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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KAIST 총동문회장에 백만기 동문
KAIST 총동문회가 제22대 신임 총동문회장으로 백만기 김&장 법률사무소 변리사를 선임했다.
임기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2년이다.
백만기 신임 회장은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76학번)석사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를 마쳤다.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 KAIST 이사 ․ KAIST 지식재산대학원 겸직교수로 재직 중이다.
백만기 회장은 “현재 수많은 KAIST 동문들이 각계각층의 지도자로 일하면서 KAIST의 위상과 긍지를 높여나가고 있다”며“자랑스런 동문들과 함께 사회에 공헌하는 동문회, KAIST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는 동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끝.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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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분자 수준 단백질 상호작용 측정 성공
- 하나의 분자 수준에서 두 단백질 상호작용 실시간 관찰 성공 -- 면역침강 기법의 측정한계와 시간분해능 십만 배 향상 -
우리 학교 물리학과 윤태영 교수 연구팀이 하나의 분자 수준에서 실시간으로 두 단백질 사이의 상호작용을 관찰하는 기술을 개발한 연구 결과가 ‘네이처 프로토콜스 (Nature Protocols)’ 10월 호에 초청 논문으로 게재됐다.
윤 교수 연구팀은 먼저 하나의 분자까지 관찰할 수 있는 형광현미경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분자생물학에서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에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면역침강기법’을 개발한 현미경과 접목함으로써 ‘실시간 단분자 면역침강기법’을 개발해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순간적으로 상호작용이 반복되는 두 단백질의 반응을 수십 밀리 초 단위에서 정밀하게 관측하는데 성공하였다.
기존의 면역침강기법은 두 단백질 사이의 상호작용을 검출하기 위해 최소 1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로 인해 약한 상호작용이나 순간적인 작용을 검출해 내는데 있어 그 한계가 있었다. 또한 결과로 나타난 그림이 단백질 밴드의 세기로 측정되므로 정량적인 분석이 어렵고, 실시간 관측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존 방법을 대폭 개량함과 동시에 단분자 수준에서 정밀한 기법을 개발해 내고자 하였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사용하면, 1시간 이내에 원하는 단백질 사이의 상호작용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두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므로 상호작용의 현상을 보다 심도있게 측정하고, 계량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실험에 사용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연구팀에서 직접 제작, 배포하여 본 기법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어 토대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윤태영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별도의 단백질 발현이나 정제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아 매우 미량의 단백질 샘플만 주어져도 그 상호작용을 단분자 동역학 수준에서 매우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며 “암 환자 조직에서 얻어진 발암 단백질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어 향후 맞춤형 항암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림1. 기존의 면역침강법과 새로이 개발된 실시간 단분자 면역침강법의 비교 모식도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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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일 학생, '항공주 논문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우리 대학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유동일 학생(지도교수 심현철)이 ‘제11회 KAI 항공우주 논문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KINTEX ADEX 2013 전시장 내 미디어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유동일 학생은 ‘무인전투기를 위한 가상 추적점 기반 자율 공중 교전 유도 법칙에 관한 연구(A Study on Virtual Pursuit Point based Autonomous Air Combat Guidance Law for UCAV)’ 논문을 제출해 연구의 독창성과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유동일 학생이 소속된 ‘KI 필드 로보틱스 센터’는 지난 제7회 KAI 항공우주논문상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에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AI 항공우주 논문상’은 미래 성장 동력인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학문적 관심고취와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항공진흥협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항공우주분야 공모전이다. 끝.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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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교수, 미국 FAA 공로상 수상
- 태양폭풍으로 인한 이온층 변화를 감시해 항공기 안전운항 보장 -
우리 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39) 교수가 GPS(위성항법시스템) 보강시스템 개발 및 위성항법 기술진보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16일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GPS 보강시스템은 실시간 1m 이내의 위치 정확도와 무결성 정보를 제공해 항공기의 정밀하고 안전한 항행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태양 활동이 극대기에 이르면 이온층의 총전자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GPS 보강시스템을 이용한 항법해의 위치오차가 증가한다.
이 교수는 태양폭풍으로 인한 이온층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이온층 위협 모델을 구축해 GPS 보강시스템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독창적인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지구물리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라디오 사이언스(Radio Science)’에 지난해 7월 게재됐다.
