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억, 김영진, 최민기, 심흥선 교수 2021 과기대전 한국공학상, 젊은과학자상,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우리 대학 교수진이 22일(수) 개최된 '2021 과학기술대전'에서 한국과학·공학상과 젊은과학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기업 등 연구기관 및 과학문화 단체 등 130여개 기관이 참여해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과학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22일(수) 오전 개막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2021 한국과학·공학상, 2021 젊은과학자상 등 우수과학자 포상을 진행했다.
올해 한국과학·공학상 수상자로는 우리 대학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이태억 교수와 서울대 이태우 교수, 고등과학원 김인강 교수, 포항공대 김윤호 교수가 선정됐다. 이 중 한국공학상을 수상한 이태억 교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클러스터 방식 공정 장비를 최적화하고 스케줄링할 수 있는 제어 이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실제 공장에 적용돼 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40세 미만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젊은과학자상'에는 우리 대학 △김영진 극초단 초정밀 광기술연구단장,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외 숙명여대 이현구 교수, 한양대 류두열 교수 등 총 4명이 받았다.
이 밖에도 이날 시상식에는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한명씩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하반기 수상자 6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했다. 올해 7월 우리 대학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한국과학·공학상은 대통령상으로 각 수상자에게 연구 장려금 7,000만원이 수여되며, 젊은과학자상 역시 대통령상으로 각 수상자에게 연구 장려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1,000만원의 상금과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故 변증남 명예교수, 정근모 前 석좌교수, 국가과학기술유공자 지정
우리 대학 故 변증남 명예교수와 정근모 前석좌교수가 국가과학기술유공자로 신규 지정됐다.
정근모 前초빙석좌교수는 우리 대학은 물론 국과학재단, 고등과학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의 설립을 주도하며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교육, 연구 거버넌스의 초석을 마련한 선구적 과학기술정책가다.
1939년 출생한 정 석좌교수는 1954년 경기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지 1년 만에 고등학교 전 과정을 수료하고 1955년 서울대학교에 차석으로 입학했다. 1960년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으로 유학길에 오른 후 1963년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남플로리아대학 조교수, MIT 핵공학과 연구교수를 거쳐, 뉴욕공대 전기물리학과 부교수로서 연구 활동을 이어갔다. MIT에서 연구하던 시절 그는 하버드행정대학원(현 케네디스쿨)이 운영하던 과학기술정책 과정을 밟았다. 하버드대학원을 수료하며 쓴 “후진국에서의 두뇌유출을 막는 정책 수단” 논문은 우리 대학 설립의 초석이 됐다.
1970년 김기형 과학기술처 장관의 초청으로 귀국한 정 교수는 이공계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건립의 임무를 부여받아 미국 국제원조처(USAID) 조사단과 함께 타당성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그 문서가 바로 터만 보고서다. 이후 우리 대학 설립을 이끌어 초대 부원장을 지냈으며, 2014년부터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과학기술정책계의 주요 인사로 떠오른 그는 1988년부터 1990년까지 한국과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했고, 1990년대에는 두 차례에 걸쳐 과학기술처 장관직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국내 기초연구 및 집단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SRC, ERC 등 우수연구센터 육성정책 이론을 개발하고 추진했다. SRC, ERC 사업은 한국에서 연구중심 대학 개념이 제도적으로 정착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1990년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고등과학원 설립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며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썼다.
또한, 물리학도로서 핵융합, 원자력 기술에 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그는 한국전력기술 주식회사의 사장 시절 훗날 KSNP-OPR-APR로 연결되는 한국형 원전 표준 설계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12개의 OPR1000 원전이 국내 원자력발전 사업의 주축을 이루게 되었다. 1989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총회 의장직을 수행하며 원자력발전의 위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1990년대에는 한국핵융합연구시설(KSTAR)의 확립에 집중했으며, 이후 2009년 한국전력공사 고문이 된 그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사업을 기획하고,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5년 한국과학원 설립 공로패, 1986년 은탑산업훈장, 1991년 청조근정훈장, 2001년 장영실과학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국제적으로 1998년 캐나다 원자력협회 국제공로상, 1998년 세계원자력한림원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故 변증남 명예교수(1943∼2017)는 국내 최초의 산업용 로봇 ‘카이젬(KAISEM)’ 개발을 시작으로, 각종 지능 로봇 연구에 앞장서며, 수많은 후학을 배출한 선구적인 로봇공학자다.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5년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우리 대학 전기 및 전자공학과에 부임해 2009년 강단에서 물러날 때까지 수많은 후학을 배출했다. 실제로 우리 대학 최다 박사 배출 교수로서 35년간 총 석사 122명, 박사 69명의 미래 로봇 공학자를 양성했다.
