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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과학저널에 3년간 KAIST 7명 논문 게재
과학재단, "세계 3대 과학저널이 주목한 한국인 과학자들" 소개
한국과학재단이 최근 3년간(2003-2005년) 세계 3대 과학저널인 네이처, 사이언스, 셀에 논문을 발표한 한국과학자들을 발표했다. 과학재단 집계에 따르면 KAIST는 교수 7명으로 국내 대학에서는 서울대(13명)에 이어 두번째다.
NSC에 논문을 발표한 교수는 고규영(생명과학과), 김상욱(신소재공학과), 김태국(생명과학과), 이용희(물리학과), 이지오(화학과), 이효철(화학과), 이흔(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이다.
KAIST는 최근 NSC 논문 발표 편수가 2003년 1편에서 2004년 3편, 2005년 5편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과학재단은 한국 과학기술의 활약상을 이해하고 알리기 위해 "세계 3대 과학저널이 주목한 한국인 과학자"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는 △최근 3년간 NSC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 53인의 논문 및 연구자 소개 △NSC 논문의 양적·질적 증가 추이 △NSC를 통해 본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현황 △최근 NSC 논문이 증가한 원인 △NSC를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대효과 등을 수록했다.
관련기사참고: "대덕넷" http://www.hellodd.com/Kr/DD_News/Article_View.asp?Mark=14902
200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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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전공 황규영 교수팀, 순수 국내기술로 엑스쿼리 지원 XML DBMS 개발 성공
KAIST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 소장 황규영(黃奎永, 54, KAIST 전산학과) 교수팀이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XML DBMS (eXtensible Markup Language Database Management System)인 ‘오디세우스/XML"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오디세우스/XML’은 객체관계형 DBMS (ORDBMS/Object-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 및 관계형 DBMS (RDBMS/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표준 XML 질의 언어인 엑스쿼리(XQuery)를 지원한다.
또한, 복잡한 형태의 질의를 단순한 형태의 질의로 변환하여 처리하는 정규화(normalization) 기술을 탑재하여 질의 처리 성능이 탁월하며, 정보 검색에서 필수인 전문 검색(full-text search)도 지원한다.
黃 교수가 개발한 엑스쿼리를 지원하는 XML DBMS는 오라클, IBM, 마이크로소프트社와 같은 세계적 DBMS 개발사에서도 최근에야 개발이 완료되었을 만큼 고난도의 핵심 기술이다.
총 5만 1천 라인의 C++ 코드로 구성된 ‘오디세우스/XML’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의 표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므로 객체관계형 DBMS 뿐만 아니라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서버, IBM DB2(database2)와 같은 다양한 상용 관계형 DBMS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黃 교수는 “최근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XML의 활용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대량의 XML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XML DBM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오디세우스/XML은 국내 유명 ‘L’전자에 기술 이전 예정이며,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에게도 이 기술을 적극 이전하여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0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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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공학연구소 임명진 박사, 세계인명사전에 등재
KAIST 응용과학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임명진(任明鎭, 32) 박사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6년도 판에 등재된다.
任 박사는 이방성 전도 필름 및 접착제 기술 부문에서 SCI급 해외저널 논문 17편, 국제특허 8건, 국내특허 9건 등록 포함 30여건의 특허, 국제학술회의 발표 30여편 등 탁월한 연구 성과로 고밀도 환경친화적인 반도체 패키지 접속 소재 연구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방성 전도 필름 및 페이스트는 한쪽 방향으로만 전기가 흐르는 전기적 이방성 및 접착성을 갖는 고분자막으로 현재 LCD, PDP 등 평판디스플레이 모듈 제조 분야와 센서 및 반도체 패키지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2001년 KAIST 신소재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任 박사는 2000년 삼성전자 주최 제6회 휴먼테크 논문상 은상 수상, 한국학술진흥재단 신진연구자 선발, 2003년 제8회 전자부품콘테스트 한국전자부품진흥회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지난 1899년부터 발간돼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예술·의학·과학 등 각 분야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선정, 업적과 프로필 등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중 하나이다.
200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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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최건호 교수, 독일 세계적 출판사에서 저서 출간
수학과 최건호 교수의 연구 저서인『전산 에르고딕 이론(Computational Ergodic Theory)』이 최근 세계적인 출판사인 독일의 슈프링거(Springer)社에서 ‘수학에서 알고리듬과 전산(Algorithms and Computation in Mathematics) 총서’ 제13권으로 출간되었다.
