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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박 교수, 균일한 성능 갖는 인공피부 제작기술 개발
〈 스티브박 교수, 오진원 석사 〉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스티브박 교수,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심주용 박사 공동 연구팀이 균일한 성능과 이력현상이 낮은 인공 피부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향후 인공 피부, 헬스케어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진원 석사가 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스몰(Small)’ 8월 16일 자 표지논문에 게재됐다. (논문명 : Highly Uniform and Low Hysteresis Piezoresistive Pressure Sensors based on Chemical Grafting of Polypyrrole on Elastomer Template with Uniform Pore Size)
최근 인공 피부 제작을 위한 촉각 센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촉각 센서 관련 연구는 센서의 민감도, 자극 측정 범위, 반응 속도 등 센서의 성능 개선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센서의 상용화를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센서 간 낮은 균일성과 이력현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력현상이란 촉각 센서에 압력이 가해질 때와 제거될 때 센서의 전기적 신호의 변화 양상이 차이를 나타내는 현상을 말한다. 즉, 센서에 같은 압력이 가해져도 다른 전기적 신호를 보일 수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이력현상이 커지면 촉각 센서의 압력 측정 정확성이 떨어지게 된다.
센서 간 높은 균일성은 촉각 센서의 상용화에 필수적이다. 같은 조건으로 제작된 센서의 압력에 대한 민감도가 서로 다르면 센서의 측정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고 낮은 재현성으로 인해 상용화가 불가능하다.
연구팀은 낮은 이력현상과 센서 간 높은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세유체공정과 화학증착 기법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미세유체공정을 통해 균일한 크기의 기공을 갖는 고분자 스펀지를 제작했다.
스펀지 기공의 크기는 1.43 %의 변동계수 값을 보였다. 연구팀은 전산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펀지의 기공의 크기의 변동계수 값이 클수록 센서 간 균일성이 낮아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제작한 고분자 스펀지에 화학증착 기법을 통해 전도성 고분자를 코팅했다. 화학증착 기법은 증착 시간을 통해 증착되는 고분자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균일한 코팅이 가능하다.
그 결과 제작된 센서는 센서 간 성능의 변동계수 값이 2.43 %로 높은 균일성을 보였다. 또한, 고분자 스펀지와 전도성 고분자가 강한 공유 결합을 형성해 2 % 수준의 낮은 이력현상을 보임을 확인했다.
스티브 박 교수는 “이 기술은 실질적으로 센서의 상용화에 필요한 센서의 균일성을 높이며 이력현상은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로, 센서의 상용화에 핵심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KKI 국제공동연구와 글로벌특이점연구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small 표지
그림2. 균일한 크기의 기공을 가지는 고분자 스펀지 SEM 이미지 (우) 같은 조건으로 제작 된 10개의 센서의 압력에 대한 저항 변화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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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내 최초 의학물리전문인 IOMP 교육기관 인준
〈(좌측부터) 조병철 교수(울산의대), 조승룡 교수, 박현욱 부총장, 아룬 초굴레이 Accreditation 위원장,
존 다밀라키스 IOMP 수석부회장, 버지니아 차파키 IOMP 사무총장, 이종걸 국회의원, 최은경 교수(울산의대), 조규성 교수〉
우리대학 원자력및양자공학과(학과장 최성민)가 지난 7월 가톨릭대학교· 연세대학교와 함께 세계의학물리학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edical Physics, 이하 IOMP)의 국제 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으로 인준 받았다.
1963년에 조직된 IOMP는 세계적으로 약 2만 5천 명의 의학물리학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6개의 지역 기구와 86개의 참여국 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IOMP 산하의 국제이론물리센터를 제외한 외부 교육 기관이 해당 인준을 받은 사례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의학물리전문인이란 선형가속기 기반 암치료기, 사이버나이프, 입자방사선 치료기 등 첨단 방사선 기기를 통한 치료계획을 운용·관리하며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전문 인력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 학회 차원의 의학물리전문인 자격증만 발급되었을 뿐, 국제적 수준의 의학물리사를 양성할 수 있는 공인 교육 체계나 법제화된 전문 자격제도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우리 대학을 포함한 국내 3개 대학은 약 1년 동안 IOMP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제시한 엄격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아왔으며, 지난 7월 26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최종 인준식이 개최됐다.
