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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욱준 명예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10대 원장 선출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기원장에 유욱준 우리대학 의과학대학원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한림원은 23일 열린 ‘2021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유욱준 교수를 제10대 원장으로 인준했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5년까지 3년 간이다. 유 교수는 국내 1호 분자생물학자로서 1982년부터 34년 간 우리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형질전환 대동물 ‘메디(흑염소)’를 탄생시키는 등 분자생물학 및 의과학연구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냈다. 또한 한국형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 및 실행해 의과학자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1992년부터 10년 간 1200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분자생물학 교육 봉사를 했고, 이는 국내 최초 의과학 전문연구기관인 KAIST 의과학연구센터 및 의과학대학원 설립의 모태가 됐다. 유욱준 명예교수는 “국내 과학기술 정책 입안자 및 정부기관, 국제 과학기술 기구 등과의 과학기술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방안을 적극 개진해 한림원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사회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2021.11.26
조회수 4539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행정교류협약 체결
우리 대학은 GIST, DGIST, UNIST, POSTECH과 대학 행정 선도를 위한 행정교류 협약식을 오늘(23일) 오전 우리 대학 본원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의 행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그간 5대 대학의 설립목적이 유사하고 행정 운영에 공통점이 많아 상호 교류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에 본 협약을 추진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구체적인 내용은 △행정 발전을 위한 인력 교류 △세미나·워크샵 공동 개최 △정책·제도 공동 연구 △교육과정 공동 개설 △국내·외 연수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이다. 이를 위해 각 대학의 행정처장으로 구성된 ‘행정처장 협의회’를 신설하여 분야별 협력 원칙과 방향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기준을 심의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우리 대학에서 개최된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행정교류 협약식』에는 각 대학 행정처장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우리 대학이 추진 목적과 개요를 설명한 후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후 구체적인 행정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진섭 행정처장은 “KAIST를 모태로 설립된 우리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은 모두 세계적인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의의 경쟁과 협력은 물론, 궁극적으로 더욱 우수한 정책과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행정교류 협력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이는 우리나라 대학 사회에 행정 협력이 본격화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학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1.11.23
조회수 5918
화학과 임미희 교수, 2021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
우리 대학 화학과 임미희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수여하는 ‘2021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학술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1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은 임미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학술),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산업), 문애리 덕성여대 약학대 교수(진흥)에 돌아갔다. 임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과 단백질 간 상호 작용이 치매와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 산소종과 아밀로이드 베타, 금속 이온 등을 손쉽게 동시다발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 원리를 새롭게 증명했다. 임 교수는 “저를 ‘치매를 연구하는 화학자’로 인정하는 상”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또 “더 창의적이고 세계적인 리더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021년 11월 18일(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여성 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인 ‘2021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에서 이뤄졌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서 과학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위임받아 국내 대학, 공공연구기관, 산업체등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및 한국계 영성과학기술인 중 학술, 산업, 진흥 부분에서 연구개발, 기술혁신, 인재양성 등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여성과학기술인을 선발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상장과 포상금 각 1천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2021.11.19
조회수 6265
이동형 음압병동, 경기도 특별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우리 대학이 코로나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단장 배충식)이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Mobile Clinic Module, 이하 MCM)'을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협력해 경기도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 MCM은 고급 의료 설비를 갖춘 음압격리시설로 KAIST 남택진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이 지난해 7월부터 한국형 방역패키지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해왔다. MCM은 기능성·경제성·효용성뿐만 아니라 독창적 디자인과 심미성까지 갖춘 우수한 의료 시설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권위의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공모전의 제품디자인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동시에 대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1월 서울 한국원자력의학원에 4개의 중환자 병상을 갖춘 병동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진행해 경증환자 2명의 치료를 완료했다. 또한, 대전 건양대병원 응급실에 음압격리실로 설치해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138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활용 중이다.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특별생활치료센터는 28병상 14병실(2인 1실)과 다목적 1실(엑스레이 및 처치실)로 구성되어 오는 13일 문을 연다. 경기도 MCM은 코로나 19 확진자를 약 2주간 격리하는 기존 생활치료센터와는 다르게 자가치료 연계 단기 진료센터로 운영된다. 