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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철 교수 무인기 연구,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잡지 스펙트럼(Spectrum)에 소개
심 현 철 교수
우리 대학 심현철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연구하는 무인항공기 개발 관련 기사가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발행하는 월간 잡지 스펙트럼(Spectrum) 4월1일자 온라인 판에 소개됐다.
심 교수 연구팀은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전자동 구현 무인항공기를 개발 중이며, 현재 여러 대의 무인항공기가 한 팀을 이뤄 정찰업무부터 정체불명의 무인항공기를 추적하고 포획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경비 시스템(anti-drone defense system)’을 구축 중이다.
원문 기사 확인:
‘드론과의 전투 준비 중인 한국(South Korea Prepares for Drone vs. Drone Combat)’
스펙트럼, 2015.4.1.
http://spectrum.ieee.org/automaton/robotics/aerial-robots/south-korea-drone-vs-drone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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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전역에 약물 전달하는 항암치료나노기술 개발
<박 지 호 교수>
우리 대학 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연구팀이 종양의 전역에 약물이 골고루 전달되게 해 항암효과를 현저히 높일 수 있는 새 항암치료 나노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나노분야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3월 31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수술이 어려운 종양의 치료를 위해 항암약물치료법이 사용된다. 하지만 종양이 외부로 들어오는 약물의 접근을 여러 방법으로 막기 때문에 종양 전체에 항암효과를 보기 어려웠다. 혈류로 투여된 약물들의 대부분이 혈관주위의 종양세포들에만 전달되고, 중심부의 종양세포에는 전달되지 않아 재발 문제가 자주 발생한 것이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리포좀과 엑소좀이라는 소포체를 이용했다. 리포좀은 인공나노소포체로서 혈류를 통해 혈관 주위의 종양 세포 부위까지 약물을 전달한다. 종양 세포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생체나노소포체인 엑소좀에 약물을 무사히 탑재하는 것이 리포좀의 역할이다.
엑소좀은 종양에서 세포 내부의 생물학적 물질들을 전달하기 때문에 종양의 진행 및 전이에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리포좀이 항암 약물을 엑소좀에 탑재하면, 엑소좀이 이동하는 종양 내의 모든 위치로 약물이 전달됨으로써 질병이 치료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빛에 반응해 항암효과를 내는 광과민제를 종양이 이식된 실험용 쥐에 주입했다. 이후 종양 부위에 빛을 노출시켜 항암효과를 유도한 후 분석한 결과 종양조직 전역에서 항암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팀의 핵심 성과는 종양 및 다른 질병들의 미세 환경을 파악해 질병에 대항하는 맞춤형 약물전달 기술 개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제약회사에서 개발 중인 항암제에 적용해 약물전달이 어려운 악성 종양의 치료효과를 실험 진행 중이다.
박 교수는 “엑소좀이 세포에서 끊임없이 분비되는 특성과 주변 세포로 생물학적 물질을 전달하는 특성을 응용해 종양 중심부까지 약물을 전달 가능하게 만든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
박지호 교수 지도아래 이준성 박사, 김지영 석사가 주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 글로벌프론티어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설명
그림 1. 종양 전역에 약물이 골고루 전달되게 해 항암효과를 높이는 새 종양투과 약물전달 나노기술
세포막과 결합하는 리포좀에 의해서 세포로 전달된 물질이 그 세포가 분비하는 엑소좀에 효율적으로 탑재돼 주변세포로 전달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모식도(좌). 이러한 엑소좀기반 세포간 약물전달이 실제로 종양 스페로이드 및 생체 내 종양모델에서 관찰된 결과들 (우).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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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환 효율 높인 고분자 태양전지 모델 개발
<김 범 준 교수>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광전환 효율을 크게 높이는데(5% 이상, 기존 대비 1%p 이상 증가) 성공하였다. 특히 기존의 태양전지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 대학 김범준, 부산대 우한영 교수(공동 교신저자)가 주도하고, 우리 대학 강현범, 부산대 우딘 모하메드 아프사르 박사(공동 제1저자)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 글로벌프론티어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화학분야의 권위지 JACS(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2월 18일자에 게재되었다.
