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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I, 전략기술의 글로벌 경쟁 현황과 기술지정학적 대응 세미나 개최
각국의 기술 보호주의가 거세지고 국가 주도의 기술 전략이 우선되는 상황에서 한국 핵심 전략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살펴보는 국제포럼이 우리 대학 혁신전략 연구소(ISPI) 주최로 개최된다.우리 대학 혁신전략정책연구소(소장 김원준 교수, ISPI: Innovation Strategy and Policy Institute, 이하 ISPI)는 24일 오전 9시 ’전략 기술의 글로벌 경쟁 현황과 기술지정학적 대응’을 주제로 ‘ISPI-GF 2022 국제포럼’을 온라인으로 연다.동아사이언스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전략기술의 글로벌 경쟁 상황을 파악하고 이들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한 국가 기술전략의 방향을 논의한다.첫번째 세션에서는 김원준 KAIST ISPI 소장과 김진우 KAIST 교수가 ‘전략기술의 글로벌 경쟁 현황과 전략적 대응방향’을 주제로 ISPI에서 분석한 이차전지와 AI반도체의 글로벌 경쟁상황과 한국의 현황을 소개한다. 이번 소개에선 이들 기술들의 국가별 수준과 기업과 대학을 포함한 혁신 생태계 등을 집중 조명한다. 세션 토론에서는 김원준 소장이 좌장을 맡고 최우석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국장,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글로벌공급망 분석센터장), 조용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아태첨단기술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이 토론자로 나서 전략기술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기술경영학계의 거두인 조시 러너(Josh Lerner)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카즈유키 모토하시(Kazuyuki Motohashi) 도쿄대 교수, 그리고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전략 방향을 논의한다. 조시 러너 하버드대 교수는 국가주도 기술전략의 장단점을 설명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간섭이 벤처를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등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밝힐 예정이다. 모토하시 교수는 일본 전략기술의 정책방향을 소개하면서 과학기술과 경제 안보의 연관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근 교수는 미중 갈등이 한국 제조업에 던지는 시사점을 소개하고 한국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 토론회에서는 김원준 소장이 좌장을 맡고 발표에 나선 조시 러너 교수와 모토하시 카즈유키 교수, 이근 교수 등이 패널 토론을 맡는다.이번 포럼에서는 이광형 KAIST 총장이 개회사를 하며 이우일 한국과총 회장이 축사를 전한다. 포럼을 총괄한 김원준 ISPI 소장은 “전략기술은 앞으로 국가의 경제 안보 과학기술 산업외교 통상 등 전방위에 걸쳐 국가전략을 좌우하고 있다”며 “ 이에 따른 국가차원의 글로벌 기술전략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어 이번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ISPI 국제포럼은 유튜브 ‘KAIST채널’과 유튜브 '동아사이언스 TV채널’, '한국 과총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 실시간 중계되며 동시 통역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술패권시대에 전략기술과 기술혁신 전략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세미나 안내 바로가기 ☞ https://ispi.kaist.ac.kr/network/view/sc_type/net03/doc_id/60/
2022.02.22
조회수 6018
기술경영학부, ESG 최고 경영자 과정 개설
우리 대학 기술경영학부(학부장 조항정)는 기후위기 및 ESG 리스크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최고경영자 과정(KAIST ESG Executive Program 이하 KEEP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9일 대전 본원 동문 창업관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경영 · 정책 · 기술교육을 통합한 최고경영자 과정으로는 국내에서 최초다.이광형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KAIST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에너지 · 환경 · 물 · 지속가능성 문제해결을 위한 EEWS 대학원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경영 · 정책 · 기술 통섭형 국가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녹색성장대학원을 최초로 설립하는 등 기술 및 사회혁신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KAIST가 이번 ESG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탄소중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산업혁신을 이끄는 국가적 리더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부심과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명수 대전시 과학 부시장이 축사를 맡아 "KAIST가 시의적절하게 ESG 과정을 대전에서 개설한 것을 축하하며, 과학기술 혁신을 이끄는 KAIST가 개설한 최고위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우리 대학 기술경영학부의 ESG 최고위 과정은 기후금융과 글로벌 