〈국제 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 인준서 〉
현대 의학에서 방사선은 진단 및 치료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특히, 방사선 의료 기술이 첨단 과학을 바탕으로 고도화됨에 따라 방사선 의료 안전 및 효율 극대화를 위한 의학물리 전문가의 필요성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이와 관련한 전문인 자격증 제도와 전문 대학원 과정 프로그램 등이 운용되고 있으나, IAEA는 유럽과 아시아까지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제도와 프로그램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행보를 맞춰 인준에 통과한 국내 3개 대학은 국제적 전문성을 갖춘 방사선 의료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3개 대학의 졸업생들이 IOMP가 인준한 자격을 취득할 경우 해외에서의 정식 의료 활동 및 취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IOMP의 수석부회장이자 차기 회장인 존 다밀라키스(John Damilakis) 박사는 "이제부터 한국은 국제 의학물리 자격시험에 응모 가능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게 되었고, 3개 대학은 이에 특화된 의학물리 특별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정받게 된 것ˮ이라고 26일 열린 인준식에서 의의를 밝혔다.
조승룡 원자력및양자공학과의 의학물리 프로그램 담당 교수는 "이번 인준이 국내 방사선 의료 분야의 안전을 도모하는 제도 혁신과 전문 인력에 관한 자격증 법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ˮ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우리 대학을 포함한 3개 대학 외에도 국내 유수의 훌륭한 의학물리 대학원 프로그램들이 계속해서 인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ˮ고 전했다.
한편, 26일 열린 인준식에서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박찬일 대한의학물리전문인 자격인증위원회(KMPCB) 운영위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박현욱 부총장·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윤영철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부총장과 보건복지부 및 관련 학회 대표 자문위원단, 초청연사 등을 포함한 대내·외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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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철 교수, 국제 응용 역문제 학회 기조강연
〈 예종철 교수 〉
우리 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예종철 교수가 응용 수학분야 대표 학회 중 하나인 국제 응용 역문제 학회(Applied Inverse Problems Conference)에서 기조연설자로 선정돼 강연을 진행했다.
예 교수는 7월 11일 프랑스 그랑노블에서 열린 제10회 AIP 학회에서 세계 각국의 응용수학자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역문제를 위한 인공지능 네트워크의 기하학적인 구조의 이해(Understanding Geometry of Encoder-Decoder CNN for Inverse Problems)’라는 주제로 영상처리 및 역문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기술의 현황을 소개하고, 예 교수가 개척해 온 인공지능망의 기하학적인 구조에 대한 최신 이론을 발표했다.
예 교수는 의료 영상 복원 등 다양한 역문제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척하고, 이것이 동작하는 원리에 대한 기하학적인 구조를 밝히는 등 역문제 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주도하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예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기술은 블랙박스가 아니라 조합적인 표현되는 최적화된 기저함수로서 이해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은 기존의 조화분석론(harmonic analysis)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은 기존의 질병 진단을 뛰어넘어 의사들의 진료를 더 정확하게 도우며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화질, 저선량, 고속 촬영 기술을 가능하게 한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으므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인공지능 기술이 나아가야 할 미래방향을 제시했다.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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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철 교수, 사이배슬론 2020 출정식 개최
〈 장애인을 위한 보행보조로봇 '워크온슈트' 착용 시연 영상 〉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 팀이 일명 사이보그 올림픽이라 불리는 ‘사이배슬론 2020 국제대회’에 도전하기 위한 출정식을 24일 열었다.
사이배슬론(Cybathlon)은 신체 일부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로봇과 같은 생체 공학 보조 장치를 착용하고 겨루는 국제대회로 4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팀 사이배슬론 2020 출정식 단체 사진 〉
2016년 열린 1회 대회에서 착용형 외골격로봇(웨어러블 로봇) 종목 3위에 오른 공경철 교수 팀은 내년 5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회 대회에 연속으로 출전해 세계 1위에 도전한다.
