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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웨어러블 컴퓨터경진대회 개최
-‘삶의 에너지! 웨어러블 컴퓨터’를 주제로
- 다음달 17일까지 참가팀 접수, 오는 10월에 본선대회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AIST(총장 서남표)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학회장 유회준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9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WCC)" 일정이 시작됐다. 다음달 17일까지 관련 홈페이지(http://www.ufcom.org)를 통해 참가팀 접수를 받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삶의 에너지! 웨어러블 컴퓨터(Dynamic My Life with Wearable Computer)’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자가 이동 환경 중에도 자유자재로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소형화, 경량화 하여 신체 또는 의복의 일부분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컴퓨터다.
이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입는 컴퓨터 제작 경진대회로써 KAIST가 지난 2005년에 처음 시작했다. 미래 IT인력들에게 입는 컴퓨터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의 입는 컴퓨터 산업 분야에 희망적인 청사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로 5회째가 되는 이 행사는 매년 40여 팀이 참가하여 통산 158개팀, 950여명이 참가한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로 부상하였다.
국내외 대학(2년제 포함)에 재학 중인 대학생, 대학원생이 2인 이상 7인 이하로 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150만원의 시작품 제작지원금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유비쿼터스 컴퓨팅, 웨어러블 컴퓨터 플랫폼,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HCI), 패션 및 디자인 등, 시작품 제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도 제공한다.
대회 위원장인 유회준(柳會峻, 49) 교수는 “올해 대회의 주제에 맞게 인간의 생활 속에 스며든 컴퓨팅 기술을 통하여 "생활의 활력소", "즐거운 삶", "인간을 위한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입는 컴퓨터가 제안될 것이다.“며, IT 기술로 2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미래상을 강조했다.
4월 한 달 동안 전국 5개 대학에서 대회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접수된 참가팀 대상의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본선 진출팀은 약 4개월간 시작품을 제작하게 되며, 오는 10월 최종 결과물로 본선대회를 치르게 된다.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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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SoC 로봇워 2009 대회 개최
- 로봇들의 상상을 뛰어 넘는 머리 싸움이 시작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AIST(총장 서남표)가 주관하는 "지능형 SoC 로봇워 2009" 대회의 일정이 시작됐다. 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5월 1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ocrobotwar.org이다.
‘지능형 SoC 로봇워’는 모든 팀들이 동일한 로봇몸체를 이용하며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지능 로봇 플랫폼 보드의 구현 능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대회로 탱크로봇과 태권로봇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로 SoC(System on Chip)와 로봇을 연계하여 진행되는 지능형 로봇 대회로 지난 2002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매년 140여개 팀이 참가하여 통산 668팀이 참가하였고, 참가자는 통산 3,440여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지능형 로봇 대회라 할 수 있다. 이 대회는 SoC 로봇 및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전공 지식을 배우지 않은 학생들도 쉽게 참여 할 수 있다.
▲탱크로봇 대회는 탱크형태의 로봇으로 외부의 조종 없이 로봇 스스로 영상인식, 무선통신, 음성인식을 이용, 적에게 레이저포를 발사하여 승패를 결정하게 되는 경기로 상대로봇 공격, 장애물 회피, 경기장 위치인식 등 다양한 인식 알고리즘과 주행 알고리즘이 결합된 형태의 지능로봇 경기다.
▲태권로봇 대회는 격투방식의 경기뿐만 아니라 영상처리를 통한 심판로봇의 모션을 똑같이 따라하는 미션경기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새롭게 심판로봇이 격투경기에도 추가되어 참가팀들이 상대편 로봇뿐만이 아닌 심판로봇도 인식하여 경기를 진행해야 하므로 참가팀들의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
격투경기는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상대로봇의 위치, 거리 및 움직임을 파악하여 외부의 리모트 컨트롤이 없이 스스로 공격/방어를 하며, 상대로봇을 때리거나 다운시켜 승패를 결정하게 되며, 심판로봇을 공격하게 되면 감점을 얻게 된다. 미션경기는 로봇 카메라를 이용하여 앞에 있는 심판 로봇의 동작을 똑같이 수행하는 방식으로 난이도에 따라 채점을 하여 격투경기와 미션경기를 합하여 승패를 결정하게 된다.