협력방안, 전력시장 및 제조업의 혁신, 원자력 기술, 바이오에너지, 탄소 포집 기술, 등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의 동향과 사업모델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외 상황과 글로벌 ESG 공시 동향에 관한 실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어 ESG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려는 리더들의 관심을 모았다.KEEP 과정의 책임교수인 엄지용 녹색성장대학원장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 분야 강사진으로 구성한 최고경영자 과정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선도기술과 투자 기회에 대한 통합적 식견 및 현장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통찰의 안목을 제공할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 첫 강연자로 나선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전 환경부 장관)은 ‘ESG 개념의 진화, 시대적 의미와 전망’이라는 주제강연에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역설하며 한국형 특단의 통합적 실행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1.12.14
조회수 4750
혁신전략정책연구소(ISPI), 제3회 KAIST ISPI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부트캠프 개최
우리 대학 혁신전략정책연구소(ISPI, Innovation Strategy and Policy Institute, 책임교수 김원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가 올해 10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3회 KAIST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부트캠프(KAIST ISPI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Boot Camp)'를 진행 예정이다. 혁신전략정책연구소(ISPI)는 경영·경제 분야의 전 세계 연구자 및 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혁신경영 및 전략(Innovation Strategy and Policy), 창업전략(Entrepreneurial strategy), AI 혁신 및 경영전략(AI Innovation and Management Strategy) 등을 주제로 제3회 KAIST ISPI 부트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제3회 KAIST ISPI 부트캠프에는 Pennsylvania 대학교 Wharton School의 데이비드 슈(David Hsu) 교수, Columbia 대학교 프랭크 리첸버그(Frank Lichtenberg) 교수, 매사추세츠공대(MIT) 스캇 스턴(Scott Stern) 교수, Bocconi 경영대학의 알폰소 감바르델라(Alfonso Garmbardella) 교수, Harvard 경영대학원의 홍루(Hong Luo) 교수, 대만 국립칭화대학 포솬슈(Po-Hsuan Hsu) 교수, KAIST 김원준(Wonjoon Kim) 교수 등 혁신 및 기업가정신(Innovation 및 Entrepreneurship) 연구 분야를 이끄는 국제 석학 및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Wharton School의 데이비드 슈 교수는 기업가정신·벤처캐피탈·혁신관리분야 세계적인 석학으로,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등 이 분야 주요 저널들의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부트캠프에서 창업기업 재무·조직 분야 주요 연구 주제 및 방법론을 강의할 예정이다. Columbia 대학교 프랭크 리첸버그 교수는 헬스케어 분야 기술혁신 전략 연구의 저명 학자로, 부트캠프에서 “The impact of biomedical innovation on longevity and health” 제목으로 이론, 데이터, 방법론 등 바이오분야 혁신 연구를 강의할 예정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 스캇 스턴 교수는 기업가 전략(Entrepreneurial strategy) 분야 석학으로, 이번 부트캠프 3회차에서 급변하는 제도, 미시경제, 전략적 환경에서의 창업가 의사결정에 대한 연구를 주요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 외에도 Harvard 경영대학원의 홍루 교수는 “Risk perception, tort liability, and innovation”의 주제를, 국립칭화대학 포환슈 교수는 “Intellectual Property and Firm Performance”를, 마지막으로 KAIST 김원준 교수는 “AI, Firm Performance, and Strategy”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기술경영학부 김원준 교수(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는 "KAIST가 전세계 석학과 박사과정 학생들 간 연구 교류를 통하여 혁신과 기업가정신 분야의 경영, 경제, 정책 연구의 중요한 허브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제3회 KAIST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부트캠프는 그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ˮ고 밝혔다. 향후 전 세계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및 협력을 위한 국제적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김 교수는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분야의 세계 저명 연구자들 간의 연구 교류를 통하여, 급변하고 있는 세계적 혁신의 패러다임에 대응하여 우리 경제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ˮ고 강조했다.
