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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디플래닉스와 KDK 미래보험 AI연구센터 설립
우리 대학과 디플래닉스(Dplanex)가 24일(화) 대전 본원 IT융합빌딩에서 ‘KYOBO-DPLANEX-KAIST(이하 KDK) 미래보험 AI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KDK 미래보험 AI연구센터는 급변하는 보험산업에서 AI기반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중장기적 관점의 미래 보험산업을 전망하는 산학협력 전문 연구센터다.
우리 대학 김대식 교수가 센터장인 KDK는 빅데이터, 딥러닝, AI 등 관련 기술 전문 교수진, 연구인력으로 구성됐으며, 디플래닉스 및 교보생명보험그룹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미래보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설립됐다.
구체적으로 KDK 미래보험 AI연구센터는 디플래닉스가 선정한 ▲메타버스 등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보험영업 관리 ▲AI기반 상품 트렌드 및 리스크 예측 ▲데이터 중심 고객관리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가상 환경에서 아바타의 제스처와 대화를 통해 보험 가입의도를 파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보험 데이터 간의 연관성을 파악해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24일(화) 열린 개소식에는 우리 대학 강준혁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김대식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KDK 미래보험 AI연구센터장), 황지영 전산학부 교수와 김범진 디플래닉스 대표이사, 신중하 교보생명 그룹DT지원담당(겸 디플래닉스 디지털전략총괄)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범진 디플래닉스 대표는 “세계 수준의 연구진을 보유한 KAIST와 연구센터를 개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 교보생명, 디플래닉스, KAIST 모두 협업을 통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DK는 이후 우리 대학 연구진의 '디지털 기술 역량'과 교보그룹의 '비즈니스 지식'을 결합한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 대학과의 활발한 인력 교류와 리크루팅을 통해 국내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한편, 디플래닉스는 2021년 12월 교보정보통신의 자회사로 발족한 데이터 분석 전문 법인이다. 교보생명 및 그룹 관계사의 데이터를 수집해 그룹 통합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가치 데이터 발굴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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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항(리캉 리, Lik-Hang Lee) 교수, 메타버스 산학협동 공개강좌 개설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익항(리캉 리, Lik-Hang Lee) 교수가 2022 봄 학기부터 메타버스 산학협동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홍콩 생산력촉진국(Hong Kong Productivity Council, 이하 HKPC)과의 파트너십에 바탕을 둔 '전문가를 위한 메타버스 강좌'는 가상환경과 가상-물리적 혼합환경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세계적인 메타버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HKPC의 연구개발 과학자, 컨설턴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관련 전문가들이 강좌를 수강하며, 이들은 수료 후에 메타버스 기술을 관리하고 개발하는 전문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 강좌는 평행의 가상 우주에 대한 필수 지식 및 기술과 더불어, 디지털화와 산업화를 메타버스 시대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가상-물리적 혼합환경, 메타버스 기술과 생태계, 몰입형 스마트시티, 토큰 이코노미, 지능형 산업화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종합적인 모듈을 포함한다.
이익항(리캉 리, Lik-Hang Lee) 교수는 "수십 년 안에 높은 수준의 몰입도, 사용자 상호 작용성, 사용자와 기기와의 협업으로 특징될 '몰입형 인터넷'이 사이버 공간에서 점점 더 많은 가상 세계를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가상 세계의 소비자들은 개인 맞춤화된 제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할 것이며, 차세대 산업혁명에서는 '초개인맞춤형'으로 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우리 연구실(Augmented Reality and Media Lab)에서는 메타버스 캠퍼스 및 산업용 메타버스와 같은 다양한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재학생과 다양한 산업분야 전문가들에게 메타버스와 관련된 세계적 수준의 강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KPC는 1967년부터 홍콩의 산업 및 기업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해온 단체다. 생산성 및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자원 활용, 효율성, 비용 절감 면에서 최적화를 달성하도록 돕고 있다. HKPC는 연구개발, IoT, AI, 디지털 제조에 중점을 두고 인더스트리 4.0 과 e-커머스 4.0을 기반으로 한 홍콩의 재산업화 촉진을 주장해왔다.
