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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소감] 홍창선 제17대 국회의원 당선자
박희범기자 / 전자신문 2004년 4월 19일
“과학기술 정책개발과 연구개발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과학기술 전도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2번으로 정계 진출에 성공한 홍창선 전 KAIST 총장(61). 홍당선자는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국회에 전달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말로 정치 초년생의 변을 대신했다.
“개인적으로 국회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과학기술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정당사상 과학기술자가 전국구나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전례가 단 한번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그는 “국회도 과학기술 중심사고가 통하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공계 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자간 많은 토론이 있어 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은 정치권 인식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 당선자는 자신을 과학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직능대표’로 본다며 “이공계 교육과 연구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정치적 포부를 피력했다.
지난 3년간 KAIST 총장을 맡아 이공계 교육과 교육환경 개선에 몰두해 온 홍 당선자는 지금으로부터 25년전인 지난 79년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귀국과 함께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그의 귀국은 당시 정부가 적극 추진한 ‘유치과학자’ 프로그램의 일환. 홍 당선자의 주변에서는 그가 평생을 과학기술교육과 연구생활에 정진해온 만큼 정계에서도 전형적인 이공계 전도사로 불리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67년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71년 연세대 공학석사, 7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응용역학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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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교수, LG화학 석좌교수로 위촉
KAIST 이상엽 교수(생명화학공학과)가 LG화학의 석좌교수로 위촉되었다. 이 교수는 유전병 진단 DNA칩 개발, 미생물 대사설계 기술 개발 등 생명화학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세계 최고의 석학으로,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상, 과학기술포장 등을 수상했으며, "2002 세계경제포럼"에서 아시아 차세대 리더 및 기술혁신 공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KAIST와 LG화학은 이날 KAIST 홍릉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홍창선 KAIST 총장, 성재갑 LG화학 회장, 노기호 LG화학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엽 교수의 석좌교수 협약식을 가졌다.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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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회 과학의 날 KAIST 유공자
김용해(화학), 김종진(물리) 교수는 혁신장(과학기술훈장 2등급)
정하웅(물리)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이성수(학적팀), 김진숙(인사팀) 선생은 과기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아
과학기술부(장관 오명)는 제37회 과학의날(4.21)을 맞이하여 과학기술 훈?포장 등을 수여할 110명의 유공자 명단을 발표하였다. 정부는 과학기술력 강화를 통한 국민소득 2만불 달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현시점을 고려하여, 금년도 과학술진흥유공자는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110명을 선정(’03년 80명)하였고, 과학의날(4.21)에 시상한다.
KAIST에서는 김용해 교수(화학과/ 사진 왼쪽)와 김종진 교수(물리학과)가 과학기술훈장 2등급인 혁신장을 수여하게 된다.
김용해 교수는 35여년간 유기화학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특히 헤테로원자 유기화학분야에 전념하여, 이 분야에 독창적이며 탁월한 업적을 쌓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유기화학분야에서 저명도가 높은 전문지인 Science, Acc. Chem. Res., Angew. 등에 총 228편의 논문(국내 18편, 국외 210편, 총 인용횟수 1,670회)을 발표하여 국내?외에서 석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인재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현재까지 박사 48명, 석사 65명의 고급인력을 배출하였다.
김종진 교수는 과학기술분야의 고급두뇌 양성을 위해 공헌해 왔으며, 강유전체 물리학분야의 연구업적으로 국내 물리학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제고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석사 60명, 박사 33명 지도, 국제학술지에 1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국제 강유전체학회 등 10회에 걸쳐 주요 국제학술회의에 초청강연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발표한 국무총리 표창에는 정하웅 물리학과 교수가 포함, 선정되었으며,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에서는 학적팀 선임행정원 이성수 선생과 인사팀 책임사무원 김진숙 선생이 각각 선정되었다.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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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부설 고등과학원(KIAS)원장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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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상강국을 지향하는 국내 유일의 이론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고등과학원을 이끌어 가실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원장을 모십니다.
