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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학생회, 2015 KAIST 국제음식축제 개최
우리 대학 외국인학생회가 22일(금) 오후 4시 본교 창의학습관 앞 잔디밭에서 ‘2015 KAIST 국제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제음식축제’는 KAIST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면서 한국인 학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특히 KAIST를 비롯해 충남대학교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등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 교직원과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외국인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강성모 KAIST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정상철 충남대 총장과 이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1부 순서로 열리는 음식축제에는 케냐 등 아프리카 연합, 카자흐스탄, 인도, 터키 등 10개국 40여 종류의 음식이 선보인다. 각국의 학생들이 판매부스에서 음식 만드는 법을 직접 보여주고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매도 한다.
지난 2월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석과과정을 졸업한 케냐 출신 셔릴 완데리(Cheryl Wanderi)씨는 "한국인 뿐 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생소한‘만다지(케냐 도넛빵)’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부에서는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 인도네시아 전통 춤‘사만 댄스’공연팀 △ 카자흐스탄 전통악기 연주팀 △ 아제르바이잔 K-POP 댄스 공연팀 등 총 8개 팀이 참여한다.
맹성현 KAIST 국제협력처장은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바쁜 가운데도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에드릭 곽 KAIST 외국인학생회장은 “이번 음식축제는 KAIST의 문화다양성을 가장 화려하고 다채롭게 보여주는 행사”라며 "음식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교류가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4월 현재 KAIST에는 학사과정 239명, 석․박사 과정 428명 등 총 667의 정규과정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인데, 이는 전체 재학생의 6.2%다. 끝.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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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 엠(Dr M)’ 쇼룸 오픈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쇼룸이 우리 대학에 마련된다.
우리 대학은 13일(금) 오후 1시 교내 정보전자공학동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닥터 엠(Dr M)' 쇼룸 개소식을 갖는다.
‘닥터 엠’ 플랫폼은 몸에 부착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수집한 생체신호를 한 곳에 모아 분석 및 예측하는 통합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현재 출시되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은 단말기로부터 생체신호를 받는 센서 기술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 기술이 별도로 개발되어 종합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이번 쇼룸에 전시된 플랫폼은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한 ▲ 생체신호 센서기술 ▲ 저 전력 통신 기술 ▲ 사물인터넷 기술 ▲ 자료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기술 ▲질병 분석 및 예측 기술 등 40여 종류의 헬스케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이에 따라 센서로부터 얻은 생체정보에서 이용자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 전달돼 원격 진료 등 통합 의료서비스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닥터 엠 시스템 및 서비스 개념도]
우리 대학은 닥터 엠 사업의 일환으로‘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캠퍼스’를 구축했는데,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손목에 착용이 가능한 단말기를 나눠주고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황에 대처하는 모니터링 임상시험도 진행 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응급환자 ‧ 만성질환자 등의 질병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의 응급상황에 맞게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 엠은 또 연령대에 맞춰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하는데, 미용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에게는 피부 및 식생활 관리 ▲ 스트레스가 많은 50대에게는 혈압 측정 관리 ▲ 70대 만성질환자에게는 병 재발 방지를 위한 초기 진단관리 등의 시나리오도 제시해 준다.
우리 대학은 이번 ‘닥터 엠’에 소개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병원 ‧ 실버타운 ‧ 통신사 ‧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회사 등과 실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에서 모바일 헬스케어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 할 수 있는 가장 큰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의료 ‧ 연구기관과 닥터 엠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시작된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는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28명의 전임직 교원이 참여했다. 끝.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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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준 교수, 시선 추적 스마트 안경 ‘케이-글래스 2’ 개발
<유회준 교수>
우리 대학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해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저전력 스마트안경 ‘케이-글래스2(K-Glass 2)’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반도체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케이-글래스 2의 핵심 기술인 시선 추적 이미지 센서 ‘아이-마우스(i-Mouse)’는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고, 눈 깜빡임으로 아이콘을 클릭할 수 있다. 더불어 안경 너머의 물체를 쳐다보면 관련 증강 현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케이-글래스 2는 음성 인식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구글 글래스에 비해 주변 소음이 많은 야외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기존 시선 추적 시스템은 눈을 촬영하는 이미지 센서와 시선추적 알고리즘을 가속하는 멀티코어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이는 평균 200mW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해 스마트폰 배터리의 20%가량인 스마트 안경 시스템에서는 부적합했다.