이익항(리캉 리, Lik-Hang Lee) 교수 연구실에서는 HKPC를 비롯한 다른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가 메타버스의 중심 축을 형성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 중심의 가상-물리적 사이버공간(https://www.lhlee.com/projects-8)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과 인공지능에 대한 산업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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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부 4학년 배재성 학생, 휴학 중 학부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우리 대학 전산학부 4학년 재학 중 휴학한 배재성 학생이 학부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지난달 21일에 기부했다.
배재성 학생은 2016년 우리 대학에 입학해 2017년 전산학부로 진입했다. 진입한 해에 학부 부과대표를 맡아 활동했으며, 현재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며 게임 클라이언트를 개발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사회로부터 받은 것은 다시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받고 자라 항상 사회에 환원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는 배재성 학생은 “로티플을 창업하고 학교에 기부하신 장성훈 선배님, 이참솔 선배님 등을 보며 저도 언젠가는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는 기부금을 전산학부에 기부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과학고나 영재고가 아닌 일반고를 졸업한 배재성 학생은 “입학 초기에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다소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전산 과목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장학금 지급 기준에 미달하는 성적을 받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라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학습 시간을 줄여가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이로 인해 다시 낮은 성적을 받는 모습을 지켜봤던 배재성 학생은 이번 기부금의 사용처를 학부생들의 등록금으로 지정해 전달했다. 전산학부 수업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도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학부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는 것이다.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 재학 중 한 번 지원하는 조건이다.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배재성 학생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천만 원씩 기부해 더 많은 학생을 돕고, 10년간 1억 원을 기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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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연구실 온라인서 만난다, OPEN KAIST 2021 개최
우리 대학이 교내 연구 현장을 공개하는 OPEN KAIST 2021 행사를 3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2001년 시작된 OPEN KAIST는 실험실 등의 연구 현장으로 방문객들을 초대하는 과학문화 행사다. 2년에 한 번씩 캠퍼스를 개방해 연구실 곳곳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과학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민과 소통하는 KAIST의 전통적인 행사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OPEN KAIST는 코로나 19의 확산세를 고려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KAIST 연구실 탐방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OPEN KAIST 홈페이지(openkaist.ac.kr)에 접속한 뒤, 관심 있는 연구실이 공개되는 방송 시간에 실시간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공개 방송에서는 해당 연구실이 주도하는 최신 기술 설명 및 시연·연구성과 소개·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원격 체험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이를 위해, 로봇·바이오·인공지능·반도체 등 KAIST가 자랑하는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16개 학과가 참여한다.로봇 분야에서는 기계공학과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가 로봇과 부품으로 가득 찬 연구실을 공개한다. ▴유압식 구동 로봇 실험실 ▴로봇 가공실 ▴연구원들의 공부방 ▴전기식 구동 로봇 실험실 ▴로봇 조립실 등으로 나누어진 연구센터 곳곳을 안내하고 실험이 진행되는 연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중계한다. 이어, 2족 로봇과 4족 로봇의 간단한 보행 시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건설및환경공학과에서는 ▴원격 제어 로봇 ▴건설 현장 노동자들의 근력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 ▴재난 현장에서 매몰자를 찾아내는 자라나는 바인(Vine)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건설 로봇들을 선보인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생명과학과·의과학대학원·바이오및뇌공학과가 참여한다. 생명과학과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mRNA 백신이 세포 안으로 유입되어 항원이 발현되는 모든 과정을 시각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이미징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의과학대학원에서는 뇌 투명화·뇌 확대·뇌 탄성화 등 다양한 뇌공학 기술을 이용해 복잡한 뇌 구조를 연구하는 실험실을 탐방하고 바이오및뇌공학과에서는 암 환자를 대신해 항암제의 효능을 선별할 수 있는 '종양아바타(환자에게서 복제한 종양)'와 개인 맞춤형 의료를 추구하는 미래의 의료상을 선보인다.
각 연구실의 온라인 공개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교수 및 대학원생 등 연구진이 방문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질의응답도 실시간으로 마련된다.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동만 공과대학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캠퍼스를 직접 개방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KAIST의 연구가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OPEN KAIST를 준비했다ˮ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학장은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KAIST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현장에 온라인으로 방문하셔서 인류를 빛낼 100년을 준비하는 KAIST의 꿈과 비전을 함께 나눠주시길 부탁드린다ˮ라고 전했다.