총 면수 453페이지인 이 책은 崔교수가 10여년 동안 연구와 교육에서 얻은 결과를 집대성한 것으로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독일 슈프링거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출간까지는 6년이 넘게 걸렸다.
이 책은 비선형 동역학계에서 유효숫자를 많이 사용하는 계산법을 이용하면 전산실험이 실용적인 관점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최초로 입증함으로써 이론적 방법론에만 의존하던 에르고딕 이론 분야 연구자들에게 전산 실험이라는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이론적인 개념들을 다양한 전산 실험 사례를 이용, 설명함으로써 대학원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으며, 기존의 연구자들을 위한 저자 자신의 새로운 연구 결과와 연구 방법론도 소개하고 있다.
슈프링거社는 16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과학서적 전문 출판사로 1842년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서적 관련 사업을 시작한 이래, 역대 노벨상 수상자 다수가 이 출판사에서 서적을 출간하였다.
200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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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영교수팀, DB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최우수 시스템 시연 논문상」수상
15년간에 걸쳐 개발 중인 오디세우스 DBMS 기술 실용성 인정70억달러 규모의 검색엔진시장에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 기대
KAIST 전산학과 황규영(黃奎永, 54,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과학재단 ERC 소장) 교수팀이 개발한 ‘오디세우스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가 최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표준회의 데이터공학 국제학술대회(IEEE ICDE) 2005’에서 “최우수 시스템 시연 논문상(Best Demonstration Award)”을 수상했다.
시스템 시연 논문(Demonstration Paper)은 저자들이 제시한 기술을 실제 시스템에 구현한 후, 그 구현된 시스템을 시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하는 논문이다. 이러한 논문에서는 기술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그 기술이 실제 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는지의 실용성 여부가 중점적으로 평가되므로 黃 교수팀의 연구가 실용성은 물론 학계/산업계에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黃 교수의 ‘최우수 시스템 시연 논문상’ 수상 기술은 KAIST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에서 15년간 개발 중인 객체 관계형 DBMS 오디세우스에 구현된 정보 검색(information retrieval)과의 밀결합(tight-coupling) 기술이다.
‘밀결합 기술’이란 다양한 응용에 필요한 기능들을 DBMS에 성능 저하 없이 추가할 수 있는 최첨단의 고난도 기술로서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는 밀결합 기술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밀결합을 통해 오디세우스는 객체 관계형 DBMS의 장점과 정보 검색 엔진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오디세우스는 네이버, 야후, 구글 등의 웹 검색 엔진을 비롯한 정보 검색 응용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병렬 아키텍처(parallel architecture, 동시에 여러 대의 서버에서 검색을 나누어 수행하는 아키텍처)를 이용하면 수십 억 건의 웹 문서를 색인 할 수 있다.
黃 교수는 “세계 검색 엔진 시장의 규모는 2007년이 되면 약 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막대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국제전기표준회의 데이터공학 국제학술대회(IEEE ICDE)는 데이터베이스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로서,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최우수 시스템 시연 논문상은 두 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편이 선정됐다. 우선, 학술대회에 제출된 80여 편의 시스템 시연 논문 중에서 19편이 게재 승인되었으며, 이 19편의 시스템 시연 논문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평가 점수와 학회 참가자들의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적으로 黃 교수팀의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200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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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AIST 2005 개최
KAIST 로봇 총 출동, 지능형 로봇 기술의 향연
공학과 예술의 만남,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바이 올린으로 축하 공연
KAIST(총장 로버트 러플린)는 오는 5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에 걸쳐 교내 학사체육관에서 ‘SEE-KAIST 2005’ 행사를 개최한다.
SEE-KAIST 행사는 KAIST의 연구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주고, 연구결과를 공개하여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일반인의 과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KAIST-산업체-연구기관의 연구협력을 통해 협동증진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아래 지난 ’92년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SEE-KAIST 2005’행사는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본격 출범을 앞두고 열리는 것으로 “꿈을 현실로, KAIST와 미래로”라는 주제로 KAIST 14개 학과, 13개 연구센터 및 14개 산업체와 10개 과학고가 참여하여 산학연계를 통한 기술개발자와 수요자간의 상호 연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25일(수) 오전 11시에 개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KAIST의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를 중심으로 산업체의 혁신 제품과 기술, 과학고 학생의 신선한 연구내용을 함께 전시하여 과학기술이 발전해야 꿈을 현실로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을 전시한다.
