컴퓨터 및 초고속 네트워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가상 건설 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메타버스를 현실화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한의학연구원의 역량을 더해 세계 시민들의 건강을 유지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메타버스로 증강하여 시공간의 한계를 넘나들며 세계 각지를 잇는 미래 도시의 모형을 제시하는 것이 ‘메타버스 대전’ 비전이 추구하는 궁극적 방향성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이진용 한의학연구원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등 관련 출연연과 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의 대학원생과 대전시민들이 참석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영상을 통해 "대전은 세계가 인정하는 과학수도로서 모든 메타버스의 길은 대전으로라는 슬로건처럼, 대한민국 모든 국가 전략기술은 대전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에릭 아담스(Eric Adams) 뉴욕 시장, 린다 밀스(Linda G. Mills) 뉴욕대 총장 등도 영상으로 축사한다.
메타버스대학원을 이끄는 우운택 교수는 "개방형 산학연 국제 협력 연구 플랫폼을 통해 문화 예술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육, 의료, 산업 등의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메타-대전'의 꿈을 실현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우리가 어떤 기술로 세상을 보느냐가 세계를 바꾸고, 보는 방식의 혁신은 우리의 세계를 진화시킨다"라며, "메타버스는 상상의 눈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이며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 선포에 이어 'KAIST 메타대전 포럼'이 개최돼 '메타-대전'의 핵심기술 연구 소개 및 산업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구 기관, 기업 관계자 및 대학원생들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고 메타버스 대전 프로젝트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연결 전략과 지역 사회 참여 방법을 논의했다.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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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우리 대학 성과 5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우수성과 100선' 기술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 및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되며, 사례집도 발간한다.
우리 대학의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내용은 아래와 같다.
- 그래핀-액정탄성체 복합소재 개발로 인간근육보다 17배 강한 헤라클레스 인공근육 세계 최초 구현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 준강자성체 기반 스핀트로닉스 기술 개발 (물리학과 김세권 교수)
- 흡입전달용 폐 계면활성제입자 기술 개발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 인간 달팽이관을 모사한 음성센서 기반의 생체인증 기술 개발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 뇌 연구 자동화 및 뇌질환 원격 치료를 위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무선 뇌 제어 시스템 개발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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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양자얽힘을 되돌리는 기술 개발 성공
현시대 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술이나 고전적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높은 정밀도의 구현, 그리고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통신 기술들의 공통점은 바로 양자정보 기술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정보 기술의 대부분은 양자얽힘이라는 양자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 대학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 연구팀이 약한 양자측정을 양자얽힘 검증에 도입해 양자얽힘의 직접적 검증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손상된 양자얽힘을 되돌림 측정을 이용해 양자얽힘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자얽힘은 고전 물리로 설명될 수 없는 양자 물리의 고유한 특성으로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입자 중 한쪽의 상태가 결정되는 순간 다른 쪽의 상태가 결정되는 독특한 현상을 나타낸다. 양자얽힘의 존재는 양자측정을 사용하여 검증해야 하지만, 이러한 측정 과정 자체가 양자얽힘을 파괴하는 문제가 있어 검증이 완료된 양자얽힘 상태를 차후 양자기술에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자얽힘을 완전히 파괴시키지 않는 ‘약한 양자측정’을 도입하여 양자얽힘을 검증하였고, 이 과정에서 손상된 양자얽힘을 ‘되돌림 측정’을 이용해 원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약한 양자측정’이란 양자상태를 측정할 때 양자상태에 가해지는 변화를 줄이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양자측정 기술이다. 약한 양자 측정을 양자얽힘 검증에 도입할 경우, 양자얽힘을 완전히 파괴하지 않고도 양자얽힘이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약한 양자측정 이후 양자상태에 남아 있는 양자얽힘의 양은 원래의 양보다는 적다. 연구진은 ‘되돌림 측정’을 도입해 줄어든 양자얽힘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음을 보였다. 약한 양자측정의 역과정에 해당하는 되돌림 측정은 손상된 양자상태를 일정 확률로 원래대로 되돌려 양자얽힘을 원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이러한 복구 과정은 앞서 시행한 양자얽힘 검증과 상호 교환 관계가 있어, 연구팀은 두 값을 적절히 조정할 시 양자얽힘의 존재를 검증함과 동시에 되돌려진 양자얽힘을 다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였다.ᅠ
라영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활용하여 검증된 양자상태를 양자 암호 키 분배, 양자 원격 전송과 같은 다양한 양자 기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ˮ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물리학과 김현진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하고 정지혁, 이경준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2023년 10월 온라인판으로 정식 출판됐다. (논문명: Recovering quantum entanglement after its certification)
한편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양자인터넷 핵심원천기술 사업, 대학ICT연구센터지원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 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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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과 인재 육성 위한 MOU 체결