'OPEN KAIST 2021'은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 등은 OPEN KAIST 홈페이지(open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공과대학 교학팀(042-350-2493)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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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타트업 육성 위한 '2021 TECH DAY' 개최
우리 대학이 한국엔젤투자협회, 총동문회, KOC(KAIST One Club) 공동 주관으로 오늘 30일(화)에 ‘2021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온라인(유튜브·게더타운)채널과 오프라인(우리 대학 창업원 W8)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TECH DAY는 한 해 우리 대학에서 진행한 기술창업의 노력과 성과를 구성원과 시민에게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1부 Tech Start에는 이광형 총장의 환영사와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지역 생태계 중심의 기술기반 창업활성화’, ‘지역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 방안’주제에 대한 패널발표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2부 Tech Talk에는 지역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창업기업 IR(Investor Relations)을 진행한다. 우리 대학 기술 지원을 받은 오픈벤처랩 2021 선정팀(9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5개), 지역협력센터 지원기업(4개) 등이 참가해 게더타운 내 개별 데모부스에서 기업 소개와 온라인 미팅을 시행 예정이다.
또한, 2021 KAIST 창업어워드 7개 팀의 최종 순위결정전이 펼쳐진다. 우뤼 대학 교수진 및 VC, 창업 동문 등으로 꾸려진 심사위원 12인이 참가팀들을 평가할 예정이다.
3부 Tech Meet에는 창업 네트워크와 시야를 확장하는 ‘룬샷 스파크(Loonshots Spark)를 진행한다. 이는 창업 관련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일종의 브레인스토밍 세션으로, 관련 기관‧기업‧투자가‧창업가‧학생 등이 경험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예정이다. 특별공연으로 박지혜 교수 주관의 인간과 인공지능(AI) 합주 형태의 즉흥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전⋅충청권을 우수 과학기술 인재의 기술창업 요람이자 혁신성장 생태계로 조성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KOC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의 선한 자본이 유입되어 우리 대학의 유망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태 창업원장은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적극적인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여 교원·학생 창업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관련 홈페이지(Startup KAIST | 카이스트 창업원) 공지사항 및 포스터의 QR코드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 'KAIST창업원(Startup KAIST - YouTube)’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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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ILP) 국내 최초 운영
우리 대학이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Industrial Liaison Program, 이하 ILP)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기술가치창출원 산학협력센터(센터장 이건재)가 주관하는 ILP은 기업혁신, 교육자문, 산학과제·신산업 발굴, 기술이전, 기술창업,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등의 분야에서 융합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KAIST ILP은 연구 분야가 각기 다른 5명의 교수가 팀을 이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적인 문제 해결을 회원기업에 제공하는 형태이며,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경험이 많은 40여 명의 교내 교수진을 ILP에 영입했다.
산학협력센터 관계자는 "기술협력·정보교류·공동연구·기술가치창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석학급 전문가 집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융합적인 해결방식을 찾고자 하는 산업계의 요구가 있다ˮ라고 프로그램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KAIST 산학협력센터는 교내 연구인력, R&D 성과, 인프라 등 우수자원 정보를 유기적으로 기업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회원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학연계 포털로서 역할을 수행 할 방침이다.
기업회원사에는 크게 일곱 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KAIST의 연구자 및 기술정보 공유를 통한 ʻ기업혁신 자문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ʻ교육자문ʼ,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ʻ산학과제 발굴ʼ 및 ʻ신산업 발굴ʼ, 산학 간 전략적 협력 또는 조인트 벤처를 위한 ʻ기술이전ʼ 및 ʻ기술창업 파트너십ʼ, Virtual 창업 및 투자를 통한 기업리스크 헤지용 ʻ비지니스 시뮬레이션ʼ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KAIST는 기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 및 융합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석학급 교수진 10명을 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했다.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AI/로봇(전산학부 오혜연·산업시스템공학과 장영재·기계공학과 박용화 교수), 바이오/제약(생명과학과 김대수·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소재/전자(신소재공학과 김상욱·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조성환 교수), 에너지/환경(생명과학과 김희탁·건설및환경공학과 손훈 교수)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산학협력센터장인 이건재 교수(신소재공학과)가 총괄디렉터를 맡아 운영한다.