하지만 케이-글래스 2의 시선 추적 이미지 센서는 복잡한 시선 추적 알고리즘을 센서 내에서 모두 처리하기 때문에 10mW의 평균 전력으로도 24시간 이상 동작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유 교수 팀이 시선 추적 및 시선 속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저전력의 전자 칩을 개발함으로써 가능해졌다.
또한 전압과 동작 주파수를 동적 조절이 가능한 멀티코어 프로세서에 함께 집적했기 때문에 복잡한 증강현실 알고리즘을 저전력으로 가속할 수 있다.
유 교수는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소형화·저전력화는 물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에 대한 개발이 필수”라며, “케이-글래스 2는 복잡한 증강현실을 초저전력으로 구현해 차세대 스마트 IT분야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회준 교수 지도하에 홍인준 박사과정 학생이 주도해 개발한 케이-글래스 2는 미래창조과학부 국책과제인 뇌모방 지능형 메니코아 프로세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진1. 케이-글래스 2 후면 사진 및 기능 설명
사진2. 케이-글래스 2 착용 사진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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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킹대회 세콘(SECCON CTF 2014) 최종 우승
우리 대학 화이트해커 팀 ‘토플비기너(TOEFL Beginner)’가 국제해킹대회인 세콘 (SECCON CTF 2014)에서 최종 우승했다.
토플비기너 팀은 정보보호대학원 김용대 교수 연구실의 전산학과 윤인수 학생, 정보보호대학원 김은수 학생과 정보통신기술 보안업체 라온시큐어의 이종호, 이정훈 연구원으로 구성됐다.
토플비기너 팀이 우승한 세콘 대회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깃발 뺏기(CTF) 방식의 국제해킹대회로, 도쿄에서 지난 7일에 개최해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총 4,186명이 참여해 2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토플비기너팀은 4506점을 차지해 HITCON(대만)팀의 3112점과 PPP(미국)팀의 2848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토플비기너 팀은 올해 열리는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대회 2015 데프콘 본선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용대 교수는 “세계 각국과 경쟁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뜻 깊은 결과”라며 “수상을 계기로 KAIST가 정보보안의 우수성을 갖추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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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ISSCC 2015 최다논문 채택돼
우리 학교가 내년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고체 회로 학술회의(ISSCC,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 Conference)’에서 세계 모든 기관 중 가장 많은 13편의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
KAIST는 대학으로는 극히 이례적으로 올해(기관 2위, 대학 1위)를 제외하고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편으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8편이 채택된 Intel(인텔)과 IMEC(유럽 나노 및 반도체 기술연구소)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번 ISSCC에는 전 세계로부터 총 610편의 논문이 제출됐는데 심사를 거쳐 206편만 채택됐다.
강성모 총장은 “KAIST의 이 같은 경쟁력은 반도체 중심 교육 및 설계 중심 교육에 있다”며 “1970년대부터 선도적으로 반도체 연구를 시작했으며 1995년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를 설립해 칩 제작 및 실습 환경을 구축,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아시아 대학 최초로 ISSCC 학회장에 선임된 유회준 교수는 “우리나라가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의 종합적 반도체 강대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학계와 산업체간에 공통의 목표를 갖고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학계는 산업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보다 도전적인 기술로써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SSCC는 매년 2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분야 학회로 전 세계의 반도체 관련기업, 연구소 및 대학에서 제출된 논문 중 약 200여편의 논문만 엄선해 발표되는 학회다.
