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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아이디랩(Auto-ID Labs), 국제표준 사물인터넷 오픈소스 올리옷 개발
우리대학 오토아이디랩(Auto-ID Labs, 센터장 김대영 교수·전산학부)이 주도해 개발한 GS1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 오픈소스 플랫폼 올리옷(Oliot)이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인 완주로컬푸드에 적용돼 5일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올리옷 개발에는 우리대학을 중심으로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우리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이 컨소시엄은 농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물류,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공유할 수 있는 ‘GS1 국제표준 기반 올리옷(Ol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국내 농축산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올리옷 플랫폼은 우리대학 중심의 컨소시엄이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ICT융합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3년간 ‘GS1(Global Standards One) 표준 기반의 균형생산·투명유통·안전소비를 위한 농·축산 클라우드 및 응용서비스 개발’이란 과제 명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개발에 성공한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올리옷이 적용되는 완주로컬푸드 시스템에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물류,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GS1 표준기술의 적용은 물론 기획생산, 농산물 가공센터, 직거래 매장관리, 학교급식, 인터넷쇼핑 뿐만 아니라 이력추적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KAIST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이지팜·메디앙시스템이 개발한 국제 호환성을 제고를 위한 표준 시스템이 적용됐다.
완주로컬푸드는 올리옷 등 이 시스템의 본격적인 통합운용을 계기로 GS1 국제표준에 맞춰 생산계획 단계부터 최종 판매까지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이력 데이터를 구축한 세계 최초의 로컬푸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우리대학은 올리옷을 데이터가 핵심인 4차 산업혁명의 전 산업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해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이를 공개 중인데, 올 4월 현재 100개 이상 국가에서 9,000여개 이상의 기업과 개발자들이 다운로드 받아 활용 중이다.
김대영 교수는 “완주로컬푸드를 시작으로 전국의 로컬푸드 조합에 GS1 국제표준시스템인 올리옷의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중국 CFDA(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주관의 GS1 농식품안전시스템과의 연결, 유럽연합(EU)의 IoF2020(Internet of Food & Farm)사업을 통한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과의 축산물 이력추적시스템 공동개발, 그리고 홍콩 등과도 글로벌 농축산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올리옷과 인공지능/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 여러 분야로의 확산을 위해 관련기업들과 함께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면서“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리옷 개발을 주도한 우리대학 오토아이디랩(Auto-ID Labs)은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기술을 소개한 국제공동연구 컨소시엄으로 우리학교를 포함해 미국 MIT대, 영국 캠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공대(ETH Zurich), 중국 푸단대, 일본 게이오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우리대학은 올리옷의 완주로컬푸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5일 오전 11시 완주로컬푸드 혁신점 현지에서 시연식을 갖는다.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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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佛 주요대학과 핀테크 학술대회 개최
우리 대학이 미국, 중국, 프랑스 주요 대학과 공동으로 4개 대학 핀테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 중국 칭화대학교, 프랑스 에덱(EDHEC)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로보 어드바이저 시스템 최신 동향(State of the Art in Rob-Advising Systems)’을 주제로 4월 12, 13일 양일간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다.
산업및시스템공학과와 자산운용미래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벤드하임 금융 센터(Bendheim Center for Finance)와 금융공학과(Department of Operations Research and Financial Engineering), 중국 칭화대에서는 융합정보대학 및 핀테크 센터, 프랑스 EDHEC에서는 리스크 인스티튜트(Risk Institute)가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우리 대학을 포함한 4개 대학은 2017년부터 핀테크(FinTech)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돌아오는 가을엔 중국, 내년에는 프랑스에서 개최가 확정됐다.
