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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한 교수, 한국소음진동공학회 특별 공로상 수상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김양한 교수가 한국 소음진동공학회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소음진동공학회는 소음 및 진동공학 관련 학문과 기술 개발 및 학회 발전에 기여한 자를 표창하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
김양한 교수는 IN-2015(inter.noise 2015) 공동개최와 NCEJ(Noise Control Engineering Journal) 공동 발간에 공헌하는 등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시상식은 오는 29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타워콘도에서 열리는 한국소음진동공학회 2015 정기총회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
김 교수는 지속적인 강의를 통해 많은 국제적인 음향학자를 배출했고, 산학협동강좌, 음향학 교재 등 전문 서적을 저술했다. 또한 최근에는 유튜브와 무크(MOOC)에 음향학, 진동 공학을 제공해 음향학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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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 오버츄어 테크놀로지 모바일 보안 협력 MOU
우리 대학과 프랑스의 보안업체 오버츄어 테크놀로지(Oberthur Technologies)가 18일 프랑스 현지에서 전산학부 김광조 교수, 오버츄어 테크놀로지의 CTO Marc Bertin 등 양 기관 관계자 참석 하에 모바일 보안 관련 공동 연구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체결을 통해 모바일 보안 관련 분야의 실용적인 국제 공동 연구 추진, 대학원생들의 인턴십 참여 등 다양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츄어 테크놀로지는 세계적 모바일 보안 기업으로 지난 7월 아시아에서 4번째로 서울에 한국 OT 연구 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스마트 폰 제작 기업과 모바일 보안 제품 관련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편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는 올해를 한국의 해로 지정해 과학,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활발한 상호 교류에 힘쓰고 있다.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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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MIT-TECHNION, 나노 신소재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
KAIST가 재료공학 분야 세계 1위인 MIT와 신소재 관련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
우리 대학은 11일(화) 본교 KI 빌딩에서 재료공학 관련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ST-MIT-TECHNION 나노 신소재 2015’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 및 저장 소재 △ 기능성 나노 소재 △ 자성 및 다강성 소재 등 3개 세션 나눠 진행되는데, 국내‧외 재료공학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해외에서 온 전문가로는 해리 털러(Harry L. Tuller) MIT 재료공학과 교수 겸 고체 상태 이온(Solid State Ionics)학회장, 제프리 비치(Geoffrey S. Beach) MIT 재료공학과 교수, 그레고리 럿리지(Gregory Rutledge) MIT 화학공학과 교수, 아브너 로스칠드(Avner Rothschild)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재료공학과 교수, 예어 아인 엘리(Yair Ein-Eli) 테크니온 공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KAIST에서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 박병국 신소재공학과 교수, 정연식 신소재공학과 교수, 양찬호 물리학과 교수, 이도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발표주제는 △ 차세대 리튬-공기 전지의 발전(發電) △ 고성능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위한 연료전지용 기능성 나노 소재 △ 태양 에너지 변환과 저장을 위한 철 산화물 기반의 광전극 소재 △ 자기조립과 전사 인쇄기술을 이용한 초미세 나노패턴 구현 △ 전기화학 디바이스용 유기 나노 섬유 소재 △ 스핀 궤도 회전력을 이용한 자기화 방향의 전기적 제어 등이다.
KAIST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오는 가을학기에 MIT 재료공학과 및 화학공학과에 5명, 테크니온 재료공학과에 1명 등 총 6명의 대학원생을 파견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재료공학 분야 최상위권 대학이 모이는 국제 학술교류의 장”이라며 “나노 신소재 분야의 미래 기술 흐름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 신소재공학과는 ‘2015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전 세계 대학 중 19위(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끝.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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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3개 연구대학과 청년연구자 연구교류 본격화
KAIST가 북유럽 3개 연구대학과 연구 분야 교류와 협력을 본격화한다.