‘반도체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이 학회는 전 세계 3천명 이상의 반도체 기술자들이 모여 4일간 기술을 뽐낸다. 인텔이 최초로 CPU제품을 발표하거나 삼성에서 최초로 메모리 기술을 발표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 ISSCC 2015 기관별 채택 논문 편수 현황
▣ ISSCC 2015 학교별 채택 논문 편수 현황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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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모방한 세포보호 및 분해기술 개발
특정 미생물은 영양분이 부족한 환경에서 생존이 불리해지면 DNA 보존을 위해 세포외벽에 단단한 보호막인 내생포자를 형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내생포자가 생존에 적합한 환경을 만나면 다시 세포증식이 가능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이 현상을 인공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이 국제 공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달걀껍질처럼 하나의 세포를 감싸서 보존했다가 원하는 시기에 분해할 수 있어 세포기반 바이오센서·세포 치료제·바이오촉매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학교 화학과 최인성·이영훈 교수는 호주 멜버른대학교 화학공학과 프랭크 카루소(Frank Caruso) 교수와 공동으로 나노미터 스케일의 필름으로 단일 세포를 코팅해 세포의 생존을 유지하다가 원하는 시간에 분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11월 10일자 속표지(frontispiece) 논문으로 소개됐다.
세포피포화(細胞被包化)는 세포의 생존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각각의 세포를 단단한 캡슐로 포획하는 기술이다. 세포를 기반으로 한 응용 분야에서 당면한 문제인 세포 안정도 유지와 세포분열제어를 위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세포피포화 방법은 유기박막 혹은 유기박막을 주형으로 만들어진 무기물 캡슐을 이용했다. 이들은 세포표면에 단단하게 형성됐으나 잘 분해되지 않아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효모세포를 가지고 탄닌산 수용액과 철이온 수용액을 섞어 세포를 하나씩 금속-폴리페놀박막으로 감싸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탄닌산은 참나무껍질이나 포도껍질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세포친화도가 높아 철이온과 만나면 10초 이내로 금속-폴리페놀박막이 만들어진다. 이 박막으로 피포화된 세포들은 높은 생존율을 보였으며 박막 형성시간이 짧고 간단해 효율적으로 많은 양의 피포화 세포를 얻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금속-폴리페놀박막이 중성 pH(수소이온지수)에서는 안정하지만 약한 산성조건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특성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세포를 피포화 전 상태로 복구해 세포분열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다.
달걀껍질처럼 외부환경으로부터 내부 세포를 보호해주는 금속-폴리페놀박막은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분해효소 △장시간의 자외선 처리 △은나노입자에 대한 방어기작을 가져 세포가 극한의 외부환경에 노출되더라도 높은 세포 생존도를 유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영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이 기술을 통해 피포화과정에서의 세포생존도를 유지함은 물론 극한의 외부환경에 대항하여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며 “나아가 응답형 분해기작으로 원하는 때에 피포화된 세포의 분열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세포피포화기술”이라고 말했다.
최인성 교수는 “세포피포화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세포조작기술의 응용가능성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세포기반 응용분야에서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맞춤형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과 글로벌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KAIST와 호주 멜버른대학교 국제 공동 교수진의 지도아래 KAIST 화학과 박지훈·김경환 석사과정 학생이 주도했다.
그림 1. 앙게반테 케미 속표지
배경 : 금속-폴리페놀박막(붉은색으로 염색)이 형성된 효모세포가 생존을 유지하고 있음(초록색으로 염색-생존도를 가지고 효소활성을 나타냄)을 보여줌.
앞쪽그림 : 각 피포화 단계의 효모세포 왼쪽아래 : 세포는 피포화하기전 상태, 붉은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보라색 금속-폴리페놀박막이 형성되어 보라색으로 나타나는 효모세포, 초록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약 산성 pH에서 금속-폴리페놀박막이 표면에서 분해되는 것을 형상화했다.