이번 행사는 신성철 총장과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존 멀비 교수(프린스턴대학), 마이클 뎀스터 교수(케임브리지 대학), 웨이 수 교수, 창러 린 교수(이상 칭화대학), 리오넬 마텔리니 교수(EDHEC), 김우창 교수 (KAIST) 등 학계 인사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존 보글 뱅가드 그룹 창시자, 진 리 앤트 파이낸셜 인공지능 총괄, 조영서 신한금융지주 디지털전략본부장, 이정환 삼성자산운용 ETF 솔루션 본부장, 성혜영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유관 업계의 최고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 기술을 통한 사회 보장 강화’를 핵심 의제로 삼아 고액자산가 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이론적, 기술적, 산업적 이슈를 논의한다.
김우창 교수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는 고비용 구조로 인해 소수의 고액자산가들만 받을 수 있으나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기술을 통해 해당 서비스의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서비스 대중화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첨병이라고 여겨지는 핀테크 분야에서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라는 산업적 의미와 노후 빈곤율이 50%에 육박하는 현재 상황에서 국민 개개인의 능동적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해 추가적인 사회 비용 없이 사회 보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참가신청 방법은 자산운용미래기술센터 홈페이지 (http://wmt.kaist.ac.kr/conference.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삼성자산운용과 중국 알리바바 산하 앤트 파이낸셜이 공식 파트너로 행사를 후원한다.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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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 교수, 국제배터리학회 테크놀로지상 수상
〈 박 정 기 교수 〉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박정기 명예교수가 이차전지 관련 가장 오래된 국제 학회인 국제 배터리 학회(IBA : International Battery Association)에서 IBA 테크놀로지 어워드(IBA Technology Award)를 수상했다.
3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 배터리 학회는 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산업 및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분야 전 세계 최고 전문가가 참석하는 IBA에서 박정기 교수는 ‘한국의 리튬전지 발전 현황’이라는 주제로 12일 첫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14일 한국인 최초로 IBA 테크놀로지 어워드를 수상하게 된다.
박 교수는 이차전지산업의 토대를 이룬 1세대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 30년 간 이차전지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및 우리나라의 리튬이차전지산업 위상 제고에 힘쓴 업적을 IBA 수상위원회로부터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국제적으로 이차전지 분야 최고의 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고 그동안 함께 한 동료 연구자 및 제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전 세계 이차전지산업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 우리나라 전지산업이 계속 발전하기 위한 산학연 및 정부와의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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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교수, 전기바람 발생 원리 규명
우리 대학 물리학과 최원호 교수가 전북대 문세연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기 바람(Electric wind)이라 불리는 플라즈마 내 중성기체 흐름의 주요 원리를 규명했다.
이는 플라즈마 내 존재하는 전자나 이온과 중성입자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기초 연구로 플라즈마를 이용하는 유체 제어기술 등 플라즈마 응용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후 박사가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월 25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입자 무리로 구성된 유체역학 문제는 수세기 동안 뉴턴을 포함한 많은 과학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아 온 연구주제이다.
전자나 이온과 중성입자 간의 충돌로 인한 상호작용은 지구나 금성의 대기에서도 일어나는 여러 자연현상의 기초 작용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플라즈마에서의 전기바람은 이 상호작용을 통해 나온 결과의 대표적인 예다.
전기바람이란 전하를 띈 전자나 이온이 가속 후 중성기체 입자와 충돌해 발생하는 중성기체의 흐름을 말한다. 선풍기 날개와 같이 기계적인 움직임 없이 공기의 움직임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으로 기존의 팬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해 트럭 및 선박에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연료효율의 증가와 미세먼지 발생 감소, 풍력발전기 날개 표면의 유체 분리(flow separation)의 완화, 도로 터널 내 공기저항 및 미세먼지 축적 감소, 초고층 건물의 풍진동 감소와 같은 응용기술 개발이 여러 나라에서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대기압 플라즈마 내에 전기장이 강하게 존재하는 공간에서 전자나 이온이 불균일하게 분포되면 전기바람이 발생한다. 전기바람의 주요 발생 원인은 현재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유체 제어와 관련한 여러 응용분야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대기압 플라즈마를 이용해 전기바람 발생의 전기 유체역학적 원리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전기 유체역학적 힘에 의한 스트리머 전파와 공간전하 이동의 효과를 정성적으로 비교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스트리머 전파는 전기바람 발생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스트리머 전파 이후 발생하는 공간전하의 이동이 주요 원인임을 밝혔다. 특정 플라즈마에서는 음이온이 아닌 전자가 전기바람 발생의 핵심 요소임을 확인했다.