또한,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융합 자문교수단은 김민수 교수(전산학부· AI), 김찬혁 교수(생명과학과·제약), 박해원 교수(기계공학과·로봇), 서창호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전자) 이해신 교수(화학과·바이오), 김일두 교수(신소재공학과·소재), 김혜진 교수(기술경영학부·기술경영), 김병필 교수(기술경영학부·기술법무) 등 총 30여 명의 KAIST 교수들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산학 간 긴밀하고 방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미래 과학기술 사회를 대비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융합형 산학연계 프로그램의 운영 목표다.ILP 총괄 디렉터인 이건재 센터장은 "기술 패권이 국력을 결정하는 첨단 과학기술 시대에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융합자문, 산학과제 창출, 기술창업 등의 분야에서 도전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ˮ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센터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KAIST 교수진이 결집해 기업과 소통하는 이번 ILP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AI 및 소부장 분야의 강소기업을 육성해 국익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ˮ라고 포부를 밝혔다.
KAIST 산학협력센터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탈(VC), 정부산하기관 등 전 산업계를 대상으로 연간 회원 기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ILP 홈페이지(https://ilp.kaist.ac.kr)에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안내되어 있으며, 자문교수들의 미래 사회 비전과 연구 성과에 대한 다양한 강연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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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제 핵비확산학회 개최
우리 대학이 8월 3일(화)부터 5일(목)까지 3일간 핵비확산 분야 최고의 학술회의인 ʻ2021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NEREC Conference on Nuclear Nonproliferation)ʼ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는 평화로운 원자력기술 사용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연례 국제회의로 지난 2014년부터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센터장 임만성)가 주최해왔다.
원자력기술은 고갈 가능성이 높은 화석 에너지와는 다르게 적은 양의 원료로 효율적인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경우 핵을 수평적으로 확산시키는 핵무기 개발로 이어지는 이중성을 갖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원자력기술 사용이 핵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적·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는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이고 학술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주요 원자력 선진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관련 싱크탱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으로 발전해왔다. 학계 최고의 연구자들과 정책 및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의 핵확산 동향을 평가·분석하고 핵비확산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대안들을 논의하는 동시에 원자력기술을 활용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이광형 KAIST 총장과 로버트 플로이드(Robert Floyd) 유엔 산하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기구(Preparatory Commission for the Comprehensive Nuclear-Test-Ban Treaty Organization, CTBTO) 신임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전한다. 또한, 국제안보및협력센터(CISAC) 센터장 및 미 국방부 합참의장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던 스캇 세이건(Scott D. Sagan) 스탠포드대 석좌교수,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던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 국장과 유엔 대사를 역임한 로라 홀게이트(Laura Holgate) 핵위협방지구상(Nuclear Threat Initiative, NTI)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번 학회에서는 ▴기후 변화의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원자력 이용 추세와 핵비확산 위협 가능성 ▴2021년 당면한 핵확산 위험 및 국제사회의 대응 ▴북한의 핵무기 개발 역량을 원자력 에너지 발전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술·외교적 접근 방식의 실현 가능성 ▴교착상태에 있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해법 ▴차세대 혁신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자로(SMR)에 관한 우려 및 기술·정책적 대응 방안 등 총 다섯 개의 주제를 가지고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이를 위해, KAIST를 비롯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세종연구소·국립외교원 등의 국내 기관이 참여한다. 미국 하버드대·스탠퍼드대·MIT·카네기국제평화재단·아르곤국립연구소·샌디아국립연구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 기구(CTBTO), 러시아 에너지전략연구센터(CENESS), 중국의 후단대 등의 8개국 26개 대학 및 연구기관에 소속된 관련 분야 석학 및 전문가 40여 명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핵비확산연구센터에서 훈련 중인 사회과학 전공의 국내 연구장학생들과 국내·외 유수 대학에 재학 중인 국제 하계장학생들의 핵정책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차세대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제너레이션 회의(Young Generation Session)가 두 차례 진행된다. 국제사회가 처한 핵비확산의 위기 및 대안과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 등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 차세대 리더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안한 뒤, 기성세대 전문가들과의 토론으로 발전시키는 자리다. 