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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요리, 스마트폰 음악… ‘이색 강연’ 열린다
- KAIST 학생동아리 아이씨스츠, 이색 과학 대중강연 ‘플러스+’ 개최
- “융합의 현장? 직접 보여드립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편견 타파’ 목적
화학적 원리를 이용해 신개념의 요리를 하고, 스마트폰으로 오케스트라 음악을 연주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KAIST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우리 학교 학생동아리 아이씨스츠(ICISTS)가 오는 8월 8일 오후 4시에 KAIST 대강당에서 이색 과학 대중강연 ‘플러스+(PLU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스토랑 ‘엘본 더 테이블’의 최현석 총괄셰프와 ‘카이스트 모바일 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여운승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각각 강연과 함께 시연을 한다.
국제학생컨퍼런스 ‘ICISTS-KAIST 2012’의 참가자들을 비롯해 KAIST 교수와 학생, 대덕연구단지 구성원, 대전지역 고등학생 등 시민 1000여 명은 이날 강연을 통해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최현석 총괄셰프는 서울 신사동에서 분자요리 전문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경력 20년의 요리사로, 지난해에는 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랭킹인 ‘산펠레그리노 세계 50대 최고 레스토랑’의 패널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현석 총괄셰프는 이날 강연에서 직접 분자요리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자요리란 식재료 자체와 조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 변형해 전에 없던 새로운 음식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계란처럼 보이는 망고주스나 김처럼 보이는 간장소스 등 다양한 형태의 이색 요리가 펼쳐지는 것이다. 식재료의 화학적 반응이 어떻게 요리에 응용되는지에 대한 최 총괄셰프의 설명도 곁들어진다. 이를 위해 KAIST 대강당에 배수·급수장비 등 조리시설이 설치되는 진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강연자로 서는 여운승 교수는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음악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던 재작년 ‘카이스트 모바일 폰 오케스트라(KAMPO)’를 출범해, 현재까지 기술개발과 작곡, 연주회 등을 이끌어 왔다.
강연에서 여운승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직접 스마트폰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여 교수는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스피커와 마이크, 중력 센서와 나침반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음색과 음정을 내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러 연주자가 소리를 조율하면, 언제 어디서나 자작곡부터 교향곡까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강연에서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해 여 교수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색 대중강연 ‘플러스+’의 기획 총괄을 맡은 김지수 학생(KAIST 기계공학전공 2학년)은 “이번 공연을 통해 과학기술이 세간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요리와 음악 등 다양한 분야와 어우러질 때 새로운 가치와 뜻밖의 재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강연의 취지를 말했다.
강연은 오는 8월 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헤드폰을 통해 영어로 동시통역된다. 고등학생 이상의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과학강연의 참가신청은 icists.org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강연을 개최하는 KAIST 학생동아리 ‘아이씨스츠’의 최지수 조직위원장(KAIST 수리과학과 3학년)은 “흔히 과학과 일상생활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 강연이 과학기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널리 전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중강연은 KAIST가 주최하는 국제학생컨퍼런스 ‘ICISTS-KAIST 2012’의 30여개 강연 중 하나로 대국민 이색강연의 형태로 열리는 것이다. 전 세계 11개국 51개 대학에서 300명이 참가하는 ICISTS-KAIST 2012는 ‘융합’을 주제로 오는 8월 6일부터 5일간 열린다.
첫째 날인 6일 10시 30분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김도연 위원장은 융합연구의 진흥을 위한 과학기술 국정정책의 중요성을 R&D 예산 분배의 관점에서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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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과, ‘인문학 아카데미 글쓰기 프로그램’ 운영
- 대전지역 고등학생 대상으로 프로그램 무료 운영 -
- 7월 11일(수)까지 참가 접수 -
우리 대학이 대전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글쓰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KAIST 인문사회과학과(학과장 시정곤 교수)가 7월 14일 부터 이틀 동안 인문사회과학과 강의실에서 대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아카데미 글쓰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성장과 소통의 글쓰기’로 글쓰기를 교과목의 하나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과 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글쓰기 강연과 글쓰기 지도로 나눠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은 ▲인문사회과학과 시정곤 교수의 ‘설득을 위한 글쓰기’ ▲정호승 시인의 ‘문학과 글쓰기’ ▲인문사회과학과 전봉관 교수의 ‘창의적 글쓰기’등이 준비돼 있다.