이 교수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FAA 기술센터의 검증을 거쳐 유로컨트롤(Eurocontrol)을 비롯한 세계 주요기관에 배포돼 사용 중으로 향후 국제기구의 협의를 거쳐 표준화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미래 항법기술의 핵심인 위성항법에 대한 활용도가 항공·해양·교통· 정보통신·금융 등 주요 국가 인프라로 확대된 만큼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국가 간 협력을 통해 GPS 보강시스템의 전지구적 서비스가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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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대학원, 국회서 세계 특허 허브 미래전략 심포지엄 개최
- 강창희 국회의장,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 특허 관계자 20여명 참석
- "특허분쟁 해결의 모델, 한국이 만들자"를 주제로
국내·외 특허 관계자들이 특허 허브 강국 육성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 대학 미래전략연구센터와 미래전략대학원은 26일 오전 9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계 특허(IP)허브 미래전략’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강창희 국회의장, 강성모 총장,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정갑윤 대한민국 특허허브추진대표 겸 새누리당 의원, 한상욱 김& 장 변호사, 백강진 서울 고등법원 판사, 제임스 비 스페타(James B. Speta) 미국 노스웨스턴대 로스쿨 부학장 등 특허분야 정 ․ 관 ․ 산 ․ 학계 관계자 20여명이 심포지엄에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 ․ 중 ․ 일이 특허의 창출 ․ 보호 ․ 활용 분야에서 아시아 주도권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특허분쟁 해결의 아시아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발표자로 나선 한상욱 김&장 변호사는‘대한민국 특허 허브국가의 비전과 미래전략’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특허 허브 강국을 위한 실행방안으로‘특허전담 전문 법관제’도입과 손해배상액 현실화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백강진 서울고등법원 판사가‘특허 분쟁해결 선진화 미래전략’에 관한주제발표에서 한국법원의 국제적 위상과 특허 허브 국가의 가능성을 진단한다.
이밖에 제임스 비 스페타(James B. Speta) 미국 노스웨스턴대 로스쿨 부학장(Vice Dean of Northwestern Law School)이‘한국이 특허소송 허브 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이광형 미래전략대학원장은“최근 기업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법원을 찾아 소송을 진행 한다”면서“△신속한 재판 △특허권자 보호 강화 △판사 전문성 등의 강점을 가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 법원, 독일의 뒤셀도르프 법원, 싱가포르 법원 등이 특허소송의 메카로 떠오르며 서비스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2만 달러 덫에 걸린 대한민국이 특허 ․ 법률 서비스 와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면서“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이 세계 특허분쟁 해결의 중심지가 되는데 필요한 전략과 인적자원 육성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정보는 홈페이지(http://futures.kaist.ac.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창조과학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대법원, 법원행정처, 특허청, 중소기업청,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리사회가 후원한다.
[보충 취재문의] 홍정훈 선임연구원 010-8650-7694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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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이용한 초고속 나노물질 생산 공정 개발
- 레이저를 원하는 위치에 쪼여 나노물질 성장 세계 최초 성공 -- “획기적 공정 단축을 통해 나노소자 상용화에 기여할 것” -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여준엽 박사와 고승환 교수 공동연구팀은 집광된 레이저를 이용해 나노물질을 원하는 위치에 초고속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신소재 응용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7월 9일자 표지논문(frontispiece)에 실렸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 수 시간에 걸쳐 만들었던 나노와이어를 단 5분 만에 성장시킬 수 있어 소요시간이 약 1/10로 단축됐다. 또 이미 발표된 수많은 나노물질 합성법과는 달리 공정이 매우 단순해 나노소자 대량생산과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학계와 산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기존에 나노물질을 합성 및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900~1000°C의 높은 온도에서 폭발성 혹은 독성이 있는 위험한 기체를 사용해왔다. 이를 전자 소자나 전자기기로 응용하기 위해서는 합성 후 분리, 집적, 패터닝 등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하는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다단계의 공정과 고비용, 비환경적인 특성 때문에 나노소자의 대량생산과 상용화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연구팀은 기판위에 나노물질 전구체(어떤 물질이 되기 전단계의 물질)를 올려놓은 후 집광된 녹색파장 대역의 연속파형 레이저를 조명해 원하는 위치에 나노와이어를 합성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나노물질의 집적 및 패터닝은 물론 단 한 번의 공정으로 기능성 나노소자 제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판의 종류에 상관없이 공정이 가능해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에도 적용 가능하다. 또 3차원 구조물 위에서도 자유롭게 원하는 위치에 단순 레이저 조명만으로도 나노 물질을 합성, 패터닝 할 수 있다.