연구개발 전시 내용은 ▲물리학과 공홍진 교수의 “레이저 차단막을 이용한 무결점 지능형 보안 시스템”, ▲화학과 김세훈 교수의 “바늘이 나노과학 세계를 열었다: 주사탐침현미경(SPM)”, ▲기계공학전공 배중면 교수의 “연료전지! 그것이 알고 싶다”, ▲항공우주공학전공 방효충, 탁민제 교수의 “자동비행 무인항공기 시스템”, ▲생명화학공학과 이흔 교수의 “얼음입자내 수소저장 메커니즘 세계최초 규명”, ▲신소재공학과 박종욱 교수의 “웰빙/바이오 산업용 이산화탄소 계측기 및 관련 산업장치 개발”, ▲전산학전공 정진완 교수의 “공간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및 XML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인문사회과학부와 기계공학과에서 공동으로 전시하는 “예술과 공학의 만남 - KAIST의 교육혁신”등 41개 과제와 ▲가상현실 연구센터의 “영상과 소리의 체험”, ▲마이크로로봇설계교육센터의 “대단한 도전!! 인공지능 VS 무선조정 로봇축구 대결”, ▲솔-젤 응용 기술 연구센터의 “솔-젤 소재.공정기술로 제작된 차세대 첨단제품”등 13과제 ▲삼성전자(주), LG전자(주), LG.Philips LCD(주), 일진소재산업/일진다이아몬드 등 14개 업체의 연구개발 결과물▲경기과학고의“벽지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농도변화에 미치는 영향”등 과학고 연구결과물 13과제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AIST의 로봇 관련 유명 연구센터가 총 출동하며 장애인/노약자 재활 로봇 시스템, 인간과 로봇간의 의사소통, 음성으로 사람의 감정 인식 등의 다양한 로봇 기술을 접할 수 있다.
또한 KAIST 학생들이 바이올린 제작 수업을 통하여 학생 손으로 만든 악기를 사용하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이 직접 연주하는 축하 음악회를 개최하여 예술과 공학이 만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 SEE-KAIST 2005의 전시과제, 참가자 및 주요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http://see.kaist.ac.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0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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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단백질 구조 실시간 규명
단백질 동영상 촬영, 신약 개발에 큰 도움이효철 교수,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2일자 발표
KAIST 화학과 이효철(李效澈, 33) 교수가 움직이는 단백질의 구조를 실시간으로 규명하는데 성공했고 관련 논문이 세계적인 저널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5월 2일자로 게재되고, 그 우수성을 입증받아 ‘이 주의 논문’으로도 채택됐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의 삼차원 구조는 엑스선 결정법 (X-ray Crystallography)을 사용해서 밝혀내게 되는데 이 방법으로는 정지되어 있는 단백질의 안정적인 구조만을 볼 수 있다.