또한 헬륨 플라즈마에서 최고 초속 4m 속력의 전기바람이 발생했는데 이는 일반적인 태풍 속력의 4분의 1 정도이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전기바람의 속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초 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하전입자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중성기체 흐름이 발생하는 원리를 실험을 통해 설명했고 정확한 분석법과 설득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최 교수는 “이번 결과는 대기압 플라즈마와 같이 약하게 이온화된 플라즈마에서 나타나는 전자나 이온과 중성입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학문적으로 이해하는데 유용한 기반이 될 것이다”며 “ 이를 통해 경제적이고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플라즈마 유체제어 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활용을 가속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미래선도플라즈마-농식품융합기술개발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약전리 대기압 제트 플라즈마 사진
그림2. 대기압 헬륨 제트 플라즈마의 고전압 펄스 폭 및 높이에 따른 전기바람 속력의 변화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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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 발표
우리 대학 총동문회(회장 고정식)가 2017년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병윤 KAIST 창업원장 ▲김명환 LG화학 사장(배터리연구소장)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 ▲정진배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 6명이다.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및 사회봉사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매년 선정해 수여한다. 우리 대학 총동문회가 1992년 제정해 지금까지 26회에 걸쳐 9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들은 현재 사회 각계각층의 요직에서 활약하고 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신성철 총장(2010년 수상),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종합기술원 회장(2009년 수상), 화학과 유룡 교수(2007년 수상),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2006년 수상),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2004년 수상) 등이 있다.
올해도 학술, 사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6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3일(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8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김병윤(물리학과 석사 77학번) 창업원장은 광섬유 광학 연구 분야를 개척해 세계적으로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남김과 동시에 우수한 후학을 다수 양성해 광학 분야에서 모교의 인지도 및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를 설립해 벤처 창업의 모델을 제시했고 2014년부터 KAIST 창업원의 초대 원장으로 역임하며 기업가 정신 고취, 국내 기술창업 생태계의 성공적인 모델을 정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명환(생명화학공학과 석사 80학번) LG화학 사장(배터리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전지 개발과 양산에 성공해 한국이 2차 전지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전기 자동차용 중대형 전지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프로젝트 수주 확대 등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신규 소재를 개발하고 분야별로 최적화된 전지를 공급하는 등 자동차용 전지와 전력저장 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장경호(화학과 석사 87학번, 신소재공학과 박사 93학번)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2001년 일본 업체들이 장악하던 연성회로기판(FPCB) 분야에 뛰어들어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 국내 1위의 연성회로기판 소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연성회로기판 산업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정관(경영공학과 석사 85학번)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자원, 산업, 무역 분야 등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거쳐 지식경제부 시절 제2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맡으면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확대해 신산업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윤태(전기전자공학부 석사 83학번, 박사 89학번)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개발실장, LCD개발실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전문가로 삼성전자의 성장 동력이라 꼽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부품사업에 대한 안목과 과감한 사업 결단력으로 경영을 주도해 삼성전기의 미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정진배(생명화학공학과 박사 96학번)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대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성능 화학제품 개발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너 재생기술 개발해 적용했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각 제조 공정의 특수성에 맞춰 다양한 박리액 제품들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기술 장벽이 높아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컬러페이스트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LCD 패널의 색 표현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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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기술 이끌 주역에 우리 대학 교수 8인 선정
한국공학한림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성장엔진이 될 미래 100대 기술과 그 주역 238명에 우리 대학 교수 8명이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가까운 미래인 2025년에 상용화가 가능하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기술을 중심으로 선정했고, 현재 이들 기술 개발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술별 주역을 3명 이내로 뽑았다고 밝혔다. 미래 한국을 먹여 살릴 젊은 주역을 격려하고 더 많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젊은 연구자(엔지니어)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238명 주역들을 기관별로 분류해보면 대학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76명, 정부출연연구소를 포함한 공공기관 65명, 중소·중견기업 19명 순이었다. 우리 대학은 교육기관 중 서울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주역을 배출했다.