자가치료 중 관리가 필요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MCM으로 이송해 1일~3일간의 단기 입원 경과를 관찰한 뒤 후속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대면 및 산소치료·엑스레이·수액 등 MCM의 자체 진료 역량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병실 안에 개별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음압·환기상황·출입문 자동 개폐를 중앙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치료 중 이상 징후가 발생한 환자는 전담 중증 병원으로 전원 조치하고 특이 사항이 없는 경우 다시 자가 치료 시설로 이송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특별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맡는다. 1일 기준 의사 1~2명, 간호사 3명, 간호조무사 2명, 행정원 1명, 방역 인원 2~3명, 영상기사 1명 등이 3교대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AIST 연구원, 소방, 경찰, 기타 용역 등 약 20여 명의 전담 인력이 현장에 투입된다.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되며 경기도는 한 달간의 운영 성과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운영 기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음압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한국 방역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두 기관의 협업 목표다. 우리 대학은 이번 특별생활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음압병상의 효율화와 최적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향후, 오폐수 처리 시스템, 감염환자에 최적화된 이동형 화장실, 모바일 기기용 MCM 사용자인터페이스 등의 연구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자인과 프로젝트 총 감독을 맡은 남택진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활용 가능한 실내 체육관이 있다면, 독립된 설비가 없더라도 2주 내에 의료가스·오폐수처리·음압설비 등이 구비된 특별생활치료센터로 바꿀 수 있다ˮ라고 설명했다. 사업단을 이끈 배충식 단장은 "지난해 7월에 연구개발을 시작한 MCM은 1년 남짓한 짧은 시간 안에 시범 운영을 거쳐 치료 현장에 상용화된 획기적이고 성공적인 사례ˮ라고 전했다. 또한, "KAIST는 코로나19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 음압병동 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방역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ˮ라고 강조했다. KAIST 코로나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은 교내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방역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한국형 방역 패키지 모델 정립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09.09
조회수 7861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 7월 '이달의 과학기술인 상'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7월 수상자로 우리 대학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금속과 반도체 내 불순물의 자성을 가리는 스핀 구름 존재를 세계 최초로 입증, 미래 정보 통신과 안보 기술의 토대인 양자 기술 발전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국내 양자물리의 학문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체나 반도체 내 불순물이 스핀을 가질 때, 이 스핀이 주위 자유전자들에 의해 생성된 스핀 구름에 가려지는 콘도 효과(Kondo effect)는 1930년대 처음 알려졌으나 50년간의 많은 이론적 규명과 실험적 입증 시도에도 스핀 구름이 관측되지 않아 그 존재에 대한 논쟁이 계속됐다. 심 교수는 2013년 전기장을 콘도 스핀 구름 내부에 가한 경우와 외부에 가한 경우 각각 서로 다른 전류가 발생함을 예측하고, 이를 이용해 콘도 스핀 구름을 관측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심 교수는 2013년 전기장을 콘도 스핀 구름 내부에 가한 경우와 외부에 가한 경우 각각 서로 다른 전류가 발생함을 예측하고, 이를 이용해 콘도 스핀 구름을 관측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 매우 낮은 온도(-273.05℃)에서 관측된 소자의 전기 신호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스핀 구름의 크기와 공간 분포를 확인해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스핀 구름 존재를 최초로 증명, 지난해 3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 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 개발자를 매월 1명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준다.
2021.07.09
조회수 6874
KAIST-(주)포스코기술투자-(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MOU 체결
우리 대학은 혁신 미래 산업 발전과 유망 신기술 발굴을 위해 ㈜포스코기술투자(대표 임승규), (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회장 윤광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24일 오후 KAIST 대전 본원 제1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미래 산업 및 유망 신기술 발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에 뜻을 모은다. 우리 대학은 교원창업·학생창업·출자 및 연구소기업·기업회원제 기업·기술이전 기업 중 공공 연구 성과를 활용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포스코기술투자는 이에 대한 투자 검토 및 집행 등의 방식으로 협력한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와 함께 미래 산업을 위한 신기술 발굴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국회와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입법 지원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임승규 포스코기술투자 대표는 "KAIST의 공공 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 분야에 투자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 그룹이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ˮ라고 말했다. 윤광준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회장은 "두 기관이 국가의 첨단기술의 사업을 개척하는 길에 꼭 필요한 규제 개혁 및 사이버 기술보안 정책 연구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ˮ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확보하고 있는 KAIST가 포스코기술투자를 매개로 철강·이차전지 등의 소재 분야 및 수소 등의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선도 기업인 포스코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기술가치 창출이라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ˮ라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임승규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윤광준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회장 및 세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1.06.28