그림 2. 금속-폴리페놀박막을 이용한 세포피포화(細胞被包化) 모식도
(위)피포화하기전 효모세포
(중간) 금속-폴리페놀 나노캡슐(Tannic Acid-Fe(III) Nanoshell)으로 피포화된 효모세포-피포화된 효모세포는 세포분열이 pH에 따라 조절(Cell-Division Control)되고, UV-C, 분해효소와 은나노입자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다. (아래) 원하는 시간에 pH 조절로 금속-폴리페놀박막이 분해되는 것을 형상화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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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환경분야 공동연구 MOU
우리 대학은 29일 오후 본관 총장실에서 환경분야 세계적 연구기관인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s Analysis)와 연구 협약을 맺었다.
IIASA는 환경∙기술∙식량∙빈곤 등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회 이슈 전반에 관해 분석하고 관련 정책을 평가∙연구하는 국제기구다. 1972년에 설립돼 오스트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응용시스템 분석을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정책 가이드를 제시한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정책 수립모형을 개발해 유럽과 아시아에 보급하기도 했다.
IIASA측은 협약 배경에 대해 “KAIST는 수준 높은 교육∙연구 기관으로, 녹색기술 개발과 녹색사업∙녹색정책 분야에서 강점이 있다”며 “KAIST 녹색성장대학원과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Sustainability) 연구센터 등 산하 기관들의 활약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녹색기술의 확산 분석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 △경제-에너지-환경 통합 평가모형 개발 및 개선 △수자원 시스템 분석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학술 교환 프로그램 개발이 주요 내용이다. 매년 연구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핫라인 시스템도 구축한다.
KAIST는 ‘녹색 기술의 확산에 대한 기술경제학적 이해와 이를 반영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 모형 연구 (녹색성장대학원)’와 ‘자원 순환 시스템에 대한 연구 (EEWS 연구센터)’를 이미 진행 중이며, IIASA와의 협약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식 에너지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녹색 리더를 양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식에는 KAIST 강성모 총장을 비롯해 녹색성장대학원 이재규 원장, 엄지용 교수, 파블 카바트 IIASA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주도한 KAIST 녹색성장대학원 이재규 원장은 “IIASA는 에너지, 환경, 인구 등 이슈의 분석기법과 미래 예측모델 기술을 축적한 권위 있는 국제기구”라며 “KAIS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녹색 성장 및 에너지∙환경 분야의 교육∙연구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끝.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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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모 총장, 모스크바물리기술원 자문위원 위촉
강성모 총장이 ‘러시아의 MIT’로 불리는 모스크바물리기술원의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자문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 지역 대학 총장이다.
‘국제자문위원회’는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3년 설립된 국제화 자문기구로 전 세계 대학 총장 및 저명 연구소 연구원 11명으로 구성됐다.
레오 라파엘 리프 MIT 총장이 위원장이며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카를로 루비아 독일 지속가능성고등연구원 과학국장, 프랑스 에꼴 폴리테크 자쿠스 비오 총장,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랄프 아이흘러 총장 등 총 11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스크바물리기술원(MIPT ․Moscow Institute of Physics and Technology)은 1951년 소비에트연방 시절에 설립됐다. 이론 및 응용물리학, 응용수학 분야가 강점이며 총 10명(교수 및 졸업생)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끝.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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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권 교수, 2014 에너지기술 혁신대상 수상
우리 학교 기계항공시스템공학부 해양시스템공학전공의 오일권 교수가 지난달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주최한 '에너지기술 국제포럼 2014(Energy Tech Insight 2014)'에서 에너지기술 혁신대상을 받았다.