고분자-고분자 태양전지는 기존의 풀러렌 유기태양전지에 비해 상용화에 핵심요소인 기계적인 안정성뿐만 아니라 열에 대한 안정성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풀러렌 유기태양전지(10%)에 비해 고분자-고분자 태양전지의 광전환 효율은 매우 낮다(4% 이하). 이것은 광 활성층을 형성하는 두 고분자가 잘 섞이지 않고 과도하게 분리되는 현상(상 분리)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 분리 현상은 전자의 생성과 운반을 저해하고 태양전지의 광전환 효율을 감소시킨다.
연구팀은 전도성 고분자의 분자량과 구조를 조절함으로써 두 고분자의 상 분리 현상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5% 이상의 높은 광전환 효율을 가진 태양전지를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현재 태양전지의 광전환 효율을 6%까지 끌어올렸는데, 이 수치는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것 중에서 가장 높은 효율이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분자 플라스틱 태양전지가 미래 에너지원, 특히 유연성이 필요한 휴대용 차세대 전자소자의 에너지원으로서 높은 응용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 그림 설명
그림 1. 플렉서블 고분자 / 고분자 태양전지 샘플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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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판교센터, 벤처인 대상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KAIST 판교센터가 벤처기업 CEO ․ 고위임원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과정인‘KAIST 벤처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
KAIST 판교센터는 판교 테크노벨리에 있는 벤처기업의 교육 ․ 네트워크 ․ 산학협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KAIST와 경기도가 협력해 설립했다.
수업은 4월 13일부터 7월 6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KAIST 판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중견 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당면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그 해법을 찾는‘문제해결형’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 경영의 눈으로 기업을 해부하다 △ 세계와의 경쟁, 더 큰 성공의 시작이다 △ 먼저 변화하는 벤처만이 생존할 수 있다 △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하는 기업만이 진정한 벤처다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KAIST에서는 정재승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배상민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성광제 기술경영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뇌공학, 반도체, 디자인, 기업혁신 전략 등을 주제로 명품 강연을 진행한다.
외부 강연자로는 변대규 휴맥스 회장, 최광철 SK건설 대표이사, 김일영 前 KT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배인탁 서밋파트너스 대표, 곽경택 영화감독 등이 참여한다.
현재 중견벤처기업 CEO 및 고위임원을 대상으로 제1기 수강생 20명을 모집 중이며, 상세정보는 누리집(kvip.kaist.ac.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 의] KAIST 판교센터 031-739-7172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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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용 교수, 미국 의생명공학원 펠로우 선임
전상용 교수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가 미국 의생명공학원(American Institute for Medical and Biological Engineering, AIMBE) 2015년도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임됐다.
미국 의생명공학원은 1991년 창립해 의생명공학 분야의 상위 2%에 속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기관으로, 인류를 위한 관련 분야 기여를 목적으로 정책수립 및 자문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AIMBE 펠로우는 지난 25년간 약 1,500여 명이 선임됐고, 그 중 미국 국적이 아닌 사람은 110여 명뿐이다.
전상용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이해방 前 한국화학연구원 선임부장과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에 이어 세 번째로 선임돼, 1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AIMBE 정기총회에서 정식 펠로우 선임식을 갖는다.
전 교수는 나노의학 분야 전문가로서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다기능성 테라노스틱스 나노입자 관련 원천기술을 다수 개발했다. 지난 2월 나노의학 분야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로부터 최다 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
전상용 교수는 실험실 기술을 임상에 적용하는 ‘Bench to Bedside’ 중개연구의 대표적 연구자로서, 다양한 기술이전 및 바이오벤처 회사 설립 등 사업화 방면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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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 엠(Dr M)’ 쇼룸 오픈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쇼룸이 우리 대학에 마련된다.