2021.11.03
조회수 4352
김원준 교수, 스탠퍼드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와 공동 출판
우리 대학 김원준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미국 스탠퍼드 대학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Walter H. Shorenstein Asia-Pacific Research Center)의 『Shifting Gears in Innovation Policy: Strategies from Asia(혁신정책의 기어를 바꾸다: 아시아의 혁신전략) 』 책이 미국에서 발간됐다. 이 책은 글로벌 혁신의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주요국과 미국의 혁신전략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전략 및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집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번 책은 중국의 새로운 파괴적 혁신, 싱가폴의 혁신과 창업 시스템의 핵심, 대만의 혁신경제 정책, 일본의 혁신클러스터 정책, 한국과 독일의 혁신클러스터 비교를 통한 혁신전략, 집중적〮분산적 혁신전략 등 혁신 분야 글로벌 이슈들에 대해서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정책 및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스탠퍼드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미국 중심)과 관련된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 정책연구, 교육, 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스탠퍼드 대학 산하의 주요 연구센터로 미국과 아태지역의 협력 증진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김 교수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2017년 열린 1차 연구그룹에 초청돼 연구 내용을 발표했고, 이후 공동 집필에 참여해 각 국의 주요 혁신전략 및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책을 발간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저서 중 김원준 교수는 이인정 석사 (’15 석사졸업)와 함께 한국과 독일의 두 혁신 클러스터 비교 분석하는 1개 장을 집필했다. 혁신에 기반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주요국의 혁신전략을 평가, 분석하고,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게 중요한 정책적 영향과 통찰을 제시하는 중요한 학술적 성과다. 김 교수는 "한국의 혁신 클러스터와 독일의 혁신 클러스터를 비교해 본 결과 독일의 경우, 혁신의 밸류체인이 산업계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선택과 집중에 기반하여 구성되어 진화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한국은 혁신의 밸류체인과 산업계와의 연결이 매우 느슨하고, 분산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대덕특구와 같은 한국의 주요한 혁신 클러스터들은 산업계와의 혁신의 밸류체인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미국 주요 정책연구 기관인 부르킹스 연구소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지난해 12월 발간되어 아마존 등 미국 주요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2021.06.30
조회수 8411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센터장 김원준 교수),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우리 대학 김원준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이끄는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Center for Innovation Strategy and Policy(CISP))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에 6월 3일 선정됐다. 이공 분야 대학중점연구소는 대학 연구소의 특성화, 전문화를 돕기 위해 이공 분야 대학 부설 연구소를 대학의 연구 거점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9년간 정부출연금 69억 3천만 원을 포함해 총 73억 8천만 원을 지원하며,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Science of Science Policy)를 목표로 사회과학을 포함한 융·복합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된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는 김원준 교수(기술경영학부)가 책임 교수를 맡는다. 또한, 정하웅 물리학과 교수, 엄지용 기술경영학부 교수, 김소영, 전치형, 박경렬 과학기술정책 대학원 교수 등 학내 과학기술정책 및 혁신전략정책 분야 교수진들로 연구팀을 꾸린다. 또한, 스콧 스턴(Scott Stern) MIT 교수, 듀크 대학의 애런 차터지(Aaron Chatterji) 교수, 이용석 스탠퍼드대 박사, 윤혜진 노스웨스턴대 교수 등 관련 분야 해외 우수 연구자들과 전임 연구원 5명도 참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핵심적인 아젠다를 발굴하고, 연구소의 역할 및 활동 방향을 자문하기 위해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명예회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등이 외부 자문위원회로 함께 한다.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는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의 글로벌 거점연구소가 되기 위해 증거기반의 과학기술정책(Evidence-based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Science of Science Policy), 산업전략 및 정책(Industry Strategy and Policy), 국가혁신전략 (National Innovation Strategy), 기업가정신 및 창업 정책(Entrepreneurship Policy) 등에 대해 특화된 연구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연구 결과를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과학기술 입법화를 추진해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를 이끌어 가는 역할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 기반을 제공하고 미국의 하버드 벨퍼 센터(Harvard Belfer Center), 부르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e) 등 국제적으로 정책 아젠다를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 연구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원준 교수는 “한 국가의 과학기술 역량은 미중 갈등처럼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정치 지정학적,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적인 자산이며, 과학기술정책의 과학화와 새로운 산업전략의 수립은 과학기술 역량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번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연구 수행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6.18