李 교수팀은 엑스선 결정법을 더욱 발전시킨 방식인 시간분해 엑스선 회절법이란 방식을 이용했다. 이는 정지되어 있는 단백질의 구조뿐 만 아니라 작동하고 있는 단백질의 동적인 구조까지도 밝혀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면 움직이는 단백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어 단백질의 작동기작을 밝히는 데에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며 앞으로 신약개발을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기술은 단백질뿐 아니라 나노물질에도 응용 가능하므로 BT뿐만 아니라 NT분야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APS 가속기와 유럽연합방사광가속기 (ESRF) 센터에서 측정되었으며 李 교수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국제적인 공동연구의 결과라 할 수 있다.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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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와 MOU 체결(04.28)
문화관광부는 최근 과학기술부와 체결한 MOU를 실천하기 위한 첫번째 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문화기술대학원(CT대학원)』을 설치키로 합의함에 따라, 주관대학인 KAIST와 CT대학원의 구체적인 설치계획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과 로버트 러플린 KAIST총장은 4.28(목) 오전 11시 문화관광부장관실에서 합의서에 서명하고, 디지털 컨버전스와 장르간 융합 등 기술 환경 변화의 가속화와 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대비한 기술기반의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합의서에 포함된 CT대학원의 주요골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문화산업과 과학기술의 학제적인 교육 연구를 통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KAIST에 독자적인 대학원형태로 CT대학원을 설치한다. 금년 9월 시범 개원을 목표로 30명 내외의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과과정은 산업계의 수요를 감안하여 첨단 기술기반의 문화콘텐츠 상품기획, 기술, 경영관련 학제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하여 기존 교육기관이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기술기반의 교육을 실시하고, 교수진도 국내외 대학 및 전문분야에서 대학원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우수한 능력을 가진 자를 고루 초빙하여 다양한 형태의 강의와 프로젝트 및 연구 활동 등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육의 질이 보장되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CT대학원의 교육 연구를 심화하고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연구센터 설치, 산업체 인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비학위 과정 개설 등을 병행함으로써 이론과 실기, 기술과 콘텐츠, 문화와 과학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인력양성 모델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문화부에서는 CT대학원이 명실상부한 콘텐츠시장의 인적 자원을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상암동의 "문화콘텐츠콤플렉스(C3)"가 완공되는 2007년부터는 이를 적극 활용하여 CT대학원을 석·박사과정 연 100명 내외 규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참고로 이미 문화부와 KAIST는 지난 3월 31일 CT대학원 설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생선발, 교과과정 연구, 교수 초빙 등 대학원 개원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오고 있으며, 신입생 모집공고(5월중), 교수초빙 등 관련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200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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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룡교수 이재영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 상 수상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3명 선정
우리학교의 유룡(50) 교수와 이재영(李在英ㆍ66)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KIST의 신희섭(申喜燮ㆍ55) 책임연구원 등 3명이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일 유 교수와 이 교수, 신 책임연구원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 오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고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의 영예와 함께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우리학교 화학과의 유룡 교수는 나노다공성 탄소물질에 관한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 국가위상을 높였으며 그의 논문이 최근 국내 `톱 10" 인용 논문 중에서 3편이나 포함됐고 연간 과학논문인용색인(SCI)에서 논문인용 횟수가 800여회에 이르는 등 국가 과학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재영 명예교수는 고체 내의 변칙적인 원자이동의 현상을 규명했으며 그가 개발한 수소 열 분석법은 미국과 독일의 대학 교재로 활용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인 청정 냉방시스템과 고용량 수소저장 합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신 책임연구원은 칼슘 이온통로 연구를 통해 뇌의 `의식-무의식 상태"를 조절하는 핵심기전을 규명해 수면조절, 간질, 통증치료의 기술개발 터전을 마련했으며 뇌의 작용 기전의 유전학적인 연구에서 큰 업적을 이뤄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자로 자리를 굳혔다고 과기부는 선정이유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은 1968년부터 시행되던 대한민국과학기술상이 확대, 개편된 것으로 매년 이학, 공학, 농수산, 의.약학 등 4개분야에서 1명씩 선정해 대통령상장과 상금 3억원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자에게 각각 주어지는 상금 3억원은 국내에서 제정된 모든 상중에서 최고의 액수로 정부의 과학기술 육성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다.
200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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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이해·접목 통해 문화산업 도약 이끈다
[특별기고] 원광연 KAIST 학술정보처장 / 국정브리핑 2005.4.21
"과학기술의 이해·접목 통해 문화산업 도약 이끈다" 과기부-문화부, 업무협약체결로 문화기술(CT) 구현
과학기술부와 문화관광부의 업무협약체결.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을 것이다.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혹은 보건복지부와 문화관광부 간의 협약체결이라면 몰라도 과학기술부와 문화관광부의 업무협약체결이라니. 과학과 예술, 혹은 기술과 문화는 어떤 기준으로 보아도 가장 거리가 먼 것 아닌가. 두 부처간에 공동 관심사가 조금이라도 있을까. 두 부처가 함께 노력해서 시너지를 얻을만한 공동 사업이 있을까. 20일 두 부처 간에 맺은 협약식에서 오 명 부총리는 과학과 예술은 기본적으로는 하나였으나 사회가 복잡해지고 세분화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거리가 점점 멀어졌다고 말문을 열고, 앞으로 과학이 발전하고 예술활동이 진작되기 위해서는 두 분야의 연계와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면서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이어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도 과학과 예술의 상승효과를 먼저 언급하면서 문화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첨단과학기술의 이해와 접목이 필수임을 강조하였다.