우리 대학은 지난 2일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및 룬드(LUND) 대학과, 4일 핀란드 알토(Aalto University)대학과 각각 '상호 청년연구자 교류 확대 및 연구교류 증진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 의향서 교환은 미래부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한-스웨덴 및 한-핀란드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의향서에 따라 KAIST는 이들 대학들과 △ 양 대학 간 학생 및 연구자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 △ 협력 연구 진행 △ 공동 워크숍 개최 △ 주요 연구정보 제공 등을 통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AIST는 이들 대학들과 인력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적인 공동연구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맹성현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면서 KAIST는 양국 정부관계자들에게 이들 대학들과의 청년 연구자간 교류 및 연구협력의 중요성을 확인시켰다”며 “이를 기점으로 양국 간의 기술혁신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의 글로벌화 및 연구 확대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왕립공대는 혁신적인 연구 플렛폼 운영을 통해 선도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2014 QS 세계대학평가 공학 분야에서 27위 및 북유럽 지역 1위를 기록하였다.
룬드대학은 유럽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학교 중 하나로 스웨덴 국가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지원받는 연구기관이다. THE 세계대학평가 생명과학 및 공학 분야는 60위권을 유지하는 전통 명문대학이다.
핀란드 알토대학은 헬싱키 예술 ․ 디자인대학, 헬싱키 경영대학, 헬싱키 공과대학이 통합된 대학이다. 다양한 전공 분야 학생들이 함께 일하는 ‘팩토리(Factory)’ 문화가 있어 산학연 공동연구를 주도하는 대학이다.끝.
[KAIST-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의향서 교환]
[KAIST-LUND 대학 의향서 교환]
[KAIST- 핀란드 Aalto University 의향서 교환]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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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더클래식 500, 의료와 IT기술 공동연구 협약
우리 대학과 더클래식 500은 24일(화) 오전 KAIST 총장실에서 ‘의료와 IT기술 공동연구를 통한 의료서비스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성모 총장, 박동현 더클래식 500 사장, 정문술 前 KAIST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연구 ▲ 의료분야에서 사회적 역할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연구 ▲ 원격 진료를 위한 시스템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설립한 ‘더클래식 500’은 도심형 복합문화 시설 운영 전문회사로 시니어 타운, 호텔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끝.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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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모방한 세포보호 및 분해기술 개발
특정 미생물은 영양분이 부족한 환경에서 생존이 불리해지면 DNA 보존을 위해 세포외벽에 단단한 보호막인 내생포자를 형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내생포자가 생존에 적합한 환경을 만나면 다시 세포증식이 가능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이 현상을 인공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이 국제 공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달걀껍질처럼 하나의 세포를 감싸서 보존했다가 원하는 시기에 분해할 수 있어 세포기반 바이오센서·세포 치료제·바이오촉매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학교 화학과 최인성·이영훈 교수는 호주 멜버른대학교 화학공학과 프랭크 카루소(Frank Caruso) 교수와 공동으로 나노미터 스케일의 필름으로 단일 세포를 코팅해 세포의 생존을 유지하다가 원하는 시간에 분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11월 10일자 속표지(frontispiece) 논문으로 소개됐다.
세포피포화(細胞被包化)는 세포의 생존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각각의 세포를 단단한 캡슐로 포획하는 기술이다. 세포를 기반으로 한 응용 분야에서 당면한 문제인 세포 안정도 유지와 세포분열제어를 위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세포피포화 방법은 유기박막 혹은 유기박막을 주형으로 만들어진 무기물 캡슐을 이용했다. 이들은 세포표면에 단단하게 형성됐으나 잘 분해되지 않아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효모세포를 가지고 탄닌산 수용액과 철이온 수용액을 섞어 세포를 하나씩 금속-폴리페놀박막으로 감싸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탄닌산은 참나무껍질이나 포도껍질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세포친화도가 높아 철이온과 만나면 10초 이내로 금속-폴리페놀박막이 만들어진다. 이 박막으로 피포화된 세포들은 높은 생존율을 보였으며 박막 형성시간이 짧고 간단해 효율적으로 많은 양의 피포화 세포를 얻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금속-폴리페놀박막이 중성 pH(수소이온지수)에서는 안정하지만 약한 산성조건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특성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세포를 피포화 전 상태로 복구해 세포분열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다.