여준엽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빛에너지를 이용해 나노물질을 합성, 집적, 패턴, 소자제작을 한 번에 가능케 하는 새로운 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향후 기능성 전자 소자 개발에 드는 시간을 기존의 10분의 1도 채 안되는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 박사는 향후 다양한 나노물질의 조합을 통해 다기능 전자 소자의 개발의 상용화와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준엽 박사와 고승환 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KAIST 기계공학과 성형진 교수, 홍석준 박사과정, 강현욱 박사과정, 미국 UC Berkeley 그리고로폴로스 교수, 이대호 박사가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중견도약사업과 지식경제부 협동사업, 글로벌프런티어사업, KAIST EEWS 연구단의 지원을 받았다.
붙임 : 그림설명
그림1. 레이저 조명을 쪼여 원하는 위치에 합성된 나노 물질
그림2. 개발된 공정을 이용해 3차원 구조물 위에 합성된 나노 물질
그림3. 합성된 나노 물질을 통해 제작된 기능성 전자 소자
그림4.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스 프런티스피스 표지 사진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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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DNA의 돌연변이 유발 메커니즘 규명
- DNA 손상을 용인하는 특수 복제효소 Rev1의 조절 메커니즘 밝혀 -- “암 치료 및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 -
우리 학교 화학과 최병석 교수는 생체정보를 저장하는 DNA가 손상돼 회복하고 복제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결과는 분자세포생물학분야 세계적 학술지 ‘분자세포생물학(Journal of Molecular Cell Biology)’ 6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현대인들의 유전자는 예전에 비해 훨씬 다양하게 위협받고 있다.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물론 담배연기를 비롯한 수많은 발암물질의 공격은 우리 몸속의 DNA를 손상시킨다.
하루에도 수 만 번 끊임없이 일어나는 DNA의 손상을 효과적으로 회복시켜주지 못하면 암 등 치명적인 질병이 발생한다.
손상된 DNA가 회복반응에 의해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복제가 일어나면 정상적인 복제를 담당하는 폴리머라제는 손상부위에 도달하면 DNA 합성을 정지하게 되고 세포의 죽음을 초래 한다.
인체는 이 같은 비상사태를 맞이해 복제담당 폴리머라제를 잠깐 쉬게 하고 손상된 DNA 부위를 그냥 지나치는 능력이 있는 특수한 복구담당 폴리머라제들을 동원해 손상부위를 통과하고 DNA 합성을 다시 시작한다.
이때 DNA는 많은 오류가 발생돼 심각한 돌연변이를 유발시킨다. 즉, 열악한 상황에 놓인 세포가 복제를 진행하지 못해 죽음을 맞기 보다는 생존을 위해 매우 부정확한 DNA 복제일지라도 선수를 교체하면서까지 복제를 진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Rev1 단백질이 이러한 과정을 조절할 것이라고 추정해 왔지만 그 구조와 기능은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팀은 핵자기공명 분광법(NMR)과 X-ray를 이용해 DNA 복제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Polκ과 Rev1, Rev1과 Rev3/Rev7) 각각의 복합구조를 밝혀냈다.
이를 통해 ▲DNA가 손상 시 돌연변이가 유발되는 메커니즘 ▲DNA 복제효소간의 상호작용 ▲손상부위를 통과한 합성된 DNA가 더 연장되는 메커니즘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했다.
암의 직접적인 발병 원인이 DNA의 손상인 만큼 이에 대한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응용하면 개인별로 암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어 부작용 없는 맞춤형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석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판코니 빈혈 환자들에게 암이 많이 발생되는 문제를 조사해보니 DNA복제 시 회복 기능이 고장 나 있더라”며 “손상된 DNA의 회복과 복제 과정에 대한 메커니즘 규명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화학과 최병석 교수와 류디난 박사의 주도로 수행됐고, KAIST 화학과 이지오 교수, 고준상 박사, 임경은 박사과정,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류경석 박사와 황정미 박사가 참여했다.
