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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5개 명문대학과 국제 공동연구 워크샵 개최
최근 수행중인 IT분야 첨단 연구성과 成功的 발표
한-중 최고 명문대학 공동연구를 통한 IT 인력교류 활성화 기대
“제3회 KAIST-LG-中國 명문 5개대학 국제공동연구 워크샵”이 LG전자(대표이사 김쌍수)와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25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샵에서는 KAIST와 中國 대학들이 최근 수행하고 있는
IT 분야 첨단 연구 성과들을 발표했다. KAIST는 ▲차세대 휴대전화를 위한 3D Multimedia(멀티미
디어) SoC 연구 ▲시변화 시스템상의 MIMO(다중입출력) 수신기 구조 를, 中國 칭화대는 ▲차세대
휴대전화의 핵심 기술인 무선 휴대전화기 구조(Wireless Phone Architecture)와 안테나 ▲영상 전
화기용 H.264 알고리즘 연구 결과 등을 각각 발표하였다.
KAIST는 전기전자공학과 IT분야 핵심 교수들을 중심으로 中國 대학과 국제 공동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해 왔다. 전기전자 이용훈교수는 북경대와 “통신신호처리 알고리즘 연구 및 구현”을 유회준
교수는 시안교통대, 전자과기대와 “응용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를 포함하는 휴대폰용
SoC 개발”을 공동 연구 중에 있다.
中國은 정부 차원에서 IT 산업에 대해 5년에 걸쳐 약 2백55조원 규모의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으
며, 매년 5천만명 이상이 이동 통신에 신규 가입을 하고 있다. 이런 中國 IT 산업의 미래를 봤을
때, 이번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한 현지 특화기술확보 및 IT 인력 교류 활성화 등의 파급 효
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중 최고 IT 명문 대학과의 공동연구에 참여한 LG전자는 미래 휴대폰 기술 확보와 중국
시장에 적합한 기술을 조기에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中國 최고 인재를 직접 채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KAIST 유회준(柳會峻, 45)교수는 "한국과 中國은 단순한 관계가 아닌 IT의 미래를 개척하는 동반
자 관계" 라며, "통신 기술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과 中國 교수들이 만나
차세대 통신기술의 발전방향과 표준화 등 관련 산업분야에 적용 방안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
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회에 참석한 중국 명문 5개 대학은 칭화대(淸華大/북경), 베이징대(北京大/북경),
복단대(復旦大/상해), 전자과기대(電子科技大/성도), 시안교통대(西安交通大/서안)로 중국 내에
서 이동통신 단말분야의 우수 기술과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고 있는 대학이다.
200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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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 획기적인 단백체 분석 기술 개발
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 연구개발사업 결실
열충격 단백질이 세포외에서 단백질 분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현상 최초 규명
기존 단백질 분해 저해제보다 최고 50% 이상 단백질 검출 가능 기술 개발
전세계 특허 출원/등록 중, 단백체 연구분야 권위지 미국화학회 발간 저널 오브 프로테옴 리서치에 게재 예정, 온라인판에 공개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李相燁, 41, LG화학 석좌교수)가 작은 열충격 단백질의 세포외 단백질 분해 저해 기능을 적용하여 획기적으로 향상된 새로운 단백체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1. 개발배경
포스트 게놈 시대의 가장 주목 받는 연구 분야로서, 또한 시스템 생물학의 중심이 되는 한 분야로서, 세포의 생리적 변화를 단백질 수준에서 관찰할 수 있는 단백체(프로테옴) 연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백체 연구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세포, 조직, 또는 생물체 유래 샘플을 폴리아크릴아마이드젤(polyacrylamide gel) 상에서 2차원 전기영동방법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이때 전체 단백질들을 분석할 수 있도록 단백질 분해를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까지 다양한 단백질 분해 저해제들이 개발되어 실험에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단백체 분석시 2차원 전기영동된 젤(gel)에서는 단백질 분해 등의 현상으로 인해 게놈에서 예측되는 숫자보다 훨씬 적은 수의 단백질들이 발견되어 전체 단백질 대상 연구에 한계를 드러냈다.
2. 개발현황
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 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李 교수팀은 대장균의 전체 전사체와 단백체를 분석하고, 이들을 대사 및 조절회로에 연관시키는 과정에서 작은 열충격 단백질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하게 되었다.
직접 대장균에서 작은 열충격 단백질을 생산ㆍ정제하고, 이를 이용한 세포 밖 시험관 (in vitro)에서 작은 열충격 단백질이 다양한 효소에 의한 단백질 분해를 효율적으로 억제함을 규명하였다.
또한, 다른 종에서 유래한 작은 열충격 단백질들도 마찬가지로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는데 사용될 수 있음도 밝혀냈다.
李 교수팀은 단백체 연구의 핵심기술 중의 하나인 2차원 전기영동시 단백질이 분해되어 변형되거나 없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발견된 기술을 적용하였다. 2차원 전기영동시 작은 열충격 단백질 첨가로 단백질 분해 현상을 저해시킬 수 있음을 밝혀내었다.
기존에 알려진 단백질 분해 저해제를 적용하였을 때는 검출 되지 않았던 단백질들도 이 새로운 방법을 이용하였을 때 검출 가능하였다. 최고 50% 이상 증가된 숫자의 단백질들이 보일 정도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또한, 이 방법을 미생물뿐 아니라 사람, 식물 유래의 다양한 단백질 시료에도 적용하여 모든 경우에서 그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이 기술이 매우 광범위한 단백질 시료에 적용 가능함을 보여 주었다.
3. 개발성과 및 향후계획
기존의 방법으로 검출 되지 않았던 단백질들이 새로 개발된 방법으로 검출 가능하므로 단백체를 이용한 세포내 생리 변화 관찰 또는 질병 진단 표지 개발 등에 상당한 고성능의 분해능을 제공해 줄 수 있다. 李 교수는 “모든 단백체 분석에 적용이 가능한 이 기술이 향후 단백체 연구 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현재 전 세계 특허 출원/등록 중이고, 미국화학회 (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단백체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저널 오브 프로테옴 리서치 (Journal of Proteome Research)에 실리게 되며, 온라인 판에 게재 되었다.