이번 행사의 총괄을 맡은 임만성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변화를 목도하고 있지만, 원자력기술의 지속적인 사용을 위한 기술 혁신의 노력과 이를 둘러싼 핵비확산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도전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ˮ라고 전했다. 이어 임 교수는 "이번 학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와 한반도라는 공간 속에서 마주하고 있는 핵문제에 관한 시급한 우려를 해결하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ˮ라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온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을 기준으로 3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이번 학회의 모든 순서는 영어로 진행되며 유튜브(채널명: KAIST NEREC)로 실시간 중계되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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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현 뉴욕대 교수, 전산학부에 1억 원 기부
"과학계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다양성과 대표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ˮ지난 24일 조경현(36) 뉴욕대 교수의 발전기금 약정식이 개최됐다. 조 교수가 올해 삼성호암상의 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중 1억 원을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한 것이다. 전산학부 학사과정 여학생 중 지원이 필요하거나 리더십을 발휘한 학생이 이 장학금의 수혜자가 되며, 매 학기당 5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조경현 교수가 이 장학금의 이름을 ʻ전산학부 임미숙 장학금ʼ으로 지정했다는 점이다. 임미숙은 조 교수 어머니의 이름이다.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 어머니 이름을 딴 장학금을 신설한 데에는 컴퓨터 공학 분야의 여성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고민이 담겨있다. 조 교수는 "저의 어머니는 대학을 졸업해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지만, 출산과 육아로 인해 자연스럽게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ˮ라고 전했다.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남성과 여성이 만나 가정을 이룬 뒤 ʻ출산과 육아ʼ라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면, 부부 중 여성이 직업을 포기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던 것이 1980년대의 사회적 인식이었다.
성별에 따른 고유의 역할을 기대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는 2000년대 초반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당시, 학부에서 전산학을 공부했던 조 교수는 "남학생은 전산학을 전공하고 여학생들은 생물학을 선택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했다ˮ라고 전했다. 이어, 조교수는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전산학 분야에는 이러한 성(性) 불균형 및 고정관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ˮ라고 지적했다. "미처 깨닫지 못한 문제였는데 여러 사람과 교류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을 때에야 비로소 다양한 계층이 각 분야나 조직에서 동등한 접근성·형평성 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ˮ라고 조 교수는 말했다. 이어, "최근 AI 분야에서 대두되고 있는 다양성(diversity)과 대표성(representation)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ˮ라고 이번 기부의 배경을 밝혔다. 조 교수는 "정말 작은 액수의 장학금이지만 이 장학금을 받는 여학생들이 추후 어머니와 비슷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에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전과는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어머니의 성함을 딴 장학금을 만들게 되었다ˮ라고 설명했다. 장학금을 받은 여학생들이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학업을 계속 이어나가 좋은 본보기를 만들고 그 모습에서 동기부여를 받은 다른 여학생들이 모여들어 보다 더 다양한 컴퓨터 과학자들의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은 것이 조 교수의 바람이다.
조 교수는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이슈에 대해 누군가가 구체적으로 꼬집어내어 쉬지 않고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절대 인식하지 못할 것 같다ˮ라며, 이어 "이번 기부를 통해 작게는 KAIST 크게는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성과 대표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ˮ라고 전했다. 류석영 전산학부장은 "조 교수가 장학금을 기탁하며 매 학기 선정된 장학생들과 부모님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해왔다ˮ라고 전했다. 이어, 류 학부장은 "세대와 환경이 다른 기부자와 수혜자가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해 임미숙 장학금에 담긴 뜻이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운영해 나갈 계획ˮ이라고 밝혔다.
24일 대전 본원에서 열린 기부 약정식에는 미국에 체류 중인 조경현 교수를 대신해 부친 조규익 씨(64)와 모친 임미숙 씨(65)가 참석했다.
임미숙 씨는 "아들은 삼성호암상이 개인이 아닌 자기 연구 분야 전체에게 주어진 상이기 때문에 상금을 사회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ˮ라고 전하며, "아들의 마음이 담긴 전산학부 장학금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ˮ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경현 교수는 KAIST 전산학부를 2009년에 졸업한 뒤 핀란드 알토대에서 석사(2011)와 박사(2014) 학위를 취득하고 2015년부터 미국 뉴욕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계 학습과 AI 응용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문장의 전후 맥락까지 파악해 번역할 수 있는 ʻ신경망 기계 번역 알고리즘ʼ을 개발했다. 현재 시중에서 사용 중인 대다수 번역 엔진이 조 교수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어 인공지능 번역 및 관련 산업계에 혁신을 가져온 공을 인정받아 지난 4월 ʻ2021 삼성호암상 공학상ʼ 수상자로 선정돼 6월 1일 시상식이 열렸다.
