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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 인문학 시민강좌 연다
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는 오는 12일부터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에서 ‘KAIST 시민 인문강좌’를 4회에 걸쳐 개최한다. ‘사회문제와 전략적 해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여성학, 범죄심리, 바둑과 철학, 한국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첫 연사로 나선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김주희 연구원은‘여성 전용 대출상품의 문제와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여성전용 대출상품이 어떤 배경에서 등장 했는지와 금융회사의 논리가 무엇인지를 분석해 그 문제점을 진단한다. 이어 ▲ 박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의 ‘편지로 보는 범죄 심리에 대한 이해’▲ 정수현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의 ‘바둑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전략’▲ 안승택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의 ‘민속 문화에서의 공동체 문제와 그 해결의 시도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KAIST는 이번 시민강좌가 인문학적 지혜를 갈구하는 대전시민과 지역의 과학자들에게 인문학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김정훈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는 “이번 강좌는 현대사회의 특성과 문제점을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할 예정”이라며 “한국사회의 사회적 갈등이 다른 사회의 갈등 양상과 어떻게 다른지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KAIST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은 매년 4회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문학과 공감적 상상력’을 주제로 영‧미, 스페인, 프랑스, 남미 문학을 다룬 시민 인문강좌를 진행 중이다. 끝.
2015.11.01
조회수 7593
문화과학대학, 제6회 최고영어논문상 수상작 선정
문화과학대학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프로그램(EFL Program)과 공동주관, 개최한 ‘2012년 봄학기 최고영어논문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조형찬 학생과 오신아 학생을 선정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많은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강좌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과학대학은 학부 재학생의 창의성을 높이고 영어작문 실력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가을학기부터 매 학기별로 ‘최고영어논문상(Best Paper Award)"제를 도입, 운영해오고 있다. 2012년 봄학기에 인문사회학과는 69개의 영어강의 과목을 개설하였으며, 이중 14개의 논문들이 교수들로부터 과목 최고논문으로 추천되어, 본선에서 2개의 논문이 최우수상을, 4개의 논문이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신아 학생의 논문과 조형찬 학생의 논문은 각각 박우석 교수(Topics in Philosophy: 논리적 실증주의)와 김영진 교수(Philosophy of Mind)로 부터 추천된 논문들로, 영예의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 이들 교수와 학생들은 함께 축하의 기쁨을 나눔으로써 한층 의미 있는 수상이 되었다. 시상식은 9월27일 오후 3시 인문사회과학과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렸다.
2012.09.28
조회수 10240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제2회 시민 인문강좌’ 개최
- 일반시민 대상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선착순 모집 - - ‘사회학・과학’ 시민강좌 와 ‘미술관 답사’등 2개 프로그램 운영 - - 전 과정 무료이나 내용은 명불허전 - KAIST가 지난 봄에 이어 가을에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고급 인문 및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AIST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김동원)는 다음달 16일부터 총 8회에 걸쳐 대전 시민 등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2회 시민 인문강좌’를 개최한다 이번강좌는 사랑 • 심리학 • 먹거리 문화 • 여론조사 • 여성 • 기술 등 사회적으로 널리 인용되지만 이론적 정립이 어려운 사회학적 이론을 경험해 보는 ‘사회학 • 과학’ 시민강좌 프로그램과 대전 시립미술관과 이응노 미술관의 특별전시회를 관람하는 ‘미술관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 인문강좌’는 10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KAIST 인문사회과학동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서 운영된다. 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의 <사랑의 역설과 소셜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김정훈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심리학적 지식의 불편한 진실>을, ▲이석봉 대덕넷 대표가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해법 ‘종이 신문’>을, ▲김동주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우리 시대의 먹거리 문화에 대한 성찰 : 고대 인류는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이어 ▲신피터경섭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삼성 대 애플, 최후의 승자는?