그림1. Polκ/Rev1/Rev7/Rev3 단백질 복합체 구조
그림2. Rev1, Polκ와 Rev7와 Rev3를 상호형질 주입된 세포의 공초점 현미경 영상
그림3. 논문표지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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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 하이드레이트의 새로운 발견
- 가스 하이드레이트 생성 억제 물질인 메탄올의 새로운 역할 규명 -- 원유, 천연가스 수송에서 타이탄 등 태양계 천체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에 파급효과 기대 -
원유, 천연가스 등을 심해에서 끌어올릴 때 고압, 저온 조건에서 발생하는 가스 하이드레이트 때문에 송유관이 막힐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입하는 메탄올을 주입하는데 오히려 메탄올 때문에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더욱 잘 발생한다는 기존의 가설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 학교 해양시스템공학전공 서유택 교수와 신규철 박사가 공동으로 대표적인 가스 하이드레이트 생성 억제제인 메탄올이 조건에 따라 하이드레이트 형성의 촉매 역할을 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5월 21일자에 발표됐다.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고압, 저온 조건에서 가스 분자가 물 분자와 결합해 얼음 형태로 존재하는 고체화합물로 원유와 천연가스의 이송 파이프라인 안에서 막히는 현상을 유발해 심각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메탄올은 수송관 내 원유에 약 20~30% 만큼 주입해 가스 하이드레이트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된다.
연구팀은 원유를 생산할 때 메탄올에 사용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원유대비 메탄올의 주입 비율을 바꿔가며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억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저온 기상증착법 등 다양한 실험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메탄올이 가스 하이드레이트 형성을 억제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수행한 것이다. 그러나 메탄올이 메탄 등 다른 가스들과 함께 물과 결합해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형성되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게다가 메탄올이 오히려 원유대비 5~20% 만큼 주입되면 가스 하이드레이트 형성 속도를 급격히 증가시켜 파이프 이송라인이 더욱 쉽게 막힐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냈다.
실제로 2006년 멕시코 만에서 운영 중이던 유전에서는 메탄올 주입량이 20% 미만으로 떨어져 파이프라인이 막혔다. 수 일 동안 생산이 중단되어 회사는 수백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지만 과학적으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이렇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가스 하이드레이트 사고 사례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향후 산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유택 교수는 “이번 결과는 원유, 천연가스 등의 이송 과정에서 기존의 가설을 뒤집는 결과로 얼음, 메탄, 메탄올, 암모니아 등이 공존하는 태양계 천체들의 표면 성분을 밝히는 데도 응용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해양시스템공학전공 서유택 교수와 신규철 연구원이 캐나다 정부출연연구기관(National Research Council)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그림1. 단결정 X-선 회절 분석을 통해 밝힌 하이드레이트 얼음 격자 안의 메탄올 분자 (右)
그림2. 심해 파이프라인에서 발생한 하이드레이트 막힘 현상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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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위치공학 및 C-ITS 응용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 새로운 기술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창조경제와 잘 부합하는 분야 -
지난 4월 26일(금) 제1회 위치공학 및 C-ITS 응용 워크숍이 산학연 분야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카이스트 위치공학 연구회(의장, 한동수)와 카이스트 C-ITS 연구회(의장, 공승현), 그리고 한국 ITS 학회(회장, 박철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IT와 교통, 건설, 재난 분야 등에서 활동해 온 측위 기술 및 C-ITS 분야 전문가들이 분야를 허물고 한 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한 장으로서 그 의미가 컸다.
단일 세션으로 진행된 오전에는 GPS를 기반으로 한 실외 측위와 WiFi 신호를 주축으로 한 실내 측위, 그리고 초음파를 사용한 수중 측위 분야의 최신 기술 현황과 향후 전망이 개괄적으로 소개되었다.
오후 세션에는 C-ITS 응용 세션과 위치공학 세션으로 분리되어 각 분야의 최신 기술과 다양한 응용이 심도 있게 소개 되었다. 많은 참석자들이 워크숍 종료 시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 이 분야 관심이 매우 높음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개최된 워크숍은 측위 분야에서 전 세계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이 뜨거운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스카이훅사의 War-driving 기술을 도입하여 무선랜 신호에 기반한 측위 기술을 제공해 왔던 애플은 얼마 전 이천만 불(한화 약 250억 원)에 WifiSlam을 인수하며 이 분야 기술 경쟁을 가속화 시켰기 때문이다.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WifiSlam은 걸으면서 스마트폰에서 수집된 무선랜 신호의 수집 위치 정보를 3축 가속기,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등의 센서 데이터를 사용하여 정밀하게 태깅하는 워킹 서베이(walking survey) 기법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애플만이 아니다. 구글은 구글 맵스 인도어 사이트를 개설하고 전 세계 실내 지도와 무선랜 신호 DB를 구축하고 있다. 구글은 현재까지 13개 국가의 공항과 박물관, 실내 쇼핑 센터를 중심으로 약 10,000여 개의 빌딩에 대한 실내 지도와 수십 여 개의 빌딩에서 무선랜 신호 DB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Bing을 통해서 15,000여 개의 빌딩에 대한 실내 지도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실내 측위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그리고 연구소와 학교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실내 측위 기술을 포함한 실내 공간정보 산업 육성을 위하여 대규모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할 예정임을 공표한 바 있다. C-ITS 분야에도 매년 1천억 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으로 있다.