<사진설명>
작은 열충격 단백질 첨가에 의한 단백질 분해를 최소화시켜 분석가능한 단백질 수를 획기적으로 늘린 결과를 보여주는 젤(gel)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 대장균 단백질 시료에 기존에 시판되는 단백질 분해억제제인 칵테일 인히비터를 첨가하여 2차원 전기영동한 젤
2. 같은 시료에 IbpAEc (대장균 유래의 작은 열충격 단백질)를 첨가하여 2차원 전기영동한 젤
3. 같은 시료에 Hsp26Sc (효모 유래의 작은 열충격 단백질)를 첨가하여 2차원 전기영동한 젤
4. 같은 시료에 IbpBEc (대장균 유래의 또 다른 작은 열충격 단백질)를 첨가하여 2차원 전기영동한 젤
- 각 그림의 원 안은 확대된 이미지로서 작은 열충격 단백질 첨가시 까만점(단백질)의 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났음을 볼 수 있음.
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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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원천기술 사이언스지에 발표
자석 이용 신약 개발, 마술같은 기술 "MAGIC" 명명
살아있는 세포내에서 다양한 물질결합 실시간 측정
생명과학과 김태국(金泰國, 41) 교수팀이 (주)씨지케이(CGK, 대표이사 정연철)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신약개발 원천기술이 7월1일(금)자 사이언스 誌에 발표됐다.
“살아 있는 세포에서 분자 간 상호작용을 검출하는 자성 나노프로브 기술(A magnetic nanoprobe technology for detecting molecular interactions in live cells)“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연구결과는 마술과 같은 기술이라 하여 "MAGIC"으로 명명됐다.
물질의 한쪽 끝에 자성체를 붙여 세포에 넣어준 뒤 자석을 대면 결합된 다른 물질이 같이 끌려나온다는 평범한 원리를 세포내에 적용한 이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 다양한 물질의 결합을 실시간으로 측정 가능해 곧바로 신약개발에 응용될 수 있다. 이미 병원에서도 면역억제제로 사용하고 있는 약물에 같은 실험을 수행하여 사람 세포 내에서 이 약물에 결합한다고 알려진 단백질이 매우 선택적으로 자석에 딸려오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金 교수는 "MAGIC 기술은 기존에 생체 내에서의 역할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약물의 표적 분자를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 세포내에서 계속 조절 변화되는 바이오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유익하게 재프로그래밍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특히 신약개발이라는 망망대해에서 더 이상 그물을 치고 기다릴 필요가 없는 셈"이라며 이 기술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설명했다.
함께 연구에 참여한 CGK 정연철 대표는 "MAGIC 기술은 그간 발표된 어떤 기술보다 신약개발을 혁신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상업화에 가장 근접한 기술"이며, "이미 항암제를 포함한 두 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찾은 상태이다. 내년까지는 동물 실험을 마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미 미국의 회사로부터 이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을 제안 받았으며,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金 교수는 "최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치료법와 더불어 신약 치료법의 원천기술을 국내에 확보하여 확고한 바이오기술의 토대를 확립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 있다" 며, "MAGIC 원천기술을 비롯해서 앞으로도 기초연구와 바이오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접목, 국내 산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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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출신 이동엽 박사, 싱가폴 대학 교수와 국립연구소에 동시 부임
생물학, 전산학, 시스템공학 융합학문인 생물정보학 및 시스템생물학 전공
국내외 17편의 논문발표와 가상세포 모델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
KAIST 출신 토종박사가 세계 20위권의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됨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정부연구소인 생물공정기술연구 소(Bioprocessing Technology Institute, BTI)의 연구원으로 초빙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KAIST 생명화학공학과(지도교수:박선원, 공동지도교수:이상엽)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KAIST 생물정보연구센터(소장 : 이상엽)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이동엽(李東燁, 31)박사.
李 박사는 KAIST에서 국내 최초로 생물학과 전산학, 그리고 시스템공학의 최첨단 융합학문인 생물정보학 및 시스템생물학을 전공했으며, 국내외 17편의 논문발표와 가상세포 모델 개발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현재는 과학기술부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사업에서 이상엽 교수팀의 인실리코(in silico)부분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첨단 생명공학 시설을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의 BTI 연구소에서는 이미 연구원으로 결정된 상태였지만, 연구소와 학교의 협력연구를 李 박사가 제안했고, 마침 시스템 생물학연구를 처음 시작하는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李 박사를 찾게 된 것이다. 이후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BTI 연구소와의 4개월에 걸친 협의 끝에 연구소와 학교에서 동시에 일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BTI는 싱가폴 바이오 산업관련 정부투자연구소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노바티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제약회사의 연구개발(R&D)센터가 모여 있는 생명과학 복합단지(바이오폴리스)에 위치한 최첨단 정부연구소 중의 하나이다.”
“이제는 모든 학문 간에 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들을 어떻게 융합해서 새로운 것을 이끌어 내느냐가 관건이다.” 李 박사는 이러한 융합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싱가포르라며,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훌륭한 교수진과 학생들, 그리고 BTI 연구소의 최첨단 실험장비를 활용, 접목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李 박사의 임용은 외국의 박사학위나 포스트 닥 경험이 없이 순수하게 국내에서 연구해 외국에 진출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며,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박사과정동안 세부 전공이 전혀 다른 두 명의 공동지도교수의 전공을 융합해서 새로운 전공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의 박선원 교수와 이상엽 교수는 각각 화학공정시스템 분야와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과학기술부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연구를 위해 동시에 지도하게 된 것이다. 또한 李 박사는 BK21 화공사업단(단장 박정기 교수)의 지원을 받아 미국, 독일에서의 단기 해외 연구를 한 경험이 외국대학에서 교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상엽 교수는 “이동엽 박사는 정말 보기 드문 재원이다. 넘치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연구자세는 최고 수준이다. 싱가폴에 가서도 KAIST와 지속적인 협력 연구를 하게 될 것이다.” 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선원 교수는 “이동엽 박사는 연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히 커서 공정시스템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를 했고, 공정시스템분야와 대사공학 분야의 기술들을 융합, 시스템 생물학 분야에 좋은 연구결과를 내었다. 앞으로 싱가포르 측과 KAIST간의 공동연구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승빈 학과장은 “현재 우리 학과의 국제화 지수는 매우 높은 편이다. 외국인 석박사 유학생도 10여명 있고, 영어강의도 많이 개설되는 편이다. 박사과정 세미나를 영어로 하고 있고, 일년에 한 두번은 국제학술회의에서 영어로 발표할 기회를 갖고 있다. 이는 교육부의 BK21 국제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능했다. 앞으로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어 많은 졸업생들이 이동엽 박사와 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200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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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상세포 모델링 언어 MFAML 개발
KAIST(총장 로버트 러플린)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李相燁, 41, LG화학 석좌교수, 생물정보연구센터 소장)가 이끄는 생물정보연구센터 연구팀이 가상세포 모델의 새로운 국제표준어를 개발하는데 성공, 일반에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1. 개발 배경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생명 과학 분야 기업이나 연구 기관들은 연구 결과로부터 얻어진 생물 정보 데이터를 각기 다른 독자적인 포맷으로 저장해 왔다. 또한 생명 과학 연구에 필요한 분석 도구들도 역시 각자의 언어와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현실이다.
