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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학위수여식, 개교 이래 최초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개최
우리 대학이 28일(금) 오후 2시부터 2020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잠정 연기한 지 6개월 만이다.
올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721명, 석사 1천399명, 학사 726명 등 총 2천846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로써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3천750명을 포함해 석사 3만4천182명, 학사 1만8천744명 등 총 6만6천676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KAIST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그간 미뤄 온 학위수여식을 1971년 개교 이래 최초로 온택트 방식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대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수를 졸업생 대표 67명을 포함해 주요 보직교수와 진행 요원 등 110여 명 규모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해 학위수여식 행사장을 대전 본원 대강당과 창의학습관 터만홀, 학술문화관 정근모 콘퍼런스홀 등 3곳으로 분산, 개최한다. 행사장마다 50인 이하로 입실한 인원은 적정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학위수여식에 참여한다.
각 행사장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연결해 식순을 진행하며, 전체 현장은 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KAIST는 특히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행사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안전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입장객의 발열 및 소독 상태를 점검하고 이동 시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키로 했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행사 전후로 실내·외 방역 소독을 하고 참석자를 위해 사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ˮ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학사과정 수석 졸업의 영광은 이건용(24세·생명화학공학과) 씨가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사장상은 노희광(25세·화학과) 씨, 총장상은 홍재민(22세·전산학부) 씨, 동문회장상과 발전재단이사장상은 김동현(23세·기계공학과) 씨와 마동현(23세·생명과학과) 씨가 각각 수상한다.
기계공학부 강윤정(38) 씨는 영상을 통해 졸업생 대표 연설을 맡았다. 2000년 학부생으로 입학한 뒤 20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은 강 씨는 "졸업생 대표로 연설을 하게 된 것은 그 누구보다도 많이 실패하고, 좌절했지만, 결국 그 시련을 극복해 냈기 때문일 것ˮ이라면서 "어찌 보면 저는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었고, 지금의 저를 완성하기 위한 과정을 보내고 있었던 것ˮ이라는 진솔한 경험담을 전했다. 강 씨는 박사 후 과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미국 노스웨스턴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한편, KAIST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에게 명예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김 회장은 기업가로서 세계 에너지 문제 해결에 앞장선 인물로 변방에 머물러있던 국내 에너지산업 분야를 세계무대의 중심으로 부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미국 미시건대에서 경영학·법학 석사, 하버드대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1988년부터 대성그룹에 재직하며 기획조정실장, 대성산업 사장을 거쳐 2000년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최대 민간 에너지 기구인 세계에너지협의회(WEC)의 부회장(2005년), 공동회장(2013년), 회장(2016년)에 잇따라 선출돼 작년까지 글로벌 에너지 정책을 이끄는 리더로 활약해왔다. 특히, 2013년에는 `에너지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를 국내에 유치하고 대구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는 일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APEC 기업인자문회의(ABAC) 위원, `제7차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세먼지 감축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산업계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밖에 올 학위수여식의 화제의 인물로는 36개월의 재학 기간 중 총 26편의 논문을 주요 저널에 게재하고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해 박사 학위를 받는 권현(33세·전산학부) 소령(진)이 꼽힌다. 육군 위탁 교육생으로 지난 2017년 전산학부 박사과정에 입학한 권 소령(진)은 인공지능·뉴럴 네트워크·회피공격:적대적 샘플 등을 포괄하는 머신러닝 사이버 보안과 침입감내 시스템을 주로 다루는 시스템 보안 분야를 연구했다.