>을, ▲박현석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여론 조사와 대통령 선거: 과연 국민의 뜻은 무엇인가?>를, ▲ 윤정로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여성의 눈으로 본 과학 기술>을, ▲김원준 KAIST 경영과학과 교수가 <요즘 왜 자꾸 통섭, 융합이 화두인가?>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이밖에 선착순으로 모집한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 되는 ‘미술관 탐방’ 프로그램은 김소희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이끈다. 김 교수는 대전시립미술관이 주최하는 <프로젝트 대전 2012 : 에네르기>전시회와 이응노 미술관이 주최하는 <텍스트가 된 인간 : 이응노, 줄리안 오피 & 소피 칼>전시회를 감상하면서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를 총괄하는 신동원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는 “이번 인문학 강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영혼을 살찌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접수신청은 10월 4일에서 7일까지 인문사회과학과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강좌 상세내용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임경희 T. 350-8007, E-mail. baobab@kaist.ac.kr
2012.09.27
조회수 15465
인문사회과학과, ‘인문학 아카데미 글쓰기 프로그램’ 운영
- 대전지역 고등학생 대상으로 프로그램 무료 운영 - - 7월 11일(수)까지 참가 접수 - 우리 대학이 대전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글쓰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KAIST 인문사회과학과(학과장 시정곤 교수)가 7월 14일 부터 이틀 동안 인문사회과학과 강의실에서 대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아카데미 글쓰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성장과 소통의 글쓰기’로 글쓰기를 교과목의 하나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과 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글쓰기 강연과 글쓰기 지도로 나눠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은 ▲인문사회과학과 시정곤 교수의 ‘설득을 위한 글쓰기’ ▲정호승 시인의 ‘문학과 글쓰기’ ▲인문사회과학과 전봉관 교수의 ‘창의적 글쓰기’등이 준비돼 있다. 토론 및 모둠별 글쓰기 수업지도는 카이스트 글쓰기센터 전문교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청방법 및 세부정보는 인문사회과학과 누리집(http://hss.kaist.ac.kr)을 방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7월 11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문의 : 042-350-8007, 임경희 선생님
2012.07.09
조회수 10437
‘제1회 KAIST 시민 인문 강좌’ 개최
- 일반 시민 대상 13일 까지 접수 - - ‘세계 문학 산책’과 ‘역사탐방’ 프로그램 운영 - 우리대학이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김동원) 주관으로 오는 16일부터 대전 시민 등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1회 KAIST 시민 인문강좌’를 개최한다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시민인문 강좌에 대해 KAIST 관계자는 “대전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적 체험과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강좌는 널리 인용되지만 가까이 하기 쉽지 않은 고전 문학작품을 경험해 보는 ‘세계 문학 산책’과 조선후기 성리학과 금강수운을 주제로 대전지역을 답사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KAIST 인문사회과학동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세계 문학 산책’ 강좌는 총 30명을 모집한다. 4월 16일과 23일에는 양운덕 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각각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와 칼비노의 <우주 만화>를 각각 조명하고 4월 30일에는 조애리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케이트 쇼우팬의 『각성』 : 여성과 유목적 공간’을, 5월 7일에는 이상경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읽기’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5월 14일에는 홍명순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5월 21일에는 양윤덕 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리햐르트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에서 사랑과 권력의 문제를 주제로, 그리고 6월 4일과 11일에는 강문순 한남대 영문과 교수가 각각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을 소재로 이들 작품이 상징하는 권력의 언어조작과 언어의 의미전복, 그리고 소외와 고독의 의미 등에 대해 해설해준다.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사학자인 고동환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이끈다. 고 교수는 조선후기 성리학과 금강수운을 주제로 5월 12일 하루 동안 대전 동춘당, 동춘고택과 우암 사적공원 등을 참가자들과 함께 돌아볼 예정이다. 이번 강좌를 총괄하는 신동원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는 “이번 인문학 강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영혼을 살찌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전화(042-350-8007) 또는 이메일(heewu@kaist.ac.kr)로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강좌 상세내용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끝.