이 대회는 대학(원)생을 포함한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팀들에게는 로봇과 지능로봇 플랫폼 보드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최종 우승자는 출전자격 테스트, 본선대회를 거쳐 선발된다.
대회위원장인 유회준(柳會峻, 49)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많은 로봇 대회 중에서 이 대회가 가지는 특성은 로봇의 지능을 제 1순위로 생각했다는 점이다. 특히 8회 대회를 맞이하여 일반 대중들도 쉽게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경기방식을 변화시켰으며, 참가팀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지능로봇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올해에는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모든 로봇 회사들의 로봇들을 구입, 지능로봇 플랫폼 보드를 장착하여 태권 대련을 통해 로봇 몸체들의 성능을 테스트해보는 경기를 진행하여 로봇 산업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올해 대회의 개최 소감을 밝혔다.
<행사개요>
1. 행사목적: SoC를 활용한 지능형 로봇 구현을 통해 SoC분야의 고급 기술 인력 양성 및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인 IT-SoC, 지능형 로봇 분야의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발전의 초석 마련
2. 경기종목 및 경기방식
1) 탱크로봇
- 4M × 4M 경기장, 2 : 2 서바이벌 방식
- 1라운드 3분 경기, 총 3라운드 진행 (3라운드 2승제)
- 휴식시간 5분
2) 태권로봇
<격투부문>
- 지름이 2M인 8각형 형태의 로봇 경기장, 1 : 1 경기방식
- 1라운드 3분 경기, 총 3라운드 진행 (4번 다운당하면 패)
* 공격하면서 넘어졌을 경우 다운으로 인정하지 않음
- 3분경과 후 4번 이상 다운되지 않았을 경우, 공격
포인트로 승패를 결정
- 휴식시간 5분
<미션부문>
- 심판로봇의 동작을 영상 인식하여 똑같이 수행하는 방식
- 10개의 동작을 수행하며, 난이도에 따른 점수 배분
- 격투경기 후 미션경기를 진행 합산한 결과로 승패 결정
3. 주요일정
- 사전설명회
4월 10일(대전, KAIST), 13일(광주, 전남대학교),
14일(부산, 부산대학교), 15일(대구, 경북대학교),
17일(서울, 광운대학교)
- 참가팀 접수 : 3월 16일 ~ 5월 17일
- 대회 설명회 : 5월 중순
- 출전자격테스트 : 6월 중순
- 본선진출팀교육 : 6월 말
- 중간점검 : 8월 초
- 본선 : 9월 2일 ~ 5일(부산 BEXCO)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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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철 박사, 의술로 또 다른 기부의 삶 실천
- KAIST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 및 닥터류 헬스 클리닉 개소
- 거액 기부에 이어, KAIST 인재들 위해 의술로 봉사
유석(儒碩) 류근철(柳根哲, 83, KAIST 초빙특훈교수) 박사가 지난해 거액 기부에 이어 의료 봉사를 통한 또 다른 기부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KAIST(총장 서남표)는 류근철 박사가 운영하게 되는 ‘KAIST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 및 닥터류 헬스 클리닉’을 지난 13일(월) 오후, 교내 인문사회과학부동 1209호에 개소했다
류근철 박사는 KAIST 인재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개발한 헬스 부스터(의료기기) 8대를 설치하고, 한방진료 시설을 갖춘 헬스 클리닉을 운영한다. 또한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를 개소하여 우주비행사들의 대기권 진입 충격으로 인한 고통을 한의학적으로 경감시키는 연구도 병행한다.
류 박사는 “KAIST 학생들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뿐만 아니라 내 머릿속에 있는 지식까지도 모두 주고 싶다”며, “닥터류 헬스 클리닉은 학생들이 언제든지 들러서 휴식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하루에 하나씩의 한의학 지식을 적어두어 학생들이 스스로를 관리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개소식 당일 류 박사는 평생 수집한 불상, 벼루, 향로 등 소장품 500여점을 KAIST에 기증하고 ‘유석 소장품 전시실’을 마련하여 전시한다.
