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전환을 위한 글로컬 공동연구 보고서 출간
우리 대학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는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전환을 위한 공동연구 보고서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 전환 분석 연구 보고서: AI/빅데이터를 중심으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본 보고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유럽연합집행위원회 합동연구센터(European Commission Joint Research Centre, 이하 EC JRC)가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한 산출물이다.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이하 KPC4IR, 센터장 김소영)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하 DISTEP, 원장 고영주)은 지난 2021년 5월 17일 실질적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이 주축이 되어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황 데이터 및 선행연구를 분석하고, 산·학·연·병 주요 이해관계자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또한 지역혁신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EC JRC에서 개발한 산업전환(POINT Review) 방법론 적용과 그에 따른 자문 및 검토를 통해 글로컬(glocal) 연구를 진행했다.
☞ 산업전환(POINT Review) 방법론: EC JRC이 개발한 분석방법론으로 POINT(Projecting Opportunities for INdustrial Transitions) Review라 불린다. 개별국가 및 지역이 산업 전환을 위한 과제 및 기회를 도출할 때 활용하며, 크게 총 4단계(혁신·전환이 필요한 산업 세부 분야 선정 → 산업 현황 분석 → 혁신·전환의 목표 설정 → 목표달성을 위한 도전과제 도출 및 정책 제언)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방법론을 활용해 그리스(재생에너지, 배터리, 농업 분야의 전환), 불가리아(ICT 및 메카트로닉스의 디지털화 전환) 등 유럽국가의 산업혁신을 연구한 보고서가 출간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KAIST에서 대전시 출연기관인 지역 자치 기관과의 신규 연구 협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연구기관인 유럽의 EC JRC와 함께 연계하여 이룩한 최초의 `글로컬(glocal)' 정책 연구로서 큰 의의가 있다. KAIST는 이광형 총장 취임 이후 국가 차원의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의 발전과 개발을 위한 연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연구 또한 해당 취지를 담은 연구로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며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 고유의 특징과 현황, 현장의 필요를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지난 2월 8일 양측 기관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예종철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 정흥채 박사,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맹필재 회장, 대전시 미래산업과 권경민 과장, EC JRC의 드미트리오스 폰티카키스(Dimitrios Pontikakis), 마리나 랑가(Marina Ranga), 마크 보든(Mark Boden) 박사를 연사 및 토론자로 초청해 <대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헬스 포럼>을 유튜브로 중계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공동연구의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의 바이오산업 전환을 위한 전략 방안을 함께 논의한 바 있다.
보고서는 우리 대학 한국4차산업혁명센터 홈페이지(https://kpc4ir.kaist.ac.kr/) 및 대전과학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distep.re.kr/)에 게시되어 있으며, 영문 보고서 또한 4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
김소영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은 보고서의 발간을 축하하며 "본 보고서는 국내 과학산업혁신 정책 연구 중 글로벌과 로컬을 잇는 최초의 글로컬 정책 연구로 의의가 있으며 무엇보다 대전시 바이오헬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청사진 구축에 기여하는 핵심적 정책 제안이 담겨있다ˮ라고 강조했다.
고영주 DISTEP 원장은 "대전시에서 지역의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과 지원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대전 바이오창업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보고서의 주요 정책내용이 많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ˮ고 말했다.
한편, KPC4IR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해각서(MOU) 및 KAIST와의 실행 협약에 근거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WEF를 비롯한 유럽 및 아시아 지역 기관과 공동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정밀 의료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모니터링과 관련 정책을 분석·개발하고 있다.
DISTEP은 지역혁신과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기획 전문 대전시 출연기관이다. 과학산업 육성 및 지역혁신 기획, 융합혁신생태계 조성, 지역 R&D 투자 효과성 제고 등 3대 임무를 바탕으로 지역혁신의 새로운 모델 제시를 추진하고 있다.
