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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위치공학 및 C-ITS 응용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 새로운 기술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창조경제와 잘 부합하는 분야 -
지난 4월 26일(금) 제1회 위치공학 및 C-ITS 응용 워크숍이 산학연 분야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카이스트 위치공학 연구회(의장, 한동수)와 카이스트 C-ITS 연구회(의장, 공승현), 그리고 한국 ITS 학회(회장, 박철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IT와 교통, 건설, 재난 분야 등에서 활동해 온 측위 기술 및 C-ITS 분야 전문가들이 분야를 허물고 한 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한 장으로서 그 의미가 컸다.
단일 세션으로 진행된 오전에는 GPS를 기반으로 한 실외 측위와 WiFi 신호를 주축으로 한 실내 측위, 그리고 초음파를 사용한 수중 측위 분야의 최신 기술 현황과 향후 전망이 개괄적으로 소개되었다.
오후 세션에는 C-ITS 응용 세션과 위치공학 세션으로 분리되어 각 분야의 최신 기술과 다양한 응용이 심도 있게 소개 되었다. 많은 참석자들이 워크숍 종료 시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 이 분야 관심이 매우 높음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개최된 워크숍은 측위 분야에서 전 세계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이 뜨거운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스카이훅사의 War-driving 기술을 도입하여 무선랜 신호에 기반한 측위 기술을 제공해 왔던 애플은 얼마 전 이천만 불(한화 약 250억 원)에 WifiSlam을 인수하며 이 분야 기술 경쟁을 가속화 시켰기 때문이다.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WifiSlam은 걸으면서 스마트폰에서 수집된 무선랜 신호의 수집 위치 정보를 3축 가속기,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등의 센서 데이터를 사용하여 정밀하게 태깅하는 워킹 서베이(walking survey) 기법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애플만이 아니다. 구글은 구글 맵스 인도어 사이트를 개설하고 전 세계 실내 지도와 무선랜 신호 DB를 구축하고 있다. 구글은 현재까지 13개 국가의 공항과 박물관, 실내 쇼핑 센터를 중심으로 약 10,000여 개의 빌딩에 대한 실내 지도와 수십 여 개의 빌딩에서 무선랜 신호 DB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Bing을 통해서 15,000여 개의 빌딩에 대한 실내 지도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실내 측위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그리고 연구소와 학교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실내 측위 기술을 포함한 실내 공간정보 산업 육성을 위하여 대규모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할 예정임을 공표한 바 있다. C-ITS 분야에도 매년 1천억 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으로 있다.
조직 위원장으로 워크숍을 준비한 카이스트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는 위치공학과 C-ITS 분야는 새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와도 잘 부합하는 분야로서 새로운 기술 개발과 많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매우 기대된다고 말하였다. 또한 각 빌딩에 대한 실내 지도와 실내 측위에 꼭 필요한 무선랜 신호 DB를 선점한 기업이 향후 실내 측위 분야의 강자로 군림하며 막대한 이익을 담보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하였다.
한동수 교수는 이번 워크숍에 대한 반응이 산업계, 연구소, 학계에서 모두 기대 이상으로 좋아 향후에도 위치공학 및 C-ITS 응용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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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 SEMAT(Software Engineering Method and Theory) 학회장 선임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박준성 교수가 지난 4월9일 소프트웨어공학(Software Engineering, SW) 분야의 세계적인 학회인 ‘소프트웨어공학 방법 및 이론(Software Engineering Method and Theory, SEMAT)’ 학회장으로 선임되었다.
SEMAT는 전 세계 산학연 소프트웨어공학 전문가들이 모여 SW 공학 이론을 재정립하고 객체관리그룹(Object Management Group, OMG)을 통해 국제표준을 제시하고 새로운 이론이나 관행 및 체계를 기반으로 한 SW 공학 교육교재나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국제학회다. SW 거장 이바 야콥슨(Ivar Jacobson), 컴퓨터 언어 분야의 대가 버트란드 메이어(Bertrand Meyer), 세계 OMG 회장 리처드 마크 솔리(Richard Soley)가 2009년에 창립한 SEMAT는 조만간 한국 지부도 설립할 계획이다.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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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태 교수, 아시아 대학 첫 DATE 최우수논문상 수상
김순태 교수(왼쪽, 제1 교신저자)와 홍석인 박사과정 학생(가운데, 제1저자)이학회 수상위원회 의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학교 전산학과 김순태 교수가 ‘2013 유럽 설계 자동화 및 테스트 학회(Design, Automation and Test in Europe conference, DATE)’ 설계부문에서 아시아 대학 처음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DATE는 설계 자동화 및 내장형 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학회로 지난달 프랑스의 그르노블(Grenoble)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총 829편의 논문이 평가됐는데 이 중 206편이 선정됐다. 설계, 응용, 테스트 및 신뢰성, 내장형 소프트웨어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한편씩 최우수논문이 선정됐는데, 설계 부문은 가장 큰 분야로 500여편의 논문이 제출됐다.