조회수 35300
김원준 교수, Clarivate와 <글로벌 AI 혁신경쟁 보고서> 국제 공동 발간
우리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CISP)와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공동으로 '글로벌 AI 혁신경쟁-현재와 미래 보고서'를 지난 5월 25일 발간했다.글로벌 AI 혁신경쟁-현재와 미래 보고서는 전 세계 AI 기술 혁신 전개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발간됐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에 걸쳐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10개국이 출원한 AI 기술 발명(invention)과 14만7000여건의 특허 출원 현황, AI 세부 기술, 산업별 AI 기술 개발 트렌드 등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했으며, 세계 AI 기술 발명의 현황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AI 기술 발전에 관한 국가 전략을 구체화한 보고서로 평가받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I 기술 발명 규모에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양적·질적 측면에서 미국(1위)·캐나다(2위)와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위를 차지한 미국은 양과 질 모두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주체별로 분석한 인공지능 특허 분포에서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대학의 연구 수행 비중이 높지만 영향력 지표에서는 저조한 성과가 도출되었다. 중국은 AI 발명 규모는 세계 1위지만 기술 영향력은 영국, 인도, 대만, 일본 등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준 혁신전략정책 연구센터장은 "AI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과 산업적 응용과 관련된 AI 연구를 보다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긴밀한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AI 생태계를 만들지 못한다면 기업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고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국가 간 AI 경쟁력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와 김진우 전 클래리베이트 대표가 주도한 이번 보고서는 KAIST CISP 홈페이지(http://cisp.kaist.ac.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CISP)는 과학기술정책, 산업전략, 기업가정신 및 창업정책 등 우리 사회와 산업, 과학기술이 나아가야 할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연구센터로, 과학기술혁신 전략•정책 연구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2021.06.14
조회수 43250
기술경영학부 김원준, 엄지용, 조항정 교수, 미래전략대학원 서용석 교수 '탄력성장' 책 출간
우리 대학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아진 전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제언을 담은 책 『탄력성장』을 지난 2월 출간했다. 기술경영학부 김원준 교수(대표저자), 엄지용 교수, 조항정 교수, 미래전략대학원 서용석 교수,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실)가 공동 집필한 『탄력성장』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지구온난화, 신냉전 등 역사상 유례없이 상시화 · 거대화 · 복합화되고 있는 전 세계적 위기를 ‘블랙타이드’라고 명명한다. 하나의 재난이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재난이 파도처럼 연쇄적이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밀려온다는 의미다. 저자들은 우리 사회가 위기에 대한 관점을 바꾸야 한다고 지적한다. 위기를 회복해야 할 도전이 아닌 도약을 위한 기회로 바라볼 때, 위기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으며 위기 이전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블랙타이드는 우리의 사회 · 경제 · 정치 각 분야 시스템에 충격과 손상을 주고 때로는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온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이러한 충격과 손상은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반면, 기존에 굳어져온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혁신하고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변화의 비용, 즉 레거시 비용을 낮춤으로써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관점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충격과 피해로 인한 아픔과 그것을 회복하는 단계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이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찾고 더욱 도약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위기의 상황에서 절망이 아닌 희망을 선택하는 것, 위기를 기회로 바라보며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여 더 높이 도약하는 것을 '탄력성장(Resilient Growth)'이라 는 새로운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가 블랙타이드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이며, 에너지 분야의 탄력성장을 회복하는 일이 향후 반세기에 걸친 우리나라의 성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석유 등 화석연료 중심에서 재생에너지, 분산에너지 등 넷제로(탄소중립) 사회로 가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에 관한 고찰과 정책 제안도 책 곳곳에 담았다. 