개소식에는 KAIST 서남표 총장과 주요보직자, 내외 귀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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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지오센트리퓨지 실험센터 준공
우리학교는 지반 구조물 축소 모형을 통해 지진이나 제방 붕괴 등 자연 재해를 연구할 수 있는 대형 건설공학 실험시설인 ‘KOCED 지오센트리퓨지(Geo-Centrifuge) 실험센터’를 완공하고, 오는 9일(목) 오전 11시 이재춘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서남표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총 8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3,328.21m2(1,007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이 실험센터는 최첨단 실험시설을 갖춘 지반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모형실험시설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통해 교육, 연구, 사회기반 시설물 설계 등에 활용된다.
이 실험센터는 지오센트리퓨지(원심모형시험기) 실험실, 모델제작실, 공작실, 지반공학실험실 및 시료보관실 등이 있는 ‘실험동’과 제어실, 화상회의실, 전자도서관 및 연구실 등이 있는 ‘연구동’으로 구성되었으며, KOCED 지오센트리퓨지 실험센터 외에도 KAIST의 미래도시연구소가 함께 들어서게 된다. 연구동에는 연구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원거리의 연구자들도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화상회의 및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되었다. 또한, 회전반경 5.0m, 최대가속도 130g(중력가속도의 130배), 최대 상재하중 2,400kg의 "지오센트리퓨지", 실험 중 지진을 모사할 수 있는 2방향 진동대, 건설공사 과정을 원격으로 모사할 수 있는 로봇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실험 기자재가 설치되었다.
지오센트리퓨지 실험은 댐, 사면과 같은 대형 지반구조물을 축소 모형으로 제작, 고속 회전시 발생하는 원심력을 이용하여 실제 자연현상과 유사한 형태의 거동을 모사하는 실험이다. 이 실험은 실제 지반구조물의 거동을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고 신속하게 모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내진 안정성 평가, 연약 지반의 움직임, 사면 안정 해석 등 대부분의 지반공학 연구에 널리 활용된다.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한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의 제방 붕괴 과정도 이 모사 실험을 통해 원인을 규명했다.
김동수(金東洙, 48) 센터장은 “지금까지 인프라 부족으로 수행하지 못했던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가능하게 되어 대형 사회기반시설물의 설계 및 시공에 활발한 연구가 이뤄질 것이다.”라며, “외국 기술에 의존해 왔던 지오센트리퓨지 등 대형장비를 활용한 건설 연구를 국내에서 수행하여 첨단 건설기술을 개발하면 해외건설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실험 센터는 범 국가 차원의 건설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산공유형 건설연구인프라구축 사업(KOCED, Korea Construction Engineering Development Collaboratory Program)의 일환으로 건립되었으며, 금년 중 전국에 총 5개의 유사 실험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 지오센트리퓨지(원심모형시험기, Geotechnical Centrifuge,
Geocentrifuge) 장비 설명댐, 제방, 기초와 같은 대형 구조물의 성능(예: 재해에 대한 안정성 등)을 검증하고자 할 경우, 실제 크기의 구조물에 대한 실험적 검증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나, 건설 구조물의 특성 상 규모와 경제성 등으로 인하여 불가능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형의 축소 모형을 제작하여 모사할 수 있으나, 흙의 재료적 특성 상 규모가 작아질 경우 흙에 가해지는 압력이 작아지므로 거동 특성이 달라진다. 원심모형실험은 축소된 지반구조물 모형을 고속으로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원심력(중력가속도의 N배, N은 축소 모형의 축척)을 이용, 축소 모형 내 작용하는 깊이에 따른 흙의 압력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킴으로써 현장의 실대형 구조물과 같은 상태를 재현할 수 있으며, 이렇게 현장 상태와 유사한 축소 모형 실험은 대형 지반구조물을 보다 경제적으로 정밀한 성능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구조물의 파괴 거동을 재현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지반구조물의 성능 검증, 파괴 원인 규명, 보강 대책 연구 등에 손쉽게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홍수 시 제방의 붕괴 안정성 검토, 지진 시 구조물의 안정성 검토와 같은 방재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의 2005년 제방 붕괴를 원심모형실험을 통하여 재현, 원인을 규명한 바 있으며, 국내의 경우에는 2009년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의 교각 보호를 위한 충돌방지공의 설계 및 성능 검증을 위하여 원심모형실험을 이용한 바 있다.
‘지오센트리퓨지’는 구입가가 350만 달러(한화 48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다.