논문 제목은 "AVICA: an Access-time Variation Insensitive L1 Cache Architecture"로 트랜지스터 미세선폭이 작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공정변이를 에러율에 무관하게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AVICA라는 이름의 Level-1 캐쉬 구조를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다른 기법들이 에러율이 높아짐에 따라 오버헤드가 매우 증가하는데 반해 AVICA는 동일한 오버헤드를 유지할 수 있어 미래에 사용될 프로세서에 내장되는 Level-1 캐쉬에 적용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김순태 교수는 “국내에서도 DATE에 꾸준히 논문이 제출되고 있다”며 “아시아권 대학으로써는 최초로 KAIST가 수상해 우리나라 연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수상 의의를 밝혔다.
201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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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어바인 소재)와 협력 협정 체결
KAIST는 4월 6일(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와 학생 및 교원 교류를 위한 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향후 양 대학은 교직원 및 학생 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어바인 캠퍼스는 로스엔젤레스 캠퍼스(UCLA)에 이어 KAIST와 교류 협정을 맺는 두 번째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는 1965년에 설립되었으며 술대학, 생물과학대학, 공과대학, 인문대학 등 모두 13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있는 명문 공립대학이다.
이날 약정식에는 강성모 총장 외 마이클 드레이크(Michael V. Drake)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총장 및 재미교포 정치인인 강석희 전 어바인(Irvine)시장이 참석했다. 끝.
강성모 총장(좌)과 마이클 드레이크(우)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총장이 약정서를 들어보이며 서로 악수하고 있다.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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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어바인 소재)와 협력 협정 체결
강성모 총장(좌)과 마이클 드레이크(우)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총장이 협정서를 들어보이며 서로 악수하고 있다.
KAIST는 4월 6일(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와 학생 및 교원 교류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 대학은 향후 교직원 및 학생 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어바인 캠퍼스는 로스엔젤레스 캠퍼스(UCLA)에 이어 KAIST와 교류 협정을 맺은 두 번째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가 됐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는 1965년에 설립되었으며 예술대학, 생물과학대학, 공과대학, 인문대학 등 모두 13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있는 명문 공립대학이다.
이날 협정식에는 강성모 총장 외 마이클 드레이크(Michael V. Drake)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총장 및 재미교포 정치인 강석희 전 어바인(Irvine)시장이 참석했다.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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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및환경공학과 학생팀 국토해양부 u-City 서비스 공모전 대상 수상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제 2회 시민 체감형 u-City 서비스 공모전에서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학생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능형 지속가능 환경연구실(장성주 교수 지도) 소속 대학원생인 김현정, 최민서, 손형민 학생은 ‘u-Safe’라는 제목의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안하여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등부, 대학부 및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 u-City 서비스 공모전에 응모한 총 300여 출품작들 중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u-Safe’ 시스템은 지능형 부표를 이용한 피서객 안전보장 장치로 해변에서 태양광으로 자동 충전되고 레이저 및 적외선을 이용하여 수영객의 접근을 감지할 수 있으며, 색깔을 변화시키거나 센서 네트워크를 통하여 관제소와 구조요원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끝.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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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포집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물질 개발
- 질소대비 CO2 선택성 300배 증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게재 -
우리 학교 WS 대학원의 자페르 야부즈 교수, 알리 조스쿤 교수, 정유성 교수 공동연구팀이 질소대비 이산화탄소 선택성을 300배 높인 세계 최고 수준의 CO2흡수제를 개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저장․처리하는 CCS*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CCS : 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
현재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로는 액상흡수제를 이용한 습식포집기술, 고체 흡수제를 이용한 건식포집기술, 필름과 같은 얇은 막을 이용하는 분리막 포집기술이 있다.
