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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업기획센터, 〈KAIST 미주 총동문회〉 온라인 개최
우리 대학 국제협력처 글로벌사업기획센터(처장 임만성)가 8일 온라인으로 'KAIST 미주 총동문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의 미주 활동 현황을 소개하고 미주지역 동문들 간의 소식을 공유하는 등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30여 명의 동문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이광형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임만성 국제협력처장의 KAIST 미주 협력 사업과 미주발전재단의 현황 및 비전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하버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Harvard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MGH)) 교수로 재직 중인 윤석현 동문이 우리 대학과 미국의 협력에 대해 기조연설하고 포드사(Ford Motor Company) 매니저 윤현국 동문, 와스더(Wasder) 대표 주은광 동문이 각각 배터리 셀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및 보스톤 지역 동문회에서 올해 진행한 활동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였다. 이광형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과 미주 지역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로 KAIST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는 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우리 대학과 미주지역 간의 협력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한 소그룹 토론 및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이지영 보스턴 동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주 전역에 있는 KAIST 동문들이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 대학과 미주지역의 협력 활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보스턴 동문회에서도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를 총괄한 임만성 국제협력처장은 "모교를 위한 미주 동문과의 협력은 KAIST의 발전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에 필수적이며 의미 있는 행사이자 미래의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 처장은 "앞으로도 해외 동문과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08
조회수 1077
KAIST출신 토종박사, 하바드의대 교수 임용
국제학술저널 및 학회에 1백여 편의 논문 발표, 미국특허 30여건 출원 광기술 개발과 응용연구를 통해 생물, 의학, 광학 발전에 기여 포부 KAIST 시절 습득한 창의적 사고력, 성실한 연구자세가 큰 자산 KAIST 출신 순수 한국토종박사가 최근 美國 하바드대 의대 교수로 임용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KAIST 물리학과(지도교수 : 김병윤)를 졸업한 윤석현(尹錫賢, 35) 박사. 尹 박사는 이번 하바드 의대 교수 선발과정에서 초빙공고를 보고 모여든 100여명의 하바드, MIT, 스탠포드 출신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조교수로 임용되었으며,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의 웰맨(Wellman)센터 조교수로도 동시에 임용되었다. * 웰맨(Wellman)센터 : 현재 하버드 의대 소속인 20명의 교수진과 100여명의 의학, 이학, 공학 박사후 연구원, 대학원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기술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 기초 의학 및 생물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기관이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대전과학고를 2년 수료한 尹 박사는 1987년 KAIST 학사과정 전기전산학부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1년 후에 물리학과로 전과했으며, KAIST에서 물리학 전공으로 학사(91), 석사(93), 박사(97)를 마쳤다. 박사학위 논문은 “광섬유 음향광학소자와 레이저(All-fiber acousto-optic devices and fiber lasers)”이다. 지난 2000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소재의 벤처회사인 노베라 옵틱스(주)의 창립멤버와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3년간 역임하면서 본인의 박사과정 연구결과인 광통신 소자를 상품화하여 미국 유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6천7백만 달러를 유치한 바도 있다. 尹 박사의 주요 연구분야는 △바이오광학 △광영상 및 첨단 생체현미경 기술개발과 임상, 생물과학 응용 △심장혈관 질환 및 암 조기진단용 광영상 장비 임상시험 △광섬유, 광통신, 레이저, 광소자 등인데, 관련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와 학회에 이미 100여 편이나 발표했으며, 미국특허도 30여건이나 출원한 상태다. 광기술 개발과 응용연구를 통해 생물, 의학 및 광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연구목표라고 밝힌 尹 박사는 “KAIST 시절 습득한 창의적 사고력, 성실한 연구자세는 언제나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KAIST 학생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잠재력은 충분하다. 좀 더 논리적인 사고와 발표력, 경험, 도전의식 등을 갖춘다면 MIT, 하버드 등 세계 어떤 학생들과도 겨뤄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尹 박사의 하바드 의대 교수임용으로, KAIST 출신 토종박사의 외국 유명대 교수 임용이 알려진 것만으로도 벌써 8번째가 된다.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한 국내 상황에서 KAIST 출신 박사들의 국제무대 활약상이 빛을 발하고 있다.
2005.07.05
조회수 1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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