달걀껍질처럼 외부환경으로부터 내부 세포를 보호해주는 금속-폴리페놀박막은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분해효소 △장시간의 자외선 처리 △은나노입자에 대한 방어기작을 가져 세포가 극한의 외부환경에 노출되더라도 높은 세포 생존도를 유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영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이 기술을 통해 피포화과정에서의 세포생존도를 유지함은 물론 극한의 외부환경에 대항하여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며 “나아가 응답형 분해기작으로 원하는 때에 피포화된 세포의 분열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세포피포화기술”이라고 말했다.
최인성 교수는 “세포피포화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세포조작기술의 응용가능성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세포기반 응용분야에서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맞춤형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과 글로벌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KAIST와 호주 멜버른대학교 국제 공동 교수진의 지도아래 KAIST 화학과 박지훈·김경환 석사과정 학생이 주도했다.
그림 1. 앙게반테 케미 속표지
배경 : 금속-폴리페놀박막(붉은색으로 염색)이 형성된 효모세포가 생존을 유지하고 있음(초록색으로 염색-생존도를 가지고 효소활성을 나타냄)을 보여줌.
앞쪽그림 : 각 피포화 단계의 효모세포 왼쪽아래 : 세포는 피포화하기전 상태, 붉은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보라색 금속-폴리페놀박막이 형성되어 보라색으로 나타나는 효모세포, 초록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약 산성 pH에서 금속-폴리페놀박막이 표면에서 분해되는 것을 형상화했다.
그림 2. 금속-폴리페놀박막을 이용한 세포피포화(細胞被包化) 모식도
(위)피포화하기전 효모세포
(중간) 금속-폴리페놀 나노캡슐(Tannic Acid-Fe(III) Nanoshell)으로 피포화된 효모세포-피포화된 효모세포는 세포분열이 pH에 따라 조절(Cell-Division Control)되고, UV-C, 분해효소와 은나노입자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다. (아래) 원하는 시간에 pH 조절로 금속-폴리페놀박막이 분해되는 것을 형상화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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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연구단-(주)툴젠,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 협력 MOU
차세대바이오연구단(단장 양지원)과 (주)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은 18일 오전 KAIST 응용공학동에서 ‘기술교류 및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세조류 적용을 위한 유전체 교정 기술 시스템 개발 ▲유전체 교정을 통한 바이오 연료생산 수율 향상 미세조류 개발 ▲연구 인력의 교육 및 훈련 ▲기타 상호 필요한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툴젠의 유전체교정 기술시스템을 활용한 바이오 연료 생산 수율을 향상시켜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 연료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지원 단장은 “바이오 연료 개발 상용화를 위해서는 바이오 연료의 생산 수율 향상이 필수”라며 “이번 툴젠과의 협력은 높은 생산 수율 향상을 이루어 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협력은 원유기반의 화학산업을 바이오기반의 화학산업으로 대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라고 덧붙였다.
(주)툴젠을 공동 설립한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 김진수 단장은 “툴젠은 3세대 유전자 가위를 세계 최초로 사업화한 가능성 높은 회사로, 양 기관의 협력은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끝.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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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대전선병원, ‘모바일 헬스케어’ 공동연구 협약
우리 대학이 대전선병원과 손잡고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우리 대학과 대전선병원은 9일 오전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강성모 총장, 선승훈 의료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와 전자통신 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개발 및 연구 ▲의료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및 연구 ▲해외환자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 공동수행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 협력방안으로 모바일을 접목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와 센싱(sensing)기구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강성모 총장은 “50년 역사를 가진 선병원의 의료기술과 정보기술 분야 세계대학랭킹 20위권인 KAIST의 기술을 접목하면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KAIST 정보과학기술대학은 개인의 생체정보 데이터를 통해 의료지식의 축적 및 의료 서비스에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전임직 교원 28명이 참여하는‘Dr. M 프로젝트’팀을 지난 3월 초 구성해 운영 중이다. 끝.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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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AIST '정보보안 연구센터' 설립 MOU
우리 학교와 SK텔레콤은 정보보안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SK텔레콤-KAIST 정보보안 연구센터´를 설립ㆍ운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18일 체결했다.