총 상금 3억 원 중 KAIST에 기부한 ʻ전산학부 임미숙 장학금ʼ 외에도 핀란드 알토 대학이 운영하는 마카다미아 프로그램 참가자 중 EU 이외의 국가에서 온 여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장학금에 4천만 원을, 아버지의 전공 분야인 한국 고전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지원하는 ʻ백규고전학술상ʼ 신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조 교수는 지난해 처음 제정된 삼성 인공지능(AI) 연구자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당시 받은 상금은 캐나다의 인공지능 연구 기관인 밀라(Mila)에서 활동하는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남아시아·동남아시아·한국 출신의 신임 연구원들을 위해 기부했다. 또한, 각종 강연을 통해 얻은 수익을 ʻKAIST AI 대학원 여학생 학회 참석 지원금ʼ, ʻ다문화 가정 엄마와 자녀의 교육을 돕는 한마음교육봉사단 지원금ʼ 등으로 기부한 바 있다. 조 교수는 "전산학 분야에서부터라도 시작하여 다양성과 대표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은 행동이라도 우선 실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꾸준하고 적극적인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ˮ라고 소신을 밝혔다.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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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 설립
우리 대학이 한화의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민간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우주 분야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17일 오후 3시 우리 대학 본관 제2 회의실에서 관련 MOU가 체결됐다. 스페이스 허브-KAIST 우주연구센터는 연구부총장 직속으로 설립되며, 한화는 1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3월 출범한 우주 사업 총괄 본부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와 쎄트렉아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와 우리 대학의 첫 연구 프로젝트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Inter Satellite Links, 위성 간 통신 기술)’ 개발이다. ISL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를 구현하는 필수 기술이다. 위성 간 데이터를 ‘레이저’로 주고 받는 게 핵심이다. 저궤도 위성은 기존의 정지궤도 위성과 달리, ISL 기술을 적용하면 여러 대의 위성이 레이저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서 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운항 중인 비행기와 배에서, 또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오지에서도 인터넷 공급이 가능해지며, 한화시스템이 추진하는 위성통신·에어모빌리티 사업에 곧바로 활용될 수 있다.
미국의 스페이스X 등도 ISL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천문학적 돈이 들어가는 우주 산업에서 당장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민간 우주 개발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ISL 개발 전쟁이 뜨거운 이유다.
우주연구센터는 ISL 프로젝트와 더불어 민간 우주 개발과 위성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다양한 기술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발사체 기술, 위성 자세 제어, 관측 기술, 우주 에너지 기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재 육성도 적극 나선다. KAIST 연구처는 “단순한 산학 협력을 넘어선 실질적인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우주 산업이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는 전환점이 될 것” 라고 밝혔다.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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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핀 산학협력센터 설립′ 등을 위한 MOU 체결
우리대학이 하나은행과 ‘테크핀(기술+금융) 산학협력센터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 산학협력으로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건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 간 전문성 공유, 공동 연구개발, 관련 분야 창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빅데이터, 챗봇, 증가현실(AR) 및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 테크핀의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테크핀 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전기및전자공학, 전산, 수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바이오·뇌공학 및 AI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 및 연구진이 전공 제한 없이 참여하는 전공 융합형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하나벤처스를 적극 활용해 우리대학의 기술지주회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와 함께 교내 창업보육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기술혁신형 벤처기업 육성과 투자를 통해 디지털·바이오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포함한 과학기술 기반의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 발굴에도 주력하기 위해서다.
신성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테크핀 산학협력센터’가 두 기관의 테크핀 금융혁신을 위한 긴밀한 협력의 플랫폼(Platform)이 되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디지털 금융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도약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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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국제핵비확산학회, 온라인 국제포럼으로 개최
우리대학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7회 국제핵비확산학회(2020 Onlin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Nonproliferation)'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소장 오영주)와 공동 개최한다.