조회수 12048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센터장 김원준 교수),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우리 대학 김원준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이끄는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Center for Innovation Strategy and Policy(CISP))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에 6월 3일 선정됐다.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는 대학 연구소의 특성화, 전문화를 돕기 위해 이공 분야 대학 부설 연구소를 대학의 연구 거점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9년간 정부출연금 69억 3천만 원을 포함해 총 73억 8천만 원을 지원하며,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Science of Science Policy)를 목표로 사회과학을 포함한 융·복합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된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는 김원준 교수(기술경영학부)가 책임 교수를 맡는다. 또한, 정하웅 물리학과 교수, 엄지용 기술경영학부 교수, 김소영, 전치형, 박경렬 과학기술정책 대학원 교수 등 학내 과학기술정책 및 혁신전략정책 분야 교수진들로 연구팀을 꾸린다. 또한, 스콧 스턴(Scott Stern) MIT 교수, 듀크 대학의 애런 차터지(Aaron Chatterji) 교수, 이용석 스탠퍼드대 박사, 윤혜진 노스웨스턴대 교수 등 관련 분야 해외 우수 연구자들과 전임 연구원 5명도 참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핵심적인 아젠다를 발굴하고, 연구소의 역할 및 활동 방향을 자문하기 위해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명예회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등이 외부 자문위원회로 함께 한다.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는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의 글로벌 거점연구소가 되기 위해 증거기반의 과학기술정책(Evidence-based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Science of Science Policy), 산업전략 및 정책(Industry Strategy and Policy), 국가혁신전략 (National Innovation Strategy), 기업가정신 및 창업 정책(Entrepreneurship Policy) 등에 대해 특화된 연구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연구 결과를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과학기술 입법화를 추진해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를 이끌어 가는 역할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 기반을 제공하고 미국의 하버드 벨퍼 센터(Harvard Belfer Center), 부르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e) 등 국제적으로 정책 아젠다를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 연구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원준 교수는 “한 국가의 과학기술 역량은 미중 갈등처럼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정치 지정학적,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적인 자산이며,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와 새로운 산업전략의 수립은 과학기술 역량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번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연구 수행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6.18
조회수 36752
KAIST-대전시, 과학기술 발전 및 스타트업 육성 위한 MOU 체결
우리 대학이 대전시와 '지역 과학기술 발전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이광형 총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월과 4월 두차례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충분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이번 업무 협약을 성사시켰다. ▲교육·연구·산업 육성 등 상호 업무협력 플랫폼 구축,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조성·운영, ▲첨단 과학기술 기반 창업 육성 및 창업허브 구축, ▲ 과학문화 확산 및 과학기술 교육 협력 등이 주요 내용으로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협약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인적 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과학기술 및 경제발전, 그리고 인재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형 총장은 “과학기술 인재의 요람인 KAIST는 대전시가 글로벌 과학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동반자로서 협력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21.05.18
조회수 13250
신소재공학과 신병하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신병하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과기부와 연구재단은 신병하 교수가 실리콘과의 이종 접합에 최적화된 고효율·고안정성의 큰 밴드갭(Band gap)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고효율 태양전지 구현 방향을 제시하여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효율 향상이 관건이다. 하지만 기존 태양전지는 빛을 전기로 바꾸는 광전효율이 낮아 최근에는 2개 이상의 태양전지를 연결하는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이 활발하다. 하지만 이러한 차세대 태양전지의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는 빛, 수분 등 외부 환경에 민감해 고안정성 소자 합성에 한계가 있었다. 신병하 교수의 연구는 신소재 개발로 차세대 태양전지 효율 향상을 이끌고 있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신 교수는 새로운 음이온의 첨가제를 도입해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내부에 형성되는 2차원 안정화층의 전기적·구조적 특성을 조절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고해상도 투과전자현미경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광 변환 효율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작하여, 실리콘 태양전지와 결합한 탠덤 소자 개발로 26.7%의 높은 광 변환 효율을 달성했다. 신병하 교수의 고효율·고안정성 큰 밴드갭 페로브스카이트는 실리콘뿐만 아니라 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의 4원소로 이뤄진 CIGS(Cu(In,Ga)Se2) 박막태양전지와도 결합이 가능하다. CIGS 박막태양전지는 별도의 표면 가공(Texturing)이 필요 없어 페로브스카이트와의 탠덤 소자 구현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신병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첨가제를 통한 태양전지 소재의 안정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이용한 태양전지, 발광 다이오드, 광 검출기 등 광범위한 광전자 소자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06
조회수 22311
물리학과 김용현 교수, 과학의 날 과학기술 훈장 (진보장) 수상
우리 대학 물리학과 김용현 교수가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 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명예를 진작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회복·포용·도약'의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 151명 중 대표 수상자 37명이 현장에서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 대학 입학처장이기도 한 물리학과 김용현 교수는 수소저장, 연료전지 촉매, 열전영상, 양자점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초이론 확립과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유공자 여러분께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의 성장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발전과 함께 해온 만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역량을 총동원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4.26
조회수 24726
전기및전자공학부 이현주 교수 'SHE DID IT' 캠페인 인터뷰