EC JRC는 유럽연합(EU)의 법안 및 결정사항 이행, 각종 조약 업무를 관리하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과학·지식 서비스 연구 조직이다. EU 27개국을 대표해 독립적인 과학적 조언과 EU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전 세계 200여개 연구기관, 대학, 국제기구 등과 관련 연구 및 정책 개발 협약이 체결되어 있다.
2022.04.08
조회수 5859
-
이태억, 김영진, 최민기, 심흥선 교수 2021 과기대전 한국공학상, 젊은과학자상,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우리 대학 교수진이 22일(수) 개최된 '2021 과학기술대전'에서 한국과학·공학상과 젊은과학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기업 등 연구기관 및 과학문화 단체 등 130여개 기관이 참여해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과학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22일(수) 오전 개막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2021 한국과학·공학상, 2021 젊은과학자상 등 우수과학자 포상을 진행했다.
올해 한국과학·공학상 수상자로는 우리 대학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태억 교수와 서울대 이태우 교수, 고등과학원 김인강 교수, 포항공대 김윤호 교수가 선정됐다. 이 중 한국공학상을 수상한 이태억 교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클러스터 방식 공정 장비를 최적화하고 스케줄링할 수 있는 제어 이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실제 공장에 적용돼 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40세 미만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젊은과학자상'에는 우리 대학 △김영진 극초단 초정밀 광기술연구단장,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외 숙명여대 이현구 교수, 한양대 류두열 교수 등 총 4명이 받았다.
이 밖에도 이날 시상식에는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한명씩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하반기 수상자 6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했다. 올해 7월 우리 대학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한국과학·공학상은 대통령상으로 각 수상자에게 연구 장려금 7,000만원이 수여되며, 젊은과학자상 역시 대통령상으로 각 수상자에게 연구 장려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1,000만원의 상금과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2021.12.23
조회수 5004
-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재혁 교수팀,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 수상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재혁 교수 연구실(연구실명: 집적회로 시스템 연구실, Integrated Circuits and System Lab)에서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의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 공모전으로, 반도체 설계분야 대학(원)생들의 설계 능력을 배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통령상 수상자는 최재혁 교수 연구실의 박선의 박사과정, 조윤서 박사과정, 방주은 박사과정 학생으로 6G 통신에서 통신을 방해하는 잡음(noise)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초 저잡음 신호’를 생성할 수 있는 CMOS(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 공정 기반의 칩을 개발해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6G 통신은 최대 20 기가bps(Gbps)의 전송 속도를 갖는 5G 통신 대비 최대 50배 빠른 1 테라bps(Tbps)를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통신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넓은 통신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6G 통신에서 요구하는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위해서는 100 기가헤르츠(GHz) 이상 주파수 대역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반송파로 사용될 수 있는 정확한 기준 신호를 CMOS 공정을 이용해 만드는 것은 큰 난제였다. CMOS 공정이 초소형, 저전력 디자인에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작 주파수와 고주파 대역 이득(gain)에 한계가 있고, 저잡음 특성이 SiGe, InP 등의 현존하는 다른 공정에 비해 불리하기 때문에 100 기가헤르츠(GHz) 이상의 주파수 대역에서 초 저잡음 성능을 달성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재혁 교수팀 학생들이 개발한 칩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CMOS 공정을 사용해 처음으로 100 기가헤르츠(GHz) 이상 대역에서 고차 변‧복조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초 저잡음 신호 생성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CMOS 공정 기반으로도 6G 통신에서 요구하는 초 저잡음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장차 상용화될 6G 통신 칩의 가격 경쟁력과 집적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2일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2021.11.22
조회수 4322
-
제 6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개최
우리 대학이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와 함께 ʻ제 6회 전국 고등학교 동아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ʼ를 6일 개최했다. 전국 고교생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 및 협업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7월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했으며, 일반고·특성화고·자율고·특목고 등 전국 고등학교 소프트웨어 동아리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71개 팀이 예선에서 경쟁했다. 각 팀은 ʻ소프트웨어를 통한 일상생활 속의 아이디어 실현ʼ을 주제로 기초 및 응용, 모바일앱, 임베디드 등 소프트웨어 전 분야에 해당하는 프로젝트 계획서를 제출해 평가받았다. 문제정의·아이디어의 창의성·소프트웨어 주요 기능의 명확성·계획의 일관성 등 네 가지 심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21개 팀이 8월 초 본선에 올랐다.본선 진출팀은 학습, 진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택배 수령, 환경보호, 청각·시각장애인 생활 개선, 노년층을 위한 키오스크, 코로나 19 대비 동선 예측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섰다. 주최측은 본선 진출팀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도록 8월부터 약 두 달간 기술멘토링을 제공했다. 