세계적으로 학문적인 탁월한 업적을 이룬 석학 우리나라 기초과학에 정열을 바칠 수 있으며, 고등과학원을 세계적인 기관 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의욕과 능력이 있는 내·외국인 KAIST 관련 법규상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분
이력서 1부(사진 부착) 주요업적 및 경력소개서 1부(A4 3매 이내) 기관발전 및 경영방향에 대한 소견서 1부(A4 5매 이내) 추천에 의한 경우 추천서 및 본인동의서 각 1부 첨부
제출마감 : 2004. 5. 15(토) 13:00까지 직접 제출 또는 우편접수 E-mail 제출은 인정하지 않으며, 우편접수인 경우 마감일시까지 도착분에 한함 (우) 305-701.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성동 373-1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 사무국
제출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기재된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선임추천을 취소할 수 있음 근무지는 KAIST 서울 캠퍼스내 고등과학원임 문의 (TEL) 042-869-2301 (FAX) 042-869-2170 (Homepage) http://www.kaist.ac.kr (E-mail) kihankim@kaist.ac.kr
20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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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칭화 한중High-Tech EXPO2004
KAIST-칭화 한중 High-Tech EXPO 2004 개최
오는 7월 12일(월)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KAIST(총장 : 洪昌善)와 중국 칭화대학(교장 : 꾸빙린)이 공동으로 - 최고와 최고의 만남 - 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중 최우수 벤처기업간 교류증진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의 도모 및 양국 최고 이공계 대학간의 학술 및 기술교류를 통한 세계 첨단기술의 산학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KAIST 칭화 한중 High-Tech EXPO 2004 를 오는 7월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한다.
동 행사는 우리나라 대학과 중국 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지난 2002년 9월 KAIST와 칭화대학 간에 국제공동연구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양 대학 간의 합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발전시키고자 개최하는 행사이다. 한국에서는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대덕밸리기업지원협의회 등이 후원하고, 중국에서는 과학기술부, 교육부, 신식산업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일반전시행사와는 다른 전문행사로서 칭화대학 관련 기업, 전문가, 바이어 등이 참가하여 기술이전과 무역상담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기업 전시회 기간 중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이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기업 1개사 당 최소 10개 이상 중국기업과의 실질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3개 정부출연(연) 창업보육센터협의회 소속기업 및 졸업생 기업을 비롯하여 중국으로의 상품수출이나 기술이전이 가능한 IT, BT, NT 및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첨단 벤처기업들이 참여하며, 중국에서는 칭화동방 등 칭화대학 관련기업, China Telecom, China Unicom 등 중국 이동통신협회 산하기업 및 중국의 유수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에는 기업전시 이외에 학술적 발전을 위한 KAIST, 칭화대학 우수연구 센터 간의 공동 워크, KAIST 기술이전교류센터의 공공기술이전 설명회가 진행된다. 그리고, 중국 베이징에서 3일간의 행사를 마친 후 약 10여 개의 기업은 중국 서부대개발의 거점도시인 중국 충칭(重慶)시로 이동하여 제품 및 기술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8월에 처음으로 개최된 KAIST-칭화 한중 High-Tech EXPO 2003에는 한국측 50개 기업, 중국측 33개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기업전시 3일간에 약 5,000여명의 참관객 방문과 약 170억원의 상담실적이 있었으며, 현재 약 86억원의 계약이 체결 또는 추진 중에 있다. 이 외에도 KAIST칭화대학 연구센터 워크, 이동통신사업 발전동향에 관한 한중 이동통신 세미나, KAIST 기술이전교류센터의 기술설명회가 개최된 바 있다.
KAIST는 대덕밸리의 첨단벤처기업을 비롯한 한국의 우수벤처기업들이 중국진출을 추진하는데 있어, 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고 우리 기업의 효율적인 중국진출을 도모하고자 본 엑스포를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베이징 지역에서의 칭화대학과의 국제 산학연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상하이, 광조우, 충칭, 시안 등 중국 주요도시의 유수 대학 및 기업과의 교류 또한 확대시킬 계획이다.
