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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율드론 챔피언쉽 대회 세계 3위 쾌거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2025년 4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후원으로 개최된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bu Dhabi Autonomous Racing League, 이하 A2RL)의 드론 챔피언십 리그( Drone Championship League, 이하 DCL)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였다.
아부다비 국립 전시 센터 마리나(ADNEC Marina) 대회장에서 개최된 본 선 대회에서는 2024년 가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4개 팀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참가팀들은 ▲최단 비행시간 경연(AI Grand Challenge), ▲4대동시 자율비행, ▲양쪽에서 마주 보면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래그 레이싱, ▲AI 대 인간 조정사 대결 등 총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그 중 8개 팀이 최단 비행시간 경연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 중 KAIST는 네덜란드 델프트공대(TU Delft), UAE 기술혁신연구소(TII), 체코 공과대학(Czech Technical University, CTU)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델프트 공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UAE 기술혁신연구소가 2위, KAIST는 그 뒤를 이어 세계 종합 3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심현철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개최된 자율비행 드론의 동시 자율비행에서 2위를, 양쪽에서 동시에 마주 보며 출발하는 드래그 레이싱(drag racing)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심 교수팀은 팀장인 한동훈 박사과정을 비롯해 마울라나 아자리(Maulana Azhari) 박사과정, 유제인 석사과정, 박성준 석사과정 등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체 개발한 영상기반 측위 기술과 고기동 비행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총 10만 5천 달러의 상금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외부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없이 단안 카메라만을 활용하여 자율 비행 드론에 적용한 최초의 국제 대회로, 총 12개의 게이트가 설치된 실내 경연장에서 진행되었다. 상금 총액은 100만 달러에 달하며, 드론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는 경쟁의 장이 되었다.
A2RL DCL 자율비행 대회는 2017년 세계적인 로봇 기술 경연대회인 MBZIRC(Mohamed Bin Zayed International Robotics Competition) 이후 UAE 정부 지원으로 개최된 5번째 대규모 로보틱스 경진대회이다.
특히 이번 대회와 같은 카메라 기반 자율비행 드론 레이싱은 단순한 E-sports를 넘어서 현대전에 게임 체인저로 등장한 1인칭 시점(FPV) 드론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현철 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대회 중단과 연구팀 재편 등 연구 공백과 고속 비행을 제대로 실험할 환경을 구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측위 및 제어 기술을 완성해 결국 세계 유수의 연구팀들을 제치고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경쟁력 있는 연구 역량 및 환경을 갖출 수 있다면 앞으로 열릴 국제 대회에서는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심 교수는 2016년 세계적인 로봇 학회 IROS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드론 레이싱을 개최한 자율 드론 레이싱 분야의 선구자이며, 같은 대회에서 2016년, 2018년 각각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9년 미국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사가 주최한 AlphaPilot 자율 드론 AI 경진대회에서는 3위를, 2019년, 2020년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AI 그랜드 챌린지 드론 실내비행 부분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총 24억원의 후속 연구비를 지원받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더불어 2024년 해양 환경에서 자율 로봇(무인 보트, 드론 등)의 기술 능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인 MBZIRC 해양 챌린지(Maritime Challenge)에서 KAIST 기계공학부 김진환 교수팀과 공동으로 참여하여 2등을 차지한 바 있다.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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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및환경공학과 김영주 석사과정 학생, 2025 세계 청년과학자 정상회의(GYSS) 한국대표 선정
우리 대학 건설및환경공학과 김영주 석사과정 학생(지도교수: 명재욱)이 한국연구재단의 양자연구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싱가포르 연구재단(National Research Foundation Singapore)이 주최하는“제13회 세계 청년과학자 정상회의(GYSS)”한국대표 8인에 선정됐다.
제13회 GYSS는 싱가포르 연구재단이 전 세계 신진과학자를 초청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저명 과학자의 강연 및 멘토링, 우수 신진과학자 간 학술교류와 네트워킹의 장으로 개최했다.