1978년, 그는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산업용 로봇에 관한 제어시스템 연구를 제안받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로봇공학 연구를 시작해 국내 최초의 산업용 로봇인 ‘카이젬(KAISEM)’을 개발했다. 이후, 4각 보행 로봇 ‘센토(Centaur)’, ‘카이저(KAISER)’를 연이어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그는 장애인들을 위한 보조 로봇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로봇 연구, 카메라를 이용한 수화인식 시스템 연구 등을 진행했으며, 1997년에는 휠체어 장착용 로봇 팔인 ‘카레스(KARES)’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1999년 인간-친화 복지 로봇시스템 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지능형 주거 공간, 보조 로봇 연구 등을 선도했다.
기존 제어 이론, 지능 이론, 인간-로봇 상호작용 이론에서 한층 더 나간 이론적 개발을 시도했으며, 특히 불확실함의 양상을 다루는 퍼지이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개발했다. 1990년대 한국퍼지학회의 초대 회장과 2003년 세계퍼지시스템학회(IFSA) 학회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 IEEE의 Fellow로 선정되었으며, 세계퍼지학회 IFSA Fellow로도 임명되었다. 이 외에도 과학기술처, 대한전자공학회, 대한전기학회, 한국과학기술원, 삼성전자, 한국과학재단 등에서 다수의 공로상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2012년에는 수당상을 수상했다. 국제적으로는 2002년 한국인 최초로 ‘월드 오토메이션 콩그레스’에서 공로상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국제로봇심포지엄에서 ‘조셉 엥겔버거 로보틱스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한편, 국가과학기술 유공자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과학자를 지원하고 예우하는 제도로 2015년 제정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법률 제 13579호)’과 이에 대한 시행령에 따라 지정하고 있다. 2017년 첫 과학기술유공자 32인이 지정된 이후로 올해까지 총 77인이 영예로운 자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우리 대학 구성원으로는 이번에 지정된 故 변증남 교수, 정근모 前 석좌교수를 포함해 윤덕용 원장, 故 심상철 원장, 故 이태규 명예교수, 故 조순탁 원장, 故 최순달 명예교수, 故 최형섭 원장, 김충기 명예교수, 故 이상수 원장 등 10인이 포함되어 있다.
USRG팀(심현철 교수, 김보성, 이승욱) 과기부 장관표창 수상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 연구팀(Unmanned System Research Group, 이하 USRG)이 9일(목)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간담회 」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받았다. 심현철 교수와 김보성, 이승욱 박사과정 학생(전기및전자공학부)이 수상하는 이번 장관상은‘국내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함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먼저 USRG팀은 2019년과 2020년 「인공지능 자율주행 챌린지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는 드론에 탑재된 센서로 벽, 창문, 기둥 등의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하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비행하는 대회이다.
USRG팀은 2019년 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미션 플래너와 위치 추정·장애물 회피·제어 알고리즘으로 터널 구간까지 통과하여 1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보다 복잡해진 동적 장애물 회피와 박스에 물병을 투하하는 미션을 유일하게 모두 완료했고, 3차 비행 동안 계속 기록을 단축하며 최종 우승했다.
이어, 2021년 NASA JPL과 협업하여 ‘DARPA Subterranean Challenge Final Event’에 Team CoSTAR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NASA JPL 및 MIT, Caltech, LTU 등 해외 유수 대학들로 구성된 이 연구팀은 3차원 항법과 경로 계획, AI 기반의 객체 인식·위치 추정 알고리즘을 탑재한 지상 로봇과 드론을 개발했다. 그 결과 본선 최종연습에서 1, 2위를 기록하고 3일차 대회에서 5위를 달성했다.