예술적인 과기부 장관과 산업적인 문화부 장관
이날 협약식에서 한 가지 흥미로웠던 것은 오 명 부총리는 과학과 예술의 상대적인 위상을 비롯한 보다 근본적인 상호작용성에 비중을 둔데 반해서, 정동채 장관은 산업발전, 특히 문화산업발전을 위한 전략으로서의 과학과 예술의 접목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미래의 산업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오 부총리의 예술적 감각과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을 관장하는 정 장관의 산업적 마인드가 맞아 떨어졌다고 보아야 할까. 확실한 것 하나는 이제 더 이상 학문간의 경계, 산업분야간의 경계, 문화예술장르간의 경계, 그리고 부처간의 경계는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두 부처 협약식의 키워드는 CT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CT는 Culture Technology, 그러니까 우리말로 옮기면 문화기술 정도가 적합할 것이다. 그 핵심은 문화라는 것을 자연과학과 공학기술 측면에서 접근해보자는 것이다. 이 용어는 필자가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제안해서 지금은 학계 일부와 산업계에서 통용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선진국에서도 정립되지 않은 용어를 우리나라에서 임의로 정의해서 사용하는 것은 억지이며 별 의미가 없다고 일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우리 학계를 영원히 종속적인 틀에 가두어 둘 것이다. 기존 학문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해서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일부 앞서는 것도 좋지만, 종전에 없던 분야를 새로 개척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가 모두가 인정하는 학문 분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학문의 체계화와 이론의 정립이 수반돼야 한다.
또 한편에서는 CT를 콘텐츠 기술 (Contents Technology) ? 즉,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하기 위한 기술로 해석하기도 한다. 물론 이런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2000년 CT는 우연찮게도 국가미래전략기술의 하나로 지정된 바 있으며, 곧이어 과학기술부에서 작업한 국가과학기술지도(로드맵)에도 명시가 되었고, 현재 진행중인 차세대성장동력산업을 위한 기반기술로서도 자리매김을 하였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움직임보다 더욱 근본적인 이슈가 있다.
과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미지의 대상에 관한 논리적 접근은 지난 3천년 가까이 지속돼 왔고, 우리의 탐구 대상은 거시세계와 미시세계, 그리고 인간 자신으로 확장됐다. 그러나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부분이 꽤 있다. 그 중 하나가 인간의 창의성, 예술 활동, 문화 활동이다. 이에 관한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이 CT의 핵심이다.
컴퓨터가 스스로 창작할 수 있을까
이런 관점에서 재미있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컴퓨터는 스스로 창작을 할 수 있는가. 컴퓨터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들에 대한 답은 영원히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로부터 우리는 CT를 체계화하는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먼저, 문화예술에 대한 과학적, 특히 계산학적 접근이다. 즉, 예술의 창작활동과 작품의 감상행위를 계산이론적으로 규명해 보자는 것인데, 이는 물론 학문적인 호기심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지만, 문화예술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이론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고 따라서 계산이론적 연구가 이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두 번째로, 문화, 예술적 요소를 이공학 기술에 접목시킴으로써, 관련 이공학 분야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개척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 이공학의 모든 분야에 예술적 지식과 경험을 도입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몇몇 분야에서는 이러한 접근 방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일 뿐더러, 경우에 따라서는 현안 문제에 대해 획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세 번째로, 산업적인 측면에서 문화예술산업과 연계된 제반 기술 개발도 CT의 범주에서 체계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앞으로 CT라는 맥락에서의 연구 노력이 가시적인 결실을 볼 것인지는 차치하고라도 적어도 이런 과정에서 이공학, 인문사회학, 그리고 문화예술간에 대화와 소통, 그리고 교류가 촉진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소득이 될 것이다.