KAIST는 고급과학기술 인재양성과 국가 과학기술 저력배양을 위한 기초-응용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1971년에 설립되었다. 지난 30여년간 약 5,500여 명의 박사를 포함한 27,000여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이들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2개국의 55개 세계 유명대학, 연구기관과 협정을 체결하여 상호간의 인력교류, 공동연구, 정보교환 등을 통해 국제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중국 칭화대학은 건국 이후 약 90여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저명한 정치가, 과학자, 문학가 등을 비롯해 국가 고급관료를 배출하였으며, 현재 중국 정치실세 중 다수의 인물들이 칭화대학을 졸업하였다. 칭화대학은 중국의 과학기술원이라 불리울 정도로 중국 최고의 공과대학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 산하에 약 46개의 연구소와 167개의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약 90여개의 출자기업, 칭화동방 등 칭화대학 기업집단 및 칭화 사이언스 파크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의 모체가 되어 왔다.
금번 전시회 참가신청은 4월 15일(목)까지이며,
문의처는 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 전화 (042)869-4785
홈페이지 http://htvc.kaist.ac.kr
200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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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비례대표 2번-홍창선 KAIST 총장
"과학기술계의 심부름꾼이 될 생각입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2번(남자 1번)을 배정받은 홍창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의 소감이다. 71년 문을 연 KAIST 역사상 현직 교수가 국회에 입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덕연구단지 전체로 봐도 첫 사례다. 그는 지난 참여정부 출범 당시 과학기술부 장관으로도 물망에 올랐었다.
홍 총장은 아직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 요청에 손사래를 치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학기술계 현장의 분위기를 정치판에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공계 기피 문제나 대덕에 대한 R&D 특구 등 현안이 많이 산재해 있는데 과학기술계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조언과 제안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홍총장과의 일문일답.
-언제 누구한테 제의를 받았나.
▲지난 토요일(27일) 오후 자료가 언론에 보도되기 직전에 알았다. 일요일에는 정동영 의장에게서 직접 연락을 받았다. 아직 서류준비도 못했다. 당선 여부는 4·15 총선이 끝나봐야 아는 것 아닌가.
-예상은 했나.
▲몇 주 전부터 거론되고 있다는 소리는 들었다. 하지만 설마했다.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줄서 있는 것이 현실인데.
-대덕연구단지 출신 과학자인데 향후 역할은.
▲나는 정치지도자의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20여년 동안 몸담고 있는 과학기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일이 내일이라고 생각한다. 과학기술 관련 정부의 정책을 제대로 감시하는 것도 역할이라고 본다.
- 구체적인 계획은.
▲신분만 바뀐 것이다. 생각과 고민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영역이 조금 넓어졌을 뿐이다.국회에는 과학기술분야를 다루는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있다. 그동안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丘南平 기자 / 대전일보 2004. 3.30
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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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살리기-학장에게 듣는다] 좌경룡 KAIST 교수
(7)KAIST 좌경룡 교수
“박사후 과정의 연구원 연봉은 이공계에 대한 모욕입니다. 대부분 30대가 넘어서 박사학위를 딴 고급인력들이 정부가 발표한 도시근로자 월평균 임금 212만 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100만원대 월급생활을 한다면 누가 이공계에 진학하겠습니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좌경룡 공학부 공학장(59·전산학전공 교수)은 “추락하는 이공계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선 능력대로 평가하고 능력만큼 대우를 하는 사회풍토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KAIST는 아니지만 우리 나라 최고 국립대 공대 수준이 삼류로 전락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좌 학장이 최근 거론되고 있는 고액 연봉이 이공계 기피의 대안은 될 수 있지만 제한된 예산 범위 내에서 나눠먹기식으로 경쟁하는 제로섬 게임은 곤란하다고 말할 때 목소리의 톤이 높아졌다.
“이공계가 외면받는 현실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기성세대가 잘못 구축해 놓은 교육 시스템의 문제라고 봅니다.
대학마다 색깔이 부족하고 교수 평가만 해도 논문의 국제인용지수(SCI) 숫자나 따지는 획일화된 평가 잣대로는 발전이 없습니다.”