공 교수 팀이 개발한 ‘워크온슈트’는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보행보조 로봇으로 사람의 다리 근육 구조를 모방해 설계됐다. 지난 대회에서는 로봇을 착용한 선수가 앉고 서기, 지그재그 걷기, 경사로를 걸어 올라 닫힌 문을 열고 통과해 내려오기, 징검다리 걷기, 측면 경사로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총 6개의 코스 중 5개를 252초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2회 대회는 그동안 발전한 기술 수준을 반영해 코스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공 교수는 이를 위해 대형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지마비 장애인이 사용할 외골격로봇 개발과 대회 준비에 나섰다.
공경철 교수와 나동욱 교수(세브란스 재활병원)가 공동으로 창업한 ㈜엔젤로보틱스가 로봇기술을 담당하고 사람의 신체와 맞닿는 부분에 적용될 기술은 재활공학연구소가 개발한다. 완성된 로봇을 선수에게 적용하는 임상 훈련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맡았다. 이 외에도 영남대학교·국립교통재활병원·선문대학교·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스톡스 등이 참여한다.
내년 대회를 겨냥해 새롭게 제작되는 ‘워크온슈트4.0’은 완벽한 개인 맞춤형으로 양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대회에서는 보조 도구 없이 제자리에 선 채 물컵을 정리하는 미션 수행에 활용될 예정이며, 로봇의 사용성을 향상시켜 목발을 항상 짚어야 하는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의 총괄책임자인 공경철 교수는 “각 분야에서는 이미 세계 최고의 기술들이다. 이들을 잘 모으기만 해도 세계 최고의 로봇이 탄생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이배슬론 선수 김병욱(45세) 씨가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보행보조로봇 워크온슈트를 착용하고 시연을 보이고 있다. 〉
이날 열린 출정식에는 지난 대회에 출전했던 김병욱(45세) 선수가 ‘워크온슈트’를 착용하고 시연을 선보였다. 김 씨는 98년 뺑소니 사고로 하반신 전체가 마비되는 장애를 얻어 20년 가까이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해왔다. 지난 2015년 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재활의료진의 소개로 공경철 교수 연구팀에 합류한 뒤 약 5개월간에 걸친 훈련 끝에 로봇을 입고 두 다리로 걸어 국제대회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병욱 씨는 “로봇을 입고 두 다리로 처음 섰던 날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누웠을 때 아내 몰래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지난 2016년 대회에서는 김 씨가 공 교수 연구팀의 유일한 선수였지만 오는 2020년 대회는 세브란스 재활병원·재활공학연구소·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각각 선발한 총 7명의 선수 후보가 준비한다. 모든 선수에게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된 워크온슈트4.0을 지급해 보행 훈련을 진행한 뒤, 올해 11월에 대회에 출전할 선수 1명과 보궐 선수 1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김병욱 씨는 “내부 경쟁이 생겨서 부담이 많이 커졌지만 여러 사람과 이 로봇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 여러 사용자의 목소리가 모아지면 로봇도 그만큼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내년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로봇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자들의 관심은 물론이고 정부기관· 병원·일반 대중의 관심도 매우 커졌다는 것이 공 교수의 평이다.
출정식에 참여한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로봇기술 개발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분야이며, 사이배슬론 대회 출전뿐만 아니라 로봇을 상용화하는 단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신성철 총장이 24일 대전 KAIST 기계공학동에서 열린 2020 사이배슬론 출정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또한, 신성철 KAIST 총장은 “사람을 위한 로봇기술은 KAIST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도전·창의·배려를 가장 잘 표현하는 기술이며 앞으로도 KAIST는 약자를 위한 기술 개발에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병욱 씨를 포함해 정우진(52세), 조영석(52세), 이종률(48세), 김상헌(36세), 김승환(32세), 이주현(18세) 씨 등 총 7명의 선수 후보와 가족, 40여 명의 연구팀이 참여해 내년 5월까지 계속될 긴 여정의 출발을 함께하며 결의를 다졌다.