발전소, 제철소와 같이 이산화탄소 대량 배출원에 적용하게 되는 동 기술은 고온과 다량의 수분이 존재하는 극한조건하에서도 포집효율이 낮아지지 않는 것이 연구개발의 핵심과제이다.
기존에 연구되었던 건식흡수제인 MOF(Metal Organic Framework)나 제올라이트의 경우는 수분 조건에서 불안정하거나 합성이 비싸다는 단점이 존재하였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흡수제는 건식흡수제로서 ‘아조-코프(Azo-COP)’라고 명명하였는데 값비싼 촉매 없이도 합성이 가능하여 제조비용이 매우 저렴하며, 고온 및 수분 조건에서도 안정한 특성을 나타내었다.
코프(COP)는 간단한 유기분자들을 다공성 고분자형태로 결합시킨 구조체로 동 연구팀이 처음으로 개발한 건식 이산화탄소포집물질이다.
연구팀은 이물질에 ‘아조(Azo)’라는 기능기를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질소를 배제하고 혼합기체 중에서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하도록 하였다.
‘아조(Azo)"기를 포함하는 아조-코프(Azo-COP)는 일반적 합성방법을 통해 쉽게 제조하였으며, 값비싼 촉매대신 물과 아세톤 등의 용매를 사용해 불순물도 쉽게 제거함으로써 제조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특히, 아조-코프(Azo-COP)는 이산화탄소와 화학적 결합이 아닌 약한 인력을 통해 결합함으로써 흡착제 재생 에너지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350℃ 정도의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해 이산화탄소 포집제로서 활용은 물론 더욱 가혹한 환경의 다양한 분야에서 포집 물질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성과는 교과부 산하 (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센터장 박상도) 및 KAIST EEWS 기획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자페르 야부즈 교수와 알리 조스쿤 교수는“Azo-COP를 CO2, N2 분리 실험에 적용한 결과 포집 효율이 수백배 향상됐다”며 “이 물질은 촉매가 필요 없고, 수분 안정성, 구조 다양성 등 우수한 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앞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15일자로 게재됐다.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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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영 교수, 국제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33) 교수가 지난 6월 4일부터 나흘 동안 아일랜드 더블린市 소재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에서 열린 제 6회 AAAI 웝로그 및 소셜미디어 국제학회 ICWSM(International AAAI Conference on Weblogs and Social Media)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차 교수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 제목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내 관습의 발생(The Emergence of Conventions in Online Social Network)‘인데 사회적 관습의 형성과 채택과정을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사례를 통해 증명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회적 관습의 형성은 사회학에서 전통적인 문제였으나 실제 사회에서 이 과정을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 동안 간단한 실험 혹은 수학적 모델을 통해 다뤄져 왔다.
차미영 교수와 독일의 막스 플랑트 연구소(MPI-SWS) 연구팀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 연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트위터 데이터를 이용해 리트윗(Retweet)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채택돼 사용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리트윗은 다른 사용자가 쓴 트윗을 나의 팔로워(Follower)에게 보여주고 싶은 경우, 혹은 해당 트윗에 자신의 의견을 담아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전달하고 싶을 경우 사용하는 트위터 방법이다.
리트윗은 트위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제공되지 않은 기능이었지만 한 사용자가 ‘Via’라는 단어와 그 트윗을 남긴 사용자를 언급하는 방식으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급속도로 이용자가 증가했다. 이후에 같은 용도로 ‘HT’, ‘Retweet’, ‘RT’ 등의 키워드를 이용하는 방식이 생겨났고,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RT’, ‘Via’ 등이 사용되면서 트워터의 관습(Convention)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결국 리트윗을 트위터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최초에 리트윗이 사용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용돼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습’이 만들어진 과정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연구팀은 또 사회적 관습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얼리어답터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개인정보 • URL • 프로필 사진 • 위치정보 • 리스트 등 트위터의 다양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들임을 밝혀냈다.
얼리어답터들은 팔로잉(Following)하는 유저들도 평균적으로 10-100배 이상 많았고 그들끼리 사회관계망이 밀접하게 형성될 뿐만 아니라 얼리어답터에 의해 새로운 관습이 채택되는 과정에서, 리트윗의 사용이 그들의 친구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사용되며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차미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트위터가 만들어진 때부터 거의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트위터에서의 관습변화를 분석한 것으로 SNS를 통해 실제 사회적 관습의 형성과정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끝.