연구팀은 이 대회에서 동굴 환경 내 위치 오차 5cm 이내의 3차원 위치 추정 알고리즘과 3차원 장애물 회피 경로 계획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아울러 동굴 환경에서 60회 이상의 자율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며 본 알고리즘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또한, 동 연구진은 2021년 10월 세계 최초 Indy Car 기반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인 Indy Autonomous Challenge(IAC)에 참가했다. 이에 고속 자율주행에 적합한 모델 예측 제어 기반의 시스템과 Head-to-head 레이싱을 위한 장애물 회피 및 추월 전략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2021 ICRA 워크샵에서 Best Paper Award Winner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USRG 팀의 심현철 교수는 “박사과정 중 복잡한 실내를 자유롭게 비행하는 드론을 만들고 싶었으나 당시 기술로는 불가능했다. 그리하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 같은 드론을 남들보다 먼저 연구했다.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며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우수한 성능의 드론을 만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주제를 맡아 그간 열심히 수행한 학생들과 같이 공을 나눌 수 있어 더욱 기쁘다. 앞으로 이런 도전적인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조계춘, 윤정환, 김일두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우리 대학 조계춘 교수, 윤정환 교수, 김일두 교수 등 총 27명을 2022년도 정회원으로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회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인을 3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특히 책임저자(교신저자)로 발표한 대표 논문 10편에 대한 연구업적 수월성,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조계춘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는 지속가능 지반공학분야 최우수 연구자로 지반개량 시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폴리머를 이용한 친환경 지반건설재료'와 경제적이고 안전한 도심지 지하 신공간 창출을 위한 'Waterjet을 이용한 암반굴착공법'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최고의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윤정환 기계공학과 교수는 컴퓨터 소성 분야의 프론티어 연구자로 금속의 대변형 구성방정식 및 파괴 이론 등 이론소성역학 분야에 많은 공헌을 함과 동시에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로 산학협력과 실용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전산소성(Computational Plasticity) 분야를 개척중이다.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나노섬유 합성 및 응용분야 선도 연구자로 나노섬유 소재를 이용한 초소형, 고감도 유해가스 검출 및 질병 진단용 초고감도 색변화 센서 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했다. ACS Nano라는 최고수준 저널의 부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신임 정회원은 정책학부 1명, 이학부 8명, 공학부 11명, 농수산학부 4명, 의약학부 3명 등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만 54.4세이며, 최연소 선출자는 만 46세, 여성 과학자는 2명 포함됐다.
한림원은 내년 1월 19일 '2022년도 정회원 회원패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갖고 신임 회원들의 연구와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민구 원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림원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공헌,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욱준 명예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10대 원장 선출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기원장에 유욱준 우리대학 의과학대학원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한림원은 23일 열린 ‘2021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유욱준 교수를 제10대 원장으로 인준했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5년까지 3년 간이다.
유 교수는 국내 1호 분자생물학자로서 1982년부터 34년 간 우리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형질전환 대동물 ‘메디(흑염소)’를 탄생시키는 등 분자생물학 및 의과학연구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냈다.
또한 한국형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 및 실행해 의과학자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1992년부터 10년 간 1200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분자생물학 교육 봉사를 했고, 이는 국내 최초 의과학 전문연구기관인 KAIST 의과학연구센터 및 의과학대학원 설립의 모태가 됐다.
유욱준 명예교수는 “국내 과학기술 정책 입안자 및 정부기관, 국제 과학기술 기구 등과의 과학기술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방안을 적극 개진해 한림원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사회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행정교류협약 체결
우리 대학은 GIST, DGIST, UNIST, POSTECH과 대학 행정 선도를 위한 행정교류 협약식을 오늘(23일) 오전 우리 대학 본원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의 행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그간 5대 대학의 설립목적이 유사하고 행정 운영에 공통점이 많아 상호 교류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에 본 협약을 추진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구체적인 내용은 △행정 발전을 위한 인력 교류 △세미나·워크샵 공동 개최 △정책·제도 공동 연구 △교육과정 공동 개설 △국내·외 연수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이다. 이를 위해 각 대학의 행정처장으로 구성된 ‘행정처장 협의회’를 신설하여 분야별 협력 원칙과 방향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기준을 심의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우리 대학에서 개최된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행정교류 협약식』에는 각 대학 행정처장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우리 대학이 추진 목적과 개요를 설명한 후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후 구체적인 행정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진섭 행정처장은 “KAIST를 모태로 설립된 우리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은 모두 세계적인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의의 경쟁과 협력은 물론, 궁극적으로 더욱 우수한 정책과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행정교류 협력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이는 우리나라 대학 사회에 행정 협력이 본격화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학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화학과 임미희 교수, 2021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
우리 대학 화학과 임미희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수여하는 ‘2021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학술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1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은 임미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학술),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산업), 문애리 덕성여대 약학대 교수(진흥)에 돌아갔다.
임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과 단백질 간 상호 작용이 치매와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 산소종과 아밀로이드 베타, 금속 이온 등을 손쉽게 동시다발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 원리를 새롭게 증명했다.