우리 대학은 13일(금) 오후 1시 교내 정보전자공학동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닥터 엠(Dr M)' 쇼룸 개소식을 갖는다.
‘닥터 엠’ 플랫폼은 몸에 부착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수집한 생체신호를 한 곳에 모아 분석 및 예측하는 통합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현재 출시되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은 단말기로부터 생체신호를 받는 센서 기술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 기술이 별도로 개발되어 종합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이번 쇼룸에 전시된 플랫폼은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한 ▲ 생체신호 센서기술 ▲ 저 전력 통신 기술 ▲ 사물인터넷 기술 ▲ 자료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기술 ▲질병 분석 및 예측 기술 등 40여 종류의 헬스케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이에 따라 센서로부터 얻은 생체정보에서 이용자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 전달돼 원격 진료 등 통합 의료서비스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닥터 엠 시스템 및 서비스 개념도]
우리 대학은 닥터 엠 사업의 일환으로‘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캠퍼스’를 구축했는데,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손목에 착용이 가능한 단말기를 나눠주고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황에 대처하는 모니터링 임상시험도 진행 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응급환자 ‧ 만성질환자 등의 질병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의 응급상황에 맞게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 엠은 또 연령대에 맞춰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하는데, 미용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에게는 피부 및 식생활 관리 ▲ 스트레스가 많은 50대에게는 혈압 측정 관리 ▲ 70대 만성질환자에게는 병 재발 방지를 위한 초기 진단관리 등의 시나리오도 제시해 준다.
우리 대학은 이번 ‘닥터 엠’에 소개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병원 ‧ 실버타운 ‧ 통신사 ‧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회사 등과 실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에서 모바일 헬스케어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 할 수 있는 가장 큰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의료 ‧ 연구기관과 닥터 엠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시작된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는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28명의 전임직 교원이 참여했다. 끝.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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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교수 주축 다문화엄마학교 1기 입학식 개최
최병규 명예교수
우리 대학 명예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한 다문화엄마학교의 제 1기 입학식이 14일 오후 2시 IFC 소망교회 선교센터(동구 태전로 27 평안빌딩 5층에서 진행됐다.
23명의 1차 합격자 중 면담을 거쳐 선발된 10명의 다문화엄마학교 1기 합격자들은 이번 16일부터 원격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을 수학할 예정이다.
조직의 전체 과정을 관장한 최병규 명예교수(前 교학부총장)는 한마음교육봉사단장 및 다문화엄마학교의 교장을 맡아 다문화 교육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진은 한마음교육봉사단의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거액을 쾌척한 도영규 명예교수(前 자연과학대학장)를 비롯해 김수용 융합교육연구센터장(물리학과 교수)은 원격강의 촬영장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박현욱 교학부총장은 봉사단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그 외에도 박승오, 김광준, 임세영 교수는 봉사단 창립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한마음교육봉사단은 ‘엄마의 지도력 부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다문화가정의 미래는 없다’는 의견 아래, 이러한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다문화엄마학교, 다문화자녀학교, 의형제 멘토링, 인프라구축 및 시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최병규 교수는 “전체 신생아의 5%를 차지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며 “다문화자녀의 60%가 미취학 연령이기 때문에 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낼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1. 다문화엄마학교 1기 입학식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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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는 10나노미터 고분자 절연막 개발
10나노미터 이하의 얇고, 유연하게 휘어지면서도 균일한 두께를 유지하는 고분자 절연막의 개발로 사물인터넷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임성갑 교수,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유승협, 조병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개시제를 이용한 화학 기상 증착법(initiated chemical vapor deposition, 이하 iCVD)’을 이용한 고분자 절연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재료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 3월 10일자 온라인 속보판에 게재됐다.
사물인터넷 시대의 핵심인 웨어러블, 플렉서블 기술 촉진을 위해서는 가볍고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유연성을 가진 소자 제작 기술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무기물 소재를 기반으로 한 절연막을 포함한 전자소자 재료들은 유연성이 부족하고, 고온에서만 공정이 가능해 열에 약한 다른 재료들과의 조합이 좋지 않다.
