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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학위수여식 거행
- 박사 200명, 석사 725명, 학사 396명 등 총 1,321명 배출 - 최초의 여성 예비우주인 이소연씨, KAIST 특별상 수상 - 최연소 박사 오은규씨, 학사과정 수석 졸업 원혜정씨우리 학교는 오는 29일(금) 오후2시, 교내 노천극장에서 200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거행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200명, 석사 725명, 학사 396명 등 총 1,321명이 학위를 받게 된다. 이로써 우리 학교는 지난 ’71년 설립 이래 박사 7,067명, 석사 18,636명, 학사 8,998명 등 총 34,701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하게 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 수여자 200명 중 40%인 79명이 20대 박사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KAIST 출신 박사 총 7,067명 중 43%인 3,046명이 20대 박사로 기록되고 있다. KAIST 첫 여성 명예박사로 이길여(李吉女, 75) 가천길재단 회장과 박근혜(朴槿惠, 56)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올해 KAIST 명예박사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국내 여성 인사를 선정했다. 이공계 출신 여성 지도자를 명예박사로 선정한 이유는 이공계 여학생들에게 사회적 역할 모델과 미래 리더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서남표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여러분 같이 뛰어난 인물들이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더욱 좋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이 특별한 학교에 입학시켜 교육하게 된 것이다. 이제 세계와 인류를 위해 여러분이 기여할 몫을 함으로써 그 분들의 지원에 보답해야 할 때가 되었다.”며, 졸업생들의 사회 기여를 당부한다.■ 한국 최초 여성 예비우주인 이소연씨, KAIST 특별상 수상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는 한국 최초 여성 예비우주인 이소연(李炤燕, 29, 사진 왼쪽)씨가 우리나라 우주과학 발전과 우리 학교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로 "KAIST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李씨는 우주인 최종후보 훈련으로 바쁜 중에도 틈틈히 연구 및 박사논문 작성을 마무리하여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李씨의 졸업 논문은 "불균일한 비대칭 교차 전기장내에서 DNA 래칫 현상을 이용한 DNA 분리 소자에 관한 연구(DNA Seperation Chips Using Temporally Asymmetirc Ratchet Effect in Nonuniform Electric Fields, 지도교수: 조영호)"다. 李씨는 "연구 및 논문작성으로 밤을 새우기도 했었지만, 교수님과 주위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우주인이 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운동하고, 생활한 것이 지금의 밑거름이 됐다. "무엇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라는 평소의 신념이 어려운 우주인 훈련 가운데에서도 졸업 논문을 마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학사과정 수석졸업, 생명과학과 원혜정씨올해 학사과정 수석졸업의 영광은 4.3만점에 4.20점을 받은 생명과학과 원혜정(元慧定, 21, 사진 오른쪽)씨가 차지했다. 元씨는 학위수여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게 되며, 졸업생 대표연설도 하게 된다. KAIST 석사과정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 최연소 박사, 오은규씨이번 졸업생 중 최연소 박사는 생명과학과를 졸업하는 오은규(吳恩圭, 만 26세, 1981년 11월 5일생, 아래 사진 왼쪽)씨다. 吳씨는 ‘애기장대의 발아 조절에 관련된 PIL5 기능 연구(Functional roles of PIL5 in Arabidopsis seed germination , 지도교수: 최길주)’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吳씨는 졸업 후 우리 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연구를 계속한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 처음 실험실에 들어왔을 때의 기대와 열정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연구에 전념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유명 SCI저널에 8편의 논문 발표, 박승희 씨건설 및 환경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박승희(朴承熙, 28, 아래 사진 가운데)는 재학 중 총 8편의 논문을 해외 유명 SCI 저널에 발표했다. 추가로 2편의 논문이 심사 중에 있다. 朴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압전센서를 이용한 토목구조물 주요부재의 구조 건전도 모니터링 기술 (Structural Health Monitoring for Critical Members of Civil Infrastructures Using Piezoelectric Active Sensors, 지도교수: 윤정방)’다. 2005년 학술진흥재단 해외공동연구 지원 사업으로 1년간 미국 버지니아공대 지능형 재료 시스템 및 구조연구 센터에서 사회기반시설물의 취약 부분을 실시간 감시, 평가하는 자동화 압전 센서노드를 개발했다. 朴씨는 “지금까지 연구 결과를 실용화하면 초장대교량이나 초고층건물과 같은 시설물의 노후로 인한 붕괴사고 위험을 사전에 대처할 수 있다. 앞으로 대형 사회기반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항공우주공학과 이인철씨, 보잉 항공사 진출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는 이인철(李寅哲, 28, 아래 사진 오른쪽)씨는 美 보잉 항공사(Boeing company)로 진출한다. 李씨는 “고차 고해상도 수치기법을 이용한 초음속 스크리치톤의 메커니즘 연구(An analysis of mechanism of supersonic screech tone noise using high order high resolution numerical scheme, 지도교수: 이덕주)”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李씨는 박사 과정 중 인턴으로 6개월 동안 보잉 항공사의 공력음향학 및 유체역학 그룹에서 ‘차세대 항공기의 소음 저감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졸업 후 보잉사에서 연구원으로 연구를 계속하게 됐다. 李씨는 “앞으로 KAIST와 보잉사가 항공기 소음저감 및 환경문제에 대해 공동 연구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2008.02.28
조회수 23204
KAIST, 첫 여성 명예박사 탄생