2012.04.09
조회수 12329
문화과학대학, 제5회 최고영어논문상 수상작 선정
- 총 894명의 참여 학생 논문중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6편 - 20일 오후 4시 인문사회과학과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시상 우리 학교 문화과학대학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프로그램(EFL Program)과 공동주관, 개최한 ‘2011년 가을학기 최고영어논문상’ 대상자로 김상아 학생을 선정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많은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강좌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과학대학은 학부 재학생의 창의성을 높이고 영어작문 실력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가을학기부터 매 학기별로 ‘최고영어논문상(Best Paper Award)"제를 도입, 운영해오고 있다. 2011년 가을학기의 경우 인문사회 20개 강좌에서 총 894명의 학생들이 제출한 영어 논문중 각 담당 교수들이 1~3편씩 총 35편의 논문을 추천하였고, 이는 이전 학기의 20편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숫자이다. 추천된 논문의 심사는 지난 2개월간 진행되어 대상 1편, 우수상 2편, 그리고 장려상 6편이 철학, 심리학 분야 등에서 선정되었다. 김은경 심사위원장은 “2011년 가을학기에는 참여 과목수가 크게 증가하고 학생들의 논문 실력도 질적으로 증진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고, 시정곤 인문사회과학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이 행사가 학부 학생들의 영어논문 실력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학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월 14일 오후 4시 인문사회과학과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수상자 명단 Grand Prize (대상) Hui Shi"s paradox and Chinese language 김상아/Sang Ah Kim Second Prize (우수상) - Painting as Political Propaganda: Jacques-Louis David’s Oath of the Horatii and Antoine-Jean Gros’s Napoleon at the Pesthouse at Jaffa 민병훈/Min Byung Hun - Developing a Cognitive Model for Appraising Human Facial Beauty 이상윤/Sang Yun Lee; 구성모/Sungmo Ku; 김정수/Jeong-su Kim Honorable Mention (장려상) - Art in the street, “Graffiti” 유태선/Tae-sun Yu - A Comparison between The Death of Marat by Jacques-Louis David and Luncheon on the Grass by Edouard Manet 최정아/Jung Ah Choi - The Spirits of Feminism: the emergence of new woman in the Victorian society 정지정/Ji Jung Jung - The Cultural Economy of Fandom 이수연/Sou Yeon Lee - Does the pursuit of independence indicate womana sa "thinking unit"? 서지인/Jiin Seo - Applications of Patent Law explored through examination of various virtual cases 권잉걸/Ingle Kwon
2012.02.27
조회수 13492
외국인을 위한 ‘2011 대한민국 언어 & 문화 축제’
- KAIST 어학센터,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 - - 대전지역 외국인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우리 학교 어학센터(센터장: 마이클 박)가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언어&문화 축제’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KAIST 교내와 백제문화단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KAIST가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대한민국 과학교육의 산실인 KAIST를 소개하고 외국인간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KAIST 개원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공연 ▲외국인 장기자랑▲백제문화단지 전통문화체험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내가 경험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예선을 거친 10명의 외국인들이 그동안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들은 5분간 한국어로 발표를 하는데 스피치에서 독창성, 유창성, 적절성, 유연성 등을 평가하여 우승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또한, 외국인들은 한국의 고대 백제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 방문 행사를 통해 우리민족 고유문화를 이해하고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KAIST 어학센터장 마이클 박 교수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살면서 자신들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만큼 거주하고 있는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며 의미 있는 일” 이라며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와 언어, 나아가 대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10.04
조회수 10342
인문학 융합연구로 세계 환경문제 연구
