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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 장관 KAIST 방문
데미투 함비사((Demitu Hambisa) 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 장관과 그 일행이 KAIST의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대학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월 26일 KAIST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디바바 아브데타(Dibaba Abdetta)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이장규 아다마 과학기술대학(Adama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sity, ASTU) 총장, 누렐렌 테페라(Nurelegne Tefera)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대학교(Addis Ababa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sity, AASTU)총장 그리고 최영락 과학기술부 자문관 등 8명이 동행했다. 데미투 함비사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KAIST의 운영방식 ‧ 기술이전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에티오피아의 과학기술대학 발전 모델로 삼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를 위해 KAIST는 각각 아마다 과학기술대학과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대학교 간 포괄적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1993년 개교한 아마다 과학기술대학은 아프리카 대학 최초로 한국인이 총장으로 취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장규 前 서울대 교수가 2011년부터 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7개 단과대학에 2만 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2011년 개교한 아디스아바바 과학기술대학교는 2천여 명의 학부생이 수학하고 있는 연구중심 대학이다. 끝.
2015.02.26
조회수 8708
조광현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우리 대학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석좌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IT(정보기술)와 BT(생명기술)의 융합연구인 시스템생물학 기반의 신개념 암세포 사멸 제어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최근 3년간 네이처, 사이언스, 셀의 자매지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저널에 3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140여 편의 논문을 국제저널에 게재했다. 이 외에도 시스템생물학 교재 저술, 국제학술 백과사전 편찬 등 여러 업적을 이뤘다. 조 교수가 개척한 시스템생물학은 생명체의 근본적 동작원리를 시스템 차원에서 규명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생명연구 패러다임이다. 대표적 암 억제 단백질인 p53은 세포의 이상증식 억제 및 암세포 사멸 촉진 단백질로 알려져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대상이었지만, 기대와 달리 효과가 미미했고 여러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 이유는 p53의 기능이 복잡하고 다양한 양성 및 음성 피드백(positive and negative feedback)에 의해 조절되므로, 기존 생물학적 접근법만으로는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조 교수는 시스템생물학적 접근으로 p53의 동역학적 변화와 기능을 밝혀냈다. 또한 IT 융합기술을 생체신호전달 네트워크에 적용해 스트레스반응, 심장근육세포의 생존·사멸 등의 신호전달 과정을 규명하고, 새 제어기술들을 개발했다. 조광현 교수는“‘이달의 과학기술자상’수상을 통해 다시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됐다”며“융합연구를 통해 학문의 경계에서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창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02.05
조회수 11579
5개 과기특성화대학 학생, 원하는 대학에서 수업 받는다
KAIST를 포함한 5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협약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KAIST, GIST, DIST, UNIST, POSTECH)은 28일 오전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각 대학 교무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학생교류 및 학점 인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대학의 학생들은 협약대학 내에서 정규학기 및 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학점인정 범위는 소속대학의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KAIST의 경우 최대 12학점까지 허용한다. 또 수업을 듣는 동안 학생들은 협약대학의 학생들과 동일하게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서로의 장벽을 허물고 각 대학이 보유한 장점을 상호 활용하는 것인 만큼 대학 공동체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박현욱 KAIST 교무처장은 “5개 대학이 서로 문을 활짝 열고 한 마음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우리나라 공학교육 발전을 위한 커다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14.11.26