대표 저자인 김원준 교수는 "앞으로 블랙타이드가 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모든 분야에서 블랙타이드를 대비할 수 있는 '탄력성장'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블랙타이드와 탄력성장의 의미와 우리가 갖춰야 할 성장 모멘텀을, 2부에서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취약점과 나아갈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라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1.06.11
조회수 49234
김지희 교수, 소득 불평등 설명 경제학 이론으로 루카스 상 수상
우리 대학 김지희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2021년 로버트 루카스 주니어 상(Robert E. Lucas Jr. Prize, 이하 루카스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김지희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찰스 존스(Charles I. Jones) 교수와 공동 저술해 2018년 10월에 발표한 정치경제학저널(Journal of Political Economy, 이하 JPE) 논문의 기여를 크게 인정받았다. 199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루카스 주니어(Robert E. Lucas Jr.)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6년에 만들어진 루카스 상은 경제학 최우수 저널로 평가받는 JPE에서 지난 2년간 출간된 논문 중에 가장 흥미로운 논문(most interesting paper)에 수여된다. 김 교수의 이번 수상 논문 `A Schumpeterian Model of Top Income Inequality'는 프랑스 경제학자 피케티가 데이터로 보여준 소득 불평등의 변화를 설명하는 이론 모형을 제시하고 소득 불평등이 왜 1980년대 이후에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 급격하게 증가했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의 이론 모형에서는 소득 분포를 결정하는 두 가지 동력을 제시했다. 첫 번째 동력은 진입한 기업가들의 성장을 위한 노력으로 불평등을 증가시킨다. 두 번째 동력은 창조적 파괴를 통한 새로운 기업가들의 진입으로, 이는 불평등을 감소시킨다. 김 교수의 이론 모형에서는 이 둘 사이의 상호작용이 파레토 분포로 나타나는 소득 분포를 결정함을 보인다. 이러한 설명에 의하면 한 기업이 차지할 수 있는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세계화나 IT 기술과 같은 기술 발전은 불평등의 증가로, 새로운 기업가들의 진입을 유도하는 혁신 정책이나 규제 완화 등은 불평등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 교수는 또한 미국 소득 데이터를 이론 모형에 적용해 두 가지 동력이 각각 얼마나 1980년대 이후 소득 불평등이 증가하는 데 기여했는지 측정했다. 측정 결과, 1980년대의 소득 불평등 증가는 이미 진입한 기업들의 성장 속도 증가가, 1990년대 이후에는 창조적 혁신의 둔화가 소득 불평등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됨을 보였다. JPE를 발간하는 시카고 대학은 보도자료 (https://economics.uchicago.edu/blog/jpe-awards-2021-lucas-prize)를 통해 김 교수의 논문이 경제 성장과 불평등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밑바탕이 될 수 있는 모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후속 연구로 소득세율이나 연봉 협상과 같은 제도의 변화가 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경제학 이론 모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 Lucas Prize 안내 홈페이지 https://www.journals.uchicago.edu/journals/jpe/lucas-prize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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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박광우 교수, 한국증권학회 신임 회장 취임
우리 대학 박광우 경영대학 금융전문대학원장이 지난달 26일 열린 한국증권학회 제 45차 정기총회에서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광우 한국증권학회 신임 회장은 현재 우리 대학 금융전문대학원장과 여의도 IFC에서 금융위원회, 서울시, KAIST가 공동으로 개설한 디지털 금융전문대학원의 디지털금융MBA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박 신임 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경제학 박사와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재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우리 대학에 부임한 후 2006년 2월 금융전문대학원 설립과 함께 금융전공책임교수(학과장)와 금융공학연구센터장을 역임했고 우리 대학 부임 전에는 중앙대 경영대학 조교수와 미국 미주리대학 초빙조교수로 근무했다. 2009년에는 미국시카고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Chicago)의 객원 연구원과 미국일리노이대학의 초빙 부교수, 2017년에는 하와이대학에서 풀브라이트선임연구위원(Fulbright Senior Scholar)을 역임했다. 한국증권학회는 지난 1976년 창립된 아시아 재무·금융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학회다. 회원수가 국내 관련분야 최대규모인 1470명에 이른다. 학문과 실무의 연계를 강조해 순수 학술 연구와 함께 금융 실무 및 제도의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학술지 발간 영문저널 AJFS(Asia-Pacific Journal of Financial Studies) 연 6회 발간, 한국증권학회지 연 6회 발간, 학술행사인 정기학술발표회 연 4회 개최(국제학술대회포함), 심포지엄 연 5회 개최, 증권사랑방 연 5회, 학술세미나 연 6회, 기업구조혁신포럼 연 3회 등을 개최하며, 매년 30여편의 연구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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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이재규 명예교수, 20년만에 한국인 첫 리오 상(LEO Award) 수상
