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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카이스트문학상 시상식 열려
우리학교 대학신문사(카이스트신문사)에서 주관하는 문학상 시상식이 12월 30일 오후2시 본관1층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카이스트 문학상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고 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이다. 올해 열린 제15회 공모에서는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전 부문에 걸쳐 34명의 응모자가 58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 전봉관 교수(신문사 주간교수)를 비롯, 시 부문은 조애리, 소설은 이상경, 수필 및 평론부문은 시정곤 교수 등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들이 맡았다. 심사결과 시 부문 당선작은 무학과 학사과정 권나희 학생의 "상한 통조림 따기"가 선정됐고, 소설부문은 당선작으로 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양성호 학생의 "도라와요 도라사네"가 선정됐다. 가작은 생명화학공학과 학사과정 윤수현 학생의 "동행"이란 작품이다. 또한 수필및평론부문은 당선작으로 학사과정 김예은 학생의 "지금도 면역진행중"이 선정됐다.
시상식 행사는 카이스트신문 전봉관 주간교수의 경과보고와 대외협력처 임용택 처장의 시상 수여, 그리고 환담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학생은 소설 당선자 양성호, 가작 윤수현 학생 그리고 수필당선자인 김예은 학생 등 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소설심사를 맡았던 이상경 교수는 당선작 "도라와요, 도라사네"에 대해서 "응모작 중 발굴이어서 망설임이 없었다. 상당분량의 내용인데 앞뒤가 잘 맞아떨어지고 상당한 노력이 보여지는 작품이다. 단순한 취미나 습작 수준 이상의 뛰어나고 훈련된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말했다.
또한 시부문 심사를 맡은 조애리 교수는 당선작 "상한 통조림 따기"를 "등단할 수 있을만큼의 뛰어난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시부문 당선작 "상한 통조림 따기" (권나희 학사과정 무학과)
상한 통조림 따기유통기한이 지난 통조림은 애물단지가 되는 법이다.
해가 진 뒤 몽유병처럼
웅웅대며 달아오른 냉장고를 열면
차갑게 식은 통조림, 늙은
집 귀신이 비문처럼 앉아있다.
폐쇄된 깡통 속
우연한 마주침처럼 이젠
쉬어버린 단어들
너 우리 등 푸르던 맹세.......
부패한 시간의 흔적들
갈고리 손으로 기억을 움켜쥔다.
지나버린 유통기한을 더듬다
어쩔 수 없는 나는
녹슬어가는 기억의 뚜껑을 연다.
작은 번개처럼 머리를 파고드는 쉰내.
방안으로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친다.
상한 통조림을 열면입가에 낭자한 그리움.
사진(시계방향) 소설당선 양성호(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학생과 임용택 대외협력처장, 소설가작 윤수현(생명화학공학과 학사과정), 수필당선 김예은(학사과정), 시상식 참석자 기념촬영사진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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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엽 박사, 울산과학기술대 조교수 임용
우리학교 출신의 김성엽 박사(지도교수: 기계공학과 임세영 교수)가 2009년 11월부로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기계신소재공학부 조교수에 임용됐다. 김성엽 박사는 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에 입학했으며, 기계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2006년 8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박사후 연구원으로 2007년 12월까지 근무했으며, 2008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는 콜로라도 대학교(Univ. of Colorado)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 Doctoral Researcher)으로 재직했다.
김성엽 교수 약력
Educations
o B.S. in Mechanical Engineering at KAIST, 1998. 8.
o M.S. in Mechanical Engineering at KAIST, 2000. 8.
(Thesis: Analysis of Wrinkling Membranes by Meshfree Method)
o Ph.D. in Mechanical Engineering at KAIST, 2006. 8.