김영주 학생은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학사과정, 건설및환경공학과 석사과정을 통해 범지구적 환경 난제인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플라스틱이 미생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김영주 학생은 ▲2024년 한국연구재단 주관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선정, ▲2024년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의 국내 대학원 장학생 선정, ▲2024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주관 청년연구자 국제 연구기관 방문 프로그램 선발, ▲2024년 글로벌리더십센터의 Save the Earth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등 재학 기간 중 다양한 활동과 도전을 해왔다.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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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우수 젊은 연구자 상 수상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진석 교수가 무선 통신 분야에서의 업적으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통신 분야 아시아-태평양 우수 젊은 연구자 상(IEEE ComSoc Asia-Pacific Outstanding Young Researcher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진석 교수는 꾸준한 연구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통신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상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우수 연구자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한국에서는 최진석 교수가 단독으로 수상했다. 그의 연구는 주로 저전력 통신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무선 통신 기술과 솔루션의 개발을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해 오고 있다.
특히, 최진석 교수는 무선 통신 분야에서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로 인해 꾸준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주력 분야인 저전력 통신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안정적이고 고효율의 무선 통신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가 개발한 시스템은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함께 무선 통신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최진석 교수의 성과는 국내외의 우수 연구 그룹과의 긴밀한 협업,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융합, 그리고 산업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는 무선 통신 분야에서의 현장 경험과 교육 활동을 통해 학문과 산업 간의 연계를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위 상을 받은 최진석 교수는 “앞으로의 통신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성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적화 이론과 정보이론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통신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했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ˮ며, “앞으로 이러한 기술을 실제 통신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며 다양한 통신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등 꾸준히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ˮ 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올해 12월 4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통신 분야 최우수 학회 중 하나인 세계 통신 학회(Globecom)에서 진행됐다.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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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IVI)와 백신 연구 본격화
우리 대학이 23일 오전 대전 본원에서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이하 IVI)와 글로벌 백신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의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자랑하는 우리 대학과 백신 관련 국제적 연구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IVI가 협력해 세계 보건 증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백신 면역반응 분석 프로젝트 ▴글로벌 헬스 파트너와 공동 연구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교육 강화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및 백신 접근성 향상 등 크게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한다.특히, 백신 면역반응 분석 프로젝트를 위해 우리 대학이 축적한 인체 면역반응 분석 기술 플랫폼이 활용된다. 소위 살인진드기 바이러스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증후군 바이러스 백신, 한타바이러스 백신,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등 현재 IVI가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백신 면역반응 분석을 공동으로 수행해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것이 목표다. 분자 수준의 세포 면역반응을 분석하고 백신 면역반응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분석기술 교육 지원 등의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헬스 파트너 연계 공동 연구와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설립을 진행 중인 Kenya-AIST(케냐과기원)과 오송메디컬 캠퍼스를 활용해 향후 다양한 전략적 연구 협력도 추진한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를 위해 역학연구, 백신 접종 캠페인, 의료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 등을 함께 수행하고 백신 및 필수 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돕기 위해 지식재산권 및 법률 분야에서의 다학제적 연구도 이뤄진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IVI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과 KAIST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양 기관이 혁신적인 백신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세계 보건 형평성을 개선하며, 선도적 백신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이광형 총장도 "기술이전, 연구, 인적 교류, 인프라 공유, 지역사회 공헌 등 다방면에 걸친 IVI와의 협력을 통해 백신 및 면역학 등 의과학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보건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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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이정철 교수, 2023년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표창 수상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이정철 교수가 지난 10월 12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년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정철 교수는 2012년부터 국내-외 표준화 활동에 참여하여, 현재 국내 표준기술위원회/전문위원회 위원 및 국제표준기구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ion; 이하 IEC) SC47E WG1 (반도체 센서) 컨비너, TC124 (웨어러블 전자 소자 및 기술) 부간사로서 MEMS, 센서, 웨어러블스마트 기기 관련 국제 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기여해 왔다. 또한 유연소자 관련 IEC 표준 (62951-5:2019)을 제정하였고, 현재 웨어러블 기기 관련 IEC 표준 (63302-402-3)을 제안하여 개발 중이다.