단순한 서열 분석뿐만 아니라 세포내부 대사물질의 흐름 분석과 같은 복잡한 연구를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와 정보를 얻고, 이를 여러 가지 분석 도구를 통해 입력 데이터로 넣어서 처리하게 된다. 이때 필요한 데이터와 정보에 쉽게 접근하여 분석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포맷의 표준화가 시급하다. 또한 기 개발된 다양한 시스템과 분석 도구들을 연구 목적에 맞게 적절히 결합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시스템과 분석 도구간의 상호 운용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2. 개발 현황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생물 정보 데이터 처리를 위해 국제 표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시점에서 KAIST 이상엽 교수팀은 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세포 모델의 새로운 국제표준어인 MFAML 개발에 성공, 일반에 공개하게 된 것이다.
李 교수팀은 XML이 지니는 이식성, 재사용성, 확장성, 효율적인 데이터 교환 등의 이점을 활용하여 가상세포 모델을 구조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데이터 서식을 개발하였으며, 특히 가상세포의 다양한 유전학적 또는 환경적 실험조건과 분석결과를 표준화하여 누구나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다른 분석 환경에서 손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하였다.
KAIST 생물정보연구센터의 윤홍석 연구원은 “MFAML을 통해 전 세계에 퍼져있는 바이오 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이 기대되며 정보의 표준화를 통한 기술적,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라이브러리를 통해 손쉽게 이를 구현 가능하도록 하였다”고 설명했다.
3. 개발성과 및 향후계획
李 교수팀은 기존에 전세계에 공개한 가상세포 초기 모델 프로그램인 메타플럭스넷의 개발과 통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바이오실리코 구축과 더불어 이번 개발성과를 통해 가상세포 개발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되었다. 李 교수는 “기존의 개발한 메타플럭스넷이나 바이오실리코의 경우는 각각의 개별 시스템으로 운용되어 왔으나 이번에 수행한 연구를 통해 각각의 시스템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가상세포 모델을 제공하도록 하며, 전 세계의 정보 교환의 기초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MFAML에 대한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http://mbel.kaist.ac.kr/mfaml)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KAIST 생물정보연구센터의 이동엽 박사는 “조만간 다양한 가상 세포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획기적인 통합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성과는 생물정보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英國 옥스퍼드대학출판사가 발간하는 바이오인포메틱스(Bioinformatics)誌에 게재 승인되어 온라인상에 공개되었다. 본 MFAML 관련 개발된 표준화 기술은 대사공학과 연결시켜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중이다.
<용어 설명>
①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 주고받는 데이터의 포맷을 표준화해서 데이터 교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생겨난 정보교환 기술로 인터넷 웹상의 데이터와 각종 문서에 대한 일관된 표준이다.
② MFAML(Metabolic Flux Analysis Markup Language) : 주고받는 데이터의 포맷을 표준화해서 데이터 교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생겨난 정보교환 기술인 XML을 이용하여 생체 대사흐름을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가상세포모델 표준언어
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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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플린 총장, KAIST 비전 발표
KAIST, MIT 모델의 세계적 연구중심 대학으로 27일, 러플린 총장 2005 비전 발표 로버트 러플린 KAIST 총장은 27일 오전 KAIST 본관 1층 제1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AIST 비전 2005"를 확정 발표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한 뒤 9월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학교는 미국의 MIT를 모델로 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 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최고수준의 교과과정과 교수진을 확보하며 국제적 수준의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갖추기로 했다.
4월 27일,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KAIST 비전발표회
KAIST Vision의 최종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 대학”이며, 기본 배경은 MIT를 모델로 KAIST의 역량과 위상, 재정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제도 및 시설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비전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KAIST는 다양한 진출 경로를 마련해 줄 수 있는 학부 프로그램 강화와 세계적 수준의 명성을 갖는 대학원 프로그램 확보를 비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학부프로그램의 경우 이공계 대학원 진학만을 위한 커리큘럼에서 탈피해 다양화하기로 했다.
예술문화 분야 확대와 경영대학원이나 의대 및 법대 전문대학원을 진학하려는 학생을 위한 교과과정을 도입키로 했다. 영어로도 강의하는 이중 언어(Bilingual) 캠퍼스를 구현하고 대학원생을 위한 해외 교육 트랙을 추가키로 했다.
전체 교수 중 국제적인 인지도가 있는 외국인 교수 비중을 15%로 높이고 경쟁력있는 신임 교원에게 정착금을 주며 연봉제 차등 폭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보상이 따르는 영년직 제도를 도입하고 산업계 CEO를 초빙교수로 활용하기로 했다. 탐험연구를 위한 종자기금(Seeds Fund)를 확대하고 교수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유도하며 교육 및 연구시설 개선과 대학원생에 대한 보상을 확대키로 했다.
KAIST 관계자는 이번 비전이 KAIST의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됐고 과학기술부와도 긴밀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KAIST는 비전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을 마친 뒤 9월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KAIST 비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재원확충이다. KAIST는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연간 20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러플린 총장은 "대학 정원을 현재보다 3배로 늘리고 등록금을 징수해 필요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현 정원을 유지하고 등록금 인상도 점진적으로 검토키로 해 새로운 펀딩 시스템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ST는 과기부를 비롯해 문화관광부 등 다양한 정부부처로부터 재원을 조달받고 민간기업과 성공한 기업인으로부터의 지원을 얻어낸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KAIST VISION 주요내용
요 약 문KAIST를 MIT나 Stanford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키고자 본 제안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에는 구체적인 대규모의 개혁 즉, 학부 교과과정의 심도와 폭의 확대, 성과에 따른 급여의 차별화 및 영년직 제도의 도입, 2개 국어 공용화 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한 영어교육 수준 제고 및 강화, 전 교원의 15% 정도까지 외국인 교수를 충원하는 것이 포함된다.