- 환경과학, 공학 분야 세계권위 학술지 특집호에 선두 논문으로 게재 - 친환경운동 및 정책의 역사의 패턴을 분석하고 전망 제시 우리학교 인문사회과학과 마이클 박(Michael S. Pak) 교수의 논문이 환경과학, 공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ES&T)’ 환경정책특집호에 선두 논문(Lead Feature)으로 최근 게재됐다. 학술지 출간에 참여한 전문가 중 유일한 인문학자 출신 정책연구가인 박 교수는 ‘환경운동의 그때와 지금 : 두려움에서 기회로, 1970-2010(Environmentalism Then and Now: From Fears to Opportunities, 1970-2010)’라는 주제로 친환경운동과 정책의 역사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망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우려는 최근에 일어나기 시작한 현상이 아님을 지적했다. 19세기 산업혁명이후 여러 선진국에서는 환경보호와 친환경정책이 핵심적인 정치․사회적 이슈로 부각됐었다. 그러나 20세기 초 세계 제1차 대전의 시작으로 관심이 줄어들었고 다시 핵심이슈로 부각하는 데 약 50년이 걸렸다. 이와 같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주기가 있듯이 현재 다양한 측면에서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음을 박 교수의 논문은 보여줬다. 박 교수는 논문에서 전세계 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환경연구 분야의 예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지적했다. 특히, 아직도 이 현상들에 대한 과학지식은 불확실성이 많아 정책을 세우는 것은 일종의 도박이라며,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의 기초연구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간된 학술지는 2010년 미국 환경국(EPA) 40주년 창설기념 및 지구의 날 40주년 기념, 그리고 2011년 ‘세계 화학의 해’ 행사를 계기로 EPA와 공동주최해 환경정책관련 논문들을 실은 특집호다. 이번 특집호는 환경문제와 정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바라보고 분석하는 기회를 마련하기위해 만들어졌다. 재미교포인 박 교수는 버클리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하버드대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매사추세츠 예술디자인학교(Massachusetts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조교수를 역임한 후 2008년 KAIST 부교수로 부임했다. 현재 환경 분야에 대한 과학기술정책과 인문학의 융합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시스템 발전에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11.02.22
조회수 13221
대전 시민을 위한 ‘KAIST 무료 시민인문강좌’ 열린다
대덕특구 연구원과 대전 시민을 위한 KAIST 무료시민인문강좌가 3월 2일부터 시작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강좌는 KAIST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김동원)에서 주관하며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는다. KAIST 무료시민인문강좌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한 개인이 인문학을 통해 주변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여 개인적 삶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이공학도들에게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인문적 소양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강좌의 책임자인 시정곤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공동체와 대학 바깥 연구단체 간의 상호 협력이 증진되고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KAIST 주관 시민인문학강좌는 KAIST 교내 강의실을 비롯,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대덕특구의 4개 연구기관 내에서 연중 이뤄진다. 개설 강좌는 총 4개 분야이며 한 강좌당 10회 30시간으로 구성된다. 강좌 제목은 대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에 대해 강의와 답사를 병행하는 <대전지역의 역사와 문화III>, 관료 이야기, 황실 이야기, 바둑 이야기, 타자기 이야기 등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 근대 문화 전반에 대해 탐구해 보는 <테마 인문학 산책 I>, 제인 오스틴, 샤롯 브론테, 알퐁소 도데 등 세계적 문학가와 문학작품의 정수를 함께 느껴보는 <세계문학 산책 I>, 인상주의에서 미래주의까지, 팝아트와 소비사회 등 현대 사회의 문화적 산물을 예술과 과학을 중심으로 재조명해보는 <문화 · 예술 · 과학 I> 등이다. 이번 강좌에는 사업 총괄책임자인 시정곤(국어학) 교수를 비롯 고동환(한국사), 전봉관(근대문화), 김영희(영문학), 이상경(국문학), 우정아(미술사), 김정훈(심리학), 김대륜(서양사), 박우석(철학), 조애리(영문학), 이희중(한국사) 등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와 이봉지(배재대학교 : 불어불문학), 양운덕(고려대학교 :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해당기관 종사자는 물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 문의처: KAIST(350-8007), 한국기계연구원(868-7725), 한국생명과학연구원(860-4023), 한국전자통신연구원(860-4998). <KAIST 시민인문강좌 전체 일정>
2010.02.25
조회수 16888
학교장 추천전형 최종선발 중 소외계층 학생에 집중 영어교육
우리대학이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을 통해 최종선발 된 학생중 소외계층 학생 19명에게 영어강의 수강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영어프로그램’을 제공해 지난달 말 교육을 마쳤다. KAIST의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지는 것을 고려할 때 영어능력 향상은 대학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이를 위해, 김동원 문화과학대학장은 농어촌지역 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신입생을 위한 집중 영어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시켰다. 소외계층 31명(농어촌지역 학생 16명과 저소득층 학생 15명)중 19명 학생이 신청했다. 