토론 및 모둠별 글쓰기 수업지도는 카이스트 글쓰기센터 전문교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청방법 및 세부정보는 인문사회과학과 누리집(http://hss.kaist.ac.kr)을 방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7월 11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문의 : 042-350-8007, 임경희 선생님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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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터키 빌켄트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 받아
- 13일, 터키 빌켄트 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 -- 학자로서의 학문적 성과와 행정가로서의 리더십 인정 -
서남표 총장이 터키 빌켄트 대학(Bilkent University)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빌켄트 대학은 13일 빌켄트 대학교 강당에서 서남표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위한 특별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빌켄트 대학은 서남표 총장이 KAIST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뛰어난 교육 행정가이며, 전 세계 공장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부품생산 공정의 발명가임과 동시에 공리적 설계이론 • 마찰공학 등에서 학문적 성과를 이룬 세계적 석학이라며 명예박사 수여 배경을 밝혔다.
학위 수여식이 끝난 후 서 총장은 빌켄트 대학 교수 및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의 대학 :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 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개최했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위치한 빌켄트 대학은 1984년에 설립된 터키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2012년 타임즈 세계대학 순위에서(Times Higher Education)에서 ‘개교 50년 미만의 신생대학 중 32위’를 기록한 터키 명문대학이다.
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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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UN 자문위원 초청, 특강 개최
- 23일 오후 4시 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 강연 -
우리 대학은 23일 오후 4시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 1층 터만홀에서 한비야 UN 자문위원 겸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을 초청해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국제구호활동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의 저자인 한비야 씨는 이날 특강에서 전 세계 빈곤층들과 몸을 부대끼며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등 세계를 누비며 얻은 인생 이야기를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비야씨는 1958년 서울출생으로 홍익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7년간의 긴 세계 오지여행 후에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국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했다.
2011년 NGO 출신으로는 최초로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자문위원으로 임명됐고 2012년에는 자신이 씨앗을 뿌린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초대 교장으로 취임하는 한편 KOICA 자문위원,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맡아 현장경험과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정책에 반영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끝)
보충 취재문의: KAIST 전략기획팀장 이동형(TEL: 042-350-1229, 010-8486-7139)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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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오세정원장 미래 인재상 강연
- 16일 오후 4시 KAIST 터만홀 -
기초과학연구원(IBS) 오세정 원장은 16일 오후 4시 우리 학교 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 석사과정생 등 300명을 대상으로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의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 원장은 이날 ▲미래 사회의 발전방향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필요한 인재상 ▲한국의 경쟁력 ▲지식의 융합(통섭)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준비 ▲과학자의 리더십 ▲결언 순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오 원장은 영재들을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커다란 꿈을 가질 것, 자기가 특별히 잘하는 분야를 개척할 것,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있음을 인정할 것,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신감을 잃지 말 것, 어려운 일이 있으면 친구나 교수의 도움을 받을 것, 타인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는 습관을 기를 것 등을 조언할 계획이다.
그는 지식기반사회 대두 배경과 특징을 설명하고 지식기반사회에 필요한 인재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탄탄한 기초학문 실력, 글로벌 국민으로서의 의식과 책임감, 풍부한 과학적 지식,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성품, 융합형 인간을 지식기반사회 인재상으로 밝힐 계획이다.
더불어 지식기반사회로서의 우리나라의 모습과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도 설명할 예정이다.
미국 RAND 연구소 보고서 ‘글로벌 기술 변혁 2020(Global Technology Revolution 2020·2006년 6월)’ 보고서에서 세계 29개 평가국 중 한국을 미국, 일본과 함께 ‘과학선진국’으로 분류했고 OECD 보고서(2006년 2월)에서도 한국을 연구개발 혁신 리더 국가로 분류했음을 강조한 뒤 과학인재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다.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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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특훈교수, 미국 명문대초청 특별강연
우리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생명과학기술대학 학장) 특훈교수가 미국대학에서 초청받아 네임드렉처(Named Lecture) 특별 기념강연을 한다.
네임드렉처 강연은 미국 명문대학에서 일 년에 한 번씩 그 분야 세계 최고 석학을 초빙해 강의를 듣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시스템 대사공학’ 분야 창시자로 미생물의 대사회로를 시스템 수준에서 조작해 다양한 원유 유래 화학물질을 바이오기반에서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연구를 진행 중인데, 관련분야에서 큰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인정해 미국 3개 대학에서 초청했다.
이 교수는 오는 ▲1월 31일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 화학공학과에서 “미생물 시스템 대사공학에 의한 화학물질의 생산”을 주제로 또 ▲ 2월 1일에는 라이스(Rice)대학 화학 및 생명분자 공학과에서 “시스템 대사공학의 전략과 응용”을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이밖에 ▲ 2월 6일에는 펜실베니아주립대 화학공학과에서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상엽 교수는 “네임드렉처 초청은 과학자나 공학자로서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는 것”이라며 “이번 초청은 KAIST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스런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 연구개발사업과 글로벌 프론티어 바이오매스 사업단 사업, 글로벌 프론티어 지능형합성생물학 사업단에 참여해 연구를 수행중이며, 이를 통해 바이오 화학산업에 필수적인 대사공학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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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특훈교수, ‘2011 중국 바이오리파이너리 서밋’기조강연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세계경제포럼이 주관해 14일 중국 베이징 장안클럽에서 열린 ‘2011 중국 바이오리파이너리 서밋’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했다.