신성철 KAIST 총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김덕용 세브란스 재활병원장 등도 참여해 새롭게 시작하는 출정팀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사이배슬론은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로봇기술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자리로, 단순한 대회를 넘어서 연구개발자들이 도전해야 할 가치와 목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순위 경쟁 이상의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
〈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와 사이배슬론 2020 선수 후보 김병욱 씨 〉
공경철 교수는 “대회에서 제시하는 미션들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대회 코스만 충실히 따라가도 실제 장애인 사용자들을 위한 기술다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 교수는 이어 “순위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있는 그대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며 굳은 포부를 밝혔다.
◎ 사이배슬론 소개
1. 사이배스론의 어원 · 인조인간을 뜻하는 사이보그(cyborg)와 경기를 의미하는 라틴어 애슬론(athlon)의 합성어
2. 사이배슬론의 정의 · 신체 일부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로봇과 같은 생체 공학 보조장치를 착용하고 겨루는 경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로봇기술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에 의의를 둔다.
3. 대회 연혁
· 2016년 10월 1회 대회 개최(스위스) · 2020년 5월 2회 대회 개최 예정(스위스)
4. 대회 장소 · 스위스 아레나 경기장(클로텐(Kloten)시 소재)
5. 대회 종목
1) 뇌-기계 인터페이스
: 사지마비 장애인이 생각만으로 컴퓨터 속 아바타를 조종하는 경기
2) 전기자극 자전거
: 완전마비 장애인의 다리에 전기 자극을 주어 실행하는 자전거 경기
3) 로봇의수(바이오닉 암)
: 절단 장애인이 의수를 작용하고 일상생활의 동작을 수행하는 경기
4) 로봇의족(바이오닐 레그)
: 절단 장애인이 의족을 착용하고 도전적인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
5) 착용형 외골격로봇(웨어러블 로봇)
: 완전마비 장애인이 로봇을 착용하고 도전적인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
6) 전동 휠체어 : 완전마비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계단 등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
6. 착용형 외골격로봇(웨어러블 로봇) 경기 방식
· 예선: 서면 심사를 통과한 16개 팀이 6개 코스 수행(2020. 05. 02. 예정) · 결선: 예선 통과한 4개 팀이 6개 코스 수행(2020. 05. 03. 예정)
7. 착용형 외골격로봇(웨어러블 로봇) 평가 방식
· 총 6개의 코스 별로 부여된 미션 점수 합산
· 10분 이내에 획득한 점수로 순위 평가 · 총점이 같을 경우 미션 수행 시간이 짧은 팀이 우위에 오르는 방식
8. 각국 대회 참여 현황
· 2016년
: 미국, 독일, 스위스, 일본 등 25개국 56개 팀 66명의 파일럿(선수) 참여
· 2020년 : 미국, 독일, 스위스, 일본 등 25개국 66개 팀 참여
9. 2016년 대회 한국팀 참여 현황
· 공경철 교수팀
: 착용형 외골격로봇 종목 3위
· 고려대학교 뇌공학과 이성환 교수팀
: 뇌-기계 인터페이스 종목 출전
· 연세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종배 교수팀 : 휠체어 종목 출전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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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철 교수,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에서 기조강연
〈 예종철 교수 〉
우리 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예종철 교수가 5월 1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7회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 International Society for Magnetic Resoance in Medicine) 연차 총회에서 기조 강연을 했다.
’의료인공지능(Machine Learning for Medical Imaging)‘을 주제로 강연을 한 예종철 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고속 MRI 획득 및 복원 기술의 연구를 소개하고, 인공지능 블랙박스를 해석하기 위한 수학적 이론을 발표했다.
ISMRM 연차 총회는 전 세계 수 천명의 과학자와 의사들이 참여하는 자기공명영상(MRI) 분야 최대 학회이다.