또한 용액을 이용해 만든 기존 고분자 소재 절연막은 표면장력에 의한 뭉침 현상으로 균일도에 한계가 있었고, 잔류 불순물로 인해 절연 특성도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체 상태의 반응물을 이용해 고분자를 박막 형태로 합성하는 방법인 iCVD를 사용했다.
액체 대신 기체 상태의 반응물을 이용해 균일도를 높이고 불순물을 최소화함으로써, 10nm 이하의 매우 얇은 두께에서도 무기물 기반 소재에 필적하는 절연성을 가지게 됐다.
공동 연구팀은 개발한 절연막을 유기반도체, 그래핀, 산화물반도체와 같은 차세대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트랜지스터에도 적용해 우수한 이동도를 갖는 저전압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그 외에도 우수한 유연성을 바탕으로 스티커 필름 형태의 전자 소자를 시연했고, 동국대 노용영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iCVD 고분자 절연막이 대면적 유연 전자소자 기술에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향후 다양한 미래형 전자기기 제작에 핵심 요소소재로 활용되고, 이 분야의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갑 교수는 “이번에 iCVD로 구현된 박막의 절연특성은 고분자 박막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매우 높은 수준”이며 “이번에 개발된 iCVD 고분자 절연막은 플렉서블 전자 소자 등 차세대 전자 기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한얼, 신우철 박사(전기 및 전자공학과), 성혜정 학생(생명화학공학과)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글로벌프론티어사업 나노기반 소프트일렉스토닉스 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 1. iCVD 공정의 모식도
(i) 재료물질 (initiator, monomer) 주입, (ii) 개시제의 활성화, (iii), (iv): 활성화된 개시제에 의한 고분자(polymer) 합성
그림 2. 연구진이 개발한 고분자 절연막을 이용하여 제작한 대면적, 고유연성 전자소자
그림 3. 스티커처럼 붙이고 뗄 수 있는 전자소자 이미지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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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준 교수, 시선 추적 스마트 안경 ‘케이-글래스 2’ 개발
<유회준 교수>
우리 대학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해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저전력 스마트안경 ‘케이-글래스2(K-Glass 2)’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반도체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케이-글래스 2의 핵심 기술인 시선 추적 이미지 센서 ‘아이-마우스(i-Mouse)’는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고, 눈 깜빡임으로 아이콘을 클릭할 수 있다. 더불어 안경 너머의 물체를 쳐다보면 관련 증강 현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케이-글래스 2는 음성 인식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구글 글래스에 비해 주변 소음이 많은 야외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기존 시선 추적 시스템은 눈을 촬영하는 이미지 센서와 시선추적 알고리즘을 가속하는 멀티코어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이는 평균 200mW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해 스마트폰 배터리의 20%가량인 스마트 안경 시스템에서는 부적합했다.
하지만 케이-글래스 2의 시선 추적 이미지 센서는 복잡한 시선 추적 알고리즘을 센서 내에서 모두 처리하기 때문에 10mW의 평균 전력으로도 24시간 이상 동작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유 교수 팀이 시선 추적 및 시선 속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저전력의 전자 칩을 개발함으로써 가능해졌다.
또한 전압과 동작 주파수를 동적 조절이 가능한 멀티코어 프로세서에 함께 집적했기 때문에 복잡한 증강현실 알고리즘을 저전력으로 가속할 수 있다.