I. 서 론KAIST 교수진과 본인은 가까운 장래에 KAIST가 달성해야 할 추진사업들을 함께 발굴하였다. 이는 KAIST Vision 2010과는 상당히 다른 경제적인 사항에 대한 개혁과 비지니스 전술을 강조하는 것이다. 본 문서는 우선 계획 자체에 대해 설명하고, 그 후 그 밑바탕에 깔린 경제적인 사항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설명할 것이다.
목 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KAIST를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는 데에 우리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II. KAIST Vision
A. 개 요본 계획의 핵심개념은 KAIST의 재정을 "MIT 모델"에 따라 새로이 정립함으로써 KAIST의 힘과 명성, 그리고 경제적 중요성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 모델은 다음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1. 학부 프로그램을 정부와 산업계뿐만이 아닌 학부모들의 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재조정2. 대학원 프로그램을 국제적인 명성을 높이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조정 (재조정에 따라) 증가된 기금은 시설의 현대화와 급여 및 채용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사용된다.
이 계획은 미래의 총명한 젊은이들은 기술자보다는 기술의 혁신적 사용자로서의 삶을 영위하려 할 것이다는 것을 주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한 젊은이들을 적절하게 훈련하기 위해, KAIST는 자신의 임무를 확대하여 기술 마인드를 지닌 학생들로 하여금 예술, 상업, 의학, 법학, 정부기관 등 사회 어느 곳에서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KAIST는 과학기술에 대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해야 하며, 그러한 우수한 교육은 경제활동으로 나아가기 위해 선호되는 경로로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 그것은 또한 "세계적(GLOBAL)"이어야 한다. ‘세계적’이라는 것은 해외에서 일하고 공부할 수 있다는 기대와, 국제적인 국경을 빈번하게 넘나들어야 하는 미래 전문가의 삶에 대한 기대를 서서히 주입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목적들을 성취하기 위한 우리의 핵심전략은 등록 수요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학부생의 부모들은 만약 이러한 특별한 서비스들이 개선된다면 KAIST에 그들의 아이들을 등록시키려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현명한 구매자라는 것이다. 개선된 교육의 효과와 개선된 교육기반시설의 효과를 분리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둘 다 개선시켜야 한다.
이 모델에서는 학부생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덜 전문화되어 있고, 시장의 영향력과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KAIST의 학부생들은 특히 젊고, 매우 영리하며, 수학에 특출하고, 약간 덜 성숙하며, 언어(영어와 한국어 둘 다)에 약하다. 우리는 그러한 학생들에게 자기와 비슷한 다른 젊은이들과 함께 자라면서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세계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안전한 "기술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부모들에게 제안코자 한다. 이러한 학생들의 일부는 과학기술분야의 대학원에 진학을 할 것이나, 많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고등학교시절에는 어떤 전공을 사랑하게 될 것이냐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올바른 전략은 많은 수의 영리한 학생들을 일반적인 기술적 환경 속에 "붙잡아(CAPTURE)" 두고, 어떤 특정한 분야에 구속되지 않으면서 성숙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은 그들의 기술적 지식이 핵심기술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의학, 법학, 또는 사업과 같은 다른 직업으로 진출할 것이며, 다른 학생들은 과학자나 공학자가 될 것이다. 사실 이러한 학생들이 우리가 가장 원하는 과학자나 공학자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학생들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택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함으로써 그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 전략을 통해 우리는, 자신들의 전문분야를 넘어서 기술적인 것들을 교육받은 우리 사회의 총명한 젊은이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혜택을 추가로 얻게 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하여 KAIST의 대학원 프로그램은 산업계에 필요한 과학기술자를 양성하는 전통적인 목적을 뛰어 넘어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내는 부차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두 번째 기능을 위해서는 대학원 프로그램이 세계적 수준의 명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세계적 명성이 약한 교수는 퇴직하도록 유도하고,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교수에게는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공격적인 급여체계의 도입이 필요하다. 아울러, 학생들을 위하여 2개국어 병용 교육과 국제화 교육을 모범적으로하는 교수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
산업계에 필요한 기술인력의 훈련에 관해서는, 대학원 프로그램을 "수익이 나게(Profitable)" (대학원 프로그램에 관계하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현금유동성을 보유하는 것을 의미함) 만듦으로써 제조업 경제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 일자리를 위해 대학원 학생을 훈련시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러한 접근방식에는, 연구는 자선행위가 아니고 교수와 구매자 - 특히 중앙정부의 부처- 간에 이루어지는 사업관계라는 생각이 내재해 있다. 연구 기획과 수행은 KAIST 중앙 행정부서의 책임이 아니라 교수의 책임인 것이다. 중앙 행정부서의 일은 교수모집을 통한 질의 유지, 영년직 심사, 정책의 유지, 그리고 기반시설 투자이며 더 이상의 것은 없다.
B. 구체적인 실행 아이템
본인이 제안하는 개혁은 세 가지 즉, 교과과정, 교수진, 그리고 기반시설로 분류된다. 아래와 같이 이들을 열거하고, 각각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붙이고자 한다.
최고 수준의 교과과정
1. 학부생의 연구 참여 확대
- 이를 위해서는 학부생들을 위한 연구 참여 기회 기금의 도입이 요구된다. 학부생들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연구그룹에 배속되기가 어려운데 그 이유는 그들이 생산성을 올리는 것보다 시간 허비에 따르는 비용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기금은 다른 대학에서는 학부생들의 연구 참여를 강력히 권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2. 시장에 대한 반응 강화
- 이것은 (학부모나 예상 고용주의) 경제적 수요에 더 이상 부응할 수 없는 교과목 내용을 제거해 버리고 부응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쓸모없는 교과목 내용은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교과목 평가를 통해 쉽게 판별해 낼 수 있다. 이것은 또한 취업통계를 유지하고 발표하며, 좋은 통계를 가진 학과나 교수에게 재정적 보상을 충분히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3. 학부 교과과정 중 예술과 문화 분야 확대
- MIT가 운동장에 조각상을 세우고, 음악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콘서트 전문 피아니스트를 교수로 채용한 것이 예가 될 것이다.