예 교수는 방사선학 분야 대표 언론 AuntMinnie.com과 총회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인공지능이 단지 진단의 영역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했던 고화질의 영상을 만들어 의사들의 진단을 더욱 정확하게 하는 새 방향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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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교수, KAIST-NUS 공동 〈국제 혁신 및 기업가정신 학회〉 주최
〈 김원준 교수 〉
우리 대학 기술경영학부 김원준 교수가 공동 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 혁신 및 기업가정신 컨퍼런스 (AIEA-NBER Conference on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와 '아시아 혁신 및 기업가정신 학회 (Asia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Association, AIEA)는 8월 싱가포르국립대학(NUS)에서 KAIST-NUS 공동 국제학술대회인 'The 7th AIEA-NBER conference on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를 주최(hosting)한다.
8월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국제 학회는 혁신 및 기업가정신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과학기술혁신정책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Policy)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회 중 하나로 김원준 교수가 MIT 슬로안 경영대학원(Sloan School of Management)의 스칸 스턴(Scott Stern) 교수,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의 조시 러너(Josh Lerner) 교수와 공동으로 학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학회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소속된 미국 주요대학 연구자들과 동경대, 칭화대, 홍콩대, 싱가포르국립대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혁신 및 기업가정신협회 (Asia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Association, 김원준 교수 회장)’ 간의 협력으로 진행이 된다.
전미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31명을 포함해 미국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다수의 경영 및 경제 분야 석학들이 소속된 미국의 대표 경제 및 경영 분야 연구기관이며, 매년 미국 소수의 석학들만 선정돼 구성된다.
이번 학회는 4차 산업혁명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혁신 패러다임과 기업가정신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경영, 경제,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듀크 경영대학 애시시 아로라(Ashish Arora),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아리엘 도라 스턴(Ariel Dora Stern) 교수, 동경대 카즈유키 모토하시(Kazuyuki Motohashi) 교수, 칭화대 가오 슈동(Gao Xudong) 교수, 보스턴 대학(Boston University) 경영대 제프 퍼먼(Jeff Furman) 교수, 싱가프로국립대학 경영대의 얀보 왕(Yanbo Wang) 교수 등이 조직위원회를 맡는다.
김원준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산업미래전략연구센터 (KAIST Center for Industrial Future Strategy)와 싱가폴 국립대(NUS)가 공동 협력 및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 학회를 통해서 혁신 및 기업가정신, 과학기술정책 분야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정보는 링크( http://www.aiea-nber.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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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우 교수,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서 기조연설
〈 ‘제2차 ASEAN 10개국 EV 포럼’에서 기조 연설 중인 김제우 교수 〉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를 대상으로 하는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국제전기차 엑스포 행사기간 중에는 다양한 포럼도 함께 개최되는데 이 중에서 전기차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 및 사업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한 전기차 발전 방향에 관해 아세안(ASEAN) 10개국이 참여하는 ‘제2차 ASEAN 10개국 EV 포럼’이 7일 사전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2차 EV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현대차와 KAIST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필리핀, 태국 및 베트남이 각국의 전기차 정책 및 기술개발 현황과 사업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미국 퀄컴사 부사장 출신으로 현재 KAIST 창업원 초빙교수이자 교원창업 회사인 ㈜와이파워원의 CEO인 김제우 교수는 ‘Wireless Charging for Revolutionizing Pubic Transportations’ 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전기차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무선충전 방식을 대중교통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김제우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대중교통 분야인 전기버스 보급 현황과 향후 친환경 전기차 확대 시, 대안으로 제시하는 무선충전 기술은 대용량의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무선충전 SMFIR(자기공진 형상화 기술) 방식의 원천기술인데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무선으로 집전장치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신개념의 전력전송 기술이다.
김제우 교수는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상용화 기술은 현행 유선충전 방식에서 문제로 꼽히는 충전 플러그의 호환성 문제와 충전기 설치 공간문제, 충전 대기 시간 등 향후 전기차가 대량보급될 때 발생하는 안전성·편의성·경제성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이 가능한 미래 스마트교통 분야의 혁신적인 장점을 갖고 있어 현재 유럽·미국·일본 등에서도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추진에 있음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특히 무선충전 기술이 자율 및 무인 주행 분야·드론 분야·스마트 도로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에 적용될 경우,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밖에 KAIST 무선충전 기술은 자기장 빔형 성 기술로써 기존 표준구조인 circular와 DD 방식보다 좌우 편차의 충전범위를 확장 시킬 수 있고 circular 및 DD 방식과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품종 전기차와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현재 대중교통 수단인 내연기관 노선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에서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또 관련 분야에서 국내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을 무선충전 기술의 장점으로 역설할 예정이다.