조회수 10948
빛으로 수리되는 전기회로 세계최초 개발
# 휘어지는 전자기기가 나오면서 금속 재질의 전기회로는 균열로 인한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세하면서도 구조가 복잡해 수리보다는 키트 단위로 부품을 교환하거나 고칠 수 없어 아예 못쓰게 되는 경우도 많다. # 아이언맨과 같은 인간형 로봇이나 웨어러블 컴퓨터에 사용되는 금속전선은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에 앞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다.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박정기·김희탁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 이승우 교수와 공동으로 끊어진 전기회로에 레이저를 쪼여주면 단락된 부분이 원래 상태로 다시 붙어 전기가 통하게 되는 ‘빛을 이용한 자기회복 전기회로’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개발된 회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발표용 레이저포인터를 2분 정도 조사하는 것만으로도 끊어진 부위를 처음처럼 완벽하게 수리할 수 있다. 휘고 접고 비틀어도 잘 작동되는 연성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플렉시블 전자기기나 웨어러블 컴퓨터는 물론 움직임 많은 인간형 로봇의 전선으로 적용해 단락 시 곧바로 수리할 수 있다. 최근 얇고 휘어지는 고집적회로를 내장한 전자기기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전기회로에 구부림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내부 전기회로가 손상될 수 있다. 고밀도 회로가 적용된 탓에 고장 난 부분만 수리하기가 어려워 주로 모듈단위로 바꿔야하기 때문에 비싼 수리비용과 자원낭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연구팀은 조사되는 빛의 편광 방향과 나란하게 움직이는 아조고분자를 휘어지는 성질이 있는 연성필름에 코팅했다. 그 위에 전기전도도가 우수하며 손쉽게 합성이 가능한 은나노와이어(은으로 이루어진 나노사이즈 막대기)를 도포해 휘어지는 전기회로를 완성했다. 완성된 자기회복 전기회로를 테스트해보기 위해 연구팀은 회로에 인위적으로 균열을 만들어 단락시켰다. 회로가 끊어진 부분에 500mw/cm2(단위면적당 발광 에너지) 세기의 레이저 빛을 조사하자 아조고분자가 편광방향과 나란하게 움직였다. 이와 동시에 도포된 은나노와이어가 아조고분자와 같이 움직여 끊어진 부분이 다시 접착돼 단락된 전기전도도가 회복됐다. 박정기 KAIST 교수는 “플렉시블 전자기기의 전기회로 단락문제를 해결해 전자기기 사용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영화 속 아이언맨도 탐낼만한 차세대 신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기존 자기회복 전기회로 기술의 단점이었던 고온을 사용하거나 해로운 용매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복잡한 회복과정이 없다”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레이저를 쏘아주면 끊어진 전기전도도가 회복되는 전기회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사업의 지원을 받아 KAIST와 성균관대학교 교수진의 지도아래 KAIST 강홍석 박사과정 학생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재료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9월 16일자로 실렸다. 1. 아조고분자 필름에 크랙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후 빛을 조사해 크랙을 회복시키는 이미지. 조사한 빛은 크랙과 수직한 편광을 갖는 빛이다. 2분의 조사시간만으로도 크랙을 완전히 회복시킨다. 2. 끊어진 전기회로가 다시 접합되는 과정 ①아조고분자 필름 위에 은나노와이어를 도포한 후 인위적으로 크랙을 발생시켜 전기전도도 단락을 일으킨다. ②빛을 조사하여 아조고분자의 이동을 유도한다. ③그 효과로 인해 도포된 은나노와이어를 끌고 이동시켜서 다시 은나노와이어 접착을 유도한다. ④단락된 전기전도도가 회복된다. (회복과정으로 인해 'K‘ 모양으로 배열된 전구에 빛이 다시 들어오는 것을 보여줌) 3. 은나노와이어가 도포된 아조고분자 필름의 연성특성 파악. 구부림, 꼬임 등에도 모두 전기전도도를 유지한다. 자기회복 과정을 거친 후에도 전기전도도 특성을 유지한다. 4. 제작한 자기 회복 필름의 웨어러블 기기 적용 가능성 파악. 장난감 손에 아래와 같이 회로를 연결한 후 반복적 구부림을 통해 전기전도도 단락을 시킨 다음 빛을 조사해 전기전도도를 회복할 수 있다.
2014.10.15
조회수 14622
정보과학기술대학 ‘올해의 동문상’에 유태경 ㈜루멘스 대표
KAIST 정보과학기술대학이 제1회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로 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4시 본교 KI빌딩에서 강성모 총장, 주요 보직자, 교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유태경(54)대표는 LED산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산업기반을 만들고, LED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유 대표는 후배들을 대상으로 ‘LED 산업의 과거와 미래 : 한국 산업계의 변혁에 중요한 역할’을 주제로 강연 할 예정이다. ‘올해의 동문상’은 학문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이뤘거나 산업발전에 기여한 정보과학기술대학 출신 동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한편, 이날 동문상 시상식과 함께 정보과학기술대학 소속의 봄학기 학업성적 우수자(Dean’s List) 31명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만찬도 열렸다.끝.