이정철 교수는 지난 10월 12일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년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여, 그간 표준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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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죽이의 신세계 대모험 展 개최
우리 대학이 '넙죽이의 신세계 대모험' 展을 7월 한 달간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7층 대전 홍보관에서 개최한다.
KAIST 미술관(관장 석현정)은 이번 전시를 위해 우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약 3주간 전시회에 참여할 팬아트를 공모했다. 사진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시각 예술 장르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개인·동아리·단체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참가자들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20점을 최종 선발해 꿈돌이와 함께 현재 전시되고 있다.
'넙죽이'는 2014년 만들어진 우리 대학의 캐릭터다. UI 하단의 그래픽 모티프를 활용해 푸른색 타원형 얼굴에 무표정한 눈이 드러나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공개 당시에는 ‘여론의 수렴 없이 발표된 캐릭터’라는 비난을 받는 등 학내의 분분한 여론으로 홈페이지에서 삭제되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학교 안팎의 누리꾼들이 원안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창작하며 화제를 모아 다시금 관심을 받게 됐으며, 이 과정에서 '넙죽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기관이나 단체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는 관리자 주도로 생산 및 활용되는 반면, 우리 대학의 넙죽이는 캐릭터를 소비하는 학생들이 직접 2차 창작물을 생산하고 스토리텔링까지 성공해 활용하는 드문 사례다.
이번 콜라보 전시는 KAIST 미술관이 추진하는 '과학-예술 융·복합 창작스튜디오' 교육사업 중 하나다. 교내 학생 및 연구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후원하고 미술관이 그 아이디어의 발생지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의 창의적인 협동작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창조력 있는 표현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작품을 관찰·토론·연구하는 교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예술적인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미술관이 문화를 소비하고 창조하는 곳이자 외부의 문화를 접하고 비교할 수 있는 곳으로 머리를 식히거나 가볍게 둘러보며 감각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넙죽이와 함께 전시된 꿈돌이는 93 대전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로 첨단 과학기술의 미래상을 표현하는 캐릭터이자 대전의 상징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 대학 양현승 전산학부 명예교수가 개발한 지능형 이동로봇 CAIR-2는 엑스포 기간에 행사용으로 개량되어 꿈돌이와 꿈순이 캐릭터를 덧입고 방문객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달 말일까지 열리는 '넙죽이의 신세계 대모험' 展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넙죽이를 활용한 다양한 판매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 참여 작가모니카 알부자(Monica Albuja, 건설및환경공학과), 김아령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김연수 (산업디자인학과), 김희진 (산업디자인학과), 박지윤 (생명과학과), 배준형 (문화기술대학원), 설예은 (생명과학과), 손소휘 (기계공학과), 송은영 (경영공학과), 신오륜 (산업디자인학과), 안치영 (문화기술대학원), 양재혁 (전기및전자공학부), 우원정 (전산학부), 이민준 (새내기과정학부), 이서영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정태승 (전기및전자공학부), 주현주 (전기및전자공학부), 황현조 (전기및전자공학부), 및 익명 작가 다수
▶ '넙죽이의 신세계 대모험' 展 유튜브 콘텐츠: https://youtu.be/Xdlz6jP33IM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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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술미래전략대학원 정재민 교수 미디어경제학저널 명예상, 아시아인 첫 수상
정재민 우리 대학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2023년 '미디어경제학 저널 명예상'(Journal of Media Economics Award of Honor)을 수상한 사실이 29일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16∼18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미디어경영경제학회를 준비한 조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 교수는 이 행사 마지막 날 미디어경제학 저널 명예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미디어경제학 저널' 공동편집장 미셸 클레멘트 독일 함부르크 대학 교수는 "정 교수가 '미디어경제경영 핸드북' 집필, 로버트 피카드 미디어경영경제 저술상 수상, 우수 국제저널에 실린 다수의 미디어 경제경영 논문 실적, 미디어 경제학 분야의 국제적 인지도에 기반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디어경제학 저널은 1988년 창간된 미디어경제학 분야 최초 국제학술지다.