학과별로는 생명화학공학과가 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했고 항공우주공학과, 원자력및양자공학과, 바이오및뇌공학과, 신소재공학과가 각각 1명씩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화학생명 분야에 이재우 교수(CCS 및 저장 플랜트), 김희탁 교수(수소전지 기술), 김신현 교수(멀티 타겟 질병진단용 바이오 센서 시스템), 임성갑 교수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공정, 장비 기술) 교수가 선정됐다.
▲기계 분야는 최한림 교수(지능형 무인기 협업 기술), ▲재료 자원 분야는 류호진 교수(발전, 항공용 초내열 소재), 박병국 교수(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 ▲전기전자 정보 분야는 남윤기 교수(뇌과학응용기술)가 선정됐다.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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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서울시-서초구, 4차 산업혁명 관련 MOU 체결
서울시는 12울 5일 오후 2시부터 한국교원총연합회회관(서초구 태봉로 114) 4개층(1·5·6·8층 연면적 2900㎡)에서 인공지능 관련 협회, 양재 혁신지구 내 주요기업 연구소(현대·KT·코트라), 입주기업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 R&CD 혁신허브 개관식을 가졌다.
양재 R&CD 혁신허브 개소식이 열린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신성철 총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서울'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경제활성화 정책 발굴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창의인재 양성, 기술중심 혁신기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 R&CD 혁신허브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자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공간으로 '양재 R&CD 혁신지구' 안에 개소하는 첫 시설이다.
양재 R&CD 혁신허브는 ▲인공지능 특화기업 입주공간(6·8층) ▲개방형 협업공간과 공유형 사무실, 회의실(5층) ▲개방형 네트워킹 라운지, 전문 인재 양성 공간(1층)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공간에는 기업(16개 독립형 사무실)과 개인(30인 개방형 공간)이 입주할 수 있으며 추가 입주 기업·개인은 수시모집할 계획이다. 시설 운영은 인공지능 분야 교수진과 연구원을 보유한 우리학교와 최근 인공지능 연구 지원기관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두의 연구소'가 공동으로 맡는다.앞으로 양재 R&CD 혁신허브는 우리학교 교수진이 참여하는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해 2020년까지 인공지능 연구개발 분야 전문가 500명을 양성한다. 양재 R&CD 혁신허브는 또 관련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게 저렴한 입주공간(독립형·개방형)을 제공하고 성장전략 상담, 투자금 연계, 벤처캐피탈 자문을 지원한다. 2020년까지 혁신기업 50개사를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재 R&CD 혁신허브는 특히 인공지능 분야 새로운 사업모델을 모색·개발하는 협업 과정을 3년간 24회 운영한다. 스타트업과 구직 기술자를 연계해주는 사업(AI JOB담), 인공지능과 경영·사회·인문학과의 융합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KAIST INNO 살롱) 등 행사가 연중 개최된다. 3년간 총 8000명을 참가시키는 게 목표다. 입주기업에는 공용공간 사용 제공, GPU클러스터 서버 무상 제공, 인공지능 기술교육 지원, 인공지능 세미나·포럼, 투자 유치, 해외진출 지원, 1대1 기술 상담 등이 지원된다.양재 R&CD 혁신허브가 들어설 양재 R&CD 혁신지구는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의 대한민국 대표 전진기지이자 세계적인 본산지로 육성하려는 곳이다. R&CD는 기존 연구개발을 의미하는 R&D(Research & Development)에 기업간 핵심 기술 연계(Connection), 창업과 정착을 위한 기술 개발 생태계(Company) 조성, 지역사회 교류(Community), 상생과 문화(Culture)라는 의미를 더한 개념이다.