우리 대학은 29일(화) 본관 제 2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과 '인적자원 역량 강화 및 원자력 기술정보 공유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인적자원 역량 강화 △▴학술행사·전문가 초빙 강연 등 관련분야의 인적자원 상호 지원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 참여 ▴기술정보교류 ▴기술 공동협력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이를 통해, 원자력 인재 육성 및 기술정보 교류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대학 원자력및양자공학과에는 한국전력기술㈜의 수요를 반영한 원자력 전문기술 강좌와 소형원자로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트렌드에 관한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광형 총장, 윤종일 원자력및양자공학과장, 임만성 국제협력처장 등 KAIST 관계자들과 김성암 사장, 김명로 원자로설계개발본부장, 설명실 원자로총괄기술처장, 김도현 유체계통설계실장, 김민규 기계설계실장, 이윤희 계측제어설계실장, 박석정 안전해석실장 등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원자력 인재육성을 위한 협력과 최신 원자력 기술정보를 공유해 원자력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한 원자력사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의 우수한 교육 및 연구역량과 한국전력기술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인류가 행복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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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영 특훈교수,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고규영 우리 대학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 교수는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주요 경로가 뇌 하부에 있는 뇌막 림프관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나이가 들수록 이 뇌막 림프관의 기능이 저하돼 노폐물 배출 능력이 떨어짐을 확인했다. 이전에는 뇌척수액에 녹아든 노폐물과 독성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경로가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퇴행성 뇌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에 게재돼 자주 인용되고 있다.
고 교수는 연구 중심 의사과학자로서 전북대 의대에서 학사,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부교수 등을 거쳐 현재 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와 IBS 혈관연구단장을 지내고 있다.
고 교수는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계속 연구를 진행해 뇌 림프관을 통해 노폐물이나 독성 물질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 언젠가는 치매 예방과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영장류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확증되면 환자를 대상으로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고 교수가 이 밖에도 림프관 경유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하기 위해 지방산을 핵심 연료로 활용한다는 사실과 녹내장의 발생 원인 등을 규명하는 등 선도적인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35명의 박사와 3명의 석사를 배출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브리핑에서 국내 의사과학자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국내 의사 13만명 중 성형이나 미용 분야에 3만명이 있는데 그것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국가 발전이나 미래를 위해서 연구해야 한다"며 "의대·치의대·한의대에 4천명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1%인 40명만 중계 연구나 기초 연구를 하면 블록버스터 약도 만드는 리더가 될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AIST에서 1년에 의사과학자를 30명씩 배출해도 이들이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 교수가 된다"며 "연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병원이나 부처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2003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에 부여되고 있다. 올해에는 후보자 총 23명을 대상으로 세 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고 교수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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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 주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노준형, 이하 ‘ICT대연합’) 주관으로 4월 21일 오후 14시 30분에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56회 과학의 날(4.21)과 제68회 정보통신의 날(4.22)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대한민국 과학·디지털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보다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올해에도 YTN사이언스와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이태식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와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 포함 총 수상자 273명* 중 현장 참석자 166명에게 시상을 진행하고 그 외 수상자는 온라인으로 참여하였다.
* 훈장 : 48명, 포장 : 40명, 대통령표창 : 78명, 국무총리표창 : 100명, 정보통신 특별공로상 7명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21명, 국무총리 표창 26명 등 총 83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우리 대학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원호 교수가 플라즈마 원천기술 확보 및 활용성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부문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전산학부 전길남 명예교수가 20세기 대한민국 컴퓨터 개발 역사의 산 증인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 연결에 성공한 나라가 되는데 기여한 공로로 정보통신 발전 부문 특별공로상을, 항공우주공학과 방효충 교수가 우주, 국방분야에서 위성 정밀 자세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큐브위성을 개발·발사했으며, 드론 비행 제어 및 항법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관련분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진흥 부문 과학기술훈장도약장을, 수리과학과 곽시종 교수가 대수기하학분야 다양체 구조에 관한 가설들을 해결해 국내 기초과학 연구분야 발전 및 최적화된 연구개발 지원체계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진흥 부문 과학기술훈장진보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물리학과 이경진 교수가 과학기술진흥 부문 과학기술포장을,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가 정보통신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여받았다.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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