오 교수는 결함공학에 기반한 신개념 3차원 탄소나노 구조체의 합성 원천기술개발하고 이를 이차전지 에너지 저장소자에 응용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오 교수는 2차원 그래핀 표면에 1차원 탄소나노튜브를 직접 성장시킴으로써 비표면적이 극대화되고 이온 및 전자 전도성이 우수한 신개념 3차원 탄소 나노구조체의 합성 원천기술을 제시하고 이를 고성능 고밀도의 리튬이차전지용 음극 소재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된 연구로 KETEP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에너지기술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 교수는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연구재단 기초연구 우수성과선정과 교육과학기술부-KISTEP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잇따라 수상한 바 있으며, 2012년과 2014년 교육과학기술부-연구재단 기초연구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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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모 총장, 싱가포르 교육부 자문기구 위원 임명
강성모 총장이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 산하 직속 교육 자문기구인 ‘국제학술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cademic Advisory Panel, IAAP)’ 위원으로 최근 선임됐다. 임기는 2016년 2월까지다.
국제학술자문위원회는 싱가포르 교육과 대학 발전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지난 1997년에 설립한 전문가 그룹의 자문기구로서 전 세계 교육, 과학, 정치, 경제, 문화계 저명인사 12인으로 구성됐다.
2년에 한 번씩 2~3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위원회는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싱가포르 대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발전방향과 혁신정책 모색, 대학의 세계화 전략 및 지식경제 지원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함께 토의 및 강연을 진행한다.
위원은 교육부 장관이 직접 임명하며 위원장은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맡는다.
위원회 관계자는 “강성모 총장의 경우 지난 40여 년 동안 과학자이자 교육자, 그리고 KAIST에서의 리더십 등 교육행정가로서 쌓아온 전문적인 식견과 명성, 대학에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높이 평가해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언급했다.
※ 참고자료영국 타임스 고등교육의 2014년 세계대학평가에 따르면 1905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26위를 차지했다. 이보다 86년 뒤에 설립된 난양공대(1991년)는 76위에 올랐다. 한국의 KAIST(56위)와 서울대(44위)와 비교해보면 교육에 대한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는 싱가포르 대학의 약진에 대한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국제학술자문위원회는 명예직이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연간 10,000달러를 각 위원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회의 참석 시 일체의 경비를 지원받는다. 강연을 할 경우 별도의 강연료도 지불된다. 그만큼 싱가포르 정부는 자문위원회의 의견과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실제로 교육 정책에 반영을 많이하고 있다.
2011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활동했던 ‘제9회 국제학술자문위원회’는 보스턴대학총장, MIT 총장, 알토대학총장(핀란드),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 총재 등세계적 저명인사들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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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5개 연구중심대학, KAIST서 ‘E-올림픽’ 개최
중국 칭화대 등 아시아 상위 5개 연구중심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학생축제가 KAIST에서 열린다.
KAIST(총장 강성모)는 7일(목)부터 9일(토)까지 3일 동안 KAIST에서 아시아 연구중심대학 학생축제인 '어스파이어 리그 E-올림픽(ASPIRE League E-Olympic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스파이어 리그'는 KAIST(총장 강성모 ․ 한국), 홍콩과기대(총장 토니챈 ․ 홍콩), 난양공대(총장 버틸앤더슨 ․ 싱가포르), 동경공대(총장 미시마 요시나오 ․일본), 칭화대(총장 천지닝 ․ 중국)등 아시아 Top 5 연구중심대학이 참여하는 과학기술연구대학공동체로 대학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올해로 6회째 열리는‘어스파이어 리그’는 지난해까지 학술 교류 이외에 실질적인 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중국 칭화대에서 열린‘2014 어스파이어 리그 포럼’에서 KAIST가 제안한 학부생 문화 교류 프로그램인 ‘E-올림픽’ 추진을 논의하고 8월 개최를 확정했다.