4. 학부 교과과정 중 비즈니스 경제학, 예비의학, 예비법학 분야 확대
- 비즈니스 경제학에 대하여, 이것은 비지니스 전공의 추가나 서울 테크노경영대학원의 MBA 과정과 공학학위의 연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과학과 공학의 학사학위에 보조적으로 추가되어질 수 있는 부전공의 종합적인 개발을 의미한다. 이런 과목의 내용들은 학?석사 연계 주요 공학 과목으로 기재되어 대학원 과정 학생들에게도 교육될 것이다.
- 예비의학과 예비법학에 대한 트랙 추가에 관하여, 이것 역시 학부에 관련전공을 신설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기존의 과학과 공학의 교과내용을 수정함으로써 공학이외의 다른 전문대학원에 등록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적절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5. 대학원생들의 해외교육 트랙 추가
- 이것 또한 기존 전공의 교과내용을 수정하여 해외의 전문대학원에 등록을 원하는 학생들이 적절하게 준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6. 언어교육의 강화
- 이것은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내의 다양한 활동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다음 사항이 포함된다.
a. 강의를 한국어로 먼저하고 나중에 영어로 다시 하는 교수에게, 영어강의에 대한 학생 평가와 연계하여 추가수당 지급 (상당히 많은 액수여야 함)
b. 2개국어를 사용하는 인터넷 출판을 (외부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교수가 직접 할 수 있도록 풍부한 기금의 확보. 학생들은 이러한 출판 작업에 참여하고 자기 이름을 남김으로써 보상을 받게 됨.
c. 학생들에 의해 운영되는 KAIST 방송국(Voice of KAIST, VOK)의 2개 국어 방송을 위한 기금 확보
d. 국제적 연사들을 위한 기금 확보 (예, Nicolas Cage, Gordon Moore, Katsuhiro Otomo, Rudolph Moessbauer, Sally Ride 등)
e. 영어로 진행하는 행사를 위한 기금 확보 (예를 들면, 현금을 가지고 총장과 함께 하는 포커의 밤)
최고 수준의 교수진
1. 최고 수준의 교수에 대한 보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증대
- 독일이나 미국에서 직장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실제로 획득한 교수에 대해 "충분히(STRONGLY)" 보상한다.
2. 비 한국인 교수를 전체 교수의 15%까지 증가
-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세계수준의 보상 능력을 필요로 한다. 이류급의 교수를 채용하는 것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에게는 독일, 일본, 그리고 미국의 기관으로부터 사람을 빼올 수 있는 충분한 지불 능력이 필요하다.
3. 경쟁력 있는 신임교원 정착금제(start-up packages) 도입
- 신임교원에게 주는 10억원 이상의 정착금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연구실험실 개선을 위한 주요 재원이 된다.
4. 보상이 따르는 영년직 제도 도입
- 이것은 특히 해외로부터의 강력한 추천서와 우수한 강의 기록이 없으면 영년직으로 임명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영년직이 되면 보상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5. 특별 강의나 대중적 이벤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과 산업체 최고의 CEO들과의 교류 확대
최고 수준의 기반시설
1. 학부 기숙사, 실험실, 체육시설 개선
- 이것은 입학이 예상되는 학생의 수요를 유지하는 데에 필요하다.
2. 탐험 연구를 위한 ?종자기금(seed fund)" 확대
- 이것은 특히, 약품디자인, 유전공학 등 새로운 분야로 연구를 확대하는 데에 필요하다. 이것이 없으면 연구를 위한 노력은 재정적 제약으로 인하여 연구방향을 변경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서서히 쓸모없게 되는 경향이 있다.
3. 캠퍼스 밖에서 거주하는 대학원생들을 위한 보상 확대
- 이것은 캠퍼스 내 주거 문제를 적은 비용으로 해결하고, 대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4. 특허취득 지원 확대
- 이것은 교수 창업을 활성화시키는 데에 필요하다. 이것은 정부가 직접 비용을 대는 “벤처 창업”을 대신하는 것이다.
5. 공동 연구시설 지원 확대
- 이것은 (특히 공동으로 사용하는) 노후장비의 교체, 기존 장비들의 유지 보수, 새로운 동물실험시설의 추가, 더 많은 기술 지원인력의 채용 등을 의미한다.
III. 경제적인 측면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이 되는 것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서투르게 대학을 운영한 데에 있지 않고, 잘못된 경제적인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세계의 모든 유명 국립대학 둘 중 하나의 경우에서 보는 바와 같이, KAIST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원하는 바 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적정하게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본 문서에 언급된 주요 지출은 모두 선별적인 급여, 학부 기숙사 개선, 체육시설 개선 등의 항목에 속한다.
특정 목적에 사용되는 자금은 풍부하나, “good money” (재량껏 쓸 수 있는 돈)를 구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쓰여졌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현상이 전적으로 한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같은 이유로 인하여 모든 선진국가들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서 이러한 현상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것은 경쟁력 있는 연구중심 대학을 만들기 위한 핵심이다.
KAIST 예산에 부족한 good money의 액수는 적어도 200억원 이상이다.
A. 학부과정 개혁
예를 들어 교과과정을 확대한다는 것은, 그 목적이 학생들로 하여금 공학계열의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시키기 위함이라면 단순히 예산 낭비로 그칠 것이다. 왜냐하면, 선박을 용접함에 있어 모네의 미술이나 케인즈의 경제학 그리고 외과 수술상의 기술들은 그렇게 많이 관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대학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학생 수요가 많아야 하기 때문에 학부생이 내는 납입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에게는 확실히 이치에 맞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학부모나 학생들이 이러한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 이유는, 이런 것들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부모들에게 장기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제안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댁의 자녀가 안전하고 환영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대학원 프로그램에 의해 조성된 기술적인 환경 속에서 몇 년 동안 댁의 자녀를 교육시키겠지만 그가 공학도의 삶을 살도록 구속하지는 않겠다. 그 대신, 우리는 그가 나중에 사려깊게 직업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갖추도록 해 주겠다. 어쨌든, 그가 이런 결정을 지금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우리는 그가 의학교육을 원하면 의대에 진학하는 것을 도와주고, 특허 전문 변호사가 되길 원하면 법대에 진학하는 것을 도와주며, 음악과 관련된 직업을 원한다면 그렇게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우리는 그가 언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며, 외국에 나가 공부하는데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모든 일이 특수한 기술적 환경이라는 정황 속에서 일어 날 것이며, 그는 공학적인 문화와 가치관을 지니고서 사회로 나가게 된다. 그렇지만, 그는 자기가 선택하는 경우에만 전문 공학계열 직장을 구할 것이다. 물론, 우리는 그가 그렇게 되는 것도 도울 것이다.
