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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EC, 2022 국제 핵비확산학회 개최
우리 대학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센터장 임만성)가 주관하는 '2022 국제 핵비확산학회'가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세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제핵비확산학회'는 국제 원자력계의 변화와 그에 따른 핵비확산 동향을 논의하고 원자력의 평화로운 사용을 도모하는 자리다. 9회째를 맞은 올해는 세종연구소(소장 이상현)와 공동 주최하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드러난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등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에너지 안보와 원자력의 관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던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축사하고 스티븐 밀러(Steven E. Miller)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국제안보프로그램 국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또한, 국제안보및협력센터(CISAC) 센터장 및 미 국방부 합참의장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던 스캇 세이건(Scott D. Sagan) 스탠포드대 석좌교수, 원자력과 핵 안보 분야에 세계적인 권위자인 매튜 번(Matthew Bunn)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학회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원자력 거버넌스 변화에 미치는 영향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불안해진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핵비확산체제의 현황과 전망 ▴북한의 비핵화와 더불어 북한의 점증하는 핵 위협 억제라는 이중고의 해결 방안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혁신 기술이 이끌어갈 원자력의 미래 등 총 다섯 가지 주제를 다룬다.
이를 위해 6개국 21개 대학 및 연구소에 소속되어 있는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29명을 연사로 초청한다. 한국에서는 KAIST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세종연구소, 국립외교원 등이 참여하고 미국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카네기국제평화재단,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아르곤국립연구소와 아이다호국립연구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등 해외 핵정책 및 원자력기술 기관의 관계자들도 온·오프라인으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또한, 행사 둘째 날인 3일에 오전에는 빅터 차(Victor Cha)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전봉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교수의 특별 대담이 진행된다.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고 평가받는 상황에서 한국과 국제사회에 필요한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핵비확산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전문가들도 이번 학회에 초청됐다. 핵확산금지조약(NPT)이 발효된 지 반세기가 지난 시점에서 글로벌 핵비확산체제의 발전 방향에 관한 창의적인 제안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를 총괄한 임만성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장은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전례 없는 변화를 목도하는 가운데 원자력 기술의 사용을 둘러싼 기술 혁신, 핵비확산 및 북핵문제의 도전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 센터장은 이어 “국제 관계가 재편성되는 흐름 가운데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 핵문제를 둘러싼 우려를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국제학회의 특성상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8월 2일 오전 9시부터 유튜브 'KAIST NEREC' 채널에서 이틀간 실시간 중계된다.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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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제 핵비확산학회 개최
우리 대학이 8월 3일(화)부터 5일(목)까지 3일간 핵비확산 분야 최고의 학술회의인 ʻ2021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NEREC Conference on Nuclear Nonproliferation)ʼ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는 평화로운 원자력기술 사용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연례 국제회의로 지난 2014년부터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센터장 임만성)가 주최해왔다.
원자력기술은 고갈 가능성이 높은 화석 에너지와는 다르게 적은 양의 원료로 효율적인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경우 핵을 수평적으로 확산시키는 핵무기 개발로 이어지는 이중성을 갖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원자력기술 사용이 핵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적·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는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이고 학술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주요 원자력 선진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관련 싱크탱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으로 발전해왔다. 학계 최고의 연구자들과 정책 및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의 핵확산 동향을 평가·분석하고 핵비확산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대안들을 논의하는 동시에 원자력기술을 활용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이광형 KAIST 총장과 로버트 플로이드(Robert Floyd) 유엔 산하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기구(Preparatory Commission for the Comprehensive Nuclear-Test-Ban Treaty Organization, CTBTO) 신임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전한다. 