약 3개월 여에 걸친 대장정 끝에 6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본선 대회는 각 진출팀이 완성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단어 단위 수어 자막 프로그램'을 기획한 'IF_오-랭지' 팀(조준환·최재경·위재현·정윤호·박상현/서울 용문고)이 금상을 차지했다. 'IF_오-랭지' 팀은 앱에서 녹음한 음성을 형태소 단위의 텍스트로 분리한 뒤 한국어 수어사전을 거쳐 정확하게 번역한 영상을 제공하는 수어 자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이디어는 물론 기능의 구현과 접근 기술의 완성도 측면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졸지마' 앱을 발표한 'POTENTIAL' 팀(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과 택배 수령 관리 프로그램인 'PAREL proj.'을 발표한 '라온드럭' 팀(경북 김천고)이 은상을 받았다. '내츄럴요정'(대전 관저고), 'DKSHFolio'(서울 단국대학교부속 소프트웨어고), '델타코드' (경남 김해여고) 등 3개 팀은 동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IF_오-랭지(audiO into LANGuaGE)' 팀의 조준환 학생(17, 서울 용문고)은 "BTS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수어 안무에서 영감을 얻어 언어의 다름으로 인한 소통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ˮ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온라인 소통이 부각되는 시대에 미비한 수어 번역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아이디어가 이번 대회를 통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결과물로 완성되어 기쁘다ˮ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최옥주 KAIST 전산학부 연구부교수는 "본선에 오른 참가팀 모두 기술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ˮ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어 "온라인 수업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제약으로 팀원들과의 협업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일상생활에서의 개선점은 물론 사회공헌을 위한 주변의 문제를 돌아보고 해결하려는 참가팀들의 고민이 돋보였던 대회였다ˮ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별도의 시상식 없이 수상팀별로 상장과 상금이 전달된다. 금상팀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 원이 수여 되며, 은상 2개 팀과 동상 3개 팀은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021.11.08
조회수 5606
-
GSI,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전략 대전환’ 온라인 국제포럼 개최
우리 대학이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한국의 첨단기술 경쟁력과 기술혁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온라인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전략 대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5회 'GSI-2021 국제포럼'은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소장 손훈, GSI: Global Strategy Institute, 이하 GSI)가 주최하고,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와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기술 경쟁의 승패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정세 속에서 글로벌 기술경쟁에 대한 기술정치학적 상황을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국내·외 연사를 초청해 ʻ글로벌 안보 외교-과학기술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ʼ, ʻ새로운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과 국가 전략의 대전환ʼ 등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기조연설 부문에서는 MIT의 스콧 스턴(Scott Stern) 교수가 기조연사로 나서 기술가치사슬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향후 20년 동안 세계 경제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다수의 범용 목적 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기술이 부상함에 따라 인공지능·생명과학·지속발전 가능성 관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사슬이 어떻게 형성될지에 관한 통찰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듀크 대학의 애론 차터지(Aaron Chatterji) 교수, 코넬 대학의 사라 크렙스(Sarah E. Kreps) 교수도 첫 번째 기조연설 부문 연사로 참여해 가열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과 이를 둘러싼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한다. 크렙스 교수는 기술 패권 경쟁이 국제화를 통한 경제통합의 시대에서 자국보호주의와 기술보호주의로 전환되는 새로운 글로벌 환경을 조성했다는 견해와 함께 이를 극복할 제3의 대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기조연설 부문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격려사를,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주제 발표를 맡는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관·학을 연계하는 첨단 기술 분야의 데이터 수집과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이를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조연설 이후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김보원 KAIST 대외부총장·김소영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윤영관 서울대학교 교수·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김원준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장 등 국내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기조연사들과 함께 부문별 주제를 심화하여 탐구하는 토론에 나선다. 토론자들은 최근 몇 년간 급속히 발전한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이 세계 각국이 직면한 난제들의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이러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한국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다가오는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는 바람직한 과학기술정책 및 산업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긴장 관계의 전망과 과학·기술·산업 부문에서 안보의 핵심이 될 분야는 무엇이 될지 의견을 나누는 이번 포럼에는 이광형 KAIST 총장이 개회사를 전하며, 김부겸 국무총리와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각각 축사와 환영사를 전한다.