연구센터는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을 위한 차세대 핵심 보안기술의 연구ㆍ개발, 교육과정 개설을 통한 체계적 보안 전문가 양성, 연구결과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하게 된다.
KAIST 교수진과 SK텔레콤의 ICT기술원은 첫 번째 과제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반 보안솔루션과 유심(USIM) 기반 인증강화 솔루션 등을 올해 공동 과제로 삼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향후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정보보안 공동 연구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측은 정보보안 관련 별도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며, SK텔레콤 구성원을 공동과제 수행을 위해 KAIST 객원 연구원으로 파견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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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과학 두뇌들의 축제 열린다!
<좌측부터 홍콩과기대, KAIST, 난양공대, 동경공대, 칭화대 로고>
오는 8월, 아시아 톱5 연구중심대학 학생들이 역량을 겨루고 문화를 교류하는 E-Olympic이 KAIST서 열린다.
이를 위해 홍콩과기대, 난양공대, 동경공대, 칭화대, KAIST 등 5개 대학 학생 대표단은 지난 20일 KAIST에 모여 ‘ASPIRE E-Olympic(가칭)’ 개최를 결정하고 오는 8월 열리는 첫 대회를 위한 세부 사항을 의논했다.
이번 올림픽의 키워드는 ‘화합’과 ‘경쟁’이다. 올림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학별 대항전이 펼쳐진다. 종목은 인공지능(AI programming) 대회, 주사전자현미경(SEM) 사진 콘테스트 등 과학기술 관련 경기로 꾸려질 예정이다. 또 각 대학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준비된다.
KAIST를 비롯한 아시아 톱5 연구중심대학은 2009년부터 과학기술대학이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아시아과학기술연구대학공동체(ASPIRE, Asian Science and Technology Pioneering Institutes of Research and Education)’를 운영해 왔다. 기존의 ASPIRE 포럼은 위의 부총장 단과 대학원생이 모여 교육과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교류를 학부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요섭 KAIST 학부총학생회 부회장은 “앞으로 아시아 톱5 연구중심대학 총학생회들과 MOU를 맺어 대학생 다보스포럼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며 “ASPIRE를 세계 최고의 대학리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E-Olympic을 후원하며 다방면의 교류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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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른 인터넷세상 위해 국내 통신사 뭉쳤다
- CDN 연동기술로 연간 1000억원 이상 망투자비 절감 가능해 -
- KAIST 주관, KT·LGU+·SKT·CJ헬로비전·티브로드 공동개발 -
- HSN 2014 워크숍서 CDN 연동기술 KT·LGU+·SKT·CJ헬로비전 협력 시연 -
지난해 전 세계가 열광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8억뷰를 넘어섰다. 이 같은 인기에는 대륙별 콘텐츠 기지에 동영상을 저장해 접속 폭주로 생기는 서버 다운을 막는 기술인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달망)’이 도움이 됐다. KAIST는 이 기술을 활용, 최소한의
망투자로 인터넷 속도를 극대화하기위해 국내 통신사들과 힘을 모았다.