박사과정 재학 기간 중 12편의 주 저자 논문을 포함해 총 14편의 SCI(E)급 논문 출판한 데 이어 미국 군사 분야 학회인 `밀컴(Milcom 2018)'·컴퓨터 보안 분야 학회인 `ACM CCS(ACM Conference on Computer and Communications Security) 2019'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학술대회에서도 1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권 소령(진)은 "아침에 일어나면 식사 후 곧장 출근해서 종일 연구실에서 시간을 보낸 뒤 자정이 넘겨 기숙사에 돌아온 뒤 잠이 드는 그야말로 `좀비'처럼 연구하는 생활을 반복했다ˮ고 말했다. 그는 10여 년간 군인으로 살아오며 몸에 밴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야전에서 작전을 수행하듯 단기 목표를 정해 달성 정도를 점검하는 연구 방식이 짧은 기간에 탁월한 성과를 연이어 배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석사와 박사 학위를 모두 KAIST에서 취득한 권 소령(진)은 보안 분야 연구에 관한 국내 최고의 교수진들과 `군 위탁생 선수 교육 프로그램' 등 국방부와의 다양한 업무 협정을 바탕으로 마련된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학교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군 위탁생 최초로 2018년 네이버 박사 펠로우십 어워드·2020년 KAIST 박사학위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고 25개 SCI(E)급 저널지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관련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며, 올 2월 박사과정을 마무리한 뒤 8월 현재 육군사관학교 전자공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KAIST에서 보낸 박사과정 3년은 원 없이 연구하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마음껏 해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ˮ고 소감을 밝힌 권 소령(진)은 "앞으로 의료 데이터를 이용한 보안 문제 연구나 최신 딥러닝 모델에 대한 보안 취약점 분야 등을 계속 탐구해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보 강화는 물론 연구자로서 개척할 수 있는 학문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싶다ˮ고 밝혔다.
회사의 학술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KAIST에서 수학한 석사 졸업생인 김정훈 씨(40세·전기및전자공학부)도 화제의 졸업생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근무하던 김정훈 씨는 2017년 봄 만삭의 몸으로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휴대전화 화질개발·평가 분야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던 김 씨는 사내 전문 조직에서 제안하는 부품 및 알고리즘 기술을 선별하는 능력을 보다 전문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진학을 결심했다.
출산 후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기에 남편과 갓 태어난 아이를 신혼집에 남겨둔 채 학교 기숙사로 거처를 옮기면서도 `KAIST가 공부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 각오를 다지며 학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산후조리가 덜 끝난 몸 상태로 연구실을 오가는 생활은 쉽지 않았다. 결국 휴학을 선택한 김 씨는 "원하는 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는 상태에서 온갖 복잡한 감정들이 올라와 눈물을 흘리며 기숙사를 퇴사하는데, 배웅하던 사감 선생님이 출산과 육아 문제로 떠나는 제 사정을 공감하며 같이 울어주셨다ˮ고 당시를 회상했다.
휴학 후 아이 이유식을 먹이는 동안에도 전공 관련 책을 펼쳐놓고 보았다는 김 씨는 이듬해 봄 다시 한번 학업에 도전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왔다. 석사과정 초기에 20년 전에 배운 미적분이 기억나지 않아 곤혹스러웠을 때는 15살이나 나이 어린 연구실 동료로부터 도움을 받았고, 가족이 있는 수원과 학교가 있는 대전을 한 주도 빠짐없이 오가는 일상이 힘에 부칠 때는 대학원생 기혼자 자치회에서 상담을 받기도 했다.
"매일 밤 서로의 일과를 나누며 든든한 지지를 주고받은 기숙사 룸메이트를 포함해 캠퍼스 안에서 받았던 크고 작은 도움과 격려에 힘입어 석사 학위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ˮ고 말했다. 학위 과정 동안 딥러닝을 이용한 화질 개선 분야 연구에 매진해 주 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관련 분야 해외 학회(IS&T International Symposium on Electronic Imaging 2020)에서 발표하는 기회도 얻었다.
김 씨는 "디스플레이 기술은 화학, 전자, 기계 등 공학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사람의 눈을 모방하는 생체학과 인지 영역을 다루는 뇌공학, 더 나아가 이를 위한 심리학적인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재미있는 분야ˮ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공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실무 현장에서 경험했던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법을 발견할 수 있었다ˮ면서 산업계와 학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이유도 강조했다.