포럼을 총괄한 글로벌전략연구소 손훈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모색하고 우리나라의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적 대안을 강구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ˮ고 밝혔다. 오는 28일 열리는 GSI 국제포럼은 유튜브 ʻKAIST 채널ʼ과 ʻKTV국민방송 채널ʼ을 통해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의 기술혁신 전략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21.10.22
조회수 6194
-
KPC4IR-DISTEP, 산업전환 공동연구 위한 MOU 체결
우리 대학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이하 KPC4IR, 센터장 김소영)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정책운영본부(본부장 최병철)가 7일 오후 ʻ대전시 산업전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ʼ을 체결했다.
대전시와 우리 대학은 지난 5월 17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은 앞선 협약을 바탕으로 KPC4IR과 대전시 출연기관이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수행을 위해 체결됐다.
대전시는 우수한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최근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추진 중이다. 향후, 두 기관은 대전시 특유의 바이오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산업 전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료와 데이터 등의 공유 ▴연구인력과 예산 공동 지원 ▴이해관계자 회의와 워크샵 공동기획 등의 분야에서 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이 주축이 되어 수행하게 될 연구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 합동연구센터(European Commission Joint Research Centre, 이하 EC JRC)도 함께 참여해 산업전환(POINT Review) 방법론*을 제공하고 관련된 자문 및 검토, 기타 연구 지원을 담당한다. ☞ 산업전환(POINT Review) 방법론: EC JRC이 개발한 분석방법론으로 개별국가 및 지역이 산업 전환을 위한 과제 및 기회를 도출할 때 활용한다. 해당 방법론을 활용해 그리스, 불가리아 등 유럽국가의 산업혁신을 연구한 보고서가 출간된 바 있다.
양 기관이 협업하는 공동연구의 보고서는 올해 말 발간할 예정이다.
김소영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산출되는 국제 보고서가 과학기술 분야의 지역 혁신 연구뿐 아니라 글로컬(glocal) 연구의 확장을 이끌 것ˮ이라고 강조했다.
최병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정책운영본부장은“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 도시 대전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 분야 산업전환 전략과 추진 방법론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ˮ고 전했다. 이어 최 본부장은 "장기적으로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대전만의 선도적이고 특화된 산업전환 전략과 지역 주도 혁신 전략을 만들어갈 예정이다ˮ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KAIST와 실행 협약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룬 연구센터다. WEF를 비롯한 유럽 및 아시아 지역 기관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및 블록체인, 정밀의료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모니터링과 관련 정책 분석·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원장 고영주)은 지역혁신과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기획 전문 대전시 출연기관이다. 과학산업 육성 및 지역혁신 기획, 융합혁신생태계 조성, 지역 R&D 투자 효과성 제고의 3대 임무를 바탕으로 지역혁신의 새로운 모델 제시를 추진하고 있다.EC JRC는 유럽연합(EU)의 법안 및 결정사항 이행, 각종 조약 업무를 관리하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과학·지식 서비스 연구 조직이다. EU 27개국을 대표해 독립적인 과학적 조언과 EU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200여개 연구기관, 대학, 국제기구 등과 관련 연구 및 정책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2021.06.10
조회수 51286
-
문화기술대학원, ‘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 특별전 참여
우리 대학이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에서 오는 6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개최하는 과학예술융복합 특별전 ‘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Game & Art: Auguries of Fantasy)’에 참여한다.