200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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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루마니아 바베시보여이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
서남표(徐南杓, 73) KAIST 총장이 오는 3일, 루마니아 클루지 나포카(Cluj-Napoca)에 있는 바베시 보여이(Babes Bolyai) 대학에서 과학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바베시 보여이 대학의 안드레이 마르가(Andrei Marga) 총장은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알리는 서한에서 서남표 총장이 학계 지도자로서 보여준 세계적인 명성과 업적, 그리고 여러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탁월한 리더십이 학위수여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바베시 보여이 대학의 명예박사 학위는 과학, 기술, 예술, 철학 그리고 신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사들에게 수여되는데, 이 대학의 최근 명예박사 학위수여자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월터 케스퍼 추기경, 토마스 스피들릭 추기경, 스위스 태생의 노벨화학상 수상자 리하르트 에른스트, 루마니아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조지 펄레이드, 독일 출신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귄터 블로벨, 저명한 철학자인 폴 리쾨르, 리챠드 로티, 역사학자인 쟈크 르 고프 등이 있다.
바베시 보여이 대학은 루마니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대학으로 1581년에 설립됐다. 재학생 수가 5만여 명으로 동부 유럽 최대의 대학 가운데 하나다. 루마니아어, 헝가리어, 독일어, 영어 등으로 교육하고 있다.
20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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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2009 KAIST 학위수여식 축사
2009 KAIST 학위수여식 축사
사랑하는 졸업생과 가족 여러분,
조정남 이사장님과 서남표 총장님을 비롯한 KAIST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이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먼저 어려운 과정을 훌륭히 마치고
오늘 영예로운 학위를 받는 1,976명의 졸업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동안 뒷바라지 해 주신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후학 양성에 모든 노력을 다 하신 교수님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또한 오늘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으신
류근철 박사님께도 큰 존경과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류박사님은 우리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KAIST에 사재를 기부하여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KAIST의 성과와 기대]
졸업생과 교직원 여러분,
KAIST는 지난 38년간 우리나라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여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동안 국내 이공계 분야 박사의 20%를 배출하였고,
470여개 벤처기업 창업을 주도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성장을 주도해왔습니다.
또 세계수준의 대학과 겨루어 공학과 IT분야에서 34위,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46위를 기록하여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선발, 교과운영, 교수평가 등을 혁신하여
대학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점수 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잠재능력이 있고 인성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해
대학사회에 바람직한 입시제도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에너지․환경․물․지속가능성과 같은
인류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연구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KAIST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좋은 미래는 좋은 인재로부터 시작되고,
좋은 인재는 좋은 교육에서 출발합니다.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인재야말로 최고의 자원입니다.
빈곤한 자연 조건을 무한한 두뇌자원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더구나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입니다.
그래서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키우는 것이 시대적 요구입니다.
특히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는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정부는 KAIST가 인재양성과 연구개발에서
더욱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녹색성장을 이끄는 과학기술 - 녹색기술과 융합기술 지원]
졸업생과 교직원, 그리고 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세계적 경제위기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기후변화라는 인류공동의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 위기를 구실로 결코 미룰 수 없습니다.
정부는 당면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위기 이후의 신성장동력을 만드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석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가야만 하고, 갈 수밖에 없는 유일한 길입니다.
또 인류가 함께 가야할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산업화 시대는 늦었지만, 정보화 시대는 앞서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통신분야의 원천기술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그 성과를 충분히 누릴 수 없었습니다.
녹색성장 시대에는 모든 면에서 앞서가야 합니다.
에너지 절약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 녹색기술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녹색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를
올해부터 작년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신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초과학, 원천기술
그리고 거대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수준의 투자 환경을 위해
규제개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졸업생과 교직원 여러분,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이자 녹색기술의 또 다른 원천은
바로 융합기술입니다.