김 씨는 지난 3월 수석 연구원으로 현업에 복귀한 뒤 딥러닝을 이용한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신기능을 연구하고 있다. "묵묵히 기다려준 남편과 아이, 집안일은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공부만 하라며 양육을 도맡아주신 양가 부모님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며 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다ˮ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움을 받던 입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로 돌아온 것이 가장 기쁘다ˮ면서 "캠퍼스에서 고군분투하던 저에게 주저하지 않고 손을 내밀어준 연구실 동료들과 교수님, 지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ˮ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신성철 총장은 식사를 통해 "새로운 직장에서, 혹은 진학한 대학원에서 도전(Challenging)과 창의(Creating)와 배려(Caring)의 `C3'정신을 실천하고 발현하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야말로 KAIST 졸업생들에게 부여된 시대적 소명ˮ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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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박 교수, 균일한 성능 갖는 인공피부 제작기술 개발
〈 스티브박 교수, 오진원 석사 〉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스티브박 교수,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심주용 박사 공동 연구팀이 균일한 성능과 이력현상이 낮은 인공 피부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향후 인공 피부, 헬스케어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진원 석사가 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스몰(Small)’ 8월 16일 자 표지논문에 게재됐다. (논문명 : Highly Uniform and Low Hysteresis Piezoresistive Pressure Sensors based on Chemical Grafting of Polypyrrole on Elastomer Template with Uniform Pore Size)
최근 인공 피부 제작을 위한 촉각 센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촉각 센서 관련 연구는 센서의 민감도, 자극 측정 범위, 반응 속도 등 센서의 성능 개선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센서의 상용화를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센서 간 낮은 균일성과 이력현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력현상이란 촉각 센서에 압력이 가해질 때와 제거될 때 센서의 전기적 신호의 변화 양상이 차이를 나타내는 현상을 말한다. 즉, 센서에 같은 압력이 가해져도 다른 전기적 신호를 보일 수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이력현상이 커지면 촉각 센서의 압력 측정 정확성이 떨어지게 된다.
센서 간 높은 균일성은 촉각 센서의 상용화에 필수적이다. 같은 조건으로 제작된 센서의 압력에 대한 민감도가 서로 다르면 센서의 측정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고 낮은 재현성으로 인해 상용화가 불가능하다.
연구팀은 낮은 이력현상과 센서 간 높은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세유체공정과 화학증착 기법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미세유체공정을 통해 균일한 크기의 기공을 갖는 고분자 스펀지를 제작했다.
스펀지 기공의 크기는 1.43 %의 변동계수 값을 보였다. 연구팀은 전산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펀지의 기공의 크기의 변동계수 값이 클수록 센서 간 균일성이 낮아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제작한 고분자 스펀지에 화학증착 기법을 통해 전도성 고분자를 코팅했다. 화학증착 기법은 증착 시간을 통해 증착되는 고분자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균일한 코팅이 가능하다.
그 결과 제작된 센서는 센서 간 성능의 변동계수 값이 2.43 %로 높은 균일성을 보였다. 또한, 고분자 스펀지와 전도성 고분자가 강한 공유 결합을 형성해 2 % 수준의 낮은 이력현상을 보임을 확인했다.
스티브 박 교수는 “이 기술은 실질적으로 센서의 상용화에 필요한 센서의 균일성을 높이며 이력현상은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로, 센서의 상용화에 핵심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KKI 국제공동연구와 글로벌특이점연구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small 표지
그림2. 균일한 크기의 기공을 가지는 고분자 스펀지 SEM 이미지 (우) 같은 조건으로 제작 된 10개의 센서의 압력에 대한 저항 변화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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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블록체인 정책토론회 개최
우리대학이 ‘블록체인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18일 국회에서 개최한다. 블록체인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 인재 양성, 산업 발전 등의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더불어민주당), 송희경(자유한국당), 오세정(바른미래당)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블록체인은 지난해 광풍을 일으켰던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초연결·초지능 사회를 주도할 중요한 기술로 손꼽힌다. 거래, 계약, 인증, 정보의 기록, 투표 등에 활용되어 금융과 유통, 법, 회계, 정부 서비스와 같은 공공 분야로 기술 영역이 크게 확장되는 추세다. 블록체인 기술 및 관련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토론회에서는 학교, 기업, 정부 등 각 분야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해당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필요 정책을 제안한다. 블록체인 관련 국가 차원의 현안 및 나아갈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정보보호대학원 김용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다.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에 적용된 사례와 현재의 활용 양상을 소개하고 향후 필요한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블록체인 사업개발 Unit 오세현 전무는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기능과 산업 영역별 활용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기업 자발적인 기술과 시장의 발전을 위해 규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 필요성을 제언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김정호 연구처장, 서영일 KT 블록체인센터장, 이재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신산업과장, 주홍민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김광조 전산학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특히, 블록체인과 관련한 정부 정책이 육성 정책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규제 방향을 중심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신성철 총장은 “전 세계는 블록체인 기술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술 패러다임과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국가적 전략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이러한 시점에서 과학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KAIST의 역할이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향후 정부 정책 결정에 크게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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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 발표
우리 대학 총동문회(회장 고정식)가 2017년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병윤 KAIST 창업원장 ▲김명환 LG화학 사장(배터리연구소장) ▲장경호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 ▲정진배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 6명이다.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및 사회봉사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매년 선정해 수여한다. 우리 대학 총동문회가 1992년 제정해 지금까지 26회에 걸쳐 9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들은 현재 사회 각계각층의 요직에서 활약하고 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신성철 총장(2010년 수상),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종합기술원 회장(2009년 수상), 화학과 유룡 교수(2007년 수상),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2006년 수상),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2004년 수상) 등이 있다.