해당 분야에서 현저한 학문적 공적을 세운 학자를 2년마다 한 명씩 선정해 '명예상'을 수여한다. 아시아 학자로 이 상을 받은 것은 정 교수가 처음이다.
정 교수는 미디어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혁신경영, 협력경쟁 등 사업 모델이나 기자의 탈진과 이직, 직무만족도 등 미디어와 관련된 경제와 경영 분야의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한국언론학회 미디어경제경영연구회장,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총무이사, 한국 문화경제학회 이사를 지냈고 EBS 경영평가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 조사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전문방송 경영성과평가단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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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전주시-전북대, '2022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 개최
우리 대학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2022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World Bio Innovation Forum, 이하 WBIF)을 개최했다.
WBIF는 우리 대학 대외협력 자문역을 맡고 있는 채수찬 교수가 대표로 있는 비영리단체로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과 전주시,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와 함께 세 번째 글로벌 포럼을 진행했다.
디지털 치료제와 세계 바이오 헬스 핫이슈인 줄기세포 치료제 및 오가노이드는 물론 비교적 미개척 분야인 반려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주제로 선정해 기존에 개최되어온 바이오헬스 포럼과의 차별점을 확보했다.
포럼 첫날에는 줄기세포 치료와 장기유사체(Organoids)를 주제로 하버드 의대 김광수 교수와 김진 연구원, 최동호 한양대 의대 교수, 샤힌 라피(Shahin Rafii) 웨일 코넬 대학 교수가 발표했다. 기업에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ONGANOIDSCIENCES)의 이경진 CTO가 장기유사체(Organoids)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김광수 교수는 현재 하버드 의대 맥린병원 분자신경생물학실험실 소장으로 재직중으로 지난 2020년에 맞춤형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임상 치료를 세계 최초로 성공한 전문가다.
포럼 둘째 날에는 반려동물 의약품을 주제로 전북대 수의대 박철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스탠퍼드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반려견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기업 임프리메드(ImpriMed)를 창업한 임성원 대표가 참여해 바이오테크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최적의 맞춤형 암 치료제 개발 사례를, 스탠드업 테라퓨티스(Stand Up Therapeutics)의 유준상 대표가 척추 손상 유전자 치료제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날에 는디지털 치료제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주제로 KAIST 엄지용 교수와 전북대 안상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 세계 바이오 헬스의 가장 큰 이슈중 하나인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사노피(Sanofi), 블루시그넘(BlueSignum), 림빅스(Limbix), 웰트(WELT) 등 글로벌 기업과 디지털 치료제 협회(Digital Therapeutics Alliance)의 메간 코더(Megan Coder) 정책부사장이 참여했다.
포럼을 총괄한 채수찬 WBIF 대표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업과 대학의 최신 동향과 개발 사례 등을 공유한 이번 포럼은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WBIF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되어 국내·외 바이오 헬스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을 도모하는 세계적인 바이오 포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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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교수, 국제연합(UN) 세계해양환경평가 지역전문가 회의 참석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가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의 정규과정(Regular Process) 세계해양환경평가(World Ocean Assessment; WOA) 3차 주기 보고서의 북태평양을 포함한 지역의 해양과학과 관련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학술 전문가 위원으로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G20회의가 열렸던 인도네시아 블리뚱(Belitung)에 초청받았다.