조직 위원장으로 워크숍을 준비한 카이스트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는 위치공학과 C-ITS 분야는 새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와도 잘 부합하는 분야로서 새로운 기술 개발과 많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매우 기대된다고 말하였다. 또한 각 빌딩에 대한 실내 지도와 실내 측위에 꼭 필요한 무선랜 신호 DB를 선점한 기업이 향후 실내 측위 분야의 강자로 군림하며 막대한 이익을 담보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하였다.
한동수 교수는 이번 워크숍에 대한 반응이 산업계, 연구소, 학계에서 모두 기대 이상으로 좋아 향후에도 위치공학 및 C-ITS 응용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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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기 학생, 미국콘크리트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우리 학교 건설 및 환경공학과 나원기(Na Sam) 박사과정 학생은 미국콘크리트학회(American Concrete Institute)에서 매년 열리는 "2012 ACI-James Instruments Student Award for Research on NDT of Concrete" 국제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2001년 시작된 이 대회는 MIT, Illinois, Georgia Tech 등 미국 유명 대학에서 수상해 왔으며 미국 이외의 대학으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나원기 학생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적용이 어려운 임피던스 기법에 공명주파수영역을 심어주는 기술을 개발해, 손상감지에 대한 민감도를 최대 700% 증폭시켜 콘크리트에도 손상감지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임피던스 기법은 다른 비파괴검사 기법들에 비해 작은 크기의 센서(15mm x 15mm x 0.5mm) 하나로써 구조물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건축·토목공학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CI는 1904년에 설립되어 전 세계 21개국에서 사용하는 콘크리트 구조설계 기준을 제정하며, 세계 108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의 교수와 연구원이 회원으로 있는 건축·토목공학분야 최고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나원기 학생은 현재 건설 및 환경공학과 이행기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과정 중이며, 연구내용은 지난 14일과 15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린 ACI Spring Convention에서 발표했다.
상장 및 부상으로 $1,500을 받았으며 ACI에서 출판하는 ‘콘크리트 인터내셔널(Concrete International)’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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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 SEMAT(Software Engineering Method and Theory) 학회장 선임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박준성 교수가 지난 4월9일 소프트웨어공학(Software Engineering, SW) 분야의 세계적인 학회인 ‘소프트웨어공학 방법 및 이론(Software Engineering Method and Theory, SEMAT)’ 학회장으로 선임되었다.
SEMAT는 전 세계 산학연 소프트웨어공학 전문가들이 모여 SW 공학 이론을 재정립하고 객체관리그룹(Object Management Group, OMG)을 통해 국제표준을 제시하고 새로운 이론이나 관행 및 체계를 기반으로 한 SW 공학 교육교재나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국제학회다. SW 거장 이바 야콥슨(Ivar Jacobson), 컴퓨터 언어 분야의 대가 버트란드 메이어(Bertrand Meyer), 세계 OMG 회장 리처드 마크 솔리(Richard Soley)가 2009년에 창립한 SEMAT는 조만간 한국 지부도 설립할 계획이다.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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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IP 영재기업인교육원 2013년 상반기 온라인 공개교육생 모집
KAIST IP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는 창조경제시대를 대비하여 지식재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국가적 역량강화를 위해 선발된 학생 이외에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개교육을 운영합니다.
창조경제 시대에 ‘지식재산 기반의 창의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교육대상
전국 중/고등학생(비정규 학생 및 미재학생도 가능)
접수기간
2013년 3월 19일 (화) ~ 2013년 4월 14일 (일)
교육기간
2013년 3월 19일 (화) ~ 2013년 7월 31일 (수)
추후 4~5일 정도 유예가 있을 수 있음
1. 교육과정
과정
내용
등록비
신청방법
일반과정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과정
무료
교육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수강
과제해결과정
온라인 교과를 듣고 학습하는데 그치지 않고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
유료
아래참조
2. 교육내용
교과
내용
미래기술
10년-20년 뒤에 한국의 부를 창출할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소개하여
이를 이해하고 실제로 창조할 수 있는(만들 수 있는) 창의력 향상
2030 Trends, NT·ET·BT·CT·ST·IT의 이해, 지식융합, 과학기술과 상상력 향상
창조인문학
과거의 사회 변화에 비추어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과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 역량 향상 한국의 개혁, 개방 ?