KAIST와 MIT의 중요한 차이는 언어 교육에 있다. 연구나 학생의 질적인 면에서의 중요한 차이는 없다. 따라서, KAIST 캠퍼스 내에서의 영어사용을 대규모로 늘린다면 KAIST가 MIT의 비지니스를 많이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B. 대학원과정 개혁
만일 교수들의 임무가 노동자를 훈련시키는 것이라면, 그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급여를 지급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왜냐 하면, 노동자를 훈련시키는 목표는 분명하게도 최소한의 돈으로 최대한의 훈련을 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수들이 학부생에게서 징수한 납입금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그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완벽하게 이치에 맞는 것이다. 왜냐 하면, 예리한 학부생들은 교수진과 그들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 프로그램이 "유명한(FAMOUS)"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일부 교수에게 높은 급여를 주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여러분의 투자라고 할 수 있으며, 여러분은 이런 투자를 통해 납입금을 높게 책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교수에게 지급하는 세계 수준의 급여는 매우 높으므로 이것이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계책이 추가로 필요하다. 즉, 교수가 원하는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대학의 돈을 쓰는 일이 아니라면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학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말하자면, 대학원 프로그램을 현금 중립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것을 실행하게 되면, 대학원생들을 시장의 수요가 있고 그에 따라 직장을 얻을 수 있는 분야에서만 교육시킬 수 있는 혜택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된다.
연구가 스스로 돈을 지불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외에는, 대학원 프로그램을 바꾸지 않겠다는 것을 제안한다. 특히, 연구계약이 어떤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며, 어떻게 관리되는지에 대해서는 변경하지 않을 것을 제안한다. 중앙 관리를 통해 연구를 개선하려는 시도는 항상 그 반대의 결과를 초래하였었음을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연구자가 최고로 선량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들의 연구수행에 대학이 간섭하는 것을 감소시키는 일에 우리의 노력을 국한시키는 것 외에는 더 이상 하지 않겠음을 제안코자 한다.
IV. 비전 위원회의 성명
KAIST 비전 위원회는 그 임무를 완수하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표어 - 최초(First)의 연구가 수행되고, 최상(Best)의 교육이 제공되는, 세계가 찾아오는 KAIST(the world in KAIST) - 와 아래 도표에 담았다.
다음은 동 위원회의 보고서를 요약 발췌한 내용이다.“KAIST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중심 대학의 모델을 제공키 위해 1970년대에 설립되었다(한국 속의 KAIST). 현재 KAIST는 성공적으로 세계 과학계의 존경받는 일원이 되었다(세계 속의 KAIST). 미래에는, 한국만이 아닌 세계과학계가 선망하는 대학 - 최초의 발명, 최고의 교육, 최고로 강력한 리더십을 찾아보기 위해 세계가 눈을 돌리는 최고 수준의 대학 - 이 되어야 한다(KAIST 속의 세계).”
200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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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젤 응용기술연, AT&S사와 PCB 제작기술 공동개발 협약
KAIST, 오스트리아 AT&S사와 PCB 제작기술 공동개발 협약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소재를 선진 외국회사가 원천기술로 인정
KAIST 솔-젤 응용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배병수 裵秉水 신소재공학과 교수, 43)는 유럽 최대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 생산업체인 오스트리아의 AT&S사와 차세대 광배선(光配線) PCB 제작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지난달 말일, 裵 교수는 오스트리아 AT&S사를 방문, AT&S사의 민지트 생산담당 부사장, 라이싱 연구개발담당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AT&S사는 현재 세계 3위의 핸드폰 PCB 생산업체로 유럽 핸드폰 PCB의 40%, 전세계 핸드폰 PCB의 15%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이외에 인도와 중국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PCB 전문업체이다.
AT&S사는 KAIST에서 개발된 포토 하이브리머 재료를 사용, 레이저 조사에 의해 직접 광배선 회로를 인쇄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광배선 PCB생산에 적용하게 된다.
AT&S사는 지난 2년간 포토 하이브리머를 포함한 전세계의 가능한 여러 재료를 시험하여 포토 하이브리머를 가장 우수한 소재로 인정하여 차세대 광배선 재료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여 이번 공동개발 협약을 하게 되었다. KAIST는 현재 이와 관련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AT&S사는 공동개발에 필요한 연구비를 지원하게 되며, 공동개발 후에 KAIST로부터 기술 실시를 하고, 재료는 국내에서 생산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제품들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은 많아지고 연산속도는 점점 증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판상에 집적되는 고속 칩의 수도 증가되면서 기존의 전기배선으로는 고속 PCB를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다. 차세대 PCB의 회로는 전기를 대신, 고속 및 대용량 전송이 가능하고 손실이 적으며 전자파장애와 열방출이 없는 빛으로 신호가 전송되는 광배선 회로로 전환될 전망이다.
KAIST 솔-젤 응용기술연구센터는 "나노 하이브리드 재료"라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하이브리머라고 이름 짓고 이를 광소자와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하는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브리머 재료는 기존에 사용되는 외국 선진회사들의 광소재와 비교한다면, 두꺼운 막 제조가 용이하고, 광특성이 우수하며, 고온에서 잘 견디고, 값싸게 생산공정에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광소자와 디스플레이는 물론 전자회로 제작에 실용될 수 있는 우수한 광소재로서 200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한 기술이다.
특히 포토 하이브리머로 명칭된 광민감성 소재는 단순한 광조사만으로 광배선 회로가 저절로 인쇄되는 새로운 기술 소재이다. 이는 기존의 광배선 회로 제작에 필요한 많은 단계의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값싸고 쉽게 광배선 회로가 인쇄되는 획기적 신기술로 미국의 대표적인 광기술 잡지인 "포토닉 스펙트라"지 2월호에 소개됐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의 의미에 대해서 裵 교수는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소재를 선진 외국회사가 원천기술로 인정, 직접 자사의 차세대 기술에 사용하게 되었다며, 첨단 제품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를 주로 외국에서 수입하는 국내 현실에 비추어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200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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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젤 응용기술연, AT&S사와 PCB 제작기술 공동개발 협약
KAIST 솔-젤 응용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배병수 裵秉水 신소재공학과 교수, 43)는 유럽 최대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 생산업체인 오스트리아의 AT&S사와 차세대 광배선(光配線) PCB 제작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지난달 말일, 裵 교수는 오스트리아 AT&S사를 방문, AT&S사의 민지트 생산담당 부사장, 라이싱 연구개발담당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AT&S사는 현재 세계 3위의 핸드폰 PCB 생산업체로 유럽 핸드폰 PCB의 40%, 전세계 핸드폰 PCB의 15%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이외에 인도와 중국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PCB 전문업체이다.