20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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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 상용화 속도낸다
- 이산화탄소의 선박 수송 시 발생하는 증발가스 문제 해법 제시-- 원유값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최적의 재액화율 이론 정립해 -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땅속에 주입해 영구 저장하는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KAIST 연구진이 이산화탄소의 선박 수송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제시했다.
우리 학교는 해양시스템공학과 장대준 교수 연구팀이 포집된 이산화탄소의 선박 운송 중에 발생하는 증발가스의 최적화된 처리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로써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과 유전에 저장하는 기술 뿐 아니라 선박 수송에 대한 해법도 제시돼, 포집-수송-저장의 삼박자를 갖춰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이 곧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의한 자연재해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연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전소와 공장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중에 다시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이 대안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포스트 교토의정서가 발효될 경우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를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3200만 톤(전체 감축 전망치의 10%)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고 KAIST 등 국내 연구팀들도 이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대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9년 ‘이산화탄소 해상수송 및 주입터미널 프로젝트’를 통해 지중 저장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이어, 이번에 액상 이산화탄소 운반선상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최적화하는 해법을 제시했다.
장 교수 연구팀은 선박을 이용해 액화 이산화탄소를 운송할 때 저온(-51℃)・고압(6.5bar)의 상태로 운반돼야 하는 점에 주목했다.
상온보다 낮은 온도로 운반되는 액화 이산화탄소 저장용기는 대기의 열 침투로 증발가스가 발생해 내부 압력이 높아져 용기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압력용기에서 기화된 이산화탄소 가스를 재 액화 처리해 다시 압력용기로 주입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론적으로 모델링했다.
또 원유값, 탄소세, 원유증진회수를 위한 탄소거래비용 등 CCS 기술 도입을 위해 핵심적으로 고려될 사항을 바탕으로, 선박의 증발 가스 재액화율 결정을 위한 최적화된 해법을 고안해 냈다.
장대준 교수는 “저장된 이산화탄소가 해양에서 누출되면 대형사고로 번지게 된다” 며 “저장된 이산화탄소의 압력 거동을 예측하고 발생한 증발가스의 적절한 처리방안을 만드는 것이 상용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 정립된 이론은 CCS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의 최적화와 액상 이산화탄소 운반 선박의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KAIST 해양시스템공학과 장대준 교수(제1저자 추봉식 박사과정 학생)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과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장 교수 연구팀의 이 연구 성과는 환경 분야에서 세계적 학술지로 꼽히는 ‘국제 온실가스 제어(International Journal of Greenhouse Gas Control)지’ 6월 12일자 온라인 판에 실렸다.
그림 1. 저장된 액화 화물에서의 BOG 발생 및 그 영향
그림 2. 증발가스 생성으로 인한 저장용기 내부 압력 변화 및 열팽창으로 인한 액위 변화
그림 3. 누출 시 속도 및 온도 변화에 의한 주변 구조 및 선체에 미치는 영향
그림 4. 누출 시 이산화탄소의 거동 관측 실험
그림 5. CCS-EOR 병행 기술에서 증발가스 재액화가 미치는 영향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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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스웨덴 국왕 초청 국제행사 참가
- 21~22일, ‘국제총장포럼’ 및 ‘왕립 교수 심포지엄’ 참가 -
- ‘KAIST 국제화’를 주제로 국제총장포럼에서 대표 강연 -
서남표 총장이 21일~22일 이틀 간 스웨덴 스톡홀름 쉐라톤 호텔과 스웨덴 국왕 왕실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참가해 "KAIST 국제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 국제연구 및 고등교육협력재단(STINT)이 주최하는 ‘국제총장포럼’과 스웨덴 왕실이 주최하는 ‘스웨덴 왕립 교수 심포지엄’으로 각각 나눠져 개최된다.
스웨덴 정부가 미래 국가경쟁력 강화방안 중 최우선 과제로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를 꼽고 전 세계 국제화 선도대학 총장단을 초청해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에는 ‘스웨덴 대학의 국제 경쟁력이 곧 스웨덴의 미래 경쟁력이다’라는 인식 때문이다.
첫날인 21일 개최되는 국제총장포럼에는 서남표 총장을 포함해, 싱가포르 버틸 앤더슨(Bertil Andersson) 난양공대 총장 등 모두 5명이 강연자로 초청됐으며 스웨덴 고등교육청장 등 현지 대학 관계자 15명도 참석한다.