그는 “이공계 교과과정이나 연구도 평가기준에 맞출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좌 학장은 “차제에 우리 나라 과학교육의 근본부터 확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릴 적부터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교육 시스템이 빈약합니다. 영재 교육용 교재도 특정 대상에게만 배포할 것이 아니라 일반학교에도 널리 보급,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마인드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좌 학장은 또 고급인력의 해외 유출과 관련 “과거에는 좋은 인력에 몇만 달러씩 줘가며 해외로 내보낼 필요가 있었지만 지금은 국내 상황도 많이 달라진데다 인력을 국내에서 키워야 한국 브랜드도 같이 클 것”이라며 해외로 내보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정부나 대기업 장학재단 등이 매년 수백 명씩 해외에 내보내 박사학위를 따도록 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국내 박사과정에도 같은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데 많은 이공계 교수들이 동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가 알아줬으면 합니다.”
좌 학장은 “연구원들의 글로벌 마인드가 걱정이라면 이공계 대학에서 박사 학위 공부를 1년 정도 한 뒤 교환학생으로 해외에 보내는 방법도 좋을 대안”이라며 나름 대로의 생각도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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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수가 옥스퍼드 출판사에서 대학 교과서 출간
KAIST 기계공학과 이대길(李大吉, 52) 교수와 MIT 기계공학과의 서남표(68) 교수는 공저로 옥스퍼드 출판사(Oxford University Press)에서 대학 교과서를 출간하기로 최종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복합재 구조의 공리설계 및 제조 - 로봇, 공작기계, 자동차구조에의 응용 (Axiomatic Design and Fabrication of Composite Structures-Applications in Robots, Machine Tools and Automobiles)」이란 제목의 이 교과서는 복합재료를 이용한 로봇, 공작기계, 자동차 등에 적용한 내용을 포함한 최초의 교과서로서, 서남표 교수가 개발한 공리설계(Axiomatic Design)원리를 복합재료로 된 구조설계에 최초로 적용한 내용이 기술되며, 750페이지 분량으로 오는 8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KAIST 이대길 교수는 “이번 교과서 출간이 최종 결정되기까지 2명의 외부 교수 심사와 Oxford 출판사의 Committee meeting 및 Delegate meeting 등 1여년간의 매우 엄격한 출판 심사를 거쳤으며, 국내대학 교수가 옥스퍼드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고 했다.
* 참고로 이 교과서의 첫 번째 저자인 KAIST 이대길 교수는 서울대 학사, KAIST 석사, MIT 박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1986년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까지 21명의 박사 배출 및 국제논문 133편, 국제특허 10편, 국내특허 52편을 등록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3년 12월에는 전량 수입하던 자동차 엔진 가공용 텅스텐카바이드 보링바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복합재료를 이용한 보링바를 세계최초로 개발, 현대 기아자동차에서 사용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인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두 번째 저자인 서남표 교수는 현재 MIT의 석좌교수이자 KAIST 초빙석좌교수로서 지난 1984년부터 1988년도까지 미국 과학재단의 과학담당 부총재(Assistant Director for Engineering / 대통령 추천 및 상원 인준으로 임명)를 역임하였으며, 미국 정부의 공학담당 연구개발 총책임자로서 당시까지 일본에 뒤지던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1992년도부터 10년동안은 MIT 기계공학과의 학과장을 역임하였으며, 공리설계(Axiomatic Design)원리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200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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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네트워킹 세미나 시리즈 성공리에 개최
지난 3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창의학습관 304호에서는 비샬 미즈라(Vishal Misra), 헤닝 슐츠린(Henning Schulzrinne) 등 컴퓨터 네트웍 분야의 세계적 학자들을 초빙한 국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문수복(전산/왼쪽), 정송(전기전자) 교수의 초청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4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린 IETF(The 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 59차 회의와 3월 8일부터 12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었던 INFOCOM(The Conference on Computer Communication) 2004를 위해 관련된 전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이 한국과 아시아로 방문한 기회를 십분 활용한 것이다. 