임 교수는 “저를 ‘치매를 연구하는 화학자’로 인정하는 상”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또 “더 창의적이고 세계적인 리더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021년 11월 18일(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여성 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인 ‘2021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에서 이뤄졌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서 과학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위임받아 국내 대학, 공공연구기관, 산업체등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및 한국계 영성과학기술인 중 학술, 산업, 진흥 부분에서 연구개발, 기술혁신, 인재양성 등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여성과학기술인을 선발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상장과 포상금 각 1천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이동형 음압병동, 경기도 특별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우리 대학이 코로나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단장 배충식)이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Mobile Clinic Module, 이하 MCM)'을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협력해 경기도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
MCM은 고급 의료 설비를 갖춘 음압격리시설로 KAIST 남택진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이 지난해 7월부터 한국형 방역패키지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해왔다. MCM은 기능성·경제성·효용성뿐만 아니라 독창적 디자인과 심미성까지 갖춘 우수한 의료 시설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권위의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공모전의 제품디자인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동시에 대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1월 서울 한국원자력의학원에 4개의 중환자 병상을 갖춘 병동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진행해 경증환자 2명의 치료를 완료했다. 또한, 대전 건양대병원 응급실에 음압격리실로 설치해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138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활용 중이다.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특별생활치료센터는 28병상 14병실(2인 1실)과 다목적 1실(엑스레이 및 처치실)로 구성되어 오는 13일 문을 연다. 경기도 MCM은 코로나 19 확진자를 약 2주간 격리하는 기존 생활치료센터와는 다르게 자가치료 연계 단기 진료센터로 운영된다. 자가치료 중 관리가 필요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MCM으로 이송해 1일~3일간의 단기 입원 경과를 관찰한 뒤 후속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대면 및 산소치료·엑스레이·수액 등 MCM의 자체 진료 역량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병실 안에 개별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음압·환기상황·출입문 자동 개폐를 중앙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치료 중 이상 징후가 발생한 환자는 전담 중증 병원으로 전원 조치하고 특이 사항이 없는 경우 다시 자가 치료 시설로 이송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특별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맡는다. 1일 기준 의사 1~2명, 간호사 3명, 간호조무사 2명, 행정원 1명, 방역 인원 2~3명, 영상기사 1명 등이 3교대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AIST 연구원, 소방, 경찰, 기타 용역 등 약 20여 명의 전담 인력이 현장에 투입된다.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되며 경기도는 한 달간의 운영 성과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운영 기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음압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한국 방역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두 기관의 협업 목표다.
우리 대학은 이번 특별생활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음압병상의 효율화와 최적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향후, 오폐수 처리 시스템, 감염환자에 최적화된 이동형 화장실, 모바일 기기용 MCM 사용자인터페이스 등의 연구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자인과 프로젝트 총 감독을 맡은 남택진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활용 가능한 실내 체육관이 있다면, 독립된 설비가 없더라도 2주 내에 의료가스·오폐수처리·음압설비 등이 구비된 특별생활치료센터로 바꿀 수 있다ˮ라고 설명했다.
사업단을 이끈 배충식 단장은 "지난해 7월에 연구개발을 시작한 MCM은 1년 남짓한 짧은 시간 안에 시범 운영을 거쳐 치료 현장에 상용화된 획기적이고 성공적인 사례ˮ라고 전했다. 또한, "KAIST는 코로나19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 음압병동 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방역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ˮ라고 강조했다. KAIST 코로나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은 교내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방역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한국형 방역 패키지 모델 정립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 7월 '이달의 과학기술인 상'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7월 수상자로 우리 대학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금속과 반도체 내 불순물의 자성을 가리는 스핀 구름 존재를 세계 최초로 입증, 미래 정보 통신과 안보 기술의 토대인 양자 기술 발전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국내 양자물리의 학문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체나 반도체 내 불순물이 스핀을 가질 때, 이 스핀이 주위 자유전자들에 의해 생성된 스핀 구름에 가려지는 콘도 효과(Kondo effect)는 1930년대 처음 알려졌으나 50년간의 많은 이론적 규명과 실험적 입증 시도에도 스핀 구름이 관측되지 않아 그 존재에 대한 논쟁이 계속됐다.