유 교수는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소형화·저전력화는 물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에 대한 개발이 필수”라며, “케이-글래스 2는 복잡한 증강현실을 초저전력으로 구현해 차세대 스마트 IT분야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회준 교수 지도하에 홍인준 박사과정 학생이 주도해 개발한 케이-글래스 2는 미래창조과학부 국책과제인 뇌모방 지능형 메니코아 프로세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진1. 케이-글래스 2 후면 사진 및 기능 설명
사진2. 케이-글래스 2 착용 사진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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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용 교수, 최다 피인용 논문상 수상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전상용(44) 교수가 지난 1월 나노의학분야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상(The Most Cited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인용지수(Impact Factor) 7.8의 테라노스틱스는 나노의학 분야 저명 학술지로, 전 교수의 논문은 2014년 한 해 동안 테라노스틱스 내에서 가장 많이 인용돼 수상하게 됐다.
수상 논문은 2012년에 게재된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다기능성 나노입자를 구축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 으로, 나노기술을 이용하는 의학 분야 관련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전 교수는 테라노스틱스의 출판사인 IVY Spring 국제 출판사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전 교수는 “다른 과학자들이 자신의 논문을 많이 인용해주는 것은 학자로서 매우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전상용 교수는 현재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및 KI(KAIST Institute) 바이오융합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며 나노의학 등 생명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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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교수, 공기오염 측정 센서 원천기술 개발
<박인규 교수>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박인규(38) 교수팀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 가능한 초소형, 초절전 공기오염 측정 센서의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월 30일 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각종 공기오염 물질이 증가하고 사람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의 주변 공기오염도에 대한 측정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공기오염 측정 센서는 소모 전력과 부피가 크고, 여러 유해가스를 동시에 측정할 때의 정확도가 낮았다. 이는 기존에 개발된 반도체 제작공정을 사용해도 해결이 쉽지 않았다.
박인규 교수팀은 수백 마이크로미터 폭의 미세유동과 초소형 가열장치로 수 마이크로미터만을 국소적으로 가열하는 극소영역 온도장 제어기술을 이용해 여러 종류의 기능성 나노소재를 하나의 전자칩에 쉽고 빠르게 집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대표적으로 공기오염 측정에 사용되는 센서 소재인 반도체성 금속산화물 나노소재 기반의 전자칩을 제작하였다.
박 교수팀의 기술은 다종의 센서용 나노소재를 적은 양으로도 동시제작 할 수 있어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초소형, 초절전 가스 센서를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고밀도 전자회로, 바이오센서, 에너지 발전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고, 특히 소형화 및 소비전력 감소에 어려움을 겪는 휴대용 가스센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교수는 “모바일 기기용 공기오염 센서 뿐 아니라 바이오센서, 전자소자, 디스플레이 등의 다양한 융합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글로벌프론티어 사업, 미래창조과학부의 나노소재 기술개발사업, 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에는 박인규 교수를 비롯해 기계공학과 양대종 박사후 연구원, 강경남 박사과정 연구원, 한국전력공사 김동환 연구원, 미국 휴렛 팩커드(Hewlett Packard) 사의 지용 리 (Zhiyong Li) 박사가 참여했다.
□ 그림설명
그림1. 다종 나노소재 제작 원리 및 미세 유동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그림2. 초미세 영역에서 동시에 제작된 다종의 나노소재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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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진 교수 체온 이용 발전기술, 유네스코 대상 수상
체온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조병진 교수 연구팀의 기술이 ‘세상을 바꿀 10 대 IT 혁신기술’ 중에서도 최고 기술로 선정됐다.
우리 학교 전기 및 전자공학과 조병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웨어러블 (Wearable) 발전 소자’가 ‘유네스코-넷엑스플로상 2015’(UNESCO-Netexplo Award 2015)에서 영예의 대상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4 일(현지시간)오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기업가, 기자단, 벤처 투자가 등 1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네스코-넷엑스플로상’은 에너지, 환경, 교육 등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줄 10대 IT 혁신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인데, 전 세계 2백 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다. 이후 전 세계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로 10개 기술 중 그랑프리 수상자를 결정한다.
조 교수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발전 소자’는 유리섬유 위에 열전 소자를 구현한 것으로 체온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연구팀은 상용화를 위해 교원창업 기업인 ‘테그웨이’를 창업했으며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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