- 이공계 출신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공계 여학생들의 사회적 역할 모델과 미래 리더로서의 비전 제시 우리 학교는 이공계 출신 여성 지도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에게 KAIST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학위 수여는 오는 29일(금) 개최되는 2007학년도 졸업식에서 하게 된다. 올해 우리 학교 명예박사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국내 여성 인사를 선정했다. 이공계 출신 여성 지도자를 명예박사로 선정한 이유는 이공계 여학생들에게 사회적 역할 모델과 미래 리더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우리 학교는 학부생 23%가 여학생이며, 여학생들의 지원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우리 학교는 여성 교수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메리 캐서린 톰슨(Mary Kathryn Thompson) 교수, 캐롤 베일(Carol. A. Vale) 교수 등 여성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이길여(李吉女, 75) 회장은 여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의료법인 ‘인천길병원’을 설립하고, 의료취약지 병원 설립과 무의촌 무료진료봉사 등 적극적인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에서 한센병 환자 및 지진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의 구호에도 적극 앞장서왔다. 한국여성재단에 ‘이길여기금’을 조성하여 여성의 권익신장과 모성보호에도 기여하는 등, ‘박애, 봉사, 애국애족’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오늘날까지 실천해왔다.1998년 이 회장은 자신의 호를 딴 ‘가천의과대학’을 신설하고 ‘의료를 통한 교육, 교육을 통한 의료’라는 평소 신념을 실천했다. 1991년 가천문화재단을 설립, 기업이 수익의 일부를 문화예술에 기부하는 메세나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뇌영상 장비시스템과 인력을 갖춘 ‘뇌과학 연구소’의 설립을 통해 뇌의 구조와 움직임을 파악하여 알츠하이머, 치매 등의 뇌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시대를 열었다. 암, 당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명과학연구소 설립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가천의과대학의 뇌과학연구소는 우리 학교의 바이오 및 뇌공학과와 함께 활발한 인적교류와 연구협력을 함으로써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박근혜(朴槿惠, 56) 국회의원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근본은 교육’이라는 신념 하에 교육과 관련된 현안에는 누구보다도 먼저 관심을 갖고 앞장서 왔다. 육영재단과 각종 장학사업을 통해 젊은이들을 후원, 격려해 왔으며 교육현안에 대한 현실성 있는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여 국가 ‘백년대계’로서의 교육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에 있는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호주제 폐지 및 출산과 육아로 인한 사회진출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는 등,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과학입국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는 부친의 신념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각종 과학기술정책을 입안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2007년에는 과학기술혁명 7대 전략을 수립하고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 고성장의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제2차 과학기술혁명을 일으켜야만 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설파하는 등, 후세에 과학 강국의 유산을 남겨주고자 불철주야 노력했다. 또한 과학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앞장서 왔으며, 우리 학교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간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첨부> KAIST 명예박사 프로필 ■ 이길여(李吉女) 회장 (1932년 5월 9일생) <학 력> 1951~1957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57~1958 서울 적십자병원 인턴 수료 1964~1965 (美) Mary Immaculate Hospital 인턴 수료 1965~1968 (美) Queen"s Hospital Center 레지던트 수료 1975~1977 (日) 니혼대학교 의학부 의박박사 2003.8.22 단국대학교 명예교육학 박사 <주요 경력> 1958~ 이길여 산부인과 개원1978~ 인천길병원 설립1982~1984 사단법인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1983~1987 여성정책심의위원회 위원1991~ (現) 재단법인 가천문화재단 설립, 이사장1991~ 여의대상 길의료봉사상 제정 1992~ (現) 복지법인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설립, 이사장 1993~ 사단법인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설립1993 (現) 한센국제협력후원회 회장1995~ 가천박물관 설립1995~200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 회장(5회 연임)1998~ 가천의과대학교 설립 1998~2000 학교법인 경원학원 이사장1999~ (現) 경인일보 회장2000~ (現) 경원대학교 총장2001~200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부 의장2003~2004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자문회의 의장2003~2007 의사협회 한국의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2006~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 개원2007~ (現)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사장2007~ 이길여 암당뇨 연구소 기공 <주요 상훈> 1985 국민훈장 목련장 1993 용신봉사상 수상 1997 제2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수상 1999 전북일보의 ‘20세기 전북인물 50인’에 피선 2003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 2003 제13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2003 제5회 관악대상 수상 2006 한국여자의사회 공로상 및 특별기여상 수상 2006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상 수상 2007 제8회 함춘대상 사회공헌 부문 대상 <주요 저서> 2002 꿈은 멈추지 않는다(연설문집) 2007 글로벌 시대의 한국과 한국인(공저, 아카넷) <주요 논문> 1997 내독소의 단일주사로 유발된 실험적 쇼크에 나타나는 내장 및 신장의 혈액학 및 병리형태학적 연구 : (日) 니혼대학교 의학부 ■ 박근혜(朴槿惠) 의원 (1952년 2월 2일생) <학 력> 1964 서울 장충초등학교 졸업 1967 서울 성심여자중학교 졸업 1970 서울 성심여자고등학교 졸업 1974 서울 서강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1987 자유중국 문화대학 명예문학박사 <주요 경력> 1974~1979 퍼스트 레이디 대리 1974~1980 걸스카웃 명예총재 1980~1988 영남대학교 이사 1982~1990 육영재단 이사장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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