올해도 학술, 사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6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3일(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8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김병윤(물리학과 석사 77학번) 창업원장은 광섬유 광학 연구 분야를 개척해 세계적으로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남김과 동시에 우수한 후학을 다수 양성해 광학 분야에서 모교의 인지도 및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를 설립해 벤처 창업의 모델을 제시했고 2014년부터 KAIST 창업원의 초대 원장으로 역임하며 기업가 정신 고취, 국내 기술창업 생태계의 성공적인 모델을 정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명환(생명화학공학과 석사 80학번) LG화학 사장(배터리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전지 개발과 양산에 성공해 한국이 2차 전지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전기 자동차용 중대형 전지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프로젝트 수주 확대 등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신규 소재를 개발하고 분야별로 최적화된 전지를 공급하는 등 자동차용 전지와 전력저장 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장경호(화학과 석사 87학번, 신소재공학과 박사 93학번)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2001년 일본 업체들이 장악하던 연성회로기판(FPCB) 분야에 뛰어들어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 국내 1위의 연성회로기판 소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연성회로기판 산업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정관(경영공학과 석사 85학번)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자원, 산업, 무역 분야 등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거쳐 지식경제부 시절 제2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맡으면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확대해 신산업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윤태(전기전자공학부 석사 83학번, 박사 89학번)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개발실장, LCD개발실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전문가로 삼성전자의 성장 동력이라 꼽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부품사업에 대한 안목과 과감한 사업 결단력으로 경영을 주도해 삼성전기의 미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정진배(생명화학공학과 박사 96학번)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대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성능 화학제품 개발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너 재생기술 개발해 적용했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각 제조 공정의 특수성에 맞춰 다양한 박리액 제품들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기술 장벽이 높아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컬러페이스트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LCD 패널의 색 표현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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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 공동 워크숍 개최
- 24일 대전 본원 LG 세미콘 홀에서 헬스케어 분야 워크숍 개최 -- 연구 및 학생 교류 본격화 전망 -
이번 워크숍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스웨덴 간호사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기원하며 지난 해 6월 KAIST 장학생 교류사업에 거액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개최된다.
스웨덴의 루네 요나손(Rune Jonasson, 85세), 쉐스틴 요나손(Kerstin Jonasson, 88세) 부부는 지난 해 스웨덴 왕립공과대학(이하 KTH, Kungliga Tekniska högskolan)에 7천만 크로나(약 118억원)를 기부하면서 기부금 일부를 KAIST와의 장학생 교류사업에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대학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헬스케어 분야 연구교원 및 박사후과정 연구원 교류에 지원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헬스케어 공동 워크숍에는 KTH 의료기술대학(School of Technology and Health)에서 세 명의 교수가, KAIST측에서 다섯 명의 교수가 참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KTH 의료기술대학 ▲라스 아케 브로린(Lars-Ake Brodin) 학장이 ‘응용 의학공학, 임상문제로부터의 혁신’을 시작으로 ▲비요른 에릭 엘란드슨(Björn-Erik Erlandsson) 교수가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정보통신 기술’, ▲미카엘 그론크비스트(Mikael Grönkvist) 연구원이 ‘환경생리학과, 극단적 환경에서의 인간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KAIST ▲박현욱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고해상도 MRI를 이용한 뇌기능 이미징’, ▲김정 기계공학과 교수가 ‘헬스케어를 위한 생체계측과 물리적 인간 로봇 상호작용’, ▲배현민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휴대용 고해상도 근적외분광분석 시스템’, ▲박제균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융합 바이오공학을 위한 렙온칩 기술’, ▲데이비드 헬프만(David M. Helfman) 생명공학과 교수가 ‘암세포 골격과 암세포 신호전달 통제’에 관해 각각 발표한다.