2014.09.19
조회수 8867
유민규 박사과정, 국제 군사과학기술 경진대회 은상 수상
유민규 박사과정(맨 좌측)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유민규 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 권혁상)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4 국제군사과학기술 경진대회’에서 융합신기술분야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유 씨가 수상한 분야는 국방 융합기술, 방산 정책, 경영, 관리, 부품국산화, 미래 무기체계, 군사기술 등에 관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유 씨는 ‘장갑판재 및 연료전지 기반 보조전원장치의 수소 에너지원으로 사용 가능한 탄소나노튜브 강화 알루미늄 복합재료’에 대한 연구로 은상을 수상했다. 탄소나노튜브 강화 알루미늄 복합재료는 우수한 기계적 특성으로 인해 일부국가에서 장갑판재로 사용되고 있는 재료다. 유 씨는 알칼리 수용액내에서 수소를 발생시키는 알루미늄의 특성과 탄소나노튜브-알루미늄간 갈바닉 부식현상을 이용해 탄소나노튜브-알루미늄 복합재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탑재형 수소발생시스템을 제작했다.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와 연계한 보조전원장치시스템을 통해 10kg의 탄소나노튜브 강화 알루미늄 복합재료를 활용 5kw의 전력을 22일 동안 생산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장상황에서 연료 수송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후 항공기 및 장갑차량의 보조전원장치 연구개발에 적용이 가능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4.06.23
조회수 13528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6월 수상자 KAIST 김상욱 교수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가 탄소소재*의 특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6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 탄소소재: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등과 같이 탄소 원자로 이뤄진 재료 김 교수는 탄소 소재에 일반 반도체 공정에서 활용되는 도핑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의 방법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탄소 소재의 물성을 구현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 도핑 (doping): 일반적으로 실리콘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실리콘 외 이종의 원소를 인 위적으로 삽입함으로써 실리콘 반도체의 성질의 조절할 수 있는 기술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등과 같은 탄소 소재는 기존의 재료보다 월등한 기계적, 전기적 특성 등을 지니고 있어 차세대 신소재로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응용 소자에 적용하기에는 그 우수한 특성의 미세한 조절이 매우 어려워, 현실적인 소자 응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 교수는 탄소소재에 질소(N), 붕소(B) 등의 이종원소를 도입하여, 탄소소재의 미세한 물성 조절을 가능케 하였으며, 이를 유기태양전지, 유기발광소자, 플렉서블 메모리 등과 같은 다양한 응용소자에 적용함으로써, 그 성능을 극대화 하였다. 또한, 자기조립* 방법으로 탄소 소재의 구조를 자유롭게 변하게 하여, 그 응용 가능성을 높였다.* 자기조립: 구성물간의 미세한 힘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구성물이 특정 구조를 이루게 하는 방법 김 교수의 지난 3년간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나노레터스(Nanoletters)」 등 정상급 국제저널에 53편의 논문(평균 impact factor: 8.987)을 발표하였을 뿐 아니라, 탄소 소재 분야 연구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나란히, 소재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의 25주년 기념 특별 리뷰 논문에 초청되었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산‧학‧연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발굴·포상하여 과학기술자의 사기진작 및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하고자 1997년 6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1명씩 선정하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2014.06.16
조회수 13278
아시아 최대 대학생 국제회의 ICISTS-KAIST 2014 참가접수 시작
우리 학교 학생단체 아이시스츠(ICISTS,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는 오는 8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KAIST와 대전 유성구 도룡동 호텔 ICC에서 아시아 최대 대학생 국제회의 ‘ICISTS-KAIST 2014’을 개최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홈페이지(www.icists.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과학이 발전을 이끄는가?’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다루게 된다. 다양한 행사 구성을 통해 학문 간 융합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조화로운 가치관을 제공함과 동시에 국경과 배경을 뛰어넘는 인적 네트워크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술철학자이자 정치학자인 랭던 위너(Langdon Winner) 렌슬러 공과대 교수, MIT와 케임브리지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저널리즘 협회의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샤론 슈미클(Sharon Schmickle), 미국 코넬대 과학기술사회학장 스테픈 힐가트너(Stephen Hilgartner), 주한영국대사관 선임 기후변화에너지 담당관 김지석 연사 등 세계적 연사들이 강단에 선다.