국제연합은 정부 간 해양환경 보호 공동노력을 강화하고 정책결정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자 사회경제적인 측면을 포함한 전 지구적 차원의 해양환경평가를 위해 정규과정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세계해양환경평가는 전 지구 해양환경의 물리, 화학, 생물, 지질, 정책 등 해양과 연계된 다양한 현안을 5년 주기로 분석 보고하는 거시규모 해양 평가서이며 해양 관련 보고서 중 최상위 보고서이다. 김성용 교수는 1차 주기(2013-2015) 및 2차 주기(2016-2020) 보고서의 해양 물리 분야 지역전문가, 저자와 검토자로 참여해오고 있었으며, 이번에는 북태평양을 포함한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회의에 초청되었다. 국제연합의 지속가능발전 목표(UN-SDGs; 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중 ‘목표 13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방지와 긴급조치’와 ‘목표 14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존노력달성’을 위해 해양과학 학술 분야 전문가로서 전 세계 해양과학 분야 리더쉽에 과기원 소속 교원이 참여하는 것은 KAIST의 해양과학 분야의 위상을 크게 높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세계해양환경평가 3차 주기 지역전문가 회의에 초청받아 기여할 수 있고, KAIST의 해양과학의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되어 기쁘다. KAIST의 연구 및 교육의 방향이 전 세계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와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ˮ고 소감을 전했다.
※ 세계해양환경평가 1차주기 보고서 https://www.un.org/regularprocess/
※ 세계해양환경평가 2차주기 보고서 https://www.un.org/regularprocess/content/second-cycle-regular-process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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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이색 제품, 신세계 넥스페리움에 전시
우리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학사과정 학생들(송유택, 이금진, 표승화, 김대욱, 박혜수)이 개발한 다섯 가지의 이색 제품들이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 넥스페리움에 지난 11월 11일부터 약 3개월간 전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되는 이색 제품들은 고양이들을 위한 노트북에서부터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인터랙티브 퍼즐 장난감까지 다양하다.
고양이는 천성적으로 호기심이 많아 주인이 아끼는 식물에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 이렇게 고양이의 호기심 때문에 식물들이 손상을 입지만 송유택 학생이 개발한 `GROWL(그로울)'은 이러한 문제를 방지한다. GROWL은 고양이가 식물을 먹거나 건드리기만 해도 고양이를 쫓아내는 이색 제품이다. 고양이가 식물을 건드리는 순간 저항값이 달라져 이를 인식한 기기가 호랑이 소리를 내서 고양이를 쫓는다. 나중에는 고양이가 호랑이 소리에 대한 경각심이 생겨서 해당 화분의 식물을 건드리지 않게 된다. 호랑이 소리를 무서워하는 동물들에 관한 연구를 응용한 제품이다. 실제로 이러한 방식은 식물과 주인에게만 좋은 게 아니라 사실 고양이에게도 좋다. 이유는 많은 식물이 고양이가 먹게 되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박혜수 학생이 개발한 `캣퓨터(Catputer)'는 고양이를 위한 컴퓨터다. 평소 고양이들이 컴퓨터의 따뜻한 온기를 좋아한다는 습성에서 영감을 받아서 고양이들만을 위한 컴퓨터 캣퓨터를 개발했다. 캣퓨터는 일반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접었다 폈다 하는 구조다. 화면을 펴면 말랑말랑한 튜브 안에 반딧불과 같은 불빛들이 다양한 패턴으로 돌아다니고 고양이들은 여기에 호기심을 자극받는다. 또한 캣퓨터의 키보드가 있는 위치에는 따뜻한 열이 나와 고양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구조다. 해당 제품을 개발한 박혜수 학생은 고양이들이 따뜻한 제품에서 저온 화상을 입지 않도록 연구를 통해 세심히 디자인했다.