7회째를 맞는 올해 학회에서는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브렌트(Brent K. Park)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 차관보가 연사로 참여해 ▴2020년 핵비확산 동향 평가 ▴동북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 ▴미래 세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과 국제 안보 및 핵비확산 측면에서 바라본 소형원전 개발의 의미 ▴글로벌 차원에서의 핵비확산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KAIST·국립외교원·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국내 기관은 물론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 하버드대 · 스탠퍼드대 · MIT, 러시아 에너지 및 안보연구센터(CENESS Russia), 중국의 푸단대를 비롯해 카네기-칭화 글로벌정책센터, 일본 히토쓰바시대와 UN 포괄적핵실험금지 조약기구(CTBTO),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등 20여 개의 국내·외 원자력 및 핵비확산 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안을 논의한다.
지난 2014년 시작된 국제핵비확산학회는 세계 핵비확산을 위해 매년 여름마다 정례 학회를 진행해왔다. 또 전 세계 핵비확산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인 이용 및 확산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핵비확산 및 한반도 평화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회에서 국가 안보 현안인 북핵 문제에 관해 의미 있는 제안들이 도출되고 대한민국이 세계 핵비확산에 더욱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ˮ고 말했다.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센터장 임만성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가 주최하는 이번 학회는 유튜브(채널명: KAIST NEREC 2020)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제핵비확산·한반도 안보 문제·원자력 등의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고 학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홈페이지(http://ner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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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대학원, 차세대 게임 산업 이끌어갈 연구 인재 양성
우리대학 문화기술대학원이 '게임의 이머징 테크놀로지 연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021년 봄학기부터 차세대 게임의 기획·개발·경영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KAIST CT-Game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이 대학원 과정은 게임 전문 R&D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매년 10여 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하고 미래게임기술, 미래게임정보공학, 미래게임문화, 게임기술경영 등의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CT-Game 프로그램의 정규 개설은 그동안 산업 분야로만 인식되어왔던 게임을 진지한 학문의 영역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동시에 우리나라 게임의 사회문화적 위상 변화는 물론 게임 산업 분야의 과학화와 체계화를 위해 한걸음 내딛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게임기술 산학협력) 및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 게임예술 산학연구)과 협업하는 사업단을 구성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의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양성(문화기술 선도 대학원) 사업을 통해 27.5억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으며, 참여 기관 및 기업의 예산을 더해 3년간 총 3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차세대 게임 콘텐츠 기술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엔씨소프트 및 대전시립미술관과의 공동 연구, 펠로우십, 산학장학생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1,783억 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6.3%를 점유하는 주요 국가로 이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한편, 2019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1% 성장한 15조2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5조35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산업의 수출액은 33억 3,033만 달러로 문화콘텐츠 산업 전체 수출액의 70%가량을 차지하며 중요도를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게임 산업의 양적인 성장 이면에는 시장의 주요한 소비세대로 떠오르는 Z세대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기존의 RPG 게임을 중심으로만 성장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짧은 시간 내에도 여러 차례 게임을 소비하는 등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수단으로 게임을 활용하는 특징을 보인다.
현재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는 R&D 인력이 아닌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장기간에 걸쳐 개발된 결과물이다. 그러나 Z세대로 대변되는 주요 소비자들의 사용 패턴은 게임이 단일 콘텐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발화될 수 있도록 R&D 중심의 새로운 개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기술에 기반을 둔 전체 게임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성 극대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분석적 게임설계, 새로운 게임 내러티브의 개발 등을 현실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KAIST CT-Game 프로그램'은 Z세대의 게임 소비 패턴을 고려한 차세대 게임 콘텐츠 기술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모션 자동 생성(이성희 교수), 게임 BGM 자동 생성(남주한 교수) 등 AI 기반 게임 콘텐츠 지능화 기술 개발 및 게임의 예술적 경험에 대한 플레이어 선호 유형 모델 연구(도영임 교수), 플레이어 인지 모델 기반 부정프로그램 사용자 탐지 기술 개발(이병주 교수) 등의 분야에서 교육 과정과 연구 실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융합 접근을 새롭게 시도한다.
전공 책임을 맡은 이병주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게임은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 사회과학, 디자인, 그리고 예술이 융합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단일 전공으로 이루어진 대학원에서는 실제 게임 산업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융합적 사고 역량을 가진 R&D 인력을 양성하기 어렵다ˮ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국내 최초의 문화기술융합분야 연구중심 대학원으로 설립된 후 15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게임 R&D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전념할 것ˮ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지원자를 모집 중인 'KAIST CT-Game 프로그램'은 오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기술대학원 홈페이지(https://game.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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