포럼을 주최한 스웨덴 국제연구 및 고등교육협력재단(STINT)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국제화를 선도하는 이들 대학 총장단을 초청해 ‘국제화를 위한 대학의 전략-비전과 실행’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총장포럼은 ▲ KAIST 서남표 총장이 ‘KAIST 국제화 : 목표, 전략, 도전 및 성과’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버틸 앤더슨(Bertil Andersson) 총장이 ‘싱가포르 국제대학으로서 난양공과대학’, ▲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윌리엄 부르스타인(Willianm Brustein) 부총장이 ‘세계와 교류하는 대학, 오하이오 주립대’ 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 홍콩대 조셉 성(Joseph Sung) 총장의 ‘국제화 또는 글로벌화를 위한 중국대학의 전략’ ▲ 동경대학 아키히코 타나카(Akihiko Tanaka) 부총장의 ‘동경대학의 국제화 전략’ 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진다.
서 총장은 다음날인 22일에는 스웨덴 국왕 왕실이 주관하는 ‘왕립 교수 심포지엄’에도 참가해 KAIST 구성원이 기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과학기술의 주요 분야를 파악하고 스웨덴 정부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이 가능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왕립 교수 심포지엄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개최되며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은 모두발언을 통해 ‘미래 문제해결을 위한 환경 과학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연설할 예정이다.
서 총장 이어 23일 스톡홀름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신개념 전기차 충전 워크숍’에 참가해 KAIST가 개발 중인 무선전력전송기술의 개념과 개발경험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스웨덴 산업에너지통신부장관, 스웨덴 교통행정부장관, 볼보트럭 관계자, 스웨덴 자동차업체 관계자 등 스웨덴 학계‧산업계‧정부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KAIST 관계자는 “서남표 총장의 이번 스웨덴 방문은 KAIST 국제화 성과를 대표적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 학계‧정부‧산업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 한국과 스웨덴간의 과학기술 및 학술교류에 KAIST가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밖에 작년 12월 KAIST에 약 20억원을 선뜻 기부한 한국전쟁 참전 종군 간호사 출신 쉐스틴 요나손 여사(88세) 부부를 만나 감사의 뜻도 전할 예정이다.[끝]
20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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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강미현 박사,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 정교수 임용
순수 국내파 박사가 유럽 명문대학인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Technische Universitat Graz)의 정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주인공은 KAIST 수리과학과를 졸업한 강미현 박사다. 강 박사는 이 대학에 2012년 1월 부임했다.
“수리과학과 박사과정 졸업생 중 해외 정교수로 임명된 사례는 강 교수가 최초”라고 KAIST 측은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대는 오스트리아 내 대학랭킹 세 번째 대학으로 11,000 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78개국 1,700명이 외국인 학생일 정도로 국제적인 공과대학이다.
강 교수는 주로 임의그래프이론, 확률론적 조합론, 해석학적 조합론 등 조합론 분야를 연구했으며 공개채용에서 학문적 토론과 인터뷰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종신이 보장된 정교수로 임용됐다.
강 교수의 연구실적을 높게 평가한 그라츠 공과대학측은 ‘최적화 및 이산수학연구소’ 소장도 겸임토록 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했다.
강 교수는 제주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KAIST 수리과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순수 국내박사다. 이후 독일 훔볼트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에 재직했으며 2007년에는 독일 교수임용자격을 취득했으며 2008년에는 독일연구재단의 하이젠베르크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대학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강 교수는 독일 루드비히 멕시밀런 대학과 오스트리아 알펜아드리아 대학에서도 교수 제의를 받았으나 그라츠 공대를 선택했다.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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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인터넷진흥원, IT 및 인터넷보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 대학은 30일 대전 본원 KI 빌딩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과 IT 및 인터넷 보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정보보호 연구협력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정보보호 정책 및 기술 상호 연구 ▲정보보호 전문 보안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대학 협약 관계자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대량유출 방지방안 연구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정보보호 인력양성에 대학과 연구기관이 서로의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이번 협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주대준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은 “DDOS와 같은 악성코드의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국가체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며 “양 기관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렬 원장은 ‘IT 페러다임의 변화와 정보보호’를 주제로 세미나도 실시했다.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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