AT&S사는 KAIST에서 개발된 포토 하이브리머 재료를 사용, 레이저 조사에 의해 직접 광배선 회로를 인쇄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광배선 PCB생산에 적용하게 된다.
AT&S사는 지난 2년간 포토 하이브리머를 포함한 전세계의 가능한 여러 재료를 시험하여 포토 하이브리머를 가장 우수한 소재로 인정하여 차세대 광배선 재료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여 이번 공동개발 협약을 하게 되었다. KAIST는 현재 이와 관련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AT&S사는 공동개발에 필요한 연구비를 지원하게 되며, 공동개발 후에 KAIST로부터 기술 실시를 하고, 재료는 국내에서 생산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제품들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은 많아지고 연산속도는 점점 증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판상에 집적되는 고속 칩의 수도 증가되면서 기존의 전기배선으로는 고속 PCB를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다. 차세대 PCB의 회로는 전기를 대신, 고속 및 대용량 전송이 가능하고 손실이 적으며 전자파장애와 열방출이 없는 빛으로 신호가 전송되는 광배선 회로로 전환될 전망이다.
KAIST 솔-젤 응용기술연구센터는 "나노 하이브리드 재료"라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하이브리머라고 이름 짓고 이를 광소자와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하는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브리머 재료는 기존에 사용되는 외국 선진회사들의 광소재와 비교한다면, 두꺼운 막 제조가 용이하고, 광특성이 우수하며, 고온에서 잘 견디고, 값싸게 생산공정에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광소자와 디스플레이는 물론 전자회로 제작에 실용될 수 있는 우수한 광소재로서 200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한 기술이다.
특히 포토 하이브리머로 명칭된 광민감성 소재는 단순한 광조사만으로 광배선 회로가 저절로 인쇄되는 새로운 기술 소재이다. 이는 기존의 광배선 회로 제작에 필요한 많은 단계의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값싸고 쉽게 광배선 회로가 인쇄되는 획기적 신기술로 미국의 대표적인 광기술 잡지인 "포토닉 스펙트라"지 2월호에 소개됐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의 의미에 대해서 裵 교수는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소재를 선진 외국회사가 원천기술로 인정, 직접 자사의 차세대 기술에 사용하게 되었다며, 첨단 제품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를 주로 외국에서 수입하는 국내 현실에 비추어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200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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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산학과, Sony 인턴십 프로그램 체결
KAIST 전자전산학과(학과장:이용훈, BK21정보기술사업단)은 지난 3월 7일 SONY Japan社과 인턴십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AIST 학생들에게 일본 기업의 IT 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해외취업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SONY 인턴쉽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KAIST 전자전산학과와 첫 계약 체결 후 실시하는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인턴쉽 프로그램은 선발 후 3개월간의 인턴십과정 동안 경비전액을 지원받으며, 정규직 선발의기회도 함께 부여된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이용훈 전자전산학과장 겸 BK21정보기술사업단장은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학교 학생들이 해외 IT 기업 문화의 현 주소와 더불어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KAIST 전자전산학과 이용훈 학과장(왼쪽)과 Sony Japan사의 Yasuhiro Chigusa( General Manager, R&D Human Resource Dept., Corporate Human Resources)
내용제공 : BK21 정보기술사업단 김미영 선생(T. 042-869-8502)
200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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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오은규 연구팀 나노 입자 이용한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기술 개발
상호작용 분석을 위한 다양한 특성의 금 나노입자 제조 기술도 함께 확보
두가지 나노 입자 사이의 물리적 특성변화를 이용, 서로 다른 단백질간의 상호작용을 고감도, 초고속으로 분석하는 기술이 KAIST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 생명과학과 김학성(金學成, 48, 교수), 오은규(吳恩圭, 34, 박사과정) 연구팀은 서로 다른 색상의 형광을 내는 두 개의 나노입자가 10나노미터 이내로 가까워지면 그 사이에 에너지 전달이 생겨, 각자의 형광스펙트럼이 달라지는 현상인 FRET(형광공명에너지전이) 방식을 이용,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金 교수팀은 수용액에서 안정성이 좋고 단백질 결합이 용이한 표면을 지닌 금 나노입자 제조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10나노미터 이하의 금속나노입자를 이용, 표적물질의 스크리닝, 세포 이미징,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등에 활용하는 기술이 최근 생명공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백질 상호작용을 고감도, 초고속으로 분석하는 기술은 각종 질병의 진단, 의약품의 개발, 생명현상의 규명 등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수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연구개발은 주로 단일나노입자를 만들어 여기에 단백질 등의 바이오물질을 붙이는 기술에 집중되어 왔지만, 金 교수팀은 FRET 방식을 이용, 서로 다른 나노입자의 물리적 특성변화를 이용해 단백질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기술은 앞으로 질병진단, 의약품 개발, 세포내 단백질 상호작용 규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국내외에 특허출원하였고 관련연구는 미국 화학회지(JACS) 인터넷판에 최근(2.19) 발표되었다.
위 사진 : 금 나노입자와 반도체 양자점을 이용한 inhibition assay(저해물질 분석) 도면
(사진2) 크기에 따라 다른 색상을 띠는 금 나노입자좌1. 금염수용액 고유의 노란색, 나머지 8개 샘플. 금염수용액으로부터 다양한 크기로 제조된 금 나노입자
(사진3) 좌. 금염과 리간드가 단순히 섞여있는 용액 / 우. 좌로부터 형성된 금 나노입자
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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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술.연구.국제협력대상 수상자 선정
학술대상에 이용희 물리학과 교수
연구대상에 임종태 전자전산학과 교수 국제협력대상에 변증남 전자전산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개교 34주년을 맞이하여 KAIST 학술대상에 이용희(李用熙, 50, 물리학과) 교수, 연구대상에 임종태(林鐘泰, 56, 전자전산학과) 교수, 국제협력대상에 변증남(卞增男, 62, 전자전산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교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교기념식에서 있게 된다.