한편 KAIST는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2012년과 2013년부터 상용화에 성공한 노선버스 2대와 4대를 각각 KAIST 교내와 구미시에서 운영 중이다. 이밖에 대전광역시도 올해 중 테마형 특화단지(대덕특구)인 Re-New 과학마을 등에 3대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작년 창업한 교원 창업기업인 ㈜와이파워원로 기술이 이전됐다.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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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교수, 전 세계 해양경계류 연구팀 운영위원 선정
〈 김성용 교수 〉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인공지능연구소 김성용 교수가 전 세계 해양경계류 및 연안 상호작용 (Boundary Currents and Shelf Sea Interactions; BC/SSI) 연구팀 운영위원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2020년 해양경계류 및 연안 상호작용 관련 워크숍을 시작으로 2021년 국제연합 (United Nations) 해양과학 10개년 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전지구적 환경 문제와 환경복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 세계 해양관측 컨소시엄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전 세계 해양관측 컨소시엄(Global Ocean Observing System; GOOS) 산하의 해양 물리 및 기후 관측 패널 (Ocean Observations Physics and Climate; OOPC) 소속으로 대양과 연안 사이 해양관측의 연계, 연안 커뮤니티로의 해양정보 제공을 통한 과학계와 사회에 유의미한 기여, 기존 관측 네트워크의 융합 및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관측전문위원 및 연안 관측 자문위원과 OceanObs’19 프로그램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교수는 북태평양 캘리포니아 해류의 장기간 연구 및 학문적 성과와 북서 태평양의 지역적 대표성을 고려해 다수의 학자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출됐다.
운영위원은 전 세계 경계류가 있는 5개 대양(북태평양, 남태평양, 북대서양, 남대서양, 및 인도양)에서 각각 선출됐으며 한국 해양 과학자로는 김 교수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교내에서 전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연구 및 지구과학 관련 분야가 희소함에도 김 교수는 국제 학회에서의 학문적 수월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연구팀에 선발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전세계 해양 경계류 (Boundary Currents)는 5개 대양의 아열대 지역을 흐르는 주요한 해류로, 적도에서 극지역으로 또한 극지역에서 적도로 열의 이동을 통하여 전지구의 해수 순환 및 기후변화의 영향을 준다. 대양을 중심으로 서쪽 및 동쪽 경계를 흐르는 난류와 한류로 각각 구성된다.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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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4회 연속 인증 획득
우리 대학 경영대학(학장 김영배)이 지난 28일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로부터‘경영학교육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ACSB 인증은 5년마다 재인증 절차를 거치며 KAIST 경영대학은 지난 2003년 첫 인증을 받았다. 이후,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AACSB 인증을 획득했다.
KAIST 경영대학 관계자는 “전 세계 1만 6천여 개 이상의 경영대학 중 약 5%만이 AACSB 인증을 통과한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영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KAIST 경영대학은 이번 AACSB 재인증 심사에서 △경쟁력 있는 교수진의 수준 높은 연구 활동 △탄탄한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영국 FT 랭킹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 중인 최고경영자과정 △시대를 앞서 가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가 MBA 및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 프로그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AACSB는 세계적인 경영교육 프로그램 인증기관으로 1916년 미국의 하버드大와 스탠포드大, 컬럼비아大 등 명문대학 경영대학장들이 미국 내 경영학 및 회계학 교육기관을 인증하려는 목적으로 탄생했다.