다시 당면과제로 돌아가서, 제조기반의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식산업, 특히 문화콘텐츠산업은 탈산업화 시대의 핵심산업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예술가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게끔 하는 기술개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기획, 문화콘텐츠산업에 절실히 요구되는 고급인력양성 등 해야 할 일은 많다. 이번 협약식은 이런 여정의 첫 걸음이라고 보며 앞으로 양 부처 간에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200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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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입자내 수소저장메커니즘 세계최초 규명
미래 수소에너지 개발에 획기적 전기마련
이흔 교수팀, 네이처(Nature)誌 7일자에 발표
섭씨 0℃ 부근의 온도에서 수소 분자가 얼음 입자 내에 만들어진 나노 크기의 수많은 빈 공간으로 저장될 수 있다는 사실이 世界最初로 규명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생명화학공학과 이흔(李琿, 54) 교수팀이 이와 같은 자연 현상적 수소저장 메커니즘을 규명했으며, 관련 연구결과 논문이 세계적 과학전문저널인 네이처誌 7일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논문으로 선정돼 해설 및 전망기사와 함께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미래의 거의 유일한 청정에너지인 수소에너지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느냐의 성공여부는 효과적인 저장 기술의 확보 여부에 달렸다. 그동안은 영하 252 ℃ 극저온의 수소 끓는점에서 수소 기체를 액화시켜 특별히 제작된 단열이 완벽한 용기에 저장하거나, 350 기압 정도의 매우 높은 압력에서 기체 수소를 저장하는 방법을 널리 사용해 왔다. 하지만 수소는 제일 작고 가벼운 원소여서 어떤 용기의 재질이건 속으로 침투하는 성질 때문에 이 방법들은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고 극저온이나 높은 압력의 사용으로 인한 여러 가지 기술적 난제들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수소저장합금, 탄소나노튜브 등을 이용한 차세대 수소저장 기술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이러한 특수 물질들의 저장 재료로서의 한계성 때문에 현실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李 교수의 연구결과는 수소를 저장하기 위한 기본 물질로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며 또한 친환경적인 수소 저장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순수 물로만 형성된 얼음 입자에는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빈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순수한 물에 미량의 유기물을 첨가하여 얼음 입자를 만들 경우 내부에 수많은 나노 공간을 만들게 되며, 바로 이 나노 공간에 수소가 안정적으로 저장되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우리가 쉽게 다룰 수 있는 영상의 온도에서 수소가 저장되고, 수소를 포함하고 있는 얼음 입자가 상온에서 물로 변할 때 저장된 수소가 자연적으로 방출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소의 저장과 방출이 짧은 시간 내에 단순한 과정으로 진행되며, 더욱이 수소를 저장하는 물질에 물을 사용함으로써 지금까지 알려진 저장합금이나 탄소나노튜브 등의 수소저장 재료와는 달리 거의 무한대로 얼음 입자를 반복해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시 방대한 얼음 입자로 이뤄진 공간에 수소의 대규모 저장이 가능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고, 생산된 수소를 얼음 입자에 저장한 후 이를 최종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여 수소를 연소시키거나 연료전지에 사용하면 다시 수증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李 교수는 이렇게 물, 얼음, 수증기로 이루어지는 수소의 순환 시나리오를 제시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이를 완성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풍부한 물질인 물로 이루어진 얼음 입자에 수소를 직접 저장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미래 수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200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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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로 교수, LG전자기술원 원장 취임
전자전산학과 이귀로(李貴魯, 53) 교수가 최근 LG전자기술원 원장에 취임했다.
LG전자기술원은 차세대 기초기술 R&D 역량강화와 우수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주)LG전자가 설립한 중앙연구소이며, 李 교수의 임기는 3월부터 3년간이다.
국내 기업이 산하기관의 장으로서 현직 대학 교수를 3년간이나 장기적으로 초빙, 유치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이는 KAIST만이 지닌 민간기관 파견이라는 독특한 제도로 가능하다. 국내 일반대학의 경우 연구연가제도를 이용, 통상 1년 이내의 민간기업체 파견만을 허용하는 데 반해, 애초부터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KAIST는 국내 기업체에 1년 이상의 중장기파견을 허용하는 독특한 제도를 갖고 있다.
李 교수는 86년 KAIST 부임 이래, 두 차례 연구처장 보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지난 97년 이후에는 한국과학재단 지원 우수공학연구센터(ERC)인 미세정보시스템 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며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위한 초소형 라디오의 세계 최초 구상과 구현 등의 연구 업적을 갖고 있다.
200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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