지난 해 기부에 의해 시작된 두 대학의 교류가 이번 헬스케어분야 공동 워크숍을 계기로 양 대학의 공동연구와 학생교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유창동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인구 노령화로 의료 및 보건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정밀한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 정통한 과학자와 공학도들을 양성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양국의 대표적인 연구중심대학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동연구로 발전할 수 있는 첫 번 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왕립공과대학(KTH)은 웁살라대학과 함께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에릭슨 등 민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 인력과 벤처기업인을 배출 해왔다. 지난 1988년부터 시스타 지역에 대학을 운영해왔으며 현재 스톡홀름대학과 공동운영하는 IT대학은 시스타 사이언스파크에 인력공급과 산학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T대학에는 현재 전 세계 61개국에서 약 3천여명의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KAIST 글로벌협력본부가 주관하고 LG 에릭슨이 후원한다.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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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 세계적 리더, 10일 KAIST에 집결
- 제6회 KAIST 총장자문위원회 참석 위해 - - 재학생들과 피자·김밥 먹으면서 대화도 나눠 -
미국 연방정부의 과학기술부 장관격인 미국과학재단(NSF) 총재를 지낸 아든 비먼트(Arden Bement) 박사와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QS의 세계대학 평가에서 수년째 아시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홍콩과기대 토니 챈(Tony F. Chan) 총장 등 세계 정상급 과학기술계 리더들이 10일 대전 KAIST를 방문했다.
이밖에 MIT 및 칼텍(Caltech, 캘리포니아 공대)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대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공대의 요르그 스타인바크(Jörg Steinbach) 총장을 비롯해 폴 그린필드(Paul Greenfield) 호주 퀸즈랜드대 총장, 라스 펠레슨(Lars Pallesen) 덴마크공대 총장, 요시나오 미시마(Yoshinao Mishima) 동경공대 수석부총장, 모쉐 슈피탈니(Moshe Shpitalni) 이스라엘 테크니언(Technion) 대학원장 등 모두 14명의 해외자문위원과 함께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이희국 LG 실트로 사장 등 6명의 국내자문위원도 9일과 10일 속속 KAIST에 합류했다.
이처럼 국내·외의 산·학·연 정상급 유명인사들이 KAIST를 방문한 이유는 10일 서남표 총장이 주관한 제6회 KAIST 총장자문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서 총장은 부임 첫 해인 지난 2006년부터 KAIST를 세계적인 과학기술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학술 및 교육,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자문을 얻고자 매년 총장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 11월 현재 KAIST 총장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닐 파파랄도(Neil Pappalardo) 미국 메디텍(MEDITECH) 회장이 맡고 있다. 이들 국내·외 자문위원들은 회의 전날인 9일 오후 2시부터는 무선충전 전기자동차(온라인 전기자동차)와 모바일 항구(MH) 연구현장을 방문해 연구 성과를 보고받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이어 10일에는 서남표 총장으로부터 지난 1년간 ‘KAIST의 주요현황 및 비전’을, 백경욱 연구부총장으로부터 ‘KAIST가 나아가야 할 연구방향’에 대해, 그리고 이영훈 학생본부장으로부터는 ‘학생사고 이후 학생지원 계획’ 등을 보고받고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 등 6명의 교수의 첨단기술 연구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자문회의가 진행됐다.