우리 경영대학은 이재규 명예교수가 세계정보시스템학회(Association for Information Systems,이하 AIS)의 2020년 리오상 (LEO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재규 명예교수는 1999년 리오상이 제정된 후 첫 한국인 수상자다.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는 세계 10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정보시스템 연구자가 참가하는 정보시스템 및 경영정보학 분야 최대 학술단체다. AIS는 1999년부터 세계 최초 컴퓨터 상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The Lyons Electronic Office의 이름을 딴 리오상(LEO Award)를 수여하고 있다. 리오상은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평생의 업적이 세계적 영향을 미친 뛰어난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정보시스템학계에서 최고의 영예로 인정받고 있다. 이재규 명예교수는 사이버 범죄와 테러의 원인을 사전 제거하는 예방보안의 패러다임을 가진 ‘밝은 인터넷 (Bright Internet)’ 비전을 주창하며, 예방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병행할 수 있는 미래 인터넷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는 이재규 명예교수의 이런 업적을 높이 평가해 올해 리오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재규 명예교수는 우리 대학에서 1985년부터 31년간 교수 및 석좌교수로 근무하며 경영대학장 및 테크노경영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정년퇴임 후 중국 시안교통대학 특훈 교수로 ‘밝은 인터넷’을 산학협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해외에서 발송된 사이버 범죄가 85%인 상황을 감안해 해외 사이버 범죄 원인을 예방할 수 있는 한∙중 공동 연구계획을 제안하고 있다. 1985년부터 인공지능 선구자로서 금융 및 제조업 의사결정 모델을 개발하였고,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의 초대회장과 한국경영정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의 석학회원으로 회장을 역임했다. 다수의 논문 발표로 국내외 학술상을 13회 수상했고 2013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 녹색인재 양성을 위해 KAIST 녹색성장대학원을 설립했다.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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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기술경영학부 교수, 『내생사회』 출간
우리 대학 기술경영학부 이덕희 교수가 동양의 중용(中庸)과 서양의 근대철학을 융합해 선진 문명사회의 길을 제시하는 『내생사회: 머리와 손발의 소통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교수는 학부 때부터 줄곧 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자이지만 사회 전체를 통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인문학·자연과학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왔다. '네트워크 경제' 연구를 통해 복잡계 과학에 경제학을 접목하는 한편 '도덕적 자본주의' 연구를 통해 동양사상과 경제학을 아우르는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시도해온 이 교수는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세 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이번 저서를 기획했다. '정녕 우리에게 도덕적 자본주의는 불가능한 것인가?', '재난은 왜 계속 되풀이되는가?', '혁신은 우리 곁에 있는가?' 등 현실적인 문제의 근원이 우리 사회의 '외생성'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통찰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생사회'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이덕희 교수는 이번 저서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외생성'이란 삶의 중요한 의미를 외부적인 요소를 통해 추구하는 방식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타인 혹은 외부에 의해 발전의 동인이 촉발되어 유지되고 있는 '외생사회'로 규정했다. 이 교수는 오랫동안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사상 등 여러 방면에서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정립해놓은 것을 활용해 온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조선 양반 문치(文治) 카르텔은 사(士)에 과도한 특권을 부여해 농공상(農工商)과의 단절을 야기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회의 역동성을 약화시킨 조선의 유교 사회, 개화기 서양 문물의 수용, 일제강점기 등의 역사적 과정을 거치면서 '내생성'을 키우는 동력을 상실한 결과가 부동산 불패 신화, 학벌 제일주의, 반복되는 재난과 같은 현시대의 고질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이 교수의 분석이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내생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생사회'란 흩어지지 않고 무언가 차곡차곡 쌓이는 사회라 비유할 수 있으며, 중용(中庸)에서 말하는 '지극한 정성의 총합'으로 표현하고 있다. 모든 사안을 결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과정으로 보는 세계관, 내 생각과 행위를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자기 조직화, 스스로의 노력으로 공을 세워 삶을 영위하는 주체성 등의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질 때 비로소 '내생성'이 생겨난다고 이 교수는 강조한다. 