특별전 <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에서는 대전시립미술관,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 엔씨소프트가 함께 메타버스세계에서 환상현실(Fantasy Reality)이 어떻게 펼쳐질 지에 관해 게임과 예술을 수단으로 한 미래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년도 문화기술 연구개발지원사업(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문화기술 선도 대학원)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대전시립미술관,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 엔씨소프트가 정부-대학-기업의 경계를 넘어서서 R&D로 협업한 선도적 모범사례다. 또한, 게임과 예술의 결합으로 차세대 인재를 발탁해 양성하는 선도적 미래 문화프로젝트로서의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대전시립미술관이 KAIST와 엔씨소프트가 함께 창작센터에서 전시해 대전 원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회 가치 실현에 공헌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 창작센터에 마련된 전시 공간은 게임과 예술이 만들어낸 환상현실을 주제로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한 자유로움을 관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구성됐다.
과거, 현재, 미래가 자유롭게 연결되는‘무시간성(timeless)’과‘무공간성(spaceless)’이 특징으로 ‘무시간성’이란 환상현실에서 경험한 즐거움의 감정이 시간이 흘러도 기억에 남아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으며, ‘무공간성’이란 디지털세계에서 공간이 제약이 없이 무한히 확장된다는 의미다.
특히, 우리대학 문화기술대학원 출신으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연결한 MZ세대의 선도적 인재들이 새롭게 제작한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게임과 예술> 프로젝트를 이끄는 남주한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1980년대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컴퓨터 게임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이제 게임은 컴퓨터 그래픽스, 사운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빅 데이터, 그리고 인공 지능까지 최첨단 기술이 통합되는 장이자, 기술에 인간의 상상력을 더해 예술적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 교수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출신 작가들이 게임을 매개로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에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라고 전했다.
오주영의 <기대치 않은 풍경 ver2>(2021)와 <쥐들에게 희망을 ver.2>(2021) 게임 두 작품은 여러 과학적 성과 뒤에 감춰져 있던 몰이해, 우연한 성과로 발전되어 온 역사, 새로운 편리함의 부작용 등 기술을 둘러싼 이슈들을 제기하는 게임형 미디어 작업을 선보인다.
김태완의 (2021)은 ‘치유’가 주제다. 치유를 ‘차이에서 빛남’으로 풀어낸다. 김태완 작가는 기술적으로 인트라스페이스 내에서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되는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 실시간으로 변주되는 입자의 움직임과 앰비언트 사운드, 그리고 4개의 소주제로 제작된 향(香)을 병치했다. 전시 공간에서 메타 데이터가 센서로 수집되고, 유영하는 입자 형태를 오디오 비주얼 반응에 따라 추상적인 그래픽 디자인으로 진화시킨다.
<SOS>(2021)는 KAIST 연구자 6명(염인화, 이승언, 전성진, 홍진석, 윤형석, 이상민)의 공동작업이다. SOS는 동시대의 자연 자원을 둘러싼 조건, 시스템, 현상을 다각도에서 관찰, 공동 작성한 사변적 시나리오 한 편을 근간에 둔다. 관객-주인공은 작품 환경을 구성하는 다양한 매체-요소 사이를 게임화된 동선을 따라 오간다. 이 과정을 통해 ‘간-행성 네트워크 관리’ 노동을 수행하거나, 호기심, 의심, 회복 등의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김성현의 <다양체>(2021)는 손과 손가락의 변형을 인식하는 장치를 통해 관객에게 심층 신경망이 학습한 게임 플레이 이미지의 잠재 공간을 탐험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신경망이 생성한 이미지 볼륨은 물리 기반의 3차원 볼륨 렌더링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화되며, 일련의 과정은 직접 작성한 코드를 바탕으로 구현된다.