서울시는 양재지역 일대 380만㎡를 대기업과 산학연 기술연계가 이뤄지고 지역 인재가 교류하며 창업-정착-성장이라는 기술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도심형 혁신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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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화대전 장관상 및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 수상
우리 대학이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기술이전, 기술거래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7일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개최한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컨퍼런스’에서 2017 청년지식재산인상 대학, 연구소 부문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국무총리급)을 수상했다. 기술사업화대전의 기술이전, 기술거래 부문은 공공 및 민간부문 연구개발(R&D) 결과물이 기업에 이전 및 사업화돼 산업 전반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신 산업을 창출하도록 기여하는 선도적인 기술이전, 거래, 기술사업화 등의 분야의 우수기관을 포상하기 위한 상이다.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은 지식재산 창출, 보호, 활용, 기반 등과 관련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과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개인들에게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수여한 상이다. 우리 대학은 1994년에 국가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신지식과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산학협력단을 설립했다. 산학협력단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물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지식재산권 창출 및 기술이전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산학협력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는 전문 인력을 활용한 우수 기술 선별, 발명자 인터뷰, 연구실 맞춤형 IP, 기술이전사업화 컨설팅, 우수특허 리빌딩 등을 통해 기술분야별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형 기술이전 사업화를 통해 기술이전 수입을 2014년 20억에서 2016년 27억으로 증대시키고 있다. 2014년에는 대학 주도 최초 국제 표준특허(MPEG-LA HEVC)를 등록해 2017년 현재까지 22건의 영상 압축 기술에 관한 국제 표준특허를 창출해 6억 4천만 원의 로열티 수입을 거뒀다. 향후 100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이 예상된다. 외국기업인 프랑스 Brainever로 대형기술이전을 성사시켜 국제 공동연구 개발 성과를 기술이전하고 기술창업을 이룬 성공적인 사례를 발굴해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 핵심특허기술설명회를 개최하여 중소중견기업들과의 기술이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탠퍼드, MIT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과 나란히 어깨를 같이 할 수 있도록 미래 Top 기술 발굴하고 특허, 기술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학교의 우수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기업이 혁신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연구자와 함께 240여건의 기술상담 및 자문을 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교원창업 및 출자회사 설립으로 매출 1천 80억 달성, 일자리 530여개를 창출했다. 성남시 등 지역사회들과의 MOU 체결 추진을 통해 IP R&D, 기술이전 등 다각도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 KAIST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세계적 글로벌가치 창출 선도대학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하고 산학협력단을 글로벌 선도대학 수준의 기술사업화 전문조직으로 육성하여 국제적인 기술이전·사업화를 증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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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대학은 LG CNS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의 교육, 연구 및 산학, 비즈니스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통상 기업과 대학간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나 산학 장학생 지원 등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AI 빅데이터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 CNS는 특히 우리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과정 제공은 물론 교수진과 학생들이 AI 빅데이터와 관련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경우 사내벤처 지원 형태와 같이 공간과 제반 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학원에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 신설을 위해 현재 학교측과 논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우리대학과 LG CNS는 공공 분야에서의 AI 빅데이터 프로젝트 선 제안을 추진하고 수주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산학 과제를 공동발굴 및 공동 수행하기로 하되 필요할 경우 LG CNS 직원을 우리대학에 직접 파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과제를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산학 과제를 수행할 경우에는 LG CNS의 AI 빅데이터 플랫폼인 'DAP'를 데이터 분석 툴로 활용한다.