이날 이 교수는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라 불리는 ‘화석원료 기반의 석유화학산업을 대체할 바이오기반 화학 산업’의 활성화전략에 대해 강연을 실시했다.
이상엽 교수는 “바이오리파이너리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서는 ▲바이오매스의 확보 및 유통 ▲바이오매스를 유용 화학물질과 연료 등으로 효율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균주개발 및 발효분리공정 개발 ▲바이오화학제품의 수송 및 마케팅 등이 총체적으로 최적화돼야 한다”며 “바이오매스 생산자,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업, 소비자, 정부 등 정책과 가치사슬에 관여된 모든 사람들의 혁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는 중국의 정치, 경제 분야 고위 관료들과 다국적기업, 중국기업들의 임원들이 참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승도영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과 노항덕 SK케미칼 연구소장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
전 세계 경제, 정치, 정책 등 전 분야 리더와 씽크탱크들의 모임인 세계경제포럼은 인류와 지구환경의 지속성장을 위하여 필요한 주제에 대하여 글로벌 아젠다 카운슬을 만들어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들을 제시해 오고 있다. 이 교수는 세계경제포럼의 ‘미래기술(Emerging Technologies) 글로벌 아젠다 카운슬(Global Agenda Council; GAC)’ 의장을 맡고 있다.
이상엽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 분야를 창시해 미생물의 대사회로를 시스템 수준에서 조작해 다양한 원유 유래 화학물질을 바이오기반으로 친 환경적으로 만드는 연구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내고 있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 연구개발사업과 글로벌프론티어 바이오매스 사업단 사업, 글로벌프론티어 지능형 바이오시스템 설계 및 합성 과제를 통해 바이오 화학 산업에 필수적인 대사공학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세계경제포럼, 국제 학회, 포럼 등에서 우리나라 녹색성장 관련 기술과 추진 전략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상엽 교수는 15일 중국의 최고의 명문대학인 칭화대학에 초정돼 ‘시스템대사공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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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구리 토평고 특별강연
서남표 총장은 12월 5일(월) 오후 3시 경기도 구리시 토평고등학교에서 ‘학창 시절 부터 키워온 행복한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주광덕 의원(한나라당, 경기도 구리시)의 소개로 마련된 이번 토평고 특강에는 이 학교 교직원• 학생•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서 총장은 “과학자로서, 과학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자로서 평생을 보낸 나의 경험담을 학생들과 나눔으로써 많은 청소년들이 원대한 꿈을 갖고 대한민국의 핵심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특강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대한민국 입시개혁을 주도했던 KAIST 입학사정관들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KAIST 교육특징과 입학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 총장의 토평고 특강을 주선한 주 의원은 “고구려 기상과 역사의식을 느끼며 자라고 있는 구리시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다”며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각자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서남표 총장은 과학기술 교육에 기여하고 우리나라를 과학기술 강국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해 주광덕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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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중국공정원 초청 심포지움에서 기조 연설
서남표 총장이 중국공정원(Chinese Academy of Engineering) 주최 심포지움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차세대 그린카인 ‘KAIST 무선충전 전기자동차’의 설계 및 제조경험을 소개한다.
‘최첨단 디지털 설계 및 제조기술에 관한 국제 심포지움’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에서 개최된다.
중국공정원은 이번 국제 심포지움에 미국, 영국, 독일 등 7개국 18명의 기계 및 자동차 분야 석학들을 초청했으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서남표 KAIST 총장이 참석한다.
서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대형 복잡 시스템의 설계와 제조’ (Design and Manufacture of a Large Complex System)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KAIST 무선충전 전기자동차인 ‘OLEV’(On-Line Electric Vehicle)를 개념설계부터 제작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 할 예정이다.
서 총장은 “먼저 전기자동차의 수요를 확인한 후 핵심 개념설계와 개발을 진행했다”며 “자금확보 · 관련법률 · 조직 · 특허 · 특허수입 배분 · 상업화 과정 등 복잡한 절차는 공리적 설계 프로세스(axiomatic design process) 이론을 적용해 개념단계에서 부터 실행까지 비교적 단기간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라고 소개했다.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이 제조업 고도화를 논하는 심포지움에 KAIST 총장을 기조 연설자로 초청한 배경에는 OLEV와 같은 크고 복잡한 시스템의 설계 및 제조 경험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KAIST측은 설명했다.