우리가 가진 바이오(BT), 정보통신(IT), 나노(NT)기술을 융합하고, 앞선 IT 기술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다면
이는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남표 총장은 ‘새로운 발견과 가치창출은
학문과 학문의 경계에서 이루어진 학제적 연구에서 나온다’며
융합연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 KAIST에서 첨단융합연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 융합기술은 보건과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인간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하며, 삶의 질을 개선할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치매, 파킨슨 병 등 뇌질환 하나만 보더라도
의학․과학․공학을 융합하면 조기진단부터 치료기술 개발까지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과학과 공학이 접목된 신개념 의학연구와 최첨단 연구병원은
미래 인류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처럼 인간과 지구를 살리는
녹색기술과 첨단융합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졸업생에 대한 당부 - 과학기술인의 역할과 책임]
오늘의 주인공인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 중에는
더 큰 학문적 성취를 위해 진학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디에서 활동하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갖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젊음의 패기를 갖고 도전하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인류 역사는 도전하는 자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오늘의 어려움에 좌절하지 말고
내일을 위해 도전하고 또 도전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눈앞의 자기 이익만 쫓기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와 인류를 위해
무엇으로 기여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주기 바랍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만 쓰여지는 과학기술이나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윤리가 배제된 과학기술은
인류에게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학기술인이 갖추어야 할 요건은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인간의 보다 나은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첨단과학기술과 함께 올바른 인간이 되었을 때
여러분은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지난 시간 강의실에서 도서관에서 연구실에서
열심히 해 왔던 그 정신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더 큰 열정으로 자기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서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앞길에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졸업생 여러분에게
뜨거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20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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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고수익 연구(High Risk High Return Project) 첫 워크샵 개최
- 2008년 선정된 총 44개 과제의 연구과정 및 성과 발표
- 다양한 분야에서 고위험, 고수익 연구를 수행해 온 교수 및 학생들의 노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
KAIST(총장 서남표)가 지난 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고위험/고수익 연구(High Risk High Return Project, 이하 HRHRP)의 첫 워크샵을 오는 14일 교내 창의학습관에서 개최한다.
HRHRP는 서남표 총장의 KAIST 2단계 주요 개혁방안 중 하나로, 실패할 위험이 있으나 성공할 경우 획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이를 적극 지원하는 연구사업이다.
기존의 정량적인 평가를 지양하고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잠재된 영향력을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삼으며, 전임/비전임 교수, 연구원, 학생 등 연구책임자의 신분제한을 없애고, 방대한 분량의 과제제안서 및 보고서를 대폭 간소화하여 연구자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등 획기적인 운영방식을 통하여 KAIST의 연구문화를 혁신할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달 착륙 탐사 선행연구, 얼음 연료전지와 얼음 자석을 위한 얼음공학, 무정차 고속열차 개발, 떠다니는 항구(Mobile Harbor), 원유유출사고 시 방재를 위한 연구 등 학문․경제․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과제들이 수행되고 있다.
2008년에 선정된 총 44개 연구과제(교수 40명, 학생 4명)의 아이디어, 연구과정 및 성과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이번 워크샵에서 발표된다. 이외에도 모든 과제의 연구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 44점과 달 착륙선 모델(연구책임자 : 항공우주공학전공 권세진교수), 원유유출방재를 위한 협업로봇(연구책임자 : 산업디자인학과 김지훈학생, 박사과정)등 연구결과 얻어진 시제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일정>○ 일 시 : 2009.1.14(수) 09:00~18:00○ 장 소 : 대전 KAIST 창의학습관 터만홀, 101호, 102호
○ 주 최 : KAIST 연구처
○ 일 정 : 첨부된 일정표 참조
2009.01.08
조회수 19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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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국립중앙과학관 MOU체결
KAIST(총장 서남표)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영식)이 공통 관심 및 전문 분야 협력을 추진키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관련 협약식은 지난 17일(수) 오후 5시, 양 기관의 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AIST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협약서에는 ▲과학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공동 기획 운영 ▲과학영재 발굴, 교육 및 체험활동에 관한 정보와 교육프로그램 상호교류 ▲양 기관의 시설과 기자재의 공동 활용 ▲KAIST 기부자에 대한 국립중앙과학관의 평생회원 혜택 부여 ▲양 기관 주관 행사의 상호협력 ▲기타 과학영재교육 진흥을 위한 사업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 규정한 협력분야의 효율적 추진과 세부업무의 상호협의를 위해 추후 관련 실무 담당자를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
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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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기계연구원 MOU 체결
KAIST(총장 서남표)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이 학연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관련 협약식은 지난 17일(수) 오후 3시, 양 기관의 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AIST 본관 1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 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자원 및 정보 등을 공동으로 활용, 학연 협력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에너지/환경, 정밀생산시스템, 기계가공 기술의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게 된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분야로는 ▲고부가가치 기계기술 및 융합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및 상호 인력교류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미래지향적 기반기술 및 산업원천기술의 발전과 고급인력 양성, 전주기적 교육을 위한 상호노력 ▲현장실습제도, 장비의 공동활용, 겸임교수제 등의 도입을 통한 개방형 협력 체계 구축 ▲ ‘모바일 하버’
등 국가적 과제에 부합하는 대형사업의 발굴, 기획, 수행의 협력 추진 및 실질적 협력을 위한 ‘KIMM - KAIST 협력센터’ 설치 등이다.