학술대상을 수상하는 李 교수는 지난 1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14편의 우수한 논문을 게재했고, 국제학술대회 초청강연을 9회 수행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연구대상을 수상하는 林 교수는 지난 5년간 연구개발성과의 탁월성이 국내외에서 인정되고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연구계약고, O/H 흡수실적, 기술료 수입실적, 산업재산권 등록실적 등을 종합한 총 점수가 가장 우수하여 선정됐다.
국제협력대상을 수상하는 卞 교수는 3년간 국제퍼지시스템학회 회장의 직무를 수행중이고, 독일 브레멘 대학을 포함한 해외 3개 대학의 자문교수 활동,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의 총대회장 4회 역임 등 국제협력과 교류 분야에서 탁월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5년도 KAIST 개교 34주년 기념식 포상 및 표창대상자
학술.교육.공로 및 신지식인 부문
학술대상 물리학과 이용희 교수
학술상
물리학과 최기운 교수, 생명과학과 임대식 부교수, 기계공학과 성형진 교수, 항공우주공학과 이인교수
우수강의대상 테크노경영대학원 김영걸 교수
우수강의상
인문사회 홍명순 교수, 수학과 구자경 교수,
테크노경영대학원 이창양 부교수, 응용수학과 권길헌 교수, 테크노경영대학원 박남규 조교수
공적상 기계공학과 허훈 교수
신지식인상
신소재공학과 박종욱 교수
연구부문 우수교원
연구대상 전기및전자공학과 임종태 교수
연구상
기계공학과 권대갑 교수, 생명화학공학과 김종득 교수,
전기및전자공학과 나종범 교수
국제협력부문 우수교원
국제협력대상 전기및전자공학과 변증남 교수
국제협력상
생명화학공학과 김상돈 교수,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성풍현 교수,
바이오시스템학과 조영호 부교수
직원 공로부문 표창대상자
공적상 교무팀 강봉수 책임행정원, 기획예산팀 원동혁 행정원
기여상
서울캠퍼스운영팀 윤여갑 기술원, 실용화지원팀 김인현 책임사무원,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유남희 선임사무원
모범상
어학센터 조왕식 선임행정원, 연구관리팀 오세만 선임행정원,
인사팀 최용호 선임행정원, 정보통신팀 조준형 기술원
시설팀 강기순 책임기술기사, 물리학과 홍순미 책임사무원, 홍보팀 조재영 책임사무원
2005.02.15
조회수 2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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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 개발
기계공학과 오준호(吳俊鎬, 50) 교수팀은 지난 3년여의 연구기간에 걸쳐 국내 최초로 이족보행이 가능한 완전한 외양을 갖춘 2족 보행 로봇을 개발하고 그 사진을 공개했다.
연구책임자: 오준호 교수
연구진 : 김정엽(박사과정 4년), 박일우(박사과정 3년), 이정호(박사과정 3년), 김민수(박사과정 1년), 조백규(박사과정 1년)
새로이 선보인 휴머노이드로봇 휴보는 2003년도에 개발된 KHR-2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모델로 몸 전체의 기계적 강성을 증가 시켜 보다 안정된 보행을 가능하게 하였고 상체 관절의 구동방식을 개선하여 더욱 부드러운 동작이 가능하게 하였다.
HUBO는 현재 0~32cm보폭으로 최대 시속 1.25km/h 전진보행한다. 좌/우 옆걸음, 뒤걸음, 좌/우 회전 걸음, 다양한 몸동작, 독립적인 5개의 손가락 운동, 독립적인 양 안구 운동, 손목의 힘/모멘트 센서를 통한 외력감지 등이 가능하며 이를 통하여 자유걸음새, 외력에 따라 움직이는 팔동작, 외부 안내에 따라 자유롭게 걷는 걸음, 비젼을 통한 실시간 목표 추적, 음성 인식 및 합성을 통한 대화 등을 수행한다. 아직 달리기(주행)과 층계오르기 등의 걸음새는 구현 되지 않았으나 추후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KHR 시리즈를 구현함에 있어 가능한 많은 구동자유도, 가능한 긴 작동시간, 콤팩트하고 미려한 외관(예: 백팩의 제거), 저렴한 개발비 및 최소의 유지비, 최단의 개발기간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구동감속부, 힘/모멘트 센서, 관성센서, 서보 드라이버, 분산제어기, 실시간 제어 아키텍쳐 등 요소 기술을 자체 설계하여 구현함으로써 설계를 최적화 하도록 하였다. 또한 간결한 구조물설계를 통하여 기계적 강성을 얻었으며 기구학적 불확실성을 최소화 하였다.
연구개발과정을 표로 보면 아래와 같다.
기간
지원기관
예산
KHR-1
2002.1 - 2002.12
BK21, HWRS ERC
0.8억
KHR-2
2003.1 - 2003. 12
BK21, 기관고유사업
1.7억
KHR-3(HUBO)
2004.1 - 2004. 12
BK21, 산업자원부
5.5억
특징
KHR-1
21축, 중앙집중제어 방식,
머리와 손 부분이 없는 보행 기능위주의 구조 키 130cm, 무게:45Kg
KHR-2
41축, 분산제어방식(CAN 통신)
실시간 window xp - RTX
power 300w, 키:125cm, 무게 55kg, 비젼 기능
부분적 커버를 갖는 외양
보행속도: 25cm, 65회/분 = 0.95km/h 연속작동시간: 45분/1회충전
KHR-3(HUBO)
KHR-2의 업그레이드된 기구 및 기능
- 음성합성 및 인식기능
- 몸체의 기계적 강성 증가
- 상체 관절의 구동 메카니즘 개선
- 완벽한 enclosure 형 와관 구현
- 32cm 보행+ 65회/분 = 1.25Km/h - 연속작동: 90분 /1회충전
향후계획:
- 층계오르기 구현, - 보행속도 향상, - 달리기 구현
- 자유걸음새 구현, - 인간과 상호작용능력 개선 - 다양한 대중 performance 시연
한편, 휴보 개발의 기대 효과를 살펴보면,
- 환상을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비젼을 제시,
- 국내의 기술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함으로써 기술력을 대 내외에 과시하여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
- 관련 첨단기술(구동기, 감속기, 2차전지, 각종센서, 제어기, 시스템기술)의 국산화를 통한 기술 spin off 효과 - 관련기술 최 선진국인 일본과 가시적인 경쟁을 통한 국가 기술위상확립 등을 들 수 있다.
200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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