이와 같이 서 총장과 KAIST는 ‘2011 총장자문위원회’에 세계적 연구대학으로서의 국제화 활동 및 교육환경 개선 등 지난 1년간 학교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제반 활동을 보고했으며 각 사안별로 제시된 자문위원들의 의견은 학교정책 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총장자문위원들은 12시부터 교내 E5빌딩 2층 교수클럽에서 KAIST 재학생들과 김밥, 피자, 치킨 등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쉽게 만나기 어려운 전 세계 과학기술계의 최정상급 인사 20여명이 학생들과 소박하게 점심을 먹으면서 대화와 토론을 나눈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학교측은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이들 인사들과의 대화와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깨닫는 한편 인생관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 7일부터 학내공지를 통해 총장자문위원들과 대화를 원하는 학부 및 대학원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이날 학생과의 대화시간에는 자문위원단은 물론 학생, 그리고 서 총장을 포함한 보직교수 등 모두 180여명이 참석했다.
10일 본관 1층에서 열린 "제6회 KAIST 총장자문위원회"에서 서남표 총장이 자문위원들에게 발표를 하고 있다.
10일 KAIST E5빌딩 2층 교수클럽에서 KAIST 재학생들과 총장자문위원들이 김밥, 피자, 치킨 등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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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 첫 수료식
- 25일 오후 5시 교내 KI빌딩 퓨전홀에서 열려
우리학교는 25일 오후 5시 교내 KI빌딩 1층 퓨전홀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차별화된 명품 최고경영자과정인 ‘S+ 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의 첫 수료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재경, 김정권 국회의원을 비롯해 10여명의 정부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들과 각종 산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40여명의 기업인들 및 방송인 강석 씨, 김정택 SBS 예능단장 등 총 54명이 수료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케이엔아이그룹 김주민 회장과 (주)세림피엔지 진영길 대표이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김동현 타임스탬프솔루션(주) 대표이사와 장기옥 리스피엔씨 회장 등 11명은 우수상을 수상한다. 원우회장으로서 자치회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하만장 연희택시(주) 대표이사는 공로상을 수상한다.
‘S+ 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에서는 기존의 최고경영자과정과 차별화되도록 산업과 IT간의 융합, 경영과 보안의 융합 등 미래기술들을 융합해, 교육생들이 변화와 위기의 시대에 창조적 경영전략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는 정규 강의 외에 월 1회 국내 최고의 명사를 초빙해 ‘명사초빙 조찬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KAIST 온라인 전기자동차 시연, 국내 워크숍 및 해외연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교육생들에게 수준 높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감각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규수업 전에 자율학습시간(영 교시)을 운영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용법을 교육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원우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행사 마지막에서는 수료생들의 지속적인 SNS에 대한 관심을 위해 수료생 모두에게 일반적인 책자형태의 앨범이 아닌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한 전자앨범을 제공했다.
‘S+ 컨버전스 최고 경영자과정’의 발전과 친목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자 수료생 전원은 원우회를 구성했으며, 원우구성 자체가 융합으로 이루어진 정부부처 및 전 산업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5개 팀의 모임으로 구성해 정기적인 교류를 갖기로 했다.
‘KAIST S+(에스 플러스) 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은 경영에 Smart Technology(스마트기술), Security(보안), Strategy(전략)을 포함한 미래기술을 융합해 최고수준의 경영인을 배출한다는 뜻이다. 교육내용은 컨버전스(융합) 전략, 지속가능 경영전략, 글로벌 생존전략, 사이버 보안전략 등이다.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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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S+ 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 새로운 패러다임의 차별화된 명품 최고경영자과정 운용 -
KAIST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S+ 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은 기존의 최고경영자과정과 차별화된 모든 산업간의 융합, 산업과 IT간의 융합, 경영과 보안의 융합 등 미래기술을 융합해 변화와 위기시대에 창조적 경영전략을 제시한다.
정부부처 고위공무원 10명과 국회의원 3명, 기업체 대표이사 및 임원 40여명 등 총 58명이 이 과정에 등록해 수강중이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40분까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의 KAIST 미디어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정규강의 외 월 1회 정부부처 주요 인사를 초청해 조찬특강을 진행한다. 제1회 조찬특강은 김형오 前국회의장을 초청해 ‘디지털 정치와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29일 오전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룸에서 열렸다.
책임교수는 청와대 경호차장으로 정년퇴직 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임용된 주대준 대외부총장이다. 주 부총장은 공직생활 33년 중 30년 이상을 IT 및 과학기술현장에서 근무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KAIST에서 대한민국의 IT 기술과 보안 수준을 혁신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S+(에스 플러스) 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은 경영에 Smart Technology(스마트기술), Security(보안), Strategy(전략)을 포함한 미래기술을 융합해 최고수준의 경영인을 배출한다는 뜻이다. 교육내용은 컨버전스(융합) 전략, 지속가능 경영전략, 글로벌 생존전략, 사이버 보안전략 등이다.