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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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철박사 578억상당 기부에 각종 사설칼럼 쏟아져
우리나라 한의학계의 원로인 류근철(柳根哲, 82, 모스크바국립공대 교수) 박사가 국내기부사상 최고액수인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빌딩, 아파트, 임야)과 소장 골동품 등을 KAIST(총장 서남표)에 기부했다. 기금약정식이 2008년 8월 14일(목) 오전 11시, 류근철 박사, 서남표 KAIST 총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 KAIST 발전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내 대강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후, 각종 주요언론의 사설과 칼럼 등에서 류근철 박사의 기부를 비중있게 다뤘다. 다음은 각종 사설 칼럼 등 리스트
2008/08/14자
- 동아일보 사람속으로 [스포트라이트] "돈 참 잘 썼어"
- 문화일보 [사설] 류근철 박사의 KAIST 기부 578억
2008/08/15자
- 중앙일보 [사설] 비전있는 대학에 기부금이 모인다
- 세계일보 [사설] 인재양성에 거액 쾌척한 류근철 박사
- 매일경제 [사설] 류근철 박사의 아름다운 기부
- 서울경제 [사설] 기부문화의 새 장 연 류근철 박사
2008/08/19자
- 동아일보 [사설] 류근철 박사, 이 시대의 偉人이다
200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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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우리별연구동 및 최순달세미나실 명명식 개최
- 1997년 故 정몽헌 회장, 34억원 기부로 우리별연구동 건립 기증 - 최순달 박사, 인공위성연구센터 최초설립, 우주개발사업 큰 공헌
우리학교는 우주분야 연구에 크게 공헌한 故 정몽헌(鄭夢憲) 회장과 최순달(崔順達, 77)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정몽헌 우리별연구동’ 및 ‘최순달 세미나실’ 명명식을 오는 11일(월) 11시 30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거행했다.
이날 명명식은 우리별 1호 발사(1992년 8월 11일) 16주년과 故 정몽헌 회장의 타계 5주기에 맞춰 거행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故 정몽헌 회장은 지난 1997년, KAIST인공위성연구센터의 첨단핵심우주기술 연구와 우주개발분야 인력양성 비전에 공감, 34억원을 지원하여 우리별 연구동을 건립하고 KAIST에 기증했다.
최순달 박사(현 대덕대 학장)는 지난 1989년 KAIST인공위성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KAIST인공위성연구센터는 한국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발사한 이후 연이어 우리별 2호(1993), 3호(1999)와 과학기술위성 1호(2003)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명실공히 우리나라 인공위성의 메카로 볼 수 있다.
서남표 총장은 “故 정몽헌 회장은 우리별연구동을 KAIST에 기증하여 우리나라 인공위성 탄생에 큰 공헌을 하셨고, 최순달 박사는 인공위성기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관련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비전을 제시한 한국 인공위성의 아버지다.”며, “앞으로도 현대그룹과 KAIST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배출에 서로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玄貞恩)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사장단 30여명, 박성효(朴城孝) 대전광역시장, 한국최초 우주인인 이소연(李素姸) 박사, 서남표 KAIST 총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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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STX조선(주)와 산학협력 MOU 체결
[STX조선에서 KAIST 발전기금 5억원 기부, 장학금 등으로 사용 예정]
우리학교는 17일 오전 11시 본관 1층 회의실에서 STX조선(주)와 산학협력에 관한 MOU를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인성 STX조선(주) 부회장은 서남표 KAIST 총장에게 산학연구비 및 발전기금 명목으로 5억원을 전달하였다.이 기금은 KAIST 학생들의 학술활동을 지원하며, 일부는 장학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기관은 산학공동과제 개발, 현장적응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20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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