학생들의 입시 및 졸업 요건, 전임교원비율 및 교원들의 지적기여도(Intellectual Contribution), 연구 인프라 및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총 15가지 국제 기준에 따라 각 학교를 평가 및 심사하고 있으며, 5년마다 국제 경영대학발전협의회가 제시하는 조건을 충족하고 지적 사항에 대해 개선을 약속해야만 재인증을 받을 수 있다.
AACSB 인증심사단 중 한 명인 메릴랜드大(University of Maryland) 알렉산더 트리안티스(Alexander Triantis) 경영대학장은 “KAIST 경영대학 박사과정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KAIST 경영대학 박사과정 졸업생들 가운데 해외 유수 대학으로의 교수 임용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은 KAIST 경영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영배 경영대학장은 “올 AACSB 인증 획득은 2003년부터 4회 연속으로 받은 것”이라면서 “KAIST 경영대학은 2031년까지 세계를 선도하는 경영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AIST 경영대학은 유럽경영대학협의회(EFMD)의 EQUIS 인증을 2010년부터 3회 연속으로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3년 국내 MBA 최초로 세계 경영교육 연합인 PIM(Partnership in International Management) 가입을 승인받아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PIM은 AACSB 및 EQUIS 등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만 가입대상이 될 수 있으며 회원 학교들의 투표를 거친 후 후보 학교로 이름을 올릴 수 있고, 이후 1년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가입이 승인되는데 올 1월 현재 KAIST 경영대학을 포함해 전 세계 65개 명문 경영대학원이 가입돼 있다.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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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우리 대학이 리베스트·멤스룩스·그린파워 등 창업 기업 5개사와 함께 8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참가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매년 차세대 신기술과 각종 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CES에 국내 대학이 직접 참가하고 또 컨벤션센터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별도의 독립 전시 부스인 ‘KAIST관’까지 마련해 창업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AIST는 박희경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최경철 산학협력단장 등 산학협력단 관계자와 교수·연구원 등 30여 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석해 총 10개의 KAIST 혁신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KAIST 총동문회(회장 차기철·(주)인바디 대표)에서도 작년 9월 재학생과 졸업생, 동문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KAIST 창업 어워드 2018’에 참가한 팀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발한 예비 창업자 33명을 CES에 초청해서 전시 기간 내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KAIST가 이번 CES 2019에서 전시하는 기술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인공지능(AI) 및 바이오-IT융합 분야의 혁신기술이다. 전기및전자공학부 김문철 교수가 개발한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컨볼루션 신경망을 이용해 저해상도 Full HD 영상을 고해상도 4K UHD 영상으로 실시간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과 ▲상대방의 감성에 맞춰 대화하고 반응하는 인공지능 대화 에이전트(이수영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약물의 반응을 예측해 암세포 유형에 따른 최적의 약물 표적을 발굴하고 이를 개인별 맞춤 암 치료에 활용 가능한 기술(조광현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기존 종이 기반의 색 변화 센서보다 탁월한 감도 특성을 가진 나노 섬유 기반의 색변화 가스센서(김일두 교수·신소재공학과) 그리고 ▲근적외선을 이용한 뇌 활성도 측정(fNIRS) 기술 및 근육 피로도 측정기(배현민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를 각각 공개한다.
이와 함께 창업기업 중 KAIST 졸업생이 창업한 ▲리베스트(대표 김주성)는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유연한 리튬 폴리머 이차전지를, ▲멤스룩스(대표 윤준보)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와 그의 제자가 10년 이상 연구, 개발한 아이템을 사업화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를 위한 투명 면광원 광학 솔루션을 선보인다.