우리 자신을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우리 안의 보석을 캐내는 '내생성 강화'가 각 분야에서 일어날 때, 사와 농공상, 자본의 윤리와 자본의 논리가 화해하는 '내생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이 교수는 전망하고 있다. 이 교수는 동양 유학 사상의 정수인 중용에 서양 근대철학의 거두인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복잡계 과학·진화경제학의 내생적 발전을 접목한 융합적 접근으로 이번 저서를 집필했다. 또한, 그동안의 '외생사회'가 고착된 배경을 역사적 흐름에 근거해 증명한 뒤 '내생성'이라는 새로운 미래의 관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전문지식과 일반 지식을 아우르는 통합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것이 이번 저서의 가장 특징이다. 이덕희 교수는 "내생사회는 머리의 세계와 손발의 세계, 즉 리(理)와 기(氣), 사와 농공상, 이론과 실제, 학교와 현장이 서로 소통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는 힘'인 내생성이 우리 안에 굳건하게 자리 잡아 자기 언어로 스스로의 질서를 얘기할 수 있는 내생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저자인 이덕희 교수는 현재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데 고려대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를 뉴욕주립대(버팔로)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자가 다시 쓴 자본주의 강의』(2015), 『정보통신경제학』(2010), 『부뚜막이 닳도록 : 어느 경제학자의 문화적 자존 이야기』(2010), 『네트워크 이코노미 : 부분과 전체의 복잡성에 대하여』(2008) 등 통섭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서적을 집필했다.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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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KAIST CISP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부트캠프 개최
우리 대학 산업미래전략 연구센터(CISP, Center for Innovation Strategy and Policy, 책임교수 김원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가 올해 10월 1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제2회 KAIST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부트캠프(KAIST CISP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Boot Camp)'를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부트캠프는 '기업가 전략(Entrepreneurial strategy)', 'AI와 컨버전스의 경제와 경영(Economics and Management of AI and Convergence)', '기업가 정신과 혁신(Entrepreneurship and Innovation)' 등을 주제로 다루며, 경영·경제 분야의 전 세계 연구자 및 박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하버드대 경영대의 조쉬 러너(Josh Lerner) 교수, 듀크대 아쉬쉬 아로라(Ashish Arora) 교수, 라이스대 야엘 호크버그(Yael Hochberg) 교수, 와세다대 알렉스 코드(Alex Coad) 교수, 보스턴대 제프 펄만(Jefferey Furman) 교수, 노스웨스턴대 겔로그 경영대학원 윤혜진 교수 등 혁신 및 기업가정신(Innovation 및 Entrepreneurship) 연구 분야를 이끄는 국제 석학 및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기술혁신·기업가정신·전략경영 분야 중에서도 기술혁신 및 기업가정신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하버드대 경영대의 조쉬 러너 교수는 NBER(National Beauraue of Economic Research, 전미경제학회) 혁신 및 생산성 부문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주요 저널들의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듀크대 아쉬쉬 아로라(Ashish Arora) 교수는 기술경제와 기술정책 연구 분야를 이끄는 세계적인 석학으로 Management Science,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등 경영 분야 주요 저널의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라이스대학 Entrepreneurship Initiative의 수장인 야엘 호크버그(Yael Hochberg) 교수는 혁신 및 기업가정신, 창업기업 재무 분야 석학으로, 2015년에 Poets and Quznts에서 선정한 40세 이하의 경영학자 중, 세계 최고의 40인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가정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와세다대의 알렉스 코드(Alex Coad) 교수는 기업 성장, 기술혁신 분야에서 주목받는 학자로, 이 분야 주요 저널인 Research Policy 저널(Financial Times Top 50 list of journals for Business Schools)의 편집장이다. 기술경영학부 김원준 교수(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는 "KAIST가 국제적으로 혁신과 기업가정신 분야의 경영, 경제, 정책 연구의 중요한 허브로 발전해 나갈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제2회 KAIST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부트캠프 개최했으며, 향후 전 세계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및 협력을 위한 국제적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ˮ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국제적 혁신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경제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ˮ고 강조했다. 이번 부트캠프는 10월 17일부터 한국 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세계로부터 신청을 받아서 선발된 인원을 중심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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