문수복 교수와 정송 교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총 275명이 세미나에 등록하여 대성황을 이룬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히 3월 5일 KAIST를 포함한 충청지역을 강타한 폭설에도 불구하고 일정이 약간 늦춰졌을 뿐, 발표하기로 했던 모든 학자들이 참석하여 무사히 발표를 마쳤으며, 많은 관련 학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QoS, 유비쿼터스 컴퓨팅, VoIP, 애드혹 네트워크 연구분야에서의 최근 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토론이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몇몇 발표자들은 최근의 논문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컴퓨터 네트워크, 유비쿼터스 컴퓨팅, 애드혹 네트워크 등을 연구하는 문수복 교수와 정송 교수는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적 규모의 세미나를 자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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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웹진 3월호 발행
카이스트 뉴스웹진 3월호 발행
www.kaistnews.com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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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INSA총장 초청 간담회 개최
■ 2.19(목)
16:00 INSA 총장 도착, KAIST 총장실 방문
16:50 기념식수(KAIST-INSA 학술교류협정 체결 10주년 기념)
17:10 출입기자 초청 간담회(KAIST 본관 1층 회의실) ■ INSA 총장의 KAIST 방문목적
- KAIST와 INSA-Lyon은 지난 1994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매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상호간에 다수의 교수, 연구원의 교류가 있었으며, 총장의 상호방문도 모두 5회나 됨.- 매년 15명의 교환학생을 상호교류하여 10년간 누적인원이 100여명이 되며, 그동안 4회의 공동연구가 이뤄졌음. 또한 공동학위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2002년도에는 기계공학분야에 1명(김병준)이 KAIST와 INSA가 수여하는 공동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음.
- 이와 같은 성공적인 협력관계의 10주년을 기념하고, 더욱 강화된 교류관계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기 위해 INSA 총장이 오는 19일(목) KAIST를 방문하며, 당일(19일)에는 교류관계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수(보리수 나무)와 기자 간담회를, 20일(금)에는 KAIST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게 됨.
- 이런 KAIST-INSA의 관계를 축하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를 대표하여 프랑스와 데스쿠엣(Francois Descoueyte) 주한 프랑스 대사도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게 됨
200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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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자기술 해외수출
- KAIST 기계공학과 김승우교수 미국 ZYGO(주)에 기술이전 -
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 기술이전교류센터(대덕밸리 TLO컨소시엄)는 국내독자 개발기술인 KAIST의 기계공학과 김승우(金承佑, 49) 교수의 “백색광주사간섭법을 이용한 투명한 박막층의 3차원 두께 형상 측정 및 굴절률 측정 방법 및 그 기록매체” (관련 특허 : 미국 US 6,545,763B1 “Method for measuring a thickness profile and a refractive index using white-light scanning interferometry and recording medium therefor")기술을 세계적인 전자측정기기 회사인 미국의 ZYGO(주)사에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특허기술은 TFT-LCD Panel 생산공정의 검사장비로 사용하여, 여러층의 투명 박막을 가진 층별 형상 측정에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기존의 비접촉 미세형상 혹은 박막두께 측정기에 비하여 월등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이 분야의 전세계 시장은 연간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KAIST는 매출액의 2.5%를 경상기술료로 지급받게 된다.
이번 기술이전의 성과는 기술이전교류센터의 김희태 박사가 9개월간의 협상을 통해서 이루어진 결과로 다음과 같은 두가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첫째, 기술적 측면에서 국내에서 독자로 개발된 기술이 해외 선진국인 미국에 수출 되었다는 점에서 국내기술의 정도가 선진국과 동일한 선상 내지는 그 위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 국내기술이전 전문가에 의하여, 해외의 유수한 기업과 독자적인 협상 및 노력으로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는 점이다. 그동안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결과가 해외에 기술수출되는 경우는 극소수였으며, 그 경우도 해외와 공동 연구결과의 지분이전 및 소프트웨어기술을 이전하는 정도였다. 이번 해외기술 이전은 국내 공공기관내의 기술이전전문센터가 과학기술부의 지원(2002년)에 의하여 전국 권역별 5개 거점기관을 설립된 후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향후 공공기술 활용의 새로운 돌파구로 기술수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부메랑효과에 의하여 국내기업에서도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내용문의 : KAIST 기술이전교류센터 김희태박사(042-869-4794, 016-412-8321)
200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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