KAIST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또 “▲렘퍼스(대표 장상권)는 높은 안전성과 고용량, 긴 수명, 빠른 충전 및 방전 특성을 지닌 고성능 리튬이온전지 패키징 기술을, ▲그린파워(대표 조정구)에서는 전기자동차용 고효율, 친환경 무선충전시스템을 각각 전시하는 한편 ▲스마트레이더시스템(대표 김용재)의 경우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보안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3차원 영상과 속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4D 이미지 레이더 센서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은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IT 제품 전시회인‘CES 2019’에서 KAIST가 보유한 혁신기술을 전시하고, KAIST 창업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개발·투자, 협력 및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이어 “대학은 교육·연구를 통해 얻은 혁신적인 기술을 창업으로 연결시켜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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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인류세연구센터 개소
우리 대학이 지난 18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 컨퍼런스 홀에서 ‘KAIST 인류세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인류세(Anthropocene)’는 ‘인간의 시대’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인간이 지구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 영향을 지층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장하기 위해 제안된 새로운 지질시대의 이름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종석 ICT-융합연구단장이 참석해 융합연구 선도연구센터(Convergence Research Center) 지정서를 수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이희윤 기초연구본부장의 축사와 우리 대학 김수현 대외부총장의 환영사로 센터의 출발을 기념했다.
또한, 스캇 노울즈(Scott Knowles) 미국 드렉셀 대학 교수가 ‘전지구적 변화와 지역적 지식: 한국에서의 인류세’(Global Change and Local Knowledge: The Anthropocene in Korea)를 주제로 개소 기념 강연을 열었다.
이어, 독일 세계문화의 집(Haus der Kulturen der Welt) 소속 카트린 클링안(Katrin Klingan) 문학 및 인문학 과장과 크리스토프 로솔(Christoph Rosol) 연구원이 인류세 커리큘럼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온 국제 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KAIST 인류세연구센터는 지난 6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 ICT-융합분야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간학제적, 융합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인류세 개념은 인간의 행동으로 촉발되는 인과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연과학 분야를 넘어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융합적 접근이 필수적인 분야다.
우리 대학 여러 학과 및 인공위성연구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인류세를 감지(Sensing)하고 정책적으로 관리하며(Governing), 인류세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Inhabiting) 새로운 상상을 시도하는(Imagining) 총 네 개의 연구그룹을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인류세연구센터는 융합적 연구의 접점으로 ‘재난과 책임’, ‘로봇과 감성’, ‘예술과 놀이’라는 세 개의 대주제를 설정했다. 한국이 처한 특수한 맥락과 우리 대학이 가진 특·장점을 고려해 ‘인류세 공간으로서의 DMZ(휴전선)'와 ‘인류세의 로봇’을 연구하고 인류세적 예술 생산과 게임 제작을 모색 중이다.
학술 연구 외에도 인류세 개념에 담긴 실천적 가치를 강조하고 광범위한 사회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오는 2020년과 2024년에 서울시립과학관과 인류세 특별전 기획하고 있으며 2019년 6월 방영을 목표로 EBS와 인류세 3부작 다큐멘터리 제작 중이다.
박범순 인류세연구센터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추구하는 자연문화의 변혁(Reshaping Natureculture)을 핵심 주제로 삼아 학술 연구와 사회 참여를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인류세 연구와 교육 촉진, 국제협력을 통한 신생 연구 분야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류세연구센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anthropocenestudie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끝)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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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우주상황인식 국제워크숍 개최
우리 대학 항공우주공학과는 12월 6(목)~7일(금) 학술문화관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제1회 우주상황인식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우주상황인식 기술은 지구 주위 우주공간을 선회하는 인공위성, 우주쓰레기 등 여러 물체의 상황을 파악해 지상 충돌 및 추락 위험에 대처하는 기술이다. 최근 국가 간 우주개발 경쟁이 심화되며 우주환경이 혼잡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중요성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우주물체감시’, ‘재진입’, ‘우주환경’ 이라는 3가지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국외 학자 12인, 국내 학자 3인 등 우주상황인식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의 연구 내용 발표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 동향 및 현황을 공유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연 기술 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 인력 확산 및 학문적인 연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박기수 · 안재명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산업체와 연구기관의 연구원들, 그리고 관련 전공 학생들이 우주상황인식 기술 및 활용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얻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워크숍은 2018년도 KAIST 공과대학 국제화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KAIST 우주탐사공학 학제전공,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감시기관, 쎄트렉아이, KAIST 인공위성연구소, 대전마케팅공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관련 문의: 항공우주공학과 박기수 교수 (042-350-3726, gisu82@kaist.ac.kr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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