(Thesis: Rare Event Calculations for Nanosystems: Diffusions, Dislocations and Configurational Changes of CNTs)
Work Experiences
o Post Doctoral Researcher at KAIST (2006.9 ~ 2007.12)
o Post Doctoral Researcher at University of Colorado (2008. 1 ~ 2009. 9)
o Assistant Professor at the School of Mechanical and Advanced Materials Engineering (MAME),
Ulsan National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UNIST) (2009. 11 ~ )
Research Interests
o Nanoscale Materials and Mechanics
o Nanoscale Computational Schemes
o Multiscale Simulation Schemes
o Multiphysics Phenomena at Nanoscale
Ongoing Research Topics
o Vibrational Character of Metal Nanowires and Graphene
o Intrinsic Stability of Metal Nanowires
o Acoustic Wave Dispersion on Graphene
o Application of Graphene to Mass(or Pressure) Sensor
o Adhesion between Graphene and Substrate on the Bulge Test
Lectures: (Spring, 2010)
o Solid Mechanics (undergraduate)
o Continuum Mechanics (graduate)
2009.12.01
조회수 1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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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학장으로 美, USC 마샬 경영대학 부학장을 역임한 쿠마르 교수 임용
- 세계 최고를 위한 파격 인사
우리대학 경영대학 학장으로 미국 남가주대학(USC) 마샬 경영대학(Marshall School of Business)에서 대학원 및 국제 프로그램 부학장직을 역임한 라비 쿠마르(Ravi Kumar) 교수를 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쿠마르 교수는 미국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마샬 경영대학에서 생산전략과 공급사슬관리 분야의 교수로 일해 왔다. 1974년 인도 명문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를 졸업하고, 1981년 미국 노스웨스턴(Northwestern)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쿠마르 교수는 USC 경영대학에서 MBA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을 혁신적으로 개혁하고, 글로벌 다각화에 큰 공헌을 했으며, 학자이자 탁월한 비전을 가진 리더로서의 견고한 명성을 쌓아 왔다.
서총장은 “쿠마르 교수를 경영대학의 새로운 학장으로 모시게 된 것은 우리에게 큰 행운이다. 쿠마르 교수는 경영대학을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세계적인 경영대학으로 만들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학장후보 발굴위원회’를 통해 쿠마르 교수를 임명했으며 7월1일부터 학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경영대학은 서울 홍릉의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 위치하며, 1996년 우리나라 최초로 MBA 과정을 개설했다.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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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최고 전문가 교수로 초빙
- 초빙특훈교수 조장희 박사, 박병준 회장, 초빙석좌교수 이인호 교수, 전문교수 김정화 대표 임용 - 각 분야 최고 전문가 초빙, 활용하는 다양한 교수임용제도 본격 시행 우리 학교는 이번 가을학기에 조장희(趙長熙, 71, 가천의과학대 뇌과학연구소장) 박사와 박병준(朴柄俊, 73, MTL 설립자) 회장을 초빙특훈교수로, 이인호(李仁浩, 71, 서울대 명예교수) 교수를 초빙석좌교수로, 김정화(金貞和, 51, 뮤지엄스 코리아 대표) 대표를 전문교수(Practice professor)로 임용했다.
<조장희박사, 박병준회장, 이인호교수, 김정화대표>조장희 박사는 뇌과학전문가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인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한국인 과학자 중에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뇌영상장비인 PET-MRI 융합장비 개발과 뇌과학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학교 바이오뇌공학과의 뇌연구 공동 진행, 교육과정 자문, 논문지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병준 회장은 1986년 美 산업제품안전성 시험평가연구소(MTL)를 설립하고 2001년 프랑스 국제품질검사기관인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와 합병한 후 국제무역제품 품질 및 안전성 검사, 건축구조물 및 항공분야 안전성 검사 등에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 회장의 경영철학과 국제적 경영 경험을 통해 KAIST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의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인호 교수는 한국 최초 여성 대사로 주 핀란드와 러시아 대사를 역임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역사학자로서의 학문적 성과와 대사, 정부자문위원 등을 거친 풍부한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석학이다. 이 교수의 교육과 연구,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 학생 지도와 타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화 대표는 문화기획전문가로 최근 스페인 아르코 국제행사의 커미셔너를 역임하는 등 문화기획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학교 결과물을 총 집대성하여 ‘문화플랫폼’을 구축하고 문화와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 기대된다.
우리 학교는 2011년까지 교수 300명 증원을 목표로 전임직 교수 초빙에 박차 가하는 한편, 다양한 교수임용제도를 통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올 한해 외국인 교수 3명을 포함한 전임직 교수 30명, 초빙특훈교수 3명, 초빙석좌교수 1명, 전문교수 3명을 초빙했다.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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