2014.06.02
조회수 9606
KAIST-특허법원, ‘지식재산 보호 및 특허 소송제도 발전’ 협약
우리 대학과 특허법원은 30일 오전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강성모 총장, 강영호 법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의 보호와 특허 소송제도의 전문화를 위한 과학기술 자문’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는 ▲특허법원의 소송제도 전문화를 위한 과학기술 자문 ▲과학기술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특허법원은 ▲특허교실 개최 ▲특허재판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식에 이어 특허법원은 오후 2시 KI빌딩 퓨전홀에서 ‘과학기술인을 위한 조금 리얼한 특허이야기’를 주제로 ‘찾아가는 특허교실’을 마련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손천우 판사는 ‘과학기술과 특허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는데, 과학기술인이 특허제도와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해 연구 성과의 특허가 사장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김동엽 기술심리관이 ‘직무발명과 정당한 보상금’을 주제로 강연하며, 과학기술인의 조그만 연구 성과도 특허 등록을 해 두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KAIST와 특허법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과학기술인들에게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끝.
2014.05.30
조회수 8833
KAIST 기계공학과 임용택 교수, 제 16대 한국기계연구원장 취임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임용택 교수가 제 16대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장에 선임되었다. 임용택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 및 석사 학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 Berkeley) 기계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조교수를 거쳐 1989년부터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 원장은 KAIST에서 기획부처장, 국제협력실장, 홍보국제처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KAIST의 국제화에 크게 공헌해왔다. 2007년 공업재료 및 가공기술 국제학회(AMPT) 윌리엄 존슨 금메달, 2010년 제조업 및 경영 글로벌학회(GCMM) 연구업적상, 2012년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기계학회 선출 직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포스코 철강전문교수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기계분야의 산업원천기술 개발과 기술이전, 신뢰성 및 시험평가 등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76년에 설립된 산업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임용택 신임 원장의 취임식은 2014년 2월 25일(화) 오후 4시 한국기계연구원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으며 임기는 2017년 2월 24일까지 3년간이다.
2014.02.25
조회수 14711
아시아 과학 두뇌들의 축제 열린다!
<좌측부터 홍콩과기대, KAIST, 난양공대, 동경공대, 칭화대 로고> 오는 8월, 아시아 톱5 연구중심대학 학생들이 역량을 겨루고 문화를 교류하는 E-Olympic이 KAIST서 열린다. 이를 위해 홍콩과기대, 난양공대, 동경공대, 칭화대, KAIST 등 5개 대학 학생 대표단은 지난 20일 KAIST에 모여 ‘ASPIRE E-Olympic(가칭)’ 개최를 결정하고 오는 8월 열리는 첫 대회를 위한 세부 사항을 의논했다. 이번 올림픽의 키워드는 ‘화합’과 ‘경쟁’이다. 올림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학별 대항전이 펼쳐진다. 종목은 인공지능(AI programming) 대회, 주사전자현미경(SEM) 사진 콘테스트 등 과학기술 관련 경기로 꾸려질 예정이다. 또 각 대학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준비된다. KAIST를 비롯한 아시아 톱5 연구중심대학은 2009년부터 과학기술대학이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아시아과학기술연구대학공동체(ASPIRE, Asian Science and Technology Pioneering Institutes of Research and Education)’를 운영해 왔다. 기존의 ASPIRE 포럼은 위의 부총장 단과 대학원생이 모여 교육과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교류를 학부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요섭 KAIST 학부총학생회 부회장은 “앞으로 아시아 톱5 연구중심대학 총학생회들과 MOU를 맺어 대학생 다보스포럼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며 “ASPIRE를 세계 최고의 대학리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E-Olympic을 후원하며 다방면의 교류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4.02.24
조회수 13324
2014 KAIST 학위수여식 개최
우리 학교는 21일(금) 오후 2시 교내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2014년도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499명, 석사 1,220명, 학사 900명 등 총 2,619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로써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9,881명, 석사 25,161명, 학사 13,693명 등 총 48,735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KAIST의 전신인 한국과학원(KAIS) 설립을 주도하고 고급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 성장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정근모 前 과학기술처 장관이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올해 학사과정 수석졸업의 영광은 생명과학과 김장근(21, 지도교수 김재훈) 씨가 차지했다. 김 씨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김 씨는 “수석으로 졸업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이공계로 진학해 우리나라를 과학기술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KAIST 대학원에 진학해 유전체의학에 대해 공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사장상은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남궁홍석 씨, 총장상은 생명화학공학과 정지정 씨, 동문회장상은 화학과 박윤수 씨, 기성회장상은 전기및전자공학과 이지훈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성모 총장은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KAIST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줬다”며 “앞으로 학문의 발전에 힘쓰고 인류가 당면한 난제들을 풀어 국가와 인류가 발전할 수 있도록 큰 포부와 야먕을 갖기를 바란다”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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