WISET(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KWSE(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성과학인 프로젝트 'SHE DID IT' 캠페인에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이현주 교수가 2021년 캠페인 인물로 선정, 각종 매체에 인터뷰가 실렸다. 이 교수는 2015년 부임한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초 여성교수로서 전자공학 지식을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적용한 융합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엔지니어링 결과물을 만드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7년 세계경제포럼 젊은 과학자로 선정됐고,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등에 표지논문을 다수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있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wisetter/22229442052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CNGlnPzH9xb/?igshid=1d4fsahergy83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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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 참가
우리 대학이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이하, KIMES 2021)에 참가한다. KIMES 2021은 세계 선진 기업들의 창의적인 의료 기술이 집결, 소개되는 전시회인데 올해는 국내외 1200여 개 회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병원설비·의료정보시스템·헬스케어·의료 관련 용품 등 3만여 종의 기술과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KAIST는 10개의 독립 전시실 및 별도로 마련된 K-방역특별관에서 ʻ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ʼ이 연구 중인 한국형 방역패키지 기술 10종을 선보인다. K-방역특별관에는 남택진 교수(산업디자인학과) 연구팀과 신성이엔지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ʻ이동형 음압병동ʼ의 모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회 관람객들이 ʻ이동형 음압병동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병동의 음압 기능을 실제로 가동시킬 예정이다. KAIST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감염병 치료 현장에 투입된 의료 인력의 고충을 덜어주고 진단 과정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위주로 공개된다. 우선 박형순 교수(기계공학과) 연구팀은 `찜통 방호복'의 단점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스마트 방호복 냉각 통기 시스템' 기술을 전시한다. 기존 제품군 대비 무게를 대폭 줄인 것과 동시에 냉각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냉각기는 방호복 내부의 공기를 순환 및 냉각시키며, 호흡기 보호구는 필터링 된 외부 공기를 유입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쾌적성 및 감염에 대한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 나노마이크로기술을 이용한 초고속 분자진단시스템도 전시된다. 정기훈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연구팀은 샘플 추출부터 결과까지 10분 이내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가 가능한 `실시간 광열 PCR 시스템'을 전시한다. 복잡하고 부피가 크며 측정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현장 진단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또 다른 진단 기술로는 예종철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연구팀이 흉부 X-ray 영상을 기반으로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시연된다. 환자들의 흉부 X-ray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폐렴의 중증도 변화를 구별해내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흉부 X-ray 결과만 가지고도 해당 환자가 코로나19 및 바이러스성 폐렴·박테리아성 폐렴·결핵·기타 질병·정상군 중 어느 범주에 속해있는지를 1분 이내 진단해 시각적인 정보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의료 현장에서 수시로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기구들을 5분 안에 멸균할 수 있는 `플라즈마 멸균기'와 살균기가 포함된 `이동형 클리닉 모듈'도 출품된다. 최원호 교수(원자력및양자공학과)가 스타트업 기업인 플라즈맵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다. 플라즈마란 고체-액체-기체의 상태를 넘어선 제4의 물질 상태라고 불리며 탁월한 살균 능력을 발휘한다. 최 교수팀의 멸균기와 이동형 클리닉 모듈은 고가의 대형 장비를 활용해 장시간 멸균하던 기존 기술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기계공학과 김성수 교수팀과 박해원 교수팀이 각각 수동식 주들 것·음압 앰뷸런스 기술과 전동식 주들 것·음압 챔버 기술을 전시한다. 배상민 교수(산업디자인학과) 연구팀은 가족이 함께 사는 집에서 특정 구역을 자가격리 공간으로 만드는 `자가격리 키트'를 선보인다. 화장실이 딸린 방의 입구에 차단막을 부착해 문밖에 있는 가족들과 생활공간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호 제품이다. 차단된 공간 내부 창문에는 음압기를 연결해 자가격리 기간 중 음압 환경을 유지하면 바이러스의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호흡기를 통한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김형수 교수(기계공학과) 연구팀은 바이러스 등의 오염원들을 효과적 포집해 정화할 수 있는 `이동형 싸이클론 음압 펌프' 기술을 공개한다. 주변에 비해 공기의 압력이 낮은 음압 공간은 공기가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아 병원균과 바이러스의 이동을 막는 역할을 한다. 김 교수팀의 음압 기술은 밀폐된 공간 안에서 공기 흐름의 방향성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활용해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흡입해 정화하고 특정 공간의 음압 환경 유지하는 것으로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확산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작년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김일두 교수(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은 반투명·생분해성·항바이러스 필터 개발 성과와 서브 마이크론 섬유(0.15~0.5μm 직경) 제조 설비를 전시한다. 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반복 사용이 가능한 비말 차단 필터는 KC 마스크 인증 성능 합격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보건용 마스크 허가를 신청한 후 현재 보완 시험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올 4월 중에는 패션 마스크 용도로 시판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우리 대학 ʻ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ʼ은 작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출범했다. 과학기술로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고 항바이러스 신산업 창출을 통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3월 현재 사업단에는 우리 대학 교수와 연구원·학생 등 464명에 달하는 내부 구성원과 기업·병원·연구소 소속의 인원 503명이 참여하고 있다.이광형 총장은 18일 오후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 시제품이 방역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의 실증·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달라ˮ라고 당부하며 연구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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