심 교수는 2013년 전기장을 콘도 스핀 구름 내부에 가한 경우와 외부에 가한 경우 각각 서로 다른 전류가 발생함을 예측하고, 이를 이용해 콘도 스핀 구름을 관측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심 교수는 2013년 전기장을 콘도 스핀 구름 내부에 가한 경우와 외부에 가한 경우 각각 서로 다른 전류가 발생함을 예측하고, 이를 이용해 콘도 스핀 구름을 관측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 매우 낮은 온도(-273.05℃)에서 관측된 소자의 전기 신호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스핀 구름의 크기와 공간 분포를 확인해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스핀 구름 존재를 최초로 증명, 지난해 3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 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 개발자를 매월 1명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준다.
KAIST-(주)포스코기술투자-(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MOU 체결
우리 대학은 혁신 미래 산업 발전과 유망 신기술 발굴을 위해 ㈜포스코기술투자(대표 임승규), (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회장 윤광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24일 오후 KAIST 대전 본원 제1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미래 산업 및 유망 신기술 발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에 뜻을 모은다. 우리 대학은 교원창업·학생창업·출자 및 연구소기업·기업회원제 기업·기술이전 기업 중 공공 연구 성과를 활용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포스코기술투자는 이에 대한 투자 검토 및 집행 등의 방식으로 협력한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와 함께 미래 산업을 위한 신기술 발굴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국회와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입법 지원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임승규 포스코기술투자 대표는 "KAIST의 공공 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 분야에 투자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 그룹이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ˮ라고 말했다.
윤광준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회장은 "두 기관이 국가의 첨단기술의 사업을 개척하는 길에 꼭 필요한 규제 개혁 및 사이버 기술보안 정책 연구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ˮ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확보하고 있는 KAIST가 포스코기술투자를 매개로 철강·이차전지 등의 소재 분야 및 수소 등의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선도 기업인 포스코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기술가치 창출이라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ˮ라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임승규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윤광준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회장 및 세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센터장 김원준 교수),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우리 대학 김원준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이끄는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Center for Innovation Strategy and Policy(CISP))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에 6월 3일 선정됐다.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는 대학 연구소의 특성화, 전문화를 돕기 위해 이공 분야 대학 부설 연구소를 대학의 연구 거점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9년간 정부출연금 69억 3천만 원을 포함해 총 73억 8천만 원을 지원하며,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Science of Science Policy)를 목표로 사회과학을 포함한 융·복합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된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는 김원준 교수(기술경영학부)가 책임 교수를 맡는다. 또한, 정하웅 물리학과 교수, 엄지용 기술경영학부 교수, 김소영, 전치형, 박경렬 과학기술정책 대학원 교수 등 학내 과학기술정책 및 혁신전략정책 분야 교수진들로 연구팀을 꾸린다. 또한, 스콧 스턴(Scott Stern) MIT 교수, 듀크 대학의 애런 차터지(Aaron Chatterji) 교수, 이용석 스탠퍼드대 박사, 윤혜진 노스웨스턴대 교수 등 관련 분야 해외 우수 연구자들과 전임 연구원 5명도 참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핵심적인 아젠다를 발굴하고, 연구소의 역할 및 활동 방향을 자문하기 위해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명예회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등이 외부 자문위원회로 함께 한다.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는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의 글로벌 거점연구소가 되기 위해 증거기반의 과학기술정책(Evidence-based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Science of Science Policy), 산업전략 및 정책(Industry Strategy and Policy), 국가혁신전략 (National Innovation Strategy), 기업가정신 및 창업 정책(Entrepreneurship Policy) 등에 대해 특화된 연구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연구 결과를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과학기술 입법화를 추진해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를 이끌어 가는 역할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 기반을 제공하고 미국의 하버드 벨퍼 센터(Harvard Belfer Center), 부르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e) 등 국제적으로 정책 아젠다를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 연구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원준 교수는 “한 국가의 과학기술 역량은 미중 갈등처럼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정치 지정학적,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적인 자산이며,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와 새로운 산업전략의 수립은 과학기술 역량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번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연구 수행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KAIST-대전시, 과학기술 발전 및 스타트업 육성 위한 MOU 체결
우리 대학이 대전시와 '지역 과학기술 발전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이광형 총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월과 4월 두차례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충분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이번 업무 협약을 성사시켰다. ▲교육·연구·산업 육성 등 상호 업무협력 플랫폼 구축,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조성·운영, ▲첨단 과학기술 기반 창업 육성 및 창업허브 구축, ▲ 과학문화 확산 및 과학기술 교육 협력 등이 주요 내용으로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협약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인적 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과학기술 및 경제발전, 그리고 인재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형 총장은 “과학기술 인재의 요람인 KAIST는 대전시가 글로벌 과학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동반자로서 협력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