또한, 엔씨소프트도 이번 전시를 후원하면서, 아티스트로 참가한다.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구성하는 기반 요소들과 기술을 활용하여 타 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한 프로젝트로 ‘게임 구축을 위한 데이터’, 세계관을 형성하는 시나리오, 게임 아트 및 사운드 등을 예술과 접목하여 재창작 된 작품들이다. 모든 컨텐츠는 오프라인의 물리적 공간 뿐 아니라, 가상의 공간인 온라인에서도 경험이 가능하며, 개인 디바이스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장치됐다.
이광형 총장은 “초일류에 도전하는 KAIST 졸업생과 재학생이 주도적으로 참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총장은 "이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초일류로 가는 인재를 양성하고, 엔씨소프트와 협력하여 대학-기업을 연결하고, 대전시립미술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여주는 전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2021년 6월 8일(화)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2021.05.25
조회수 49622
-
KAIST 기반 대전-세종 첨단산업생태계 조성 심포지엄 개최
우리 대학이 21일 대전 본원 제1 회의실에서 ʻKAIST 기반 대전-세종 첨단산업생태계 조성 심포지엄ʼ을 개최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 총괄본부장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대전-세종 일대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이광형 총장과 이광재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승래(대전 유성구갑)·강준현(세종특별자치시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대전과 세종의 상생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3월 진행된 간담회의 내용을 발전시켜 우리 대학의 우수한 인재 양성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전과 세종을 잇는 첨단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 이광재 의원은 "과학수도 대전과 행정수도 세종을 연결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자"며 "KAIST가 그 핵심엔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기조발제를 통해 KAIST 연계 연구중심병원 설립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 창업+교육+돌봄+건강+문화 기능이 결합된 주거공급 위한 캠퍼스 고밀개발(高密開發) 등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상엽 연구부총장이 K-NEST* 프로젝트를 발제했다.(☞NEST*: New strategy for Ecosystem engineering for Startup and Technology transfer를 의미)
우리 대학이 대덕특구 50주년 재창조 사업에 핵심 동력을 제공하고, 스타트업파크 및 대전-세종 랜드마크 공간을 조성하는 지역 협력과 AI, 에너지, 바이오, ESG,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 초격차를 통한 혁신 성장을 바탕으로 대전-세종을 잇는 첨단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일명, 혁신 둥지 전략이라고 이름 붙인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지역 벤처펀드 조성 ▴국내·외 우수 벤처 투자자에게 창업 투자와 혁신 생태계 구축에 관한 권한 및 책임 부여 ▴창업+주거+교육+문화가 단일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타트업 문화 정착 등을 주요 실행 방안으로 삼았다.또한, 이 부총장은 의학·공학·과학의 융합 교육을 추구하는 과학기술 의과학 전문대학원 설립 방안도 소개했다. 의학, 임상의학, 임상실습, 융합의·공학 교육 및 4년 간의 박사과정을 모두 거친 MD-Ph.D를 완성하는 과기의전원으로 K-NEST 프로젝트의 바이오-메디컬 전략이다.
융합과학자이자 의사이며 혁신 창업가의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양성하고, 대전ㆍ세종 등 지역병원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정밀 의학 AI 연구·개인 맞춤형 신약·첨단 치료 기기 등 글로벌 의료시장 창출형 R&BD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조상호 세종시 경제 부시장은 ʻ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스마트 행정수도ʼ를 주제로 시의 혁신 인프라와 7대 전략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산업 및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등의 적용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ʻ대전, 기술창업 허브도시를 만들다ʼ라는 주제로 대전 스타트업 파크·기술창업 거점 D-브릿지(Bridge)·5대 권역 스타트업 타운·대전형 뉴딜 펀드·대전 팁스타운·맞춤형 대전드림타운 등 현재 주력하고 있는 중점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헬스 국가 혁신 비전을 대전에서 완성하는 ʻK-바이오 랩허브ʼ 사업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전국에서 유일한 바이오메디컬 규제 자유 특구이자 45개 연구 기관 및 295개 연구소 기업을 가진 국내 최대의 바이오 원천기술 공급지다.