‘S+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이 기존 최고경영자과정과 차별화된 전략은 정규수업 시작 30분 전에 자율학습시간(영 교시) 운영, 각 반별로 담임교수제 운용, 월 1회 명사초빙특강 등이다.
입학식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그랜드 앰버서더호텔 19층 오키드룸에서 개최됐다.
<보충자료>기존 최고경영자과정과 차별화된 ‘S+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의 전략
① 정규수업 시작 30분전에 자율학습시간(영 교시)을 운영한다. 흔히, TGIF(Twitter,Google,iPhone,Facebook)로 통용되는 트위터 활용법, 구글사 성공비결, 아이폰으로 상징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워크와 페이스북 등 활용법을 개인지도하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② 10~12명으로 편성된 각 반별로 담임교수제를 운용함과 동시에 개인지도를 위해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연구원을 1명씩 편성해 수강생들을 1:1 멘토제로 지도하고 있으며, 수료 전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smart work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③ 원우기업체 및 근무기관을 대상으로 본 과정 부설 사이버보안연구센터에서 정기적인 정보보호 컨설팅제도를 운용한다.
④ 담임교수의 지도를 받아 종사하는 분야와 관심분야에 대해 창의제안서를 작성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야 수료할 수 있다.
⑤ 월 1회 각 분야별로 국내 최고의 명사를 초빙해 ‘명사초빙 특강’을 실시한다.
⑥ 각 부처별 고위공직자를 포함해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원우들 간의 자치회 활동 자체가 이미 컨버전스(융합)된 국내 최고의 전문그룹이다. 수료 이후에도 KAIST 동문회 일원으로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친목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발전을 도모한다.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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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최고 전문가 교수로 초빙
- 초빙특훈교수 조장희 박사, 박병준 회장, 초빙석좌교수 이인호 교수, 전문교수 김정화 대표 임용 - 각 분야 최고 전문가 초빙, 활용하는 다양한 교수임용제도 본격 시행 우리 학교는 이번 가을학기에 조장희(趙長熙, 71, 가천의과학대 뇌과학연구소장) 박사와 박병준(朴柄俊, 73, MTL 설립자) 회장을 초빙특훈교수로, 이인호(李仁浩, 71, 서울대 명예교수) 교수를 초빙석좌교수로, 김정화(金貞和, 51, 뮤지엄스 코리아 대표) 대표를 전문교수(Practice professor)로 임용했다.
<조장희박사, 박병준회장, 이인호교수, 김정화대표>조장희 박사는 뇌과학전문가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인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한국인 과학자 중에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뇌영상장비인 PET-MRI 융합장비 개발과 뇌과학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학교 바이오뇌공학과의 뇌연구 공동 진행, 교육과정 자문, 논문지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병준 회장은 1986년 美 산업제품안전성 시험평가연구소(MTL)를 설립하고 2001년 프랑스 국제품질검사기관인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와 합병한 후 국제무역제품 품질 및 안전성 검사, 건축구조물 및 항공분야 안전성 검사 등에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 회장의 경영철학과 국제적 경영 경험을 통해 KAIST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의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인호 교수는 한국 최초 여성 대사로 주 핀란드와 러시아 대사를 역임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역사학자로서의 학문적 성과와 대사, 정부자문위원 등을 거친 풍부한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석학이다. 이 교수의 교육과 연구,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 학생 지도와 타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화 대표는 문화기획전문가로 최근 스페인 아르코 국제행사의 커미셔너를 역임하는 등 문화기획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학교 결과물을 총 집대성하여 ‘문화플랫폼’을 구축하고 문화와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 기대된다.
우리 학교는 2011년까지 교수 300명 증원을 목표로 전임직 교수 초빙에 박차 가하는 한편, 다양한 교수임용제도를 통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올 한해 외국인 교수 3명을 포함한 전임직 교수 30명, 초빙특훈교수 3명, 초빙석좌교수 1명, 전문교수 3명을 초빙했다.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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