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과 이준구 교수는
KT·LG유플러스·SK텔레콤·CJ헬로비전 등 국내 통신사들과 공동으로 23일 10시 여수 디오션리조트호텔에서 열린 ‘2014
초고속네트워크 워크숍(HSN 2014, High-Speed Network Workshop)’에서 적은 비용으로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인 ‘CDN 연동’ 시범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 시연에서 인터넷 홈페이지·동영상·음원 등 대용량 콘텐츠를 현재보다 더 적은 망트래픽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전달해주는 ‘CDN 연동 표준기술’을 세계최초로 상용망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연구팀은 이에 앞서 실증 시범서비스를 통해 CDN 연동 시 기존 대비 40% 망트래픽을 절감하는 것을 입증, 향후 이 사업이 본격 도입되면 국가적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망투자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DN 연동’은 통신사가 각자 보유한 CDN 서비스를 상대방에게 교차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전달 경로를 최소화하고 사용자에게 최상의 품질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향후 수년 안에 인터넷 트래픽 가운데 비디오 트래픽이 80%이상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비디오 트래픽은 중복 전송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망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비 절감과 함께 콘텐츠유통 사업자들에게 고품질 콘텐츠전송을 보장해주고 적은 투자로 해외서비스 진입을 위해서는 사업자간 CDN을 연동하는 체계의 사업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KAIST-CDNI 컨소시엄은 미래부의 RnD 사업 지원을 받아
KAIST·KT·LG유플러스·SK텔레콤·솔박스·한국전자통신연구원·연세대학교와 협력해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KT·LG유플러스·SK텔레콤·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티브로드는 KAIST·NIA와 공동으로 시범서비스 시연을 마쳤다.
현재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최근 IETF(인터넷국제표준화기구) 등 국제 표준 기구에서 기술 표준화 마무리 단계까지 이르렀다.
이준구 교수는 “경쟁구도의 통신사들이 모여 인터넷강국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수천억원의 망투자비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한 것은 국내인터넷분야에서는 처음”이라며 “사업자 간 합의를 통해
2015년부터 국내외 CDN 연동사업이 본격화돼 보다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보충자료
현재의 CDN 체계는 인터넷콘텐츠를 유통하기 위해 CDN 사업자가 세계 각국의 인터넷 통신사업자 데이터센터에 캐시 서버를 설치하고
콘텐츠를 유통하고자 하는 인터넷사업자의 콘텐츠를 캐시에 미리 저장했다가 인터넷 사용자의 콘텐츠의 요청이 들어오면 지역적으로
가까운 캐시 서버가 해당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유통체계로 상당히 콘텐츠 트래픽을 저감시키고 콘텐츠 제공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는 여러 인터넷 통신사업자를 통해 접속해 있기 때문에 인터넷의 실질적 트래픽은 여전히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CDN 연동은 통신사업자가 자신의 통신망을 통해 접속하는 인터넷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통신사 CDN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존 CDN 사업자, 경쟁 통신사 CDN과 연동을 하여
서비스를 상호 제공함으로써 콘텐츠의 다양화, 사용자 시장의 접근성 확대, 서비스 품질의 고급화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DN연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국내 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고객의 확대를 위하여 글로벌 통신사업자와의 연동 확대가 필요하다. 연동을 통한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은 시장 진입 배용을 반
이상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국내 CDN 연동기술의 표준화 반영 및 글로벌 테스트 베드 구축이
필수적이다.
기술적으로 CDN연동를 통해 통신사업자간의 인터넷교환(IX) 구간의 트래픽 절감의 성과는 확연하나 CDN연동 사업환경 구축을 위해 각 사업자간 과금정산에 관한 합의 도출의 필요성이 중요한 당면 과제로 남아있다.
CDN연동 기술은 세계적으로 주요 통신사와 장비제조사의 협력으로 국제
인터넷표준화기구인 IETF에서 올해 표준 제정이 완료로 활발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통신 3사, ETRI,
솔박스, KAIST가 KAIST-CDNI 컨소시엄를 통하여 2012년부터 서비스 리라우팅 분야 핵심기술 제안을 포함해 활발한
표준화 활동을 주도해 왔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HNS 2014에서 KAIST가 설치한
CDN 연동 기술이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CJ헬로비젼 4사의 CDN 시범서비스 상용망에서 시연된다. 본 CDN망 연동
시연을 통해 비디오스트리밍과 콘텐츠다운로드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 개선과 트레픽저감을 체험할 수 있다.