또한, 국제안보및협력센터(CISAC) 센터장 및 미 국방부 합참의장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던 스캇 세이건(Scott D. Sagan) 스탠포드대 석좌교수,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던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 국장과 유엔 대사를 역임한 로라 홀게이트(Laura Holgate) 핵위협방지구상(Nuclear Threat Initiative, NTI)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번 학회에서는 ▴기후 변화의 대응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원자력 이용 추세와 핵비확산 위협 가능성 ▴2021년 당면한 핵확산 위험 및 국제사회의 대응 ▴북한의 핵무기 개발 역량을 원자력 에너지 발전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술·외교적 접근 방식의 실현 가능성 ▴교착상태에 있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래지향적 해법 ▴차세대 혁신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자로(SMR)에 관한 우려 및 기술·정책적 대응 방안 등 총 다섯 개의 주제를 가지고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이를 위해, KAIST를 비롯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세종연구소·국립외교원 등의 국내 기관이 참여한다. 미국 하버드대·스탠퍼드대·MIT·카네기국제평화재단·아르곤국립연구소·샌디아국립연구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 기구(CTBTO), 러시아 에너지전략연구센터(CENESS), 중국의 후단대 등의 8개국 26개 대학 및 연구기관에 소속된 관련 분야 석학 및 전문가 40여 명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핵비확산연구센터에서 훈련 중인 사회과학 전공의 국내 연구장학생들과 국내·외 유수 대학에 재학 중인 국제 하계장학생들의 핵정책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차세대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제너레이션 회의(Young Generation Session)가 두 차례 진행된다. 국제사회가 처한 핵비확산의 위기 및 대안과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 등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 차세대 리더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안한 뒤, 기성세대 전문가들과의 토론으로 발전시키는 자리다. 이번 행사의 총괄을 맡은 임만성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변화를 목도하고 있지만, 원자력기술의 지속적인 사용을 위한 기술 혁신의 노력과 이를 둘러싼 핵비확산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도전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ˮ라고 전했다. 이어 임 교수는 "이번 학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와 한반도라는 공간 속에서 마주하고 있는 핵문제에 관한 시급한 우려를 해결하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ˮ라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온 NEREC 국제 핵비확산학회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을 기준으로 3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이번 학회의 모든 순서는 영어로 진행되며 유튜브(채널명: KAIST NEREC)로 실시간 중계되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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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제4기 핵비확산 하계 장학생 선발 완료
우리학교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 (NEREC: Nuclear Nonproliferation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 센터장 : 임만성 교수·원자력및양자공학과, 현 KUSTAR-KAIST 교육연구원장) 는 최근 대전을 비롯, 서울·경주 등 국내와 중국·일본 등 해외에서 진행예정인 ‘ 제 4 기 핵비확산 하계장학생 프로그램’ 에 참여할 장학생 선발을 완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핵비확산 분야 글로벌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핵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30여명의 국내·외 대학 (원) 생을 선발해 핵비확산과 관련한 세계 각국의 기술과 정책을 조명하고 실제 연구수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2014 년 첫 시작한 이후 지난 3 년간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을 포함한 여러 전공분야의 국내·외 명문대학 (원)생 71 명을 수료자로 배출했다.
올해 제 4 기 핵비확산 하계장학생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37 개국에서 150 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5 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미 하버드대와 조지아공대·터프츠대·조지타운대, 영국 옥스퍼드대·케임브리지대, 러시아 모스크바공학물리대학 MEPhI, 중국 후단대, 일본 동경공업대, 그리고 우리나라 KAIST 와 서울대 등 총 16 개국 26 개 대학 (원) 에서 30 명 (원자력 전공 15 명, 국제정치학 및 기타 인문사회 전공 15 명 ) 의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6주간 진행예정인 하계프로그램 기간 동안 이들 장학생을 대상으로 원자력에너지·북핵문제 및 핵비확산 관련 강의는 물론 국내·외 현장탐방과 핵비확산 국제학회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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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KAIST 감사 선임
- 제15대 감사에 고기석 前 대통령실장실 부속실장(선임행정관) 선임
우리학교는 지난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05회 KAIST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5대 감사로 고기석(高基錫, 52) 前 대통령실장실 부속실장(선임행정관)을 선임했다.
지난 13일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거쳤으며 임기는 10월 16일부터 시작해 3년간이다.
고 신임 감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학위 및 하버드대학교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학교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고 감사는 외교통상부 외신대변인 겸 정책홍보팀장으로 관직에 입문한 뒤 국무조정실 특정평가국장, 국무총리실 정책분석국장을 거쳐 대통령실장실 부속실장(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고 감사는 2005년 9월부터 외교통상부 외신대변인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반기문 장관의 UN 사무총장 선거대책 홍보반장, APEC, ASEAN, ASEM, 독도문제, 북핵 6자회담, 한미 FTA 등과 관련한 다양한 공공외교(public diplomacy) 업무를 수행했다.
이어 2007년 1월부터 국무조정실 특정평가국장, 국무총리실 정책분석국장으로 재직하면서 20여개 부처의 중앙행정기관 업무평가를 총괄하고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평가 등의 제도적 발전에 기여했으며, 다양한 정책현안 및 문제정책의 분석․평가를 주도해 구체적 정책대안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책화했다.
특히, 국무총리실 재직 중 최초로 ‘저탄소녹색성장평가‘ 제도를 직접 설계했으며, 정책 분석․평가의 전문성, 까다로운 정책현안의 조율 및 대안도출 능력, 정무적 판단력 등을 인정받아 2009년 9월부터 대통령실장실 업무를 총괄하면서 최근까지 대통령실의 주요업무 및 국정운영을 원활하게 뒷받침해왔다.(끝)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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