이 프로그램은 회화, 토론, 작문, 발표로 구성된 정규강좌와 프로젝트 클래스(Projet Class), 클럽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생들은 4주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듣기, 쓰기, 말하기 등의 능력을 원어민 강사에게 배우고 동년배인 원어민 그룹리더들과 어울리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영어강의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됐다. 김동원 학장은 “농어촌지역 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학교 쪽의 특별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 학생들이 영어강의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소외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만들기 노력 중이며, 관심 있는 기업 및 개인의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애리 어학센터장은 “이들의 KAIST에서의 성공 여부는 입학사정관제가 지닌 기회균등의 정신이 실현될 수 있는지를 가늠 할 시금석입니다. 학교에서도 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그 노력의 일부를 담당하게 돼 기쁘다.”며 “현재 학생들은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으며 무리 없이 영어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0.02.19
조회수 14358
인문사회 독서열풍 일으킨 시정곤 교수
우리학교의 독서마일리지 제도가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국어학과 문화기술학을 가르치고 있는 인문사회과학과 시정곤 교수는 캠퍼스에 인문사회분야 독서 열풍을 불고 온 장본인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월 21일(목)자 대덕넷(온라인매체)에서는 "교수의 作心→학생의 변화→KAIST 독서열풍"이란 제목의 기사가 등장한 데 이어 2월 3일(수)에는 경향신문에 "KAIST서 인문·사회 독서 열풍 일으켜 보람"이란 기사가 등장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 1997년에 신입생들을 위한 "독서프로그램 제도"를 만들었다. 독서프로그램 제도는 대학 입학식 전 준비기간인 3~4개월 동안 학생들이 읽었으면 하는 도서를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10여년동안 지속해 오고 있다. 예전에는 가이드 북을 나눠줬지만 지금은 웹페이지 상에 책들을 올려 쉽게 책을 선정할 수 있다. 학생들은 책 가운데 인문사회·경영·문화·역사·예술 등 한 권씩을 선정 후 독후감을 내면 심사를 통해 상장이 수여된다. KAIST 독서마일리지 클럽 홈페이지 연결 [관련기사 보기] 경향신문 2010년 2월 3일(수) 자 "KAIST서 인문·사회 독서 열풍 일으켜 보람" 대덕넷 2010년 1월 21일(목)자 교수의 作心→학생의 변화→KAIST "독서열풍" 그 밖에 시정곤 교수 관련기사“대중과 단절된 국어 존립의미 없다” 경향신문 2008년 10월 8일자 시정곤 KAIST 교수의 유아 한글교육 조언 대전일보 2008년 6월 5일자 "100년 후 과연 한국어가 살아남을까?" 대덕넷 2007년 10월 8일자 2010-2-3(수)자 경향신문 13면에 소개된 관련기사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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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카이스트문학상 시상식 열려
우리학교 대학신문사(카이스트신문사)에서 주관하는 문학상 시상식이 12월 30일 오후2시 본관1층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카이스트 문학상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고 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이다. 올해 열린 제15회 공모에서는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전 부문에 걸쳐 34명의 응모자가 58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 전봉관 교수(신문사 주간교수)를 비롯, 시 부문은 조애리, 소설은 이상경, 수필 및 평론부문은 시정곤 교수 등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들이 맡았다. 심사결과 시 부문 당선작은 무학과 학사과정 권나희 학생의 "상한 통조림 따기"가 선정됐고, 소설부문은 당선작으로 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양성호 학생의 "도라와요 도라사네"가 선정됐다. 가작은 생명화학공학과 학사과정 윤수현 학생의 "동행"이란 작품이다. 또한 수필및평론부문은 당선작으로 학사과정 김예은 학생의 "지금도 면역진행중"이 선정됐다. 시상식 행사는 카이스트신문 전봉관 주간교수의 경과보고와 대외협력처 임용택 처장의 시상 수여, 그리고 환담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학생은 소설 당선자 양성호, 가작 윤수현 학생 그리고 수필당선자인 김예은 학생 등 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소설심사를 맡았던 이상경 교수는 당선작 "도라와요, 도라사네"에 대해서 "응모작 중 발굴이어서 망설임이 없었다. 상당분량의 내용인데 앞뒤가 잘 맞아떨어지고 상당한 노력이 보여지는 작품이다. 단순한 취미나 습작 수준 이상의 뛰어나고 훈련된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말했다. 또한 시부문 심사를 맡은 조애리 교수는 당선작 "상한 통조림 따기"를 "등단할 수 있을만큼의 뛰어난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시부문 당선작 "상한 통조림 따기" (권나희 학사과정 무학과) 상한 통조림 따기유통기한이 지난 통조림은 애물단지가 되는 법이다. 해가 진 뒤 몽유병처럼 웅웅대며 달아오른 냉장고를 열면 차갑게 식은 통조림, 늙은 집 귀신이 비문처럼 앉아있다. 폐쇄된 깡통 속 우연한 마주침처럼 이젠 쉬어버린 단어들 너 우리 등 푸르던 맹세....... 부패한 시간의 흔적들 갈고리 손으로 기억을 움켜쥔다. 지나버린 유통기한을 더듬다 어쩔 수 없는 나는 녹슬어가는 기억의 뚜껑을 연다. 작은 번개처럼 머리를 파고드는 쉰내. 방안으로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친다. 상한 통조림을 열면입가에 낭자한 그리움. 사진(시계방향) 소설당선 양성호(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학생과 임용택 대외협력처장, 소설가작 윤수현(생명화학공학과 학사과정), 수필당선 김예은(학사과정), 시상식 참석자 기념촬영사진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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