이금진 학생이 개발한 이색 캣휠 `인생냥컷'은 겉보기에는 일반 캣휠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캣휠에는 특별한 장치들이 숨어있는데 바로 `고양이 엽기 사진'을 찍어주는 카메라들이다. 고양이가 캣휠에서 열심히 뛰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달리는 고양이의 모습을 숨어있는 4개의 카메라가 각각 다른 각도에서 찍어준다. 이러한 다소 우스꽝스러운 귀여운 이미지들은 추후 고양이 주인에게 자동으로 문자 전송되는데, 고양이들의 귀여움 그리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한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산업디자인학과 이창희 교수는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나가는 학문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이색 프로젝트들이 일반 대중들에게도 넥스페리움을 통해 공개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고 전시된 프로젝트 중 몇 개는 추후 더 구체화하여 양산된 제품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ˮ라고 밝혔다.
신세계 넥스페리움 전시 담당자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전시되면 과학관을 찾는 아이들에게 직간접 체험과 경험이 전달되어서 진로와 전공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ˮ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 외에도 퍼즐을 맞추고 퍼즐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김대욱 학생의 `Quizzle(퀴즐, 퀴즈 + 퍼즐)', 그리고 성장기 아이의 서툰 감정표현을 도와서 부모님과의 소통을 원활히 해주는 `무드믹서(Moodmixer)' 등을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 넥스페리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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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영 생명화학공학과 연구조교수, 로레알-유네스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 수상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최소영 연구조교수(대사 및 생물분자공학 연구실, 지도교수: 이상엽 특훈교수)가 로레알과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신진 여성과학자상인‘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매해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여성 과학자 5인에게 세계여성과학자상을,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신진 여성 과학자 15인에게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International Rising Talents, IRT) 상을 수여한다.
‘2022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에는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최소영 연구조교수가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소영 연구조교수는 아시아 지역에서 선정된 4인 중 하나다.
최소영 연구조교수는 다양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연구를 통해 국가적 문제인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해결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것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 22일과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0년, 2021년, 2022년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15명과 2020년, 2022년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 수상자 30명의 시상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최소영 교수는 “이러한 큰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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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 전주시-전북대와 2022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 (WBIF) 개최
우리 대학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이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주시,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와 공동 주최하는‘2022 세계 바이오 혁신 포럼(World Bio Innovation Forum, 이하 WBIF)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치료제, 반려동물 혁신 의약품, 비대면 진료 등 최근 주목받는 바이오 신시장의 국내·외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고자 추진됐다. 6월 8일부터 3일간 대표 주제별 2개의 세션을 운영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 1일차에는 디지털 치료제 대표 기업인 Limbix와 DTA, Welt, Life Semantics, Naver, 식약처가 운영사례와 치료 효과 등을 이야기한다. 디지털 치료제란 게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치매와 불면증, 우울증, ADHD 등의 질병을 예방, 치료, 관리하는 기술이다.
포럼 2일차에는 이광형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LABOKLIN과 Torigen, Vaxcell Bio, 대웅제약 등이 참여해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주제로 최신 개발 또는 개발 예정인 의약품 사례를 공유한다. 최근 반려동물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도 치료법이 부족한 점에 중점을 두고 반려동물의 암, 관절염, 피부병 등에 대해 연구원, 전문가, 기업이 다양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포럼 3일차에는 Atrium Health와 VSee, 이지케어텍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더욱 각광 받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비대면 진료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감 있는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채수찬 WBIF 대표 겸 우리 대학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2022 WBIF를 준비하며 전 세계의 바이오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고의 전문가들을 섭외하고자 노력했다. 최신 정보와 전문적인 현장 경험을 전하며 그간 개최된 바이오 헬스 포럼들과의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WBIF가 세계를 선도하는 바이오 포럼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이 되어 국내·외 바이오, 헬스 산업의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 WBIF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Zoom)으로 진행되며 WBIIF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wbif.or.kr)와 이메일(wbif2021@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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