김 부시장은 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세계적인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한 최적의 도시가 대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K-이노베이션에서 글로벌 이노베이션으로 도약하는 출발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마지막 발표자인 나용길 세종 충남대 병원장은 ʻ중부권 병원 바이오헬스케어 산업화 기반 대전-세종 첨단산업생태계 조성 협력방안ʼ을 설명했다. 산·학·연·병이 클러스터를 이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는 ʻ중부권 광역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ʼ에 관한 구상을 소개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사이언스 파크(Bio-Healthcare Science Park) 조성안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 의약품·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수요자 중심의 창의적 융합연구(병원 중심의 R&D 확대) ▴병원 내 지식재산창출 및 창업 활성화 및 제3의 수익창출 효과 등이 헬스케어 사이언스 파크의 지향점이다.
우리 대학을 기반으로 대전과 세종을 잇는 첨단 창업생태계가 조성될 경우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형 총장은 "KAIST가 지방자치와 연계하여 기술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에 적극 앞장서겠다ˮ라고 강조하며, "개방형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지자체 및 국회와 적극 협력하여 기술 창업과 국가 산업 성장을 선도하겠다ˮ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조승래(대전 유성구갑) 의원과 허태정 대전시장·이춘희 세종시장이 참석해 축사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2021.05.24
조회수 23956
-
KAIST-대전시, 과학기술 발전 및 스타트업 육성 위한 MOU 체결
우리 대학이 대전시와 '지역 과학기술 발전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이광형 총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월과 4월 두차례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충분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이번 업무 협약을 성사시켰다. ▲교육·연구·산업 육성 등 상호 업무협력 플랫폼 구축,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조성·운영, ▲첨단 과학기술 기반 창업 육성 및 창업허브 구축, ▲ 과학문화 확산 및 과학기술 교육 협력 등이 주요 내용으로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협약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인적 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과학기술 및 경제발전, 그리고 인재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형 총장은 “과학기술 인재의 요람인 KAIST는 대전시가 글로벌 과학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동반자로서 협력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21.05.18
조회수 12008
-
KPC4IR, 『미래의 귀환: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대전환』 출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사회의 부상과 그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는 그간의 통념이나 관습, 제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변화의 쓰나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 대학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이하 KPC4IR)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 분야 현황과 4차 산업혁명의 전망을 담은 『미래의 귀환: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대전환』출간했다.
KPC4IR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다룬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을 각 분야별로 세분화 해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드물다ˮ고 전했다. 이어, "팬데믹이 바꾼 세상에서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변화에 관해 그동안 다수의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전문가들의 통찰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ˮ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방역, 경제, 사회·노동, 4차 산업혁명, 국제협력 등 총 5부에 걸쳐 국내 최고 전문가 26인이 각 분야 최신 동향과 전망을 제공한다.
저술을 맡은 전문가들은 한국개발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고등교육재단, 현대경제연구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비롯해 KAIST, DGIST,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동대, 버지니아대 등 주요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참여하였다.