조선이 서양에 문호를 개방한 1882년을 전후로 10여년 동안
개혁, 개방 문제를 둘러싼 조선 사회의 갈등과 극복과정 조망
기술융합
다양한 기술들의 융합을 소개하여 미래기술을 이해하고
실제로 창조할 수 있는(만들 수 있는) 창의력 향상 유전공학, 로봇공학, 정보기술, 나노기술, 인지과학, 뇌과학, 지식융합
기업가정신
IP를 기반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도전정신과 리더십 함양 시장 조사와 소비자 인터뷰 등을 통해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이해하고, 기업가 인터뷰와 사업 아이디어 탐색 및 사업계획서 작성
3. 수강방법
과정
수강방법
과제제출
비용
일반과정
(무료)
KAIST IP-CEO YouTube 채널에서 수강
없음
없음
과제해결과정
(유료)
KAIST IP-CEO YouTube 채널에서 수강
KAIST IP-CEO OpenCourse 홈페이지에
과제제출 및 피드백 확인
유료
과제해결과정 안내
미래 영재기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과제를 해결하면서 전문 조교의 평가와 피드백이 제공되고,
이수증 및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온라인 공개유료과정을 별도로 운영합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온라인 교과를 듣고 학습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렵지만 도전할만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더욱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1. 일정안내
구분
일정
상반기 수강신청
2013년 3월 19일 (화) ~ 2013년 4월 14일 (일)
상반기 교육
2013년 3월 19일 (화) ~ 2013년 7월 31일 (수)
상반기 교육이수자 발표
2013년 8월 16일 (금)
2. 과제해결과정 참여 혜택
전문 조교의 1:1 평가와 피드백 제공
온라인 공개교육 이수증 발급
4과목을 모두 수강 후 공개교육 이수기준 충족 시 (온라인 공개교육 이수기준표 참조)
온라인 공개교육을 이수한 학생 중 과제 해결 역량이 우수하고, 교육을 통해 3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 학생은 별도의 평가과정을 거쳐 다음 해 정규(기본, 심화) 교육과정에 선발
학기별 우수 학생 정규교육과정 방학 중 캠프 참여 가능
오프라인 교육 참여 시 할인 혜택 부여
학기 당 1회(연 2회) 오프라인 교육 실시예정
특허명세서 작성 및 특허출원 캠프(상반기), TRIZ :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캠프(하반기)
3. 과제해결과정 지원대상과 지원방법
지원대상
지원대상 : 전국 중/고등학생(비정규 학교 학생 및 미재학생도 가능)
지원기간
상반기 교육 지원기간 : 2013년 3월 19일 (화) ~ 2013년 4월 14일 (일)
지원방법
1. 교육원 원서접수 사이트(http://apply-ipceo.kaist.ac.kr)에 접속
2. 과제해결과정 지원서 작성 클릭
3. 지원서 작성
4. 수강료 결제
5. 교육생 번호 및 담당조교 확인 및 과제와 공지사항 다운로드
6. 교육원 온라인 공개교육 홈페이지 가입
- 작성하도록 만들어진 모든 내용을 작성
- 비정규 학생 및 미 재학생의 경우 소속(대안학교 및 기관)을 적고 미 재학생의 경우 “자기주도학습“ 이라고 기재
- 수강료 면제자(아래참조)는 지원서 작성 전 교육원으로 직접 전화 (042-350-6214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 내용이 허위 이거나 사실이 아닐 경우 수강 취소처리
6. 과제해결과정 이수기준
과제해결과정을 신청한 학생들은
4과목에 대한 과제의 80%를 제출해야 하고 이중 C등급이하가 10개 이하일 경우에만 과제해결과정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7. 정규 심화과정 선발 기준
과제해결과정을 이수한 학생들 중 성적이 우수하고 특허를 3건 이상 출원한 학생들을 선발과정을 통해
정규(기본, 심화)과정 에 편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합니다.
전체 정규 교육생(심화과정 진학생) 대비 10% 내외 선발.
온라인 공개교육생들의 성취에 따라 선발인원 변경이 있을 수 있음.
2013년 정규(심화)과정에 9명의 학생들이 진학함.
8. 문의 및 연락처
자세한 사항이나 정보는 KAIST IP-CEO 공개과정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거나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전화 : 042-350-6214
팩스 : 624-350-6220
메일 : cce@kaist.ac.kr
http://openipceo.kaist.ac.kr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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