□ CDN 연동서비스 모식도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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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절이는 원리로 광결정 미세캡슐 개발
- “반사형 컬러 디스플레이 소자 및 인체 주입 바이오센서에 응용가능” -- 콜로이드 및 유체역학 분야의 대가 故 양승만 교수에게 연구결과 헌정 -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김신현 교수 연구팀이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차세대 광학소재로 주목받는 광결정의 미세캡슐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7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남미 열대림에서 서식하는 몰포(Morpho)나비의 날개는 파란 색으로 보이지만 색소가 없다. 날개 표면에 있는 규칙적인 나노 구조로 인해 파란색 파장의 빛만을 반사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파란 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물질의 광구조가 특정 파장의 빛만 반사하고 나머지는 통과하는 배열을 갖도록 만들어낸 물질을 ‘광결정’이라고 한다.
광결정은 빛의 파장 절반 수준에서 굴절률이 주기적으로 변하는데 특정 파장의 빛만을 제어할 수 있는 특성과 다양한 응용가능성을 갖고 있어 ‘빛의 반도체’라고도 불린다.
1987년 미국 벨연구소 이론 물리학자 엘리 야블로노비치(Eli Yablonovitch)와 프린스턴대학 사지브 존(Sajeev John)이 광결정 개념을 최초로 보고한 이래 지난 27년 동안 많은 과학자들이 광결정을 인공적으로 제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반사색이 대부분 고정된 구조에 의해 발현돼 색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고 제조 공정이 까다로워 상용화가 어려웠다.김 교수 연구팀은 △액체 상태의 광결정을 잉크처럼 캡슐화하고 △광결정을 덩어리 형태가 아닌 머리카락 굵기(약 100나노미터) 수준의 미세캡슐형태로 제조해 제작의 공정성을 높였으며 △고무재질의 캡슐막을 적용해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도록 제작했다.
연구팀은 배추를 소금물에 절일 때 발생하는 ‘삼투압현상’을 활용했다. 배춧잎은 물 분자만을 투과시키는 반투막으로 이뤄져있는데 배추가 소금물에 잠기면 높은 삼투압을 갖는 소금물이 배춧잎 내부의 물 분자를 반투막 밖으로 꺼내고 배춧잎은 부피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현상을 나노입자를 담은 미세 물방울에 적용했다. 삼투압현상에 의해 물방울의 부피가 줄어듦에 따라 나노입자가 스스로 규칙적인 구조로 배열돼 캡슐막 내부에 액상의 광결정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머리카락 굵기 수준의 작은 통로를 구현한 미세유체소자를 활용해 광결정 미세캡슐을 균일한 크기로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김신현 교수는 “미세 광결정 잉크캡슐은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향후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차세대 반사형 컬러 디스플레이 소자 및 인체 내로 주입 가능한 바이오센서 등을 구성하는 핵심 광학소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KAIST 및 하버드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지난해 9월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된 콜로이드 및 유체역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 故 양승만 교수(前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에게 헌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선진기술국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됐다.
□ 용어설명- 광결정 (Photonic crystals): 빛의 파장의 절반 수준에서 굴절률이 규칙적으로 변하는 물질로써 특정 에너지를 갖는 광자가 물질 내에 존재할 수 없는 광밴드갭 (photonic bandgap)을 갖는 물질을 말함. 광밴드갭에 해당하는 파장이 가시광선 영역에 있을 때, 외부에서 입사하는 백색광 중 광밴드갭에 해당하는 파장의 빛이 선택적으로 반사되어 금속 광택과 흡사한 느낌의 색깔을 보임.
- 미세유체소자(Microfluidic device) : 머리카락 굵기 수준의 미세한 유로를 집적화함으로써 유체 흐름을 매우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해주고, 균일한 크기와 구조의 이멀젼(emulsion) 을 생성시킬 수 있는 소자.
□ 그림설명
그림1. 삼투압 차에 따른 캡슐 크기 감소를 보여주는 모식도
그림2. 균일한 크기의 광결정 캡슐을 제조할 수 있는 미세유체소자
그림3. 초록색 및 파란색 반사색을 보이는 광결정 캡슐의 광학현미경 사진
그림4. 광결정캡슐의 변색 및 변형을 보여주는 광학현미경 사진
그림5. 자연계에 존재하는 광결정의 예: 오팔보석, 공작새 깃털, 극락조의 날개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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