2016년 4차 산업혁명 개념을 글로벌 화두로 던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바이오텍 글로벌퓨처카운슬 의장을 맡고 있는 이상엽 KAIST 연구원장은 이 책의 머리말에서 흑사병 대유행으로 중세가 끝나고 르네상스가 도래했듯이, 코로나19로 인해 3차 산업혁명 시대는 끝나고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맺음말에는 김정호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이 온라인 격차, 인공지능 격차, 백신 격차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는 한 개인이나 국가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전지구적 거버넌스와 국제협력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김소영 KPC4IR 센터장을 비롯한 엮은이들은 코로나 이후 복귀할 일상은 우리가 개인이나 집단으로서 익숙한 과거가 아니라,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끈질기게 맹아를 트고 있던 공생공락(共生共樂)의 미래임을 희망하며, 이번 도서 발간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대안적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세계경제포럼-KAIST 협약으로 설립된 KPC4IR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모니터링과 함께 이들 기술의 제반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정책 개발과 제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1.01.25
조회수 70135
-
CT 대학원, 차세대 게임 산업 이끌어갈 연구 인재 양성
우리대학 문화기술대학원이 '게임의 이머징 테크놀로지 연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021년 봄학기부터 차세대 게임의 기획·개발·경영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KAIST CT-Game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이 대학원 과정은 게임 전문 R&D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매년 10여 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하고 미래게임기술, 미래게임정보공학, 미래게임문화, 게임기술경영 등의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CT-Game 프로그램의 정규 개설은 그동안 산업 분야로만 인식되어왔던 게임을 진지한 학문의 영역으로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동시에 우리나라 게임의 사회문화적 위상 변화는 물론 게임 산업 분야의 과학화와 체계화를 위해 한걸음 내딛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게임기술 산학협력) 및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 게임예술 산학연구)과 협업하는 사업단을 구성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의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양성(문화기술 선도 대학원) 사업을 통해 27.5억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으며, 참여 기관 및 기업의 예산을 더해 3년간 총 3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차세대 게임 콘텐츠 기술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엔씨소프트 및 대전시립미술관과의 공동 연구, 펠로우십, 산학장학생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1,783억 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6.3%를 점유하는 주요 국가로 이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한편, 2019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1% 성장한 15조2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5조35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산업의 수출액은 33억 3,033만 달러로 문화콘텐츠 산업 전체 수출액의 70%가량을 차지하며 중요도를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게임 산업의 양적인 성장 이면에는 시장의 주요한 소비세대로 떠오르는 Z세대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기존의 RPG 게임을 중심으로만 성장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짧은 시간 내에도 여러 차례 게임을 소비하는 등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수단으로 게임을 활용하는 특징을 보인다.
현재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는 R&D 인력이 아닌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장기간에 걸쳐 개발된 결과물이다. 그러나 Z세대로 대변되는 주요 소비자들의 사용 패턴은 게임이 단일 콘텐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발화될 수 있도록 R&D 중심의 새로운 개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기술에 기반을 둔 전체 게임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성 극대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분석적 게임설계, 새로운 게임 내러티브의 개발 등을 현실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KAIST CT-Game 프로그램'은 Z세대의 게임 소비 패턴을 고려한 차세대 게임 콘텐츠 기술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모션 자동 생성(이성희 교수), 게임 BGM 자동 생성(남주한 교수) 등 AI 기반 게임 콘텐츠 지능화 기술 개발 및 게임의 예술적 경험에 대한 플레이어 선호 유형 모델 연구(도영임 교수), 플레이어 인지 모델 기반 부정프로그램 사용자 탐지 기술 개발(이병주 교수) 등의 분야에서 교육 과정과 연구 실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융합 접근을 새롭게 시도한다.
전공 책임을 맡은 이병주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게임은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 사회과학, 디자인, 그리고 예술이 융합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단일 전공으로 이루어진 대학원에서는 실제 게임 산업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융합적 사고 역량을 가진 R&D 인력을 양성하기 어렵다ˮ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국내 최초의 문화기술융합분야 연구중심 대학원으로 설립된 후 15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게임 R&D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전념할 것ˮ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지원자를 모집 중인 'KAIST CT-Game 프로그램'은 오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기술대학원 홈페이지(https://game.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7.08
조회수 21611
-
KAIST-대전문화재단, ‘C-Arts Lab’ 운영 업무협약 체결
우리대학과 대전문화재단(대표 박만우)은 지난 14일 창의융합연구소 ‘C-Arts Lab’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대전만이 갖고 있는 도시문화의 고유성과 영향력을 지속·확대 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내달부터 창의융합연구소 ‘C-Arts Lab’ 설치 및 운영과 우리대학의 문화기술대학원 산하4개 연구실과 협업을 통해 , 문화현상(Cultural Phenomena), 시각 콘텐츠 기술(Visual Content Technology), 소리와 음악 기술(Sound&MusicTechnology), 상호작용 기술(Interactive Technology) 등 문화예술과 과학기술 융복합형 콘텐츠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2019.05.16
조회수 6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