KAIST OLEV는 2년의 짧은 연구기간에도 불구하고 2010년 Time지 선정 ‘세계 50대 발명품’에 선정됐으며 현존하는 전기자동차의 한계를 대체하고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파괴적 혁신기술 (disruptive technology)”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
20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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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AIST 사이버보안 워크숍 개최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센터장 주대준 대외부총장)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2011 KAIST 사이버보안 워크숍을 22~23일 양일 간 KAIST 대전 본원 KI빌딩 1층 퓨전홀에서 300여명의 일반인 및 대학(원),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인터넷 윤리를 기반으로 한 건전한 사이버문화를 조성하고, 예비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중요성을 일반에게 일깨워 줌과 동시에 이들에게 필요한 전문지식을 제공해 주기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2일에는 황철증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이 ‘미래 네트워크 사회를 향한 새로운 ICT 혁명’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이어서 전상훈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 R&D 팀장이 국내 인터넷의 현실적 위협과 공격자들의 전략을 분석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마지막 행사인 자유토론 시간에는 황용온(프리랜서)씨와 심준보 대학해킹동아리연합회(PADOCON) 전운영자, 그리고 전직 해커였던 홍민표 쉬프트웍스 대표와 박찬암 소프트포럼 보안기술팀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임채호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부소장의 "진정한 해커에 대하여"란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충남대 정보보호동아리 아르고스(ARGOS)는 실제 해킹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대준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은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유능하고 능력있는 인재의 조기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고, 사이버보안에 관심이 많은 중·고교생 및 대학생을 계도하자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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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특훈교수, 국제 산업미생물학회 개회 기조강연
- 2011년 암젠 기조강연자로 바이오기반 친환경 화학 산업에 관한 강연 -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되는 ‘2011년 국제 산업미생물학회’의 암젠 개회 기조강연자로 초청받았다.
이 교수는 ‘미생물 시스템대사공학을 통한 바이오기반 화학물질 생산’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학회에는 전세계 산업생명공학 분야 2천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다. 이들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로부터 화학물질, 연료, 고분자 등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발표한다.
암젠 기조강연은 산업생명공학분야에서 전세계 최고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자를 초청해 연구 동향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개회 강연이다.
이에 앞서 이 교수는 지난 7월 20~21일 개최된 미국 에너지성 산하 공동바이오에너지연구소(Joint BioEnergy Institute)의 과학자문회의에 참석해 "바이오연료의 생산을 위한 대사공학"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KAIST 이상엽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 분야를 창시한 세계적 석학이다. 미생물의 대사회로를 시스템 수준에서 조작해 숙신산, 폴리에스터, 바이오연료, 아미노산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바이오기반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연구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내고 있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 연구개발사업과 글로벌프론티어 바이오매스 사업단 사업 과제를 통해 바이오화학 산업에 필수적인 대사공학 원천기술들을 개발 중이다.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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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STS-KAIST 2011’ 개최
우리 학교 대표적인 학생단체인 아이시스츠(ICISTS, 과학기술과 사회의 통합을 위한 국제 학생 컨퍼런스)가 오는 8월 1~5일 KAIST 캠퍼스 및 대전컨벤션센터에서 ‘ICISTS-KAIST 2011’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미래 과학기술의 전망을 예측해 본다. 또한, 과학기술이 어떻게 사회와 소통하고 대중과 교류하는지 논의해 봄으로써 과학과 사회의 상호관계를 살펴본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변화(Metamorphosis)’로 IT혁명을 계기로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그에 따른 우리의 대처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아볼 예정이다. 이밖에도 디지털 지각능력, 소셜미디어 혁명, 그리고 정보기술 사회에 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는 닐슨 노만 그룹(Nielson Norman Group)의 공동창립자이자 애플 사 전 부사장인 도널드 노만(Donald Norman) 교수, 테드(TED)에서 ‘우리는 모두 사이보그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던 사이보그 인류학자 앰버 케이스(Amber Case), 한국 인터넷 창시자 전길남 일본 게이오대학 석좌교수, 카네기멜론대학 교수이자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센터(ETC) 프로듀서장 도널드 마리넬리(Donald Marinelli)가 초청됐다.
아울러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컨설턴트인 줄리엔 스미스(Julien Smith)와 김정태 유엔 거버넌스 센터(UN Governance Center) 홍보팀장을 비롯해 40여명의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연사로 참가한다.
행사의 모든 과정을 오직 학생의 힘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공계 대학생 컨퍼런스인 ICISTS-KAIST는 2005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세계 30여개 대학에서 약 20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신청은 7월 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블로그 www.icists.org/blog/ko를 참고하면 된다.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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