우리대학이 LG CNS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AI 협력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고객 분석 △물류(SCM: Supply Chain Management) 분석 등이며, 공동으로 수행한 산학 협력 결과물은 DAP 플랫폼에 탑재된다.
우리대학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산업인공지능 & 빅데이터센터는 지난 8월 LG CNS에 'KAIST AI 아카데미'를 신설한 후 우리대학 인공지능 딥러닝 분야 전문 교수 7명이 LG CNS 임직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20일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인 KAIST와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이를 고객 비즈니스와 연결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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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학과, 2017 학부 졸업전시회 개최
우리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학부 졸업전시회가 11월 10일부터 8일간 산업디자인학과동 1층 로비 와 12월 7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각각 개최된다.
산업디자인학과는 1986년 3월 학사과정 교육을 시작한 이래 매년 졸업전시회 개최를 통해 학생들이 지난 4년간의 학업 및 연구 성과를 교내 구성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 및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올해에는 2018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총 28명의 학부과정 학생들이 우리 대학과 서울 코엑스에서 총 2회에 걸쳐 전시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동 전시회 책임 교수인 석다니엘 교수는 “ 이번 전시회에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오랜 기간동안 전시회를 준비해온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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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KAIST, 내년 4월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개최
〈 신성철 총장과 클라우스 슈밥 의장〉
11월11(토)-12일(일) 양일간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주관‘글로벌미래협의회 2017 (Global Future Councils 2017)’에 참가하고 있는 신성철 총장은 WEF측의 요청으로, 회의 개최 기간 중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의장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사진 참조)
이 자리에서 클라우스 슈밥 의장은 지난 10월 한국에서 WEF와 우리 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한 ‘4차산업혁명: 일자리 미래와 포용성장’ 라운드 테이블 회의 결과에 대해 큰 만족을 표시하였고, 후속 행사로 내년 4월중 본인이 한국을 방문하여 양 기관이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 슈밥 의장은 세계 최고의 5G 이동통신 기술, 반도체 메모리 기술 등을 갖춘 한국이 4차산업혁명을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국가라고 큰 기대감을 표시하였고,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특별시’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글로벌미래협의회는 WEF가 74개국에서 850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34개의 전문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지구촌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매년 두바이에서 연례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전 2030’ 슬로건 아래 에너지, 식량 지속가능, 건강한 삶, 신속한 거버넌스, 윤리 및 가치, 지능 직장, 유비쿼터스 정보, 생산의 미래 등 폭넓은 주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대안이 제시되었다. (끝).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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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책대학원,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 R&D 정책 워크숍 개최
우리 대학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불평등 시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책임있는 과학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지난 3, 4일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AEARU) R&D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KAIST, 서울대, 북경대, 홍콩과기대, 교토대, 오사카대, 동경공업대(TiTech) 등 동아시아 유수 대학 20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한 동 워크샵에서는 일본 정부의 신성장 정책, 중국의 도시-농촌 이주 문제로 인한 불평등 문제, 저개발국의 ICT를 활용한 포용적 금융 혁신, 기회 균등과 교육 혁신 정책 등 최근 아시아 지역의 급증하는 빈부격차와 불평등 문제에 당면해 과학기술이 추구해야할 가치와 연구개발 전략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참가한 대학원생들은 정책학, 경제학, 교육학 등 인문사회과학과 기계공학, 재료공학, 건축학, 농업학 등 이공학 다양한 분야 전공자로 구성되어, 로봇/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개발에 있어 책임있는 혁신(responsible innovation)에 관해 다학제적으로 풍성한 논의를 펼쳤다.
또한 이틀간 일정 중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우리나라의 대표적 과학기술정책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을 방문하여 한국의 과학기술 기반 근대화 경험을 소개받고 최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주요국의 과학기술정책 이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은 앞으로도 동아시아 유수 대학의 대학원생을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용적 혁신을 위한 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의 연구개발정책에 관한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관련 정책 개발 및 학생교류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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