대학별로 30여 명씩 총 150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첫 대회임을 감안해 ▲학술 ․ 스포츠 교류 ▲ KAIST 우수 연구실 방문 ▲KAIST 동아리 공연 ▲글로벌 창업 특강 등 문화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술 ․ 스포츠 행사로는 E-스포츠(League of Legend), 과학퀴즈대회 등 과학기술 관련 경기와 드래곤 보트, 릴레이 레이스, 농구 등의 스포츠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전기차 아마딜로를 개발 중인 이모빌리티(E-mobility) 연구소 ▲생체 이미지와 세포신호를 연구 중인 바이오 이미징 & 셀 시그널링 (Bio-Imaging and Cell Signaling) 연구소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로봇을 연구하는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Systems and Control) 연구소 ▲무인기 연구를 진행하는 씨프랜드(C-Friend) 연구소 등을 방문해 KAIST의 생생한 연구 현장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8일 저녁 장영신 학생회관에서 KAIST 댄스 동아리 일루션 등 5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콘서트를 개최해 KAIST의 학생 문화를 보여주며 회원대학 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글로벌 창업에서의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강연도 열린다.
KAIST는 향후 아시아 연구중심대학과의 학부생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문화적 소양과 균형감을 익히고 글로벌 협력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유창동 KAIST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E-올림픽은 아시아 최고 과학 두뇌들과 폭넓은 인맥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아시아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새로운 아시아’를 함께 꿈꿔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ASPIRE : Asian Science and Technology Pioneering Institutes of Research and Education의 약자로 ‘아시아 과학기술 연구대학 공동체’를 의미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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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NEREC 핵비확산 국제학회 개최
우리 학교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센터장 : 임만성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7월 31(목)~8월 1일(금) 양일간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1회 NEREC 핵비확산 국제학회’를 개최한다.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NEREC, Nonproliferation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핵정책학회가 지원하는 이번 학회는 국내외 원자력 및 핵비확산 분야 전문가들과 대학(원)생 150여명을 초청해 국제사회의 핵비확산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과학계의 역할과 핵비확산 문화 등 핵비확산 증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전 세계에 상업적 원자력기술이 확산되면서 핵무기 개발로의 전용이 우려되고, 이를 규제해온 기존의 핵비확산체제는 핵보유국과 핵비보유국 간에 불공정성 문제가 있다. 또 상업적 원자력발전을 추진하는 국가의 정부는 핵비확산에 대한 정치적 의지를 선언하지만 국민은 핵무기를 국력의 상징이나 필수적인 국가안보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NEREC 핵비확산 국제학회’는 민간 주도로 개최하는 연례 국제회의로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인 원자력기술의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제기되는 다양한 핵확산의 우려에 대응하고자 핵비확산의 핵심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번 학회에서는 △핵비확산 현안 △핵비확산 증진을 위한 학계와 연구계의 역할 △핵비확산 문화 구축 등 총 3개 세션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제 핵비확산 동향을 평가하고, 민간 부문의 핵비확산 증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한다. 또 핵확산을 억지하는 문화적 요소와 핵비확산 가치와 신념의 확산을 통한 확산 억제 등 문화적 관점에서 핵비확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의 제1기 하계장학생들의 연구결과 발표회가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핵연료주기 개발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협력, 원자력 국제협력과 핵투명성과의 상관관계, 국가의 핵비확산 문화 정의, 중국의 고속로 개발에 따른 핵확산 위험 평가 등 세계 원자력계의 최신 비확산 현안들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들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연사로는 美 하버드대 벨퍼과학국제문제연구센터 국제안보팀장 스티븐 밀러 교수, 스탠포드대 정치과학자이자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 선임연구위원인 스콧 세이건 교수, 英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비확산군축팀장 마크 피츠패트릭 연구위원, 국립외교원 전봉근 안보통일연구부장, 세종연구소 이상현 안보전략연구실장,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임만성 교수 등 핵비확산 분야 유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임만성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2009년 한국형 원전의 UAE 원전수출에 성공함으로써 국제 원자력시장에서 신흥 원자력 공급국으로 급부상했고,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써 국제 핵안보 논의를 주도한 바 있으며, 원자력 기술역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국제사회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우리에게 그에 걸맞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고, 책임 있는 원전 공급국으로써 국내외적으로 핵비확산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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